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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밀히는 「 레고 디멘션즈」의 OST이나, 작품 중 포탈 시리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주 목적인 파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곡이며, 원 시리즈 OST와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게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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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l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532px-Portal_2_chell_large.jpg
포탈 2에서 묘사된 모습
나이 20대 ~ 30대 초반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소속 애퍼처 사이언스 (이전)
직위 테스트 대상 234 (이전)
무기 휴대용 포털 장치 포털건 (이전)
신체 아이시 블루 (눈동자 색)
흑갈색 (머리카락 색)
모델 알레시아 글라이드웰

1. 개요2. 특징3. 행적
3.1. 엔딩 이후?
4. 기타 사항
4.1. 괴물 같은 주인공
5. 2차 창작6. 루머 관련 논쟁

[clearfix]

1. 개요

과학을 위해서 말이야, 이 괴물아.
for science, you monster.
포털 2」, GLaDOS
포털의 주인공. 성은 불명.[1][2] GLaDOS는 첼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You'나 'She' 등의 인칭 대명사로만 언급한다.[3]

밸브가 제작한 게임의 주인공 중 가장 정보가 부족한 인물이자 포탈 시리즈 내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인간. 케이브 존슨처럼 목소리나 더그 랫맨처럼 그림 문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하는 인간들도 있지만, 작중에서 직접 활약하고 등장하는 인간은 첼밖에 없다. 물론 예외적으로 포털 2 협동 모드의 엔딩에서 동면 상태인 수많은 인간 피실험자들을 볼 수 있다. 이름의 발음이 상당히 애매한데 글라도스의 미사용 대사에서는 쉘 내지 셸에 가깝게 발음한다. 그래서 그런지 출시 초기 각종 국내 팬아트에서는 첼과 셸, 혹은 쉘이 혼용되어 사용되었다.

2. 특징

2.1. 외형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275px-Al%C3%A9sia_cropped.jpg

모델은 브라질•일본계 미국인 배우, '알레시아 글라이드웰'(Alésia Toyoko Glidewell)이다.[4][5] 참고로 레프트 4 데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조이(Zoey)의 초창기, 즉 베타 버전 때의 모델이기도 하다.[6]

제작진은 모델이 된 배우의 얼굴을 따라 첼에게 일본인의 흔적을 보이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나 먼저 출시한 하프라이프 2에서 엄연히 조연으로 등장하는 알릭스 밴스에 비해 폴리곤 수가 매우 빈약하다는 걸 알 수 있다.[7]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800px-Chell_in-game.jpg
포털 1

포탈을 적절히 설치하면 포니테일에 주황색 실험복을 입고 있는 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무릎에는 추락으로 인해 생기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장치를 달고 있기 때문에, 어떤 높이에서 떨어지더라도 무사하다. 까치발로 걸어다니고 점프 속도는 비상식적으로 빠르나 높이는 높지 않다. 사실, 제대로 된 점프 묘사가 없다.

이후 2편에서는 대대적인 개선을 거치게 되는데...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Chell_model_views_portal_2.jpg

초기 디자인. 죄수복이 모티브였던 1편과 달리 이번에는 실험용 쥐를 콘셉트로 디자인되었던 모양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래의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파일:인게임_첼2.jpg
포털 2

애퍼처 사이언스 로고가 그려진 민소매 셔츠에 실험복 상의를 허리까지 벗어 묶어놓았다. 덤으로 무릎에만 달려 있었던 보조 장치도 부츠 형태로 변경되어서, 1편과 달리 여러모로 멋있게 탈바꿈했다.

2.2. 신상

첼은 태어날 때부터 가정 위탁을 받아 입양되었다. 첼의 친부모에 대한 정보는 불명이다.

첼의 양아버지는 애퍼처 사이언스의 직원이었으며, 애퍼처 사이언스에서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직장에 딸 데려오기 행사 날'에 아빠를 따라 참가했다. 첼이 이 행사에 참가했을 때의 나이는 불명이나, 당시 행사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주최했다는 점에서 그때 당시는 어린 나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실험 물품을 만들어 과학적 호기심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행사였으며, 당시 첼은 감자를 배터리로 만드는 실험을 만들어 전시하였다.[8] 그러나 해당 정보는 밸브에서 공인한 설정이 아닌 팬들이 내놓은 추측성 정보이기에 그다지 믿을 만한 정보는 아니다.

