2570~2780 | ||||||
성간 연대 | ||||||
2786~현재 | ||||||
자유 행성 연대 | 항성 합중국 | 라이란 연방 | 드라코니스 연맹 | |||
카펠란 연합 | 자유 라살하그 공화국 | 클랜 | ||||
3차 성간 연대 | 변경 우주 | 용병 | 해적 | |||
멸망한 세력 | ||||||
스피어 공화국 (3081~3151) |
2차 성간 연대 (3058~3067) |
컴스타 (2788~3145) |
워드 오브 블레이크 (3052~3081) |
1. 개요
항성 합중국 | 연방 공화국 |
Federated Suns
배틀테크의 이너 스피어(Inner Sphere)에 있는 국가들 중 하나. 약칭 페드선(FedSun). 일클랜 시대 기준으로 현 지도자는 줄리안 다비온.
수도는 뉴 아발론. 다비온 가문이 통치한다. 통치하는 유인 행성계만 500여개에 가까운 대국. 공식 언어는 영어, 보조적으로 프랑스어와 독일어가 사용된다. 화폐단위인 1 파운드는 0.97 C빌(3145년 기준 1파운드에 1.72 C빌). 다양한 종파의 기독교가 주요 종교이며 불교와 유대교가 그 다음으로 성세다. 1차 계승 전쟁 시기에 드라코니스와 카펠란이 다비온을 공격했을 때는 아시아계와 불교에 대해 증오가 쏟아졌으나, 현재(31세기)에 들어선 이후로 특별한 편견은 없다. 주요 신자들이 드라코니스에 기반하고 있는 이슬람 계파인 아자미라는 분파가 박해를 받는 편이나, 수니파 이슬람에 대한 편견은 없다.
문화적 특징은 대영제국이나 미국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중세 영국/프랑스의 귀족적이고 기사도적이며 정의로운 이미지를 강하게 품고 있다. 군사력이 우월하고 교섭력도 탁월, 지배하는 유인 식민 행성들은 타국의 두배에 달하는 성간 국가 중 가장 강력한 국가이며, 사실상 주인공의 역할.
국가 수장은 퍼스트 프린스(제1대공)라고 한다. 지구의 중세 서유럽 분위기가 강한 입헌제 봉건 귀족정을 하고 있다. 합중국 역사 초기의 내전 이후 제1대공의 권력을 뒷받침하고 군대의 충성심을 보장하기 위해 제1대공이 되려면 최소한 합중국군에서 5년간 복무해야 하는 조건을 달아 상당히 노블리스 오블리제 분위기가 강하다. 물론 봉건제에 가까워 지배 가문이 무력을 기반으로 집권하는게 일반적인 이너 스피어 특성상 다른 대 가문 역시 후계자가 군대 경험을 최소한이라도 쌓는걸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예 규정으로 달아놓은게 다비온과 타 계승 가문의 차이.[1] 대공 외에는 합중국 내의 각 행성에서 선출되거나 직위를 계승된 인물들로 구성된 의회인 하이 카운실이 존재한다. 귀족이 존재하고 상류층의 중추를 차지하지만 다른 계승 국가들에 비하자면 귀족의 권한이나 위세가 약한 편이고, 시민의 권리가 강하다. 합중국의 시민은 법에 의해 보호받을 권리, 발언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그리고 평이 좋지 않거나 영 나쁜 귀족에 대해서는 중앙 정부에 탄원을 넣어 끌어내릴 권리도 갖고 있다.
군국주의적이고 봉건적인 성향이 강한 배틀테크 세계에서 항성 합중국은 개인의 자유를 가장 보장해주는 국가이며 그 점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항성 합중국 군인들은 국가에 대한 자발적 수호의지가 강하다. 항성 합중국 군인과 멕워리어들은 미국인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군인에 대해 품는 존경과 경의를 그대로 옮겨놓은 형태라서, 항성 합중국에서는 군인이 가장 존경받는 직종이며 군인도 기대에 걸맞은 영웅적인 행동을 한다. 물론 여기도 군주제 특성상 항상 모범적인 지도자가 나오는건 아니라 칼렙 다비온 같은 암군이 집권하기도 한다.
