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퀘이크 시리즈의 플레이어
ownage[1] 프랙 무비 AnnihilatioN.
퀘이크 시리즈의 멀티플레이어 게이머들을 이르는 말. 다만 둠 시리즈의 둠가이와 달리 주인공의 이명이 아니라 퀘이크의 플레이어, 그 중에서도 퀘이크 3 아레나의 플레이어들을 주로 칭하는 말[2]로, 퀘이크 게임 특성상 조준실력과 반사신경이 좋아야 해서 퀘이커라고 하면 FPS 고수들을 칭하는 일종의 밈으로 통하기도 한다. FPS 갤러리 등 국내 FPS 커뮤니티에서는 퀘고수라는 말로 이르기도 한다.
이들은 언리얼 토너먼트 게이머들과 쌍벽을 이루는 고전 FPS 플레이어로 취급 받는데, 보통은 퀘이크 시리즈 중에서도 퀘이크 3 아레나의 플레이어들을 주로 이르는 말로, 프랙 무비만 봐도 공중에 뜬 상대를 로켓이나 유탄으로[3] 요격하거나, 찰나의 순간에 일직선으로 선 상대를 레일건으로 줄줄히 꿰뚫어버리기도 한다. 비슷한 스타일의 게임인 페인킬러나 팀 포트리스 2의 프로들도 이쪽 출신인 경우가 많다. 애시당초 페인킬러의 제작진들도 퀘이커들이다. 인터넷 등지에서 퀘이커들의 위용(...)만 듣고 퀘이크 3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퀘이크 자체는 그다지 복잡한 게임이 아니다. 개발자 존 카맥 또한 복잡한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플레이어들의 실력이 상당히 상향평준화가 된 것일 뿐이다. 물론 다 저런 것도 아니고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사실 퀘이크 3의 멀티플레이가 아직도 돌아가고 있는 산소호흡기 역할 같은 플레이어들로, 퀘이크 3가 1999년작으로 상당히 오래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멀티플레이가 돌아가는 원인이다. 그러나 초고수 퀘이커들이 퀘이크 시리즈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 뿐만은 아닌데, 결과적으로 진입장벽을 높여 신규 플레이어의 유입이 힘들어졌다. 이드 소프트웨어에서도 그 점을 아는지 퀘이크 라이브에서는 레일건과 로켓 런처의 화력을 대폭 낮추고 히트박스를 줄이는 등 조치를 취했다.
당연하지만 퀘이크콘의 주요 참가자들이다.
유명 퀘이커로는 Czm, Fatal1ty, cYpheR, Thresh 등이 있다. 특히 Fatal1ty는 개인적인 명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세계 e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인물 중 하나이다. 은퇴 이후로도 자신의 이름을 딴 게임장비 위주로 취급하는 컴퓨터 주변기기 회사를 차렸고 개인적으로도 현재 퀘이크 시리즈를 포함하여 PUBG와 같은 여러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 한국인 중에서는 PowerK(김민우)라는 퀘이커가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레전드 플레이어로 남아있다.[4] Thresh는 퀘이크 1 대회인 '레드 어나힐레이션'의 우승자로 대만계 미국인이며 본명은 데니스 퐁. FPS 게임의 기본 키세팅 WASD가 이 사람이 사용한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키세팅이다.
초기 프랙 무비의 발전에 지대한 공현을 한 플레이어들이기도 하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로켓 에어샷, 레일건 관통 등의 플레이가 극적이고 짜릿한 느낌을 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오버워치가 발매되고 나서는 이런 플레이도 보여주곤 한다. 참고로 여기서 나온 Coolmatt69 선수[5]는 Fnatic에 입단했으며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물론 이후에 오버워치에서도 놀라운 피지컬의 플레이어들이 다수 나오게 되면서 오버워치 프로 선수였던 안드레 달스트룀이 역으로 퀘이크 챔피언스를 플레이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 파라(오버워치)가 퀘이커들의 손에 잘 맞는 것 같다.