이후 첼은 애퍼처 사이언스의 피실험자가 되었고(자의인지 타의인지는 불명) 몇 가지 테스트를 치른다. 포털 2 공식 코믹스판에 따르면 첼의 테스트 결과는라면서 '불합격 처리, 실험하지 말 것'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첼은 피실험자로서 동면 상태에 들어가 대기하게 된다.

첼이 동면 상태로 있었던 동안, 애퍼처 사이언스에서는 글라도스가 폭주하였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연구원인 더그 랫맨은 첼이 글라도스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피실험자가 깨어나는 순서 리스트에서 첼을 1번으로 수정해 놓는다. 글라도스는 몇 개월간 더그 랫맨을 계속 추적하였으나 결국 포기하고 테스트를 진행, 그렇게 해서 첼이 동면 상태로부터 눈을 뜨게 되어 포털 1이 시작된다.

게임이 워낙 짧고, 첼 본인의 대사가 전혀 없기 때문에 첼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다. 포털 1 최종전에서 GLaDOS가 첼에 관한 좋지 않은 정보들을 마구 내뱉으며 첼을 혼란에 빠트리려 하는데, 거기서 첼이 양녀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1, 2를 막론하고 시종일관 무겁다고(뚱보라고) 까인다. 또한 애퍼처 사이언스 소속 사람이 아니라 일반인인 듯하다. 포털 1에서 글라도스의 말을 듣다 보면 "넌 과학자가 아니지, 넌 박사 학위 소유자도 아니지, 넌 정규직도 아니지, 도대체 네 삶은 왜 이 꼴이니?"라고 하기 때문.[9]

포털 2에서는 전편에서 첼이 자신을 죽였기 때문에 GLaDOS는 재가동과 동시에 첼에게 마구 독설을 한다. GLaDOS에 따르면 어릴 때 친부모님이 남의 집에 버리고 간 아이인 듯하며, 냉동 보관 중인 사람 중에 첼과 성이 같은 사람 남자 1명, 여자 1명이 있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부모님 또한 애퍼처 사이언스에 피실험자로서 냉동 보관 중인 듯하다.[10][11]

IGN의 포털 2 공식 코믹스 파트1의 첼의 지원서가 있는 컷에 따르면 애퍼처 사이언스의 실험에 지원한 평범한 일반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가족이나 친척, 혹은 아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비밀을 갖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능이나 신체 능력은 그다지 뛰어난 것 같지는 않지만 트레일러를 보면 스턴트맨 뺨치는 반사 신경에 주저 없이 장애물에 도전하는 담력을 보여준다.

어쨌든 글라도스의 테스트를 전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온갖 덫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면 매우 똑똑하고 머리 회전이 빠른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2.3. 과묵한 주인공

And then you showed up. You dangerous, mute lunatic. So you know what?
그런데 네가 나타났지. 위험하고, 말 없고, 정신병자 같은 너.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알아?
GLaDOS
Be honest. You can't even tell, can you? Seamless.
솔직히 말해봐. 너, 말을 제대로 못 하는거지?
휘틀리, 욕구 챕터에서 첼을 도발하며.
Enough! I told you not to put these cores on me. But you don't listen, do you? Quiet. All the time. Quietly not listening to a word I say. Judging me. Silently. The worst kind.
그만! 코어를 내 위에 올려놓지 말라고 했잖아! 말 안 듣겠다 이거지? 이것 봐, 또 대답이 없네. 늘 그렇지. 대답도 없고, 말도 안 듣고, 그러면서 지 맘대로 날 판단하고 정말 재수 없어.
휘틀리, 보스 전에서
작품 속에서 첼은 말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다. 이를 GLaDOS 휘틀리가 직접 언급했을 정도이다. 포털 1에서 대미지를 입었을 때[12] 종종 윽! 하는 고통 소리를 내긴 했지만 이는 사실 하프라이프 2 여성 시민의 음성을 재탕한 것으로 실제 첼의 성우없다. 그런 데다 2편에서는 이마저도 사라져서 대미지를 입어도 아무 소리도 안 낸다.

