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2:18:51

쿠로카와 아카네/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쿠로카와 아카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wiki style="margin:-10px; word-break:keep-all; letter-spacing: -.5px"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1c1d1f> 쿠로카와 아카네
관련 문서
}}}
작중 행적 특징 인간관계 평가

1. 제3장: 연애 리얼리티 쇼2. 제4장: 퍼스트 스테이지3. 제5장: 2.5차원 무대4. 제6장: 프라이빗5. 제7장: 중견6. 제8장: 스캔들7. 제9장: 영화8. 제10장: 극이 끝난 후에9. 최종장: 별에, 꿈에10. 본편 이후

1. 제3장: 연애 리얼리티 쇼

파일:아카네 첫등장.jpg
호시노 아쿠아마린이 출연하는 연애 리얼리티 쇼 지금부터 리얼 러브 ♡ 시작합니다의 출연자 중 한 명이다. 명문 극단 라라라이 소속으로 연극 무대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는 아역 출신 배우로 소개되면서 첫등장. 해당 프로그램 출연자 중에서는 가장 연예인에 가까운 인물이다. 어렸을 적에 잠시 아역 경력이 있을 뿐인 아쿠아를 비롯한 나머지 출연자는 유튜버나 독자 모델, 밴드맨 등 연예계에 한 발 걸친 일반인 수준이기 때문.

21화에서 대본이 없는 연애 리얼리티 쇼에 적응하지 못하고, 디렉터에게 이런 느낌이면 되겠냐고 조언을 청한다. 쿨뷰티스러운 겉보기와 달리 조심스럽다 못해 소심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23화 초반, 스미 유키가 중도하차 어그로를 끌어 기사까지 되자 정말 그만둘 것이냐 묻는다. 물론 스미 유키는 웃으며 계약이 남아 있으니 못 그만둔다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이 연애 리얼리티 쇼를 그만둔다고 한 것은 연기한 것이 아니라 과장한 것뿐이라고 하자 그를 메모한다. 이후 MEM쵸가 쏘는 출연진끼리의 고기 회식 자리에서 고기 굽는 역을 자처하며 아쿠아에게 갈비살을 집어 준다. 아쿠아가 신경 쓰지 말아도 된다고 하자 정진 중인 몸이라며, 이런 자리에서는 집게를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답한다.[1] 그리고 실제로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과격한 것이다'라는 MEM쵸의 말을 집게를 든 채로 메모한다. 이래저래 성실한 성격.

하지만 아쿠아의 평가는 아래의 모리모토 켄고와 함께 '방송빨을 못 받아서 나올 기회가 적은 녀석.' 자신의 역할을 소화하느라 연애를 할 (혹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낼) 여유가 없다고 하며, 같은 출연진(MEM쵸)이 분량을 걱정할 정도로 카메라에 못 잡힌다. 연애 리얼리티 쇼의 불꽃놀이 회차를 묘사한 컷에서도 모리모토 켄고와 함께 잘 보이지도 않는 뒤쪽에 서 있었다.[2] 심지어 그 다음 컷도 (대사는 없지만) 메모장을 들고 스태프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

23화 후반부, 레슨실에서 연습을 한 후 매니저에게 열쇠를 돌려주러 가다가 자신의 출연시간 때문에 사장에게 질타당하는 매니저를 보게 된다. 매니저가 아카네는 열심히 하고 있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는 하지만, 아카네는 자신이 부족한 탓이라며 눈물을 보인다. MEM쵸가 한 말[3]을 메모한 메모장을 꺼내들며 노력해서 강한 임팩트를 줘야 한다고 독백하는 것으로 23화가 마무리된다.

24화에서는 자기검색에서 나온 아카네는 공기라서 좋고 싫고가 없어라는 트윗을 보며 노력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회상에서 눈에 띄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디렉터는 유키한테서 노부를 빼앗는 악녀 포지션을 잡는 데 성공하면 캐릭터성도 진해지고 눈에 띌 거라 조언하는데,[4] 이를 그대로 실행하여 촬영장에서는 쿠마노 노부유키에게 접근하여[5] 분량을 확보하고자 한다. 사장한테 혼나는 매니저를 떠올리며 또다시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유키를 쿠마노에게서 떨어뜨리려고 밀쳐내려는 연기를 하다가 실수로 유키의 뺨을 손톱으로 그어버리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만다.[6] 하필 유키의 직업이 패션모델인데다가 다음날이 잡지 촬영이기까지 해서 얼굴의 상처는 심각한 일이기 때문에 아카네는 패닉에 빠져버린다. 다행히 현장에선 당사자인 유키가 노력하다 한 일이니 이해할 수 있고 상처도 포토샵으로 지우면 된다고 위로해준 덕분에 화해했으나,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 때문에 아카네가 손톱자국을 낸 장면에서 그 날 촬영분이 끊기는 바람에 본인들의 화해와 상관없이 인터넷에서는 아카네를 향한 악플로 도배가 된 상태가 된다.
파일:아카네의 죽음?.gif
25화에선 결국 지나친 악플에 시달리다가 밥을 입에 넣기만 하면 토하고[7] 계속 악플이 생각나서 잠도 못자는 지경에 이를 정도로 정신이 피폐해진다. 밥도 거의 안 먹다가 태풍 오는 날에 도시락을 사 갖고 오는데 강풍 때문에 우산이 뒤집어지고 도시락도 전부 쏟아버린다. 이 일로 정신이 완전히 한계에 도달해 육교 위에 올라서서 영영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내리려다가 불행 중 다행으로 뒤를 쫓아온[8] 아쿠아에 의해 무마된다.[9]
파일:아쿠아카.gif
아카네: 싫어! 이거 놔!
아쿠아: 진정해! 나는 적이 아냐. 부탁이니 진정해.
원작 제25화(애니메이션 1기 6화)
26화에서 결국 아쿠아를 알아보고 정신을 차리며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발견되어 경찰서에 간다. 이때 그동안 참았던 감정이 폭발해서 경찰서에서 오열했으며, 리얼리티쇼 방송 멤버들의 격려를 받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 방송을 그만두지 않고 앞으로도 배우로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다. 방송의 구슬림과[10] 상황도 알지 못한 채 악플만 다는 인터넷 상의 사람들의 모습에 불만을 가진 아쿠아는 결국 아카네에 대한 일을 기자에게 폭로해버린다.

27화에선 아쿠아와 촬영 팀이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과 촬영 PD에게 구한 영상을 이용해 그들의 시점에서의 방송을 찍어서 업로드하고 엄청난 리트윗수를 달성하여 아카네의 이미지를 만회하고 방송의 주목도도 올라간다.[11]
파일:아카네 분석2.jpg

28화에선 리얼리티쇼에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보단 배역을 만드는 게 좋다는 다른 출연자들의 제안을 받고 아쿠아가 말한 이상적인 여성상인 아이를 연기하기로 한다. 아쿠아는 아이의 재능은 천성이라며 이를 따라하는 건 불가능할 거라고 독백하지만 사실 아카네는 TV배우로선 신인이지만 극단 라라라이에서는 천재로 유명한 극단배우였고, 이에 걸맞게 아카네는 도서관과 인터넷 등지에서 아이 관련 사소한 정보까지 긁어모아가며 아이의 사소한 말버릇, 행동 같은 것까지 전부 연구하고 그 행동 등에서 아이가 어떠한 사람이고 어떤 인생을 살아 왔는지를 거의 정확하게 추측하는 소름끼치는 추리력과 분석력을 보여준다.

이후 촬영장에 복귀하고 시작하자는 아쿠아의 말에 대답하며 집중하더니[12] 아이의 상징인 눈동자의 아스테리즘까지 따라할 정도로 완벽히 재연한다.[13][14] 아쿠아는 이를 보고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파일:아카네 데헷.gif
(복귀 신고 후, 촬영하러 들어가자는 아쿠아에게)
그러자, 아쿠아.[15]

(놀란 표정으로 아카네에게 시선을 돌리는 아쿠아)

후암... 촬영이 너무 일찍 시작해서 졸리네. 앗, 벌써 카메라 돌고 있나? 에헷☆![16][17]
원작 제28화(애니메이션 1기 7화)
29화에선 아이를 연기하여 순식간에 변한 모습으로[18] 사람들을 사로잡으며 아쿠아의 관심조차 끌어내고[19] 아쿠아와의 커플링이 방송의 중심의 궤도에 오른다.[20] 본인은 아쿠아가 진심이라면 진심으로 아쿠아와 사귈 생각이 있는 듯.

30화에서 아쿠아는 아카네를 향한 감정이 진심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아이에 대한 환영을 보고 있음을 확실히 인지하고 아카네에게 그런 연기를 어떻게 한 것인지 묻는다. 아카네는 프로파일링 책 같은 걸 읽으며 나름대로 분석하고 설정도 더한다고 하는데 이때 예로 든 것이 '아이에게 숨겨둔 자식이 있다'라는 추측이었다. 이런 식으로 아이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남자가 취향인지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알 수 있다고 하자[21] 아쿠아는 아카네의 프로파일링 능력이 자신의 복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목적을 위해 아카네에게 고백하고 키스하여 커플링으로 맺어진다.