또한 자기 나라가 잘났다고 여겨(실제로도 꽤 잘 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다른 나라를 깔보는 경향이 있는게 흠. 이게 좀 심해서 작중에서 내로남불스러운 모습을 보이거나 위선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2] 자본주의적인 경제 구조의 악영향이 심한 것도 문제다. 세수 대부분을 덩치가 큰 합중국을 방위하기 위한 군비에 투자하기 때문에 부의 재분배가 소흘한 편.
일반적으로 주변국인 카펠란과 드라코니스와 사이가 나쁘고 자주 싸운다. 단순히 근처 국가라서 싸우는 게 아니고, 사상 면에서도 영 맞질 않는다. 카펠란은 대표적인 앙숙이라 대이주를 떠난 SLDF 내에서도 카펠란과 합중국 출신이 서로 다퉈서 분쟁이 생겼다. 드라코니스는 성간 연대 시절에 두 가문 자식들이 서로 좋아해서 결혼을 하고 나서 다비온 출신인 아내가 제1 대공 계승권을 포기했고 자식들도 다 포기한 것으로 봤는데 나중에 죽고 나서 남편의 형인 조율자가 '제수가 계승권을 포기한 건 맞는데 우리 조카들이 포기했다는 말은 없음 ㅇㅇ.'이라면서 제1 대공 권리를 주장하면서 치고 박은 걸 지구 제국이 늑장을 부리다가 나중에서야 개입해서 중재한 걸로 밉상으로 보였고, 1차 계승 전쟁 중 켄타레스 IV에서 아버지 미노루 쿠리타(31세기의 테오도르 쿠리타의 아들과 동명이인)가 저격수에게 죽었다는 이유로 막 조율자가 된 진지로 쿠리타가 행성에 사는 사람 전원을 모조리 죽이라는(거기다 나중에는 직접 목을 베어 죽이라는!) 명령을 내려 행성 주민의 90% 가량이 죽은 배틀테크 세계에서도 매우 악명 높은 끔찍한 전쟁 범죄 켄타레스 학살을 당한 전적도 있어서 도무지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는 관계기도 하다. 그나마 2차 성간 연대 시점에서는 드라코니스와는 꽤 사이가 좋아져서 협동해서 기술 개발을 하거나 서로 남는 물자를 교환하기도 했지만, 암흑기 시점에서는 또 피로 피를 씻는 혈전 중이다.
2. 군사
배틀테크 세계관이 전통적으로 가진 무기는 기종 관계 없이 뭐든지 사용하고, 남이 좋은 거 쓰면 스파이 짓으로 훔쳐서라도 베껴쓰며, 정규군조차 적군이 쓰던 차량과 메크를 샐비징해서 재활용하기 때문에 국가 기종 같은 것이 없다. 특정 국가의 상징적인 기종조차도 적국에서 운용하는 사례가 왕왕 있다. 그래서 특정 국가의 특징을 이야기하기 힘든 편인데... 굳이 말하자면, 항성 합중국은 AC에 페티쉬를 느끼는 경향이 있다. 일반형 AC에 사용가능한 소이탄이나 철갑탄 등 특수 탄종을 개발한 것도 항성 합중국이고 좀 더 가벼운 경 AC나 연사력 높은 로터리 AC도 항성합중국의 NAIS에서 개발한 것이다.그 외에 재개조 레이저를 개발한 것도 항성 합중국이다. 이 레이저는 특수한 장갑들(철주름 장갑, 레이저 반사장갑, 경화 장갑)의 효과를 무시한다.
다른 특이점으로 다비온 가문의 전통으로 블랙잭 같은 좀 요상한 메크나 부시웨커같은 기술적 완성도 부족한 메크를 좋아해 전선에 배치하는데, 그런 곳마다 마침 그 메크가 활약할 만한 사태가 벌어지거나 기술적 문제가 딱하고 해결돼서 선견지명으로 칭송받는다.
합중국군 부사관의 권위는 타국보다 높아서, 이를 RPG판에서는 합중국군의 부사관은 타국의 동등한 계급의 부사관에 비해 조금 더 높은 급의 장교에 준하는 계급으로 간주하는걸로 반영했다.
합중국의 군사정보기관은 DMI(Department of Military Intelligence)이다.
