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Bat Armor
1. 개요
태양의 엄니 다그람에 등장하는 보행식 전투병기들의 통칭.
바퀴나 무한궤도 대신 둘, 넷, 또는 여섯 개의 다리가 달려있어 걸어다니는 기갑차량이다.
2. 특징
다리가 둘인 타입의 경우 대부분 인간처럼 양팔도 달려있어 인간형에 가깝다. 다리가 넷 또는 그 이상인 타입들은 대개 주포가 달린 회전식 포탑이 달려 있어, 다리 달린 전차처럼 생겼다. 대개 전고 10미터 내외이며 이족보행형은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콕핏이 있고, 보행전차형은 전차처럼 포탑과 차체 안에 승무원이 탑승한다. 화기 조준은 보행전차형은 전차식 스코프를 통해 하며, 이족보행형은 현실에서 전투 헬리콥터에 자주 이용되는 방식인 타게팅 모노클[1]을 이용한다.주무장은 리니어건, 즉 레일건이며, 체인건· 미사일· 로켓 같은 재래식 무장을 보조 무장으로(또는 출력 문제로 리니어건을 탑재할 수 없는 경우 주무장으로) 사용한다.
엄폐용으로 연막탄을 갖고 있는 기체도 많다. 크랩 거너, 솔틱 H8 같은 기존 기체들은 연막탄이 없으나, 레이더가 먹통이 되는 데로이아에서 연막을 사용한 시야 가리기는 매우 유용한 방어법이었기에 점점 많은 컴뱃 아머들이 연막탄을 장비한다. 데로이아 독립전쟁 후반에 나온 아이언풋 F4X나 솔틱 빅풋같은 기체는 초대형 연막탄 발사기가 달려있다(안티 아머 라이플보다 더 대형이다).
기갑차량 개념으로 개발되었으므로 인간형 모델들도 백병전용 무장을 별도로 갖고 있지 않으며, 근접전 상황에서 임기응변으로 손발로 두들겨 패는 정도다. 그래도 손발이 있는 이족보행형이 보행전차형에 비해 근접전에서 유리하다. 주포 포신을 손으로 잡아 구부러뜨린다든지, 발을 걸어 비틀거리게 만든다든지 하는 방법을 쓸 수 있기 때문.
컴뱃 아머는 오로지 육상용 기갑병기로 개발되었기에 다른 로봇물에 등장하는 전투로봇들과 달리 하늘을 날거나 하는 기능은 전혀 없다.[2] 거대로봇에 흔히 장착되는 로켓 추진기 하나 없으며 오로지 다리의 힘만으로 움직인다. 허나 이 다리의 힘이란 게 엄청나서, 자기 키보다 높이 뛰어오를 수 있을 정도로 점프력이 좋다. 차중이 20~30톤 정도인데 수직으로 10여미터를 점프할 정도면 21세기 기술로는 꿈도 못 꾸는 엄청난 고출력 모터를 사용하는 듯하다.[3]
모든 컴뱃 아머는 전기로 움직이며, 전력을 생산하는 제네레이터(발전기)가 파워플랜트로 탑재되어 있다. 동력은 카트리지에 든 액체 연료[4]를 동체에 삽입해 공급받는 방식이다. 즉 연료전지 방식인 셈.[5] 특히 강력한 주포인 리니어건은 전기로 작동하는 포인데, 이를 발사할 때마다 연료가 대량 소모된다고 한다. 때문에 초창기 이족보행형 컴뱃 아머들은 리니어건을 탑재하지 못했고, 제네레이터를 두 개 장비한 다그람조차도 터보잭을 추가 장비하기 전까지는 리니어건을 쏠 때마다 전기를 모으느라 시간이 걸렸다(즉 연사가 안됐다).
이 작품이 만들어질 당시에도 리니어건(레일건)의 실험은 진행 중이었으며, 작가진은 레일건의 탄이 발사되는 과정에서 고열로 인해 플라즈마화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때문에 본 작품에 등장하는 리니어건은 고체 탄이 아니라 플라즈마 탄을 발사하는 무기에 가까우며(장갑을 철갑탄으로 꿰뚫는 게 아니라 고열 플라즈마로 녹여버린다), 다그람 및 최신형 컴뱃 아머들에 장착된 대 리니어건 장갑은 고열에 버티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설정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레일건 연구가 진행되면서 탄이 몽땅 플라즈마가 되어버리면 무기로서 쓸모가 없음이 판명되어, 탄의 플라즈마화를 막기 위해 탄을 별도의 크레이들에 넣어 발사하도록 설계가 변경되었다(크레이들만 증발하고 탄은 고스란히 사출되어 날아간다).
3. 개발 배경
지구연방군은 SC(Space Century) 140년대 중순에, '보행 전차'를 실용화한 병기를 민간 병기 제작사에 공모한다.[6] 이에 대해 전차 제작사인 아비테트 사와 항공기 제작사인 솔틱 사가 제출한 두 모델이 최종 심사 대상이 되었는데 솔틱 사의 모델은 거의 완벽한 인간형이었으나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문제 때문에 실용화에 실패했고, 구조적으로 단순한 네 다리 보행형인 말 그대로의 '보행 전차' 형인 아비테트 사의 실험형 모델이 군에 의하여 채택되었다.
