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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4:05:36

파이어 엠블렘 트라키아 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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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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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엠블렘 트라키아 776
ファイアーエムブレム トラキア776
Fire Emblem: Thracia 776
파일:external/images-na.ssl-images-amazon.com/51HlPoV%2Bq7L.jpg
<colbgcolor=#e84610> 개발 인텔리전트 시스템즈
유통 닌텐도
플랫폼 슈퍼 패미컴 | Wii
Wii U | New 닌텐도 3DS
장르 SRPG
플레이
인원수
1명
발매일 닌텐도 파워
1999년 9월 1일
슈퍼 패미콤 카트리지
2000년 1월 21일
Wii[VC]
2008년 7월 15일
Wii U[VC]
2013년 7월 10일
New 닌텐도 3DS[VC]
2016년 11월 28일
심의 등급 파일:CERO B.svg CERO B

1. 개요2. 상세3. 특징
3.1. 극악의 난이도3.2. 시스템
3.2.1. 피로도3.2.2. 재행동3.2.3. 추격필살계수3.2.4. 이동력 성장률3.2.5. 체격3.2.6. 성전사의 서
3.3. 지팡이 관련3.4. 멸망의 미학
4. 정보
4.1. 시리즈 공통4.2. 세계관4.3. 시놉시스4.4. 등장인물
5. 평가 및 흥행6. 기타
6.1. 한국어 패치6.2. 관련 링크

[clearfix]

1. 개요

오프닝 무비
As ages passed and the 12 Crusaders
became the talk of legends, a great
rebellion arose and spread throughout
the Land of Jugdral.
십이성전사가 전설이 되었을 무렵
유그드랄 대륙 전역에 걸친 대란이 일어났다

While on the march through the Yied
Desert, Cuan and Ethlin are
suddenly attacked by the Thracian army and
die far from their homeland.
이드를 행군하던 중 트라키아군의 기습을 받아
사막에 고립된 큐안 에슬린

Though King Lenster fights valiantly
while grieving the loss of his sons
he, too, meets a bitter end betrayed by
his allies the Conote army.
자식들의 비극을 가슴에 안고 싸우는 렌스터왕이었지만
우군 코노트의 배신으로 원통한 최후를 마쳤다

The entire army of Thracia seizes upon this chance
and assaults Lenster's Castle.
트라키아는 전군을 동원하여 렌스터 성을 습격

As Lenster's army fights bravely in the face of merciless
defeat one young knight, Fin, escapes
with Prince Leaf, Lenster's infant grandson.
잘 싸운 것도 헛되이 성이 함락되는 렌스터군
젊은 기사에게 안긴 왕자의 모습도 거기에 있었다

As Leaf gazes up at the castle cradled in Fin's arms can
he even begin to understand the
terrible sight that meets his eyes?
의 품에 안겨 성을 바라보는 리프
과연 그 눈동자에 비친 것은...

13 years later...
오프닝 나레이션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5번째 작품.

2. 상세

1999년 9월 1일 닌텐도 파워 전용 소프트로 발매. 롬 카세트판은 2000년 1월 21일 발매되었다.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와 슈퍼 패미컴의 공식발매 게임들을 통틀어 마지막으로 발매된 슈퍼 패미컴 소프트.

닌텐도 파워로 서비스되는 게임이었지만, 사전에 게임을 기록한 '프리라이트' 버전을 판매하기도 했으며 로손 한정판으로 DX 팩까지 발매하였다. DX판은 파엠 시리즈의 첫 한정판이기도 하다. DX 팩 사진 이 패키지는 보물상자 같은 모양의 커다란 상자에 트라키아 776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비디오(요즘으로 치면 특전 DVD 개념)와 천으로 된 지도, 페가서스와 드래곤 인형 등등을 동봉하였다. 가격은 각각 2,500엔, 6,000엔, 9,800엔. 프리라이트 판을 먼저 팔다가 닌텐도 파워로 서비스를 하고 이듬해 1월이 되어 롬 카세트 버전(5,200엔)이 발매되었다.

3. 특징

성전의 계보의 후속작이지만 스토리 상으로는 성전의 계보 2부 시작 즈음에 해당한다. "성전의 계보의 주인공인 세리스가 로프토 제국을 무찌르기 위해 이자크에서 힘을 기르고 있을 때 큐안의 아들인 리프도 힘들게 싸우고 있었다"라는 여정을 담아낸 작품. 성전의 계보에선 7장 시점에 리프가 바로 세리스 직속으로 합류하지만, 트라키아에선 세리스와 접촉 후 세리스가 코노트를 점령하는 사이 리프가 별동대로서 먼스터를 공략하러 간다는 차이점이 있다. 성전의 계보에서 이런 플레이도 가능은 하나 대개 정석적인 공략 순서가 있기 때문에 팬덤 내부에서는 세계관과 배경만 공유하는 평행 세계로 취급되기도 한다.

