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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6:59:43

할리갈리

Halli Galli
파일:할리갈리.jpg
디자이너 Haim Shafir
발매사 AMIGO
발매 연도 1990년
인원 2 ~ 6명 ( 보드게임긱: 3-6명, 4-5인 추천)
플레이 시간 5 ~ 15분
연령 6세 이상 ( 보드게임긱: 6-16세 이상)
장르 어린이게임, 파티게임
테마 행동 및 손재주, 카드게임, 어린이 게임, 파티 게임, 실시간
시스템 패턴 인식, 플레이어 탈락
관련 사이트 보드게임긱 페이지
1. 개요2. 놀이 방법3. 에디션
3.1. 카드 속 과일 형태를 외우기
3.1.1. 응용: 카드 예상
3.2. 5개에 반사적으로 반응하기
4. 번외작
4.1. 방법
5. 변형 규칙6. 기타7. 모바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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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스라엘에서 유래되어 독일 아미고 사에서 만든 보드게임이다. 단추가 달린 종 하나와 과일 그림이 그려진 카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귀여운 카드의 과일들과 10초만에 누구든 이해 가능한 규칙이 장점이며, 간단한 규칙만으로도 수싸움과 긴장감, 초조함 등을 모두 구현해내어 뛰어난 보드 게임이란 평을 받고 있다.

2. 놀이 방법

파일:external/inoplay.co.kr/1291184981_m_2.jpg

3. 에디션

할리갈리가 유명한 보드 게임인 만큼 에디션이 많다.

대표적으로는 할리갈리 카카오프렌즈 에디션이고 종의 모양은 라이언 모양이다.

갤럭시 S22 핸드폰의 사은품으로 할리갈리 스마일 에디션을 지급하기도 했다.

비공식적으로는 클로버 버전도 있다고 한다. 다만 일반 매장에서 유통되지는 않았다.

3.1. 카드 속 과일 형태를 외우기

할리갈리 카드 속에는 일정한 개수의 과일이 특정 형태로 배열되어 있다. 매번 일일이 과일 숫자를 세면 언제나 한 발 늦는다. 과일의 패턴 조합을 보고 직감적으로 종을 누르는 것이 좋다. 즉, 어떤 조합이 보여야 과일 5개가 모이는지에 대해 익숙해져야 한다. 획기적으로 종을 치기까지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3.1.1. 응용: 카드 예상

상대가 카드를 뒤집어 내려놓을 때 반쯤 드러난 카드만 보고도 짐작하여 미리 종을 치는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상술했듯이 어떤 개수의 과일이 그려진 카드는 특정한 형태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카드를 뒤집을 때에는 항상 과일이 그려진 면이 바깥쪽을 보도록 뒤집어야 한다. 따라서 뒤집히고 있는 카드의 반쪽만 보고도 어느 정도는 대강 알아볼 수 있는 것. 다만 2개–3개, 4개–5개는 과일 배치가 가운데 한 개를 빼면 일치하여 반쪽만 보면 꽤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착오가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카드가 반 이상 뒤집어졌을 때 정가운데에 과일이 있는지 없는지를 유심히 보아야 한다.

또 반대로, 이런 식으로 상대가 예측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하려면 카드를 완전히 바닥에 내려놓기 전까지 과일이 제대로 보이지 않도록 카드를 집을 필요가 있다. 엄지로 카드를 밀어올리면서 검지, 중지로 과일이 그려진 면의 가운데를 확실히 가리며 뒤집어보자.[5] 2개–3개, 4개–5개의 예측 구분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카드를 뒤집는 속도도 꽤 빨라야 한다. 느긋하게 뒤집는 행동은 예측 플레이의 가장 좋은 먹잇감이다.

3.2. 5개에 반사적으로 반응하기

상대가 뒤집는 카드 중에서 확연히 다른 과일이 5개 그려진 카드가 나오는 상황을 주의 깊게 노려 반사적으로 종을 치자.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예시 상황을 들 수 있다.
플레이어: A, B, C, 당신(총합 4인)
당신이 낸 카드: 라임 1
A가 낸 카드: 딸기 3
B가 낸 카드: 바나나 2
C가 낸 카드: 자두 5

4. 번외작

그 외에 할리갈리 딜럭스, 할리갈리 익스트림, 주니어, 할리갈리 링엘딩, 할리갈리 컵스가 있다.

