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일 | 2003년 8월 21일 |
제작 | 조이온 |
유통 | 위자드소프트 |
플랫폼 | 기종 |
장르 | 실시간 전략 |
천년의 신화 시리즈 | ||||
천년의 신화 | → | 천년의 신화 2 화랑의 혼 |
1. 개요
정식 명칭은 천년의 신화 2 - 화랑의 혼. 2003년에 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주최측인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기획한 게임.[1] 배틀렐름 엔진을 거의 그대로 따와서 3D 게임으로 만들어졌다.2. 게임 특성
2.1. 자원
자원은 곡식과 물을 사용한다. 전작에서는 자원을 채취하면 다시 재생되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그야말로 무한 리젠이다.
물은 아무리 퍼날라도 줄지 않아 마르지 않는 샘물이 어떤 건지를 느낄 수 있다. 맵의 지형으로서 배치된 물줄기, 혹은 고구려의 경우 수로를 건설하여 자체적으로 물을 무한정 생성하여 공급받을 수 있다.
곡식도 계속 수확하면 잠시 고갈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란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후현상인 비[2]가 있는데, 천년의 신화와 임진록 2에서는 곡식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던 것이[3] 본작에서는 이에 영향을 주어 고갈된 곡식을 더욱 빠르게 자라게 해준다.
단, 저장량에는 한계가 있어서 각각 최대 3000, 인구 수 업그레이드 후에는 역시 각각 최대 6000까지 저장할 수 있다. 한계치까지 자원을 축적하면 축적된 자원을 소모할 때까지 일꾼의 자원 채취 활동이 중단된다.
나무의 경우 자원으로는 더 이상 쓰이지 않지만, 일종의 오브젝트로 취급되며 이를 강제 공격으로 없앨 수 있다. 쓰러뜨려 봐야 딱히 얻는 건 없다. 참고로 위에서 설명한 자원의 종류 및 재생성 방식, 그리고 나무 파괴 가능 여부는 모두 배틀렐름의 특징이다.
2.2. 병사 훈련
이 게임에서 건물 내 직접 생산으로 뽑을 수 있는 유닛은 일꾼과 장수밖에 없다. 나머지 유닛들은 일꾼을 건물로 넣어서 훈련시켜야 한다. 즉 배틀렐름과 같다고 생각하면 좋다.[4] 아무것도 모르고 본 게임을 접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방식이 상당히 당황스럽게 다가갈 수 있다.
일꾼을 어느 건물 하나에 넣어서 변환시키면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미 훈련을 받은 건물을 제외한 다른 훈련 계열 건물에 집어넣어 해당 유닛을 다시금 좀 더 높은 티어의 유닛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미 한 번 훈련을 받은 건물에는 다시 들어갈 수 없다.
훈련 계열 건물마다 일꾼을 변환시킬 수 있는 유닛들이 모두 다르며 어느 건물에서 시작했느냐에 따라서 최종적으로 변환 가능한 유닛이 달라지기도 한다.
재밌는 것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례로 신라의 경우 늙은 농부 외형의 일꾼을 각 건물에 집어넣을 때마다 회춘하거나 심지어는 젊은 여성으로 바뀌는 경우까지 볼 수 있어 플레이어들을 간혹 당황시키기도 한다.
2.3. 건물 건설
일꾼 여러 명을 붙여 빠른 건설이 가능하다. 일꾼 몇 명 더 붙인다고 자원이 더 소모되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 건설 명령 수행 후 다른 명령을 받지 않은 일꾼들은 다른 일꾼이 건물 짓고 있으면 알아서 도와주러 간다.
클릭 버튼을 누르고 떼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건물 방향도 회전한다. 각 건물에는 모두 입구가 존재하는데, 바로 클릭해서 지으면 무조건 6시를 향한다. 유닛의 훈련은 모두 건물으로 들어가서 이루어지는데, 유닛들은 반드시 정해진 입구를 통해서 건물로 들어가므로, 건물을 배치할 때 입구의 방향도 고려해야 한다.[5]
상기한 위 시스템들 역시도 배틀렐름과 똑같다.
2.4. 공격의 이분화
일부 유닛들은 원거리와 근거리 공격이 따로 나뉘어진다. 어느 쪽이 주 공격이 되는지는 둘 중 공격력이 높은 쪽이 결정한다.
