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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02:35:09

팥쥐(유튜버)

<colbgcolor=#AC4534,#383b40><colcolor=#fff> 팥쥐
POTG[1]
파일:팥쥐(유튜버) 프로필 이미지.jpg
성별 남성[2]
출생 비공개[3]
직업 애니메이터, 유튜버
구독자 174만명[기준]
조회수 657,224,190회[기준]
소속 샌드박스 네트워크
활동 시작일 2021년 8월 6일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틱톡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디스코드 아이콘.svg 파일:픽시브 아이콘.svg [6]
1. 개요2. 특징
2.1. 화풍2.2. 스토리2.3. 캐릭터 디자인
3. 등장인물4. 여담
4.1. 2차 창작자에 의한 피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제작 유튜버.

2. 특징

2.1. 화풍

<nopad> 파일:scoutgoat1.gif 파일:scoutgoat.gif
단순한 그림체를 지향하지만, 기본기는 매우 충실한 편이라서 인체 비례는 똑똑히 맞추면서 적은 프레임과 소스 이미지만으로도 복잡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낸다. 연출력도 굉장히 뛰어나서 중요한 순간에 적절한 편집 효과를 추가하여 양질의 퀄리티를 만들어낸다. 이런 특징 때문에 겉으로 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도 막상 실제로 해보면 엉성하거나 부자연스럽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꽤 난이도가 높다.

이는 차미툰에서 근무했을 시절에도 보여줬던 강점이라, 그가 퇴사한 이후로 차미툰은 작화 퀄리티가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듣는 중이다. 차미툰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작품을 보면 장르의 한계와 마감 독촉 때문인지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는데, 이제 더 이상 제한된 환경에서 작업하지 않아도 되면서 본래의 잠재력이 폭발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유튜버를 시작하기 전에도 충분히 사내에서 유능한 인물이었던 셈.
파일:팟지그림1.png 파일:팟지그림2.png
간단하고 생략한 묘사가 많은 그림체 때문에 잘 부각되지 않는 것 뿐이지, 진짜로 각잡고 그린 그림들은 꽤나 양질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유튜버로 전향한 이후로는 타 사이트에 올린 과거에 그린 그림들을 전부 지웠고, 현재도 완전히 애니메이션에만 전념하는 중이라 개인 습작으로 그린 일러스트들은 얼마 없지만, 대체로 디즈니 스타일의 미국 만화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흔적이 보인다.[7]
<nopad> 파일:POTG3D.gif 파일:DON_MOMORACKYOU.gif
3D 모델링도 잘 다루는 편. 아예 모델링 자체를 스스로 만들어낼 능력은 되지만[8], 오래 걸리는 작업 시간 때문에 기피하는 건지 주로 스케치업 파일로 처리하는 배경에서 부각되는데, 캐릭터와 배경 간의 원근감이 서로 괴리감이 들지 않도록 각도와 앵글을 정확하게 맞춘다.

2.2. 스토리

본인이 구상한 독자적인 스토리보단, 유행에 따른 인터넷 밈이나 인터넷 짤방을 패러디한 영상을 주로 올린다. 유튜브 인생의 첫 전성기를 맞이하게 해준 어쩔티비송도 유행어에서 따온 것이었으며, 1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한 영상들 역시 전부 해외권에서 인기를 끌은 밈들이다. 팬들은 물론, 멤버십 이모티콘에 대놓고 이건 또 뭔 밈이냐를 조합하는 글자콘을 넣을 정도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로 취급하는 중. 다만, 예외적으로 게임 관련 밈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보통 게임 밈 같은 경우는 유튜브 채널보단 밈 자체의 내용만을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자신의 개성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서라고.그래봤자 게임 밈이나 일반 밈이나 다 똑같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그래도 올리긴 하는데, 거의 1달에 한 번 꼴로 올라올 정도로 주기가 더딘 편이라 매우 적다. 일단 현재까지 올라온 영상들의 플롯 구조를 보면 흔하디 흔한 일상 공감 개그나 화장실 개그 같은 양산형 소재는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주연으로 소개되는 캐릭터의 개성과 특징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 때문인지 단편이기도 하면서 팀원을 만나다 같은 캐릭터 소개 PV 같은 느낌을 준다. 다만, 급전개나 개연성 오류가 잦은 편이고[9], 내용의 길이도 상당히 짧아서 질 자체는 아무리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했음을 감안하더라도 그다지 좋다고 보기 힘들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못 봐줄 수준으로 저질인 건 아니다.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기승전결은 확실하게 맞추는 편이고, 본인이 의도하고 있는 귀여운 테마와 캐릭터성은 변함없이 유지 중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주요 시청자층을 생각해보면 지나치게 복잡하고 세밀한 스토리보단, 밝고 단순한 스토리가 더 이해하기 쉬우니 채널의 방향성에 더 어울리기도 하다. 하지만, QnA에서 기획 중이라던 신작이 1년이 넘어가도록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장편 스토리를 짜는 데에는 다소 취약한 모양이다.