31화에선 역시 아쿠아가 자신을 이성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으며 아카네의 추궁에 결국 아쿠아도 이를 인정한다. 그러나 아쿠아에 질문을 던지는 아카네의 긴장한 표정이나, 아쿠아의 대답에 다소 아쉬워하는 듯한 반응은 아카네가 아쿠아에게 명백하게 마음이 있음을 보여준다. 아쿠아는 아카네라는 배우에게 흥미를 가진 것은 진심이라고 말하고 아카네도 이에 대해선 기쁘게 받아들이며 어디까지나 업무 상의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로 한다. 그 후 아쿠아에게 프로그램 상에선 차였던 유키와 노부유키가 얼마 전부터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얘기하며 방송 상에선 차지 않았냐는 아쿠아의 의문에 테크니컬이지만 유키의 그런 점이 좋다고 말한다.

2. 제4장: 퍼스트 스테이지

38화까지는 가끔 언급만 되는데, 아쿠아와 여전히 연인 관계로 있지만 연애 리얼리티 쇼 이후 직접 만난 적은 없다고 한다.

39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새로운 일을 받았는데 다시 아쿠아와 같이 작업하게 되어 좋아한다.
파일:아카네 11.png
40화에서 아쿠아와 팬용 커플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카페에서 만남을 가진다. 그리고 도쿄 블레이드 무대화에서 두 사람이 연인 캐릭터인 토키와 사야히메 역을 맡았음을 이야기하며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토키의 파트너 캐릭터인 츠루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쯤 아리마가 등장해 데이트용 사진은 리얼타임 투고를 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자신이 츠루기 역을 맡았음을 알린다. 아카네와 아리마는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로 서로를 배우로서 경쟁 상대로 여기고 있었으며 서로에게 독설을 하며 절대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3. 제5장: 2.5차원 무대

파일:아카네쟌넨.jpg
41화에서는 이후로도 계속 아쿠아와 표면 상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 아이를 의식한 건지 이전보다 머리를 길러서 세미롱에 가까운 길이가 되었다. 도쿄 블레이드 스태프 대면회에서 다시금 등장한다.

42화에서 아쿠아에게 같이 일하는 것은 오랜만이라면서 지금리얼 때와 달리 이번에는 자기 분야니까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쿠아가 아리마와 같이 나오는 분량이 적다고 하는 말을 듣고 둘의 관계를 신경 쓰지만, 아쿠아가 아리마는 연기에 너무 진심이니까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안심하지만 아쿠아가 자신에게는 열정이 없다고 잘라 말하는 것을 듣고 살짝 놀란다. 연극 연습을 시작하면서 마치 스위치라도 누른 것처럼 사야히메 배역에 몰입하는데, 이때 머리카락에 그림자가 져서 검게 보이는 연출이 더해져서 호시노 아이와 닮아 보이는 인상으로 그려진다.[22] 다만 아이와 달리 눈동자에 조그만 육망성이 그려지는 정도로서 아마도 배역인 사야히메의 캐릭터일 듯. 뒤이어 히메카와와 아리마의 연기를 보고는, 아리마가 이전에는 남을 배려하며 하는 타입이었는데 이젠 제멋대로 하게 되었다면서, 아이돌 활동으로 인해 뭔가 깨달은 건가 고민한다.
파일:D4BB6260-052B-4E0A-8E5B-F9847E0DC2AE.jpg 파일:아카네 뿌우.jpg
43화에선 현장에서 혼자 무리에 끼지 못하고 떨어져 있는 아쿠아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데 그가 아리마를 대놓고 보고 있다고 하자 "일단은 내가 (여자친구인데...)"라며 내심 서운해한다. 아쿠아가 아리마는 주변의 레벨에 맞춰 연기하는 경향이 있어 극단 라라라이 간판배우인 히메카와와 함께 연기하는 이상 이대로라면 아카네도 큰 차이로 질 거라고 하자 위 사진처럼 볼을 빵빵히 부풀리며 삐진 표정을 짓는다.[23]

사실 아카네는 사야히메 배역에 고난을 겪고 있었다. 아카네의 연기력은 배역에 대한 뛰어난 분석력과 몰입력을 바탕으로 하는데 사야히메 역은 원작에서 분량이 많지 않아 아카네가 자체적으로 해석해야하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본인과 각본가 GOA 사이의 캐릭터 해석 차이가 너무 컸던 것. 원작의 사야히메는 싸움을 싫어하는 내성적이고 상냥한 성격이나 GOA는 안 그래도 비중이 별로 없는 사야히메의 세부적인 심리 묘사를 굳이 살릴필요 없다 여겨 생략해버리고 스토리의 도구적인 역할로만 쓰면서 싸움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캐릭터로 바꾸어 버렸다. 연출가 킨다이치 토시로도 각본 전체의 흐름에 맞춰 텐션이 높은 연기하도록 지시를 내리는 탓에 아카네도 어쩔 수 없이 지시에 따르게 된다. 여기에 아리마 배역인 츠루기를 두고 이런 적극적인 애가 남자들에게 인기 끄는 법이라[24] 생각하며 자신처럼 얌전히 있다간 차례를 다 뺏긴다고 자조하고,[25] 츠루기에게 비중을 뺏기는 사야히메에게 감정이입하며 불쌍히 여긴다. 하지만 원작자가 통과시킨 것이니 어쩔 수 없다고 묵묵히 받아들인다.

44화에선 사야히메의 캐릭터 해석 때문에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아쿠아가 각본가 GOA를 연결해줘서 캐릭터 해석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GOA 역시 사야히메가 원작에 비해 호전적으로 변했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었으나 2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내의 무대에서 사야히메의 감정선과 같은 복잡한 부분은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에 방해되기에 걷어내었다고 하며 킨다이치도 이에 동의하며 대립구도를 알기쉽게 하는 무대장치로의 역할을 요구하였다. GOA와 킨다이치의 설명을 아카네가 받아들이긴 하지만, 정작 표정은 석연찮다는 느낌이다. "응... '알기 쉽게'인가..."라고 어딘지 부자연스러운 대답을 한다.[26]
파일:아카네데이트제안.jpg
46화에서는 아쿠아가 스테이지 어라운드라는 말을 모르는 걸 보고 경악하고는 아쿠아가 연극에 아무 관심이 없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연극의 좋은 점을 보여주려고 직접 스테이지 어라운드가 도입된 연극에 모처럼 시간이 생겼으니 데이트 좀 할까?라면서 데려가고, 아쿠아가 보고 나서 감탄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좋아한다. 그때 라이다 스미아키가 와서 GOA가 잘렸다는 것을 듣고 조금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인다. GOA가 잘리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을 내비치다가, 아쿠아가 문제는 디스커뮤니케이션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뭔가 생각하는 바가 있는 듯이 눈이 클로즈업된다.

50화에서는 새로 완성된 각본을 보고 마음에 들어 잘 할 수 있다고 희망을 품는다. 이후 연습 도중에 감정 연기를 못해 킨다이치에게 지적받은 아쿠아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까 별 수 없다고 위로한다. 그러나 아리마가 나서서 가차없이 지적하는 것에 아쿠아가 더 좋은 영향을 받는 데다가 아리마가 자신은 어릴 적부터 잘 알고 지낸 사이라고 자랑하는 걸 들으며 질투한다.[27] 그런데 아쿠아가 아리마의 말에 따라 여러 추억을 떠올리다가 트라우마로 혼절하는 걸 보고 아리마와 함께 놀란다.

51화에서는 아쿠아가 쓰러지자 걱정하다가 여친이니까 가 보라는 후나토 료마[28]의 말을 듣고 대기실로 쫓아간다. 가족에게 연락하려고 했지만 여동생에게는 안 좋은 일을 떠올리게 하고 싶지 않으니 연락하지 말라는 말에 의아해하고, 아쿠아의 말에 따라 대신 고탄다 타이시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아쿠아가 잠든 사이에 고탄다에게서 아쿠아가 과거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서 PTSD를 겪고 있다고 설명을 듣는다.
파일:아쿠아위로.jpg
그리고 아쿠아의 간병을 하던 중에 아쿠아가 아이의 이름을 중얼거리는 것을 듣고는, 자신이 알고 있는 아쿠아와 아이 사이의 연결점들을 되짚은 결과 아쿠아가 아이의 숨겨진 자식이라는 사실을 짐작하게 된다. 이후 아쿠아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하고 눈물을 흘리며, 아쿠아가 깨어나자 껴안고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쿠아 군의 편이야. 괴로운 일은 함께 떠안아줄게.라고 말하며 위로한다. 이 말을 듣고 아쿠아는 살짝 놀라며 무슨 뜻이냐고 묻자, 그냥 자기가 생각한 설정 이야기라며 자신이 진실을 알게 된 것은 말하지 않고 넘어간다.[29]
[대사 전문]
>(침대에서 깨어나지 않고 있는 아쿠아.)
아쿠아(회상): 나는 녹슨 철 같던 그녀의 피 냄새가 내 코를 찌르는 느낌을 잊지 못한다.
그 손에서 온기가 천천히 식어가던 느낌도... 잊지 못한다.

