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마뱀

왕도마뱀(모니터) Monitor lizard

학명	*Varanus* Merrem, 1820
분류
<colbgcolor=#fc6> 계	동물계 ^Animalia
문	척삭동물문 ^Chordata
강	파충강 ^Reptilia
목	뱀목 ^Squamata
과	왕도마뱀과 ^Varanidae
속	왕도마뱀속 ^Varanus
하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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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도마뱀 (Varanus salvator)

1. 개요2. 이름의 유래3. 특징

3.1. 뱀과의 연관성

4. 생태적 지위5. 기타6. 사육7.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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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뱀목, 도마뱀아목, 왕도마뱀상과, 왕도마뱀과, 왕도마뱀속에 속하는 도마뱀의 총칭이다. 가장 가까운 친척은 귀머거리도마뱀과이며 그 다음으로 가까운 이들은 중국악어도마뱀과이다. 이외에 독도마뱀이나 모사사우루스과 [1]와도 연계가 깊은 편이다.

2. 이름의 유래

속명인 Varanus는 아랍어 방언으로 왕도마뱀을 뜻하는 와란(ورن)에서 유래됐다. 영어와 독어로 왕도마뱀을 지칭하는 '모니터(monitor)'역시 아랍어 방언 와란에서 파생되었으며, 정확히는 카를 폰 린네가 나일왕도마뱀의 학명을 지을 때 발생한 오역으로 인해 해당 종의 학명이 라케르타 모니토르(Lacerta monitor)가 되면서 처음 생겨난 명칭이다.[2][3] 흔히 나일왕도마뱀이 나일악어가 나타날 조짐을 느끼고 미리 피신하는 것을 보고 악어로부터 인간을 지켜주는 '감시자(monitor)'라는 명칭을 붙인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져있으나 이는 민간어원설로 여겨진다.[4]

이외에도 현지 표현을 그대로 살려 동남아시아의 왕도마뱀은 '비아왁(biawak)' , 호주의 왕도마뱀들은 '고애너(goanna)' 라고 부르기도 한다.

3. 특징

이름 그대로 몸집이 큰 도마뱀. 하지만 모든 종이 거대한 것은 아니라서 코모도왕도마뱀처럼 최대크기가 3m에 이르는 개체가 있는 반면, 댐피어반도왕도마뱀은 몸길이가 23cm밖에 안 된다. 또한 호주의 돌기꼬리왕도마뱀 역시 크기가 그닥 크진 않다. 왕도마뱀이라서 단순히 도마뱀 중 큰 종류를 통칭하는 호칭은 아니다. 왕도마뱀 중에는 댐피어반도왕도마뱀같은 어지간한 도마뱀들보다 작은 종도 있기 때문. 애초에 크기가 아니라 유전적 혈통을 가지고 '도마뱀'과 구분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명칭으로 불러야 맞다. 도마뱀붙이와 비슷한 케이스. 사실 왕도마뱀은 이름이 비슷한 도마뱀이나 생김새가 비슷한 장지뱀보단 뱀에 가까운 동물이다. 사실 뱀은 비슷하게 생긴 무족도마뱀보다 유전적으로 왕도마뱀 쪽에 훨씬 가깝다.[5] 정확히는 (다리가 있던) 뱀목 파충류에서 뱀이 분화되기 직전에 따로 진화한 동물군으로, 후술하겠지만 다리가 있다는 점을 빼면 뱀과의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는데, 아랫턱 위에 돌출된 호흡관, 신축성 있는 목근육, 유연한 턱관절과 골격구조, 바늘처럼 가늘고 예리한 이빨, 독샘의 존재 등이 그 예이다.

식성은 대부분 육식성이지만 그레이왕도마뱀(Gray`s monitor, Varanus olivaceus)을 포함한 다른 왕도마뱀 3종처럼 드물게 초식을 겸하는 종들도 있다.[6]

대부분은 헤엄을 매우 잘 치며 일부 종은 바다 가까운 곳에서도 사는데, 이처럼 바다에서 가까운 지역과 서식하던 종이 바다로 진출해서 모사사우루스류로 진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컷들끼리 영역이나 암컷을 두고 싸움을 벌일 때 뒷다리와 꼬리로 상체를 세우고 양쪽 모두 몸통과 앞다리를 맞붙어 힘겨루기를 하는 것처럼 싸운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파충류에 대한 편견 중 하나인 '파충류는 지능이 낮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지능이 꽤나 높은 편이며 사바나왕도마뱀은 스위치를 작동시켜 먹이를 보상받는 학습이 가능하다[7]. 나일왕도마뱀(Nile monitor, Varanus niloticus)의 경우 파충류로써는 드물게 무리사냥을 하는 모습이 기록된 바 또한 있다.