2.3. 캐릭터 디자인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만든다는 점은 분명히 의심의 여지가 없는 그만의 특별한 강점이다. 대표 고정출연 멤버 3인방인 민초딩, 샬롯, 아람쥐를 보면 알겠지만, 대충 훝어봐도 이 캐릭터들이 각자 어떤 성격일 지, 어떤 일을 할 지 파악이 될 정도로 외형적 특징이 굉장히 잘 드러나 있고 컨셉도 겹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외형적 특징을 잘 활용해서 영상의 소재를 짤 때 각자 외형에 어울리는 역할에 배정시켜 개성을 부여하고, 이렇게 부여한 개성을 점차 그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로 발전시켜서 스토리가 없는 밈 영상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이 녀석은 이런 캐릭터다."라는 것을 확실하게 심어준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서사나 정확한 설정들이 거의 전무하더라도 어느샌가 빠져들게 되면서 팬으로 발전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해준다. 요약하자 부족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영상미와 캐릭터 디자인으로 커버하는, 애니 유튜버계의 쿠보 타이토 아마노 아키라 같은 인물.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도 각별해서 누구 한 명이 공기화되지 않도록 적절히 비중을 분배시켜서 최대한 많은 캐릭터들이 인기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랏쿄는 원래 굳이 없어도 될 정도로 처참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캐릭터였다가 SNUFFY 이후 단번에 초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다만, 남캐들은 다소 홀대가 심하고 비중도 부족한 편인데, 현재 주역과 조연을 포함해서 남성인 캐릭터는 금쪽이가 유일하며, 주연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도 대부분 시모네타로 소모되는 등 취급이 영 좋지 않다. 심지어 본인의 오너 캐릭터조차 암컷이다. 그냥 남캐에는 딱히 관심이 없는 듯. 성별 체인지 영상에서 기존 캐릭터들의 남캐화 디자인이 적절하게 잘 뽑힌 걸 보면 남캐도 잘 그리는 편이다.

밝은 분위기와 단순한 그림체, 저연령층 위주의 컨텐츠에 묻힌 사실이지만, 묘하게 색기가 강한 편. 당장 선생님의 디자인만 봐도 맨다리가 드러나는 치파오 차림이라는 매우 파격적인 복장이다. 현재는 사라져서 볼 수 없는 그림체 변화 과정을 담은 영상도 과거 그렸던 작품들이 죄다 노란 딱지에 걸려버리는 바람에 검열로도 해결이 불가능해서 내려간 것이다. 그 덕분인지 일부 특정 계층들에게도 나름 인기가 있는 편.

3.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팥쥐(유튜버)/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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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 여담

파일:유미장인팟지.jpg
파일:팟지옛날모습.png

4.1. 2차 창작자에 의한 피해

2023년 9월 30일,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따라하는 유튜브의 특정 계정을 언급하는 글을 올렸다.[13] 팥쥐는 해당 계정을 두고 자신에게 허락을 일절 받지 않았고, 자신과 캐릭터들의 설정을 전혀 존중하지도 않았으며, 결정적으로 픽시브 R-18 팬아트를 업로드한 것 때문에 오픈채팅을 차단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부계정을 만들어서 기어올라왔다.라며 매우 큰 반감을 드러냈다. 이런 횡포 때문에 오픈채팅 폐쇄를 진지하게 고려해 봤을 정도였다고 한다.