이는 같은 밸브 코퍼레이션사의 게임이자 포털과 같은 세계관인 하프라이프 시리즈 고든 프리맨도 마찬가지, 고든 역시 주변 사람 중 알릭스 밴스가 '성격이 과묵하신 편인가 봐요'라고 한 차례 언급한다.[13]

포털 2 초반에 휘틀리가 첼이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잠을 잤으니 뇌에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자신의 말에 반응하지 않는 첼을 보고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말을 해보라고 하는데, 이때 게임상에서는 그냥 스페이스 바를 눌러 말하라고 뜬다.[14] 말을 하지 않고 뜬금없이 점프를 하는 첼을 보고 휘틀리는 의아해하며[15] 다시 한번 '사과(Apple)'라고 말해보라고 시도하지만 첼은 다시 한 번 점프를 할 뿐이다.[16] 아마 이 때문에 휘틀리는 첼이 머리에 이상이 있어서 말을 제대로 못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듯.

이 때문에 첼이 언어 장애가 있는 거 아니냐는 논란들도 있었으나 제작진은 첼에게 대사를 넣으려다가 넣지 않은 이유로, 두 가지를 밝혔다. 하나는 첼에게 플레이어가 더욱 감정을 쉽게 이입하게 만들기 위해서였고 또 하나는 미쳐버린 세상에 돌아다니는 못된 로봇들을 상대로는 대꾸할 가치 조차 없기 때문이라고.

포털 2 베타 버전 때는 첼이 말하는 대사가 있었다. 마우스 휠 드래그를 사용해 'Yes'라고 말하는데 실제로 음성상으로 들린다.[17] 스토리 내내 침묵하던 주인공이 마지막에 입을 여는 것으로 임팩트를 주려던 모양인데, 결국 정식 버전에서는 삭제되었다.

스팀 20주년 기념 일러스트에서 사상 최초로 입을 열었는데 I'M SAD WHEATLEY PLAY DESPACITO(나 슬퍼 휘틀리 Despacito 틀어줘)라고 말하고 있다. #

3. 행적

시작부터 애퍼처 사이언스의 실험실에서 깨어나게 되고, 인공지능 GLaDOS의 지시대로 실험에 참가해서 여러 난관을 뚫고 나간다. 후반부에 실험에서 탈출한 자신을 죽이려 하는 글라도스의 인격 코어를 모조리 파괴하고 애퍼처 사이언스에서 탈출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GLaDOS 폭발의 여파로 쓰러져 있는 와중에 파티 에스코트 봇으로 추정되는 모듈에 끌려간다.[18][19][20]

그 후 장기 휴식실로 끌려가나 폭발로 인해 전력망이 나가버려 생명 유지 장치가 꺼져있었기 때문에 목숨의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더그 랫맨이 예비 전력을 연결시키고 생명 유지 장치를 켠 덕분에 살아남았다. 그러나 랫맨이 깨어날 날짜를 미처 지정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긴 잠을 자게 된다.[21]

그리고 포털 1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난 포털 2의 주인공으로 몇만 년에 걸쳐서 재등장한다. 여기서도 생고생은 여전한데, 깨어나서 탈출하려고 하다가 GLaDOS가 부활해, 어떻게 어떻게 GLaDOS를 물리치나 했더니 자기와 동행하던 로봇에게 배신을 당하고 만다. 결국에는 전작의 원수와 한편이 되어서 여차저차 올라와서, 겨우겨우 배신자를 우주로 사출하는 데 성공한다.