4.1. 방법

파일:external/image.auction.co.kr/92a20d345.jpg
종을 친다는 것은 같으나, 게임이 조금씩 다르다.
사실상 완전히 다른 종류의 할리갈리. 기존의 ‘같은 과일 5개가 보이면 종을 치기’ 규칙이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카드에 각각 다른 과일이 있고, 동물 카드도 있다. 규칙이 다른 할리갈리들과는 다르게 까다롭다. 과일 카드의 경우, 완전히 일치하는 카드가 나오면 모두가 종을 쳐서 먼저 종을 친 사람이 카드를 가져간다.[6] 동물 종류는 코끼리, 원숭이, 돼지가 있어 조금 어려워졌는데, 동물 카드가 나왔을 때는 바로 종을 치면 되지만, 돼지를 제외한 동물이 싫어하는 과일이 있을 때는 종을 치면 안 된다.[7]
대한민국에서만 발매된 번외판으로, 기본판에 비해 카드가 19장이 늘어서(75장) 7명이 할 수 있다.
이쪽은 사용 연령이 4세 이상으로 조금 쉬워졌다. 색, 모양이 2가지다. 카드에는 동물이 아닌 광대가 그려져 있는데, 같은 색의 미소 짓는 광대가 나오면 종을 친다. 단, 같은 색 광대여도 울고 있는 광대가 있는 경우 종을 치면 안 된다.
카드 그림을 보고 똑같이 고무줄을 손에 끼운 뒤 종을 치면 된다.
최근 나온 시리즈다. 카드를 열어서 그림에 맞게 5가지의 을 배치하고 종을 치면 된다. 종을 친 사람이 있으면 배치를 확인하고 배치가 맞았다면 카드를 가져간다. 가져간 카드는 본인의 점수가 되며 최종적으로 카드를 더 많이 가져간 사람이 승리한다. 최근에 딜럭스판으로 새로 나와서 조금 더 재밌어졌다.
특이하게 카드를 종 주변에 원형으로 놓은 상태로 시작한다. 여러 가지 생김새를 하고 있는 동물이 3개가 있는 카드를 순서 없이 펼쳐서 공통점이 1개 이상 있는 카드를 7개 모으고 종을 치면 한 라운드가 종료된다. 카드가 다 떨어진 상태에서 카드가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긴다.
여러가지 색깔, 들고 있는 악기, 종류가 다른 과일 1명이 그려져 있는 카드로 한다. 공통점이 2개 이상 겹치면 종을 친다. 당연히 카드가 많은 사람이 이긴다. 종 본체가 통이 되어 관리가 수월해졌다.

5. 변형 규칙

할리갈리는 손이 빠른 사람에게 매우 유리한 게임이다. 일반 규칙으로 할 때는 대충 과일이 5개 모인 것 같아 손을 뻗으려했을 때, 틀렸을 경우에도 종에 손만 안 닿았다면 벌칙을 받지 않는다. 이때 동작이 느린 사람과 빠른 사람과의 승률 격차가 매우 커지는 부작용이 있다.[8] 또한 게임을 바닥이나 원탁에서 하지 않고 네모난 식탁에서 한다거나 할 때에는 종과의 거리가 서로 다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종에 가까운 사람이 더 유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런 꼼수를 방지하고, 속도나 위치보다도 신중한 사람에게 좀 더 유리하도록 하는 변형 규칙이 존재한다.
  1. 한손은 귓불을 잡고 있는다. 종은 귓불을 잡고 있는 손으로만 칠 수 있다.
  2. 카드는 귓불을 잡지 않은 쪽 반대쪽 손으로만 뒤집을 수 있다.
  3. 엉뚱한 시점에 종을 치려고 하면 실제 종에 손이 안 닿았더라도 귓불을 잡은 손만 떨어져도 벌칙으로 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한 장씩 준다. 반대쪽 손으로 타종할 때도 같은 벌칙을 준다.

나머지는 일반 규칙과 모두 같다. 위에 적은 것처럼 이 규칙은 성급한 사람 여럿 보내버릴 수 있는 강력한 규칙이다.