3. 역사
전통적으로 항성 합중국과 라이란 연방은 강력한 동맹 관계였고, 이는 3020년대에 다비온 지도자 한스 다비온과 스타이너 지도자 카트리나 스타이너가 비밀 맹약을 맺으면서 상당히 강화되었다. 항성 합중국과 라이란 연방이 공식적으로 합쳐져 연방 공화국이 된 것은 3056년부터인데, 사실상 30년 전부터 두 나라는 한몸에 가까웠던 것이다. 결국 두 가문이 결합하여 스타이너-다비온 가문을 형성, 연방 공화국(Federated Commonwealth)[3]이라는 우주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국가가 잠깐동안 등장한다. 멕커맨더에서 플레이어가 운영하는 줄루 부대와 양키 부대가 이쪽 소속이다.명목상으로야 동맹이지만, 페드컴의 결성은 사실상 정략결혼을 통한 흡수에 가까웠다. 한스 다비온은 유능하지만 직계후손이 없었고, 멜리사 스타이너는 인망만 좋고 지지기반이 시궁창이었는데, 배틀테크 세계관에 두번 있을까말까한 꾀돌이 한스 다비온이 이걸 결혼 한 방으로 해결해버린 것이다. 단일세력의 부흥을 경계한 컴스타나 멜리사의 자리를 노리던 스타이너 쪽에서 훼방을 놓았지만, 어째저째 잘 해결된다. 그리고 지지 기반이 없어서 그냥 바지사장만 할것 같았던 아내 멜리사 역시 페드컴 결성 이후 의외로 정치인으로서는 남편보다 더 뛰어났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 운영을 잘 했다.
하지만 신생 연방 공화국의 최고 지도자인 집정관-대공 빅터 스타이너-다비온은 얼마 통치하지 못했는데, 다름이 아니라 둘째인 캐서린 스타이너 다비온 때문이었다. 이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이 연방 공화국을 망친 최고 원흉으로 권력욕이 워낙 넘쳤던 탓에 라이란 연방 쪽을 과도하게 밀어주는 식으로 항성 합중국과 라이란 연방 사이를 이간질하길 거듭하다, 급기야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3052년 심장 마비로 사망[4]한 아버지 한스 다비온을 대신해 어머니 멜리사 스타이너가 집정관-대공이 되자, 캐서린은 어머니를 죽이기 위해 3055년에 댄싱 조커라는 암살자를 고용해 타카드 시에서 폭탄 테러를 저질러 그 자리에서 죽였다. 멜리사의 친척인 모건 켈과 그녀의 아내인 샐럼 워드도 이 테러에 휘말렸고 샐럼 워드 역시 죽고 말았다.[5]
그리고 빅터 스타이너-다비온이 3055년에 집정관-대공이 되고 3057년의 게레로 작전[6] 중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이 연방 공화국의 라이란 지방의 독립을 선언하고 라이란 동맹(Lyran Alliance)을 꿀꺽하면서 사실상 합중국 지방에만 통치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7] 그러다 3059년에 빅터가 불독 작전[8]에 참가하기 위해 여동생 이본 스타이너-다비온에게 섭정을 맡긴 후 떠나자,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이 이본을 폐위시키고 항성 합중국 지역마저 차지한 후 스스로를 집정관-여대공으로 선언하고 빅터를 폐위시킨다. 클랜 영역에서의 작전에서 돌아온 뒤 갈 곳이 없어진 빅터 스타이너-다비온은 결국 아나스타시우스 포쉿의 뒤를 이어 컴스타의 군사 선창자가 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과 대립을 시작했고, 특히 몇몇 증인으로부터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이 어머니인 멜리사 스타이너에게 테러를 사주했다는 증거와 증언이 나오면서 증거를 추가로 모으기 시작했고, 여기에 라이란 연방 소유 아크 로열 행성을 지배하는 대공이자 켈 하운드 용병대의 수장 모건 켈과 그의 아들인 펠란 켈이 이끄는 클랜 망명 울프, 셋째 동생인 피터 스타이너-다비온 등이 빅터의 편에 선다.
