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터플레이 엔터테인먼트 및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제작한 롤플레잉 게임 폴아웃 시리즈의 공식 세계관.폴아웃 시리즈는 저작권자가 인터플레이에서 베데스다로 바뀌며 수차례 격변을 겪으면서 시리즈를 이어온 작품들이다. 베데스다에서 제작한 3편과 4편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개발진이 개발한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자주 개발진이 바뀌었다.
예를 들어, 폴아웃 1편을 제작한 팀 케인 등 인터플레이 프로덕션 직원들은 2편 초기 작업중 집단 퇴사를 해서 트로이카 게임즈를 세웠으며 폴아웃 1편 개발에는 참여하지 않은 크리스 아벨론 등을 주축으로, 중단된 2편 개발진행을 위해서 새로운 개발진이 대거 신규 투입된 것이 블랙 아일이다.
또한 2편까지 제작한 개발자들도 다음 폴아웃 작품인 뉴 베가스가 개발되기 전까지 거의 10년의 격차가 있어서 중간에 많이 나가버렸다. 브라이언 파고나 Jesse Heinig이나 스콧 캠벨 같은 디자이너가 대표적.
크리스 아벨론이 2편-뉴 베가스를 둘 다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오히려 이런 사례는 몇 명 없다. 또한 2002년경 폴아웃 팬들은 폴아웃 역사와 설정을 정리하기 위하여 인터플레이 게시판에서 토론작업을 개시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크리스 아벨론이 개인 자격으로 게시판에 답변한 자료는 훗날 하나의 문서로 모여 '폴아웃 바이블(Fallout Bible)'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베데스다의 폴아웃 3이 나오기 전까지 폴아웃 바이블은 폴아웃 팬덤이 가장 신뢰하던 자료였으나 폴아웃 바이블 자체는 크리스 아벨론 개인적인 견해에 가까웠고 크리스 아벨론은 폴아웃 1 개발에 참여조차 하지 않아서 1, 2편 게임 내 설정과 충돌되는 점도 많았다. 예를 들어 G.E.C.K.이 대표적.
그리고 뉴 베가스 개발시에는 과거 폴아웃 1, 2편에 참여하지 않은 조쉬 소여가 디렉터로서 활약하여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사실적인 설정 구축에 많은 기여를 하는 등 새로운 옵시디언 인력이 대거 개발에 참여하였다.
즉, 폴아웃 1-폴아웃 2-폴아웃 바이블-폴아웃 뉴 베가스로 이어지는, 그리고 외부업체에 하청을 주어서 제작한 폴아웃 택틱스나 폴아웃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같은 작품까지 합치면 기존 폴아웃 설정은 개발진의 잦은 교체로 인해 완전히 중구난방일 수밖에 없으며 동일 개발진이 연속된 작품을 개발하는 경우에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설정을 바꾸는 경우가 허다하므로[1]갑자기 각 자료의 설정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설정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중 취사선택적으로 설정을 수용하여 과거 설정중 일부는 받아들이고 일부는 무효화시키는 등 정리해 놓을 필요가 있다.
베데스다는 폴아웃 1과 폴아웃 2를 공식 세계관으로 인정하고 해당 세계관을 바탕으로 여러 변화를 시도했으며, 그 이후 타 스튜디오에서 제작했거나 개발 취소한 게임의 설정은 베데스다 폴아웃 시리즈의 개발 의도, 컨셉, 세계관과 충돌하는 부분이 많아 공식 세계관에서 제외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어떤 부분이 공식 세계관이며 어떤 부분이 그렇지 않은지 알지 못한 채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스토리, 설정 등을 접한다면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품들의 세계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폴아웃 시리즈의 게임들의 이야기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제작사가 후속작 등을 통해 특정 루트를 공식적으로 선택한다면 플레이어의 선택과 상관없이 공식 설정이 된다. 예를 들어 폴아웃 1의 플레이어는 해롤드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지만 어떤 선택을 하였든 해롤드는 이후 작품에서 생존한 상태로 등장한다. 그렇기에 폴아웃 1의 공식 설정은 해롤드가 생존하는 루트로 확정되는 것이다.