원거리가 주공격인 유닛이 근접 공격을 하는 경우는 상대 근접 공격 유닛과 싸우게 될 때이다.
근거리가 주공격인 유닛이 원거리 공격을 하는 경우는 근접 공격으로 달라붙을 틈이 없거나, 대기(홀드) 명령을 내렸는데 해당 유닛에 따로 원거리 공격 형태가 존재하고, 사정거리 내에 공격 상대가 있을 때이다.
위의 근접 공격, 원거리 공격이 나눠진 것 역시 배틀렐름과 같다.
2.5. 살기를 포기한 유닛들
처참한 인공지능. 유닛들이 어째 한 대만 맞아도 어떻게든 복수하려는 심정인지 후퇴 명령을 내려도 한 대 맞으면 무조건 달려든다. 정찰을 한답시고 보내놔도 도중에 공격받으면 반격하려 달려든다.
이 지나치게 호전적인 인공지능 역시도 배틀렐름과 같다. 그 쪽은 아예 컴퓨터가 이런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유인작전까지 할 정도.
2.6. 그래픽
디자인은 그야말로 워크래프트 3 짝퉁 수준이라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워크래프트3가 한창 유행을 타던 시기였다. 본 게임을 만든 게임사 조이온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해상왕 장보고라는 전략시뮬레이션의 개발도 같이 진행되던 중이었는데, 이 역시 워크래프트와 비슷한 그래픽 모델링으로 혹평을 받았었다.
유닛들의 동작에 관해서는 어째 국산 3D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중 하나였던 삼국지 천명 2에서 쓰이던 동작과 비슷하거나 일치하는 동작들이 많다.[6] 정확한 사항은 알 수 없지만 개발진 일부가 참여했다거나 혹은 같은 3D 게임이라는 점에서 이를 참고로 삼았다든가 하는 등의 추정이 가능하다.
3. 시대적 배경
640년부터 668년 신라에 의한 삼국통일 때까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대립을 그린 작품. 전작의 신라 미션 때의 시기와 겹친다. 그래서 신라 진영의 장수들은 전작에서 나왔던 김유신, 관창, 원효가 다시 나왔다. 유일하게 새로 추가된 건 김유신의 아들 원술하지만 너무 대충 만든 게임이라서 제대로 역사를 느낄 순 없다. 각 진영별 미션 개수가 5개뿐이고, 그나마도 엄청 부실한지라…
4. 진영
4.1. 고구려
단일 개체로만 따졌을 때 다른 국가의 동급 티어 유닛보다 더 강한 유닛을 갖고 있다.[7] 대신 자원 소모량은 더 많고[8] 원거리 전투 능력이 취약하다. 장수들도 가장 강력하다.
타국들과는 달리 액티브 형태의 회복기술은 없지만, 비전투 상태 시에 자동적으로 체력을 회복한다.
4.2. 백제
고구려와는 반대로 원거리 공격이 뛰어나지만 근거리 공격이 취약하다. 유닛들의 내구력이 약하지만 유닛 조합에 의한 전투에서는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한다. 유닛의 속도가 빨라서 빠른 속도를 이용한 기습 등의 전술에 유리하다.
'환혼'이라는 특수기술로 온 전장 지도를 다 밝힐 수 있다.
4.3. 신라
적절한 진영. 조이온 특유의 신라 강세 전통의 마수가 여기에도 뻗쳤다.[9] 근접 전투와 원거리 전투 모두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자원의 소모와 발전도 적당한 균형을 이룬다. 삼국 중 초보자가 하기에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상대 유닛에 대한 상성도 안정적으로 구성돼 있다.
4.4. 진영 간 균형
설명은 이렇게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작자 측의 설명일 뿐… 이 게임의 균형 같은 건 없다.
조합은 아무래도 상관 없고, 최종 티어의 한 유닛에만 집중하는 날빌이 더 잘 먹힌다. 신라는 원화라는 치료 유닛 때문에 생존력이 굉장히 강하고, 고구려는 가만히만 있어도 체력이 회복되며, 철퇴병이나 최종테크의 검군이 아주 강력하다. 백제는 무녀를 위시한 장거리 데미지 딜러로 승부를 보는 것이 좋다.[10].
