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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8:25:35

피리 부는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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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줄거리4. 다른 매체에서5. 기타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attenf%C3%A4ngerauszug_Hameln_TdN.jpg

원제는 《Der Rattenfänger von Hameln》으로 해석하면 '하멜른의 쥐잡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이 영어로 번역되면서 《The Pied Piper of Hamelin》으로 제목이 바뀌었고, 영어판의 제목인 '하멜린의 얼룩 옷을 입은 피리부는 사나이'가 너무 길자 한국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피리부는 사나이'만 따로 떼어 들어온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한국어로 풀네임을 쓸 때도 '하멜의 피리부는 사나이'라고 쓰는 경우가 '하멜의 피리부는 사나이'라고 쓰는 경우보다 압도적으로 많다.[1] 아마도 원제를 살리고는 싶은데 '쥐잡이'보다는 '피리부는 사나이'가 있어보여서 그냥 섞어 쓰는 듯. 어느 경우든 'Pied'는 보통 투명 취급 당한다.

습관적으로 '피리부는'이라고 붙여 쓰지만, '피리불다'라는 동사가 없으므로 모든 단어는 기본적으로 띄어 쓰는 원칙에 따라 '피리 부는 사나이'로 쓰는 것이 옳다.

2. 특징

독일 하멜른에서 전해 내려온 이야기로, 그림 형제가 쓴 그림 동화로 인해 우리나라 등 전세계에 잘 알려진 동화다. 이후 영국 시인인 로버트 브라우닝이 쓴 동시 버전도 유명하다. #

독일에 가 보면 1284년 6월 26일 130명의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기록이 이 동화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이 민담이 최초로 기록된 건 1300년경 하멜른의 교회 스테인드 글라스에 그림과 함께 글로 적혀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후 14세기부터 17세기에 많은 기록이 이 스테인드 글라스를 언급한다. 이 스테인드 글라스는 1660년에 파괴되었다가 후대에 복원되었다. 이전 기록에는 쥐의 대량 발생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1559년에야 쥐 퇴치가 추가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50px-Pied_piper.jpg

교회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모사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수채화. (1592년)

사라진 아이들의 후손이 어디 지방이다라는 떡밥이 가끔씩 나돌며, 역사적 분석으로 볼 때 이것을 독일 젊은이들이 동부를 개척하기 위하여 떠난 사실과 결부시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또 1212년 수천 명의 독일 소년을 데리고 소년 십자군 원정에 나섰던 쾰른의 소년 니콜라스가 바로 피리 부는 사나이였다고 여겨지기도 하고, 독일 동부의 식민지화를 빗댄 일로 추정하기도 한다. 2014년 10월 26일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중세역사학자 아베 긴야(阿部謹也)가 이 사실을 주장한 것을 다루었다.

현재는 동화로 유명하며, 하멜른에 가 보면 여러 이벤트를 하면서 쥐 모양을 한 빵을 팔기도 한다.

독일의 언어학자 위르겐 우돌프는 하멜른의 아이들이 베를린 동부 지역으로 이주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그 이유로서 그 당시 하멜른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성이, 이주의 중심지라고 생각하는 베를린 근처 Uckermark(우커마크)와 Prigitz(프리기츠) 지역에서 높은 빈도로 발견되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한편, 하멜른 박물관 프로젝트를 이끄는 위브케 라이머(Wibke Reimer)는 피리부는 사나이가 아마도 베를린 동부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을 모집하는 역할을 맡았을 것이라 추측한다. 그리고 라이머는 모든 지역 문서에서 명시하는 1284년 6월 26일이라는 날짜가, 다름 아닌 당시의 이교도 한여름 축제 기간이었다고 설명한다. 문서에서 청소년들이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 코펜까지 갔다는 사실도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은 일반적으로 "언덕"으로 번역되는 또 다른 단서를 제시한다. 라이머는 "독일에는 언덕에 불을 피워 한여름을 축하하는 지역이 있었습니다."라는 것. 정리하자면, 그에 따르면, 아마도 이교도 샤먼을 상징하는 그 피리부는 사나이가 플루트를 연주하는 한여름 축제에 하멜른 출신의 어린이들을 이끌고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 당시, 지역 가톨릭 분파는 이 지역의 개종을 굳건히 하기를 바라고 있었고, 결국 가톨릭교도들이 이들을 학살했거나, 아니면 아이들을 지역 수도원으로 강제로 보냈을 것이라는 가설이다. #BBC