벌칙으로 가져가는 카드를 점점 늘려가는 규칙도 있다. 처음에 틀린 사람은 한 장, 다음에 틀린 사람은 두 장, 그다음 사람은 세 장 이런 식.

할리갈리는 원래 기본 규칙에다가 여러 가지 새로운 규칙을 각자 정해서 할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같은 과일의 개수가 6개가 될 때에 "할리 갈리!"라고 외쳐도 승자가 되는 규칙,[9] 또는 직전에 새 카드로 덮여서 보이지 않는 카드까지 기억해서 과일 개수에 포함하는 규칙 등 여러 가지 복잡한 규칙을 적용할 수 있다.

보드게임 방에서는 종을 2개를 만들어서, 과일 종류별로 종을 다르게 눌러야 한다는 규칙도 가능하다.

여담으로, 시간제[10]로 정하지 않으면 상대편 카드를 모두 따내기 어려워 2, 3시간까지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타임 어택도 가능하다고 본다.

6. 기타

규칙이 간단하고 인원수에 크게 상관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보드게임 방에 처음 온 사람들이 많이 하게 되는 게임이지만, 그 실체는 사람의 피를 말리는 막장 게임. 시타델과 함께 훌륭한 우정 파괴 게임이다.[11]

옛날 서부 영화 중 두 명이서 마주보고 총 뽑기 직전의 그 기분뿐만이 아니라 그 화면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서로 노려보며 종을 언제든지 후려갈길 왼손은 땀에 흠뻑 젖어 있고, 뒤집힌 카드의 뒷면을 보면서 식은땀을 흘린다. 앞에 있는 종은 원래 살짝 치면 "땡~" 하는 제법 경쾌한 소리가 나지만, 정작 종 칠 시점이 되면 너댓 개쯤 되는 손이 동시에 종을 압박하는 "퍽" 하는 소리만 남는다. 망가져버린 종과 손바닥에 피멍이 드는 경우, 손톱이 찢어져 피가 나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손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가락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유튜버 장삐쭈가 이것을 바탕으로 영상을 만들었다( #) 조회수가 1년만에 600만 회를 넘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너무 흥분하다 보면 종을 누르면서 마구 당기게 되는데 바닥에 있는 대상이 종에 긁힐 수도 있으니 밑을 좀 조심하자.

한편으로는, 이길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느긋하게 게임에 임하거나 혹은 게임에 참여하지 않고 관전하고 있을 경우, 이 피말리는 혈투를 웃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도 있다...만 몇 번 손바닥에 부딪혀서 벌개지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매의 눈빛이 되어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게임이 무르익었을 때 플레이어들의 표정을 살펴보면 분명 누구는 즐거운 표정, 누구는 똥 씹은 표정, 누구는 판을 엎어버리고 싶은 감정을 억제하려 애쓰는 표정일 것이다. 종 누르는 시점이 늦어 꼴찌인 게 확정되면 일부러 온 힘으로 휘둘러 애꿎은 뒤에서 2등의 손등을 새빨갛게 물들여 주는 친절한 사람도 있다.

웃으며 시작해서 울면서 끝나는 게임으로도 유명하며, 쉽고 재밌게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도 있는 게임이지만 일단 손에 피멍이 들고 나면 뵈는 게 없어지는 게 사람이라. 보드 게임 카페에선 초보자들에게 할리갈리를 권하지 않고 젠가 같이 마음 상할 일 없는 게임들을 추천하는 일도 많다.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종을 온 힘으로 내려치다 보니까 조금 낡았다 싶은 보드 카페나 학교에 있는 구형 모델 종들은 눌러도 소리가 제대로 안 나고 퍽퍽 눌리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인 건 신형 종들은 설계가 바뀌어서 어느 정도 안정적인 내구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이 이중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소리가 나는 벨은 안쪽에 있기 때문에 겉 껍질에 손이 닿아 있든 말든 땡 하는 경쾌한 소리가 나게 설계되어 있다.

종을 치면 안 되는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움직여 상대가 종을 치도록 유도하는 속임수, 나아가 상대가 속임수임을 파악하고 손을 빼기 전에 위에서 상대의 손을 눌러서 상대가 종을 치는 판정을 만들어 벌칙을 주는 방법도 있다.