첼이 우주 공간에 맨몸으로 다녀왔는데 살아있는 것에 대해서 말하자면 우주 공간에 맨몸으로 나가면 터져 죽는다 문서에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만, 흔히 우주에 맨몸으로 나가면 몸이 터져 죽는다는 전설은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우주와 지구의 기압 차이는 1기압밖에 나지 않는다. 우주복을 입지 않고 우주에 나가면 죽는 원인은 공기가 없어서 질식사하는 경우인데 첼의 경우 잠시 우주로 나가있었긴 했지만 포털을 통해 빨려 들어오던 공기 덕분에 미세하게 숨은 쉴 수 있었으며 단 몇 초밖에 우주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 다만 직전에 폭발로 인해 이미 부상당한 상태였고, 호흡 곤란의 영향인지 그 후 바로 기절하긴 했다.

물론 이 부분에서 고증이 안 맞는 부분이 있긴 한데 바로 휘틀리의 최후이다, 그가 포털을 통해 빠져나오던 바람의 영향으로 날아갔다 하더라도 날아가는 속도를 볼때 달의 탈출 속도인 2.37km/s 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보이며, 휘틀리가 달 대기권을 돌파하여 우주 공간까지 나가긴 어렵다.[22] 게임 이론에서 달과 지구의 기압 차를 통해 속도를 계산하면 초속 407미터, 음속의 1.2배에 해당하는 속도이다. 즉 현실적으로는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진 못하고 달 상공으로 조금 날아가다가 다시 달로 떨어진다는 것. 덧붙이자면 포털 2 엔딩 크레딧 이후로 휘틀리와 스페이스 코어 대사는 우주 공간에서는 완전히 공기가 없어 소리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아예 들리지 않아야 정상이다. 아니면 서로 교신해서 대화를 나눈다거나.

마지막으로 글라도스가 첼을 풀어주고, 터릿들의 오페라와 함께 지상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마무리. 여기서 지상으로 올라가다가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문이 열리는데, 터릿 4기가 첼을 레이저로 조준해서 전작에 이어 글라도스가 또 배신을 때리는 반전이 나오려나 싶다가 조준을 끄고 노래를 부르는 낚시를 보여준다.

3.1. 엔딩 이후?

첼이 애퍼처 사이언스 탈출 이후 어떤 삶을 살게 될지는 여전히 불명이다.

포털 2 싱글 스토리 이후의 시간대를 다룬 포털 2 코옵에서도 글라도스가 종종 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긴 하나[23], 바깥의 첼의 행방에 대해선 글라도스도 모르는 모양이다.

일단 포털 2의 시간대는 서기 52,000여 년[24]이다. 포탈과 하프라이프는 같은 세계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저항군 콤바인 중에 누가 이겼을지는 예측하기는 굉장히 어렵다.[25][26] 몇 개월을 앞다투어 싸워나가는 하프라이프 세계관상 5만여 년이나 지난 이후에는 어느 한쪽이 완전한 승리를 쟁취한 이후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그렇다면 적어도 탐사대를 파견했거나, 그랬던 흔적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아무 흔적도 없는 것을 보면 이미 인류는 멸망했거나, 아니면 콤바인을 무찌르고 패망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이미 피해가 너무 막심해 가망이 없는 지구를 버리고 다른 행성으로 이주한 것이 거의 확실한 상태. 일단 달에서 봤던 지구의 모습이 멀쩡해 보이긴 하고[27], 지상에 올라오자마자 밭이 무성하다는 점, 까마귀가 번식 활동을 제대로 한다는 점[28]을 보면 일단 지구 생태계는 어느 정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29] 즉 콤바인은 모종의 이유에서인지 지구를 내버려 두고 그냥 퇴각했거나 아니면 정말로 인류에게 대패해 패망해 버렸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천만다행으로 하프라이프 시리즈가 다시 시동을 걸면서 첼이 살고 있는 시대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 수 있는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30]

참고로 첼이 탈출한 시점에서는 더 이상 포털건이 없는 상태이다.[31]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건 롱 풀 부츠와 마지막에 글라도스가 준 동행 큐브뿐. 다만 그 지옥 같은 실험실을 뚫었기에 콤바인과의 전쟁이 아직도 안 끝났다라는 전제하에서는 고든급이 아니더라도 총기만 다룰 줄 알면 충분한 전력이 될 수도 있다.