좌측: 솔틱 라운드페이서 / 우측: 아비테트 크랩 거너 |
그에 비해 제2세대 컴뱃 아머의 대표격은 물론 솔틱 사의 2족 보행형 컴뱃 아머이다. 수중용이던 솔틱 H404S 맥케렐이 우선적으로 개발되었고, 이후에는 마침내 실용화에 성공한 완벽한 2족 보행형 컴뱃 아머 솔틱 H8 라운드페이서가 등장한 것이다. 라운드페이서는 크랩 거너보다 약 5년 후에야 실용화된 것으로서, 당연하겠지만 그만큼 실전 투입도 늦어졌다. 4족 보행형에 비해 양 손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각종 무기를 휴대하는 것이 가능하고, 주행속도 및 점프력도 훨씬 강화되어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단점은 2족 보행이라 안정성이 떨어지고 파일럿 양성이 어렵다는 점이다(솔틱의 콕핏은 전투기 조종석과 비슷한 복잡한 레이아웃을 갖고 있다. 아무래도 솔틱이 전투기 제조사인만큼). 게다가 차체가 작아 대형 엔진을 탑재할 수 없어 가용출력이 1세대 기체들보다 낮다는 결점도 있다. 때문에 1세대 기체들의 주포인 강력 리니어 건을 2세대는 사용할 수 없어, 출력을 낮춘 간이판인 “핸드 리니어 건”이란 무장을 장비해야 했다.
어쨌든 전차와 비행기라는 양대 병기 개념이 이 『태양의 엄니 다그람』에서는 일단 공존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예로 솔틱 사의 컴뱃 아머는 파일럿이 기본적으로 1인으로 콕핏의 형태 및 계기판들도 전투기와 비슷한 형태이다. 반대로 아비테트 사의 전통은 2인 파일럿 체제를 기본으로 한다. 심지어 결국 개발해 낸 2족 보행형 컴뱃 아머인 아비테트 T10A, T10B, T10C로 이어진 블록헤드같은 경우에는, 2족 보행형임에도 불구하고 파일럿이 2인이다.(시리즈가 많은 이유는, 뒤에 X 네뷸라 대응형도 개발되었기 때문.)
라운드페이서로 시작해서 다그람, 블록헤드, 그리고 솔틱의 H8RF 코치마로까지 이어지는 2세대 컴뱃 아머 이후에도... 아이언풋 사에서 개발한 컴뱃 아머 전문 킬러(?) 컴뱃 아머인 F4X 헤이스티라든가, 아비테트 F35C 블리자드 거너, 솔틱 HT128 빅풋 같은 한랭지에서 설상(雪上) 전투를 위해 개발해낸 특수 컴뱃 아머들로 이어지는 제3세대 컴뱃 아머들도 있다. 데로이아 해방전에서 탄생한 다그람과 같은 X 네뷸라 대응기체도 등장하게 된다. 연방측에서는 블록헤드가 최초의 X 네뷸라 대응기체이다.
3세대 컴뱃 아머는 대형 1세대 기체들의 주무장인 리니어 건( 레일건)을 주무장으로 장비하는 데 성공한 고출력 기종들이며, 여기에 X 네뷸라 대응 처리 여부도 2세대와 3세대를 나누는 기준에 포함시키기도 한다.[8] 환경 요인인 X 네뷸라를 세대 구분 기준에 포함시킨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역사상 컴뱃 아머들끼리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전장은 데로이아였으니 X 네뷸라의 영향을 견딜 수 있는지의 여부는 극히 중요한 기준이다.[9]
4. 로봇물 메카로서의 특징
컴뱃 아머는 대개 전고 10미터 내외로 로봇 아니메에 등장하는 로봇치고는 작은 편이다. 땅에 누우면 시내버스 정도의 길이이며, 서 있으면 아파트 3층 높이 정도다. 사람과 비교하자면 성인 남성의 5배 정도의 높이. 이와 비슷한 아니메 로봇들로는 성전사 단바인에 등장하는 오라 배틀러(대개 7~8미터 내외),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 등장하는 레이버(7~10미터 내외), 풀 메탈 패닉!에 등장하는 암 슬레이브(8~10미터 내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발키리 배트로이드 모드(12.7미터) 등이 있다.그러면서도 중량은 비교적 많이 나가는 편으로, 대개 공중량이 20~30톤 내외이다.(참고로 전고가 다그람의 2배인 건담이 공중량 43톤이다. 다그람을 단순히 2배로 키우면 공중량은 8배, 즉 160톤 정도가 된다.) 좀더 현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렇게 중량을 좀 높게 설정한 듯하며, 극중에서도 컴뱃 아머의 중량을 줄이기 위해 고민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태양의 엄니 다그람은 기동전사 건담과 함께 소위 리얼로봇 아니메의 원조라 불리는 작품으로, 극중 등장하는 컴뱃 아머들의 디자인은 상상 속의 군용 로봇의 모습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특히 인간형의 머리통이 없는 로봇이라는 점이 특징으로, 이처럼 완전히 비인간적인 머리를 갖고 있는 로봇은 다그람에 등장하는 컴뱃 아머 및 이후 장갑기병 보톰즈에 등장하는 스코프독 같은 아머드 트루퍼, 그리고 전투메카 자붕글에 등장하는 워커머신 중 몇 종류 정도다.[10]
레이더가 먹통인 환경에서 싸우는 병기란 점에서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로봇인 모빌슈트외 공통점이 있다. 허나 건담의 모빌슈트는 레이더만 먹통이고 나머지 전자기기는 제대로 작동하는 환경에서 싸우기 때문에, 컴퓨터와 연결된 고성능 카메라 눈이 달려 있고 조종사는 모니터 화면을 보며 싸운다. 반면 컴뱃 아머는 레이더 뿐 아니라 정밀 전자회로는 전부 성능이 저하되는 악조건에서 싸우기 때문에, 진짜로 파일럿이 창문으로 내다보며 싸워야 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적의 눈을 가리는 연막탄, 밤에 먼 거리를 보게 해 주는 조명등(서치라이트) 등은 컴뱃 아머의 중요 장비다. 위험을 무릅쓰고 조종석에 큰 창문( 캐노피)을 달아두는 것도 같은 이유다.