팥쥐가 저격한 계정은 흡사 진짜 팥쥐로 오해할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를 모방하는 능력이 뛰어나 다른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채널을 개설하기 이전부터 픽시브에서 팬아트를 투고해오거나, 커뮤니티 기능을 활성화하여 소통을 나누거나[14],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채널에서 간간히 댓글을 남기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건실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헌데, 이전에 원작자와의 관계를 파탄 내놓고도 무단으로 팬계정을 만들어서 운영해왔다는 실체가 밝혀지며 매우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이러한 행동은 안 그래도 틀어진 사이를 더욱 돌이킬 수 없게 만드는 것도 모자라서 엄연히 저작권에 위배될 수도 있기 때문에, 팬계정은 팬이라는 명목 하에 남의 콘텐츠를 도용해서 인기에 편승하려고 한다는 식의 매우 큰 비판을 받게 되었다. 당연히 캐릭터들의 R-18 팬아트를 올린 것에 대해서도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15]

해당 글이 올라온 지 몇 시간이 지난 이후, 해당 계정 측에서 사과문이 올라왔다.
{{{#!folding[ 사과문 펼치기 · 접기]
이번에 팥쥐님의 커뮤니티글을 보았습니다.

예 맞습니다. 부끄럽게도 지금까지 숨겨왔었지만, 전부 사실입니다.

그 당시 2월 초, 제가 한창 픽시브에만 활동하고 있었을 때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좋아요와 조회수를 보고 어떻게 해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가 그만 R-18이라는 올바르지 못한 방법을 선택했고, 팥쥐님이 보면 아주 불쾌해할 거라고 의식하고 있었음에도, R-18 말고도 인기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음에도 뻔뻔하게 업로드하는 짓을 벌였습니다. 글에서는 묘사하지 않으셨지만, 그 때 채팅으로 경솔한 발언도 보내기까지 했습니다.

차단당한 이후에야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글을 내렸지만 이미 상황은 늦어버린 뒤였고 결국 부계정까지 생성해 오픈채팅을 시도해봤지만 당연히 아무런 소용도 없었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라지면 되는 걸 왜 계정까지 생성해가면서 계속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을까 매우 후회하고 있으며, 그 시점에서 이미 관계가 완전히 파탄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픈채팅 폐쇄를 고려한다는 걸 봤을 때 남의 상처를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내 고집대로 나아갔던 것에 대해서 너무나도 죄송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캐릭터들을 그리는 일 만큼은 절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캐릭터를 접하기 전까지는 사실상 창작욕구도 존재하지 않았고, 손도 안대본 픽시브를 처음 개설한 것도 단지 팬아트를 올리기 위함이었으며, 유튜브 채널 생성이 그 집착의 최종결과물입니다.

물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계기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유튜버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애니메이션 제작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었다는 이유가 있었지만, 애초에 채널의 주제가 주제인 만큼 정지된 일러스트에서 벗어나 움직이는 영상으로 팬아트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싶었고, 애니메이션만이 가능한 연출을 통해서 제가 구상한 설정이나 아이디어를 다른 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이 개설의 가장 큰 동기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원작자의 허락은 당연히 필수겠지만, 이미 관계가 파탄난 시점에서 더 이상 그러는 게 불가능했고, 결국 허락은 무시한 채로 제 독단적으로 채널을 지금까지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중간에 뒤늦게서라도 허락을 구하면 될 수도 있었겠지만, 그게 가능할 리가 없었을 거라 생각해서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고, 여태까지 비밀로 숨겨왔습니다.

뒷배경이 이렇게 엉망이면서도 저는 죄책감없이 떳떳하게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그런 죄책감보단 채널을 만든 이상 어떻게서라든 계속 활동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만 계속 들었고, 작년처럼 목표나 의지도 없이 게으르게 살아가는 게 싫었으며, 언젠간 나를 인정해주지 않을까라고 착각해서 어리석은 희망에 사로잡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쓸데없이 열등감과 경쟁심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어차피 계속 활동해봤자 나 따위는 전혀 신경조차 안 쓸테니 그냥 서로 무시하고 조용히 숨어서 덕질만 하자고 생각이 바뀌면서 계속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도 제 착각이었구요.

