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ear.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괴수.여왕괴수 E-34가 생산한 제1 영식. 베스트 도전 시절과 정식 웹툰의 설정은 제1영식이란 것 빼곤 상당히 차이가 나므로 따로 서술한다.
피어라는 이름은 공포라는 뜻에서 기사단 측에서 붙인 코드네임이며, 여왕괴수 E-34가 붙여준 본명은 다이애나.[1] 그런데 처음 공개된 화에서는 다이애나라고 썼는데 그 이후엔 다이아나가 주력 표기가 되었고, 그러다가도 가끔 다이애나가 혼용된다. 어느 쪽이든 같은 이름(Diana)의 다른 표기이긴 하다. 애초에 이런 식으로 표기가 오락가락하는 건 원래 나이트런의 특징이기도 하고(...).
2. 설정
2.1. 베스트 도전
정식 연재랑 다른 점은, 이때는 가면의 모양이 좀 다르고, 부스터도 날개 외에 등에서 보라색 부스터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당시 출연이 극히 짧았던 걸 생각하면 처음부터 다른 에피소드에서 활약하는 게 예정되어 있던 걸지도.
2.2. 정식 웹툰
최악의 여왕괴수 E-34의 제1영식.
노심 등급은 C급으로 기사와의 근접 대결용으로 만들어진 영식으로, 굴곡 있는 '여성형 몸체'에 오로라 시스템이 내장되어 관성편향패널을 전개할 수 있다.
드라이 레온하르트가 평가하길 영식 랭크는 A랭크 이상. 경험 여하에 따라 S급까지도 가능하다는 듯하며 결국 '전례 없는 S급 영식'으로 판정되었다.[2]
각성한 E-34, 즉 프레이 마이어의 방에서 태어나 몰래 성장했으며 이후 그녀를 도와 일주일간 중앙기사단을 무력화했지만 큰 전투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첫 전투에서 드라이가 대 기사전 경험이 부족하다고 평했다.
아린이 고립된 상태였기에 초기에는 정보가 외부에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나, 이후 어떻게 운 좋게 찍은 꽃밭에 프레이와 같이 있는 사진으로 인해 제1영식이란 게 판명되고, 그 기량 때문에 '피어(공포)'라는 코드네임이 생겼다. E-34가 붙였을 것이라 생각되는 본명은 불명.
팬 카페에 올라왔던 인터뷰를 보면 아직 어려서 개념도 없고 욱하는 성질도 있는 듯하다.
참고로 작가가 현재 가장 좋아하는 괴수. 이유는 그리기 쉬워서.[3]
여담이지만 스스로 "진짜 이름"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프레이가 지어준 본명이 따로 있는 걸로 보인다. 사실 당연한 게 피어는 인간측이 붙인 영식 식별명일 뿐이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이름은 신분 둔갑을 위해 자신의 유전자 오리지널의 이름을 덮어쓴 것에 불과하기 때문.
3. 작중 행적
3.1. EP-0 Pray
3.1.1. 첫 등장
20화에서 마난급 항모 위에서 벌어졌던 대규모의 전투 이후 기사 측이 안심하고 있었던 틈을 타서, 기습으로 기사 한 명을 세로로 두 동강내며 등장했다. 얼굴 디자인이 양 옆으로 길게 뻗어서 V자 모양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디자인이 앤 마이어를 제법 닮았다. 아마도 이 당시의 전투가 공포(피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는 원인인 듯하다.청색수정창을 이용한 단 일격에 두 자릿수에 가까운 베테랑 기사들을 참살, 북부 기사단장이 펼친 잔검공격도 모조리 발가락으로 잡아낸다. 페이져가 진또배기 (구)단장급 실력자는 절대 아니라지만, 영식과 마주하고 살아올 실력은 되며 마스터 피스인 9번 검 천수 보유자일 정도로 수준높은 기사임을 고려하면 대단한 장면이다.
이후 사상병기 모글레이라는 물리 법칙도 무시하는 광범위 병기로 공격을 개시. 비밀 기지인 '에덴'의 실드를 종잇장처럼 뚫어버리고 메인 제네레이터를 날려버리며 충격과 공포를 선사. 묘사를 보면 실드를 아예 무시한 것에 가깝다.
3.1.2. 앤과의 조우
이후 앤의 앞에 나타난다. 괴수와 기사라는 적대적 입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동으로 생겨난 풍압을 실드로 막아서 앤을 살렸다. 앤의 독백에 따르면 그냥 멈추지 않는 것만으로 자신을 죽여버릴 수 있었던 상황. 자세한 정황은 앤 마이어 문서 참조.그리고 무언가 하려 하다[4] 마침 드라이 레온하르트가 나타나 앞을 가로막는다.
3.1.3. 드라이와 첫 대결
그리고 37번검만 사용하는 드라이와 싸워 앞섰다. 여기서도 조금 전 기사들을 도륙한 기술인 노심 출력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연속 찌르기를 펼쳤으나, 예전 프레이와의 대련을 떠올린 드라이는 그걸 예지에 가까운 예측으로 회피, 가드 성공. 직후 드라이는 1번검을 받아 파워업하여 프레이나 앤조차도 못 피할 거라는 일격을 시도하나, 피어도 오로라 시스템을 사용해 피하여 서로 전력을 다한 일격을 교환한다.공격을 서로 상쇄했지만, 사용한 기술이 특수파동기를 사용한 공격인지라 상성 때문에 드라이 쪽이 약간 손해 본 듯. 애초에 인간 한 명이 노심형 괴수의 출력을 감당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어쩌면 앤에게 준 7레벨의 중(重) 디펜시브 코트가 있었다면 정말 막았을지도 모른다. 이때 사용한 기술은 이후 블루비틀이 앤에게 마지막으로 쓴 기술과 동일한 맥시멈 쓰러스트로, 노심 출력과 특수 파동기를 동시에 이용한 일격이었다. 하지만 드라이는 홍영을 발동시켜 상쇄했다.
드라이 하나에 발이 묶인 사이 기사들이 모여 다굴을 맞았다. 드라이와의 싸움으로 힘을 거의 소진했고 실드도 다 깎였으며, 레이드 파티가 파티원 7명 전원 '제로 브레이커' 타이틀 소지자인 쟁쟁한 파티인 데다가, 중력자 사출기라는 엄청난 병기에, 대 영식용 노심기 '소와트' 등 E-F급 영식을 기사 없이 잡을 수 있다는 장비들이 총동원되어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블루비틀이 워프, 피어를 엄호하여 퇴각했다.
3.1.4. 업그레이드
그리고 드디어 48화에서 아직 비활성화 상태였던 푸른꽃의 호위로서 다시 등장했을 때 블루비틀만의 전유물이었던 추가 무장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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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최종무장 백색(全天候 最終武裝 白色) |
베도에 나오는 래빗조차 A급 노심 3개였던 데다가 추정 랭크도 A급으로 피어보다 한 랭크 떨어졌지만 영식에서 벗어났다는 소리를 들었던 걸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스펙이다. 스펙상으론 이미 영식이라는 카테고리에 넣을 수조차 없다고. 한 마디로 괴물 중의 괴물.