5. 유닛 일람
5.1. 고구려 유닛
상술했듯 근거리 공격이 주로 우세를 보이며 상노를 제외하고 비전투상태 시 체력을 자동으로 회복한다.[11] 업그레이드로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다.
사족을 하나 달자면 삼국 중 모델링이 가장 처참한 국가이다. 병기인 상노를 제외하고, 영웅 네 명 전원 모두 포함해서 일꾼부터 검군까지 각 티어별 유닛들을 하나씩 한데 모아 확대해서 보면 문자 그대로 그냥 가족사진이다.[12]
- 호민
"오늘도 열심히 일해볼까나?"
"예, 갑니다요."
"등에 땀나게 합죠."
"좀 쉬게 해줘어어어!!"
전작에서는 민소매를 입은 순박한 충청도 농부였다면 본작에서는 웃옷 따윈 벗어던진 사나운 말투의 배불뚝이 일꾼. 일꾼과 관련된 업그레이드는 이 유닛밖에 없기 때문에 삼국의 일꾼 중 가장 강력하다.
- 보병
"진격합니다."
"몽둥이 타작을 해 주마!"
"어느 놈이든 걸리기만 해 봐라!"
훈련: 선배관
기본 보병. 둔기를 들고 싸운다. 삼국의 기본 보병 중 제일 강하다.
- 노병
"누가 살기를 포기하였느냐?!"
"내 화살이 두렵지 않나!?"
훈련: 경당
단발 쇠뇌를 들고 공격한다.
- 철퇴병
"모두 박살내버리겠습니다!"
"달나라까지 날려 주마!"
훈련: 태학
철퇴를 들고 공격하는 근접 유닛.
태학은 기록상에 남아있는 한국 최초의 대학이다. 귀족 자제만 입학 가능한 고구려 최고의 교육기관인데 어째 배출하는 학생 상태는 무슨 북방 오랑캐 수준이라니…
- 상노
"활 시위를 당겨놨습니다."
"산이라도 뚫어주마!"
훈련: 선배관-경당 / 경당-선배관
다연발 발리스타. 여러 개의 화살을 쏘아 공격하는 유닛. 근접 공격력도 약간은 되는 편.[13] 고구려의 주력 원거리 유닛으로 많이 이용된다. 범위 공격이기 때문에 뭉쳐있는 다수의 유닛들을 상대로 효과적. 다만 화살의 탄착률이 그야말로 제멋대로이기 때문에 아예 빗나가는 경우도 부지기수라는 점이 단점이다.
- 화공단
"불장난 좀 해볼까요?"
"핫, 뜨거, 뜨거!"
"조심해라 데일라아~"
훈련: 경당-태학 / 태학-경당
등에 화구가 든 바구니를 지고 다니며 화구를 집어던지는 유닛.
컴퓨터가 상노와 함께 운용하는 등 자주 애용하는 유닛으로 사거리는 강궁병이나 투석병보다 짧지만 생각 외로 화력이 엄청나다. 특히 건물을 상대로 상당히 효과적인 면모를 보이며 특정 업그레이드 시 언덕 위에서 적을 공격할 경우 그야말로 굉장한 위력을 보여준다. 최종 티어인 검군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오히려 검군과 섞어서 쓰는 것도 전혀 나쁘지 않은 선택.
- 검군
"제 목을 걸겠습니다."
"모두 무릎을 꿇어라!"
"고구려의 무를 보여 주마!"
훈련:경당-태학-선배관 / 태학-경당-선배관
고구려의 최종티어 유닛. 최종 티어인데도 타국과는 달리 원거리 공격이 없는 점이 문제지만 탁월한 탱킹 능력과 강력한 공격력으로 아군의 원거리 유닛들을 보호하면서 공격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유닛. 무기가 창검임에도 공격 속성이 타국의 동급 유닛들과 달리 폭발형이라 방어구 특성을 거의 타지 않는다.
5.1.1. 고구려 장수
"누가 나와 맞서보겠느냐!?"
"내가 연개소문이다!"
맨주먹으로 싸우는데도 언월도 쓰고 싸우는 김유신보다 공격력이 더 강한 괴력의 사나이.