당연히 불법영업점으로 시작한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채널이 파멸할 거라고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날라올 후폭풍과 맹비난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날아온 악플들도 기분은 나쁘더라도 당연한 소리이기도 해서 삭제나 차단없이 그냥 그대로 방치했고, 채널을 운영하는 내내 "내가 정말로 의미있는 삶을 사는 걸까", "이게 진정으로 내가 원하던 목표가 맞는 걸까"라며 매일 고뇌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 고뇌들은 전부 해소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을 속여 진짜 팬인 것마냥 활동한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팥쥐님에게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떤 비난이라도 닳게 받겠습니다. 그 때 추하게 오픈채팅으로 기어들어와서 귀찮게 했던 거 정말 죄송했습니다.}}}
최대한 짧게 요약하자면 자신이 채널을 생성한 이유는 이전부터 꿈꿔왔던 애니메이션 편집을 공부함과 동시에 유튜버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라도 체험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지만, 관계가 틀어진 이후로도 팥쥐에 대한 미련을 도저히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R - 18을 그린 것도 자신의 픽시브 계정이 지속적으로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것을 실감하여 어떻게 인기를 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손을 댄 것이었고[16], 원작자가 불쾌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자기 욕망에 못 이겨 대놓고 시행했다는 점, 오픈채팅에서 차단을 먹은 뒤로도 부계정을 만들어서 계속 대화를 시도했던 점, 그리고 허락을 맡은 척하며 공식 팬계정으로 활동해왔다는 점에서 매우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언젠가 채널이 폭파하는 일 정도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듣게 될 비난들을 전부 감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말만 그럴싸하게 해놓고 정작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는 밝혀지 않는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사과문이었던 데다, 잘못이라는 걸 알고서도 계속 뻔뻔하게 활동했다는 점 때문에 여전히 반응은 싸늘했고, 이후 커뮤니티에서 이에 대한 해명문이 올라왔다.
{{{#!folding[ 해명문 펼치기 · 접기]
- 채널 폐쇄 여부에 대하여 -

이전에 사과문을 기제할 때 사실은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채널을 폐쇄하겠다고 적을려고 했었고, 지금 상황에서는 채널을 터트리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하겠다고 하니 왠지 모를 두려움 때문에 공포가 생기고 온몸이 떨려서 차마 그러지 못했습니다. 어떤 비난이나 죗값이라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맹세했건만, 사실 저에게는 그걸 모두 버틸만한 용기가 전혀 없습니다.

팥쥐님을 알던 때가 2022년 3월 경이었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한 우물만 파왔던 터라 잊고 싶어도 도저히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라키 히로히코, 타카하시 카즈키, 이시노모리 쇼타로 선생님 다음으로 존경하던 작가님이 팥쥐님이었고, 이미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덕질의 한계를 다하고 그것을 기쁨으로 삼는 것이 제 삶의 원동력이었으며, 사실상 영상을 만들고 업로드하는 것에만 거의 인생의 정체성을 찾았던 만큼, 지금까지 했던 일을 말끔히 포기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아직 구상만 하고 만들지 않은 영상들이 산더미같았던 것도 있었구요.

채널을 그대로 냅두되, 이전의 흔적을 모조리 지우면서 방향성을 아예 갈아엎을까 생각해봤지만 졸렬하게 어떻게든 채널을 유지하려고 발악하는 것 같아서 망설여지고, 이제와서라도 팥쥐님에게 허락을 구하기에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더더욱 밑바닥의 바닥만 보여줄 것 같아서 더더욱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나중에 다시 돌아와서 그 때 채널의 존속 여부에 대한 결론을 완전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생각을 좀 정리해야할 때라서 죄송하지만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팥쥐님의 의견도 듣고 싶지만, 지금은 그럴 가능성도 없을 것 같습니다. 무책임하게 도망치는 걸로도 보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양해 부탁드렸으면 합니다.}}}
내용에 따르면 사과와 동시에 채널 삭제 또한 공약으로 내걸려고 했으나, 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라서 차마 삭제하겠다는 공약을 적지 못했다고 해명했으며, 아직 생각을 정리할 때이니 추후 다시 돌아와서 채널의 존속 여부를 완전히 확정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7] 반응은 여전히 매우 부정적이며, 오히려 지나친 장문과 감성적인 서술로 동정심을 유발시켜 어떻게든 발악하려고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10월 1일에 최종적인 결론이 나왔다.
{{{#!folding[ 입장문 펼치기 · 접기]
가짜 팥쥐입니다.