3.1. 뱀과의 연관성

현생 동물 중 뱀과 가장 가까운 친척이다. 과장 좀 섞으면 다리 달린 뱀 수준으로, 이 탓에 뱀과의 공통점도 많이 발견되는 편이다.

왕도마뱀의 대표적인 뱀과의 공통점은 바로 아랫턱 위에 돌출된 호흡관과 신축성 있는 목근육. 저 쭉쭉 늘어나는 목근육은 왕도마뱀의 폐활량을 극단적으로 높여주는 일종의 펌프임과 동시에 (뱀처럼) 큰 먹이를 삼킬 때 목 부분이 찢어지지 않게 해주는 기관이고 저 밖에 드러난 호흡관은 뱀과 마찬가지로 큰 먹이를 삼킬 때 질식하지 않게 해주는 기관이다. 여담이지만 저 움짤에 나오는 놈은 페런티에.

목 근육뿐만 아니라 위의 신축성이 좋아 큰 먹이도 삼킬 수 있다. 위 사진에서 뼈를 삼키는 건 레이스왕도마뱀이다.

또한 뱀 중에 독사가 존재하듯, 왕도마뱀 중에도 코모도왕도마뱀과 페런티에와 같이 입안에 특화된 샘이 있어 출혈을 유발하는 물질이 나오고, 이를 독이라고 여기기도 한다.[8] 아직 다른 왕도마뱀 종들의 독 유무에 대한 연구가 없기에 학자들은 독이 있는 왕도마뱀 종류가 더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모든 종에게 독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왕도마뱀들은 사냥할 때 독에 거의 내지는 전혀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분비물일 뿐 독이 아니라는 주장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 #

뱀의 특징 중 하나가 좁은 공간에도 똬리틀고 잘만 자리잡는다는 ~~파충류계의 고양이~~ 점인데, 왕도마뱀도 이런 특징이 뱀만큼은 아니어도 상당 부분 존재한다. 공룡의 꼬리가 매우 뻣뻣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과는 달리 왕도마뱀은 꼬리가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물 속에서 뱀이 꾸물거리며 헤엄치듯 꼬리를 꾸물거리며 헤엄치는 게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뱀들이 전부 헤엄을 잘 치듯이 왕도마뱀도 전부 헤엄을 잘 치는 편이다. 비슷하게 꼬리로 헤엄치는 악어와는 다른 느낌인데, 악어는 꼬리를 꾸물거리며 움직이거나 채찍처럼 휘두르는 동작은 가능하지만 꼬리를 마는 것은 불가능한데 반해, 왕도마뱀은 이 사진 [9]이나 이 사진 [10]처럼 자신의 꼬리를 뱀 똬리 틀듯 동그랗게 마는 것이 가능하며, 꼬리뿐만 아니라 척추도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도 몸을 말아서 잘 들어가는 편이다.

뱀의 친척이라곤 해도 다리의 유무 등 신체적인 차이 때문에 당연히 차이점도 존재한다. 예로 들어 뱀은 다리가 아예 없고 꼬리도 빈약한 대신 몸이 근육질인데 반해, 왕도마뱀은 반대로 몸통 부분엔 근육이 거의 없고 다리와 꼬리가 근육질인데, 이는 뱀은 다리와 꼬리가 다 퇴화해서 육지에서든 물속에서든 몸통의 힘으로만 꿈틀대며 움직이고, 왕도마뱀은 육지에선 네 다리로 걸어다니며 물속에선 꼬리를 꿈틀대며 헤엄치기 때문이다.