한국에서는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라바 종치기'라는 판본도 등장했다. 그 외에도 여러 복제품이 난무했는데, 할니갈니, 할래갈래 등 괴악한 작명 감각을 자랑한다. 링크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 2020년 시즌 그리팅 굿즈에서는 할리갈리 게임을 위한 포토카드 세트가 등장했다. 이에 맞춰 여자친구 공식 유튜브에 구성원들이 직접 할리갈리 게임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 특히 유주가 구성원들 가운데 가장 할리갈리를 잘한다고 하며 이를 소재로 유튜브 콘텐츠가 나왔다.

중국어판의 이름은 '독일 심장병'이라고 한다(?) 링크

25주년 기념으로 광고도 제작됐다. 뭔가 알 수 없이 귀엽다. 어째 나쁜 결말 링크

한국에서는 코리아보드게임즈가 판권을 쥐고 있는데, 젠가와 함께 보드게임의 대표 주자여서 항상 판매 순위가 탑이다. 할리갈리 팔아서 전략 게임 유통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7. 모바일 게임

할리갈리 모바일은 안드로이드판과 아이폰판이 서로 다른 회사에서 만들어졌는데, 아이폰은 YinonYamin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 링크
안드로이드는 Omnivision Studios에서 만들었는데 지금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 앱을 다운로드해서 보면 아미고 회사 로고가 한 번도 안 뜬다. 아마 저작권 때문에 삭제된 것 같다. 반대로 아이폰 할리갈리에선 엔딩 크레딧에 나온다. 링크
근데 몇몇 곳에서는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링크, 링크


[1] 번외로 환생이라는 하우스 룰도 있다. 카드를 모두 뒤집었어도 나머지 사람들이 카드를 뒤집어 과일이 5개가 되었을 때 카드가 없는 사람이 종을 치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2] 2명이 놀 때는 28장씩, 3명이 놀 때는 18장씩 나누고 이때 남은 카드 2장은 가위바위보로 정해 2명이 한 장씩 가지거나 종 밑에 놓는다. 4명이 놀 때는 14장씩, 5명일 때는 11장씩 나누고 남은 한 장은 가위바위보나 종 밑에 놓는다. 6명일 때는 9장씩 나누고 남은 2장은 위와 마찬가지. 이런 식으로 56 나누기 인원 수를 하면 된다. [3] 포커 카드 확인하듯이 뒤집으면 뒤집는 사람이 먼저 카드를 보게 되고 심지어 천천히 뒤집으면 그 시간은 더 차이가 난다. 반대로 뒤집으면 상대가 먼저 확인하게 되므로 먼저 확인하거나 천천히 뒤집는 등의 꼼수를 방지할 수 있다. [4] 다만 카드를 모두 뒤집었으나 나머지 사람이 카드를 뒤집어서 5개가 된 순간 카드가 없는 사람이 종을 쳤을 경우 생존이 가능하다. 즉, 카드가 모두 없어지는 순간 탈락이 아니다. [5] 손으로 반쪽 하트 모양을 만든다고 생각하며 카드를 잡아보자. [6] 이를테면 바나나 1개, 라임 1개가 배열된 카드가 두 장 나타나면 종을 친다. [7] 예를 들면 코끼리가 싫어하는 과일은 딸기다. 딸기가 하나라도 있는 카드가 있으면 종을 치면 안된다. 사실 쉽게 아는 방법이 있는데, 코끼리 카드의 배경에 빨간색이 있는 거로 대충 파악하면 된다. 같은 방법으로 원숭이는 라임(연두색)을 싫어한다. 예외가 있는데, 돼지는 그냥 종을 치면 된다. [8] 다만 이를 허용하면 다른 사람들을 속이는 심리전으로 사용하는 재미가 있다. [9] 설계자인 하임 샤피르가 밝히길 할리갈리를 개발하던 초반 과정에는 종을 치는 규칙이 없었고 "할리 갈리!"라고 외치는 것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외칠 때 누가 먼저였는지 분쟁이 생길 수 있어서 종을 추가하게 된 것. [10] 30분 동안, 1시간 동안 플레이하기 등. [11] 농담처럼 보이지만 하다 보면 흥분하게 되어 종을 세게 치게 되고 종을 치는 단추 부분이 눌려서 고장나기 일쑤다. 사실 종 밑이 훤히 뚫려 있어서 맘만 먹으면 고치는 건 일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