63화에서 카심 블러디에게 촉수를 날려 꿰뚫어 버리지만 카심이 초재생능력자라 카심의 피에 의해 백색의 일부분이 뜯겨져 외장 노심 2개를 잃는다.
카심의 피를 타고 올라온 다인 시리즈가 확률실체화한 검들을 날리자 전부 쳐내고 머리를 발로 차 날려버린다. '델타 대지 타격 무장'으로 푸른꽃 표면의 기사들을 폭격하려 했으나, 에드윈 비발디의 'GIGA BREAK' 전부 요격당한다. 드라이가 '주영기 만다라 3종 프레이식 파동계 입자집속이 날아오자 크로스아이 베타의 사상병기 바리사다로 방어한다. 바리사다로 방어를 하긴 했지만 이 공격으로 백색의 외장 노심 4개를 잃게 되었다. "남은 외장 노심 두개... 할 만 하겠군." 라고 말하는 드라이에게 바리사다로 원거리 공격을 날렸으나 전부 피해버려 백병전으로 맞붙게 되었다.
68화에서 바리사다의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근거리에서는 사용하지 못 했다. 이런 상황에서 드라이와 싸우다 다른 기사들의 공격을 받으면 궁지에 몰릴 것을 우려해 사상병기 바리사다를 이용해 자신과 드라이를 결계 안에 가둔다. 덕분에 드라이는 만다라를, 피어는 바리사다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3.1.5. 최종부
75화에서는 코어템플로 날아와 자살하려는 앤을 막는다. 이때 말을 한다.살아라. 어머니가...당신이 죽는 걸 바라지 않으니까.
그리고는 프레이의 시신을 들고 어디론가 사라진다.드라이를 피해 내려올 수 있었던 이유가 드라이의 회상을 통해 밝혀진다. 이 직전 드라이와의 결투에서 드라이의 옷에 시야가 가려져 비장의 카드였던 엇박자 검에 걸려서 패배할 뻔했지만
앤과 똑 닮은 얼굴. 이를 본 드라이가 당황한 틈을 타서 도주해 앤의 앞에 나타난게 된다.
드라이에 의해 남은 2개의 외부 노심도 전부 박살났고 전력을 다 소모한지라 당분간 위협은 되지 못할 거라고 한다.
에필로그에서 관측자들의 언급으로는 대리 자궁에서 성장 중이었던 콰트로을 데리고 어디론가 도주 했다고 한다.
3.2. Ep-3 Door Opening
문 오프닝 83화에서 몇 년 만에 새로운 떡밥을 뿌렸다. 피어 본인이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앤 내부에 있던 사상정보체가 단순한 프레이의 잔재 정도가 아니라 그녀의 복제된 인격체임이 밝혀지고 앤이 그 인격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그 직후 피어의 창과 가면이 어딘가 바닷속 같은 공간에 버려져 있는 장면이 나온다. 가면은 분명 드라이에 의해 오른쪽이 파손됐는데 복구되어 있다.3.3. 문 2부
문 2부 73화에 등장. 지켜달라는 앤의 부탁에 응답하듯 '청색 화이트 리페어 공중파동포격 옵션' 블루비틀 무장강화외골격 화이트리페어 포격장비를 이용해 크로스아이의 시체덩어리 성의 주 생체기관을 파괴한다.
문 2부 74화에선 블루비틀의 외장 장비를 운용, 실드가 소멸되어 파손된 시체덩어리의 성을 노심을 최대가동시켜 고기동전을 펼쳐 순식간에 완벽하게 파괴한다. 그대로 자색 수정검 4자루로 프레이식 자색 파동검을 사용해 파동검 자색 현월 4연으로 크로스아이의 황금 파형검4연과 정면충돌한다. 양쪽 다 무장이 파괴되자 재미있다며 더 해보라는 크로스아이에게 벨치스전 때 처럼 땅에 떨어지라며 청색의 모든 에너지를 소비하여 파동포를 날린다.[6] 크로스아이 본체를 확실히 맞추기 위해 외골격 자체도 포격 범위에 놓고 사격했고, 이 여파로 크로스아이와 같이 지상에 떨어진다.
하지만 앤과 빈을 보호하려고 파동방어를 과도하게 사용해서 피어 쪽은 무장강화외골격이 많이 파손된 반면, 크로스아이는 파동공격에 당해본 경험이 많아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입었기에 즉시 행동이 가능했던 크로스아이가 앤을 죽이려 한다.
하지만 이 때 갑자기 아이니가 난입해, 앤은 자신만이 죽일 수 있다며 크로스아이를 공격한다. 크로스아이가 애시당초 적으로조차 인지하지 않은 방심을 틈타[7] 프레이식 파동육합기공으로 파동포격으로 약해진 크로스아이의 실드를 파괴한다. 그러나 크로스아이의 반격으로 그대로 맞아 날아가며 대량의 출혈을 동반한 중상을 입는데, 크로스아이가 아이니를 보고 앤 마이어를 운운하자 다들 앤 마이어 타령만 해서 시끄럽다고 말하며 빈에게 보기 흉하니 고개 좀 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곧바로 아이니의 등 뒤로 블루비틀 화이트 리페어 무장강화외골격이 이동하고 머리 파츠가 열리며 피어의 가면이 드러나는데, 사실 피어 본체가 탑승해서 직접 운용하는 추측되었던 외골격은 가면을 비롯한 피어의 파츠만 격납되어 있었을 뿐, 정작 주인인 피어가 없이 텅 빈 상태로 원격으로 운용되는 중이었다.
이후 외골격으로부터 노심과 생체 제너레이터 파츠가 아이니의 체내로 장착되고, 피어의 가면을 비롯한 외장 장갑이 아이니에게 덧씌워지며[8] 아이니는 세간에 익히 알려진 E-34의 제1영식 피어의 모습이 된다. 즉 아이니의 정체는 노심과 괴수 특유의 생체기관을 비롯한 전투용 파츠를 체외로 분리하고 인간으로 의태한 피어였던 것이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아이니=피어는 크로스아이에게 당해서 터져나온 출혈은 없었다는 듯 말끔한 모습[9]이 되고, 크로스아이를 비웃는듯한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는다.