그러다가 빅터의 막내동생 아서 스타이너-다비온이 3062년에 폭탄 테러로 암살당하자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이 자신의 제위에 위협적이라는 이유로 폭탄 테러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그러나 그 테러는 블레이크의 전언 교단이 벌인 것이었다.), 안그래도 캐서린도 빅터를 죽이려 들었고 자신이 어머니 멜리사를 사주해서 죽인 사실도 그녀의 적들이 이를 알고 있었기에 이를 어떻게든 덮으려 발악을 했기에, 이것을 빌미로 캐서린의 통치에 저항하는 연방 공화국 인원 및 클랜 망명 울프 등의 세력을 모아 캐서린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연방 공화국 내전이 터진다. 결국 정치와 군사에는 영 꽝인 캐서린이 갖은 삽질을 한 결과 라이란의 수도성 타카드까지 진격해 캐서린을 체포한다. 이때 캐서린을 체포하면서 캐서린이 멜리사 스타이너의 암살을 사주했다는 증거까지 충분히 모아 제시하면서 대역 죄인으로 만든다.
캐서린을 끌어내린 빅터는 다시 이본에게 항성 합중국 지역의 섭정을 다시 돌려주고, 라이란 동맹 지역은 동생이자 타카드에 대한 빅터 파의 공격을 지휘한 피터 스타이너-다비온에게 넘겨주면서 연방 공화국을 해체했다.[9] 그리고 연방 공화국 내전의 원흉인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은 원정파 신생 클랜 울프에게 포로 양도가 되었고, 캐서린은 그곳에서 클랜 전사가 되었다가 3143년에 사망하게 된다.[10] 3084년에 사실상 구 항성 합중국 지역이 다시 항성 합중국으로 개칭하게 되고, 라이란 동맹도 라이란 연방으로 이름을 다시 개칭하면서 형식으로나마 유지되었던 연방 공화국이 완전히 깨지게 된다(멕워리어 4). 확실히 갈라지고 나서도 상호 교류는 여전히 하고 지냈다.
데블린 스톤이 세운 스피어 공화국과 상당히 친하게 지냈으며 지원도 많이 했는데 심지어 자국의 군부대 일부를 스피어 공화국군으로 배속시키기까지 했다. 물론 카펠란을 제외한 타 계승 국가나 심지어 클랜 노바 캣 등의 몇몇 클랜 역시 스피어 공화국에 병력 일부를 공여했지만(그래서 스피어 공화국 붕괴때 해당 국가 출신은 다시 본국으로 복귀하기도 한다), 합중국 출신의 지분이 꽤 많았다. 그렇지만 카펠란과 드라코니스와는 계속해서 갈등이 있었으며 이에 스피어 공화국과 연합하여 대항했는데 후에 스피어 공화국이 무너지자 양쪽에서 공격받는 처지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 결과 3145년 연대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영토를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선이 몇군데로 퍼지는 바람에 병력 집중이 안되어 드라코니스와 카펠란에 밀리는 중인데, 문제는 용병들을 고용하는 것도 영 시원찮았고, 라이란 연방에게 도움을 요청하자니 이쪽도 클랜 연합군이 쳐들어오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내부에서도 쿠데타가 발생해서 항성 합중국보다 상황이 더 심각했으며, 변방 국가들은 큰 도움이 되질 않았다. 애초에 합중국과 동맹을 맺은 변방 국가들은 합중국의 도움으로 독립에 성공한 거라서 힘이 없어도 결초보은+쿠리타보단 다비온이 낫지 라는 심정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3144년에는 드라코니스 연맹군의 기습으로 인해 제1대공인 칼렙 다비온이 사망하고,[11] 카펠란 또한 공격을 가해와 드라코니스와 카펠란 접경 지역을 모두 잃고 만다. 이 와중에 카펠란 접경지역의 공작이었던 아만다 하섹은 카펠란 군에게 붙잡혀 말도 안 되는 죄목으로 처형당한다. 3146년에는 드라코니스 연맹이 수도성인 뉴 아발론을 점거해, 다섯 계승 국가 중 최초로 수도성계를 잃었다. 이에 3147년 제1대공 줄리안 다비온은 케르베로스 작전(Operation CERBERUS)을 발동하여 카펠란에게 빼앗긴 변경 지역인 '카펠란 마치'를 되찾으나 항성 합중국 군에 심각한 피해가 갔으며, 줄리안 본인도 전투 중 본인의 다리를 잃고 만다. 이후 데블린 스톤이 귀환한 요새 공화국과 손을 잡고 3149년에 드라코니스를 공격해 옛 영토 일부를 수복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같은 해에 오히려 드라코니스와 카펠란, 클랜 울프, 클랜 제이드 팔콘 이 4국의 동맹에 밀려 1년 후 요새 공화국은 멸망하고 항성 합중국도 되찾았던 영토를 다시 뺏기고 만다. 한편 수도 뉴 아발론 역시 3151년 까지 드라코니스의 지배 아래에 있다가 1차 탈환 작전이 실패한 후 이대로 있다가는 합중국이 망하는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줄리안이 목숨 걸고 진행한 2차 탈환 작전 도중 드라코니스의 내분[12]덕에 탈환에 성공한다. 마츠하리는 생포되었다가 마츠하리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판단한 줄리안의 명에 의해 처형되었고, 마츠하리가 뉴 아발론에서 반달리즘과 학살을 저지른 탓에 페드선 측이 보복으로 용의 혀 지역 탈환작전인 솔라 플레어 작전으로 드라코니스 점령지 대부분을 탈환했다.