결말에서는 성전의 계보 2부와 마찬가지로 리프가 세리스 부대에 정식적으로 합류한다. 즉, 시대적으로든 전쟁의 규모에서든 성전의 계보 2부 중 작은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성전의 계보 2부의 총 25번의 점령전 중 본작에서 다루는 건 단 2번 뿐이다. 전투 맵은 성전의 계보의 작은 지형들을 크게 확대한 것이며 등장인물들 또한 성전의 계보의 동료들이 대부분 그란벨 공작가나 타 국가의 왕족이었던 것과 달리 대다수가 제국의 압제에 저항해 일어난 평민들이다. 극후반에 합류하는 성전의 계보의 등장인물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등장인물을 다 합쳐도 성전의 계보에선 핀, 난나, 리프까지 단 세 부대의 일부에 불과하다.[4] 따라서 성전의 계보보다는 스케일이 훨씬 작아 성전사들의 화려한 마법이나 무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캐릭터와 서사는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어 성전의 계보를 둘러싼 전쟁이 얼마나 거대한 전쟁이었는지 체감할 수 있다.

주인공인 리프 역시 스케일이 작은 인물로, 게임 내내 우유부단함과 앙탈을 부려 그의 참모인 아우구스트을 힘들게 한다. 영웅으로 칭송받는 사촌형 세리스와 자신을 비교하며 우울해하는 등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에게는 볼 수 없었던 찌질함을 보여주기도 한다.[5] 그러나 여행 중간중간 부하들의 희생 등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로드로서 발전하는 용모를 보여준다.

진행 도중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경로가 두 개로 나뉘기도 한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결국 엔딩은 같지만 얻을 수 있는 동료가 달라지고 스토리가 조금 변하기 때문에 모든 컨텐츠를 즐겨보고 싶다면 최소한 게임을 2번 이상 클리어해봐야 한다.

3.1. 극악의 난이도

이 게임이 유명한 이유는 단일 난이도를 가진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중 최악의 난이도를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동료 한 사람 한 사람을 어떻게 쓸 것인지, 어떤 무기를 쥐어줄 것인지, 언제 클래스 체인지를 할지 등 플레이어의 작은 전략 하나 하나에 한 장을 클리어할 확률이 판이하게 변한다. 능력치 시스템은 성전의 계보를 기반으로 했지만, 능력치 상한은 다시 문장의 수수께끼 시절로 돌아갔으며 전작처럼 성전사의 무기같은 강력한 능력치의 장비도 수가 줄었기 때문에 능력치 차이로 상성이나 전략을 무시하고 찍어 누르는 방식은 쓰기 힘들어졌다. 그 대신 후속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고난도 모드와 달리 능력치 차이로 찍어누르는 방식으로 난이도를 높이지 않았다 보니, 노가다를 해도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하지는 못하나 반대로 능력치가 잘 오르지 않아도 그것 때문에 게임이 막힐 일은 없도록 만들어져 있는 절묘한 밸런스가 유지되는 것이 묘미.

사실 트라키아 776은 클리어만을 목표로 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초반부부터 워프 지팡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먼스터 탈출 파트까지는 까다롭긴 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며 워프 지팡이가 나오는 중반부부터는 워프 2~3번만 쓰면 손쉽게 제압해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 플레이하면 여러 부수적인 스토리나 캐릭터 영입에 제한이 되기에 결국 플레이어가 정말 완벽한 플레이를 위해 공략을 고려하는 순간 함정에 빠진다. 원래 시스템에 숙달되면 플레이가 수월해지는 것이 정상적인데 이 게임은 게임에 적응할수록 성전사의 서를 통한 성장률 보정, 일정 턴 이내로 해당 위치에 도달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아이템, 도둑질로 자원을 충당하는 게임플레이로 인해 적 하나하나가 버리기 아까워지는, 이런 면에서는 정말 뛰어난 맵 디자인으로 욕심을 부리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도록 설계되어 있는데다 파이어 엠블렘을 즐기는 플레이어라면 반드시 집착하게 되는 전원 생존까지 합쳐져 여러모로 게이머로서의 자존심을 건드리기 때문에 플레이어 스스로 다 클리어한 판을 망치게 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게다가 동료 영입 조건이나 외전 진입 조건도 다른 시리즈와 다르게 복잡한 경우가 많다.[6]

안이한 플레이를 하다가는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자원 부족에 허덕이게 될 확률이 높다. 특히 클래스 체인지 아이템 같은 경우 전체 25장 가운데 22장이 되어서야 상점에서 판매하여 마음껏 전직시킬 수 있다. 그 이전까지 나오는 전직 아이템은 10여개 남짓 + 이벤트 전직 3명(리프, 라라, 리노안)이므로 사실상 주력 유닛을 치밀하게 확정짓고 전직하지 않으면 원하는 유닛이 클래스 체인지를 못해서 제대로 육성시키지 못한다. 덤으로 전작인 성전의 계보가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치고는 다소 쉬운 편[7]에 속하는 게임이었기에 체감상의 어려움은 배가 되었다. 심지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SRPG로 꼽힐 정도이다.