3. 줄거리

하멜른의 들이 고양이도 두려워할 정도로 난동을 피우자 하멜른 시의 시장은 쥐를 제거한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는 말을 하고, 이에 피리부는 사나이가 자신의 피리로 쥐를 조종해서 모든 쥐를 강물로 유인시켜 빠트려 퇴치한다. 하지만 시장은 돈이 아까웠던 나머지 마을 사람들과 짜고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이에 항의한 사나이를 경비병들을 시켜 내쫓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에 머리끝까지 화가 난 사나이는 마을의 아이들을 피리로 현혹해서 함께 자취를 감추었다. 뒤늦게 후회한 마을 사람들이 사나이를 찾았지만, 사나이와 아이들은 영영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야기. 결국 마을 사람들이 돈 몇푼 아끼려다 마을의 아이들을 몽땅 잃은 셈이 되고 말았다.

판본에 따라 어른들은 현혹당하지 않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채지 못했는데 미처 따라가지 못한 아이 한 명이 뒤에 남겨지는 바람에 상황을 알게 되었다고도 하고, 어른들이 한 발 늦게나마 낌새를 채고 아이들을 말리고 붙잡으려 애썼지만 아이들이 막무가내로 사나이를 따라갔는데 그 중 한 명이 뒤처져 남겨졌다고도 한다. 따라가지 못한 아이도 판본마다 장애가 있어[2] 빨리 따라갈 수 없어서였거나, 가장 나이가 어려서 뒤처졌거나, 신발끈이 풀려서 혹은 다리에 뭔가 걸려 넘어져서 잠시 멈추느라였다는 등 다양하다. '뒤처진 아이가 있었다'는 전개일 경우 사나이와 아이들 일행이 동굴 속으로 들어갈 때 동굴 문이 이 아이 차례에서 닫혀 버렸고, 결국 되돌아와 마을 어른들에게 알렸다는 결말은 대체로 공통적이지만 아이들이 모두 죽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결말은 너무 드물다.

어느 그림 스타일을 보면 서양 동화판으로 보이는 도서에서는 피리부는 사나이의 내용을 보면 시장이 돈 아끼려고 억지 부리는 것까지는 같지만 오히려 경비병들과 시장의 어린이 자식들이 피리 아저씨와의 약속을 지키라고 비난하고, 아빠들을 끝까지 말리지만 힘에서 밀려서 무시당했다. 오히려 피리부는 사나이가 그렇게 넘어진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일으켜 주었고 애들한테 너무하다며 시장과 경비병들을 비난하고 도시 사람들에게 복수한다고 즐거운 노래를 피리로 연주하고 어린이들이 피리부는 아저씨를 최면에 전혀 안 걸리고 스스로 원해서 노래소리를 들으려고 피리 아저씨를 따라간다. 이후에 성곽도시 밖의 뒷산에서 피리 연주를 들으며 피리까지 빌려서 번갈아 연주도 해 보며 피리부는 사나이와 즐겁게 지내면서 돈 아끼려고 현상금을 안 준 어른들을 비판한다. 당연히 이 아이들에는 시장의 자녀와 경비병들의 자녀들도 있었다. 이후에 한 어른이 시장에게 아이들이 피리 사나이를 따라간 걸 알리고서야 시장과 경비병들도 진심으로 뉘우치고 상금에 수고비까지 더해서 어른들이 모여 피리부는 사나이를 쫓아가서 다행히 만났고 사나이에게 돈 아끼려고 약속을 어기고 폭력을 행사한걸 진심으로 사과하고 약속한 상금과 위로금까지 제공하고 화해하며 어린이들도 환호한다. 이후 피리부는 사나이가 돌아갈 시간이며 부모님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인사하고 길을 떠난다. 아이들은 피리 아저씨와 헤어지는 게 슬퍼 울면서 인사하며 아저씨가 안 보일 때까지 배웅하고 부모들과 도시로 돌아간다.

