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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6 12:41:54

브라이언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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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브라이언 파고
Brian Fargo
파일:external/static.zenimax.com/Brian%20Fargo_Final.jpg
본명 프랭크 브라이언 파고
Frank Brian Fargo
출생 1962년 12월 15일 ([age(1962-12-15)]세)
캘리포니아 롱비치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직업 게임 개발자
학력 코로나 델마르 고등학교
소속 인터플레이 엔터테인먼트 (1982 ~ 2002)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 (2002 ~ 현재)
직위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 대표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상세

[clearfix]

1. 개요

게임 개발자, 전임 인터플레이 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 겸 CEO, 그리고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의 스튜디오 대표.

2. 상세

인터플레이를 창립하고 각종 명작 WRPG를 제작하였다. 대표작은 웨이스트랜드 바즈 테일,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그리고 팀 케인을 지원하여 폴아웃[1]을 탄생시켰다. 다만 팀 케인 항목에서 보듯이 양자간 관계는 애증의 관계에 가까운 것으로서 폴아웃 개발 당시 인터플레이 경영진은 폴아웃 프로젝트에 매우 부정적이었고 중간중간 프로젝트를 취소시키려고 하거나 방향성을 억지로 바꾸려고 했기 때문에 좋은 부분만 있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아래 폴아웃 2 개발중 퇴사 일화에서 보듯이 팀 케인의 퇴사쯤에 양자간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반면 폴아웃이라는 전망이 불투명한 프로젝트에 대하여 3년간 3백만 달러를 지원해 준 것과 폴아웃(Fallout)의 이름을 만들어 준 것, 그리고 크리스 테일러가 퍽(Perk) 시스템을 만들게 된 계기를 제공한 것을 보면 도움이 있기는 하다. 이에 대하여 팀 케인과 레너드 보야스키는 브라이언 파고에게 폴아웃 개발에 자금을 투자해준 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는 언급을 종종 해왔다. 2023년 5월에 있었던 (아래의) 인터플레이 퇴사썰에서도 여론이 너무 브라이언 파고를 비난한다고 느꼈는지, 팀 케인은 따로 영상을 업로드하여 '세상만사가 그렇게 흑백으로 나눠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브라이언 파고가 어떨 때는 나쁘게 행동했지만 다른 때는 좋게 행동했다면서 그의 공과를 따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특히 폴아웃을 만들기 위하여 그가 3년동안 투자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를 표했다. #

어쨌든 브라이언 파고는 폴아웃 2 개발과정에서 팀 케인이 인터플레이를 떠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다. 브라이언 파고는 팀 케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폴아웃 2 개발을 팀 케인에게 강요하면서도 팀 케인의 요구사항(프로듀서 선임, 마케팅 논의 참여 등)를 받아들이지 않아 양자간 불화가 커졌기 때문. 결정적으로 폴아웃의 대대적인 상업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팀 케인의 동기 유발 운운하며 오히려 보너스를 대폭 깎아서 지급하였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팀 케인 참조.

이후 본인은 사내 정치 때문에 인터플레이에서 밀려났다고 하나 그건 본인 주장이고, 사실은 경영을 엉망으로 하여 자신이 설립한 인터플레이에서 쫒겨난 뒤, 자신을 쫓아낸 인터플레이를 순전히 엿먹이기 위한 목적으로 인터플레이의 채권자를 모아 채무상환 소송을 냈으며, 이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플레이가 급하게 현금을 마련한 결과 폴아웃 시리즈의 IP 등 당시 인터플레이의 유력 IP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등 다른 회사로 넘어가게 되었다. 즉, 베데스다가 오늘날 폴아웃 IP를 가지게 된건 브라이언 파고 때문이다.

이후에는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여 바즈 테일의 리메이크와 각종 게임을 제작하였으며, 현재는 킥스타터로 제작비를 충원하여 염원하던 웨이스트랜드 2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정신적 후속작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를 제작하였다.

클래식 스타일 WRPG와 자신이 제작했던 웨이스트랜드에 대한 애착이 매우 깊다. 웨이스트랜드 2를 제작하기 위해서 겪었던 행보가 눈물날 정도로 처절하다. 자세한 내용은 웨이스트랜드 2 참조.