초반부의 몇 장을 제외하고는 매 장이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18장이 가장 악명이 높다. 이것도 역시 클리어만 하겠다면 쉽지만 퍼펙트 클리어를 위해선 무수한 실험과 운이 필요하고 아머 나이트 8명을 모두 설득[8]함과 동시에 멤버 카드를 얻기 위해 적으로 등장하는 렌스터 솔져까지 1명도 죽이지 않아야 한다. 퍼펙트 클리어하지 않아도 전체적인 스토리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진엔딩도 없는 게임이지만 괜히 찝찝한 뒷맛을 안겨준다.

10년 후에 나온 신 문장의 수수께끼, 각성의 불합리한 루나틱 난이도 때문에 최악의 난이도라는 말은 조금 빛을 바라긴 했으나 그렇더라도 난이도 선택이 가능한 해당 게임들과 무조건적으로 고정된 난이도로 플레이[9]해야되는 본작을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결론적으로는 클리어만을 생각하면 극악의 난이도라고 할 수는 없으나 특유의 기묘한 시스템, 부족한 자원, 무수히 많은 외전, 복잡한 캐릭터 영입 조건 등의 플레이어를 자극하는 게임 구조 덕분에 스스로 플레이를 수렁으로 빠트리는 난이도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후대의 높은 난이도로 평가받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들과는 난이도의 결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3.2. 시스템

시리즈 중 트라키아 776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시스템으로 "피로도", "재행동", "추격필살계수", "이동력 성장률"이 있다. 문장의 수수께끼에서 등장한 성장률 보정 아이템도 존재.

3.2.1. 피로도

한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전투에 출전시키다 보면 피로도가 높아져 다음 장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시스템. 한 장만 쉬게 해주면 피로도가 0이 되지만 동료 후보를 설득하러 반드시 이번 장에 출전해야만 하는 캐릭터가 피로 상태라면 이전 장부터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트라키아 776은 지팡이 마법이 게임 진행을 꽤나 쾌적하게 해주는 관계상 피로 상태는 지팡이 요원이 자주 걸리기 쉽다. 물론 이런 경우가 아니라 강제출격의 경우라면 피로도가 오버되어도 출격은 된다.

피로도를 0으로 만들어주는 아이템인 S드링크가 있지만, 일부 시나리오에서만 구입할 수 있고 가격도 비싸 대량 구매는 힘들다. 이벤트 등을 통해서만 공짜로 얻을 수 있기는 하다. 참고로 S드링크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딱 2번 뿐으로, S드링크는 비밀의 상점에서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게임상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는 S드링크는 11개[10]이며, 구입은 9장과 14장[11]에서만 가능. 가격은 5000G이다.

게임에 전략성을 부여하는 시스템이지만 반대로 이번 장에 출전해야만 하는 캐릭터가 피로 상태라면 이전 장부터 다시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편의성 면에서 크게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이후 시리즈에서는 채용되지 않았다.

3.2.2. 재행동

일부 캐릭터들에게만 있는 시스템으로 가진 별 하나당 5%의 수치로 음표 마크와 경쾌한 휘파람 소리가 나며 한 번 더 행동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없는 캐릭터가 수두룩하지만 5개씩 가진 유닛도 있다. 코어 게이머들의 파고들기 요소인 최단 턴 공략에서는 리프 등의 주요 캐릭터가 재행동이 뜨는 것을 필수로 요구하기도 한다. 즉, 난수조정으로 재행동이 뜰 때까지 무한 리셋 노가다를 하는 것. 참고로 적이 아군 캐릭터를 포획으로 납치한 다음 재행동으로 바로 이탈해버리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인지 포획에서는 재행동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12]

적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당연히 위협적이다. #

'아군 유닛을 동행한 상태에서 적에게 공격한 아군 유닛이 사망했을 경우 동행중이었던 유닛은 행동 가능 상태로 내려진다'는 버그가 존재한다. 본래대로라면 구출로 동행한 아군 유닛을 내리면 그 유닛은 무조건 행동 불가능 상태로 내려지지만 이 방법을 쓰면 행동 가능 상태로 내려져서 무희와 재행동의 도움 없이도 1턴에 2번 이상 행동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발동 조건상 전원 생존을 포기해야 하기에 극한의 턴 단축을 노릴 경우가 아니면 기피되는 방법이다.

3.2.3. 추격필살계수

추격필살계수 포켓몬스터 종족치처럼 게임상에서는 표시되지 않는 시스템이다. 상대보다 속도가 높을 때 발생하는 추가공격시의 필살률이 표시된 필살률×설정 배율 만큼 보정이 걸린다. 이 계수가 높은 캐릭터는 표시상으로 30%로 나오지만, 실질적으로는 추격 성립시 90% 내지는 100%의 확률로 크리티컬을 터트린단 말이 되어서 실질적인 필살률이 화면상의 표시와 전혀 다르게 나온다. 참고로 첫번째 공격의 필살률은 일률적으로 25%가 상한선.

문제는 이 수치가 높냐 낮냐로 캐릭터의 성능은 물론 밸런스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강캐 이상으로 평가되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추격필살계수가 5, 못해도 3이다. 1은 거의 평캐 아니면 약캐 정도로 인식된다. 의외로 0의 경우 어느정도 활용법이 있는데 길막을 위해 일부러 적을 죽이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서 추격필살이 발동해버려 적을 쓰러뜨리게 되면 적들의 반격에 당해 사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고 있는데 이럴 때 추격필살이 0인 캐릭터를 활용하면 된다.