애니메이션 세계명작동화책에선 하멜른의 시장이 쥐들을 직접 잡은 게 아니라 물에 빠져 죽은 거라는 이유로 금화 한 닢만 내놓는다. 옛날 이야기인만큼 판본에 따라 회의를 한 끝에 사정상 요구한 돈을 전부 줄 수 없어 "급한대로 일단은 사반 정도를 겨우 마련한 상태요. 일단 이걸 먼저 줄 테니, 나머지 돈은 시내가 안정되는 즉시 틈틈이 모아서 보내도록 하겠소."라고 약속하지만 사나이는 시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는 거요? 당장 돈을 모두 내놔요!"라고 요구한 돈 전액을 달라고 우긴다. 시장은 사나이가 딱하기도 하고 기가 차서 "이보시오. 우리가 지금 사정상 전부 드리지 못하지만 일단 일부를 먼저 주고 안정되면 조금씩 모아서 보내줄 것인데... 그렇게 화를 내야겠소? 우리도 지금 상황이 상황이라..."라고 타이르지만 사나이는 끝내 고집을 꺾지 않는다는 경우도 있다. 이에 어이없어진 사나이가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욕심쟁이 같으니라고! 쥐들이 먹을 걸 다 먹어치우는 바람에 먹을 걸 사야 한단 말이야!라고 시장을 거든다. 이에 시장이 마을 사람들을 달래며 "일단 다들 진정하세요! 아무튼 예정한 돈은 틈틈히 모아서 보낼 테니 너무 걱정 마시오."라고 달래줌에도 사나이는 고집을 꺾지 않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니 어디 두고 보자!"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나중에 아이들을 잃게 되자 진심으로 뉘우친다는 나레이션이 나오지만, 이때도 시장에게 책임전가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결국 시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시장이 잘못한 건 맞아도, 방관하고 지지한 마을 사람들이 할 말은 아니다. 참고로 마지막은 산 위에서 피리 부는 사나이가 아이들은 거짓말쟁이가 없는 나라에서 행복하게 산다는 듯한 연주를 하는 것으로 나온다.]

4. 다른 매체에서

파일:Piper13.jpg 파일:Piper16.jpg
* 고스트 버스터즈 2에서 유령으로 등장한다.

5. 기타

구미권에서는 Pied Piper라는 단어가 강력한 카리스마나 화려한 언변 으로 많은 추종자를 거느린 사람이나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을 이를 때 쓰이고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쓰인다.

언어학에서 특정한 요소가 다른 요소를 따라 이동하는 것을 수반이동 혹은 동반이동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의 영어 명칭이 Pied-piping이다. 다른 요소를 끌고가는 게 마치 피리부는 사나이가 애들을 데리고 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가령 "Which house did she buy?"와 같은 문장에서 House는 Which에게 납치당한 꼴이므로 Pied-piping이 일어났다.

Urban Dictionary에 따르면 페도필리아를 Pied piper로 칭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이 경우에도 피리부는 사나이가 '애들을 납치'하는 상황과 관련해서 파생된 용법인 것으로 보인다. SCP-573은 아마 이것과 관련이 있을 듯. 그리고 '피리'와 남성의 성기를 연관시켜서 구강성교의 바리에이션을 Pied piper로 칭하기도 하는 모양인데, 이 경우는 구강성교를 'piping'이라고 칭하기도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프랑스어나 일본어에도 피리에 관련된 비슷한 표현이 있는 걸로 봐선 사람 생각하는 게 거기서 거기인듯... 그 외에도 사람들을 이끌고 다니는 선동가를 칭할 때도 Pied piper라고 부른다.

한국의 자영업계에서 특정 업종( PC방, 치킨집 등)이 유행하기 시작하면 일시적으로 자영업자들이 그 유행에 편승한 점포를 우르르 내놓는 것을 본 동화에 비유하기도 한다. 한 와갤러가 짤방을 만들어서[9] 일약 유명해졌고 짤방이 만들어진 이후에도 추세가 변화할 때마다 다른 이들에 의한 보강짤방이 나왔으며, '피리부는 자영업' 짤방은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도 인용될 정도.

국민MC로 자리매김한 유재석 무한도전 400회 특집에서 정형돈과 짝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갔을 때 고속도로 휴게소(단, 이 때는 여주시와 달리 남녀노소 다양했다)나 여주시의 몇몇 랜드마크에 도착하자마자 유재석이 갑자기 나타난 것을 알아본 마침 단체 외출나온 사람들 특히 저연령층들이 직찍을 하겠다고 유재석 앞에 구름처럼 몰려들어서 유재석을 이것에 비유하기도 했다.