고로의 환영: 네가 그녀에게 먼저 경고했더라면...
네 목숨을 걸어서라도 그녀를 지키려 노력했더라면...

(꿈의 바깥에서 아쿠아가 나지막한 한마디를 내뱉는다.)
아쿠아: 아이...

(옆에서 지켜보던 아카네, 이것을 듣고 무언가를 떠올리기 시작한다.)
아카네: ...... 아이.
아쿠아가 신봉하는 14년 전에 죽은 아이돌.
아이는 아쿠아와 같은 기획사고, 마찬가지로 아이돌 활동 중인 여동생 B 코마치를 부활시켰지.
남매 모두 아이에게 강한 집착을 보여.

심적 외상.
호시노 아쿠아가 어렸을 때 말려든 사건
심리상담.
아이의 사망사건.
공범이 있을 가능성.
함께 살고 있는 '이치고 프로'의 대표 이름은 사이토 미야코. 양육 위탁제도.
친아버지.
남매가 '호시노'라는 성을 사용하는 이유.
아이의 성은 공표되지 않았음.

(아카네가 지금리얼 현장에서 아쿠아에게 했 말을 회상한다.)
아카네(회상): 이를테면, 아이에게는 사실 숨겨진 자식이 있었다... 같은 거.

(아카네가 다시 아쿠아를 본다.)
아쿠아: 아... 이...

(조금 뒤, 아쿠아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다. 그의 눈 앞에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아카네가 있다.)
아쿠아: ...아카네, 왜 울고 있는 거야?

아카네: 방금, 아주 무서운 생각을 했어.
그런 일이, 만약 그게 사실이었다면, 너무나도 비극적이었을 테니까.
아무에게도 의지할 사람 없이, 혼자서 덩그러니 남겨졌을 테니까...

(아카네가 아쿠아를 껴안는다.)
아카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쿠아 편이야.
힘든 일은 함께 떠안아 줄게.

아쿠아: ...그게 무슨 소리야?

아카네: 그냥 내가 생각한 설정 얘기.

52화에서는 고탄다 감독의 집에서 요리를 해 아쿠아, 고탄다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다.[30] 그리고 아쿠아의 과거 연기 영상[31]을 보고 아쿠아가 준비한 연기만 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아쿠아가 배우를 하는 목적이 누군가를 죽이는 것이라고 듣고 자신도 여친으로서 같은 죄를 안고 함께 죽여주겠다고[32] 말하며 대신 아쿠아에게도 남친의 책무를 다할 것을 요구, 아리마 카나를 이기게 해달라고 말한다.
파일:아카네 함께죽여줄게.gif
아쿠아: 내 목적이 누군가를 죽이는 거라면 어쩔 거야? 연예계 위쪽에 내가 찾는 사람이 있고... 그 자식을 죽이기 위해 위로 올라가고 싶어. 그렇게 말하면 어쩔래?
아카네: 함께 죽여줄게.
[대사 전문]
>아카네: 아쿠아 군, 넌 왜 배우계에 몸담고 있는 거야?

아쿠아: 이유에 대해서는 상관 없어.

아카네: 질문 피하지 마.
명예를 얻으려는 거야, 아니면 부? 그것도 아니라면 그저 특별한 사람이 되려고?

아쿠아: 넌 어떻지, 아카네?

아카네: 나는 이 일이 재미있어서 하는 거야.

아쿠아: 그래, 너다운 대답이네.
그래서 내 이유를 말해준다 하더라도 너는 이해할 리 없겠지... 그러니 말하지 않아.

아카네: 또 질문 피한다.
넌 맨날 소통이 중요하네 뭐네 말하지만 매번 다른 사람을 철석같이 밀어내잖아. 내 말이 틀려?

아쿠아: ......그렇다면, 만약 내가,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서 이 일을 하는 거라고 말한다면 어떨까?
이 사람은 연예계에서 매우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나는 이 사람에게 접근하기 위해 거물이 되려 하는 거고.
너라면 어떻게 할 거지?

아카네: ......
내가 그 사람을 죽이는 걸 도와줄게.

아쿠아: ......그런 식으로 가볍게 내뱉는 말 아니야.

아카네: 내 말은, 분명 네가 진심으로 죽이고자 하는 사람이잖아?
거기에는 분명 합당한 이유가 있을 거야. 이건 너의 옳고 그름을 따지려는 게 아니니까.
설령 네가 매우 나쁜 애라 할 지라도 난 그런 너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해.
네가 어떤 죄책감을 지고 있던 간에, 내가 함께 들어줄 거야.
그 정도로 난 우리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거라구. 업무상의 관계라 할지라도 말이야.

아쿠아: 제정신이 아니구나.

아카네: 이제서야 알아봐 주다니 기쁘네.
하지만, 너도 내 남친으로서의 역할을 좀 해 줬으면 좋겠어.

아쿠아: 내 역할?

아카네: 응. 난 아리마 카나에게 이기고 싶어.
난 어떻게든 아리마와 히메카와를 넘고 싶어. 그런데 그 둘의 조합이 너무 강력해서 나 혼자서는 못 해.
만약 져버리게 되면 너무 화병나서 죽어버리고 싶은 기분이 될 지도 몰라.
내가 그렇게 죽는 꼴을 보고 싶은 거야, 남자친구 씨?

아쿠아: ...그래. 그 말이 맞다. 남자친구라면 자기 여자친구를 죽음에서 구해줘야 할 책임이 있지.

53화에선 메루토가 자주 아쿠아랑 같이 돌아갔다고 루비와 미나미에게 언급했다. 또 루비가 요즘 아쿠아의 귀가가 늦어진다 말하는데, 둘이서 야한 짓을 한 줄 아는 미나미의 상상 속에서 반쯤 알몸으로 한 컷 나온다.

54화에서는 아카네가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카나가 알게 되어[33] 그걸 다룬 인터뷰가 담긴 책을 가지고 왔는데, 표지를 보자마자 그게 무엇인지 바로 생각나 당황을 금치 못했고 카나를 제지하려 했다. 실제 물리력을 쓴 건 아니라 별 의미 없었지만. 일방통행의 마음이라 미안하다, 팬이 난입해 무섭다는 조롱을 당하자 이에 단단히 열받아[34] 배우 주제에 피망 체조가 대표작이라며 기습을 해 한 방 먹인다.[35] 물론 곧바로 너도 대표작은 연애 리얼리티 쇼 아니냐며 카나에게 똑같이 한 방 먹는다.[36] 그리고 아쿠아에게 질질 끌려간다.[37] 아쿠아와 단둘이 있는 동안에도 분을 못 이겨 성질을 내는데 아쿠아가 6화 때 아리마와 같이 호흡을 맞췄던 일을 언급하자 그때도 아리마의 성격이 더럽지 않았냐며 공감을 호소한다.[38]

59~60화에서 과거편이 나오는데 어릴 적의 아카네는 아역배우로서의 아리마를 매우 좋아했으며 그녀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어린이 극단에 들어가 연습을 하고 아리마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아리마와 유사한 헤어스타일에 모자를 쓰고 간 탓에 오디션장의 스태프에게 아리마로 오해받아 이번 오디션은 어차피 아리마가 붙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어버린다. 그리고 아리마 본인과 직접 대면하고 스태프의 말이 사실이냐고 물어보자 아리마는 어차피 이런 단역은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연기따윈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자신을 따라하지 말라고 일갈한다. 아카네는 당시 아리마의 말을 이해할 수 없어 오랜 시간의 연구를 걸쳤고 당시 아리마가 성장해가면서 점점 일이 줄어들면서 어쩔 수 없이 인정받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주변에 맞춰가는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아카네가 동경하던 아리마의 연기는 자기 자신이 태양처럼 빛나던 어린 시절 아리마의 연기였기에 자신이 직접 그런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아리마는 아카네의 연기는 마치 내가 틀렸다고 말하는 것 같다고 평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것.