글라도스가 포털 2 작중에서 종종 사슴을 봤다거나, 인간을 봤다거나 하는 언급을 하기도 했지만 글라도스가 워낙 비꼬는 말이나 거짓말을 많이 하는 편이라 무작정 신뢰하긴 어렵다.[스포일러]

4. 기타 사항


고든과 비교하면 각각 이브 월-E 닮았다.

레고 디멘션즈에도 등장. 끝까지 자신의 감정을 보이지 않던 본편과는 달리 휘틀리가 헛소리를 하면 표정을 찌푸리거나 툭 치는 등 감정 표현이 대폭 상승했다. 대사는 없다.

4.1. 괴물 같은 주인공

고든 프리맨과 마찬가지로 밸브 코퍼레이션 게임 속 괴물 같은 주인공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우선 일반인이라면 총을 한 발만 맞아도 피 흘리면서 쩔뚝일 텐데 첼은 지속적으로 맞지만 않으면 터릿에게 어느 정도 총은 맞아도 어느샌가 금세 회복해 버린다. 심지어 레이저에 여러 번 지져지거나 폭탄에 맞아도 그곳을 벗어나면 어느샌가 회복한다.

또한 어디에서 떨어지건 혹은 떨어지는 동안 중력의 방향이 바뀐다 해도 땅에 발부터 떨어지게 하는 고양이 같은 평형 감각이 있다.[33] 그 외에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힘으로 포탈을 이용해 점프하여 벽이나 휘틀리의 모니터를 온몸으로 부딪쳐 깨뜨려도 전혀 몸이 상하지 않는다. 또, 공중 신뢰 플레이트에 의해 천장에 머리를 박아도 멀쩡하다.

그리고 추정상 포털 1~2에서 첼이 '깨어 있을 때 보낸 시간'만 합산하면 못해도 2~3일은 족히 될 텐데[34] 2~3일 동안 먹지도 싸지도 않고 테스트만 하고 온갖 살인 로봇들과 싸웠다는 말이 된다.

폭발에 휘말려 등 뒤에 있던 철창을 뚫고 20미터가량[35] 뒤로 날려 보내지면서 몸도 제대로 못 가누던 상태[36]로 아주 잠시 동안 우주로 나갔다 들어왔는데도 생존했었다. 나중에 글라도스가 첼을 치유하고 일어났을 때도, 일어나서 다행이라고 할 정도인 걸 보면 만만찮은 부상이었을 것이다. 또한 글라도스는 실험실에 산소를 끌어오는 게 돈이 든다며 산소를 끌어오고 있지 않다는 말도 했었다. 실험실 내의 이산화탄소를 재사용하여 마치 밀폐된 방에서 숨을 쉬고 있는 것과 같다고.[37] 고든은 슈트복이라도 입고 있지 이 사람은 거의 맨몸인데도 온갖 어마무시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것이다. 아예 포탈2 엔딩에서는 잠시나마 맨몸으로 우주에 나갔었는데도 멀쩡하고 돌아와서 잠깐 자고 일어났더니 회복되는 괴물같은 정신력과 맷집까지 보유하고 있다.

거기다가 처음 보는 테스트실들을 모두 통과할 정도로 판단력과 지능 역시 굉장히 좋다. 게임에서야 플레이어가 여러 번 죽으면서 방법을 깨닫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이지. 실제로 첼이 여러 번 죽어가면서 공략법을 터득할 리 없기에 첼의 지성 역시 무시못할 정도다.

5. 2차 창작

2차 창작에서는 과묵하게 나오는 버전도 많지만 사실 그것보다는 위에서 말한 "점퍼" 설정이 더 흥하는 편.

커플링으로는 NT 쪽으로 가면 휘틀리와 릭(어드벤처 코어)과 주로 엮이며, 백합 쪽으로 가면 글라도스와 제일 많이 엮인다.