4. 생태적 지위

크기가 다양한 만큼 다양한 생태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발과 턱을 이용해 먹이를 찢어 먹을 수 있고 큰 먹이도 삼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먹이를 먹을 수 있다. 굴드왕도마뱀같은 중소형 왕도마뱀은 주로 곤충이나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고 다른 파충류나 중형 포유류, 조류의 먹이가 되는 중간 포식자 위치에 있다. 사바나왕도마뱀과 바위왕도마뱀의 경우 단단한 외피를 가진 무척추동물이 주식이며 물왕도마뱀, 나일왕도마뱀은 수생동물을 주로 먹고 살고 레이스왕도마뱀은 나무 위 동물, 페런티에와 육상동물을 사냥한다. 현존 최대종인 코모도왕도마뱀은 날카로운 이빨을 사용하여 중대형 포유류를 주식으로 한다. 대부분의 종류가 동물의 시체를 먹으며 단독 생활을 하는 종들도 큰 시체에 여러 마리가 몰려들기도 한다. 큰 왕도마뱀 종이 작은 왕도마뱀 종을 잡아먹으며 동족 포식도 거리낌 없이 한다.

왕도마뱀의 주요 천적으로는 크로커다일류 악어, 표범, 대형 수리류, 대형 뱀 등이 있는데, 이들은 중소형 왕도마뱀은 물론 평균적인 크기의 대형 개체들도 사냥할 수 있다. 2m 이상으로 완전히 장성한 대형 종의 성체는 포식자의 위협을 거의 받지 않으며 코모도왕도마뱀에게는 서식지 특성상 천적이 존재하지 않는다.[11]

5. 기타

현존하는 종들 중 가장 거대한 종은 코모도왕도마뱀이고[12] 가장 작은 종은 댐피어반도왕도마뱀이다.

식용하기도 한다. '비야왁'이라 부르며 철망 우리에 가둬 기르다가 잡아먹으며, 정글의 법칙 W에서는 팔라완섬 원주민들이 사냥하는 장면도 방송했다. 여자 출연 연예인들은 이에 기겁했지만 구워먹을때는 잘만 폭풍흡입 했다.

왕도마뱀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아시아 왕조에서도 보물 감시자로 등장하는데, 일본이 카드로 길들인 왕도마뱀을 받아 쓸 수 있으며[13] 덩치는 사람만큼이나 크고 스팩이 악어에 맞먹는다. 코모도 도마뱀에서 따온 것같은데 다리가 몸통 밑에 있지않고 소형 도마뱀처럼 다리가 몸통 옆으로 삐져나와서 기어가는 걸 보면 영락없는 소형 도마뱀인 희한한 디자인.

일설에 의하면 상상의 동물인 드래곤이 왕도마뱀으로부터 착안 되어 탄생했다는 설이 있다.

6. 사육

일부 종의 경우 애완동물로 길러지기도 한다.[14] 상술했듯 지능도 매우 높아 주인도 알아보고 심지어 애교도 부리는 개체도 많으며,[15] 유튜브 등지에서도 이게 개인지 도마뱀인지 모를 정도로 친화력 있는 개체가 자주 보인다. 요즘은 산책을 시킬 때 옷까지 입힌다고. 보통 강아지옷을 입히는데 중형견용 옷은 사이즈가 너무 크다보니 주로 말티즈나 요크셔테리어같은 소형견용 옷을 주로 입힌다.[16] 뒷다리 힘이 강하다 보니 가끔 이족보행을 해 사육자를 놀래키기도 한다.

상술된 뱀과의 연관성 단락에서도 알 수 있듯 몸이 뱀처럼 유연하다. 이 탓에 왕도마뱀의 사육장을 세팅할 땐 동체급의 사지파충류에 비해 꽤나 제약이 덜한 편인데, 상부열원용 편석이나 물그릇의 경우 동체급의 여타 사지파충류에 비해 그리 큰 넓이를 요구하는 편이 아니다. 대충 가로, 세로 모두 꼬리 제외한 몸길이(SVL)보다 살짝 길게만 해줘도 안에서 시계방향, 혹은 반대방향으로 왕복+선회하며 잘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7] 수조의 가로 길이가 무조건 (꼬리 포함) 몸길이의 최소 2배가 넘어야 하는 악어나 물거북과는 확실히 다른 점.

그러나 대부분의 왕도마뱀 종류는 크게 자랄 걸 염두에 두고 반드시 사전에 필요한 지식과 설비를 갖추고 키워야한다. 어설프게 시작했다간 너무 커져서 다른 곳으로 분양 보낼 생각을 하기도 전에 폐사하면 차라리 다행이고 성체에게 참혹한 결말을 당하기도 한다( #).

