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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1:30:15

페런티에

페런티에(패런티모니터)
Perentie(Perenti monitor)
파일:Monitor-Lizard.jpg
학명 Varanus giganteus
Gray, 1845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파충강 Reptilia
뱀목 Squamata
왕도마뱀과 Varanidae
왕도마뱀속 Varanus
아속 왕도마뱀아속 Varanus
페런티에 V. gigante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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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페런티에.jpg
파일:800px-Perentie.png
페런티에의 서식지

호주에 서식하는 왕도마뱀의 일종이다.

2. 상세

국내에선 패런티 모니터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며 페런티에는 현존하는 세상에서 네번째로 큰 도마뱀이다.[1][2]

옛날부터 호주 원주민들 사이에서 신성시되었을 정도로 강력한 맹위를 떨쳐온, 호주 내륙지방의 명실상부한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이다. 코모도왕도마뱀의 친척답게 상당히 치명적인 독을 가졌기 때문에 호주 내륙지방에서 최상위 포식자의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질주할 때의 순발력, 지구력 또한 페런티에의 최대 무기 중 하나인데, 이게 파충류가 낼 수 있는 속도인가 싶을 정도이다. 달리면서 숨을 쉬는 게 가능해서 쉬지 않고 시속 32km의 속력으로 계속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호날두, 차두리 등 빠르기로 유명한 축구선수들의 최고속도와 동급이고, 세계최고의 육상선수인 우사인 볼트보다 조금 느린 정도이다. 하지만 이들이 이 속도로 오랫동안 달리는 게 불가능하단 걸 생각해 보면 결국 이들도 페런티에의 추격을 따돌리는 건 불가능하다.

사냥방식은 대형 고양잇과 맹수들과 비슷한데, 갈대밭 속에 숨어서 긴 목을 높게 펴서 사냥감을 찾고, 다시 목을 낮게 내려 갈대밭 사이에 숨은 다음 살금살금 접근했다가 상술한 빠른 속도로 기습해서 문 다음, 독을 주입시켜 사냥감을 마비시켜 쓰러트린 다음, 잡아먹는다.

먹이는 그냥 호주 대륙 내에선 먹을 수 있는 동물이라면 다 먹는다 보면 된다. 비슷한 덩치의 왈라비는 물론 내륙타이판같은 독사, 바다악어의 알과 새끼, 웜뱃, 붉은캥거루의 새끼 같은, 자기보다 큰 동물도 겁도 없이 사냥해서 먹는데, 이는 상술했듯 강력한 독이 있기 때문에 덩치 대비 훨씬 큰 사냥감을 사냥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왕도마뱀 문서 참고.

성격도 워낙 사나운 종이라 동족까지 먹어치우는 동족포식 습성도 가지고 있다.

배회성이지만 코모도왕도마뱀의 친척답게 바다에서 헤엄도 곧잘 친다.

몸길이는 보통 1.7~2m정도이며 최대 2.5m까지 자란적도 있다고 한다 무게는 최대 15~20kg까지 나가며 20kg을 넘길수도 있다고.


이 종은 국내 사육 불가종으로서, 반려동물로 삼을 수 없다. 페런티에는 왕도마뱀과 내에서도 큰 편에 속하는 데다 맹독성 파충류기 때문에 사육은 결코 쉽지 않다. 대한민국에서는 독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로 수입금지 품목이 됐고 현재는 유일하게 사육하던 오너마저 일본으로 파양을 함으로 국내 사육 개체도 전무하게 됐다.

[1] 1위부터 3위까지는 코모도왕도마뱀, 물왕도마뱀, 악어왕도마뱀이다. 단, 3위인 악어왕도마뱀과는 스펙상의 격차가 좀 있는 편이다. 3m를 가볍게 넘는 악어왕도마뱀과는 달리 페런티에는 2m 언저리인지라 자기 밑 순위인, 5위인 나일왕도마뱀과 6위인 바위왕도마뱀, 7위인 레이스왕도마뱀과 비슷한 스펙이다. [2] 나일왕도마뱀, 혹은 바위왕도마뱀이 더 크냐, 페런티에가 더 크냐는 말이 상당히 갈린다. 전체적으로 나일왕도마뱀, 바위왕도마뱀이 체중이 더 무겁고, 페런티에가 몸길이가 더 긴 경향이 있는 듯. 근데 페런티에가 날씬하긴 해도 목이랑 다리가 길다 보니 목을 최대한 높이 빼면 (체고 때문에) 나일왕도마뱀, 바위왕도마뱀보다 더 커보이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