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c002d><colcolor=#fff> 평택 냉동창고 신축공사현장 화재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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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일 | 2022년 1월 5일 23시 45분[KST] | |
발생 위치 |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1136 | |
유형 | 화재 | |
원인 |
열선에 의한 화재(최초 원인) 가연성 가스로 인한 폭발(재확산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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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 3명[2] |
부상 | - | |
재산 피해 | - | |
동원 | 인원 | 189명 |
장비 | 58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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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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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황
1월 6일 0시를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7시간여 만인 오전 7시 10분쯤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그러나 2시간 만에 불이 다시 크게 번지면서 오전 9시 2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최초 화재 당시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 작업자 5명은 자력 대피했다.오전 9시 8분쯤 진화에 투입된 소방관 5명이 두절되어 수색팀이 투입됐으며 30여분 만에 2명이 자력으로 탈출했다. 경기도 평택 송탄소방서 소속 소방관 3명이 화재현장 진압 중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탈출한 소방관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1 #2 #3
수색 3시간 40분만인 낮 12시 22분쯤 2층에서 실종 소방관 3명 중 2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후 12시 41분쯤 다른 1명도 앞서 발견된 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들은 진화작업 중 불이 급격히 재확산하는 과정에서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1|#1 #2
화재 16시간 만인 오후 3시 57분쯤 초진되어 대응 2단계가 해제됐다. #
화재 19시간 만인 오후 7시 19분쯤 완진됐다. 경찰은 총 73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으며 잔불이 모두 잡히는 대로 건축물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
순직한 소방관 3명에 대한 부검 1차 결과 사인은 열에 의한 사망 또는 유독성 연기 등으로 인한 질식사로 나왔다. 경찰 합동수사본부는 수사관 45명을 투입해 시공업체와 감리업체 등 6개 업체 12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설계도면, 공사 계획서, 안전 관리와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했다. #1 #2
순직한 소방관들은 당시 오전 8시~9시 사이 "건물 5층에 아직 작업자 3명이 있다"는 현장 작업자의 구조요청을 받고 건물에 진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현장 안전관리원은 내부에 있던 작업자가 모두 탈출했다고 말했으며 현장 관리 문서에 기록된 작업자 숫자와도 일치했으나 다른 작업자를 봤다는 증언이 나온 상황에서 수색 작업을 중단할 수 없었던 것. 아침까지 이어진 세 차례 수색에도 사람을 발견하지 못해 4번째 현장 수색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1월 7일 최종 수색 결과 5층을 비롯한 건물 내부에서 파악된 인원은 없다. #
빈소는 평택 제일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당시 소방관들에게 구조요청을 했던 작업자는 1월 7일 빈소를 찾아 유족들에게 당시 상황을 전했다. #
1월 8일 오전 9시 30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합동영결식이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됐다.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1 #2 #3 #4 #5
1월 10일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 및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인력 40여 명이 투입된 1차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1 #2 #3
1월 11일 2차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
4월 4일, 경찰에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공사와 협력 업체 관계자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4월 17일, 소방청에서 민관합동중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3. 원인
화재가 최초로 발생한 원인은 1층에 깔린 열선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날씨가 추웠던지라 바닥의 콘크리트가 빨리 마를 수 있도록 열선을 틀어 놓은 것인데 여기에 전기적 결함이 발생하여 불이 났고 옆에 있던 우레탄폼과 비닐 등에 옮겨붙은 것이다.다만, 1층에서 최초로 발생한 불길은 약 10시간 만에 거의 잡혔고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끝으로 진화 작업을 마무리짓는 분위기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상자는 없었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 지휘부의 지시를 받고 진입한 소방관들이 잔불 정리 작업을 하던 도중 2층에서 순식간에 불길이 재확산된 것이다. 사고 발생 석 달 후 소방청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층의 화재로 불이 붙은 우레탄폼에서 가연성 가스가 다량 용출되었고, 이것이 1층의 불길을 잡는 가운데 윗층으로 올라가 고여있다가 끝내 폭발한 것이다.
상술하였듯 불길은 거의 다 잡힌 상태였고 지휘부에서는 더 이상의 위험이 없다고 판단하여 소방관들에게 진입 지시를 내린 것인데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이와 같은 사례가 드물어 차마 예측하지 못한 것이다. 소방관들도 마찬가지로 이를 예측하지 못한 나머지 순식간에 불길이 다시 번지고 다량의 연기로 시야까지 가려지자 패닉이 발생했고 끝내 탈출 방향을 찾지 못해 고립되었을 것이라는 게 소방청의 설명이다.
4. 반응
- 문재인 대통령은 박경미 대변인을 통해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세 소방관의 소식에 마음이 멘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 이후 영결식에 일반인 자격으로 참석했다.[4]
- 안철수 후보 역시 소방관들에 대해 조의를 표했지만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안이한 대체를 비판하였다. #, 다만 안 후보가 있는 국민의당이 한 때 소방공무원 증원을 반대했던 전력이 있어 # 해당 후보의 말과 모순된다는 지적이 나오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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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둘러보기
[KST]
한국표준시(UTC+9) 기준
[2]
평택
송탄소방서 소속 이형석(향년 51세)
소방경, 박수동(향년 31세)
소방장, 조우찬(향년 27세)
소방교 순직.
[3]
이 공사현장에서는 2020년에
자동차 진입램프 상판 붕괴로 3명이 사망한 바 있다.
[4]
여기서 일반인 자격이란 의전이나 조사, 연설 등이 없고 자리 배치 또한 내빈석에 앉지 않고 일반 참석자들과 섞여서 앉는 것을 의미한다. 명목상으로는 대통령이 소방청을 이끄는 이상 현직 대통령은 절대로 일반인 자격이 될 수 없고 일반인 코스프레 정도만 할 수 있을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방관 처우 개선에 큰 관심을 보였고 그가 "나는 이들을 떠나보낸 죄인"이라는 심정으로 일반인 코스프레를 할 정도로 충격이 큰 사건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