의외로 아카네가 아리마와 틀어진 이유는 아리마의 어릴 적 험한 성격 때문이 아니라 아리마 본인이 아카네가 좋아하던 아역 아리마 카나의 연기를 부정했기 때문이었다. 과거의 아리마는 스스로를 강하게 어필하는 연기를 했으나 성장할수록 일이 떨어지자 다른 사람들에게 맞춰가는 연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아카네는 누구보다 빛나던 아역 시절의 아리마를 동경했기에 아리마가 과거의 연기를 버리고 인정받기 위해 남에게 맞춰가는 연기를 택한 것을 용서할 수 없었던 것. 아역 아리마 카나에 대한 동경이 지나쳤던 나머지 자신의 동경이 깨져버리자 그 우상을 부정하고 과거의 우상을 자신의 연기로서 증명하고자 한 것이다. 아카네는 아리마를 계기로 배우를 꿈꿨으며 아카네의 현재의 연기 스타일은 과거의 아리마에게 강하게 영향을 받았기에 여러모로 아리마는 배우 아카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39]

이후 연극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살아나게 된다. 그리고 이때 아카네가 살아나는 씬이 아이가 살아나는 씬으로 겹쳐 보이듯이 나오기도 한다. 실제로 아쿠아는 아카네가 살아나는 걸 보며 아이가 살아나는 걸로 인식하고 그녀를 끌어안은 채 어린 아이처럼 펑펑 울기도 했다.[40] 무대가 끝난 후 아리마의 말에 따르면 그때의 아카네는 아카네가 맡은 역인 사야히메의 연기만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도 실려 있었다고 한다. 즉 아쿠아가 아카네를 아이로 착각해 봤을 정도로 똑같았다는 것.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카네는 자신이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겸양하다가 더 잘하고 싶다며 펑펑 우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컷에서 아리마 카나가 아카네의 연기에 대해 자신은 절대 따라할 수 없는 기술, 터무니없는 존재감, 이질적, 천재. 라고 평한 것과는 대조적이다.[41]

4. 제6장: 프라이빗

아쿠아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던 도중, B코마치의와 아쿠아가 MV 촬영 때문에 미야자키로 여행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부러워한다. 이에 아쿠아는 같이 가지 않겠냐며 제안을 했고, 제안을 함과 동시에 '슬슬 너랑 진지하게 얘기해볼 때가 됐다는 생각도 들고.'라고 말한다. 이에 아쿠아가 자신과의 결별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여행에서 그런 진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여행 날까지 이런 기분으로 보내고 싶진 않아.. 라며 할 거면 지금 얘기하자고 말을 꺼낸다.
파일:AquaKane_hug.jpg
난 아쿠아와 하는 거라면... 키스도, 야한 짓도 싫지 않아.[42][43]
아쿠아와 함께 대화하면서 걷던 중 아쿠아와 아카네의 첫 시작이 되었던 육교를 건너게 되는데, 이때 이 육교에서 아쿠아가 자신을 뒤에서 안아줬던 것처럼, 똑같이 아쿠아를 뒤에서 안아준다. 그리고 자신이 아쿠아에게 연애 감정을 갖고 있다고 고백하며, 진짜 연인 사이에서 하는 일도 할 수 있으니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제안한다.

아쿠아와 함께 자신들의 속마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도중 아쿠아가 연예계에 들어온 이유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아쿠아는 처음으로 자신의 목적에 관한 것을 남에게 들려주게 된다. 아카네는 아쿠아가 자신의 부친이 죽었다며 이제 자유가 찾아왔다고 하는 이야기를 자신에게 들려주자 쎄한 표정과 함께 아쿠아에게 사과를 하며 먼저 자리를 뜬다. 이때 자리를 뜬 아카네의 독백이 나온다.
파일:아카네 호시노 부친.jpg
그렇게 찾아온 여행 당일 아카네는 MV 촬영을 하러 간 B코마치 때문에 아쿠아와 함께 단 둘이서 남게되고, 아카네는 아쿠아가 가자는 곳을 따라 아쿠아가 고로였을 시절 일했던 병원[44]으로 가게 된다. 이후 아쿠아는 자신이 죽었던 곳까지 아카네를 데리고 다니며 자신이 고로였을 시절의 일들[45]을 다른 사람의 이야기인 척 다 알려준다.

이후 아쿠아와 함께 B코마치의 MV 촬영을 보며 카나가 아이돌로써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묻는다. 이에 아쿠아가 "뜰 거야."라고 하자 그럼 저번같은 데이트는 하면 안 된다[46]고, 아직은 주목도가 낮으니 괜찮지만 앞으로 카나는 주목받게 될거라며, 남자가 신경써야 된다고 하는 등 전여친 스러운 말을 한다. 아마 이때부터 착실히 아쿠아와의 결별을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 같다.

B코마치의 촬영이 끝나고 아카네는 루비와 함께 숙소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때 한 까마귀가 루비의 열쇠를 물고 가버려 루비와 함께 까마귀를 따라가게 된다. 까마귀를 따라가며 아카네는 루비에게서 고로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때 루비는 고로를 단순히 고로라고 부르지 않고 '쌤'이라고 말했기에 아카네는 루비가 말한 '쌤'이 낮에 아쿠아에게서 들었던 '고로'의 정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그렇게 까마귀를 따라 도착한 곳은 고로의 시체가 유기되어 있는 동굴이었고, 아카네는 현장 조사를 돕게 된다. 이후 현장에 찾아온 아쿠아와 함께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아쿠아가 계속해서 자신을 깎아내리며 다 자신 탓이라고 하자 화가 났던 아카네는 왜 자꾸 자신 탓만 하냐며, 지켜주지 못하면 자기 탓이냐며 그 시체는 타살이었다고 그렇다면 죽인 사람이 잘못한 거라며 아쿠아가 책임을 떠안을 필요는 없다고 달래준다.

하지만 이에 아쿠아는 "하지만 난 기대했어. 아카네, 너라면 그 시체를 찾아낼지도 모른다고." "일부러 아카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그걸 찾게끔 상황을 만들었어."라고 말한다. 즉, 아쿠아가 낮 시간동안 아카네를 데리고 고로의 이야기를 해주며 고로의 흔적을 따라다녔던 이유는 단지 그 이후 고로의 흔적에 대한 자신의 궁금증 때문만이 아닌 아카네가 고로의 시신을 찾아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아쿠아는 자신은 아카네를 계속해서 이용만 해왔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아카네는 오히려 이미 알고 있었다며, "너는 다정하고 전부 홀로 떠안으려 하니까 그 죄책감까지 난 보듬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알아. 아쿠아는 내가 없는게 좋은 거지?"라고 먼저 이별을 고하려 한다.
파일:아쿠아카 키스.jpg 파일:아쿠아카 키스1.png 파일:아쿠아카 키스2.png
원작 애니메이션
아쿠아: "좀 더 빨리 말했어야 했는데. 복수는 이제 끝났어. 시체도 찾아냈지. 그러니까 이번에는 내가 널 지켜주고 싶어."
그러나 생각과 달리 눈물이 나오면서 웃으며 깔끔하게 이별하지 못하게 되자 뒤를 돌아 눈물을 숨기려 하지만, 이미 눈물은 멈추질 않았고 아쿠아는 그런 아카네의 모습을 답지 않게 큰 눈을 하면서 놀라 쳐다보더니 아카네의 옆으로 가서 눈물을 닦아주고 아카네의 볼을 만지면서 이제는 내가 아카네를 지켜주고 싶다고 말하며, 아쿠아의 주도 하에 키스를 한다.[47]

5. 제7장: 중견

아카네는 유명 배역을 얻어 넷플릭스 배우로 성공궤도를 걷고 있음이 드러난다. 아쿠아와의 연인관계를 이어가고는 있으나 서로 일이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하는 듯하다. 사실 그녀는 아쿠아가 아리마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으나 현재는 자신과의 관계에 충실하고 있기에 만족하며 연인으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때 거짓말쟁이 아쿠아가 자신에게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거짓말이 조금씩 진실로 변하는 것도 싫지 않다고 독백한다. 그 와중에 다른 여자랑 바람피면 죽이겠다며 썩소를 날리는데 다음컷 연출을 보면 아쿠아가 살기를 감지했는지 살짝 움츠러든 듯한 모습이 보인다.[48]

96화에는 신인배우상을 수상하고 아쿠아에게도 만나자고 하지만 자신의 복수가 끝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어 충격을 받은 아쿠아는 거절한다. 자신에게 온 꽃을 확인하던 중 우연히 아쿠아와 닮은 사람을 마주치고 그가 극단 라라라이의 OB이자 과거 굴지의 연기파 배우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카네는 비공개 연기 리스트를 보며 그에 대해 조사하게 되는데 여러 근거를 통해 그가 아쿠아의 친부이자 아이를 죽인 범인이라 추론하게 된다.