결국 '공식 세계관'을 따라가며 설정을 이해하고 싶은 유저라면 작품의 어떤 부분이 캐논인지 혹은 캐논이 아닌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 본 항목에서는 폴아웃 캐논의 대략적인 구분 논리를 소개하기로 한다.
2. 캐논
여기서 소개하는 캐논( 카논, Canon)이란 단어의 어원은 마땅히 따르거나 믿어야할 규칙, 법, 원리, 교리, 정경 등을 뜻하며 주로 기독신앙에서 쓰였다. 이를 이후에 소설이나 영화, 게임 등과 같은 창작세계에 접목시켜 '정식 작품', 혹은 작품의 작가나 제작사가 '공인한 설정' 을 뜻하는 창작물 용어로 쓰게 되었다.예를들어 스타 워즈의 설정을 이야기할 때는 스타 워즈 캐논, 스타 워즈의 캐논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폴아웃의 캐논이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폴아웃 시리즈의 세계관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작품의 일부 내용을 언급하면서 ' 배달부가 제2차 후버 댐 전투에 참가했던 사건은 캐논이다' 혹은 ' 볼트 거주자의 딸이 아로요의 엘더였던 사실은 캐논이다'라는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작품 전체에 대해서 ' 폴아웃 2는 캐논이다'라는 방식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3. 폴아웃 캐논(Fallout Canon)
- 폴아웃 3, 폴아웃: 뉴 베가스, 폴아웃 4, 폴아웃 76, 상기 게임들의 DLC, 그리고 코믹북 올 로즈(All Roads)와 같은 만화 출간물들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작품이므로 캐논이며 폴아웃, 폴아웃 2 역시 폴아웃 3 이후 작품들의 정식 이전작으로서 인정되었으므로 캐논이다. 예를 들면 폴아웃: 뉴 베가스의 베니가 배달부를 쏜 사건과 폴아웃 2의 선택받은 자가 아로요 출신이었다는 사실은 캐논이다. 쉽게 말해 폴아웃 세계의 누군가가 '언젠가 배달부가 베니의 총에 맞은 적이 있었지'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캐논인 것이다. 다만 폴아웃 쉘터와 같이 베데스타 소프트웍스의 작품이지만 스토리텔링이 없는 이벤트성 게임의 내용은 게임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한 캐논이 아니다.
- 베데스다 측에서 캐논으로 인정한 미디어믹스는 당연히 캐논이다. 폴아웃 드라마가 대표적인 캐논으로 인정되는 작품이다.
- 플레이 방법에 따라 게임의 스토리가 바뀔 수 있는 일부 내용은 특정 내용이 채택되어 후속 시리즈에서 쓰이거나 혹은 개발사에서 특정 내용을 공식적으로 지지하지 않은 이상 전부 캐논이 아니다. 여기서 캐논이 아니라는 말은 공식적으로 특정 스토리가 인정된 사실이 없으므로 캐논이 아니라는 뜻이지, 폴아웃 세계관에서 해당 사건 전체가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캐논이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다시 말해 '캐논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건들'인 것이다. 예를 들어 폴아웃 3의 외로운 방랑자가 볼트 101을 탈출한 사건은 캐논이지만 탈출 시작 시점에 아마타가 건네주는 총을 받았을지, 양보했을지는 선택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후속작이나 개발사에서 특정 선택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전까지는 캐논이 아니다. 좀 더 선택의 범위를 넓히자면 배달부가 여행 도중 노박을 한 번 들릴지, 두 번 들릴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바뀔 뿐만 아니라 세 번 이상, 혹은 아예 안 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방문 횟수는 공식화되기 전까지는 캐논이 아니다. 그러나 상술한 예시들이 모두 오류나 삭제로 부정되는 사건들이 아니라는 걸 생각한다면 여기서의 캐논이 아니라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폴아웃의 볼트 거주자가 도그밋을 만난 사건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캐논이라고 부를 수 없는, 캐논이 될 수 있는 가능성만 있는 사건이었지만 이후 폴아웃 2에서 볼트 거주자의 회고록(Vault Dweller's memoirs)에 도그밋의 사망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캐논이 되었다. 캐논으로 인정받은 작품들이라 할지라도 후속작에 의해 부정되거나 개발사가 공식적으로 세계관에서 삭제함으로써 일부 내용은 캐논이 아니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내용이 캐논으로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작품 상의 다른 내용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캐논으로서 묘사될 수 있다.