추격필살계수 0인 캐릭터들은 대놓고 약캐 컨셉인 샤남을 제외하면 최소한 장점을 하나 정도는 보유하고 있어서 최약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추격 시 필살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적의 체력을 미리 깎아두어 다른 아군들의 경험치를 분배하는데에 써먹을 수 있다. 즉, 높으면 적진도륙, 낮으면 체력깎기 및 양념치기용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 추격필살계수 5의 캐릭터: 펠그스, 호메로스, 마리타, 판, 리노안, 델무드
필살률 30이상에서 추격이 명중하면 적의 행운이 20이더라도 반드시 필살이 발생한다.
* 추격필살계수 4의 캐릭터: 할반, 시바, 카리온, 올웬
필살률 35 이상에서 추격 명중시 반드시 필살이 발생한다.
* 추격필살계수 3의 캐릭터: 오신, 로베르트, 딘, 세티, 가르자스
필살률 44 이상에서 추격 명중시 반드시 필살이 발생한다.
* 추격필살계수 0의 캐릭터(아군측): 리피스, 스루프, 이리오스, 샤남, 사라, 제베이아, 사이아스
리피스는 통상플레이시 최중요캐릭이기 때문에 잘 컸다면 적진에 던져놓아도 문제가 없고 반격사망도 안 당한다. 적을 필살로 죽여버리면 아이템을 스틸하지 못하니 0인 편이 오히려 좋다.
스루프랑 사이아스는 애초에 처음부터 지팡이 A레벨인거만 보고 쓰는 캐릭이라 직접전투는 거의 안한다.
이리오스는 서쪽 루트 한정이고 조건상 오르엔하고 양자택일. 직접 전투하는 마딜캐라 손해가 좀 크다.
사라 역시 스킬과 성장률이 매우 좋고 지팡이 캐릭터중 하나기에 페널티라고 하기조차 민망한 편.
제베이아 역시 아군에서 유일하게 대방패를 개인스킬로 갖고 있다. 시스템과 환경(개나 소나 해머를 들고 나온다)이 아머에게 매우 불리한게 문제.

이 수치는 의외로 적군(아군으로 전향할 수도 있는 인물 포함)측에도 설정되어 있는데, 대부분은 0이고, 2 이상으로 가지고 있는 적군 중 제일 위협적인 적이 종장의 마전사 두 녀석을 제외하면 라인하르트 정도인데다가 모든 성전서의 서 아이템이 필살을 무효화시키기 때문에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 적측 추격필살계수
4: 드라이(종장), 시바(2장외전, 7장)
3: 츠바이(종장), 가르자스(5장, 6장, 24장)
2: 켐푸흐, 아이히만, 라인하르트(22장)
1: 머록, 라르고, 파울스, 뮬러, 퓬프(종장), 벨드(종장)
0: 그 외의 적

3.2.4. 이동력 성장률

시리즈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동력에 성장률이 책정되어 있다. 구 시리즈에서 한 자리수 미만으로 책정된 마방 성장률 급으로 성장 확률이 대단히 낮아 한 캐릭터 당 최고 레벨에 도달할 때까지 한 번도 못 보거나 1~2번 볼까말까한 수준이지만 잘만 성장해주면 롱아처의 사정거리 밖에서 단숨에 파고드는 해괴망측한 전략도 가능해지기에 작정하고 이동력을 성장시키면 플레이어의 전략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정도로 중요한 스탯이다.

그나마 게임의 레벨 디자인이 이동력 증가를 상정하고 구성되어 있지는 않기에 클리어까지 이동력이 오르지 않아도 진행에 큰 문제는 없지만 성장에 집착한다면 가뜩이나 아군들의 스탯을 올리거나 재행동을 발동시켜도 클리어할까말까한 난관을 겪고 있는데 이동력까지 노가다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까지 하게 된다. 일반 적군에게도 랜덤으로 기본 이동력에서 +1 or -1이 적용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레벨업, 이동력 업, 재행동 수준으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경우에 따라 전략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운빨좆망 요소로 인한 재미보다 밸런스 붕괴로 인한 노잼화가 문제시되었는지 추격필살계수와 재행동, 이동력 성장률은 이후 시리즈에서는 채용되지 않았다.

