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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1:15:16

펠릭스 더 캣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elix-pace_cropped.jpg

Felix the Cat

1. 소개
1.1. 국내 방영1.2. 극장판
2. 게임
2.1. 변신의 종류
3. 기타

1. 소개



흑백 무성 영화 시대에 제작된 세계 최초의 시리즈 애니메이션이자 상업적으로 '성공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다.[1] 고양이 펠릭스가 나와서 활약하는 일련의 시리즈 작품을 의미한다.

팻 설리번(Pat Sullivan, 1885~1933)이 만든 펠릭스 만화 캐릭터를 오토 메스머(Otto Messmer, 1892~1983)가 발전시켜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처음으로 애니로 만든 1919년 이후로 꾸준히 시리즈가 나오고 관련 상품이 나와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작품. 이후 판권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보유하고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드림웍스를 인수한 컴캐스트가 현재 판권을 가지고 있다. 2019년 기준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었다.

첫 작품은 시기가 시기다보니 흑백 무성 애니메이션이었다.

핑크 팬서 피너츠 캐릭터들과 더불어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미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사실 서구권에서는 검은 고양이를 불길하다며 싫어했었는데, 그 이미지를 순화시켜준 게 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트레이드 마크는 호쾌할 때 배를 잡고 웃는 것.

사실상 역대 최초로 성공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여서 수많은 아류작들이 그 뒤를 쫓았다. 월트 디즈니도 예외는 아니어서 디즈니가 줄리어스 더 캣을 시작으로 하여 오스왈드 래빗 미키 마우스를 만들어내는 데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일본에서는 1997년에 방영된 시리즈가 익숙한데, 거기에서의 펠릭스 성우는 나카오 류세이이고 이 버전이 제일 유명하지만 그외의 다른 시리즈에서 어린 나이답게 여린 소년 목소리로 나올 때에는 히다카 노리코, 호리 준코, 아사노 마유미 등 여러 여성 성우들이 담당하기도 했다.

1.1. 국내 방영

시리즈 중 'The Twisted Tales of Felix the Cat(1995년작)'이 국내에서 요술고양이 펠릭스라는 제목으로 방영됐었다. 시리즈 중에서 국내에 방영된 유일한 작품. SBS와 4개 지역민방[2]에서 1996년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매주 월~화 오후 5시 45분에 방영하였고 1998년 4월 10일 금요일부터 금요만화 스페셜에서 재방송을 하였다. 2006년 10월 23일부터 재능방송에서 매주 월~금 밤 9시마다 재방송되었다.

본방 당시 성우는 주인공인 펠릭스의 경우 이선주가, 시바는 박영희가 맡았으며, 그 외에 김태훈, 이인성, 유해무, 권혁수, 박영화, 김영훈, 황일청, 김태웅, 서혜정 등이 단역들을 맡았다.

1.2.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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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리뷰 한글 자막

인기 캐릭터 아니랄까봐 1988년에 극장판이 만들어졌는데 Nostalgia Critic이 대차게 깔 정도로 아스트랄한 괴작이다. TV 애니메이션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기괴한 분위기에 다소 불편했을 텐데 극장판은 기괴함을 몇 갑절씩이나 극대화했다. 오리아나 공주의 눈물이 알아서 스스로 기계를 작동시킨다던지, 쥐가 다른 것도 아니고 강철을 갉아 먹어 펠릭스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다던지 최소한의 논리조차 없는 넌센스의 극치에다 영상은 산만하기 그지없다.

이런 점 때문인지 NC가 리뷰한 영화 중에서 최악인 영화 4위에 등극했다. 로저 코먼이 세웠던 뉴월드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하였고 미국, 헝가리, 독일 합작. 900만 달러로 제작하여 160만 달러를 겨우 벌 정도로 흥행도 쫄딱 망했다.

2.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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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는 패미컴용 게임으로도 출시되었다. 1992년 작품이며 개발원은 허드슨. 주 스토리는 "미친 교수"가 납치한 애인 키티를 찾기 위해서 특유의 "마법 가방(Magic Bag)"을 들고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 한국에서는 슈퍼마리오 3가 껴 있는 합본 팩으로 접해 본 게이머들이 많을 것이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마법 가방의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해서인지 패미컴 횡스크롤 액션게임 치고는 난이도가 상당히 쉬운데, 레벨 디자인 자체도 단조롭거니와 게임이 잔기를 엄청나게 퍼준다.

기본적으로 점프하고 적을 해치우며 3 스테이지에 한번씩 보스전을 치루고, 승리하면 다음 월드로 넘어가는 전형적인 방식. 보스전이 엄청나게 쉽다. 어지간히 게임 못하는 사람도 막판왕을 안죽고 깨는게 가능할 정도로, 이 게임에서 죽는 대부분의 이유는 갑자기 튀어나온 작은 적들에게 부딪쳐서 사망하는 것이다.

중간중간 지상이 아닌 공중이나 수상, 수중에서 진행되는 스테이지가 있으며 마지막 월드로 가기 직전에 잠깐 우주 스테이지도 등장한다.
다음년도인 1993년에는 게임보이 용으로도 이식되었는데 휴대용 버전인 관계로 FC판에 등장하는 스토리 데모가 삭제되어 있다.

러시아 정체불명 제작사에서 메가드라이브용으로 이미테이션 게임을 만든 게 존재한다. 그 충격적인 사항 때문에 공포적인 밈이 되어버렸다. 자세한 사항은 펠릭스 더 캣(해적판) 항목을 참조하자.

2.1. 변신의 종류


기본 상태를 제외한 나머지 상태들은 최대 60초의 시간제한을 갖는다. 시간이 초과될 경우 바로 전 상태로 되돌아가며, 적에게 타격을 입어도 전 상태로 되돌아가게 된다.

시간 제한은 중간에 나타나는 아이템인 "우유병"을 먹거나 박사모양의 구름을 치다보면 나오는 F모양의 잔기를 획득하면 다시 늘어나게 된다.

3. 기타



[1] 펠릭스 이전에도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있었지만 충분한 인기를 끌어 꾸준하게 시리즈화된 애니메이션 캐릭터 중에서는 최초다. [2] kbc, PSB(현 KNN), TJB, TBC [3] 1987년 2차 애니화이자 리메이크 판에서는 노라야마 쿠로키치의 손자로 나오며 마찬가지로 할아버지와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케이타네 집에 하숙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심지어 "노라쿠로 탐정사무소"까지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