결론적으로 지금껏 작중에 나온 아이니는 피어 본인이며, 팬덤의 관련 추측 가운데 하나였던 "아이니의 유전자를 채취하여 만들어진 (앤의) 동생"이 공식으로 확정되었다. 피어가 인간의 모습으로 활동하기 위해 이미 오래전 괴수 처리 포격에 휘말려 죽은 진짜 아이니의 신분을 덮어쓴 것.[10] 유전자 베이스가 동일했던데다 프레이제 괴수의 특징으로 인간 기반의 신체를 가지고 있어 노심과 생체 제너레이터를 체외로 분리하고 지낸 덕분에 영식임에도 괴수로 인식되지 않고 인간으로 의태하고 지내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요정의 힘으로 아이니가 사망하는 순간을 직접 확인했던 마일로는 죽은 아이니가 살아 돌아왔을 리가 없기에 작중의 아이니를 괴수로 의심하고 있었으며, 그녀가 피어라는 것을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11] 하지만 너무나 강한데다가 괴수의 살육본능을 억누르고 조용히 지냈기 때문에 행보를 주시하는 수준에서 끝냈던 것.
피어의 존재는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큰데, 회색이 아닌 그냥 일반 괴수임에도 200번 알파 인간의 육신을 베이스로 하였으며 노심 등 괴수의 파츠를 전부 분리해두는 것을 통해 그냥 괴수도 아닌 영식이 인간들 틈에 섞여들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선보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프레이라는 이레귤러 덕분에 이룩해낸 업적이기는 하나, 앞으로도 이런 케이스가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12]
또한 노심과 괴수의 파츠를 분리한 피어는 그냥 인간 그 자체로 여겨지는데, 그렇다면 순수한 인간으로 태어난 앤 마이어도 괴수의 노심을 장착하면 인간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와 추측이 팬덤에서 일어나고 있다. 가뜩이나 이미 블랙 암의 키메라 파츠를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을 일탈하기 시작한 앤이기에 더더욱.
75화에서는 열고 있던 가면 파츠를 닫고[13] 주무장인 청색수정창을 소환해 크로스아이와 결전을 벌인다. 기도전쟁 이후로 프레이의 유산을 물려받아 기량을 계속 갈고닦았기에, 프레이조차도 버거워했다고 말하며 힘을 과시하는 크로스아이와 나름대로 대등한 결전을 벌이며 청색수정창을 이검으로 분리해 전성기 앤에 가까운 전투력을 선보인다. 크로스아이 본인이 그때의 녀석처럼 재밌고 즐겁다며 평가할 정도.
크로스아이는 선물로 자신의 풀 파워를 보여준다고 선언하고 바리사다를 꺼내드는데, 이에 대응하여 피어 역시 바리사다를 꺼내든다. 바리사다를 서로 꺼내든 두 영식은 사상력과 파동기를 모두 사용해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인다.
허나 근소하게 피어가 밀리는 상황이었고, 크로스아이는 아직 자신에게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하고 벌로서 피어를 찢고 앤은 죽일 것이라고 단언한다. 허나 피어 역시도 자신은 아직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받아친 뒤, 크로스아이를 반드시 죽이겠다고 답하고 가리안 궤도에 있던 백색 이형으로부터 노심을 연결해 청색의 7식 중력포를 가동시키고 사격할 준비를 한다. 허나 크로스아이는 쏘는게 아니라 쏜다는 협박하는거부터 틀렸다며 그 협박은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미 자신과 싸우면서 피어가 인간마을 등 몇몇 구역으로 피해가 안미치게 막고 있었다는걸 눈치채서 가리안에 무언가 지켜야할 게 있다는걸 알았기 때문이다.
이때 나레이션으로 언급되길 피어와 블루비틀은 앤과 프레이가 협공으로 크로스아이 베타를 잡은 것처럼 협공의 시너지를 최대한 발휘하여 크로스아이를 격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언급된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부분적으로 블루비틀의 무장을 이어받은 피어는 크로스아이를 이기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서술된다.
76화에서는 이후 피어가 가리안을 기를 쓰고 보호하던 이유가 해명된다. 프레이가 낳은 마지막 자식인 콰트로 쌍둥이는 우주환경에 적응 가능한 괴수의 육체가 아니라 완벽한 인간의 육체를 지녔기에 지상과 같은 공기와 기압을 유지해주는 우주선 없이는 가리안 밖으로 나갈수도 없고, 당연히 가리안이 파괴된다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인간을 혐오하는 괴수의 본능을 지녔음에도 인간의 사회와 문화에 적응한 것도, 가리안을 벗어날 수단을 구하기 이전까지는 피어 역시도 가리안에 묶인 신세가 되었기 때문이다.[14] 사실 가리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해도, 콰트로는 육체적으로는 인간이기에 결국 인간에게 최적화된 환경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으니 의미가 없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피어는 인류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영식에서 졸지에 육아를 1도 모르면서 갑자기 쌍둥이를 키우는 싱글맘이 되어버렸다.
가리안을 지키면서 싸우는 것이 너무나도 눈에 띄었기 때문에 크로스아이에게 괴수로써 완전히 파탄난 행동원리를 지적받으며 그게 프레이의 마지막 명령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피어는 크로스아이의 질문에 대해 현재의 자신을 움직이는 것은 프레이의 마지막 명령으로 인한 족쇄가 아니라, 프레이의 소망을 이루어주기 위해 자의로 행동하는 것임을 밝힌다.
이후 태어난 직후의 과거회상이 나오는데, 앤과 비슷한 외모로 만들어졌음에도 프레이는 외외로 피어를 앤의 대용품 취급하면서 감정과 공감을 요구하진 않았다. 다만 프레이로써도 앤에 대한 감정을 완전히 억누르기는 힘들었는지[15] 가끔씩 머리를 쓰다듬으며 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하는데, 피어는 프레이가 앤을 그리워한다는 것을 깨닫고 기록된 앤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든 따라했다.[16] 하지만 피어의 연기는 서툴렀고, 프레이는 이를 보면서 전혀 닮지 않았다고 평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그것을 채워주려는 피어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혐오했으며 또한 좋아하기도 했던 '인간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이름이 없었던 피어에게 '다이애나'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앤과 콰트로를 보호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 다이애나라는 이름에는 상당히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다. 다이애나는 푸른 지붕의 앤에서 앤의 친구의 이름이며, 피온이 프레이에게 푸른 지붕의 앤을 처음 소개해줄 때 언급했던 것이 바로 앤과 다이애나의 우정이었다. 피온이 친구를 갈망하며 프레이에게 다가왔던 것도 그런 앤과 다이애나의 이야기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었으며, 결국 E-34가 프레이 마이어라는 '인간'이 된 계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이름이다. 게다가 원작에서 다이애나는 "앤의 친구"이고, 프레이는 다이애나에게 이름을 주면서 앤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즉 다분히 원작의 앤과 다이애나를 의식하고 지은 이름. 하지만 다이애나에게 있어서 앤은 언니이지만 동시에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고, 어머니와 함께 있던 시절에도 결국 앤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자기 자신으로서 인정받고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등 앤을 좋지 않게 생각할 이유가 차고 넘친다.[17] 그런 그녀에게 다이애나라는 이름은 작중 언급된 대로 어머니의 소망이자 저주 그 자체.
어머니나 막내 동생들은 소중하게 생각하는 듯하나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걸로 보이는 남동생 블루비틀에 대해서는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앤과 싸우다 죽었단 건 알고 있을 듯. 77화에서는 2식들을 '자매'라고 호칭함으로써 프레이제 식들을 형제자매로 여기고 있다고 드러난다.