3.2.5. 체격

자신의 체격보다 낮은 체격의 캐릭터를 동행 / 포획할 수 있다. 우선 동행은 인접한 캐릭터를 데리고 같이 행동하는 것으로, 동행 / 포획 중에는 체격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절반으로 떨어지지만, 이동력만은 자신의 체격이 동행 / 포획 중인 캐릭터의 2배 이상이라면 반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참고로 말이나 페가수스 등에 타고 있는 상태라면 체격이 20으로 적용된다. 기병 유닛의 행동 후 재이동과 내리기 커맨드와 조합하면 이미 행동이 종료된 캐릭터를 몇 칸이고, 이동시킬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포획은 실행시 일시적으로 능력치가 낮아지는 대신 그 공격으로 적을 쓰러뜨리면 적을 포획하여 소지한 아이템을 훔치는 것이 가능하다. 포획하기까지의 리스크가 크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템의 보급이 불가능해서 적극적으로 삥을 뜯어야 한다. 또한 도적의 "훔치기" 스킬은 상대방의 속도가 자신보다 낮을 경우, 자신의 체격보다 낮은 무게의 아이템 하나를 아무런 리스크 없이 확실하게 훔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적군도 시전이 가능한데, 가능할 경우, 포획을 우선하려고 하는 특징이 있고, 프리스트 같이 무기가 아예 없는 캐릭터에게 인접하면 즉각 실행하여 전투 없이 바로 포획당해 소지품을 전부 빼앗는다. 이 점을 역이용하여 적에게 아무런 아이템이 없는 아군 캐릭터를 적에 접근시켜서 일부러 포획당하게 하여 적의 능력치를 반토막내버린 후, 손쉽게 적을 격파하거나 역포획해버리는 해괴한 플레이도 가능[13]하며, 대놓고 남용하면 노대미지 클리어도 불가능하지 않다. 다만 아군 소속 상태로 적에게 붙잡혔던 적이 있는 캐릭터는 풀려났어도 전적에서 패배수 1이 추가된다는 점은 주의.[14]

체격의 또 다른 특징으로 무기에 설정된 무게 페널티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서 강력한 무기를 쓰려고 해도 무기의 무게에 비해 자신의 체격이 낮으면 공속에 페널티를 받는다. 이 체격 시스템의 도입으로 좋아진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의 시리즈에서는 명중률 낮은 것도 모자라 무게가 무거워서 공속이 추락하는 도끼 계열 무기와 직업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도끼 계열의 직업이 상대적으로 체격의 초기치가 높고 잘 성장하는 편이라 후기 파이어 엠블렘의 "도끼 천하"는 이 작품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예외로 마도서는 체격과 상관없이 무게 패널티를 그대로 받는다.

동행 시스템과 체격의 무게 페널티 상쇄 시스템은 이후 시리즈에도 계승되었는데 동행의 경우는 기술과 속도만 줄어들게 되었고 체격의 경우는 체격의 성장이 레벨업으로는 이루어지 않아서 체격이 낮은 캐릭터들이 불리한 사태를 초래했다.[15]

3.2.6. 성전사의 서

성전사 HP 마력 기술 속도 행운 수비 체격 이동력 위치
헤즐의 서 +30% +10% - - - -10% - - - 2장 외전[16]
발드의 서 +5% +5% - +5% +5% +5% +5% - - 3장[17]
세티의 서 -10% - +10% - +30% - - - - 4장 외전[18]
오드의 서 - - - +30% - - - - - 6장[19]
네르의 서 +10% +10% - -10% - - +10% +10% - 8장 외전[20]
파라의 서 - +5% +5% +10% +10% - - - - 9장[21]
헤임의 서 - - +30% - - +10% -10% - - 12장[22]
다인의 서 - +5% - - -10% - +30% - +5% 14장[23]
우르의 서 - - - +10% +10% +10% - - - 15장[24]
브라기의 서 - -10% +10% - - +30% - - - 16장(요새 루트)[25]
17장(숲 루트)[26]
노바의 서 - +30% -10% - +10% -5% +5% - - 18장[27]
토드의 서 +5% +5% +5% +10% - +5% - - - 20장[28]

문장의 수수께끼의 별의 파편과 같은 성장률 보정 아이템. 마찬가지로 얼마나 가지고 있든 전부 중첩되어 적용된다. 트라키아 776의 인벤토리는 7칸이므로 무기 칸을 제외하면 레벨업에 성전사의 서를 6개까지 적용시킬 수 있다.[29] 별의 파편과 달리 게임 끝까지 사용할 수 있어 트라키아 776 특유의 자유로운 캐릭터 활용에 공헌했다.

숨겨진 효과가 있는데 성전사의 서를 한 장이라도 들고 있다면 적에게 크리티컬 공격을 받지 않는다. 행운이 낮은 캐릭터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적 같은 아이템. 육성이 대부분 끝나는 후반부에는 1인당 1장씩 들려주어 최대한 크리티컬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3.3. 지팡이 관련

적들이 시전하는 조작불능계 상태이상이 상당히 강력하다. 모든 상태이상 공통으로 다른 상태이상에 당하거나 레스트 지팡이로 치유해주지 않는 한 해당 맵에서 계속 지속[30]되는 것도 모자라 행동불능류는 체격과 HP 이외의 모든 스탯이 강제로 0이 되고, 기마 / 비병은 강제로 보병 상태가 되어 무조건적으로 포획당하며, 무엇보다도 상태이상 무기는 명중만 하면 확실하게, 상태이상 지팡이는 사용자의 마력이 상대의 마력보다 높기만 하면 최저 60%의 명중률을 보장하는데다 사정거리 개념이 없어서 맵 끝에서 끝까지 행사하는 게 가능하다.