기술 '일격필살'은 어떤 유닛이든 한 방에 죽일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연개소문이 뜨면 장수들은 잠수 타야 한다. 마나가 90이나 들기에 마나가 자동으로 회복되지 않는 전투 시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원효의 업화에 걸린 상태에서 일격필살을 시전하면 슬로우 모션의 백미를 감상할 수 있다.
"내 힘이 필요합니까?"
"몸 좀 풀어볼까?"
연개소문의 맏아들. 역사적으로는 연개소문이 죽은 후 그의 뒤를 이어 대막리지에 올랐으나 형제들끼리 반목하다 결국 패하고 당에 항복한 인물이지만 미션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다. 애초에 당나라 군대가 나오지 않는다.
기술 '함성'은 큰 소리로 적들에게 공포를 주어 적의 공격력을 떨어뜨린다. 연개소문보다 덜 튼튼해 보이지만 체력은 900으로 고구려 장수 중 제일 많다. 하지만 방어구가 용린갑인 연개소문과 달리 혁피갑(1.0버전)/철린갑(패치 버전)이라 하다 보면 얘가 연개소문보다 빨리 죽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패치 버전은 철린갑 연구 적용도 안 되어서 이전보다 더 잘 죽는다.
" 나를 넘어설 순 없습니다."
" 진정한 공포를 가르쳐 주겠다."
부메랑 같은 것을 던져서 공격하는 고구려 유일의 원거리 공격이 주인 장수. 기술 '광폭비상'은 던진 무기가 여러 명을 꿰뚫어 공격할 수 있게 한다. 기술을 켜 두면 마법력이 떨어질 때까지 계속 날린다.
안시성 전투로 유명한 장군이지만 역사서에는 양만춘이란 이름이 없다. 다만 송춘길의 『동춘당선생별집』과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적힌 걸 따른 것 뿐이다. 안시성 전투는 한국 사람 누구나 잘 아는 잘 알려진 전투인데도 미션에 나오지 않는다. 사실 이는 삼국통일전쟁에 있어서 당나라와의 전쟁을 그리지 않고 한반도 내 전투만 그린 HQ팀의 한계이지만.[14]
"신↘속↗하↘게↗ 진↘격↗하↘라↗!"
"적을 얕보지 말아라!"
채찍처럼 생긴 독사가 달린 막대기를 들고 싸운다. 그래서 공격에 독 효과가 부가된다. 백제의 창기병과 더불어 유이한 능력.
기술 '혼돈'은 상대의 마법 사용을 봉쇄하는 능력. 그런데 장수 외에 마법력을 가진 유닛이라곤 원화뿐이라 사실상 장수 전용 마법.
이동 속도가 고구려 장수들 중 제일 빠르다. 하지만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가만히 놔두면 안승은 방호구가 용린갑입에도 고구려 장수 사망률 1위를 찍게 될 것이다. 패치 후는 혁피갑으로 방어구가 약해졌지만 방어력이 조금 좋아졌는지 그나마 덜 죽는다.
고구려 부흥 운동을 일으켰다가 의견 차이로 자신을 추대한 장수인 검모잠을 죽이고 신라에 투항한 사람이지만 미션엔 그런 거 안 나온다. 유명세로만 보면, 차라리 발해 건국시조인 대조영을 그리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5.2. 백제 유닛
백제의 핵심은 스피드. 기본적으로 타국 유닛들보다 빠를 뿐만 아니라 영웅의 기술로 엄청난 순간 속력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상술한 바와 같이 무녀의 원거리 뎀딜이 아주 강력하다.
- 부민
"어서 일감을 줘어어어!"
"예, 부르셨나요?"
"하라면 합죠"
"합니다요, 한다구요!"
"새참은 없나요?"
일꾼. 삼국의 일꾼 중 가장 젊다. 평소 목소리와 짜증을 내는 목소리와의 이질감이 상당히 크다. 고구려의 호민처럼 이쪽도 이름만 똑같지 전작의 부민과는 전혀 다른 유닛이지만, 그나마 새참 타령을 하는 대사가 하나 남아 있다.
- 도부수
"돌격 준비 완료!"
"누구 목을 원하십니까?"
"돌격, 돌격, 돌격!"
"칼이 무디어졌군!"
"겁을 상실했구나!"
훈련: 방령부
기본 보병. 체력이나 공격력은 타국 기본 보병보다 떨어지지만, 공속이 빨라서 의외로 신라 창보병과 싸우면 이긴다.