77화에서는 백색에 내장시켰던 전략 장비 - 2식 위저드 타입의 원거리제어 중갑연산장비 '백이'를 장비하고 스스로에게 중력포를 사격한 뒤, AL의 최신 기술인 중력포 왜곡 기술을 재현하여 사격한 중력포의 궤적을 꺾어 크로스아이에게 직격시킨다. 하지만 크로스아이 역시 잃은 베타와의 연계를 복구시키기 위한 장비인 파형 유닛을 제작한 상태였고, 크로스아이는 파형 유닛과 바리사다를 통한 파형공명으로 피어가 직격시킨 중력포의 출력을 정면에서 압도해서 꺾어내는 기예를 선보인다.
크로스아이가 장갑이 살짝 부서진 수준의 경미한 파손[18]으로 중력포 직격조차 버텨내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이자, 가리안을 파괴하지 않고 싸우겠다는 무른 생각을 포기하고 행성파괴 시퀸스를 기동. 중력포를 2식 장비로 왜곡이 불가능한 최대 출력으로 사격을 준비하는 한편, 백색에 푸른꽃 코어를 연결해 출력을 복구하고 백색 이형을 기동시킨다.
하지만 결국 행성 가리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콰트로 동생들이 좋아하며 또 육아에 도움을 준 은인이라는 사실에 결국 행성 파기를 포기, 엘리스 같은거 알바 아니고 자신은 위대한 어머니의 딸이고 아이들의 언니인 다이애나라며 자아정체성을 정한다. 이후 때마침 가리안에 바다함 함대가 도작했다는걸 감지하고 앤의 계획을 추측, 즉석에서 호응해주기 위해 벡이에 장비된 파동 카트리지를 폭주시켜 파쇄, 크로스아이가 바다함 함대를 눈치 못채게 하는 일종의 재머로서 활용한다.
이후엔 싸움에 참전한 디오 딜런과 이드 맥라렌, 앤과 함께 크로스아이를 상대한다. 디오 딜런과 이드가 적극적 공세로 결국 가로축 회전 공격을 크로스아이가 시전하자 세로축, 그러니까 상공에서 낙하하면서 앤과 난입한다. 우선 바리사다로 들어온 견제는 피어가 백이의 중장갑을 방패삼아 막아내고[19] 이후 급조한 실드는 앤이 골든암에 충전된 파동으로 뚫어주자 피어가 바톤터치하면서 접근, 바다함에서 사출된 검의 공주님 2자루를 이용해서 별 부수기+이검 전력 베기인 극의 별을 베는 검으로 크로스아이의 모든 것의 분해와 충돌한다.[20] 처음엔 약간 밀리는듯 했지만 콰트로 동생들의 백업으로 격돌에서 승리, 크로스아이의 팔과 오른쪽 얼굴을 베어낸다.
크로스아이가 콰트로의 미래를 보고 싶다며 스스로 전투를 끝내고 사라지고 사람들의 시선과 감시를 피하기위해 노심을 도로 적출하며 자괴감에 빠진다. 크로스아이가 말했고 피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처럼 자신은 전투를 위해 태어난 영식인데 프레이, 앤, 동생들과의 교류로 인간적인 감정을 각성한데다가 원래 태어난 목적과도 맞지 않는 인간에 사이에 녹아들어 육아나 하고있으니 심적으로 계속 불협화음이 나고 있는 것. 하지만 그러면서도 콰트로 동생들을 보곤 껴안아주는 모습은 작중 서술대로 피어에게 콰트로란 어머니가 준 저주이며 동시에 사랑이라는 말에 적절하다.[21]
이후 피어 본인도 너무 눈에 띄었다며 준비해둔 우주선 푸른 집을 이용해서 동생들을 데리고 떠난다. 이때 빈과 짤막하게 대화를 나누는데 자신은 인간이 아니라서 무섭냐는 질문에 빈이 무섭긴 한데 아이니는 친구라 상관없고 인간이 아니라도 계속 친구긴 하다고 대답하자 세상 사람들이 다 빈 같다면 좋을텐데 라며 재회를 약속한다. 또한 앤에겐 자신이 인간틈에 섞여 사는건 오직 동생들 때문이라며 동생들을 잃는다면 자신은 세상의 적이 될 것이니 그게 싫으면 앤도 콰트로들을 지켜야할 것이라고 선고한다.
- [ 유료분 스포일러 ]
- 휴재 이전 짤막한 외전편에서 콰트로들과 함께 우주를 항해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괴수인 자신에게 식사는 필요없지만 콰트로들을 위해 나름의 준비를 해두었으나, 인간의 기호를 이해 못하는 피어가 준비한 우주선은 내부는 괴수의 생체기관이 여과없이 보이는 기괴한 모습이고 TV나 인터넷, 게임 같은 여가 생활은 전혀 즐길 수 없으며 먹는 것도 영양분만 챙긴 저가 보존식이 전부였다.[22] 아직 어린 쌍둥이에게는 지나치게 가혹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절망하는데 설상가상으로 피어가 프레이식 수련에 하루에 17시간씩 투자한다고 선언하자 콰트로들은 지옥같은 우주선에 악마같은 언니라고 절규한다.
4. 전투력
만능형이 아닌 근접 기사전용 영식으로 AB소드의 존재로 인해 지근거리 백병전은 영식이어도 싱글넘버와 큰 차이가 없으나, 첫 등장부터 피어는 자신을 포위한 다수의 베테랑 기사들을 단 일격에 몰살시켰다. 이 장면을 본 다니엘도 보통 영식이 이렇게까지 강하냐며 당황해 했을 정도.
탑소드인 드라이조차 피어의 에너지를 담은 초고속 찌르기 연격을 보고 한번 보지 못 했다면 당했다라며 인정했으며, 한번 본 상황에서도 피어의 찌르기가 빨라서 반응 할 수 없어 예지에 가까운 예측으로 막아냈다.[24]
드라이의 생을 건 일격을 오로라 시스템을 이용한 순간 기동으로 피할 정도로 기동성도 빠르다. 드라이도 앤과 프레이라 할지라도 그 거리라면 못 피했다고 말할 정도의 거리였다.
특수 파동기 사용자이기에 사상병기를 제외한 모든것에 상성상 우위를 지니고 시작한다. 세자리수의 상위괴수를 태운 드라이의 레온하르트식 고검류 주광기정점 홍영으로 상쇄했지만 완벽하게 상쇄하지 못 해 부상을 입었다.