때문에 사실상 캐릭터의 마력이 낮다면 상태이상 지옥에서 탈출하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최악의 경우, 진행 자체가 막힐 수도 있다. 물론 아군 측에서 이런 지팡이들을 얻어두면 옥좌 / 성문의 적이 아닌 한[31] 적을 무효화시켜 해당 맵의 난이도를 극단적으로 낮추는 짓이 가능하다.

반면 모든 지팡이 마법에 특정 확률로 미스가 날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한다. 회복이 급한데 명중에 실패해서 전략이 꼬인다는 점은 상당히 짜증나는 요소. 다만 실패해도 사용횟수는 줄어들지 않고, 지팡이 경험치는 그대로 받는다. 특히 리페어 지팡이의 지팡이 경험치가 많다는 점을 이용하여 매 맵의 시작마다 지팡이의 명중 미스를 유도하여 빠르게 숙련도를 올려 워프 지팡이를 쓰는 전략이 유명하다.

아무튼 지팡이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요소들 때문에 본 게임의 난이도 밸런스를 자세하게 이야기할 때면 지팡이 게임이라는 언질 내지 야유는 꼭 듣는다. 심지어 최대 랭크 플레이를 위한 요소로서마저도 효율적인 지팡이 활용이 들어간다.

3.4. 멸망의 미학

멸망의 미학을, 드라마를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플레이 방식 말입니다만, 퍼펙트를 목표로 해도 좋고, 되는 대로 플레이하셔도 좋고, 자유롭게 플레이하여 클리어해주실 수만 있다면 어느 쪽도 정답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퍼펙트 …전부 동료로 하고 전부 죽지 않은 상태로 엔딩을 전부 보는 …플레이 방식 말이지만 이건 제 의사랑은 다르다고 말해두고 싶습니다.

저는 게임 속에서 멸망의 미학을 반영시키고 싶습니다. 50인 등장했다고 해도 전부 살아남을 순 없다. 누군가가 희생되어서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이를 소중히 하고싶습니다. 코어 유저들이 자주 즐기는 노 리셋 플레이라던가요. 누군가 죽더라도 리셋으로 재시작하지 않고 거기서 리셋 없이 쓰러져간 캐릭터에 대한 마음을 안고 플레이를 계속한다는 거죠.

○ 카가 쇼조, NOM 독점 인터뷰에 의한 트라키아 776 제작비화에서.
인용 원문 출처
본작은 전원생존 불가능한 것이 당연하다라는 전제로 밸런스와 스토리를 짜 놓은 경향이 있다. 때로는 특정 상황에서 캐릭터의 희생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로 성립할 수 있다는 것이 요지. 시나리오상에서는 군사인 아우구스트가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서라도 나아갈 것을 종용하는 경향이 있고, 한 두명의 희생으로 절묘하게 클리어가 가능해지는 레벨 디자인이 있으며, 게임상에서는 동료로 하는 조건이 공략에 따라 양자택일이 된다던지. 이것은 비단 캐릭터의 죽음을 통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입장조건을 못 맞추면 들어가지 못하는 외전 맵에서만 동료가 된다던지 하는 등으로 시나리오 상의 입장과 존속여부가 불안정한 캐릭터들이 과거작에 비해 상당히 많다.

단적인 예를 들면 중간 분기에서 경유한 루트 한정 캐릭터가 설득 요원이 되는 케이스인 아말다 / 스루프인데 사실상 이 둘은 숲 루트 경유냐 서쪽 루트냐로 양자택일이 된다. 이전작에도 설득 요원이 없다면 죽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여기선 반드시 한쪽의 설득 요원이 부재한 상황이 되는 것. 서쪽 루트를 타면 코노몰이 설득 불가능하고, 숲 루트를 경유하면 아말다가 설득 불가능하다. 코노몰은 몰라도 아말다는 정의와 충성 사이에서 방황하는 설정 때문에 설득하지 못하면 필연적으로 직접 싸울 수밖에 없고, 그나마 자비롭게 처리한다 해도 상태이상을 걸어 포획 후 풀어줄 수밖에 없는 것이 고작인지라 이에 양심의 가책 내지 죄악감을 느낀 유저들도 결코 적지 않다. 즉, 플레이어가 전원 생존을 고집하더라도 결국 모든 등장인물들이 행복해질 수는 없는 것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인간관계가 흔들리고, 전장이란 무대 속에서 등지게 되는 생과 사, 이런 스토리의 축과 동떨어진 개개인의 세세한 이야깃거리 덕에 높은 난이도와 어우러져 플레이어 자신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요소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멸망의 미학이 여러모로 현실적이고 시니컬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것.

더불어 본작은 특정 캐릭터를 고의로 사망시켜야만, 영입이 가능한, 시리즈 전체에서 봐도 대단히 이질적인 조건으로 참가하는 캐릭터가 딱 1명 존재한다. 즉, 둘이 양자택일인데, 이 두 유닛은 직업이 똑같은 메이지 나이트라는 것만 빼면 전혀 접점이 없다. 게다가 원본 캐릭터의 능력이 우수한 데다 가입 시의 이벤트(그것도 공략본 등의 사전 정보가 없다면 힌트가 전혀 없어서 완전 공략이 나올 때까지 이런 캐릭터가 동료가 되는 줄도 몰랐다는 사람들이 많다)로 미루어 볼 때 거의 대체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4. 정보

4.1. 시리즈 공통

4.2.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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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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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에 '혼란의 시대'라 불리는 유그드랄 통일 전쟁 초기.