다만 줄리안 다비온이 아무리 필요한 일이었다지만 군사적으로 무리수가 심한데다 이를 실질적으로 수행한 에릭 산도발이 본래는 줄리안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입장이었기에 현 합중국의 중역인 둘의 관계는 좋다고는 못하는 상황.
[1]
딱히 병과 제약은 없지만 배틀메크를 가장 좋은 병기로 인식하는 특성상 보통은 멕워리어로 복무하는데, 정신질환이 있어서 배틀멕의 뇌파 조종을 할 수 없던 칼렙 다비온은 전차병으로 복무했다. 근데 이게 단순히 '복무'하는 걸로 끝이 아니고 전투경력 5년이 조건이라 최전방으로 배치되고, 당연히 적이 알아서 약한 적을 보내주지도 않는다. 다시 말해 칼렙은 메크보다 전차가 열등한 세상에서 전차로 배틀메크까지 상대하며 5년을 살아온 것.
[2]
한 예로 4차 계승전쟁을 다루는
멕워리어 5 DLC 미션에서는 페드선에게 침공당하는 카펠란 쪽 행성의 주민이 "우리는 여태 행복하게 잘만 살고 있었는데 너희들이 갑자기 쳐들어왔다."는 식으로 페드선 측으로 참전한 주인공을 욕하는 대사가 나온다.
[3]
연방 합중국, 페드컴이라고도 한다. 사실 합중국이나 공화국이나 같은 뜻이다.
[4]
과로한 상태에서 손자 랴오가 FWL과의 동맹을 암시하는 홀로비드를 보내자, 그걸 보고 스트레스를 받아 죽었다. 마침 빅터 스타이너-다비온이 아버지 놀래켜준답시고 부관인 게일런 콕스와 같이 방문했는데, "아버지께서 피곤하신지 곤히 주무시네요 ㅎㅎ" 분위기였다가 사망 직전이라는걸 알고 경악한다. 다행히 한스는 빅터가 무사히 귀환한 것을 보고 죽었고, 빅터도 아버지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
[5]
멜리사 스타이너는 꽃을 상당히 좋아했는데, 이를 노려서 화분을 폭탄 재질로 만들어 멜리사가 좋아하는 꽃을 심어 선물처럼 보냈고, 이 화분에 특수 장치를 해서 폭발하도록 만들어 암살했다. 또한 모건 켈은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 한 팔을 잃어서 의수를 달아야 했고, 아들이자 클랜 망명 울프의 칸인 펠란 켈이 머리 끝까지 빡쳐서 암살 사건 이후 모건 켈과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과 사적으로 만났던 일이 있었는데 이때 아버지를 협박하는 캐서린을 자기 손으로 죽일 뻔했다가 아버지가 말려서 죽이진 않았다. 연방 공화국 내전이 발발하고 나서는 끝자락인 3067년에 타카드 공략시 펠란 켈도 망명 울프를 이끌고 빅터 스타이너-다비온 연합군에 들아가서 캐서린을 끌어내렸다. 참고로 댄싱 조커는 멜리사 스타이너-다비온 외에도 나중에 연방 공화국 내전 중 멜리사의 장남인 빅터를 좌절시키고 싶었던 캐서린의 사주를 받아 빅터의 애인인 오미코 쿠리타를 루시엔에서 암살했는데, 오미코 쿠리타는 당시 조율자인 테오도어 쿠리타의 딸이었기에 쿠리타 역시 원한을 품어. 오미코의 동생 미노루 쿠리타가 댄싱 조커를 추적 끝에 3067년 2월에 손수 칼로 쳐 죽이고 목을 취함으로써 원수를 갚는다. 완벽주의를 자칭하는 댄싱 조커의 위장신분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서 못쓰게 만들고, 궁지에 몰린 댄싱 조커가 안전하다고 착각하는 바로 그 순간 죽여버렸다.