S급 영식이기에 규격외의 강함을 가졌지만 C급 노심이라는 낮은 출력이 발목을 잡는다. 그래도 드라이에게 거의 소모당한 상태에서 제로브레이커 7명에 E-F급 영식을 잡는게 가능한 중력자 사출기와 대 영식용 소와트의 공격을 버텨낼 정도는 된다. 애초에 영식 기준에서나 조금 부족한 노심이지 기사 측 입장에서는 c급도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이 상대적으로 낮은 출력의 약점은 최종무장 백색이나 바리사다 같은 외부 무장으로 해결하며, 무엇보다 이런 스펙을 가지고도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노려 공격하는걸 아무렇지 않게 하며 마치 앤처럼 싸운다고 한다. 같은 타입인 로커스트의 강함이 오랜 기간 동안 터득한 경험에서 온다는 걸 감안하면 경험이 적은 상태에서도 이 정도인데 경험을 더 쌓은 지금의 피어의 강함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종무장인 백색이 없어도 S급인데 최종 무장 백색을 장비하면 단순 스팩만으로 영식이라는 카테고리에 넣을 수 없어진다. 콜드 히어로인 카심은 최종 무장을 단 이 녀석을 보고 한 영식 100대가 초전자합체라도 한 것 같다고 평했고, 드라이도 실제로 그 정도 난이도일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마일로도 엄연히 "규격 외"라고 말할 정도이다.
처음 백색을 달고 나왔을 때는 미칠 듯한 포스를 보여주다가 콜드 히어로들의 다굴과 연이은 드라이의 진(眞) 홍영에 털리기는 했지만, 연출상 약해 보이는 것뿐이고 실제로는 당대 최강 기사 드라이와 동급이었으며, A-10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엄연히 약해진 앤을 상대하다 진 동생보다는 당연히 강하다. 게다가 드라이 본인이 외장 노심이 2개 남았을 때 가서야 해볼 만하겠다고 하는 걸 보면, 온전한 백색으로 일대일로 싸웠다면 피어 쪽이 우위였을 가능성이 높다. 마일로도 드라이가 아니었으면 이기지 못 했다고 단언 했을정도. 연출이 생략되었을 뿐, 애초에 이후에도 콜드 히어로가 드라이까지 합세해서 이 정도로 다굴 플레이를 한 단일 개체 적 자체가 피어 외에는 없다.[25]
최신편인 문 편에 들어서 지구와의 결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드라이는 히든카드에 해당하는 기술들을 꺼내며 피어를 상대하기 위해 준비했던거라며 계속해서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서 주가가 더욱 상승 중이다.
재등장 이후로는 작가 공인 세계관 최강자인 크로스아이 알파와 막상막하로 합을 겨루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크로스아이 본인이 직접 벨치스 때처럼 즐겁다고 평가할 정도. 하지만 크로스아이는 피어의 강함을 고평가하면서도 자신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는데, 피어는 C급 노심을 가지고 있어 백병전 기량을 제외하면 괴수로써의 스펙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닌데다, 높다는 기량조차도 아직 크로스아이를 단독으로 이길 수준은 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잘 보면 피어는 숨이 차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크로스아이는 시종일관 여유로우며 여력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본체로 직접 싸우기 전에 파동포격으로 크로스아이의 장갑을 크게 손상시킨 상태로 싸웠는데도 크로스아이 쪽이 오히려 계속 우위에 서 있다.
다만 피어가 보호대상인 앤은 물론 빈을 비롯한 다른 인물과 가리안의 부수적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신경쓰고 있다는 묘사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기에[26], 부수피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풀 파워를 발휘할 수 있는 크로스아이와 달리, 전투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짐덩어리들을[27] 다치지 않게끔 보호하면서 싸워야 한다는 패널티를 가지고 싸우는 입장이다. 결과적으로는 밀리는 양상이긴 해도 이러한 정황을 고려하면 상상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 셈.
또한 크로스아이 베타를 격추한 장본인인 프레이가 크로스아이 알파를 대비해 작정하고 설계한 영식이 피어와 블루비틀이고, 단독으로 이길 수 없는 크로스아이를 잡기 위해 여러 부가, 추가 무장과 장비를 준비했기 때문에 이러한 장비의 힘까지 합쳤을때의 우위는 불명이다.
77화에서는 피어가 2식 장비를 이용해 중력포의 궤적을 왜곡해 직격시켰지만, 크로스아이 역시 스스로 개발한 파형기관-양산사상보조병기과 바리사다의 힘을 이용해 중력포의 출력에 정면으로 맞서서 궤적을 비틀어 꺾어내는 것으로 우반신의 장갑이 약간 파손되는 것만으로 버텨냈다.[28] 피어가 가리안의 파괴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출력을 30%로 제한했으며 크로스아이에게 직격으로 사격하는 대신 2식 보조 장비를 통해 왜곡해서 사격하긴 했다는 사정이 있긴 하나, 크로스아이가 중력포의 힘을 정면에서 압도하는 괴물같은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피어는 프레이가 물려준 장비의 힘을 대부분[29] 동원하고도 크로스아이에게 우위에 서지 못했다. 다만 78화에서 풀차지 중력포가 직격하면 행성도 크로스아이도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앤의 언급을 보면, 행성을 지켜야 한다는 페널티 없이 전력으로 싸웠다면 크로스아이를 좀 더 몰아넣을 수 있었을 가능성은 있다.
특히 장비의 경우 크로스아이는 중력포에 대응해 블루 카피 부스트라는 외장 장비를 꺼내며 엔지니어로서도 누가 더 뛰어난지 확인하고 싶다고 패기롭게 말했으나, 78화에서는 "실력은 둘째치고 준비성에서는 밀렸군"이라는 말로 사실상 병기 자체는 자신이 열세임을 인정했다. 물론 그 정도의 열세는 힘으로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강함이라는 뉘앙스로 말하며 황금과 백은의 파형검을 준비해서 중력포에 대응하려고 했던 것을 보아 실제로 풀차지 중력포가 날아왔어도 방어해냈을 가능성은 있지만, 크로스아이 스스로도 순수한 장비 성능에서는 열세라고 판단한 것을 보면 프레이가 준비해주고 피어가 다뤄낸 무장들이 크로스아이에게도 위협적이라는 것은 확실하다.[30]
종합적으로 보자면 프레이나 드라이처럼 현 시점에서 독보적인 세계관 최강자라 칭할 수 있는 크로스아이 다음 가는 세계관 2인자 수준이며, 간접적으로는 드라이가 지구공략전 때 왜 그토록 존버하며 방관만 했는지를 증명했다. 지구공략전 당시 드라이의 목적은 영웅 전력으로 지구의 밑천을 모조리 까발려낸 후에 기사단 전력으로 지구를 압도하는 것이었으며, 이러한 작전목표를 설정한 이유는 지구 이후에 크로스아이나 피어를 상대할 힘을 온존하기 위해서였다. 드라이는 힘을 오랫동안 모아 축적해서 한 번에 터뜨리는 타입이었기 때문.
4.1. 프레이식
프레이식의 창시자에게서 태어나 배운 만큼 당연히 프레이식을 구사한다.E-34전 당시 에덴 강습에서 프레이식 창술을 구사해 드라이와 호각 이상으로 겨루었다.