휘틀리와 엮일 경우 의인화된 휘틀리와 함께 그려지며, 팬픽 쪽으로 가면 첼이 우주에서 돌아온 휘틀리를 용서한다는 훈훈한 내용이 대다수. 릭과 엮는 경우도 은근히 많이 볼 수 있지만, 찾아보면 단순히 릭과 첼이 엮이는 게 아니라 릭이 첼을 두고 휘틀리와 경쟁한다는 내용이 더 많다.

글라도스와 엮일 경우 글라도스의 츤데레성은 꼭 따라오고 간간히 케이크 드립도 나온다. 본편에서 글라도스와 첼은 라이벌 관계에 가까웠으나, 팬들이 이 둘을 엮는 이유는 글라도스가 본편 게임에서도 은근 첼을 그리워하는 듯한 끼를 풍겨서 그런 듯하다.[38]

간혹 의인화된 터렛이나 동행 큐브와 엮일 때도 있는 편.

다른 작품에 경우 위에 기타 사항 단락에 언급된 고든 프리맨과 세상에서 가장 과묵한 커플로 엮인다.

6. 루머 관련 논쟁

캐롤린 문서의 루머 관련 논쟁 부분 참고.

[1] 포털 2 공식 코믹스인 "Lab Rat"에서 피실험자 프로필 중 첼의 성씨는 Redacted(편집됨) 처리가 되어있다. 첼은 입양되었기에 당시 애퍼처 사이언스 직원이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2] 포털 2 작중에서 첼이 글라도스의 실험실을 보던 중 글라도스가 실험자 명단에 첼과 성이 같은 사람이 2명 있다고 한다. 한 명은 여자, 한 명은 남자. 글라도스는 성을 아는 듯하다. [3] 다만 미사용 대사 중에 GLaDOS가 첼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일부 커뮤니티 실험실에서 이 대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4] 아버지가 브라질 출신, 어머니가 일본 출신이다. 이 덕분인지 알레시아 본인은 포르투갈어 일본어는 물론 스페인어까지 유창하게 구사한다. [5]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 사무스 아란, F.E.A.R.2 Project Origin 알마 웨이드 성우이기도 하다. 자세한 필모그래피는 여기를 참고. [6] 현재 조이의 모델이 된 사람은 이집트계 미국인 배우 겸 모델인 소냐 킨스키(Sonja Kinski)이다. [7] 포털 2의 개발에 참여한 Matt Charlesworth 작가가 해당 배우를 기반으로 포털 2 첼의 얼굴을 하이폴리 3D로 구현한 바 있다. [8] 포털 2에서 뒷면에 by Chell이라 쓰인 감자가 전시되어 있다. [9] 정작 포털과 같은 세계에 속하는 하프라이프 시리즈 고든 프리맨은 세 요소를 모두 갖추었는데도 삶이 개판이다. [10] 하지만 이 말은 GLaDOS가 한참 첼에게 독설을 퍼부을 때라 100% 신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공식 코믹스에서는 성도 안 나온다. 글라도스의 말이 사실이라면 양부모인 듯. 아니면 우연이거나. [11] 포털 2 출시 전 공개된 코믹스 Lab Rat의 내용대로라면, 애퍼처 사이언스의 피실험자 명단에는 첼의 성이 기록되어 있지 않으며, 성이 기록되어 있어야 할 위치에는 '수정됨' 표식만 남아있다는 사실이 나온다. [12] 정확히는 큐브에 머리를 부딪혔을 때. [13] 그나마도 고든은 설정상 유쾌한 성격이라고 하니 게임상이 아닌 실제로는 입담을 잘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첼은 설정에서조차 그런 서술이 없다. [14] 스페이스바는 상호작용 키가 아니라 점프 키다. 이 지시문을 따라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당연히 점프가 나간다. [15] "Okay. What you're doing there is jumping. You just... you just jumped. But nevermind. Say 'Apple'. 'Aaaapple.' (그래, 네가 한 건 그냥 점프인데... 그냥... 점프한 거잖아. 신경 쓰지 마. 