컴뱃 아머들은 건담이나 레이즈너같은 눈(카메라)이 없는 로봇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2족보행형 CB들은 콕핏 위에 잠망경 형태의 전방 카메라가 있다.[11] 카메라는 파일럿에게 확대(망원) 영상을 제공할 뿐 아니라 능선이나 지형지물에 몸을 숨기고 이 카메라만 살짝 내밀어 볼 수도 있다. 다족보행형은 현실의 전차처럼 카메라는 없는 듯.
설정상 작은 로봇이지만 실제로 극중에서 그 작은 느낌은 거의 전달되지 않으며, 그냥 건담이나 마징가 Z 정도 크기의 거대 로봇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작화가들이 항상 20미터 내외의 거대로봇만 그리던 사람들이라, 설정상의 스케일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5. 기종
대부분의 사진은 설정화의 프로포션을 100% 재현했다는 호평을 듣고 있는 맥스 팩토리의 플라모델(1/72 스케일)의 사진이다.-
크랩 거너
(이미지 오른쪽 네 발 달린 컴뱃 아머가 크랩 거너다.)
전고: 12.22 미터
공중량: 35.3 톤
제네레이터 타입: 신메르와 제로 KA×1
제네레이터 출력: 59 포인트/초
최대주행속도: 39 킬로미터/시간
연속 작동시간: 351 분
무장: 리니어 캐논×1, 30mm 기총×1, 12.7mm 기총×1, 7연장 튜브형 미사일 포드×2
승무원: 3 명||
작중 시점에서 이미 구형인 컴뱃 아머. 4족보행형으로 보행전차의 이미지가 강하다. 동체 중심부에 전차의 회전포탑 같은 리니어 캐논 1문을 장비하고 있다. 개량형으로 데킬라 거너, 사막형으로 개조된 데저트 거너, 한랭지용으로 개조된 블리자드 거너가 있다. 4족보행이라 다른 컴뱃 아머보다 무게중심이 안정적이고 사막 같은 험지에서 움직이기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반대로 다리가 약점이라 공략당하면 잘 쓰러진다. 둔해 보이지만 의외로 점프해서 덮치거나 회피동작도 취할 수 있다.[12]
이미 구형인데도 널리 쓰이고 있는 이유는 수리보급이 용이한 점도 있지만 장갑이 튼튼해서인 듯하다. 크랩 거너의 두꺼운 장갑에 대한 언급이 몇 차례 등장하며, 솔틱과 교전하며 미사일 직격이나 대전차미사일 공격을 수 차례 맞았음에도 멀쩡히 반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장갑이 얇은 기체 하부가 약점이라 이 부분을 공략당하기도 한다. 물론 고출력 리니어건을 가진 다그람 앞에서는 얄짤없다. 애당초 다그람에 엔진을 두 개나 탑재해 리니어건을 쓸 수 있게 만든 이유가 크랩 거너 등의 전차형 컴뱃 아머를 효과적으로 사냥하기 위해서였다.
잊기 쉬운 부분으로, 아비테트 F44 계열 컴뱃 아머들의 주포(전차포)는 다그람과 마찬가지로 리니어건이다. 즉 다그람도 이들의 주포를 조심해야 한다.
이미 구형인데도 널리 쓰이고 있는 이유는 수리보급이 용이한 점도 있지만 장갑이 튼튼해서인 듯하다. 크랩 거너의 두꺼운 장갑에 대한 언급이 몇 차례 등장하며, 솔틱과 교전하며 미사일 직격이나 대전차미사일 공격을 수 차례 맞았음에도 멀쩡히 반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장갑이 얇은 기체 하부가 약점이라 이 부분을 공략당하기도 한다. 물론 고출력 리니어건을 가진 다그람 앞에서는 얄짤없다. 애당초 다그람에 엔진을 두 개나 탑재해 리니어건을 쓸 수 있게 만든 이유가 크랩 거너 등의 전차형 컴뱃 아머를 효과적으로 사냥하기 위해서였다.
잊기 쉬운 부분으로, 아비테트 F44 계열 컴뱃 아머들의 주포(전차포)는 다그람과 마찬가지로 리니어건이다. 즉 다그람도 이들의 주포를 조심해야 한다.
* 데킬라 거너
크랩 거너의 바리에이션. 사막형 크랩 거너로, 사막 위장색으로 도색되고 양 옆에 화물 랙이 추가된 걸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다.
허나 화물용 랙에 샌드백과 기관총을 설치해 간이 포좌로 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여기에 기관총 사수 팀을 배치해 차량 아랫면을 노리고 접근하는 적 보병을 견제하는 용도로 활용하기도 했다.
허나 화물용 랙에 샌드백과 기관총을 설치해 간이 포좌로 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여기에 기관총 사수 팀을 배치해 차량 아랫면을 노리고 접근하는 적 보병을 견제하는 용도로 활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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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거너
전고: 15.87 미터
공중량: 36.7 톤
제네레이터 타입: 신메르와 제로 KC×1
제네레이터 출력: 70.5 포인트/초
최대주행속도: 42 킬로미터/시간
연속 작동시간: 366분
무장: 리니어 캐논×1, 30mm 기총×1, 9연장 튜브형 미사일 포드×2
승무원: 3 명 ||
사막용으로 만들어진 크랩 거너 계열의 기체. 다리가 6개로, 출력이 높고 호버링 장치가 있어 사막에서 미끄러지듯이 고속 주행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다리로 인해 무게중심이 안정적이라 험지에서 굴리기에 이만한 기체가 없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으며, 사막에서 잘 걷지 못하는 다그람을 일방적으로 괴롭히기도 했다.