인터플레이 재직 시절과 퇴사 이후 퍼블리셔와 갈등을 굉장히 많이 겪었던 탓에 퍼블리셔에 대한 적대감이 상당한 편이다. 웨이스트랜드 2에 관련한 인터뷰에선 대놓고 퍼블리셔를 비꼬았을 정도. 그 때문인지 퍼블리셔로부터 자유롭게 게임 개발을 위한 자금을 모을 수 있는 킥스타터 시스템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이다. 트위터만 보면 킥스타터 전도사가 따로 없다

하지만 2012년에 킥스타터 펀딩한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가 2016년에도 별 소식이 없자 최대 후원자였던 RPG Codex 측과 2016년 8월 게임스컴 행사장에서 브라이언 파고와 인터뷰를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인터뷰 직전 브라이언 파고 측에서 '약속 잡은 적 없다'는 해명과 함께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취소시켜 RPG Codex 내에서의 브라이언 파고 비토 여론이 지극히 높아졌다. 더욱이 2016년 11월, 4년 전에 펀딩한 토먼트 :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도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웨이스트랜드 3의 새로운 펀딩을 추진하는 바람에 RPG Codex에서는 거의 폰지사기급의 사기꾼으로 낙인찍혔다. 게다가 토먼트 :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가 출시되고 보니 펀딩 때의 약속 중 많은 것이 지켜지지 않아 더욱 부정적인 여론을 증폭시켰다.

이후 브라이언 파고의 요청으로 RPG Codex와 화해의 인터뷰( 번역)를 하였을 때, 서두를 장식하는 것이 바로 2016년 게임스컴에서 인터뷰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사과였다. 다만 이 인터뷰에서도 '팬들 말 믿고 게임 그렇게 만들다가 망했다'는 식으로 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기도 하고 '펀딩 당시 약속했던 목표 중 다수가 실제로는 실현 불가능했는데 무리하게 약속했다'는 점을 고백하기도 하여 많은 비난을 사기도 했다. RPG Codex가 과격하기로는 유명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그동안 킥스타터로 최대한 후원해준 사람들에게 그런 언사를 보였으니 비난도 무리가 아니다.

웨이스트랜드 3를 끝으로 게임계에서 은퇴한다고 하였으나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에 인엑자일이 인수되자 은퇴계획을 철회하고 계속 게임을 만들겠다고 했다.[2][3]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퍼스트 파티답게 AAA급 RPG를 만들고 싶다는 언급을 했다.

웨이스트랜드 1편과 3편에서 파란 브라이고라는 이름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당연히 이 사람의 이름을 비틀어서 만든 이름이다. 파란색이 아니다

로봇 캐시라는 게임 유통 ESD를 설립한 적이 있으며 블록체인 시스템이 적용되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자신이 구입한 게임을 타인에게 되팔 수 있다. 단 무료로 받은 게임들은 되팔 수 없다고 한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웨이스트랜드 3을 무료배포한 적이 있었다.



[1] 폴아웃과 웨이스트랜드간 많은 유사점 때문에 한동안은 폴아웃이 웨이스트랜드의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주장이 통설이었지만 폴아웃의 창시자 팀 케인과 레너드 보야스키는 그런 통설을 직접적으로 부정했으며(One of the common misconceptions about Fallout is that it was designed as a spiritual successor to Wasteland) 브라이언 파고가 추진중이던 웨이스트랜드 2 프로젝트는 브라이언 파고의 생각이었을뿐 독자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을 만들던 폴아웃 프로젝트 팀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한다. 폴아웃과 웨이스트랜드간 접점은 그저 폴아웃 개발자들이 한때 웨이스트랜드를 하면서 자라온 세대라는 점과 폴아웃 개발팀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을 만든다고 하니 브라이언 파고가 이걸 웨이스트랜드 2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는 것뿐이었고 당시 브라이언 파고가 EA에 접촉하여 웨이스트랜드 2의 판권을 얻으려고 할 때도 폴아웃 팀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 개발 프로젝트는 알아서 잘 굴러가고 있었다. 최종적으로 당시 웨이스트랜드 2 판권취득이 실패했을 때도 폴아웃 개발진들 사이에서는 어차피 웨이스트랜드 후속작 개발에 큰 애정은 없었기 때문에 '이제 이걸 웨이스트랜드처럼 만들어야 해(Oh, this is going to be more what Wasteland was)' 같은 식의 감흥은 없었으며 그저 '우리는 우리만의 게임을 만들고 있다(We were still making our game)'고 생각했다. 레너드 보야스키는 아예 웨이스트랜드를 플레이한 적도 없을 정도였다고. # [2] 루머에 따르면 인엑자일의 한계 탓에 규모가 큰 게임을 만들 수 없었으나 마소의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되자 브라이언 파고는 은퇴할 마음을 접고 자신의 야망을 담은 AAA급 RPG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 인엑자일은 브라이언 파고가 지휘하는 스팀펑크 스타일의 AAA급 RPG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거의 유력하게 돌고 있다. [3] 브라이언 파고는 퍼블리셔에 상당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파격적인 투자를 보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퍼블리셔에 대한 적대감을 접을 정도로 투자가 어마어마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