- 내용의 캐논 여부는 마지막 출시작과 마지막 패치 시점, 제작사의 마지막 공지를 기준으로 한다. 기존의 작품 내용이 최근 작품이나 패치의 내용과 모순된다면 보다 최근에 나온 작품, 패치의 내용을 캐논으로 채택해야하는 것이다. 다만 DLC와 메인 작품, 혹은 DLC끼리의 설정이 모순된다면 이는 상식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메인 작품에는 없었던 길이 열려 DLC 맵으로 통하게 된다면 그러한 맵의 상태가 캐논이 될 것이고, 죽었다고 판단되던 외로운 방랑자가 살아나 엔클레이브 잔당을 해치우는 DLC가 나온다면 그러한 내용이 캐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예를 들어 데드 머니에서 배달부가 볼트에 갇혀 굶어죽거나 엘라이자와 연합해 모하비를 개판으로 만드는 엔딩은 메인 작품의 엔딩과 모순되고, 이는 상식적으로 메인 작품을 우선해야 하므로 DLC의 해당 설정은 캐논이 아니다. 또한 폴아웃 택틱스와 폴아웃: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게임에서 일어난 사건 자체가 공식이 아니라고 베데스다에 의해 직접 부정되었다("For our purposes, neither Fallout Tactics nor Fallout: Brotherhood of Steel happened."). # 다만 폴아웃 3 이후 알음알음 등장하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중부지부 설정은 폴아웃 택틱스에서 가져온 흔적이 있다. 그리고 폴아웃 1의 지도에서는 위치상 라스베이거스가 있을 부분은 원래 폐허가 된 도시로 등장했지만 폴아웃: 뉴 베가스가 출시되면서 뉴 베가스라는 이름으로 도시가 멀쩡히 존속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이 경우 당연히 설정 충돌이지만 정식 작품인 뉴 베가스의 설정이 캐논이 된다.
- 개발 당시 제작진이 어떤 지역, 인물, 스토리, 퀘스트, 아이템 등을 구상했더라도 출시 이전 변경되거나 취소되었다면 그 내용은 캐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원래 폴아웃 2 원안에서는 발매 버전보다 훨씬 많은 장소와 NPC, 퀘스트가 기획되어 있었지만 발매를 위해 상당부분 잘라내고 출시되었다. 이후 RP 모드 등을 통하여 이를 복원시키더라도 이는 팬메이드일뿐 공식적인 폴아웃 캐논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개발 당시 실제로 제작이 이루어졌더라도 개발 이후 그 내용이 변경되었거나 반영되지 않았다면 캐논이 아니다. 예를 들어 론섬 로드의 율리시스는 배달부의 동료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며, 음성 녹음까지 진행되었지만 결국 취소되었으므로 이는 캐논이 아니다. 또한 패치 이후 특정 내용이 변경되었다면 그 내용은 출시 당시에는 캐논이었겠지만 패치 이후에는 캐논이 아니다. 유사한 사례로 샌프란시스코(폴아웃 시리즈)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폴아웃 뉴 베가스를 개발할 당시 NPC의 대사를 통하여 지도에서 완전히 지워질 정도로 피해를 입어 멸망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게임 출시전 폴아웃 뉴 베가스의 각본을 검토하던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차기 폴아웃 작품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사용할 목적으로 옵시디언의 동의하에 해당 NPC의 대사를 삭제하였으므로 샌프란시스코(폴아웃 시리즈)가 멸망하였다는 설정은 캐논이 아니다.