[6]
자유 행성 연대의 통치자 토마스 마릭(가짜-토마스 할라스-가 아닌 진짜 토마스 마릭)의 아들인 조슈아 마릭은 백혈병을 앓고 있었는데 클랜 전쟁 중 연방 공화국에 군수품을 지원해 주는 대가로 치료를 위해 연방 공화국의 뉴 아발론 과학기관(NAIS)에 보내져 있었다. 하지만 이너 스피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NAIS도 조슈아의 병을 고치는 것은 무리였고, 이에 조슈아가 사망하면 마릭의 지원이 끊길 것을 염려한 한스 다비온은 비밀리에 조슈아를 도플갱어로 바꿔치기하는 계획인 제미니 작전을 계획한다. 3057년에 조슈아가 사망하자 빅터 스타이너-다비온은 제미니 작전을 감행했으나 곧 탄로났고 이에 분노한 토마스 마릭은 카펠란 연방의 손자 라오와 손을 잡고 연방 공화국이 3차 계승 전쟁 당시 두 국가로부터 빼앗은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게레로 작전을 감행한다. 웃기게도 끝장을 볼 것처럼 난리치던 토마스는 전쟁 중간에 손을 빼려 들고, 낚인 것을 깨달은 손자 랴오도 적당한 선에서 전쟁을 끝내야 했다.
[7]
연방 합중국 자체는 아직 형식상으로는 남아있었으나 사실상 깨진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8]
투카이드 휴전이 끝나는 해가 다가오자
2차 성간 연대의 국가들은 먼저 선공을 가해 클랜에게 이너 스피어의 무력을 과시하여 클랜이 다시 침공하지 못하게 만들자는 계획인 불독 작전을 세웠다. 목표물로 선택되었었던 스모크 재규어 클랜은 성간 연대의 군대에 의해 이너 스피어의 점령지로부터 쫓겨났고, 2차 성간 연대는 클랜 영역까지 전진하여 스모크 재규어 클랜의 모성인 헌트리스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클랜의 모성 스트라나 메크티에서 벌어진 이너 스피어와 클랜 간의 전투인 대 거부(Great Refusal)를 통해 스모크 재규어 클랜은 멸망하였고 더 이상 이너 스피어를 침공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아낸다. 그러나 울프(제이드 팰컨과의 대 거부 전쟁 이후 나뉜 둘 중 주류인 원정파)와 제이드 팰콘은 자기네는 대 거부의 재판에서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을 들며 서약을 무시했다.