여러 개의 다리로 인해 무게중심이 안정적이라 험지에서 굴리기에 이만한 기체가 없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으며, 사막에서 잘 걷지 못하는 다그람을 일방적으로 괴롭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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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거너
전고: 10.37 미터 (숙였을 때 3.82 미터)
공중량: 29.65 톤
제네레이터 타입: 알라나코프 RM6C×1
제네레이터 출력: 57 포인트/초
최대주행속도: 45 킬로미터/시간
연속 작동시간: 320 분
무장: 리니어 캐논×1, 30mm 기총×1, 7연장 튜브형 미사일 포드×1, 3연장 연막탄 발사기×2
승무원: 2 명 ||
크랩 거너 계열의 한랭지 사양 기체. 눈밭에 발이 빠지지 않게 넓적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4족보행이지만 4족보행동물처럼 움직이는 크랩 거너와는 달리 데저트 거너처럼 곤충에 가까운 형태로 움직인다. 다른 형제 기체들과 달리 리니어 캐논이 회전포탑이 아닌 자주포처럼 고정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제작사: 데로이아 독립전선전고: 9.63 미터
공중량: 20.12 톤
제네레이터 타입: 예일 M7bg×2
제네레이터 출력: 제네레이터 1기당 32 포인트/초
최대주행속도: 55 킬로미터/시간
연속 작동시간: 225 분
무장: 리니어건×1, 20mm 체인건×1, 연막 발생기×4
옵션무장: 9연장 미사일 발사기
옵션장비: 터보잭 (리니어 캐논×1), 행글라이더
승무원: 1 명 ||
데로이아 기술로 만든 컴뱃 아머로, X 네뷸라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되어 있으며 물 속에 들어가도 침수가 되지 않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고급기종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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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8 라운드페이서
제작사: 솔틱
전고: 10.02 미터
공중량: 21 톤
제네레이터 타입: 롤스 로이스 N8E×1
제네레이터 출력: 54 포인트/초
최대주행속도: 45 킬로미터/시간
연속 작동시간: 324 분
무장: 리니어건×1, 25mm 체인건×4, 9연장 미사일 포드×1
옵션무장: 시작형 매그런처×1
옵션장비: 행글라이더, 위장 수트, 실드
승무원: 1 명 ||
유럽[13] 기업인 솔틱에서 만든 2세대 양산형 컴뱃 아머로, 지구연방군의 제식 기종이다. 극중에서는 라운드페이서라는 이름은 거의 쓰이지 않고 그냥 " 솔틱"이라 부른다. 우리가 특정 차량을 "벤츠"나 "BMW"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셈. 극중에서는 다그람에게 속수무책으로 밀리는 야라레메카로 나오지만, 이는 데로이아의 X 네뷸라의 영향 때문이며 사실은 성능이 양호한 좋은 범용 기체다. 주인공인 크린 카심 역시 원래는 라운드페이서의 파일럿이었다.
전신을 파트별로 분해하여 운송한 뒤 야전 상황에서 전문 기술 없이도 재조립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조종도 비교적 쉽다고 한다.
또한 기체가 파괴될 때는 캐노피가 제거되며 좌석이 사출된 후 낙하산으로 강하하는 사출 좌석이 설치되어 있다. 제조사인 솔틱이 전투기 메이커였기 때문인 듯. 자세한 내용은 솔틱 문서를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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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02 부시맨
전고: 9.38 미터
공중량: 19 톤
제네레이터 타입: 말타이 S03 사드×1
제네레이터 출력: 50 포인트/초
최대주행속도: 46 킬로미터/시간
연속 작동시간: 240 분
무장: 매그런처×1, 6연장 미사일 포드×2, 안티아머라이플×2
승무원: 1명 ||
극 중반에 등장한 신형기로, 라운드페이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경량화 컴뱃 아머다. 출력이 낮은 편이라 리니어건은 탑재할 수 없고, 대신에 콕핏 양쪽에 미사일 포드가 달려 있다(머리의 일부이다). 이 때문에 측면 시야가 가린다며 싫어하는 파일럿도 많았다고 한다. 라운드페이서가 다그람에게 연패하자 경량 고기동 기종인 부시맨을 투입해 성과를 보려 했지만 좋은 결과를 낳지 못했고, 결국 지구연방도 제대로 X 네뷸라 대응 처리가 된 기종을 개발해 투입하게 된다.
왼손 주먹에 브래스 너클같은 것이 달려있는데, 만약 저것이 공격용 너클이라면 이 작품에 등장하는 유일한 백병전용 무장이다. 허나 극중에선 저걸 쓰는 장면이 없다.
제작사: 아비테트왼손 주먹에 브래스 너클같은 것이 달려있는데, 만약 저것이 공격용 너클이라면 이 작품에 등장하는 유일한 백병전용 무장이다. 허나 극중에선 저걸 쓰는 장면이 없다.
전고: 11.78 미터
공중량: 31.1 톤
제네레이터 타입: 롤스 로이스 N9-PW-500×1
제네레이터 출력: 61 포인트/초
최대주행속도: 51 킬로미터/시간
연속 작동시간: 190 분
무장: 매그런처×1, 6연장 미사일 포드×1, 더블 20mm 머신건×1, 2연장 안티 컴뱃 아머 라이플×2
승무원: 2명 ||
T10B 블록헤드 컴뱃 아머에 X 네뷸라 대응 처리를 가한 기종으로, T10B보다 주행속도가 빠르고 출력도 높다.[14]
T10B는 솔틱의 경쟁사인 아비테트가 처음으로 만든 2족 컴뱃 아머로, 다른 컴뱃 아머와의 전투를 상정하고 만들어진 기종이라 리니어건의 피탄을 견딜 수 있는 두꺼운 장갑을 자랑한다. 물론 그만큼 무겁지만, 제네레이터 출력을 높였기 때문에 기동성도 나쁘지 않다.