물론, 왕도마뱀이라는 동물들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종에 따라 공룡을 닮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고 잘생긴 외모 때문에 사육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문가들은 초보자들에게 왕도마뱀 사육을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왕도마뱀은 대부분이 1 m 넘게 자라는 거대한 동물들이고, 이빨이 날카롭기 때문이다. 아무리 지능이 높고 주인을 알아본다 할지라도 이들은 언제 예측불가능한 행동을 할지 모르는 야생의 본능이 충만한 동물이며, 서식지에 따라서는 중~상위 포식자에 해당되는 맹수라는 사실을 항상 명시하고 조심해야한다. 게다가 활동량 또한 굉장히 많은 동물들이기 때문에 좁은 집안, 혹은 사육장 안에 갇혀서 삶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에 추후 성체가 되었을 시 적절한 사육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는지도 고려를 해야할 것이다.[18]

뱀 같은 신체적 특성 때문에 좁은 곳에도 잘 들어가지만 왕도마뱀이 좁은 곳에서도 잘만 산다고 해서 사육장을 작게 해줘선 안된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왕도마뱀은 파충류 중에서 거의 최상위권의 활동량을 자랑한다! 작게 해줘도 되는 것은 소위 쿨존(물그릇을 포함한 몸을 식히는 공간)과 핫존(하부열원 or 상부열원+편석으로 구성된 몸을 덥히는 공간)으로, 그냥 사육장 면적 자체는 매우 넓어야 된다.[19] 만약 사육장까지 좁게 해준다면 키울 순 있어도 심각한 비만으로 단명할 가능성이 높으니 최대한 넓은 사육장을 마련해주고, 만약 여건이 안 된다면 집 안에 방목이라도 해주도록 하자.

언제 어디서 야성의 본능이 깨어날지 모르는 동물[20]이기 때문에 사육사와 왕도마뱀, 그리고 주변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비용은 많이 들긴 하겠지만 왕도마뱀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된 커다란 사육장 또는 방을 마련해주는 쪽이 더 좋다. 게다가 이들은 대부분이 CITEs 2급이므로 대한민국내에서 사육은 서류가 필요하다.

물론 '왕도마뱀' 중 커봤자 50~60센티 밖에 안하는 액키, 티모르, 시밀리스 같은 초소형종이나 130센티 내외[21]인 사바나 같은 소형종은 예외이다. 이들도 크기에 비해 큰 사육장이 필요하지만 적어도 사육장을 일반인 레벨에서 구비할 수는 있고, 변심하더라도 성인을 해칠 능력은 없다.[22] 그러나 전자의 경우 어디까지나 분류학적으로 왕도마뱀에 속한다는 거지 '크고 포악한 도마뱀'의 대체제로서 의미가 없다는 문제가 있다. 후자 역시 어디까지나 다른 대형도마뱀에 비해 소형이라는 거지 절대적으로 작은 도마뱀은 아니기에 우습게 여겨서는 곤란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론과 현실은 다르고, 국내 사육 환경의 특성상 성체를 키울 때는 사육장은 그저 휴식처에 가깝고 실질적으로는 그냥 집 안에다 풀어서 키우는 사람이 많다.[23] 그저 집안에 풀어놓는 것만으로는 그들의 왕성한 운동량을 만족시켜 주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가끔씩 강아지 산책시키듯 산책을 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들 중 하나이다. 물론 몸줄과 입마개는 해야 한다.

7. 종류

80여종이 있다. 문서 참조.