- 제작진의 실수로 판단되는 오류는 정정이 있기 전까지는 상식으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 이는 전작과 후속작 간의 오류더라도 마찬가지이며, 전작의 사건이 상식적이면 제작진이 후속작에서 실수를 했다고 판단해야할 것이다. 우선 어느 한 쪽은 중요한 사건이고 다른 한 쪽은 상식적으로 판단했을 때 덜 중요한 사건이라면 아무래도 덜 중요한 쪽이 오류고 더 중요한 쪽이 캐논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로 동등한 중요성을 가진 사건이 모순된다면 이는 여러 정황을 따져봐야 한다. 예를들어 제트는 폴아웃 2의 마이론이 개발했지만 동 작품에서 마이론의 개발 시점 이전에 미세스 비숍은 제트 남용으로 볼트 시티에서 추방당한 바 있다. 마이론이 우연히 같은 약품을 만들고 우연히 같은 이름을 지은 것 등의 무리한 해석이 불가피하므로 이는 오류이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이 폴아웃 4의 볼트-텍 보스턴 지부 터미널에서 제트가 언급된 것을 지적하자 홍보 담당자인 피트 하인즈는 전쟁 전에 작성된 글이란 증거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제작자 크리스 아벨론 또한 폴아웃 2의 설정 충돌에 대해 해당 이슈는 오류가 맞으며 마이론이 제작한 시기가 제트의 최초 등장시기라고 말했다. 이는 제작사가 직접적으로 폴아웃 2의 오류를 정정한 것은 아니지만 마이론이 제작한 설정이 맞다는 쪽에 힘을 실은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정황을 따질 수도 없다면 두 사건은 동등하게 캐논의 가능성을 가졌다고 봐야한다.
- 폴아웃 시리즈의 모드 혹은 모드의 내용은 제작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상 폴아웃 시리즈의 제작진이 직접 만들었든 일반 모드 제작자가 만들었든 캐논이 아니다. 예를 들어 Jsawyer.esp는 폴아웃 시리즈의 제작자인 조쉬 소여가 만들었지만 공식적으로 인정된 바가 없으므로 캐논이 아니며, 일반 모드 제작자가 만든 Tale of Two Wastelands 또한 공식적으로 인정된 바가 없으므로 캐논이 아니다. 크리에이션 클럽의 컨텐츠는 베데스다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모드들이지만 이들 또한 베데스다에서 공식적으로 캐논임을 밝히기 전까지는 캐논으로 볼 수 없다. 마찬가지로 폴아웃 76에 있는 아토믹 샵의 아이템들은 일종의 스킨 개념이므로 캐넌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자유주 연합의 복장이 아톰샵 의상으로 나오는데 로어 상에선 따로 복장이 묘사된 바가 없다. 또 유료 아이템으로 파이퍼 라이트의 옷을 판매하지만 파이퍼는 76 시점에서 약 180년 뒤 미래의 인물이다.
- 출시되지 않은 작품들은 캐논이 아니다. 폴아웃 익스트림(Fallout Extreme), 폴아웃 택틱스 2, 반 뷰렌, 폴아웃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2, 그리고 프로젝트 V13(Project V13)은 개발이 취소된 작품들이므로 캐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의 일부 내용이 제작사에 의해 캐논으로 인정되거나 후속작에서 캐논으로 사용된다면 그 일부 내용만은 캐논이 될 수 있다.