제작사가 아비테트였기에 복좌식이 되고 있는 것도 특징으로, 직렬복좌형 조종석을 지니고 있으며 전방석은 동체 흉부에 설치되고 후방석은 머리에 설치되는 독특한 설계를 채용했다.[15] 역시 복좌식이며 직렬복좌형 조종석을 채용한 솔틱의 HT108 빅풋이 전방석과 조종석을 모두 머리에 집중시킨 것과는 대조적이다.
극중에서는 다그람보다도 나중에 롤아웃된 최신형 기종으로, J.로크가 이 기종을 보고 "이런 촌구석에 이런 최신 기종이?"하고 놀라는 장면도 있다. 다그람의 진정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기체로 첫 등장시 다그람을 엄청나게 고전시켰고, 사용부대의 능력도 뛰어나서 크린 카심이 다그람과 함께 항복하는 등 태양의 엄니를 멸절시킬 뻔했으나 이상하게 일이 꼬이는 바람에... 이렇게 좋은 전과를 내는 기체인지라 지속적으로 채용되어 다그람을 힘들게 만든다.
T10B는 솔틱의 경쟁사인 아비테트가 처음으로 만든 2족 컴뱃 아머로, 다른 컴뱃 아머와의 전투를 상정하고 만들어진 기종이라 리니어건의 피탄을 견딜 수 있는 두꺼운 장갑을 자랑한다. 물론 그만큼 무겁지만, 제네레이터 출력을 높였기 때문에 기동성도 나쁘지 않다.
제작사가 아비테트였기에 복좌식이 되고 있는 것도 특징으로, 직렬복좌형 조종석을 지니고 있으며 전방석은 동체 흉부에 설치되고 후방석은 머리에 설치되는 독특한 설계를 채용했다.[15] 역시 복좌식이며 직렬복좌형 조종석을 채용한 솔틱의 HT108 빅풋이 전방석과 조종석을 모두 머리에 집중시킨 것과는 대조적이다.
극중에서는 다그람보다도 나중에 롤아웃된 최신형 기종으로, J.로크가 이 기종을 보고 "이런 촌구석에 이런 최신 기종이?"하고 놀라는 장면도 있다. 다그람의 진정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기체로 첫 등장시 다그람을 엄청나게 고전시켰고, 사용부대의 능력도 뛰어나서 크린 카심이 다그람과 함께 항복하는 등 태양의 엄니를 멸절시킬 뻔했으나 이상하게 일이 꼬이는 바람에... 이렇게 좋은 전과를 내는 기체인지라 지속적으로 채용되어 다그람을 힘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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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X 헤이스티
전고: 8.94 미터
공중량: 29.96 톤
제네레이터 타입: 롤스 로이스 N13GF×1
제네레이터 출력: 68 포인트/초
최대주행속도: 47 킬로미터/시간
연속 작동시간: 275 분
무장: 리니어건×1, 안티 컴뱃 아머 라이플×1, 9연장 로켓 포드×1, 연막 발생기×3
승무원: 1명 ||
라운드페이서를 제치고 지구연방 차기 제식 컴뱃 아머로 도입되겠다는 야심을 품고 아이언풋[16]이 제작한 기종.
기능을 우선하고 거기에 형태를 맞춘 기종이라, 좋게 말해 좀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다. 머리가 없는 것이 최대의 특징이며, 조종석은 머리 대신 동체 흉부에 설치되어 있다. 탑승 해치도 전차의 그것과 비슷한 형태. 팔도 마치 유인원처럼 긴 팔이 되어 있어 일반적인 인체비례에서 벗어난 독특한 형태가 되어 있다.
오른팔의 대형 리니어건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할 수 있는 기체인데, 오른팔에 이처럼 무거운 포가 달려 있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나머지 무장은 모두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고, 남는 공간인 동체 오른쪽에 콕핏이 있다. 이처럼 특이한 형태를 가진 기체라서 일반 공수용 헬리콥터로는 운반할 수 없고, 다각형 CB와 같은 대형 수송헬기(본피쉬)에 의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주포(오른팔 리니어건)의 위력이 발군이라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기체.
특이한 좌우 비대칭 디자인을 제외하면 다그람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컴뱃 아머다. 이는 애당초 다그람 설계에 아이언풋 기술자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헤이스티는 다그람의 동생뻘 되는 기체다. 싱글 제네레이터 타입인데도 듀얼 제네레이터 타입인 다그람보다 출력이 더 높다(터보잭을 달면 다그람이 출력이 더 높다). 대용량 연료 탱크가 장착되어 연속 작동시간도 상당히 길다. 처음부터 X 네뷸라 대응이 완전하게 되어 있으며 다그람 제작에 투입된 다양한 기술적 노하우가 반영된 강력한 컴뱃 아머로, 원래대로라면 데로이아에서 독립운동가들의 희망을 짓밟고 지구연방에 승리를 가져다 줄 첨병이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첫 등장에서는 엄청난 강적으로 묘사되었으며, 터보잭을 장비한 다그람과 2:1로 맞붙었는데 시종일관 다그람을 압도했다.
그러나 이 기체가 배치된 직후에 데로이아 군 기지 대부분에서 대규모 반란이 일어나는 바람에, 아이언풋은 거의 전부 데로이아 해방군에게 접수되어 그 총구를 지구연방군에게 돌리게 된다. 마지막까지 (독립군이 해산된 후 흡수된) 데로이아군에 배치된 주력 기종으로 나오는 등 사실상 독립군의 주력 양산기 포지션. 작중 다그람이 수리중일 때 크린이 한 번 탄 적도 있다.
