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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3:26:09

토마스 은코노


카메룬의 축구감독
파일:토마스 은코노 선수시절.png
<colbgcolor=#eeeeee,#191919> 이름 토마스 "타미" 은코노
Thomas "Tommy" N'kono
출생 1956년 7월 20일 ([age(1956-07-20)]세)
카메룬 디장게
국적
[[카메룬|
파일:카메룬 국기.svg
카메룬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신체 183cm
직업 축구선수 ( 골키퍼 / 은퇴)
소속 선수 카농 야운데 (1974~1975)
토네르 야운데 (1975~1976)
카농 야운데 (1976~1982)
RCD 에스파뇰 (1982~1990)
CE 사바델 (1991~1993)
CE 로스피탈레트 (1994)
클루브 볼리바르 (1994~1997)
감독 카메룬 대표팀 (2009 / 감독 대행)
국가대표 63경기 ( 카메룬 / 1975~1994)
1. 개요2. 선수 생활
2.1. 클럽 경력2.2. 국가대표 경력
3. 지도자 경력4. 발롱도르 드림팀에서
4.1. 골키퍼 부문 후보 10인에 포함4.2. 최종 순위
5. 플레이 스타일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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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메룬의 축구인.

축구 역사상 길이남을 골키퍼들 중 한 명으로 불렸던 축구 선수였으며, 20세기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이자 발롱도르 드림팀과 조국의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끌었던 레전드 출신이다.

2. 선수 생활

2.1. 클럽 경력

카메룬 리그 팀인 카농 야운데에서 1974년 처음으로 선수로서 데뷔를 하게 되었다. 이후 토네르 야운데를 잠시 거쳐 다시 카농 야운데에서 주전을 꿰차며 6년간 활약했다.

그러다가 1982년 스페인 라리가 팀인 RCD 에스파뇰에서 제의가 왔고 그렇게 은코노는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에스파뇰에서 1991년까지 총 9년간 241경기에 출전하였고 경기장내에서의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서서히 유럽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1991년에는 또 다른 스페인 팀인 CE 사바델로 이적하였다. 사바델에서는 2년간 총 70경기에 출전하였고 계속해서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나갔다. 이후 오스피탈렛을 잠시 거쳐 선수 생활 말년에는 볼리비아 리그의 클루브 볼리바르에 입단해 3시즌을 더 뛰었다.

1997년에 은퇴를 선언함으로써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되었다.

2.2. 국가대표 경력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총 112경기에 출전하였고 1984년에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카메룬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1986년에 열린 다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에서도 팀을 결승까지 이끄는데에 중요한 역할들을 해주었다.[1]

그 중 그의 국가대표 경력의 백미는 단연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대회다. 대회 1차전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연이은 선방을 보이며 무실점 1-0 충격적인 카메룬의 승리를 이끈 주역이 되었고, 2차전 루마니아 전에서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카메룬의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3차전 소련과의 경기에서 4골을 먹으며 주춤했지만, 16강전 콜롬비아와의 연장 혈투에서도 115분간 뚫리지 않고, 경기 막판 1골을 내주는데 그치며 아프리카 최초의 월드컵 8강 진출 업적을 남겼다. 비록 연장 혈투의 여파로 8강전 잉글랜드와의 경기 개리 리네커에게 2차례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는 등 3실점하며 부진했고, 팀도 2-3으로 아쉽게 지며 탈락했지만, 은코노는 그의 선수 생활 말년에 찾아온 월드컵에서 세계에 강한 인상을 다시 한 번 남겼다.

그리고 1994년에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를 소화하였다. 20년간 카메룬 대표팀 생활을 하며 A매치 63경기 출장기록을 남겼다.

3. 지도자 경력

에스파뇰에서 말년을 보내던 시기 이미 플레잉 코치에 가까운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며, 카메룬 대표팀에서도 사실상 선수 겸 골키퍼 코치 역할을 병행했다.[2]

이후 2009년 오토 피스터 감독이 사임하고 난 직후 임시감독으로서 잠시동안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맡았었다. 6월 A매치 데이를 지휘한 뒤, 7월 폴 르갱 감독이 선임되면서 다시 지휘봉을 내려놨다.

4. 발롱도르 드림팀에서

4.1. 골키퍼 부문 후보 10인에 포함

2020년에 발표된 발롱도르 드림팀 골키퍼 부문 후보 10인에 들게 되었다. 같이 후보에 든 선수들을 보면 소련을 넘어 아직까지도 전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넘버원으로 불리고 있는 레프 야신, 이탈리아의 레전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덴마크와 맨유의 레전드 골키퍼라고 불리는 피터 슈마이켈 등이 있었을 정도로 아무리 뛰어난 월드클래스 골키퍼라도 발롱도르 드림팀 후보 10인에 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여기에서 은코노의 위상을 크게 느낄 수 있다.

4.2. 최종 순위

은코노가 위대했던 골키퍼임은 맞지만 위대한 골키퍼들중에서도 정말 위대했던 레프 야신이 발롱도르 드림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은코노는 기자단 투표에서 57점을 기록하여 10인의 후보들중에서 9위를 기록하게 되었다.[3] 서드팀까지 뽑는 발롱도르 드림팀에서 9위는 드림팀에 선정되는 순위와는 먼 순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후보에 든 것 만으로도 은코노가 얼마나 역사적인 골키퍼였는지를 알 수 있다.

5. 플레이 스타일

사기적인 운동능력을 지닌 골키퍼였다. 민첩성과 반사신경, 그리고 포지셔닝이 완벽했던 골키퍼였으며 때문에 아크로바틱한 선방을 여러차례 연출해내곤 했다. 특히 183이라는 골키퍼로써는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이를 몸의 탄력과 위치선정으로 만회하며 공중볼을 죄다 쳐내는 플레이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만 했다.[4]

그렇다고 수비위치를 잡는 점에서 약점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RCD 에스파뇰 시절 거의 전 경기에 선발출장하며 333경기 출전을 기록했고, 그의 리더십은 에스파뇰 수비진의 필수불가결한 요인 중 하나였다. 또한 동물적인 선방 능력과는 달리 현대의 스위퍼 키퍼처럼 앞으로 튀어나가는 형태가 아닌 끝까지 골문을 지키면서 수비를 하는 고전적인 키퍼의 움직임에 가까웠다.

6. 여담


[1] 안타깝게도 이 대회에서는 카메룬이 준우승을 하였다. [2] 그가 골키퍼 코치로 있으면서 키워낸 후배 골키퍼가 바로 카를로스 카메니다. 카메니 역시 선배 은코노처럼 10여년 이상 대표팀의 골문을 지켰다. [3] 10위는 38점을 기록한 에드윈 반 데 사르이다. [4] 이 플레이스타일은 훗날 그를 보며 세계적인 골키퍼로 성장했다고 하는 지안루이지 부폰이 그대로 계승했다고 평가된다. [5] 결국 에스파뇰은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레버쿠젠에게 우승을 내주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