- 출시되었으나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 의해 폴아웃 시리즈로 인정받지 못한 작품들은 캐논이 아니다. 예를 들어 폴아웃 택틱스, 폴아웃 워페어(Fallout Warfare), 그리고 폴아웃: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공식적으로 세계관에서 삭제했으므로 캐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역시 작품의 일부 내용이 후속작에서 사용되거나 제작사에 의해 유용하다고 판단되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면 그 일부 내용만은 캐논이 될 수 있다.
- 폴아웃 공식 게임 가이드(Official Fallout Game Guides)의 내용들은 '공식'이라는 명칭 때문에 캐논이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캐논이 아니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 가이드의 내용을 공식적으로 캐논이라 인정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이는 캐논이 될 수 없다. 제작사에서 캐논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가이드의 제작 시점과 출판 시점에 큰 시간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이드를 제작하던 시점에서는 어떤 내용을 게임에 반영할 거라고 생각해서 집필했겠지만, 게임이 제작되고 출시되면서 그 내용이 게임에 변경돼서 반영됐거나 아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 어떤 사건이나 사실의 캐논 여부에는 항상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폴아웃 시리즈 작품들이 우선 적용된다. 가이드의 내용은 출시된 게임의 내용과 몇몇 부분에서 괴리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캐논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 게임 내에서 묘사되지 않은 부분을 개발자가 게임 외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참고사항이 될수 있어도 폴아웃 캐논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크리스 아벨론이 문서 파일로 배포한 폴아웃 바이블(Fallout Bible) 또한 제작사에서 그 전체를 캐논으로 인정한 바 없기 때문에 캐논이 아니다. 폴아웃 바이블은 폴아웃 3와 폴아웃: 뉴 베가스의 출시 시점보다 훨씬 이전에 작성되었으며 당시 폴아웃 2에만 참여한 크리스 아벨론이 개인 자격으로 인터넷 게시판에서 유저들과 문답한 자료를 모은 것뿐이지 개발사(인터플레이, 블랙 아일)에서 정식으로 만든 설정이 아니다. 더욱이 폴아웃 바이블은 폴아웃 원작자인 팀 케인은 물론이고 레너드 보야스키, 제이슨 앤더슨, 브라이언 파고 등 다른 개발자들과의 협의를 거친 것도 아니기때문에 더욱 그렇다. 따라서 폴아웃 바이블의 내용은 폴아웃 1과 2를 포함한 폴아웃 시리즈 실제 게임의 내용과 다를 수 있으며 실제로 폴아웃 바이블의 내용 중에는 폴아웃 1과 2에서 나온 설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내용도 많이 있었다. 따라서 오직 폴아웃 바이블에만 등장하는 설정[2]은 캐논이 아니고, 다른 폴아웃 작품과 상충되는 폴아웃 바이블의 사건 및 설정(예: G.E.C.K.등) 역시 캐논이 아니다[3]. 참고로 크리스 아벨론 본인도 폴아웃 바이블의 내용이 캐논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베데스다의 작가인 에밀 파글리아룰로 역시 2020년 8월자 인터뷰에서 폴아웃 캐논은 폴아웃 게임상의 내용이 가장 우선시되는 것임을 밝히면서, 폴아웃 바이블은 부차적으로 참고하면서 괜찮은 설정만을 취사선택해서 게임에 반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조쉬 소여가 2004년 발표한 폴아웃 TRPG 룰 역시 해당 룰의 설정이 상당부분 폴아웃 뉴베가스로 계승되었어도 TRPG룰 자체가 캐논은 아니다. 조쉬 소여가 인터넷 답변으로 밝힌 카이사르의 군단 본진 영토 설정이나 병뚜껑 화폐의 음모론 역시 조쉬 소여의 개인적인 생각일뿐 캐논은 아니다. 특히 폴아웃 3과 4의 작가인 에밀 파글리아룰로가 유일한 생존자의 설정을 푼다고 심각한 삽질을 한 사례가 생긴만큼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 게임 외적으로 표현되는 개발자간 설정이 상충되는 경우에는, 오리지널 개발자의 설정을 캐논으로 우선 적용한다.[4] 예를 들어 폴아웃 1과 2에 등장하는 핍보이 2000에 대해 반 뷰렌의 디자이너였던 조쉬 소여는 손에 들고 다니는 기계(a hand-held device)이라고 표현했으나 폴아웃 1과 2의 원작자인 팀 케인은 핍보이 2000가 팔에 차고 다니는 장비로 만들어졌다(always intended to be a wrist mounted device)고 언급했기 때문에 폴아웃 1과 2에 등장하는 핍보이 2000에 대한 공식 설정은 팔에 차고다니는 장비에 해당된다.