문 2부에서 본모습을 드러내면서 크로스아이를 상대로 본격적으로 프레이식을 구사하기 시작하는데, 데이터로 오의와 기술을 물려받아 수년간 완전하게 숙련하고 익혀 손에 넣었다고 나레이션으로 설명한다.
문 에피소드 기준, 살아 있는 존재들 중에서는 명실상부한 프레이식의 최강자. 시초이자 정점이던 프레이는 사망하였고, 앤은 육체가 쇠락했고, 다른 프레이식의 사용자들 가운데서도 기량은 달인이나 그걸 구현하지 못할 정도로 육체가 약한 모모[31]나 작중 몇 번이나 기량이 딸린다고 언급된 레오,[32] 재능이 너무 늦게 꽃핀 데다 태양검의 경지에 도달한 직후 사망한 핸슨 등 피어를 따라갈 자가 없다. 또한 앤의 파동과 합친 것이라고는 하나 별부수기와 이검 전력 베기를 동시에 쓰는 극의를 구사하는 등, 파동기 면에서도 문 에피소드 기준 작중 최강자다.
피어의 모습일 땐 청파만을 사용했고, 별을 베는 검을 쓸 때는 앤의 파동을 넘겨받아서 이중파동을 쓰는 모습을 보면 사용하는 파동은 청파로 보인다. 단, 피어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전 아이니의 모습인 채로 파동육합기공을 쓸 때의 컷을 자세히 보면 파동의 색깔이 붉은색이다. 그런데 이 붉은 이펙트가 보기에 따라선 실드에 몸이 부딪혀 생긴 혈흔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적파를 사용 가능한지는 불명이다.
4.2. 무장
4.2.1. 청색수정창
마난급에서 다수의 기사들을 살해하고 드라이와 격돌할 때 사용한 무기. 파동을 담은 무기로 이검으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크로스아이와의 싸움에서도 초반에 사용했다.
4.2.2. 전천후 최종무장 백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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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최종무장 백색(全天候 最終武裝 白色) |
단순스팩만 보면 이미 영식이라는 카테고리에 넣을 수 조차 없어. 괴물이다....
드라이 레온하르트
외장노심 무장으로 A급 노심 8기를 탑재했으며, 피어는 이 무장의 단순 스펙만으로 영식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벗어났다.드라이 레온하르트
단 일격에 노튼급을 파괴했으며 마일로는 피어와 푸른꽃조합이라면 우주에선 이길 수 없다고 평했다.
카심이 장난삼아 영식 100대가 합체한것 같다고 평하자 드라이가 난이도가 그 정도일지 모른다고 인정했다. 또한 촉수 비슷한 걸 뻗어 적을 관통 할 수 있다.
드라이조차 외장 노심이 2개 남았을 때 가서야 해볼 만하겠다고 하는 걸 보면, 온전한 백색으로 일대일로 싸웠다면 피어 쪽이 우위였을 가능성이 높다.
다변화와 다대응을 갖춘 수많은 무장을 가진 기체라 프레이는 같은 특성을 지닌 블루비틀의 최종무장 청색과의 조합으로 협공하면 SS랭크에 달하는 힘으로 설계했다. 이는 크로스아이와 싸우기 위해서 였다.
4.2.2.1. 옵션 델타 대지 타격 무장
다수의 미사일 탑재한 괴수 전함처럼 생긴 붉은 색 무장. 다수의 미사일에 77형을 호위로 붙혀 푸른꽃 표면을 폭격하려 했으나, 에드윈 비발디에 의해 저지 당했다.4.2.2.2. 백색 이형(二形)
전천후 최종무장 백색과 같은 모습의 병기로, 똑같이 다중 노심을 지녔으나, 작중에서는 아직 미완성이라 기동은 불가능하다. 가동이 불가능하기에 청색의 최대 무장인 제 1종 대요새무장 7식 중력포에 에너지를 공급했다.
청색의 코어와 연결하면 최대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이 상태를 '백색 개화'라고 부른다.
이게 파괴된 기존 백색의 파편을 수거하여 수리한 것인지, 비슷한 설계도로 제로부터 다시 만든 것인지는 불명.
4.2.3. 오로라 시스템
드라이의 생을 건 일격을 오로라 시스템을 이용한 순간 기동으로 피할 정도로 기동성을 빠르게 만들어 준다. 드라이도 앤과 프레이라 할지라도 그 거리라면 못 피했다고 말할 정도의 거리였다.4.2.4. 바리사다
자세한 내용은 바리사다(나이트런) 문서 참고하십시오.4.2.5. 청색 화이트 리페어 공중파동포격 옵션
靑色 White repair 空中波動砲擊 option
블루비틀의 최종만능무장 청색과 유사하게 생긴 병기로 한쪽은 블루비틀과 같은 청색 다른 한쪽은 피어의 흰색 색상으로 되어 있다. 아직 미완성인지 흰색 부분은 장갑이 덜 장착되어 있다. 이름으로 봐서는 최종만능무장 청색을 수리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흰색으로 개수된 부분을 잘 보면 프레이편 때 앤의 현월에 잘려나간 부분임을 알 수 있다.
4.2.6. 블루비틀 무장강화외골격 화이트리페어 포격장비
Blue Beetle 武裝强化外骨格 White repair 砲擊裝備
블루비틀의 무장강화외골격과 같은 디자인으로 화이트리페어라는 이름처럼 절반은 청색 다른 절반은 흰색이다. 아직 미완성인지 흰색쪽은 장갑의 일부분이 비어있다.[34] 사용하는 포격장비는 블루비틀의 제 7종 강습무장 34식 자색입자포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두문의 색상이 흰색인 점을 제외하면 동일한 장비로 보여진다.
첫 등장시 피어의 가면이 내부로 격납되는 컷이 있어 오리지널 내부에 블루비틀이 탑승했듯이 내부에 피어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사실 피어가 신체로부터 분리한 노심과 생체 제너레이터, 무장만이 격납되어 있을 뿐 탑승자 없이 원격으로 운용되는 장비임이 드러났다. 무인 운용이 아니라 본체가 직접 장비하고 운용 가능한지는 현재로썬 불명.
4.2.7. 중력포
중력포 항목 참고.4.2.8. 2식 위저드 원거리 제어 중장갑연산 장비 백이(白二)
백색 이형에 보관된 무장. 롱레인지 패널, 중층 중갑, 원거리용 연산분석바이저로 구성된 무장.
양산 2식들의 삼각 머리가 전략 연산처리 제어유닛부로 되어 있어 중력포의 화력을 조절할 수 있으며 바리사다와 연계해 아군 보호가 가능하다.
소형이지만 장비에 저장된 에너지와 노심 세이브 에너지를 전부 사용하면 소형 장비이기는 단 한번 패널로 발사된 중력포의 궤도를 왜곡 꺾을 수 있다. 원래 중력포를 왜곡 시킬려면 최신 기함 클래스나 가능하지만 괴수 최신 생체 기술인 위저드 장비라면 왜곡이 가능해진다.