트라키아 반도의 소국 렌스터에 한 명의 영웅이 있었다.

성전사 노바의 피를 이은 왕자. 그 이름을 큐안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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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력 761년, 그란벨 왕국 시알피의 공자 시구르드는 궁정 내에서의 세력 다툼과 이를 이용한 로프토 교단의 모략에 휘말려 반역자의 오명을 쓰고 이드 사막에 고립되어 있었다.

큐안 왕자는 곤경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일군을 이끌고 이드로 향했으나, 배후로부터 트라키아군의 기습을 받아 휘하의 랜스리터와 함께 전멸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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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이드의 학살'로 불리는 이 전투에서 렌스터 왕국의 희망이었던 큐안 왕자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짧은 생애를 마쳤다.

왕자 부부의 전사로 인한 렌스터 약화와, 황제 알비스에 의한 그란벨의 통일은 트라키아 지방의 판도를 급변시켰다.

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트라키아왕 트라번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공을 개시, 순식간에 북부 국가들을 제압한다.

그러나 지체 없이 그란벨이 트라키아를 침공하여, 멜겐 계곡에서 대패한 트라번트 왕은 야망을 이루지 못한 채 남쪽으로 패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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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렌스터 왕가의 생존자, 큐안 왕자의 아들 리프는 렌스터 낙성 당시 기사 의 품에 안겨 몇 안 되는 동료와 함께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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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리프 일행은 얼스터, 타라 등 트라키아 각지를 떠도는 도피행 끝에 동해안 작은 개척촌 피아나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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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나의 여자 영주 에벨은 그들을 흔쾌히 맞아들였고, 리프는 그녀를 흠모하여 모인 젊은이들과 교류를 거듭하며 점차 어른이 되어갔다.

때마침 대륙 동방 이자크의 은신처 틸나노그에서는 시구르드의 아들 세리스를 중심으로 한 세력이 꾸준히 힘을 키우며, 새로운 시대로의 태동이 완만하게, 하지만 착실하게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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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란력 776년 리프 15세.

그에게 있어서의 '성전'이 지금 시작되려 하고 있다…

4.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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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및 흥행

슈퍼 패미컴 Nintendo 64로 세대교체를 당한 후 한참이 지난 상황에서[32] 닌텐도 파워 독점으로 발매된 작품이라 최종 판매량은 16만 장으로, 시리즈 중 가장 낮고[33] 복잡한 시스템과 엄청나게 높은 난이도로 인해 입문작으로는 비추천된다.

대신 그만큼 독창적인 게임성과 섬세한 서사를 보여주어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고정 팬층 또한 상당수 거느리고 있다. 난이도가 어렵고, 시스템이 복잡한 만큼 확고하고 독특한 재미가 있으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을 때의 성취감도 상당하다. 또한 이 특유의 시스템과 본작의 스토리가 서로 어우러져 여러모로 현실적이면서도 시니컬한 트라키아 776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형성하게 되었다.

특히 앞서 발매된 성전의 계보가 쉬운 난이도와 늘어지는 전투 파트로 인해 전투 측면에서는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 아니다보니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특유의 긴장감 있는 전투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이쪽을 더 고평가하곤 한다.

그밖에도 성전의 계보와 같은 시열대에서 발생한 작은 규모의 이야기가 성전의 계보의 마을과 성, 지형 하나하나에도 사람들의 이야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어 세계관의 깊이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주었다.

종합하자면 완성도 자체는 매우 출중한 명작이지만, 발매 시기와 기종을 잘못 잡아 주목받지 못한 비운의 작품으로, 어려운 게임을 좋아하거나 성전의 계보를 재밌게 즐긴 플레이어들에게 자주 추천되는 게임이다.

6. 기타

6.1. 한국어 패치

비공식 한국어 패치가 존재하였으나, 2021년 경에 패치 파일을 올렸던 블로그가 사라졌다.

이후 신규 한국어 패치가 공개되었다.