[9]
피터는 배틀테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제 1서머셋 스트라이커즈 부대를 이끌고 제이드 팔콘 클랜을 상대로 혁혁한 전공을 세운 바 있다. 연방 공화국 내전 이후 라이란 연방의 집정관이 된 피터는 아담과 3067년부터 3073년까지 서로 번갈아가며 집정관이 되었다가 후에 아담에게 정식적으로 집정관을 계승시키게 된다. 당시 아담 스타이너는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이 자기의 어머니를 암살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캐서린의 편에 서서 빅터와 피터에게 대항하고 있었으나 이후 피터와 빅터에게 붙잡히고 나서야 그들의 증거 제시를 통해 진실을 알게되어 이 둘의 편이 된다. 피터 스타이너-다비온은 사촌 형인 아담 스타이너를 라이란 최고 원수직에 앉혔다가, 아담이 3070년에 블레이크 전언 교단의 음모로 아트콩고 극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인해 암살당할 뻔한 사건을 겪은 이후에 피터가 스스로 아담 스타이너에게 집정관 자리를 넘겨 줬었다. 그러다 3072년에 라이란의 수도 타카드가 블레이키스트들에게 점령당하자 아담 스타이너가 다시 피터 스타이너-다비온에게 다시 집정관을 돌려준 후 직접 병력들과 지휘하고, 클랜 망명 울프와 울프스 드라군과 연합하여 타카드를 재탈환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3073년에 아담이 정식으로 피터로부터 집정관 직을 이어 받게 되는데 당시 피터 스타이너-다비온이 데블린 스톤과 의논을 하고 돌아가던 중에 블레이키스트의 암살 시도로 중상을 입었고 이 부상 악화로 죽으면서 이때부터 아담 스타이너가 정식으로 집정관이 되어 오랫동안 라이란 연방을 통치하게 된다. 참고로 여기에 참여한 또다른 유명인이 프랭클린 사카모토로, 드라코니스의 코디네이터 테오도르 쿠리타의 사생아이자 3140년대에 꼴통 전통주의자들의 여왕코디네이터로 집권하게 되는 요리 쿠리타의 할아버지 되시는 분이다.
[10]
후문에 따르면 캐서린이 지배할 당시 이 원정파 클랜 울프와 비공식 교류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당시 칸인 블라드 워드가 캐서린의 신병을 요구하며 따졌고, 빅터는 이를 넘겨 주게 된다. 그 곳에서 칸 블라드 워드의 호의를 받으며 지내고 있었으나 그걸 좋게 보는 클랜 울프 인원들이 거의 없었다. 그러던 차에 3084년에 블라드 워드가 클랜 헬스 호시스 사이에 있었던 소유의 재판 결투 도중 전사하게 되면서 그녀를 안좋게 보던 인원들이 캐서린을 솔라마(한마디로 경비 및 총알 받이 부대) 부대로 보내 유전자 보관소 경비를 맡게 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3134년에 스피어 공화국의 팔라딘이 되었던 자신의 오빠이자 적이었던 빅터 스타이너-다비온이 정적들에게 암살당한 사건이 발생하였고 스피어 공화국에서 빅터의 국장이 진행되자 클랜 울프에서 사절로 그녀의 유전자와 빅터의 유전자로 강철 자궁에서 태어난 아들 알라릭 워드와 함께 파견 되었다. 그리고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의 사후 2년 후인 3145년에 울프 제국의 칸이 된 알라릭 워드는 자신이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의 친아들 임을 밝히며 과거 연방 공화국, 즉 현재의 항성 합중국과 라이란 연방의 계승을 자신이 해야 한다며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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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사람이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그 전차병 다비온이다. 그리고 정치질 등으로 항성 합중국을 암흑기로 몰아넣은 암군에 정치인이라는 점을 뺀 사람 개인으로 봐도
강간을 포함한 패악질을 가지가지 한 망나니기도 하다. 자기가 무슨 짓을 벌이든 머리속에서 합리화하는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말도 있다. 신체의 이상 때문에 멕워리어가 되지 못하고 대신 전차병으로 복무해 제1대공이 될 수 있는 자격을 따냈으며, 사망 당시에도 스피어 공화국제 95톤 중전차인
M1 마크스맨 탱크를 타고 있었다. 드라코니스 병사들은 그를 사로잡을 생각에 포위만 하고 공격은 하지 않았으나, 칼렙의 탱크가 먼저 쿠리타의 메크를 공격했고 이에 공격당한 멕워리어가 칼렙의 탱크를 발로 찼다가 포탑을 박살내서 끔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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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선 침공을 주도했던 군사관리이자 권력실세였던 마츠하리 토라나가는 페드선 침공으로 자신의 명성을 높인 뒤 조율자 요리 쿠리타를 암살하고 자기가 조율자가 될 계획을 짰지만, 요리는 이를 눈치채고 병력 순환 배치 명령을 내려 마츠하리 측의 주력 병력을 빼가버렸다. 마츠하리가 추가 병력을 구하려고 해도 네케가미에게 수하가 암살당해 연락이 끊겨 사실상 남은 병력으로만 페드선에 맞서 싸워야 했던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