4.2.9. 푸른 집
플랜트형 모함.
푸른꽃의 코어를 동력으로 하며, 피어의 무장을 생산하고 보관한다. 또한 스텔스 기능이 있어 자밀 기관이 탑재되어있다. 평소에는 작은 소행성으로 위장하고 있다. 콰트로를 위해 인간도 탈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4.3. 예지 능력
유전적으로 순혈 나자 일족이며, 같은 마을에 살던 나자 일족 출신 아주머니에게 훈련을 받아 나자 일족 특유의 예지 능력을 개화했다.5. 기타
-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유언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선조인 로커스트와 대비된다. 로커스트는 E-8의 "나를 지키는 것을 포기하고 끝까지 살아달라" 라는 유언을 지키지 않고 복수귀로 전락해 미스텔테인의 묘대가 되는 선택을 한다. 반면 피어는 앤을 지키고 앤의 친구가 되어달라는 사랑하는 어머니 프레이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어머니를 죽인 앤의 친구이자 동생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 프레이, 앤에 대한 감상은 애증 그 자체. 생리적인 혐오감 때문에 인간을 싫어하고 믿지도 않지만, 먼저 크게 증오하지는 않는다.[35] 어머니인 프레이는 앤의 대용품으로 자신을 만든 것과 콰트로라는 저주를 남긴 것에 대해 미워하지만 대용품으로나마 애정을 보인 것 때문에 사랑하며, 앤에 대해서는 어머니를 죽인 존재지만 사실상 프레이의 자살이나 다름없는 상황인 동시에 자신의 언니인지라 완전히 미워하지도 사랑하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36]
- 다른 식, 형 등에 대해서는 자매들이라 칭하지만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거나 쌍둥이로 보이는 남동생에 대해서는 정확히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오지 않았다. 일단 초반에 블루비틀이 구출하러 왔을 때 남동생과 팔이 교차되는 모습이나 머리를 쓰다듬는 듯한 행동을 보이긴 했다. 그리고 남동생의 무장들을 보수해서 쓰고 있는데 이는 어머니가 만들어준 것이고 위력이 막강한 유용한 무기들이라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남동생에 대한 감정도 어느 정도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 앤이 피온을 닮은 것처럼, 피어는 피온의 여동생인 아이니를 닮게 태어났다.
[1]
빨간 머리 앤의 주인공
앤 셜리의 친구
다이애나 배리에서 따왔다.
[2]
참고로 포격전에 대해선 영식의 영역조차 벗어났다는 요새형으로 변한
래빗이 대 기사전 랭크는 C+였다. 물론 래빗이 약한 게 아니다. 래빗은 A급 노심을 셋이나 탑재한 채 가동 연한도 70년을 넘긴 괴물 중의 괴물. 그러나 래빗은 아무래도 대 함대전 전용 영식인지라 대 기사전에서는 어느 정도 스펙이 달릴 수밖에 없었다. 즉 어쩔 수 없는 상성의 문제다. 기사 쪽 예로 들자면
미스텔테인(나이트런)을 사용한 영식
히페리온(나이트런) 전에서
다니엘 레온하르트 같은 S급
초상능력자는
미스텔테인의 부가 효과인 주변의 죽음을 범위 밖으로 피하고 원거리 공격으로 쓰러뜨릴 수 있지만, 하필 그 상대로 온게 초상능력이 메인이 아닌 근접전과 기술에 올인된
시온 자일이었기 때문에 검성이라 불린 시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고전하고 미스텔테인에 당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것과 유사하다. 두번째 싸움에서는
아머드 블레이드의 결계가 있긴 했지만, 시온이 이긴 것은 나이트런 작중에서 몇 안되는 상성 차이를(그것도 아주 극상성) 극복하고 이긴 드문 경우다.
[3]
실제로 피어는 거의 완전한 인간형 실루엣에 흰색 롱코트를 두르고 있어서 상체는 완전히 가리고 하체도 약간 가리는 디자인이라 여타 영식들과 비교해도 디자인이 매우 심플하다. 이는 남매인 블루비틀과 비교해도 확연히 드러나는 사실.
[4]
앤의 정체와 프레이와의 관계를 고려하면 이때 피어가 발티아를 습격한 목적 중 하나가 앤을 데려가는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성공했다면 나이트런은 여기서 끝났을지도 모른다.
[5]
위의 날개에서 파랗게 빛나는 여덟 부분들은 아니다. 위의 사진과 클로즈업 때의 위치가 좀 다르다.
[6]
참고로 시체 덩어리의 성을 파괴할 때는 성의 포격을 막아내고 실드를 깬 첫 포격을 제외하고 전부 청색이 아닌 블루비틀 외골격의 힘만 사용했다. 즉 청색은 처음에 한 발 쏜 후에는 계속 대기하고 있다가 모든 에너지를 크로스아이 추락에 때려박은 것. 소형 기동 타입인 크로스아이가 얼마나 괴물인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7]
노심 반응 등이 느껴지지 않았기에 크로스아이는 아이니를 평범한 인간으로 생각해서 별다른 위협으로는 느끼지 않았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낌새를 느끼기는 했지만, 감지되는 요소 자체는 인간 그 자체였기에 그냥 앤 마이어를 닮은 이상한 인간이라고만 판단하고 쉽게 죽이려 했다.
[8]
노심과 기타 괴수 파츠를 융합하며 그동안 아이니가 보여 온 평온한 모습과는 다르게 괴수 특유의 인간혐오적인 발언을 내뱉는다.
[9]
의도된 연출인지 작화 오류인지 불명인데, 피어의 파츠와 융합되고 회복된 것이 아니라 노심과 생체 파츠를 장착하기 이전 컷에서 핏자국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있다.
[10]
피어 본인은 당시엔 인간의 시스템이나 생활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그냥 기억상실이라고 얼버무리고 있었는데, 인간 측에서 유전자 정보를 조회한 결과 아이니 나자라고 나오자 자신의 유전자 베이스가 된 인간임을 알아차리고 이를 이용한 것. 아이니는 순혈 나자라 녹색 눈일 수 없기에 완벽한 위장은 아니었고 정보를 조회한 인간도 탐탁찮아 하지만, 갓난아기 둘을 데리고 있기에 아이들이 먼저라며 덮고 넘어갔다.
[11]
앤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아이니가 프레이가 낳은 존재라면 즉 괴수이고, 괴수라면 누구일지를 생각해봤을 때 후보는 꽤 한정된다. 게다가 '영식'이라고 확실하게 언급했으므로 마일로가 의심하는 대상이 피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12]
문 편에서 확실시되었듯이 괴수, 200번 베타는 우주인류, 200번 알파와 원천적으로는 같은 종이다. 어나더 에피소드에서 채터박스가 처음 언급했던 것처럼 본디 같은 종을 기반으로 탄생한 괴수는 언어, 문화, 사고방식 등을 당연히 이해하고 구사, 이용할 수 있지만 사상의 궤로 심어진 금제 때문에 이런 행동이 제약되었을 뿐이다. 피어는 프레이라는 이레귤러로부터 탄생한 존재라 괴수가 가진 금제 자체가 없었기에 이런 행동을 자연스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상의 궤가 파괴되어 괴수에게 걸린 금제가 모두 해금된 지금은 다른 괴수도 비슷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크로스아이는 사상의 궤가 파괴되기 이전부터 금제를 어느정도 깨고 인간의 형태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이하기도 했다.