97화에서 카미키 히카루라는 이름을 알아내고 그가 아이의 임신 당시 15살의 중학생이고 히메카와 임신 당시에는 11살이었다는 사실에 기막혀 하지만 만약 그가 진범이 맞아 자백을 받아낸다고 해도 사건 당시에는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실형이 불가함을 인지하고 그가 아쿠아와 마주하게 놔두어서는 절대 안된다며 아쿠아 몰래 복수를 위해 카미키 히카루에 대한 조사를 이어나가던 중 아쿠아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이를 받고 다음 촬영 때까지 쉬지 뭐하냐며 묻는 아쿠아의 질문에 자신은 다이어트 중이라고 둘러댄다. 아쿠아의 충분히 말랐다며 황당해하는 반응에 내가 돼지면 넌 싫어하지 않냐며 대꾸하지만 이어지는 아쿠아의 어떤 아카네든 난 좋다는 답변에 홍조를 띄며 좋아하면서 "그때의 선택은 잘못되지 않았구나 아쿠아와 사귀길 잘했어 나는 행복하니까"라며 답한다. 그러자 아쿠아는 잠시 침묵하다가 이내 자신의 마음속의 응어리를 털어놓으며 자신에게 어떻게하면 좋겠냐며 묻고 이에 자기 일은 자기가 정하는 것이라며 아쿠아는 내 물건이 아니고 나도 아쿠아의 물건이 아니며 자립한 인간 둘이 함께 하는 거에 의미가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그저 의존이라며 한마디 하는 동시에 네가 정한 일이라면 나는 얼마든지 도와주겠다며 응원한다.
[아카네의 범인 추리]
>(아카네가 유튜브에서 라라라이 비공개 영상 자료를 살펴보던 중, 무언가를 깨닫는다.)
아카네: ...닮았어. 그 애와 정말 닮았어.
아쿠아 군은 범인이 극단 라라라이 출신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추리는 아이가 임신하기 전에 라라라이의 워크숍에 참여했다는 사실에 기반했고,
그 다음에는 진전이 없었어.
하지만 만약... 히메카와 타이키가 그의 친부 우에하라 세이쥬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자식이었다면?
히메카와 타이키와 아쿠아 군의 유전자를 공유하는 아버지 또한
히메카와가 속해 있는 라라라이에 있었다고 했으니... 가능성이 매우 높아.
거기에다, 이 사람의 연기 스타일은 아이의 것과 매우 흡사해.
만약 아이가 이 사람에게서 연기를 배웠다면, 어째서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았던 걸까?
...두 사람의 관계가 비밀로 부쳐졌기 때문에?
백장미. 아이를 찔러죽인 스토커가 가지고 왔던 꽃도... 백장미였어.
범인은 스토커에게 아이가 자식을 가졌다는 걸 알려주고... 그를 자극했던 거야.
아이가 사는 주소를 알려줘서 스토커를 선동하고... 살인 무대를 조장한 거야.
내가 재현했던 아이의 감정들이... 술렁이고 있어.
이 사람이 범인이라면, 어째서 아이가 자신의 파트너라고 밝히지 않은 이유가 설명돼.
그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이용해 살인하게 한 이유도...
무엇보다도... 이 사람은 그 애와 너무도 닮았어.
이 사람의 외모는 아쿠아 군을 떠올리게 만들어.

... 카미키 히카루.
그는... 아이가 임신하던 당시에 15살의 중학생이었어.

거기서부터 되짚어 보면... 20년 전 즈음에 이 사람은
고작 11살의 나이에 히메카와 씨의 아버지가 된 거야? 기막혀...
(아카네가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 당시의 연예계는, 우리들의 귀를 막고 싶을 만큼의 이야기가 가득했다.
이 세계에서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면도 명백하다.'
...아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 이것도 분명 그런 경우겠지.
카미키가 진범이 맞고, 그의 범행을 자백하게 만든다 하더라도,
그는 당시 시점에서는 고작 중학생일 뿐이었어.
...실형을 선고받지는 않을 거야.
아쿠아 군이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되더라도, 그 또한 범인을 판결할 순 없어.
이에 따라서, 만약 복수를 집행해야 한다면, 직접적인 수단을 써야 할 거야.
이 사람이... 아쿠아 군과 대면하게 놔둘 수는 없어.
이 사건은, 나 혼자서라도... 어떻게든 해결해야 돼.
이건 그저 가설일 뿐. 그저 나의 이기적이고 정당하지 못한 의심일 뿐이야.
우선은... 좀 더 상세한 조사가 필요해.
아쿠아 군의 인생을 망가뜨린 진범이 도망치게 놔두지 않을 거야... 절대로.

다음 날, 백장미 꽃다발을 들고 육교 위를 걸으면서 아쿠아에 대한 생각을 하던 중 스토커로 추정되는 후드를 눌러쓴 누군가에게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불길한 모습을 보이면서 회차가 끝난다.

98화. 스토커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부딪혀 아카네는 육교 계단으로 추락할 뻔하지만 다행히 아쿠아가 와서 구해주고, 사실 부딪힌 사람은 그저 지나가는 사람이었을뿐임이 밝혀진다. 하지만 아카네는 어떻게 아쿠아가 자신이 이곳에 있을지를 알았는지 의심하자, 아쿠아가 자신에게 선물한 열쇠고리에 GPS 추적 장치까지 달아두었다는 것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다. 자신은 아쿠아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었고 아쿠아와 대등한 관계로서 함께 있고 싶었다고 말하지만 이를 반박한 아쿠아에 의해 아카네 역시 백장미 꽃다발 속에 칼을 숨기고 아쿠아 대신 복수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아쿠아는 아카네를 더 이상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그녀를 단호하게 쳐낸다.
[대사 전문]
>아카네: 아쿠아는 내 히어로구나. 늘 위험할 때 달려와주고...

아쿠아: 아카네... 부탁이니 위험한 짓 하지 마.

아카네: (무언가를 알아챈 듯 눈빛이 바뀐다)
뭐야? 왜 아쿠아가 여기에 있어?
오늘 일 있는 거 아니지? 학교에서 오는 거라면 왜 교복이 아니야? 위험한 짓을 하지 말라는 건 무슨 소리고?
내가 뭘 할지 아쿠아는 다 안다는 듯한 말투네?

아쿠아: ...아카네는 정말 예리하구나.

(아쿠아가 아카네에게 선물한 열쇠고리에서 '삑삑' 소리가 나고,
수상함을 느낀 아카네는 갑자기 열쇠고리를 거침없이 찢기 시작하니, 그 안에서 GPS 발신기가 드러난다.)

아카네: 아쿠아... 이건 아냐. 이건 해도 되는 일이 아니야.
...언제 설치했어?

아쿠아: 지금러브가 끝나고 얼마 후에.
아카네, 넌 뭔가 정보를 알아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만약 범인과 접촉했을 때 발자취를 쫓을 수 있게 손을 썼지. 그때 내 예측은 완벽했나보네.

아카네: ...나는... 아쿠아랑 대등한 관계를 쌓고 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구나. 좀 더 신뢰하는 줄 알았어.
난 아쿠아의 사정도 알아. 도와주겠다고 늘 말했잖아?
한마디만 해줬다면 이런 건 몇백 개든 들고 다녔을 거야!!
난 아쿠아의 애완동물도 물건도 아냐! 한 명의 인간이라고! 이건 날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는 증거야!
한마디만 해줬어도... 얼마든지 협력했을 텐데!


아쿠아: 거짓말이네.
아카네. 넌 이게 있다는 걸 알았다면, 오늘 반드시 위장했을 거야.
내 부친의 정보를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전부 정리하려고 했잖아.

아카네: 그렇지는...

아쿠아: 그럼 이건 뭐야?

(땅에 떨어진 아카네가 들던 백장미 꽃다발을 아쿠아가 발로 헤집자, 그 안에서 작은 칼 한 자루가 나온다.)

이걸로 뭘 하려고 했는데?

아카네: 대화를 할 생각이었어.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 상대는 살인자인데.
만약의 경우에 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뿐이야.

아쿠아: 아카네. 이젠 관여하지 마.
이 GPS 추적기도 뗄게. 다시는 네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짓은 안 할 거야.
나도 다시는 네게 관여하지 않겠어. 위험한 짓은 하지 마.

아카네: 날 이용했네 뭐네 하는 주제에 다정한 말을 하는구나.
따라오라고 해준다면 지옥이라도 함께 갈 텐데.

아쿠아: 그런 곳에 널 데려갈 생각은 추호도 없어. 난 혼자 갈 거야.

아카네: 그래. 그렇구나.
딱 하나 해줄 수 있는 말이 있어. 아쿠아는 길을 잘못 들었어.

아쿠아: 알아.
(아쿠아가 발을 돌려 멀어지고, 아카네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아카네: 그렇구나.
파일:아카네 눈물.jpg
나는 널 구하지 못했구나... 아집이든 뭐든 좋으니까, 구해주고 싶었는데...

아카네는 마지막으로 아쿠아가 잘못된 길에 들어서고 있다고 경고하지만 아쿠아는 이를 알고 있음에도 끝내 다시금 복수귀로 각성한다.

6. 제8장: 스캔들

106화에서 짤막하게 등장 호시노 아이가 죽기 전 자식인 4살된 쌍둥이 남매가 있었으며 쌍둥이 남매가 아쿠아와 루비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한 시민과의 인터뷰를 TV로 보던 중, 아쿠아는 더 이상 멈추지 않는구나라며 쓸쓸하게 말한다. 아쿠아의 폭로가 복수의 일환이라는 것을 눈치챈 듯 하다.

7. 제9장: 영화

아쿠아, 고탄다, 카부라기의 협력으로 영화 15년의 거짓말의 제작이 결정되면서 처음에 아이역으로 아카네가 언급되었다.