- 투창수
"저를 잊지 마십시오."
"명령만 내리십시오."
"까마귀 밥을 만들어 주마."
"내 창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으냐?"
"숨어봐야 소용없다↗아-"
훈련: 야전 훈련장
이름 그대로 창을 던져서 공격한다. 근접전에서는 들고 있는 창을 던지고 않고 보통 창처럼 사용해서 싸우는데, 아무리 원거리 강세 국가로 설정했어도 그렇지 대미지를 던지기의 14에서 무려 8이라는 숫자로 반토막을 내다시피 약하게 설정했는지는 의문이다.
- 장창병
"누구부터 혼나고 싶으냐?"
"창날을 세워놨습니다!"
"겁 먹지 마라!"
"한 창에 꿰뚫어주마!"
"나한테 다가올 수 없을걸?"
훈련: 박사부
긴 창을 들고 싸운다. 그런데 이 병과로는 창기병으로 갈 수가 없다는 것이 함정.
- 창기병
" 말 달리자!"
"진격 준비 완료…!"
"바람이라도 따라 잡는다!"
"모두 밟아버릴테다!"
"히럇-! 히럇-!"
"이~히히히히힝, 다그다지 다그다지"
훈련: 방령부-야전 훈련장 / 야전 훈련장-방령부
이 게임에 나오는 유일한 기병. 그래서 이동속도가 제일 빠른 유닛이다. 고구려의 안승과 더불어 적에게 상태이상 공격을 부여하는 유닛이다.
오히려 이 유닛이 최종 티어인 싸우라비보다도 잘 버티며 잘 싸운다. 의자왕의 특수기술과 조합해서 쓰면 엄청난 속도를 발휘한다. 단 건물에 대한 공격력은 매우 취약한 편으로 공성은 다른 유닛으로 보조할 필요가 있다.
- 투석병
"튼튼한 짱돌로만 골라놨수다."
"당장 싸우고 싶습니다."
"역시 짱돌이 최고여어-"
"누구 머리가 단단한지 시험해보고 싶으냐!?"
"돌 굴러가요오-"
훈련: 야전 훈련장-박사부 / 박사부-야전 훈련장
돌을 땅에서 집어들어올려 투척한다. 전작에서 엉뚱한 북부지방 고구려 일꾼이 충청도 방언을 사용한 것[15]과는 대조적으로 여기에서는 이 유닛이 충청도 억양이 조금 나타난 대사를 사용하는데, 문제는 아부지 돌 굴러가유로 대표되는 충청권 지역드립을 친다는 점이다.
- 싸우라비[16]
"하…! 검술을 완성했다!"
"내 검을 피할 수는 없다."
"무엇이든 베어 주마!"
"오늘을 위해서 검을 갈아왔다!"
"백제의 검을 무시하지 마라!"
훈련: 방령부-야전 훈련장-박사부 / 야전 훈련장-방랑부-박사부 / 야전 훈령장-박사부-방령부 / 박사부-야전 훈련장-방령부
백제의 최고급 유닛. 하지만 고유 업그레이드가 하나도 없으므로 이 유닛만을 집중해서 뽑는 건 돈 낭비다. 검군은 최소한 고구려 유닛들에게 전부 적용되는 역린갑주와 기단술이라도 있지… 그저 체력이 다 떨어진 유닛 재활용 용도로나 가는 게 나을 듯싶은 처참한 수준이다.
실제로 게임 상에서 써 보면 저티어 유닛들보다 확연히 효용성이 떨어짐을 알 수 있다. 창기병보다는 능력치가 좋고 오래 살지만 창기병은 2단계만 거치면 되는지라 생산성이나 보충 면에서 우월한데다 이 게임 최고의 스피드, 그리고 용독술 업그레이드 후 급격히 올라가는 대 유닛 전투력 덕분에 훨씬 유용하다. 장창병의 경우 1티어 유닛인데도 업그레이드만 좀 해주면 싸우라비보다 나은 생존률과 비슷한 전투 효율을 보여준다.[17]
생김새는 네이버 웹툰 비흔에 나오는 싸울아비들을 연상케 한다. 먼저 나온 건 이쪽이지만. 그리고 모티브나 이름이나 유사역사학에서의 싸울아비- 사무라이 연관설을 차용한 듯하다.