해치 형태의 콕핏이나 연막탄 발사기 등을 장비해 연방군의 주력기인 솔틱 계열 기체들과는 달리 전차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인 점도 특징이다. 헤이스티의 제작사인 아이언픗이 전차형 컴뱃 아머 제조사인 아비테트의 계열사란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듯하다.
솔틱과 달리 캐노피가 없고, 콕핏에는 아주 작은 창문만 달려있다. 대신에 조종사에게 영상을 전달하는 카메라와 각종 센서가 강화되어 있다. X 네뷸라에 대한 대응책이 제대로 갖춰진 컴뱃 아머니까 위험한 큰 캐노피 따위는 필요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는 부분이다. 그러나 역시 파일럿의 시야가 좁다는 점은 헤이스티의 약점으로 작용했다.
라운드페이서와 마찬가지로, 극중에서는 기체명인 헤이스티로 불리는 일은 거의 없고 그냥 제조사 이름인 "아이언풋"으로만 불린다.
아이언풋과 관련된 명언으로 주인공 크린이 말한 "아이언풋이나... 다그람이나... 다를 건 없어!(アイアンフットだって... ダグラムだって... 同じだ!)"가 존재. 상기한 이벤트로 크린이 수리 중인 다그람 대신 아이언풋을 타고 나갔을 때 했던 말이다. 이 말을 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아이언풋이 파괴되면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기 때문.
배틀테크 시리즈에 등장하는 배틀메크인 썬더볼트는 본래 아이언풋의 디자인을 베낀 디자인이었다.[17] 멕워리어 온라인과 현대 CGL사 개정 디자인 역시 아이언풋의 디자인 특징이 상당수 남아있다.
기능을 우선하고 거기에 형태를 맞춘 기종이라, 좋게 말해 좀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다. 머리가 없는 것이 최대의 특징이며, 조종석은 머리 대신 동체 흉부에 설치되어 있다. 탑승 해치도 전차의 그것과 비슷한 형태. 팔도 마치 유인원처럼 긴 팔이 되어 있어 일반적인 인체비례에서 벗어난 독특한 형태가 되어 있다.
오른팔의 대형 리니어건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할 수 있는 기체인데, 오른팔에 이처럼 무거운 포가 달려 있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나머지 무장은 모두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고, 남는 공간인 동체 오른쪽에 콕핏이 있다. 이처럼 특이한 형태를 가진 기체라서 일반 공수용 헬리콥터로는 운반할 수 없고, 다각형 CB와 같은 대형 수송헬기(본피쉬)에 의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주포(오른팔 리니어건)의 위력이 발군이라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기체.
특이한 좌우 비대칭 디자인을 제외하면 다그람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컴뱃 아머다. 이는 애당초 다그람 설계에 아이언풋 기술자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헤이스티는 다그람의 동생뻘 되는 기체다. 싱글 제네레이터 타입인데도 듀얼 제네레이터 타입인 다그람보다 출력이 더 높다(터보잭을 달면 다그람이 출력이 더 높다). 대용량 연료 탱크가 장착되어 연속 작동시간도 상당히 길다. 처음부터 X 네뷸라 대응이 완전하게 되어 있으며 다그람 제작에 투입된 다양한 기술적 노하우가 반영된 강력한 컴뱃 아머로, 원래대로라면 데로이아에서 독립운동가들의 희망을 짓밟고 지구연방에 승리를 가져다 줄 첨병이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첫 등장에서는 엄청난 강적으로 묘사되었으며, 터보잭을 장비한 다그람과 2:1로 맞붙었는데 시종일관 다그람을 압도했다.
그러나 이 기체가 배치된 직후에 데로이아 군 기지 대부분에서 대규모 반란이 일어나는 바람에, 아이언풋은 거의 전부 데로이아 해방군에게 접수되어 그 총구를 지구연방군에게 돌리게 된다. 마지막까지 (독립군이 해산된 후 흡수된) 데로이아군에 배치된 주력 기종으로 나오는 등 사실상 독립군의 주력 양산기 포지션. 작중 다그람이 수리중일 때 크린이 한 번 탄 적도 있다.
해치 형태의 콕핏이나 연막탄 발사기 등을 장비해 연방군의 주력기인 솔틱 계열 기체들과는 달리 전차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인 점도 특징이다. 헤이스티의 제작사인 아이언픗이 전차형 컴뱃 아머 제조사인 아비테트의 계열사란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듯하다.
솔틱과 달리 캐노피가 없고, 콕핏에는 아주 작은 창문만 달려있다. 대신에 조종사에게 영상을 전달하는 카메라와 각종 센서가 강화되어 있다. X 네뷸라에 대한 대응책이 제대로 갖춰진 컴뱃 아머니까 위험한 큰 캐노피 따위는 필요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는 부분이다. 그러나 역시 파일럿의 시야가 좁다는 점은 헤이스티의 약점으로 작용했다.
라운드페이서와 마찬가지로, 극중에서는 기체명인 헤이스티로 불리는 일은 거의 없고 그냥 제조사 이름인 "아이언풋"으로만 불린다.
아이언풋과 관련된 명언으로 주인공 크린이 말한 "아이언풋이나... 다그람이나... 다를 건 없어!(アイアンフットだって... ダグラムだって... 同じだ!)"가 존재. 상기한 이벤트로 크린이 수리 중인 다그람 대신 아이언풋을 타고 나갔을 때 했던 말이다. 이 말을 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아이언풋이 파괴되면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기 때문.