114화에서 다시 등장. 시라누이 프릴의 요청을 받아 그녀와 루비가 같이 있는 연습실에 당도하여 프릴에게 어차피 주연배역은 오퍼를 받아 캐스팅되는 만큼 이런 수고 따윈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거절하고 돌아가려 했으나 프릴의 아쿠아도 영화에 같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바꾸어 자리에 남는다.

115화에서는 '거짓말'의 테마를 받아 프릴의 양치기 소년 연기와 루비의 즉흥연기(를 가장한 본심)를 들은 후 나름 진지하게 평가를 하였고, 자신의 차례가 되어서는 잠깐의 텀 후 ' 아이 모드'를 발동, 프릴에게 이 오디션의 목적이 프릴 본인과 경쟁자인 아카네 자신을 떨어뜨리고 '아이'의 역을 루비에게 맡기려는 거 아니냐고 선공을 건다.

116화에서는 프릴과 함께 영화에 대한 아쿠아의 진짜 의도를 루비에게 알려주고, 이후 마음을 다잡은 루비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길 때까지 들러붙는 루비의 강철멘탈에 밀려 결국 아이 배역을 포기한다. 이후 돌아가던 중 호시노 아쿠아마린과 마주쳐 너의 복수 계획을 막겠다고 선언하고, 이에 아쿠아가 섬뜩한 미소와 함께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도발하면서 대립 관계에 놓이게 된다.

128화에서 1세대 B코마치 멤버 중 하나인 타카미네 역으로 15년의 거짓말에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대본 리딩 날에는 아리마 카나의 옆에 앉아 있었다. 대본 리딩 이후 멤쵸가 106화에서 밝혀진 일을 언급하며 아쿠아와 루비가 어찌 잘 극복한 거 같다고 말하자 어두운 표정으로 둘 다 이를 극복 못 했다고 답해준다. B코마치로 분장했을 때는 카나의 분장을 얼굴에 홍조를 약간 띈 상태로 말없이 지켜보는 정도로 구석에서 얼굴을 비추다가, 루비가 아이로 완벽히 분장한 모습을 보고 잠시 홀리듯 바라본다. 직후 '유전자는 잔혹할 정도로...'라고 독백한다.
예능 패러미터[49]
엔터테이너 버라이어티 SNS 인기도 연기력 가창력
A A C A S D

129화에서 촬영 첫날 아리마, MEM쵸와 호흡을 맞추는데, 니노를 괴롭히는 듯 챙겨주는 장면이었다. OK 사인이 나온 직후 아리마가 본래 성격이 더럽지 않고서는 제대로 할 수 없는 연기라며 자기 성격을 돌려 까자 성격 안 더러우니까 실례되는 말 말라고 대꾸한다. 이에 아리마가 촬영 때 자기 괴롭힐 때 아주 신나게 하지 않았냐고 하자 해맑은 표정으로 안 그랬는데?라고 반응하는데 속으로는 너무 즐겁다고 독백하고 있다.[50]

131화에서는 아이가 이치고 프로에 캐스팅된 이후부터 나오는 타카미네 역으로 촬영에 같이하는 모습으로 등장. 잠시 쉬면서 각본 내용이 어디까지 진짜일까 궁금해하는 MEM쵸의 질문에 90%는 진짜일 것 같다고 말한다. 이때 아쿠아는 어느 정도 해답에 도달해 있었고, 친부의 인간성이나 본질을 이미 알았기에 우에하라 세이쥬로가 자기 친부라는 얘기를 철석같이 믿었던 것이라고 독백하고, 상당히 복잡한 스토리이니 관계자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는 카나의 말에 호시노 아유미를 대상으로 따로 뒷조사에 들어갔다. 그 후 아쿠아가 친외조모를 만나고 돌아갈 때 나타나 재능은 좋든 나쁘든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을 한다. 왜 여기 있냐는 물음에 그냥 아쿠아 군과 같은 것인 뒷조사와 뒤 밟기를 하고 있었다고 답한다. 커플이 쌍으로 서로를 스토킹한다 이유는 116화 때 말한 것과 같았는데 갑자기 이런 시골에 오니까 당연히 쫓아간 거였다고. 이에 아쿠아가 보통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대꾸하자 '나도 평범한 여자로 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지, 아이도 분명 그랬을 거야'라고 말하고 자신이 호시노 아유미에 대해 뒷조사한 결과 그저 일방적인 학대 끝에 아이에게 절연당한 어머니만 있었을 뿐이라는 조사 결과를 말해준다. 그리고 여긴 더 아무것도 없으니 돌아가자고 하고 아쿠아도 이에 응한다.

132화에서는 아이를 챙겨주는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이 짧게 나온다. 촬영 후 자신이 맡은 타카미네가 이런 미인이 자신을 맡아줘서 영광이라고 말한다. 아리마가 연기에 참고할 것을 니노에게 물어보려는 이유를 말할 때 타카미네와 같이 있는 것이 보이며 그 외에는 별 비중이 없었다.

141화에서 오랜만에 많은 비중을 챙겼다. 아이가 아이리에게 히카루를 역강간했던 일을 고발한 장면을 찍은 후, 멤쵸가 이 부분을 악순환으로 봐야 하는 건가라고 말하자 애 상대로 하는 건 논외라며 절대 있으면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한다. 미야코가 아이리의 활동 시기 탤런트들의 성 피착취 문제를 거론하며 지금은 그보다는 나아진 거라고 하자 동의는 하지만 착취 주체가 개인으로 바뀌고 지금도 대물림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어투로 섬뜩하게 답한다. 미야코의 진지한 말이 끝난 후 히메카와가 사람은 늘 올바르게 있어야 한다, 덕분에 자신은 부모를 다 잃었다고 하자 그것 치고는 업소를 좋아하지 않냐고 슬쩍 찌르고, 히메카와가 항변하자 어차피 좋은 인상 주려는 거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인다.

143화에서도 맨 마지막에 카나, 멤쵸와 함께 잠깐 얼굴만 비췄다. 116화 때의 선언을 생각해보면 어째서인지 비중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

147화에서는 카미키 히카루가 루비와 우산을 쓰고 걸어가며 대화를 나누던 중 히카루가 마치 계단 위에 서 있는 루비의 등을 밀려는 것처럼 손을 뻗으려는 순간 튀어나와 자연스럽게 루비를 데려간다. 그러면서 히카루에게 경멸의 눈초리를 보내지만 히카루는 웃으며 떠나보낸다.[51]

8. 제10장: 극이 끝난 후에

148화에서 포상휴가에도 같이 온다. 루비가 촬영 종료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을 보고 진짜 기뻐하는 것 같다는 카나의 말에 주연이라 더 그럴 거 같다며 동조한다. 고탄다가 결혼 활동할 때 샀던 승합차를 쓰게 되었던 것에 괜히 생색내자 멤쵸와 함께 감사를 표한다. 이후 튜브 바람을 넣고 있던 아쿠아에게 카나가 선탠 오일을 발라달라고 하자 그새 와서 자기가 아쿠아 대신 직접 해 준다. 너한테 부탁한 게 아니었다고 말하려는 카나의 말을 종업원 말투로 끊는 게 백미. 이어지는 카나의 말과 지나가는 장면을 보면 마사지도 꽤 잘하는 모양이다.

그 후 밤바다를 구경하며 혼자 앉아 있는 아쿠아를 찾아와 또 고립하고 있냐고 묻는다. 자신과 같이 있는 게 껄끄럽지 않냐는 아쿠아의 물음에 그렇긴 하지만 네가 갑자기 카미키를 죽이지 않는다는 법이 없으니 지켜보긴 해야 한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진짜로 그러면 네가 사랑하고 지키고자 했던, 널 사랑하는 주변인들도 모두 행복해지지 못한다고 나지막이 경고를 남기지만, 이걸로 카미키에 대한 사회적 제재는 가능할 것이고 루비도 자기 나름의 복수를 끝냈을 것이라며 영화 제작에 담긴 그의 의의가 헛되지는 않았다고 평하고, 다음은 네가 행복해질 차례라고 말하며 돌아간다. 그리고 이렇게 독백한다.
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내 소원은 말이야, 처음부터 그것뿐이었다구?
그걸 위해서라면 나는 수단을 가리지 않겠어.

그렇게 걷다가 카나와 마주치는데, 카나가 아쿠아를 향한 마음을 고백, 정리하면서 너라면 아쿠아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 테니 어서 재결합하라며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인다. 이 말을 듣는 동안 조금 놀랐는지 눈이 휘둥그레져 있다.