퀘1부터 몇 십 년간 해온 플레이어들이 많아서 마우스 설정이 고감도인 플레이어들이 많다. 당시에는 요즘 같은 고감도 마우스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높아봐야 400 dpi인 시절인지라 (최대 추적속도도 떨어져서 오늘날같은 팔에임 은 상상도 못하는 시절이었다.) 인게임 감도 설정을 높이 하고 쓰는 고감도 플레이어들이 많은 영향이 최근까지 내려져오고 있어서 몇몇프로들은 마우스와 키보드로 (정밀 보조 에임) 보이지도 않는 초고속 끌어치기를 한다. 볼마우스로도 1인분이 가능한 괴물들이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무조건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FoV를 초광각으로 설정해 두는 경우도 있다. 가까이 있는 물체가 굉장히 멀게 느껴지는 문제가 있지만, 이들은 이쯤이야 적응하면 그만인지라 일종의 기초소양으로 통한다. 마인크래프트는 이를 패러디해 설정에서 FoV를 최대로 올리면 화각 대신 "QUAKE PRO" 라는 텍스트를 띄운다.
퀘이크 챔피언스의 어빌리티 시스템을 두고 고전 게이머들의 "순수 피지컬 요소 이외에 어떤 것도 있으면 안됨"을 손상시켰다고 이게임 고인물한테서 말이 많다.
하지만 Quake live 와 Reflex arena는 비용 때문에 외면되었으며 그나마 명맥을 이어가는게 Quetoo 나 Warfork이나 xonotic, warsow, nexuiz인데 잘 알려지지 않았다.
워낙 인원수가 적어서 국내 퀘이크 챔피언스 카카오톡에 들어가면 뉴들박이 심하다.
2. 식품회사 Quaker Oats
퀘이커 오츠 사 로고 이미지 출처 | 자주 사용되는 라벨 이미지 출처 |
1877년 헨리 P. 크로웰(Henry Parsons Crowell)이 미국 오하이오 주 라벤다에 설립한 식품 회사. 자회사로 게토레이를 만드는 스토클리 밴 캠프가 있고, 로고에 18세기 퀘이커 교도의 모습이 그려저 있다. 2001년 펩시코에 인수되었다.
여담으로 저 로고에 그려진 사람은 특유의 표정 덕에 한때 해외에서 "Quaker oats guy"라는 합성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한국에서의 오!감자 아저씨 정도의 포지션이다.
국내에 유명한 제품으로는 퀘이커 오트밀이 있다. 낮은 칼로리를 보유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있었던 것. 일반적인 시리얼과 다르게, 종이컵 절반 정도를 채우는 양의 오트밀과 한 컵 정도의 우유, 그리고 기호에 맞게 꿀이나 메이플 시럽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에서 2분 정도 돌려서 만드는 특이한 조리법이 있다. 종래에 한국에서는 병행수입을 통해서만 판메되었으나, 2018년 5월경부터 롯데제과를 통해 정식 유통되고 있다.
포스트의 벌꿀맛 시리얼인 허니오즈(원래 미국판 명칭은 h가 들어간 'Honey Oh's)도 원래는 이 브랜드에 속한 시리얼이었고 나온 시기도 1988년으로 오레오 오즈보다 더 오래되었다. 2014년 퀘이커오츠가 포스트에게 제품 상표권을 매각하면서 포스트 라인업에 편입된 것.
3. 개신교의 한 교파 퀘이커
자세한 내용은 퀘이커(종교) 문서 참고하십시오.4. 앵무새의 일종인 퀘이커
자세한 내용은 퀘이커(조류) 문서 참고하십시오.퀘이커앵무(Quaker parrot), 민꼬리앵무(Monk parakeet)라고도 한다.
[1]
퀘이크 토너먼트 대회의 일종이다.
[2]
'악마와 싸운다'는 테마로 전개되는 둠과 달리, 퀘이크는 개발 과정의 문제 때문에 시리즈마다 스토리와 분위기가 따로 놀다보니(
1:
고딕+
크툴루 신화+
외계인 아포칼립스/
2:
우주전쟁/
3:
배틀로얄...) 캐릭터의 테마도 일관적이지 않고 이름도 제각각 다르며
스트로그 세계관에 속하는 작품을 제외하면 시리즈마다 연계점이 없다시피 하다. 애초에 '퀘이크'라는 용어 자체가 1편에서 적을 칭하는 이름. 때문에 둠가이처럼 대강
퀘이크가이라고 부르곤 한다.
[3]
로켓은 직선으로 날아가서 궤도 예측이 '비교적' 쉽기라도 하지, 유탄은 곡사 무기이라 그만큼 예측사격 능력을 상당히 요구한다.
[4]
파워K는 서든 어택의 esu 팀에서 코치 및 감독을 맡기도 했다. 지금와서는 서든 어택에 몸을 담았다는 사실 자체가 흑역사겠지만.
[5]
해당 영상에서 촬영자인 Ryuzilla를 포함해 상대팀을 위도우메이커로 거진 스윕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