[13]
주변인들에게 괴수임을 숨길 필요가 없어져서인지, 단순히 얼굴을 보여주려는 연출상의 이유인지 가면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싸우다가 최종적으로는 두 바리사다가 격돌한 여파로 가면이 파괴되어 파편만 얼굴 옆에 띄우고 있다.
[14]
또한 75화에서 마을 쪽을 힐끗 볼 때 빈과 함께 히어로편 당시의 등장인물이었던 대머리 노동자도 나오는데, 76화에서 밝혀지길 이 두 사람은 가리안에 불시착해서 인간 마을로 향한 피어를 가장 처음 맞이한 인간들이었다. 게다가 피어가 아이니로서 정착할 수 있었던 계기와 도움을 준 인물들이 대머리 노동자 쪽 지인이었다. 피어가 괴수화 전부터 빈을 나름대로 신경 써주는 모습을 보였던 걸 보면, 자신을 처음으로 맞이하고 도움을 주었던 인간들에게도 나름대로 호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
선연재분 80화에서 떠나려는 피어를 볼 때의 표정은 애써 슬픔을 억누르는 표정이었다.
[16]
원래 피어는 앤처럼 친구로 낳은게 아니라 전투를 위한 영식으로 태어났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스러운 자아와 감정을 각성했다.
[17]
실제로 아이니로서 앤과 대화할 때 개인적으로는 그녀를 미워한다는 티를 대놓고 팍팍 냈다. 다만 스스로 이름을 밝힐 때 언니라고 부르는 부분이나, 독백에서도 언니라 호칭하는 것을 보면 혈연 자체를 부정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다. 게다가 싸움이 끝난 후 언니와 함께 싸웠던 게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마냥 미워하기만 하는 건 아닌 애증에 가까운 듯. 최후까지 최소한의 의사소통도 없었기 때문에 앤에 대한 감정이 어땠는지조차 알 수 없는 블루비틀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18]
다만 겉보기엔 경미해도 실제론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꽤 크다. 크로스아이를 땅으로 떨어뜨린 파동포격의 경우 실드를 뚫고 직격했고, 파형엔진의 파형으로 어느 정도 상쇄하긴 했지만 장갑에 큰 손상이 가해졌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겉모습은 일단 멀쩡했다. 그런데 중력포를 튕겨낸 후에는 범위는 작지만 외갑이 확실하게 파괴되었으며 특히 얼굴은 오른쪽 절반 가까이의 껍질이 부서지고 아래의 맨얼굴이 드러났다. 나름 최대의 무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가리안에서의 전투씬 중에서는 크로스아이에게 눈에 보이는 가장 큰 파손을 입힌 것은 맞다.
[19]
이후 먼지 속에서 나타날 때는 백이 장비뿐만 아니라 기존 피어의 장갑까지 모조리 벗어던지고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기존 피어의 장갑은 바리사다에 박살난 게 아니라 마지막 극의를 위해 무게를 최대한 줄여서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스스로 벗은 것이다. 작중에 언급되는 사실.
[20]
피어의 특수파동기는 청파 하나지만 피어의 청파는 태생부터 앤의 적파와 서로 증폭하도록 프레이가 설계했다. 덕분에 원래 검의 공주님에 충전되어 있던 앤의 파동을 이용해서 이중파동 오의인 별 부수기를 쓸 수 있는 걸로 보인다.
[21]
인간을 혐오하는 괴수의 본능과 피온에 의해 깨달은 고독 사이의 괴리에 괴로워하던 프레이가 떠오르는 부분.
[22]
그 와중에 인간의 생활의 근본은 이해해서 가성비를 따진 저가 보존식인 게 백미.
[23]
이 대사가 나올 당시에는 기사로서 단기 접전에서 밀린다는 뉘앙스 였지만, 최신화에서 피어의 무장 제작능력이 드러나, 만약에 피어가 콰트로에 얽매이지 않고 작정하고 병력을 불렸으면 AL전체가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게 밝혀졌다.
[24]
21화
[25]
크로스아이를 제외한다면
[26]
블루비틀 외골격을 파손시켜가면서까지 지상의 피해를 최대한 막았으며, 노심을 장착하고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는 와중에도 뒤쪽에 있는 앤과 빈을 흘깃 처다보며 신경쓰는 장면 등이 묘사되었다.
[27]
기량과 육체적 스펙이 전성기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극도로 낮아진 앤 조차도 나름 상당한 전투력을 지닌 강자인데, 크로스아이와 피어의 싸움을 직관한 앤은 지금 상황에는 자신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할 정도다.
[28]
다만 크로스아이는 파동 포격에 직격당했을 때는 맨몸으로 장갑 파손 없이 파형엔진의 힘만으로 버텨냈다. 그것을 보면, 비록 겉으로 보기엔 장갑이 경미하게 파손된 정도이기는 해도 지금까지 중 가장 강력한 유효타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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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은 아직 쓰지 않았지만 청색과 블루비틀 외골격, 중력포 등 상당한 수의 장비들을 동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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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아이나 피어 둘다 원래 전투유닛이라 엔지니어 역할이 서툰건 똑같지만 피어는 여왕인 프레이가 이미 완성시킨 병기를 수리하거나 넘겨받은 설계데이터를 활용할수 있고, 크로스아이는 말그대로 맨땅에서 독학한 것이다.쉽게 말하면 부전공자와 독학 아마추어의 격차이니 장비 개발 능력에서 크로스아이가 밀린 것도 당연한 것.오히려 둘의 병기가 엇비슷하게 길항한 데에서 엔지니어로서의 재능은 크로스아이가 더 뛰어나다고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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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이쪽은 육체의 문제로 특수파동기도 못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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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vs지구 전을 거치면서 달인급으로 올라서는 묘사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도 전성기의 앤이나 현재의 피어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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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부수기와 이중파동형 이검 전력 베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기술. 단독으로 쓴 것은 아니고 앤의 적파를 넘겨받아 자신의 청파와 공명하여 사용한 것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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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과 마찬가지로 흰색으로 보강된 부분은 프레이편에서 절단된 부분을 보강하여 덧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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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와 똑같이 괴수의 본성인 혐오와 인간에게서 얻은 온기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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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가 사망한 직후에는 감정이 격해져 앤 마이어에게 명령조로 반말을 내뱉지만 어느정도 상황을 추스른 후에는 꼬박꼬박 언니라 부르며 존칭을 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