6.2. 관련 링크



[VC] 버추얼 콘솔 [VC] [VC] [4] 그래서 사실 성전의 계보에서 나오는 유닛들은 사실 캐릭터 한 명이 아니라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의 기사단을 장착한 것처럼 대원들을 거느린 하나의 부대인 것이고 트라키아 776은 성전의 계보에서 묘사가 생략되었던 부대원들을 한 명 한 명 다 보여준 것이라는 설이 있다.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트라키아 776의 캐릭터들은 왜 성전의 계보에 나오지 않는가?', '저항군이라면서 왜 3명뿐인 것인가?', '세리스가 아무리 명장이라도 겨우 20여명으로 대륙 전체를 제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등의 의문에 대한 답을 내놓는 해석이라 우스갯소리에 불과한 독자연구면서도 은근히 설득력이 있는 가설. [5] 게다가 큐안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성전사의 무기 게이볼그를 쓸 수 없기까지 한다. [6] 예를 들어 후에 설명할 아머 나이트 설득을 모두 완료시켜야 영입이 가능한 제베이아, 카린으로 대화 후 포획을 한 상태에서 제압을 시켜야 영입되는 미샤, 3장에서 아이들을 각각의 집에 보내야 4장과 6장에서 합류가 가능한 달신과 힉스, 적군의 보스를 포획해야 외전으로 돌입해 다그다와 타니아가 재합류하는 8장의 외전, 마찬가지로 세일럼을 포획시키고, 해당 장을 끝낸 후에야 3명을 더 영입 가능한 12장의 외전 등등. 공략을 제대로 보지 않으면 어느 순간 전원 영입이 막혀버리고 만다. [7] 정확히 따지면 2부가 쉬운 편인데 자식 세대 캐릭터들을 성능픽으로 뽑지 않는다면 캐릭터들의 성능이 떨어지는 만큼 난이도는 상승한다. [8] 갇혀 있는 NPC인 인질 8명을 만나게 해주면 설득된다. 문제는 아머 나이트도 NPC로 돌아서기 때문에 이동하기가 더 힘들어지는 건 물론이고 아머 나이트마다 설득할 수 있는 인질이 정해져 있어서 편하게 설득하려면 동행으로 업어서 일일이 데리고 다녀야 한다. 최후의 양심으로 아머들은 인질을 일절 공격하지 않으므로 고기방패로 써먹으면 쉽게 된다. [9] 숨겨진 커맨드를 입력하면 나오는 경험치가 2배로 제공되는 엘리트 모드가 있으나 성전사의 서의 활용이 제약되어 일부 유저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10] 티나 1개 보유, 호메로스 1개 보유, 9장 1개, 10장 적 도둑 2명에게 훔치거나 포획, 14장 외전 시민 6명 이탈시키기 [11] 10턴 제한이 있다. [12] 강제 재행동 치트를 활성화시키면 확인할 수 있다. [13] 아이러니하게도 몸빵 약한 유닛들이 죽지 않으면서 적의 턴을 낭비하고 능력치까지 깎는 가장 확실한 생존 수단이 이거다. 롱아치와 썬더스톰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바로 적의 품 안이다. [14] 그래도 패배수는 총합 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랑그릿사 시리즈마냥 패배수가 엔딩에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 여담으로 역대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중에서 패배수가 엔딩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성전의 계보의 총합평가의 전투평가 부분(패배수 누적 3 이하여야지만 올A 엔딩이 가능)만이 유일하다. 다른 시리즈의 경우 패배수 1= 영구적 죽음이기 때문에 영입/생존한 유닛 수로 대체되는데, 이것까지 포함하면 봉인의 검에서 올 S 달성 시 후일담이 추가되는 것 정도가 끝이다. [15] 이후 창염의 궤적에 와서는 체격 대신 힘이 무게 페널티를 상쇄하도록 시스템이 변경되었다. [16] 리피스가 소지 [17] 좌하단 민가에 루치아를 데려다 주면 획득 [18] 카린으로 세티에게 대화를 걸면 획득 [19] 4장 외전에서 리나가 이탈했을 경우 좌하단 민가에서 획득 [20] 가장 우하단에 있는 상자에서 획득 [21] 남쪽 민가에서 획득 [22] 11장 외전에서 세라를 생존시켰을 경우 우하단 민가에서 획득 [23] 딘이 소지 [24] 좌측 민가에서 획득 [25] 스루프가 소지 [26] 아말다의 인벤토리에서 훔치기 [27] 좌상단 상자에서 획득 [28] 바라트의 인벤토리에서 훔치기 [29] 투기장을 쓰거나 맞아주는 걸로 레벨업하면 7장 전부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30] 예를 들어 독에 걸려 있는 상태라면 그 캐릭터는 상태이상 지팡이의 대상 우선순위에서 벗어난다. 반대로 슬립에 당해 자다가 독 무기에 맞으면 독 상태만 적용되어 깨어난다. [31] 보스 자체가 아니라 옥좌 / 성문이 상태이상에 내성 효과를 준다. 상태이상만 막아주기에 시프 지팡이 등 상태이상이 아니라 다른 효과를 가하는 지팡이는 옥좌라도 얄짤없이 통한다. [32] 슈퍼 패미컴은 1990년, Nintendo 64는 1996년에 발매되었다. 후속기기가 발매되고 나서도 3년이나 지나서야 나온 것. 요즘으로 치면 2020년대에 닌텐도 3DS, Wii U용 독점작이 발매된 격이다. [33] 그래도 닌텐도 파워 독점 타이틀 중에선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이다. [34] 십이성전사의 일원인 용기사 다인과 창기사 노바 남매가 함께 세운 나라로, 노바가 다스리던 렌스터가 후대에 독립한 후로 자원 문제로 인해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 [35] 무조건적으로 좋지만은 않은 것이 성전사의 서를 활용한 중반부터의 육성을 레벨이 너무 높아서 실행시키지 못하는 등의 사소한 문제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