이번엔 '사과'라고 해봐. '사-과-') [16] 당연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게임상 말을 하고싶어도 말을 하는 기능이 없을 뿐더러, 이때도 단지 스페이스바를 눌러 사과라고 말하기 라는 지시문이 뜬다. 당연히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또 점프가 나간다. [17] 휘틀리가 교착 상태 해결 버튼을 파괴한 것까지는 본편과 동일하지만, 베타 버전에서는 버튼이 파괴된 것을 감지한 시스템이 버튼 입력을 음성 인식으로 대신하게 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정식 버전에선 음성 인식 대신 훨씬 강렬한 연출이 나왔다. [18] 이 부분은 2010년 3월에 추가됐다. 초기에는 폭발 잔해물과 함께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끝났다. [19] 개발자가 기획했던 엔딩도 파티 에스코드 봇에게 끌러가는 것이었으며, 이스터 에그 겸 복선으로 게임 후반부에 파티 에스코트 봇이 첼이 파티 에스코트 자세를 취하는 것을 기다리면서 눈에 띄지 않게 따라다니는 장면도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 [20] 참고로 파티 에스코트 봇의 기계음을 들어보면 포털 2의 기계음이다. [21] 언젠가 깨어나거나 영원히 잠들게 된 상황을 두고 만화에서는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빗댄다. 삶과 죽음이 공존한다.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22] 게임 내 연출된 장면에서 정확한 속도를 추측해 내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바람 속도 50m/s 이상부터 콘크리트 건축물이 붕괴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재면, 포털로 공기가 빨려 들어가면서 발생한 바람의 속도가 달 탈출 속도와 맞먹었다면 애퍼처 사이언스 시설이 무너졌을 것이다. [23] 모든 인간이 괴물인 건 아니지만 아주 가끔 백만분의 1의 확률로 괴물이 나온다고 한다. [24] 제작 비화를 담은 The Final Hours of Portal 2에서 밝혀졌다. 다만 게임 내에서 언급된 것이 아니기에 다수 위키나 팬들은 비공식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애초에 50,000년이 지났다면 전기가 돌아가는 지는 둘째치고 연구소는 풍화로 무너지고도 남았다. [25] 그도 그럴 것이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개발을 계기로 밸브 코퍼레이션 측에서 하프라이프 3 개발을 재개한 데다가, 포털 시리즈의 주무대인 애퍼처 사이언스에서 만든 보리알리스 호에 대한 떡밥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는데 콤바인은 단순히 수적 우세로 밀어붙였으며, 인류는 7시간 전쟁 이전에 이미 갑툭튀한 포탈 폭풍으로 인한 Xen 생명체들과 전쟁으로 힘이 굉장히 많이 빠져있던 상황이었다. 물론 그 Xen 생명체들의 수장인 니힐란스가 콤바인의 노예였으니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콤바인보다도 더 강하고, 콤바인의 전력을 모를 리가 없는 G맨이 고든의 생존기를 지켜보고 콤바인과 맞서 싸우기 충분하다고 여겨 그를 고용한 것을 보면, 만약 포탈 폭풍으로 인한 Xen 대 인류의 전쟁이 없었고 고든이 지구에 남아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 [26] 만약 인간이 이겼어도 거기서 하프라이프의 이야기가 끝날 거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콤바인을 이겼어도 어디까지나 지구에서 콤바인을 쫓아냈을 뿐이라서 콤바인이 재정비 한 후에 재침략을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이를 걱정한 인류가 아예 콤바인의 모성까지 쳐들어가서 싸울 가능성도 있고 그 기술력을 통해 이미 망조가 깊게 든 지구를 버리고 다른 행성에 정착했을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만약 G맨과 그의 조직이 추가로 지원을 해준다면 더더욱 손쉽게 일이 처리될 것이다. [27] 하프라이프 2 시점에서는 콤바인이 물을 빨아들여 해수면이 크게 낮아졌으며 외계 생물체들에 의해 지구 내 생태계가 황폐화 수준에 달했다는 언급이 있다. 