- 오리지널 개발자의 설정이라도 게임내에서 직접적으로 표현된 바가 없고 현재 권리자( 베데스다)가 인정하지 않으면 캐논이 아니다. 폴아웃의 원작자는 팀 케인은 인터뷰를 통하여 볼트의 진정한 목적은 엔클레이브의 우주 진출을 위한 사전 실험이라거나 미중전쟁(폴아웃 시리즈)에서 핵폭탄을 먼저 날린 것은 FEV 실험에 두려움을 느낀 중국이라거나 식으로 설정 뒷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이는 게임에서 표현된 바가 없으므로 팀 케인 본인도 인정하다시피 폴아웃 캐논이 아니다.
- 아무리 그럴듯한 설명이더라도 게임 중에서 혹은 개발자의 언급을 통해서 명시화된 것이 아니라면 캐논이 아니다. 폴아웃 시리즈는 그 특성상 작품내의 설정 충돌 또는 작품 간의 설정충돌을 보정하기 위하여 폴아웃 팬덤간 많은 토론과 추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전통이었고 이에 따라 구성된 팬들의 몇몇 설정들은 폴아웃의 설정 구멍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도 있다[5]. 하지만 이는 독자 해석(headcanon) 또는 팬 로어(fan lore) 등으로 불릴뿐 캐논이 아니다.
- 다시 한번 설명하지만 해당 작품이 캐논이 아니라고 해서 그 내용 전부가 캐논이 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작품이 캐논인 것과 작품의 내용이 캐논인 것은 다른 문제이다. 캐논인 작품도 일부 내용은 캐논이 아닐 수 있으며, 캐논이 아닌 작품도 일부 내용은 캐논이 될 수 있다.
4. 분류
- 캐논으로 인정되는 작품
- 폴아웃 - 1997.09.30
- 폴아웃 2 - 1998. 9. 30
-
폴아웃 택틱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 2001. 3. 15
본래 캐넌에 포함되지 못하고 설정 일부만 가져오거나 재구성 해 캐넌으로 편입하는 식이었으나 폴아웃 드라마를 기점으로 캐넌으로 편입되었다. -
One Man, and a Crate of Puppets - 2008. 7
페니 아케이드에서 제작한 만화로, 볼트 77에 대한 일화를 그린 것이다. 폴아웃 3에도 관련 내용이 들어가 있다. - 폴아웃 3 - 2008. 10. 28
- 오퍼레이션 앵커리지 - 2009. 1. 27
- 더 핏 - 2009. 3. 24
- 브로큰 스틸 - 2009. 5. 5
- 포인트 룩아웃 - 2009. 6. 23
- 마더쉽 제타 - 2009. 8. 3
- All Roads - 2010. 10. 19
- 폴아웃: 뉴 베가스 - 2010. 10. 19
- 데드 머니 - 2011. 2. 22
- 어니스트 하츠 - 2011. 5. 18
- 올드 월드 블루스 - 2011. 7.19
- 론섬 로드 - 2011. 9. 20
- 배달부의 은닉품 - 2011. 9. 27
- 건 러너스 아스널 - 2011. 9. 27
- 폴아웃 4 - 2015.11.10
- 오토메트론 - 2016.03.22
- 웨이스트랜드 워크샵 - 2016.04.12
- 파 하버 - 2016.05.18
- 콘트랩션스 워크샵 - 2016.06.21
- 볼트-텍 워크샵 - 2016.07.26
- 누카 월드 - 2016.08.30
- 폴아웃 76 - 2018.11.14
- 야생 애팔래치아 - 2019.03.13
- 뉴클리어 윈터 - 2019.06.10
- 웨이스트랜더 - 2020.04.14
- 강철 새벽 - 2020.11.14
- 철권 통치 - 2021.07.07
- 더 피트 - 2022.09.13
- 누카월드 투어 - 2022.12.07
- 애틀랜틱 시티 - 2023.12.05
- 스카이라인 계곡 - 2024.06.12
- 폴아웃(드라마)
- 시즌1 - 2024.04.10
- 시즌2 - 예정
- 폴아웃 5 - 예정
- 캐논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작품
- Fallout Official Survival Guide - 1997. 10