149화에서는 전 화에서 아쿠아와 대화하던 것을 카나에게 목격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말을 들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카나가 어딘가 착각하고 있다고 보아 불러세우고, 현재 아쿠아를 바라보는 감정은 연애감정과는 다른 형태로 그의 행복을 바라는 것에 가깝다고 항변을 한다. 자신이 아쿠아였어도 널 골랐을 거라며 아카네의 매력 포인트를 언급하는 카나의 말을 듣고는 자신의 매력에 도무지 자각이 없다며, 좋아하면 뺏어버리겠다는 각오나 패기는 없는 거냐고 일갈한다. 카나는 대답을 피하며 후다닥 달아나고, 다음 날 휴가 이후 집에 온 카나를 섬뜩할 정도로 집요하게 찾아온다. 카나의 사랑을 응원하겠다고 하는데, 한때 교제했던 사이인 만큼 아쿠아에 대한 정보는 잔뜩 있다고 말한다. 대체 무슨 생각이냐고 어버버하는 카나에게 진의를 직접 말하지는 않지만, 그 순간 속으로 독백하길 아쿠아의 여친으로 자신이 인정한 여자가 아니면 안 된다고.[52]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들을 간략히 읊어주는데 직후의 눈도 맛이 간 모습인 데다 전체적으로 어째 얀데레 스토커 느낌이 들 정도라서 카나가 상당히 기겁한다. 그 후 돌아가면서 아쿠아가 나온 광고판을 보며 그가 소중한 이들과 거리를 두려 한 이유를 간파했음을 암시하고, 복수에 제동을 걸 방법으로 '소중한 연인이 생기는 것'을 꼽았음이 밝혀진다.

150화에서는 149화 시점으로 추정되는 무렵에 카나에게 크리스마스 같은 날은 남자랑 함께 보내고 싶지? 계속 우물쭈물거리면 진짜로 재결합해 버린다? 운운하며 도발해 카나를 초조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카나가 독백하길 아카네는 자신에 대해 너무 잘 알아서 본인이 꺼리는 것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자신에게 있어 성가신 팬이라고.

9. 최종장: 별에, 꿈에

155화 후반부에서 3장 때의 단발로 돌아온 모습으로 등장. 이를 보고 놀란 아쿠아가 왜 또 그렇게 싹둑 잘랐냐고 묻자 이제 아이를 따라할 필요는 없어져서라고 답한다. 실연해서 자른 거 아니라고 강조하는 건 덤. 그리고 해피엔딩 너머에 있는 것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데, 아쿠아는 지금이 아직 전부 정리하고 해피엔딩인 셈 칠 상황이 아님을 아카네도 알고 있으니까 자신을 찾아온 거 아니냐고 반문한다. 그리고 료스케, 유라, 고로의 죽음에 직접 연관된 또 다른 인물이 니노라는 것도 전해듣는다.

159화에서 니노가 급습한 인물은 루비로 변장한 아카네였으며 아카네는 미리 니노의 공격을 예상하고 방검복을 착용하고 있어 피해를 입지 않았다. 아카네는 니노에게 아이는 니노와도 평범한 친구가 되고 싶었다는 루비의 말을 전하고 대체 누가 당신과 료스케를 그렇게 만들었냐고 묻는다.

164화에서는 주요 화자로서 아쿠아가 죽은 후의 후일담이 전해진다. 아쿠아의 시신은 해안가에서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하며, 시신은 겨울바다의 냉기로 인해 거의 훼손되지 않았다고 한다. 세간에는 아쿠아의 계획대로 카미키에게 살해 당한 것으로 공표되어 동정표를 얻었지만 아카네는 특유의 뛰어난 눈치로 사실 아쿠아가 카미키를 살해했다는 것을 직감했다.

아쿠아는 카미키에게로 향하기 전의 생전 마지막 인사에서 아카네에게 루비를 지켜달라고 했으며, 최근의 아쿠아는 미래를 바라며 죽음 따위는 원하지 않는 사람의 표정을 짓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믿고 홀로 보낸 것이었지만, 자신의 생각을 뒤엎고 죽어버린 아쿠아에 대해서 왜 자신의 도움을 바라지 않았냐며 속으로 원망하기도 한다. 그리고서는 아쿠아가 원했다면 자신은 살인이든 범죄를 계획하든 뭐든 할 수 있었을 것이고, 둘이 함께라면 어디까지도 떨어질 생각이었지만 끝내 아카네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결판을 낸 아쿠아에 대한 슬픔에, 그를 추모하기 위해 온 해안가에서 절망한듯 주저 앉는다.

165화에서는 아쿠아의 사후 상황에 대해 전달하며 카미키가 조종한 사람들이 여럿이었다는 것과 카나와 루비의 이후 근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방에 틀어박혀있는 루비의 상태에 대해 염려하지만 "알다시피 모두는 보기보다 나약하지 않다."라는 독백을 한다.[53]

최종화에서 결국 모두 다시 일어서서 나아가기로 했다고 말하며 주연들이 힘들지만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을 나레이션으로 알려준다. 이때 아카네 본인의 행적도 보여주는데 몰래카메라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 같은데 좀비로 분장한 사람을 보고 죽은 눈을 하더니 머리에 박힌 모형 칼을 뽑아 확인하는 행동을 보여준다.[54] 이후 금방 정신을 차리고 스태프들에게 사과한다.

이후 B-코마치를 탈퇴한 카나와 함께 B-코마치의 돔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등장을 마친다.

10. 본편 이후

두 사람의 에튀드에서는 카나와 함께 여우주연상을 공동수상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육교 위에서 아쿠아에게 주변 인물들의 근황을 보고한다. 그때 아름답게 성장한 츠쿠요미가 나타나 아직 아쿠아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되살리려 한다면서 아카네에게 말을 건다. 아카네는 츠쿠요미에 대해서 조사를 해두었고, 아쿠아가 죽은 자의 기억을 아기에게 심는 오컬트 기술에 의해 환생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이것이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 아쿠아와 다시 만날 수도 있는 방법도 있을거라고 말한다. 츠쿠요미는 자신도 모르고, 그 앞에 지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답하며 떠난다. 아카네는 아쿠아와 함께 지옥에 떨어질 각오는 되어 있다며, 가능성이 있다면 모든 것을 조사하고 이해하고 나서야 첫 실연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독백한다.

본편 단행본 덤 만화에서도 아카네가 오컬트를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터뷰에서 언급한다.