단, 지구의 바다가 워낙에 크고 넓어서 그 정도로는 우주에선 100~200미터가 낮아졌어도 차이를 느끼기 힘들 가능성도 있다. [28] 포털 2 코옵 DLC 예술 치료 코스 엔딩을 보면 까마귀가 알을 낳았고 이걸 발견한 GLaDOS가 부화시켰다. # [29] 반대로 하프라이프 시점 때는 심각한 상황이였으나 몇만 년이 지나면서 지구가 스스로 회복했다 또한 가능하다. 이럴 경우 되돌아올 가능성도 생긴다. [30] 첼이 밖으로 나왔을 당시는 이미 하프라이프 3의 이야기로 부터 한참 뒤다. 콤바인들은 수 세기 동안 지구를 장악하다 결국 지구에서 떠나 다른 차원을 침공하러 갈 수는 있겠지만 하프라이프 3의 유출된 스토리는 정사가 아니기 때문에 하프라이프 3가 나와야지 알 수 있다. [31] 포털건은 달과 연결되었을 때 제일 먼저 빨려 들어갔다. 다만 엔딩 부분에서 GLaDOS가 대화하는 부분을 치트키로 3인칭 시점으로 보면 롱 풀 부츠는 여전히 착용하고 있다. [스포일러] 사슴을 언급하며 가까이 오라고 하는 건 낚시다. 글라도스의 말을 따라 방 안으로 들어가면 문을 닫고 신경독을 뿌린다. [33] 다만 이는 순전히 첼의 신체능력인 것은 아니라, 장거리 낙하 신발에 내장된 기능인 것으로 드러났다. # 케이브 존슨에 따르면 피험자에게 머리로 떨어져 보라고 해도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낙하 방향과 자세를 유기적으로 교정해 주는 기능이 존재하는 듯하다. 물론 영상에서도 드러나듯이, 공중에서 능숙하게 곡예를 하며 포탈 사이로 빠져나가는 첼의 운동신경도 무시할 수는 없을 듯. [34] 첼이 포털 2에서 동면 상태로 자고 있었던 걸 제외한 수치다. 우선 추정상 포털 1에서 보낸 시간은 몇 시간 정도, 그리고 포털 2에서 보면 처음 컨테이너 박스들이 무너질 때 잠시 하늘이 보일 때를 보면 낮인데, 중간에 휘틀리의 배신으로 구 애퍼처 사이언스에 떨어지고 나서 올라온 후 휘틀리가 프랑켄터릿에게 12시간이 지났는데 이것도 못 푸냐고 닦달하는 장면이 있으며 포털 2에서 휘틀리와 결전을 앞두고 시설이 붕괴되었을 때 시설 너머의 풍경을 보면 노을 져 있고 휘틀리와의 대전에서 보면 분명히 밤이었으며 이후 포털 2 엔딩에서 애퍼처 사이언스를 탈출했을 때 보면 낮이다. 따라서 최소 2~3일은 있었던 것. [35] 교착 상태 해결 버튼 방에서 폭발에 휘말리면서 변환 젤 파이프와 진실 코어를 집어 왔던 스피드 젤 파이프의 사이쯤에 떨어진다. 실제 게임 내에서 보면 둘 사이가 꽤 먼 거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6] 폭발을 일으켰던 휘틀리가 첼이 살아있는 것을 보고 크게 당황한 것을 보면 죽는 게 당연할 정도로 강한 폭발이었던 것은 확실하다. 인게임에서도 이 폭탄은 직격당하면 3번 내외로 사망하는데, 그 폭탄 다발(약 5개)를 근거리에서 기폭시켰는데도 용케 살았으니, 생존은 불구하고 어디 사지 하나 안 날아가도 기적일 상황이었다. [37] 물론 상대를 조롱하는 걸 즐기는 GLaDOS의 평소 성격이나, 애퍼처 사이언스의 약을 한 사발은 한 듯한 경영 방침으로 미루어 보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저 말을 했을 때가 시설 복구가 덜 돼서 실험실 여기저기에 구멍이 나 있던 상태였다. 물론 낮은 확률로 애퍼처의 과학기술력 덕분에 진짜일지도... [38] 이 점에 관해서는 Want You Gone 문서도 참조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