배틀테크 시리즈에 등장하는 배틀메크인 썬더볼트는 본래 아이언풋의 디자인을 베낀 디자인이었다.[17] 멕워리어 온라인과 현대 CGL사 개정 디자인 역시 아이언풋의 디자인 특징이 상당수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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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108 빅풋
전고: 11.64 미터
공중량: 27.04 톤
제네레이터 타입: 롤스 로이스 N13F×1
제네레이터 출력: 63 포인트/초
최대주행속도: 48 킬로미터/시간
연속 작동시간: 231 분
무장: 2연장 리니어건×1, 6연장 미사일 포드×1, 2연장 연막 발생기×2
옵션장비: 위장수트
승무원: 2명 ||
원래는 솔틱이 라운드페이서의 뒤를 잇는 제식기로 개발하던 기종. 아비테트 T10(블록헤드)을 의식해 중장갑 고출력 타입으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아이언풋 F4(헤이스티)가 컨셉이 겹치는데다 화력까지 더 높았고, 빅풋이 조종사 양성이 어려운 파일럿+포수 2인 복좌식인데 비해 헤이스티는 파일럿 1인 탑승 방식이라 빅풋은 제식 컴뱃 아머로 채택될 가망이 희박했다. 때문에 개발이 중단되었던 것을, 갑자기 소량 생산해(78기) 데로이아로 가져왔다. 수중 컴뱃 아머인 맥케렐에 사용된 기술을 빅풋에서는 방한용으로 응용해 추운 설원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활동이 가능하며, 큰 발로 빙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카르낙 산맥에서 이용하기 위해 투입된 것. 솔틱 기체로서는 특이하게도 복좌식이라는 점이 특징인데, 직렬복좌형 조종석을 지니고 있으며 전방석과 후방석이 모두 머리에 몰려 있는 설계이다. 역시 복좌식이며 직렬복좌형 조종석을 채용한 아비테트의 T10C 블록헤드가 전방석과 후방석을 각각 동체 흉부와 머리에 따로 나누어서 설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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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04S 맥케렐
파일:mackerel.jpg
전고: 8.4 미터
공중량: 19.92 톤
제네레이터 타입: 롤스 로이스 N14SG×1
제네레이터 출력: 53 포인트/초
최대주행속도: 42 킬로미터/시간
연속 작동시간: 316 분
무장: 7연장 튜브형 미사일 포드×2, 대 컴뱃 아머 라이플×8
승무원: 1명 ||
작중 등장하는 유일한 수중용 컴뱃 아머. 거대한
건식 잠수복 같은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아이언풋의 헤이스티와 마찬가지로 유인원과 같은 긴 팔을 가지고 있다. 환경의 제약이 있기 때문인지 많이 운용되진 않았으며, 심지어 무장도 리니어건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컴뱃 아머에 비해 굉장히 빈약하다. 수중에서 튀어나와 기습하는 것 외엔 용도가 없는 정도. 참고로 이름인 맥케렐은 영어로
고등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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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9 니콜라에프
전고: 9.36 미터
공중량: 15.69 톤
제네레이터 타입: 알라나코프 RM2A×1
제네레이터 출력: 38 포인트/초
최대주행속도: 40.8 킬로미터/시간
연속 작동시간: 457 분
무장: 2연장 리니어 캐논×2, 6연장 튜브형 로켓포드×2, 30mm 기총×6
승무원: 1명 ||
지대공 전투용 컴뱃 아머. 매우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팔이 없고 널찍한 동체에 다리만 달려 있다.
이런 독특한 형상 때문에 팬 사이에서 별명은 빅잠이다. 설정상으로는 솔틱의 라운드페이서 및 맥케렐과 거의 같은 시기에 개발되어 그 둘보다 한 발 먼저 완성된 기종으로서 최초의 2족보행형 컴뱃 아머였지만, 극중에서의 비중은 최후반부에 딱 한 번 등장한 것이 전부이다. 설정에 따르면 여기에는 사연이 있는데, 바로 라운드페이서보다 여러모로 성능이 낮아서 본래는 사장될 예정이던 기종이 방산비리로 납품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발과정도 사실 뒤숭숭했던 것이, 솔틱의 기술을 산업 스파이를 통해 입수하여 개발이 시작되었기 때문이었다.
장갑이 약하지만 기동성은 높다고 하며, 특이하게 생긴 동체는 전차의 회전포탑처럼 회전하면서 전방향으로 사격을 가할 수 있다.
이런 독특한 형상 때문에 팬 사이에서 별명은 빅잠이다. 설정상으로는 솔틱의 라운드페이서 및 맥케렐과 거의 같은 시기에 개발되어 그 둘보다 한 발 먼저 완성된 기종으로서 최초의 2족보행형 컴뱃 아머였지만, 극중에서의 비중은 최후반부에 딱 한 번 등장한 것이 전부이다. 설정에 따르면 여기에는 사연이 있는데, 바로 라운드페이서보다 여러모로 성능이 낮아서 본래는 사장될 예정이던 기종이 방산비리로 납품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발과정도 사실 뒤숭숭했던 것이, 솔틱의 기술을 산업 스파이를 통해 입수하여 개발이 시작되었기 때문이었다.
장갑이 약하지만 기동성은 높다고 하며, 특이하게 생긴 동체는 전차의 회전포탑처럼 회전하면서 전방향으로 사격을 가할 수 있다.
