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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9 12:47:38

포르투알레그 여객기 실종사건

1. 개요2. 진실

1. 개요

1954년 9월 4일 독일 아헨 공항을 출발하여 브라질의 공항으로 향하던 산티아고 항공[1] 513편 록히드 슈퍼컨스텔레이션 여객기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후 35년이 지난 1989년 10월 12일, 브라질 포르투알레그 공항에서 관제탑의 허가 없이 한 낡은 여객기가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 착륙한 비행기를 조사하니 1954년에 출발했다 실종되었던 바로 그 비행기였으며, 승객 92명은 전원 백골 사체로 발견되었다.

주요 스토리다. 모든 자료가 내용이 중구난방이다. 비행기 기종도 달라지고 날짜도 달라지고 심지어 승객 수도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주요 내용은 비행기가 실종되고 수십 년 후 다시 발견된 후 탑승객이 전원 사망했다는 줄거리다.

2. 진실

사실은 일본에서 2001년 9월 경에 방영된 오컬트 이야기에서 등장한 여러 가공의 이야기 중 하나일 뿐이다.[2]

일단 반박을 하나하나 하면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07년 7월 15일자 'Extreme Surprise' 코너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루머를 소재로 방영했다.

간혹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여객기 내부를 촬영한 것이라면서, 비행기 좌석에 백골이 앉아있는 처참한 광경을 담은 사진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그 사진은 드라마 프린지의 첫 에피소드 중 한 장면이다.[5]

비슷한 이야기로 1989년 소련의 민스크 공항에 1942년에 행방불명되었던 전투기가 역시 백골 조종사를 태우고 착륙했다는 괴담이 있다.

이처럼 실종된 여객기가 수십 년 후에 백골이 된 승객들과 함께 돌아왔다는 도시괴담 미국에도 제법 퍼져 있다. 또한 그 근원지가 재미를 위해 가짜 뉴스를 다루는 것으로 악명 높았던 유머 잡지였던 위클리 월드 뉴스라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링크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도 모리아티가 비행기 테러를 예고하자 시신만 가득 태운 비행기를 이륙시킨 뒤 테러가 일어나게 한다는 식의 해답을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내놓은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1] 각종 한국어 블로그나 도시전설 모음 책 등에서는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이를 " 샌디에이고 항공"이라고 옮기기도 했다. [2] 처음 수록된 것은 1994년에 발간된 Mysterious & Amazing Story라는 서적이다. [3] 쉬드 아비아시옹 카라벨으로 프랑스에서 개발되었다. [4] 이 괴담에 등장하는 슈퍼컨스텔레이션 기종은 개발 자체는 1939년에 시작되었지만 1943년에 처음 납품되었다. [5] 사람의 살을 녹여 죽이는 생화학무기가 등장한 에피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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