깊게 생각해본 결과, 채널을 폐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비록 어두운 뒷배경이 있었더라도 저에게 이 채널은 또 다른 안식처이자 가족과도 같았기에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이 상태로 억지로 발악해봤자 남는 것도 없고, 이미 완벽하게 확인사살을 당한 시점에서 더 이상 유지할 의미도 없으며, 유지해봤자 나 자신은 계속 제자리 걸음에서 멈출 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냥 방향성 자체를 갈아엎고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 아닐까 싶지만, 남의 콘텐츠에 의지하며 얻은 조회수와 구독자를 이어받아봤자 아무 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되돌아보면 그냥 무덤덤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말끔하게 포기할 수 있었음에도, 저는 포기하지 못하고 결국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그와 함께 있고 싶었고, 그 뒤틀린 애정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이 유튜브 채널입니다.

겨우 5개월 밖에 되지 않은 경력으로 꾸역꾸역 영상을 만들어가며 스스로 발전했다고 생각했고,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실상은 현실도피에 불과했습니다. 이미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시점에서 과연 누가 그런 잉여짓을 인정해줄까요.

저는 바보였습니다. 남의 마음을 이해할 줄도 모르면서, 남에게 용서를 빌 방법조차 모르면서 무작정 함께하겠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왔습니다. 내가 저질렀던 잘못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른 채로, 진짜 저질렀던 잘못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로 방법을 해결하려고 나아갔고, 그 결말은 파멸적이었습니다.

차라리 채널을 터트리는 것만이 용서를 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팬심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라면, 두렵더라도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이제와서 깨닫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지금이라도 만회하고 싶습니다.

채널은 10월 2일에 영상을 전부 비공개 처리로 돌렸다가 10월 4일에 픽시브 계정과 함께 완전히 파괴할 예정입니다. 지금 바로 사멸시키기에는 그래도 뭔가 섭섭함이 남아서 영원히 떠나보내기 전에 잠시라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끝까지 발악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죄송합니다.

팥쥐팬은 이 시간부로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이후 채널을 폭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제 하찮은 영상들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0월 3일, 마지막 작별 인사라도 드리고 떠나겠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어차피 이 상태로 계속 유지해 봤자 더 이상 의미가 없으니 채널을 삭제하기로 결정했으며, 10월 2일에 먼저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가 이틀 후에 픽시브 계정과 함께 완전히 폭파시키겠다고 말했다. 굳이 시간을 정해놓은 이유는 지금 바로 채널을 없애기엔 그동안 함께한 시간들이 있었기에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서였다고 한다.

팬들의 반응은 언젠간 다른 콘텐츠로 성공하길 바란다며 응원하는 쪽도 있긴 하지만, R-18을 그렸으니 어떤 방식으로든 절대 복귀하지 말라거나, 그냥 지금 터트리라고 닥달하는 등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10월 2일, 모든 채널들의 영상들과 커뮤니티 게시글이 비공개 처리되었다.

하지만, 삭제 예정 당일인 10월 4일 이후에도 여전히 채널은 남아있었고, 이후 6일이 지난 10월 10일이 되어서야 드디어 공백을 깨고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왔다.
{{{#!folding[ 사과문 펼치기 · 접기]
가짜입니다.

원래대로라면 10월 4일에 닫을 예정이었는데, 현생 문제도 있어서 야간알바도 하고, 잠깐 기분이라도 전환하기 위해서 매일 절친이랑 같이 어디 밖이라도 놀러다니고, 집이나 PC방에서 팀포에 몰두하다보니까 어느샌가 약속을 어기게 되면서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습니다. 최대한 빨리 올리고 삭제하려고 했지만, 너무 게을러서 여태까지 미루고 말았습니다. 닫기 전에 마지막 말이라도 전하고 가기로 했는데, 지금까지도 생각을 다 적지 못해서 이제와서라도 글을 적습니다.