- Fallout 2 Official Strategies & Secrets - 1998. 10
- Fallout Tactics Official Strategies & Secrets - 2001. 2. 27
- Fallout: Warfare - 2001
- Fallout Bible - 2002. 11. 7
- Fallout: Brotherhood of Steel Official Strategy Guide - 2003. 12. 30
- 폴아웃: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 2004. 1. 13
- Fallout Pen and Paper d20 - 2007. 6. 19
- Fallout 3 Official Game Guide - 2008. 10
- Fallout: New Vegas Official Game Guide - 2010. 10
- 폴아웃 쉘터 - 2015. 6. 14
- 폴아웃 쉘터 온라인 - 2019. 6. 16
- 취소된 작품[6]
- 플레이스테이션용 폴아웃
- Fallout Extreme - 2000
- 영화 폴아웃
- Fallout Tactics 2 - 2001
- 반 뷰렌 - 2003
- Fallout: Brotherhood of Steel 2 - 2004
- Project V13
5.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크리스 아벨론은
뉴 베가스급의 대도시가
폴아웃 2에서 언급도 없다가
폴아웃: 뉴 베가스 시점에 갑자기 등장한 것은 설정 변경(
레트콘)이 맞다고 인정했으며 동일 개발사가 만든
폴아웃 3와
폴아웃 4에서도
파워 아머 설정이 대격변 수준으로 바뀌기도 한다
[2]
예를 들어 "뉴욕시가 원자로 용융사태에 빠진 적 있다" 또는 "텍사스 유전고갈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다"든가 "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는
딕 리차드슨의 지시에 따라 2215년~2220년동안 개발되었다"든가 하는 설정은 게임상에서 표현된 바 없는 설정이고, 크리스 아벨론이 오직 폴아웃 바이블에서만 언급하였던 설정이다
[3]
예를 들어 폴아웃 바이블의 연대표에는 2134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단원인 데니스 알렌이 독자적으로 글로우를 탐색하다가 죽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폴아웃 1에서 2077년 사망된 것으로 묘사된 데니스 알렌 설정과 불일치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폴아웃 76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초창기 설정이 추가됨에 따라, 폴아웃 바이블상의 2134년 데니스 알렌 사건은 최종적으로 무효화되었다
[4]
게임 내적으로 표현되는 설정이 상충될 때는 최근 설정을 우선시하는 것과는 반대다.
[5]
예를 들어 폴아웃 세계는
진공관(폴아웃)이 극도로 발달하였을뿐
트랜지스터가 발명되지 않은 세계이나
폴아웃에 등장하는 로봇들은
펄스 수류탄의
전자기 펄스 공격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이런 모순을 메우기 위하여 팬 중 일부는 "전쟁 직전에 트랜지스터가 개발되었으나 보급되기 전에 핵전쟁이 발발했다"는 팬 설정을 제시했고 이 추정을 토대로 게임내 묘사를 설명하면 많은 모순들이 해결될수도 있으나 여전히 이는 순수한 팬들의 창작이기 때문에 캐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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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는 취소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