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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00:58:44

카레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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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요리 재료3. 요리 과정4. 요리평가5. 해외의 경우

1. 개요

볶음밥 카레가루를 넣어 만든 요리. 2인분 기준 요리 레시피이며, 카레가루를 그대로 볶는 것이므로 가급적 만든 직후 밥이 마르기 전에 전부 먹는 것이 좋다. 해외에서는 '커리볶음밥'이라고도 부른다.

2. 요리 재료

3. 요리 과정

1. 양파를 다진다.

2.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며 달구고 다진 양파를 익힌다. 기타 야채를 추가했다면 같이 익혀주되, 익는 속도가 느린 순서대로 잘 볶아준다. 귀찮으면 다 넣고 볶아도 상관 없다.

3. 양파가 밤색을 띄게 익었으면 마늘을 넣고 불을 세게 올려 1분만 볶는다. 여기에 다진 생강을 반 티스푼 정도 넣어주면 달콤한 향이 돌아 맛이 더욱 좋아진다(너무 많이 넣으면 생강향이 강해서 맛이 없어지니 자신 없으면 넣지 말 것.).

4. 1분이 지나면 잘게 자른 베이컨을 넣고 돌려준다.

5. 베이컨이 익으면 밥을 넣고 카레가루를 30~40g 뿌린다. [1] 이외에 고춧가루나, 향신료를 다룰 줄 안다면 가람마살라 등을 넣어줘도 좋다. 한국의 카레가루도 카레가 맞아서 잘 어울린다. 이때 헤비크림이 있다면 반 컵 정도 넣는다.

6. 잘 볶고 익힌다. 카레가루가 밥에 들러붙어 잘 섞이지 않는 것을 보며 성급히 볶다가 대참사를 일으키지 말고 조심스럽게 잘 볶아주면 된다.

일반적으로 식용유 등이 없어도 버터와 베이컨에서 나온 기름기, 그리고 양파의 수분 덕에 눌러 붙지 않는다. 다만 너무 오래 볶아 수분이 날아갔다거나 이름만 베이컨이고 사실 다른 부위여서 지방이 적었다면 달라붙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기에 헤비크림까지 넣으면 맛은 좋아지지만 밥이 번들번들해지니 참고.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베이컨을 빼고 야채를 더 넣으면 된다. 버섯 등을 넣어도 좋다.

4. 요리평가

카레 향을 좋아한다면 훌륭한 한 끼가 된다. 가난한 자취생의 집이 아니라면 모두 냉장고 안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 뿐 이므로 만들기도 편하고 양파가 다량 들어가고 밥에 베이컨까지 있으니 영양밸런스 또한 85점으로 좋은 편.

단, 버터에 베이컨에 헤비크림까지 넣으면 칼로리가 상당히 높아지므로 칼로리를 걱정한다면 헤비크림을 빼고, 다이어트 레벨이라면 베이컨도 빼고 야채만으로 요리 할 것.

고급스럽게 만들고 싶다면 액상 버터인 기(Ghee)[2]를 두르고 양파를 잘 다져서 약한 불에 오래오래 볶아주고, 마늘과 생강을 적절하게 첨가해 베이컨 대신 훈제 (혹은 고급 베이컨)[중요], 버섯 등을 첨가해 즉석 카레가루 대신 직접 배합한 커리가루[4]를 사용하자. 이게 바로 옆 동네에서 부르는 드라이 커리다.

5. 해외의 경우

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5] 인도, 네팔 남아시아, 태국 동남아에서는 커리 파우더를 넣어서 커리볶음밥을 먹기도 한다.


[1] 작은 봉지가 100g [2] 일반 버터에 플레인 요구르트를 섞는 것으로 대체 가능 [중요] 여기서 말하는 이란 당연히 해당 항목의 1번이지 한국에서 햄 하면 흔히 생각하는 프레스햄이 아니다. [4] 가람 마살라라고 한다. 후추+ 정향+ 계피+ 육두구+ 카르다몸+ 월계수 잎+ 쿠민+ 고수 씨앗을 재량껏 배합해서 사용한다. 여기에 갖가지 향신료를 더해서 흔히 말하는 '커리'를 만든다. [5] 가나,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