6. 컴뱃 아머 배리에이션
태양의 엄니 다그람은 " 모빌슈트 배리에이션"( MSV)를 벤치마킹하여, 작중에 등장하지 않는 수많은 컴뱃 아머 변종들의 설정을 마련하였다(예를 들어 F44 크랩 거너에서 포탑을 제거하고 크레인을 단 F44-ARCA ↓ ).메카 디자이너인 오오카와라 쿠니오도 이런 작업을 즐겼는지 정말 무수한 변종 컴뱃 아머들을 그려냈고, 이들은 프로그램 방영 당시 대부분 제품화되지 않았다. 애당초 이런 변종들의 설정을 만들어낸 것은 모델러들에게 기존의 프라모델을 개조해 만들어낼 것을 유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21세기에 맥스 팩토리가 다그람 프라모델이 의외로 인기 있자 이 컴뱃 아머 배리에이션 기체들 중 일부를 모형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7. 리뉴얼 만화판의 리파인
[1]
헬멧에 장착된 외알 안경으로,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해 목표를 설정한다.
[2]
간혹
행글라이더를 매달아 공중에서 투하하는 정도다. 현실에도 공중에서 기갑차량을 낙하산으로 투하하는 경우가 있는데(
M551 셰리든 참조) 그와 비슷한 셈이다.
[3]
참고로, 제작진은 컴뱃 아머들의 출력을 “포인트”라는 가상의 단위를 써서 감췄지만 이들의 점프력 때문에 최소 출력을 산출하는 것은 간단하다. 20톤짜리 로봇이 공중으로 10미터 점프할 때의
일률은 행성 데로이아의
중력가속도만 알면 질량×중력가속도×높이/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기 때문.
[4]
무슨 연료인지는 극중에 설명이 없다. 액화
수소라는 설이 있으나 공식 설정은 아니다. 또한 연료만 달랑 넣으면 되는 게 아니라 안정제라는 물질과 냉각제를 함께 보충해줘야 한다.
[5]
디젤 발전기마냥 연료를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일 가능성도 있지만, 배기 가스가 나오는 장면이 전혀 없어 그럴 가능성은 낮다.
[6]
이 시점에서는 '보행 전차'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차의 이미지가 강했던 듯하다.
[7]
컴뱃 아머는 이 실험용 보행전차의 모델명이었으나, 이후 아비테트의 모든 보행전차 제품을 일컫는 일반명사로 차용되었으며 심지어 경쟁사인 솔틱의 2족 보행 모델들도 컴뱃 아머로 불리게 된다. 현실에서 비근한 예를 찾아보자면
소니의
워크맨이 대성공하자 이후 모든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를(실제 제조사를 불문하고) 일반 대중이 워크맨이라 부른 것과 비슷한 경우.
[8]
X 네뷸라란 데로이아가 위치한 항성계를 둘러싼 성운인 X 성운(네뷸라)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성운 안에서는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 장치의 전반적인 성능이 크게 악화된다. 아마 어떤 전자파의 영향인 듯 한데 극중에서는 당연한 사실인 듯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아무튼 이 때문에 데로이아에서는 라운드페이서 같은 지구제 컴뱃 아머들은 제 성능을 내지 못한다. 데로이아에서 개발된 다그람은 X 네뷸라의 영향을 완전히 차단하도록 만들어졌기에, 초반~중반까지는 다른 컴뱃 아머를 압도하며 높은 전과를 올릴 수 있었다. 또한 X 네뷸라의 영향으로, 데로이아에서는 미사일이나 레이저 같은 하이테크 무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다그람의 세계는 지구에서 다른 항성계(데로이아)까지 순식간에 데려다주는 여객기 같은 우주선이 있는 세계인데도 보병들이 소총을 들고 싸우고 로봇들이 체인건이나 로켓포 따위를 주무장이라고 장비하고 있는 이유가 그것이다. 다시 말해 X 네뷸라는 이 작품에서 건담의
미노프스키 입자에 해당하는 설정인 셈.
[9]
솔틱 라운드페이서의 경우 X 네뷸라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장갑을 모두 벗겨내거나 경량화 버전(부시맨)을 투입하는 등 고육책을 택해야 했을 정도다.
[10]
가사라키에 등장하는 이슈타르 마크 2 역시 비인간형 머리를 가졌지만 작품이 너무 마이너해서... 여담으로 보톰즈와 가사라키도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 작품이다. 취향일지도?
[11]
예외는 동체 한가운데에 카메라가 있는 헤이스티와 카메라가 전혀 없는 맥케렐.
[12]
이는 극중 등장하는 모든 컴뱃 아머의 특징이기도 하다. 컴뱃 아머는 크기가 작다는 설정을 살린 것인지, 극중에서 사람보다 더 민첩한 동작을 보여주며 도약, 은신 등도 쉽게 해낸다.
[13]
극중에서는 지구가 통합되었기 때문에 유럽이 아니라 "메돌 주(州)"이라 불리지만, 현실의 유럽에 해당한다.
[14]
그 대신 작동시간이 200분에서 190분으로 줄어들었다.
[15]
현실의
Mi-24 헬리콥터와 비슷하며, 실제로 Mi-24를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 다그람이나 솔틱 역시 헬리콥터를 본뜬 머리를 갖고 있다. 참고로 블록헤드의 머리에 탄 사람이 차장/파일럿이며 흉부에 탄 사람은 포수인데, Mi-24도 조종사가 위/뒤에 타고 무기관제사가 아래/앞에 타는 것과 동일하다.
[16]
크랩 거너 제작사인 아비테트의 계열사라는 설정이 있다.
[17]
허나 도용한 것은 아니다.
배틀테크 항목의 저작권 문제 항목을 참고.
[18]
관절들이 전반적으로 가동성은 좋지만 강도는 영 나쁜 편이어서 고정성에 꽤 문제가 있는 편이고 탈골도 잦다. 그 덕에 관절 가동성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포징에는 꽤 난이도가 있다. 라인업의 첫 타자였던 다그람이 특히 이 문제가 심각했었는데, 다행히 두 번째 제품인 빅풋에서부터는 크게 개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