[1] 단, 이쪽은 뱀과 더 가깝다는 주장도 있다. [2] 생물 분류의 체계가 막 잡히기 시작한 시기라 Varanus라는 분류군은 존재하지 않았다. [3] Heinrich Zimmern (1915). Akkadische Fremdwörter als Beweis für babylonischen Kultureinfluss (Thesis) (in German). Universität Leipzig. p. 52 [4] 덧붙여 고대 이집트에서 이같은 이유로 나일왕도마뱀을 신성시했다는 이야기또한 사실이 아니다. 이집트 신화에는 정반대로 악어 신만 있지 도마뱀 신은 없으며 외려 아포피스를 '악마 도마뱀'이라고도 칭하는 등 부정적인 표현만 존재한다. [5] 의외로 무족도마뱀은 이구아나에 더 가깝다. [6] 뱀 종류를 제외하고 도마뱀중에서는 초식을 겸하는 종이 많이 있다. [7] 편견이 있을 뿐이지 알고보면 파충류의 지능도 그다지 낮은 편은 아니다. 단지 사고방식이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와는 판이하게 달라서 이해하기 힘들 뿐. 이를 알려면 파충류의 뇌를 이해해야 하는데, 파충류의 뇌가 주로 신경쓰는건 1차적인 생존 필요 요소들이지 그보다 더 고차원적인 감정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파충류가 인간과의 정서적인 교감이 힘든 편. 물론 개체나 길들이는 사람의 스킬에 따라 포유류만큼 살갑게 반응하는 개체가 없는 건 또 아니지만. [8] 다만 뱀처럼 독니로 독을 주입하는 건 아니다. [9] 참고로 이 사진에 나오는 왕도마뱀은 그레이왕도마뱀이다. [10] 참고로 이 사진에 나오는 왕도마뱀은 레이스왕도마뱀. [11] 다만 서식지의 한정성과 최상위 포식자와 만나는 일이 많아 멸종위기종이다. 다행히 지금은 보호 때문에 그럭저럭 개체수가 늘어났다. [12] 멸종한 종을 포함하면 프리스쿠스 종이 가장 컸다. [13] 팀 카드도 있다. [14] 크기도 모니터 기준으로는 중~소형종이고 성격도 온순한 사바나모니터가 가장 인기가 많고 사바나보단 크지만 날렵한 외모와 커다란 크기를 가진 나일모니터가 그 다음으로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모니터의 외모는 가지지만 크기가 작은 액키모니터 또한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15] 파충류는 애교부린다는 이미지가 매우 약하지만, 잘 핸들링받은 일부 파충류는 나름 인간에게 호의를 표시하거나 애교도 부리거나 한다. 꼭 그렇지만은 않은게 야생에서 살다 사람에게 구조받은 어떤 악어의 경우 핸들링을 받지 않았는데도 자신의 구조자에게 호의를 표시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즉 파충류도 (애교를 볼 수 있는 빈도가 개, 고양이 등에 비해 낮을 뿐이지) 엄연히 애교를 부리거나 하는게 가능. [16] 이 물왕도마뱀은 2018년 4월 16일 기준으로 폐사했다. [17] 물론 이건 최소 규격이고 크면 클수록 좋긴 하다. [18] 네이버 블로그에 파충류 사육을 하는 어느 한 블로거의 말을 빌려서 비유하자면, 성체 왕도마뱀을 사육하는 부담감은 30대 백수 아들/딸을 먹여살리는 것과 같다고 할 정도로 비용이 많이 든다. [19] 사육장 가로 길이의 경우, 일반적으로 성체 기준 최소 SVL의 약 5배 이상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물론 크면 클수록 좋은 것이니만큼 새끼 땐 앞서 말한 규격보다 훨씬 큰 사육장에서 키우도록 하자. 어차피 왕도마뱀은 새끼 땐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최대한 큰 사육장에서 키우는 게 사육장을 여러번 바꿀 필요가 없으니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물론 지나치게 넓은 사육장은 새끼가 무서워하니 은신처가 필수이다.) [20] 물론 왕도마뱀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이 야성의 본능이 있고 예측불가능하다. 게다가 개나 고양이처럼 사람에게 비교적 쉽게 길들여지고 행동양식을 어느 정도 이해하기 쉬운 동물들과 달리, 파충류들은 포유동물들과 사고방식 자체도 다르고 길들이기도 그리 쉽지 않으며 변온동물이다보니 온도에 따른 감정기복도 극심하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21] 꼬리를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평범한 소형견들보다 약간 큰 정도이다. [22] 사바나왕도마뱀의 경우 체벌을 가하면 주인을 자신보다 상위개체로 인정해 폭력성이 누그러진다는 증언도 있다( #). 체급차가 크기 때문에 끝까지 붙으면야 사람이 이기겠지만, 명백한 동물 학대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를 공격하는 등의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택해서는 안될 수단이다. 링크 된 포스팅에서도 '질색하는 방식'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23] 국내에서 가장 큰 사육장을 구해봤자 6자(가로 1800 세로 600) 정도가 최선이다. 그보다 큰 사육장을 구하려면 큰맘먹고 주문제작하거나 알리익스프레스 등지를 눈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