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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16 03:41:38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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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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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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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7월 16일
02시 25분 정조 시각(간조)
08시 49분 정조 시각(만조)
14시 32분 정조 시각(간조)
20시 54분 정조 시각(만조)

2. 상세

하루종일 비가 내린 데다 조류가 거센 대조기가 이날까지 이어졌고, 비바람까지 사고 해역에 불어 수색 여건이 좋지 못했다.

수색팀은 새벽 5시 안팎과 오후 5시 안팎 이렇게 두 차례 수색을 실시했고 89명의 잠수사가 2시간 30분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아내지 못했다.

특히, 마지막 남은 격실에 집중했지만 결국 들어가지 못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수색하지 못한 곳인데 최소한 1명 이상의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28인실로 4층 좌현 선미 부분에 있다. 그런데 격실 진입로에 부유물이 워낙 많아 진입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외판 절단 작업을 벌인 뒤 부유물을 빼낸 뒤 수색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인실인 만큼 최소한 1명 이상의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특히 사고 당시 동선으로 봤을 때 단원고 실종 여학생 1명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구조 당국은 보고 있다. 만약 찾지 못할 경우 다시 원점에서 재수색을 하게 된다. 격실 하나하나 마다 다시 살펴본 뒤 재수색 확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다각도 촬영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를 투입하기로 했고 촬영해온 영상을 검증위원회가 정밀 분석한 후 최종적으로 재수색 결정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재호흡기의 시험 잠수가 미국 업체에 이어 이날 국내 업체도 무산되었다. 해당 국내 업체는 "현재 구조 당국이 쓰는 나이트록스 방식이 더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시험 잠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자 가족들은 당초 재호흡기 방식을 강하게 추진하고 홍보해왔던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에게 잔뜩 기대만 부풀려놓은 채 실망만 안겨줬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조된 단원고 2학년 학생 30여 명과 학부모 10여 명은 전날 오후 5시 수업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향해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 이들은 경기도 광명에 있는 청소년 복지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오후 3시 20분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단식 농성 중인 사고 대책위 위원장에게 각자 쓴 편지를 전해주고 다시 안산으로 떠났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세월호 특별법의 쟁점 사항들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회동은 1시간 30여분 만에 결렬됐다. 하지만 여야 지도부는 조만간 다시 만나기로 해 협상타결 가능성을 열어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