[1] 애니메이션의 영어 더빙판에서는 추가적으로 자신이 채식주의자라는 언급이 나온다. [2] 이 컷에선 아쿠아가 방송에 익숙하다고 평한, 그리고 실제 방송에서 분량을 많이 챙긴 캐릭터일수록 앞에 배치되었다. 삼각관계의 중심이자 프로그램 인기의 주 원동력인 스미 유키가 맨 앞, 그녀와의 커플링이 방송의 주 내용이 된 쿠마노 노부유키와 안전권에 있겠다고 한 아쿠아, 그리고 바보 치유 캐릭터를 잡고 자신의 채널로 사람을 불러올 정도로만 하고 있던 MEM쵸가 가운데 라인이었다. 쿠로카와 아카네, 모리모토 켄고는 최후방. [3] '시청자가 원하는 건 과격한 것'. 그런데 MEM쵸는 자신이 직접 프로듀스하는 유튜브 이야기였을 가능성이 높은데 아카네는 이걸 성격이 전혀 다른 연애 리얼리티 쇼에 적용하려다가 사고칠 가능성이 높다. 실제 MEM쵸와 아쿠아가 퇴근길 대화에서 걱정된다고 했으며, 아쿠아가 23화 중 "거짓은 자신을 지키는 최대의 수단"이라고 하면서 "아마 기우겠지만"이라고 말한 대상도 흐름상 아카네로 보인다. [4] 사실 이 조언은 디렉터와 프로그램 입장에선 시청률을 사로잡는 자극적인 전개이므로 유리한 것이지만 아카네 본인에게 유리한 조언이라고 볼 수는 없다. 나쁘게 말하면 시청률을 위해 아카네를 이용한 거나 다름 없는 것. 설령 아카네가 악녀 연기를 훌륭하게 해서 눈길을 사로잡아도 노부유키 커플링 지지층들이 이를 좋게 볼 리 없고 아카네는 '남의 남자를 빼앗아가는 나쁜 여자'라는 이미지만 박힐 것이다. 각본이 정해진 드라마라면 연기력 칭찬이라도 들을 수 있을지 모르나 본 프로그램은 연애 리얼리티쇼로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모든 출연자들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5]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하기도 하고, 직접 구운 것으로 추정되는 쿠키를 건네주기도 한다. [6] 촬영 직전에 해준 네일 아트 탓에 그렇게 심하게 긁혀 버린 것이다. 평범한 손톱이라면 일부러 갈지 않는 한, 의도적으로 그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 심하게 긁힐 리가 없다. 3권 보너스 에피소드에서 유키가 자신이 네일 아트 해준 탓이라고 자책하는 내용으로 이를 확실하게 묘사했다. [7] 등교했을 때 화장실에 숨어서 뒷담을 듣다가 토한다. [8] 단톡방에 도시락 사러 편의점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며칠 동안 안 나오던 게 신경쓰였던 멤쵸가 집 앞까지 찾아갔고, 아쿠아도 혹시나 해서 아카네가 갈 만한 곳을 쫓아가다가 육교 위에서 마주쳤다. [9] 이 사건은 일본의 하트시그널 비슷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테라스 하우스의 출연자 키무라 하나가 다른 출연자에게 성질을 내며 모자를 집어던졌다가 가족 신상이 털리고 조리돌림 끝에 자살한 사건을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크다. [10] 아카네가 이렇게 정신적으로 몰린 데는 방송 제작진의 책임이 크다. 아카네에게 NTR 역을 맡도록 은근슬쩍 부추겼을 뿐더러, 본인들 사이에선 화해하고 끝난 유키의 얼굴 상처 사건을 일부러 큰 문제 상황인 것처럼 연출해서 방송했다. [11] 이 부분은 아쿠아의 작전이긴 했지만 유난히 인재복이 좋았다. 아쿠아는 그냥 방송된 분량만 있는 영상으로만 편집해 아무때나 올릴 생각이었지만 프로 유튜버 MEM쵸의 마케팅 능력으로 가장 화제가 될수 있도록 조정하고 프로 뮤지션인 켄고의 음향 작업으로 영상의 퀄리티도 올리고 담당PD도 나이 언급에 죄책감을 느껴 미방영분의 자료를 제공해줬고 문제의 근원지인 아카네와 유키가 영상에 써먹기 좋게 카메라 구도를 맞춘 덕에 영상 제작&유통이 훨씬 수월하게 작용됐다. 특히나 담당PD가 미방영분 영상을 주지 않았다면 이 작전은 물거품이나 다름없었다. 참고로 영상 제작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않는 쿠마노는 딱히 한 게 없다고(...) [12] 이때 아쿠아를 부르는 명칭이 아쿠아군에서 아이와 같은 아쿠아로 바뀌는 것과 동시에 아쿠아는 놀라서 뒤돌아 보는데, 이 한마디만으로 아쿠아에게 아이와 같은 느낌을 준다. [13] 애니에서는 목소리 톤까지 아이와 비슷하게 연기하며 한층 더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14] 이 아스테리즘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노란색인데, 공교롭게도 인조 다이아몬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색이 노란색이다. [15] 원문: そうだね、アクア。 [16] 원문: ふぁっ・・・。眠いんだよね〜、収録早過ぎてさ〜」 あ、もうカメラ回ってる?てへっ☆! [17] '촬영이 너무 일찍 시작해서 졸리다'는 대사와 오른손으로 입을 가리며 하품하는 행동은 이전에(만화 23화, 애니 6화) 스미 유키가 본심을 드러내며 언행을 똑같이 따라한 것이다. [18] 얼마나 완벽했는지, 아쿠아와 달리 루비는 아카네가 아이를 연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음에도 그녀를 보고 '엄마'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아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직접 보는 것이 아니라 화면 너머로 보는 것 만으로도 아이를 연상시킬 만큼 완벽한 연기였다는 것. [19] 하지만 아쿠아가 아카네를 의식하는 것이 아카네 본인에게 끌리는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자세한 건 호시노 아쿠아마린 참조. [20] 아카네의 캐릭터 변화는 위기를 극복하고 강해진 느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1] 이 장면에서 다시금 아이와 같은 눈동자의 아스테리즘이 나타난다. 앞으로도 곧잘 연출될 듯. [22] 실제 28화에서 아이의 연기에 들어갈 때와 같은 연출이다. [23] 이 뿌우 표정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 순식간에 짤방화되어 퍼져나가 캐릭터 인기도 크게 올랐다. 인기를 반영한건지 이후 제5장이 진행되는 동안 몇 번 더 뿌우 표정을 짓는다. [24]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아카네가 아리마에게 느끼는 열등감은 제4장 JIF 라이브 도중에 아리마가 루비에게 느낀 열등감과 비슷하다. [25] 공교롭게도 동일 호에 동시 연재된 카구야 님에서도 이이노 미코가 얌전히 있어선 차례가 안 온다는 조언을 후지와라 치카에게 받는다. [26] 킨다이치의 설명을 복기한 것. 그러나 그 대사를 담는 표정은 당혹스러운 감정을 비춘다. [27] 이 자랑질의 끝부분 컷을 보면 양 볼을 부풀린 삐진 얼굴을 하고 있다. 효과 자막으로 확인 가능. [28] 극단 라라라이의 체격 건장한 남성 배우. [29] 그러나 아카네가 처음 아이의 사생아를 추론할 때 설정 운운했던 걸 생각하면 아쿠아 역시 아카네가 자신의 비밀을 알아차렸음을 눈치챈 듯 하다. [30] 이때 사람들의 평을 들으면 요리를 잘하는 듯. 특히 고탄다 감독의 어머니가 대호평했다. [31] 일전에 아리마가 아쿠아를 따라 고탄다 감독의 집에 왔었을 때 보여달라고 했었지만 아쿠아의 단호한 제지로 무산되었었는데, 아카네에게는 별다른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고 자기 없는 데서 보라며 슬쩍 빠지는 아쿠아를 보고 고탄다 감독은 무슨 바람이 불었냐며 의아해하였다. [32] 원문은 一緒に殺してあげる(잇쇼니 코로시테야루). [33] 아마도 따로 모여 같이 밥 먹거나 연습하던 중 카나가 요청해서 히메카와가 알려준 게 아닌가 싶다. 나중에 히메카와 본인이 말하길 이렇게 쓸 거였으면 안 알려줬을 거라고 한다. [34] 이때 아쿠아는 넌 심성이 곧은 편이라 말싸움으로는 아리마를 못 이기니 굳이 받아치려 하지 말라고 한다. [35] 메루토 왈: 아, 의외로 대미지 들어갔네.
아쿠아 왈: 좀 오버하긴 했지.
[36] 아쿠아 왈: 이건 뼈아픈 카운터.
메루토 왈: 역시 아리마는 말싸움을 잘 하네.
[37] 카나는 같이 관전 중이던 메루토가 끌고 갔다. [38] 아쿠아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답하려다가, 기억을 되짚어서 아리마가 아이의 연기력을 폄하해서 본인과 루비가 빡쳤던 일을 기억해 내 결국은 아카네의 말에 공감해 주었다. [39] 그래서인지 아쿠아의 작전대로 아리마가 예전 스타일대로의 연기를 하자 백스테이지에서 그걸 보며 과거 동경했던 그 모습을 다시 보는 것마냥 두근대고 속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40] 아카네와 아쿠아의 연기 직전 연출은 기적이 일어나 사건 당시 아이가 살아나고 그런 아이에게 안겨 펑펑 우는 어린 아쿠아의 모습이었다. [41] 참고로 아카네는 진짜 천재는 자신 같은 사람이 아닌 히메카와 씨나 아리마 같은 사람이라며 자신을 깎아 내리기도 했다. [42] 원문: 私, アクアくんとなら, キスだって Hだって やじゃないよ? [43] 원문은 성관계를 은유하는 H( 엣찌)로 되어있다. 덕분에 애니메이션에서 라이다 스미아키의 '노인네 거시기도 빨 수 있다'는 대사는 삐-처리로 검열되었으나 아카네의 대사는 그대로 나왔다. 물론 라이다의 대사는 원문이 친코(チンコ)로, 남성기를 지칭하는 단어 중에선 우리나라의 '좆' 정도로 가장 저속한 축에 속한다. [44] 아카네에게는 자신과 루비가 그 병원에서 태어났으니 가자는 식으로 말하였다. [45]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몰래 낳다가 죽었다는 것, 원래는 외과의가 되고 싶었지만 모친의 죽음으로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탓에 산부인과 의사가 되었다는 사실, 사리나의 죽음 등. [46] 카나가 자랑하듯이 말한 듯 하다. [47] 여담으로 1번째 키스는 방송 출연진과 제작진 등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인 채로 했고 둘 다 별눈을 띄우고 있었지만, 2번째 키스는 아무도 없는 둘만의 공간에서 둘 다 별눈 없이 키스했다는 대비를 이룬다. [48] 점점 어두워지는 본작 후반에서 찾기 드문 개그씬이다. [49] 128화에서 육각 그래프 형식으로 표기된 내용을 참조하였다. 별점 평가는 4성으로 루비와 동급. [50] 40화에서 아리마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밝힌 적 있고 연극에서도 아리마를 이겨보려고 안달이었다거나 서로 콤플렉스를 찌르는 말싸움까지 해 본 만큼, 연기를 빙자해 한 번 갈궈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51] 다만 아카네도 히카루의 과거를 알고 있기 때문에 히카루라는 인물 자체를 경멸한 것보다는 히카루가 루비에게 손찌검을 할 것을 경계하여 경멸의 표현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52] 이후 밝혀진 이 일련의 행동의 전말을 고려했을 때, 이 부분은 계획을 위한 필수조건이었을 것이다. 상세한 정보들을 손에 넣은 아카네의 입장에서 자신이 인정한 여자라면 '아쿠아에게 연심이 있는, 아쿠아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 현재의 가족을 제외한)본인 또래의 여자'일 테니, 카나가 적격이었을 것이다. [53] 이때 루비가 눈물을 닦으며 검정색으로 물들었던 별 눈동자가 원래의 흰색으로 돌아온다. [54] 아마 아쿠아가 스스로 칼에 찔려 죽은 것이 트라우마가 된 듯 하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15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315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