먼저 게으르게 약속 시간을 못 지킨 것에 대해서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절대로 무책임하게 도망치거나 활동을 이어가려고 했던 게 아니었습니다. 제발 그것만큼은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채널을 본격적으로 닫기 전, 마지막 글이라도 적고자 합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총 5개월이라는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 길고도 짧은 시간 속에서 수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때로는 독학으로 영상을 작업하면서 왠지 모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기분도 들었고, 때로는 점점 올라가는 조회수와 구독자를 보면서 몰래 뿌듯해지기도 했고, 때로는 지금 모습에 회의감을 느끼며 과연 유튜브 채널을 계속 운영해도 되는 걸까 스스로 고뇌하기도 했고, 때로는 쓸데없는 열등감과 증오심에 휩싸여 누군가를 혐오하고 찌질하게 음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흘러갔던 시간 속 제 인생사를 되돌아보며 깨달은 결론은 바로 욕망이란 얼마나 무서운가, 중요한 때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뒤늦게 찾으려고 하면 어떻게 되는가였습니다.

만약에 픽시브에서 좋아요와 조회수라는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았더라면 R - 18을 그릴 일도 없었을 것이고, 계속해서 팬으로 남겠다는 욕망이 없었더라면 괜히 고집부려가면서 채널을 만들 일도 없었을 것이며, 아예 그와 거의 접촉도 하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그 분과 친분이 있었을 때, 재빨리 허락을 구하고 채널을 만들었다면 지금과 같은 논란으로 물의를 빚을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그 분을 알기 한참 전부터 스스로의 의지대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더라면, 이 채널이 아닌 다른 콘텐츠의 채널을 운영했을 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그 결론 속에서 팬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무서운가에 대해서도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모종의 사유로 팬이 되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칭찬을 받고 친밀감을 형성하게 되지만, 얼마 못 가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더욱 더 깊은 유대감과 반응을 갈망하게 되고, 끝에는 단순히 존경하는 것을 넘어서 친구나 가족같은 존재로 인식하면서 나는 그 어떤 팬보다 특별한 존재니까 무슨 짓을 저지르더라도 봐주고 넘어갈 거라는 착각에 빠지고, 도중에 관계가 틀어지면 어떻게서라도 복구하려고 하는

그야말로 사생팬으로 타락하는 루트와 거의 똑같은 과정이었습니다. 어리석게도 저는 이 사단까지 도달하고 나서야 겨우 깨달았고, 깨닫고 난 후엔 이미 한참이나 늦어버린 시점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 한참을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나 있었음에도 전혀 자각하지 못했고, 자각하더라도 어떻게든 자기만의 결론을 만들어내며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해 넘어갔습니다. 올바르고 개념있는 팬이 뭐가 어렵다고 이렇게 되었는가, 가진 게 없는 사람이 권력을 가지면 어떻게 되는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팀 새티스팩션의 일대기와도 같았습니다.

만약 아직까지도 채널이 살아있었다면, 저는 지금도 중요한 걸 깨닫지 못한 채 영상을 만들며 살아왔을 지도 모릅니다. 계속 애청해오면서 개념있는 팬심을 유지해오신 여러분들이 정말 부럽고, 본받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그 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바로 이럴 때 쓰이는 건가 봅니다.

그 분은 저격글도 갑자기 지우시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멀쩡하게 영상도 올리시는 것을 보아선 더 이상 저랑 엮이는 일도, 상종하는 일도 싫으신가 봅니다. 그 모습을 보면 더더욱 자괴감에 빠지면서 슬퍼지기도 하지만, 어차피 제가 자초한 일인 이상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이라고 사과하고 싶지만, 진심으로 사과할 줄도 모르는데 감히 함부로 나섰다가 더 상처만 될 것 같아서 오히려 두렵습니다. 설령 하더라도 그냥 무시한 채로 받아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채널을 지우는 것은 별로 두렵지 않습니다. 단지 그 분에게 버림받는다는 사실만 두려울 뿐입니다. 처음 사과문이 올라왔을 때도 그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해서 실수로 공약을 적지 못했고, 그 다음에도 괜히 시간만 끌어서 더욱 더 많은 비난과 몰매를 맞았습니다. 약속 시간을 어긴 것도 사실은 그 두려움으로 인한 연장선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버림받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은 분명 좋은 마음가짐이 맞고, 저도 그 마음가짐을 가진 채로 계속 살아왔지만, 그게 오히려 독이 되는 바람에 헛된 희망에 사로잡히면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함과 동시에 사이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어버렸습니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로 전력승부에만 심취하여 무모한 행동을 강행한 저의 책임이고, 그 책임에는 저를 제외하면 그 누구의 잘못도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유니버스를 죽을 때까지 잊고 싶진 않습니다. 적어도 작년까지만 해도 정말 행복했고, 그 때의 추억만큼은 평생 간직하고 싶습니다. 평생 가까워질 순 없어도, 멀리서라도 조용히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귀중했던 시간을 제 의지대로 소비해왔고, 그로 인해서 수많은 피해를 끼쳤습니다. 지금까지 위선자인 척 활동해왔던 것에 사죄드리며, 특히나 팥쥐님에게는 죄송하다는 말밖에 해드릴 게 없어서 더욱 죄송하고 할 말이 없습니다.