류현진의 별명 중 하나인 피리부는 현진이 여기에서 나왔다. 유독 LG 트윈스에게 강했던 점과 엘지의 비하별명인 쥐를 빗대서 불렀던 별명이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마지막 구절이 피리부는 사나이 동화을 인용했다. 이 때 다루었던 것이 아동학대인데, 피리부는 사나이가 아이를 데려가듯 결국 아동학대를 방관하면 피리부는 사나이(죽음)가 아이들을 모두 데려 갈 것이라는 말이다.

유튜브에서 Hamelin을 검색하고 필터를 '업로드 날짜 - 이번 주'로 설정하면 샤를 아믈랭이나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 관련 영상이 아니라 바로 이 동화와 관련된 영상이 나타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원제의 독일어 하멜른(Hameln)이 아닌 영어식 명칭 하멜린(Hamelin)으로 적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홍콩의 추리소설가 찬호께이의 동화를 바탕으로 한 추리 소설 책 마술피리에도 이 동화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과거에 피리부는 사나이를 구글로 번역하면 "piribu is a man" 이라는 굉장한 오역이 나왔었다.피리부 + 는 사나이

이재수(가수)를 따라다니던 이재국도 피리부는 사나이로 불린다.


[1] 하멜른(Hameln)의 영어식 명칭이 Hamelin인 영향으로 보인다. [2] 귀가 멀어 피리 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버전, 걸을 수 없거나 다리를 절거나 두 눈이 멀어서 그만 뒤로 밀려났다는 버전 등으로 나뉜다. [3] 파르홀른 족을 멸족으로 몰고 갔던 역병. [4] 하멜른사는 인기 영세 TV 프로그램이었던 모험가 아만다의 판권을 사서 애니메이션화하여 방영하는데, 문제는 이것이 모종의 과정을 통해 아만다에게 악령을 깃들게 한 뒤 아이들을 세뇌하여 어딘가로 불러 모으는 식의 세뇌 프로그램으로 변질되어 버린 것. [5] 하지만 하멜른 시스템을 이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무효시킨다. [6] 원작의 시장 포지션에 해당하는 촌장이 주인공에게 쥐를 퇴치한 댓가를 주지 않은 것도 모자라 빨갱이로 몰고 갔으며(참고로 이 영화의 배경이 6.25 전쟁 직후이다. 당연히 지금보다 레드 컴플렉스가 훨씬 심한 시절에 빨갱이란 낙인을 찍는 것은 상대를 매장시켜버리겠다는 말과 동의어 취급을 받았다.) 주인공이 항의하자 촌장의 아들이 식칼로 손가락을 잘랐다. 마을 사람들 역시 촌장 내외처럼 처럼 주인공을 비난하였으며, 그 중 한 사람은 주인공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부류로 몰리기 싫었다는 이유로 두들겨 팼다. 게다가 주인공의 아들을 치료 할 수 있는 장소가 적힌 쪽지를(실제로는 인종차별적인 영어 욕설만이 적혀저 있었지만 문맹인 주인공은 이 사실을 몰랐다.) 주인공의 눈앞에서 찢은 후에 짐만 간단히 챙겨준 후에 마을에서 내쫓았는데다가 그 짐 안에는 독이 든 주먹밥들이 있었다. 다행히도 주인공은 이걸 먹은 쥐가 죽은 걸 봐서 주먹밥을 안 먹었기 때문에 살았지만, 주인공의 아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주먹밥을 먹어버렸기 때문애 사망했다. 결국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은 마을 사람들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7] 주인공이 퇴치한 쥐는 미이라 스캐럽이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나온 악어, 군대개미처럼 식인을 하는 동물이었다. 다만 주인공에 의해 동굴에 가두어져 있었는데 주인공이 이들을 풀어 마을로 유인하자 상술한 동물들이 미이라나 인디아나 존스에 등장하는 인간 등장인물들을 잡아먹은 것처럼 마을 사람들은 식인 쥐에게 모두 끔살당한다. [8] 물리치는 과정에서 시청이 물바다가 되어버렸기 때문. [9] 정작 남긴 곳은 와갤이 아니라 일베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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