너무나도 늦은 시간이지만, 지금이라도 사과문을 적고 마치겠습니다.

2023년 2월 초, 저는 좋아요와 조회수라는 욕망에 사로잡혀서 픽시브에 R - 18 이미지를 업로드하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어차피 나는 특별한 존재니까 대충 눈감아줄 것이다."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서 별다른 망설임도 없이 이미지를 올렸고, 그 상태로도 죄책감없이 떳떳하게 오픈채팅에 나타나서 불쾌하게 들릴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차단을 당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는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해서 R - 18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잘못의 원인을 찾았고, 이후 부계정을 파고 오픈채팅에 들어가서 관련없는 일에 대한 엉터리 사과글을 두 차례에 걸쳐서 올리는 분탕을 쳤습니다.

그로부터 약 2일 후, 뒤늦게 깨닫고 나서야 픽시브에서 R - 18을 올린 것에 대한 사과문을 적어 올렸지만, 몇 달 후에 그것을 이유없이 삭제하였습니다. 이후 검열만 대충 때린 수위높은 작품들을 올리면서 저는 끝내 공약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일화에 대해서는 저도 차마 할 말이 없으며,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가장 큰 실책입니다. 분명 픽시브에 들어가서 이미지를 보셨을 때 상당한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셨을텐데, 정작 저 자신은 여태까지 그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차단을 당한 것에 대해서 적반하장식으로 열등감과 적개심을 드러냈습니다. 그 때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살아온 것에 대해 너무나도 죄송스럽고, 그걸 뒤늦게 깨달은 저 자신이 매우 부끄럽습니다. 정말로 면목이 없습니다.

차라리 이후에 픽시브만 운영하면서 조용히 지낸다면 모를까, 무단으로 팬이라는 명목을 지닌 도용 계정을 만들어서 진짜로 허락을 맡은 것 마냥 활동하고 다녔습니다. 그 전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절대로 좋게 봐줄 리가 없을텐데도, 저는 그 일에 대해 제대로 반성하지 않은 채로 경쟁심이라는 잘못된 마음가짐에 사로잡혀서 계속 떳떳하고 뻔뻔하게 영상을 만들어나갔고, 그 과정 속에서 "그 인간"이라고 부르는 식으로 찌질하게 뒷담화를 하거나, 캐릭터의 설정을 의도적으로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는 등 억지로라도 채널을 계속 유지시켰습니다. 사람마다 각자 원하는 방향성이 존재하고, 그 성공가도 속에는 본인의 재량과 노력이 항상 동반되어 있는 건데, 저는 아무 능력도 없으면서 감히 그 방향성을 모욕하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그 한심한 추태를 보인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계속 지켜봐왔다면 눈치껏 제가 알아서 채널을 내리는 게 합리적이었을텐데, 저는 쓸데없는 고집과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에 빠져서 절대로 그러지 않았습니다. 계속 독단적으로 채널을 운영해왔고, 그러는 동안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전혀 노력하지도 않았으며, 결국 참아왔던 모든 게 터지고 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어른이라면 어른답게 책임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데, 10년 전 초등학생 시절의 마인드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한 채로 지나치게 민폐만 끼쳤습니다.

그동안 제가 저지른 행동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으신 팥쥐님에게 뒤늦게라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채널과 픽시브를 모두 지우는 것으로, 더 이상 잘못된 마음가짐에 집착하지 않으면서 이전보다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금까지 저질렀던 만행을 죽을 때까지 기억하고 반성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저에게 들어오는 비난 또한 회피하지 않고 모두 인정한 채로 받아들일 것이며, 그동안 있었던 일을 되집어보고 반면교사 삼으면서 밑바닥까지 타락해버린 저 자신에서 직접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아무런 가치도 없고, 어둠으로만 점칠된 제 작품들을 좋다고 봐주신 다른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 때 논란으로 인해서 상당한 배신감을 느끼셨을 분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0월 11일이 지나면, 채널은 정말로 픽시브와 함께 완벽하게 사라질 예정입니다. 픽시브에 비난 댓글이 사라진 것에 당황한 분들이 계실텐데, 그건 제가 부담감을 견디지 못하고 저지른 실수였습니다.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점에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사과문 이후로 채널과 픽시브가 전부 삭제되면서, 논란의 팥쥐팬은 그제서야 채널 운영을 끝마치게 되었다. 한편 팬계정의 폭파 이후로도 팥쥐의 반응은 여전히 묵묵부답인데, 커뮤니티글을 지운 뒤로도 평소처럼 새 동영상을 올리고, 댓글에서도 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을 보아선 완전히 관심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일단 진짜로 용서를 했는가에 대해서는 팥쥐의 입장글이 올라와야 알 수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더 이상 언급되는 걸 원치 않은 듯하다.


[1] 오버워치 유튜버를 하려고 지었는데, 별 의미가 없다고 한다. [2] ' 자캐만들기 챌린지'에서 처음 밝혔다. 이후 Q&A에서도 다시 남성이 확실하다고 재차 밝혔다. [3] Q&A에서 나이에 관한 질문이 들어왔을 때, 단어의 뜻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답변을 회피하였다. [기준] 2024년 12월 18일 [기준] [6] 현재는 모든 게시글을 내린 상태이며,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7] 그의 진짜 실력은 유튜브 커뮤니티와 NOOT NOOT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8] 고등학생 시절에 배운 실력이라고 하며, 마음만 먹으면 캐릭터들도 3D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9] 이 문제가 여실히 드러난 게 무시무시한 액체괴물 편인데, 민초딩과 관계 있는 인물들을 전혀 만난 적이 없음에도 보란듯이 금쪽이와 아람쥐로 변신한 액체괴물, 예고도 없이 뜬금없는 타이밍에 난입하는 선생님, 그리고 아무런 긴장감도 없이 바로 리타이어 당해버리는 액체괴물이 대표적이다. [10]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11] 작업하다가 눈이 아파서 최대한 편안한 색깔을 찾다가 초록색을 좋아하게 되었다. [12] ' 그 이상 다가오면 베겠다', ' 자캐만들기 챌린지 이렇게 하는 거 맞음?', ' [팥쥐] 슈퍼참치 챌린지', ' 카페인 과다복용맨', ' 힘숨찐 겨울vs여름 infinity challenge', ' 📰애니메이터 팥쥐 Q&A📰|샬기자가 간다', 민초딩 반 학생들 [13] 현재는 삭제되었다. [14] 그 당시 커뮤니티에서 오저칼리버 구매 인증샷, 토라도라 오니타이진 키와미 전시샷을 올리기도 했었는데, 영상에서도 랏쿄의 마스크를 가면라이더나 슈퍼 전대의 마스크로 교체하는 등의 패러디가 간간히 나오곤 했었다. 아마도 상당한 특촬물 매니아였던 모양. [15] 그냥 음지에서 활동하는 평범한 유저라면 몰라도, 원작자의 팬을 자처한다는 사람이 팬심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으니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팥쥐의 캐릭터들은 대부분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16] 그 당시 해당 팬아트를 빠르게 삭제하면서 사과문을 업로드한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사과문이 삭제되었다. 이후로도 검열되었지만 충분히 수위가 높은 작품들이 아주 가끔 올라온 것을 보아선 이 말을 한 본인도 지켜지지 않을 공약이라고 여기며 삭제한 듯하다. [17] 해당 글이 올라온 이후로 팥쥐가 그의 저격글을 갑자기 삭제하였다. 이유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