- 무녀
"까악! 까악!"
"내가 필요한가?"
"까마귀들이 배를 채우겠구나."
"천신께서 노여워하실 것이다!"
"피의 저주를 내려주마!"
훈련: 사당
부적을 던져서 공격하는데 사거리가 가히 병기 수준급. 전작에서 병기류 최강이었던 백제는 사라지고 병기가 한 개도 없게 되었다. 결국 병기 역할을 이 유닛이 대신하고 있는 격.
전용 업그레이드인 저주는 무녀의 원거리 공격을 상승시켜 42라는 무시무시한 원거리 데미지를 보여준다. 참고로 원거리 영웅인 계백의 원거리 공격력이 40이다. 또 다른 전용 업그레이드인 주문술은 무녀의 생산속도를 높여주어 더 빨리 충원할 수 있게 해 준다.
백제 유닛 중 가장 쓸만한 유닛. 삼국 중 가장 형편 없는 체력회복 수단 때문에 유닛이 쉽게 쓸려나가는 편이라서 공격력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만큼 무녀의 강력한 원거리 뎀딜은 백제의 유일한 희망이라고도 볼 수 있다.
5.2.1. 백제 장수
"내가 백제의 계백이다!"
"제가 나설 차례입니까?"
"백제를 만만히 보지 말아라!"
"나를 만난 걸 후회하게 해주겠다…!"
"한 놈도 보내주지 않겠다!"
황산벌 전투로 유명한 인물. 번개가 나오는 칼로 싸우는 백제 유일의 원거리 공격 장수이기도 하다.
특수기술 '뇌우'는 전장에 일정 시간 비를 내리게 하고 일정 범위 내에 위치한 적에게 하늘에서 번개를 내려찍어 공격하게 된다. 게임이 워낙 부실하여 한정된 지속 시간은 없고 일정량을 채우고 나서야 비가 그치는데, 반대로 말하면 비만 내리게 해놓고 계백을 적 주변에만 두지 않고 내버려 두면 비가 무한정 내린다는 얘기. 비가 내리면 고갈된 곡식이 채취된 자리에서 자라는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즉 계백만 있으면 자원 걱정은 없다는 얘기. 임진록 2에서의 기우제 스킬과 낙뢰 스킬을 합친 개념이라 보면 된다.
미션에서는 흑치상치와 더불어 가장 소중한 장수이다. 원체 약해빠진 백제 유닛이 쉽게 쓸려나가버리니 이 분으로 치고 빠지기를 시전해야 할 경우가 많다.
게임상 모델링으로만 보면 얼굴은 가히 흑인 수준. 초상화에서는 안 그렇지만.
"힘으로 눌러주마…"
"내가 나서야 하는가?"
"한 놈도 남김 없이 쓸어버려라!"
"모두 물러서지 말아라!"
"무엄한 놈들!"
특수기술 '시종'은 주위 아군의 속도를 증가시킨다. 원효의 업화와는 정반대의 효과.
안 그래도 속도가 빠른 백제 유닛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기술. 이걸 쓰고 개돌시키면 적들을 순식간에 쓸어버릴 수 있다. 창기병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
미션에서는 첫 번째 미션밖에 나오지 않아 그 이후로는 써볼 기회가 없다.
초상화는 근엄해 보이는 중노년 왕의 위엄이 느껴지는데 반해, 목소리는 무슨 느끼함이 넘치는 젊은 장수의 느낌이다.
"적이 보인다~♡"
"저를 믿고 계십시오."
"적이 오고 있는가"
"몸에 피가 끓는다!"
"적의 시체로 산을 만들자!"
뭔가 책사스럽게 부채를 들고 싸운다.
특수기술은 전장 어디든 바로 순간이동하는 '비월'. 워크래프트3의 나이트엘프 영웅 감시자의 순간이동 따위와는 차원을 달리하며, 스타크래프트 2 테란의 전투순양함 차원 도약 수준이다. 이걸로 적 기지에 몰래 잠입하거나, 적을 유인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체력과 공격력이 부실한 게 흠이지만.
성충, 계백과 함께 백제 말기 삼충신으로 꼽히는 인물로서 의자왕에게 간언했다가 유배형에 처해진 백제의 충신였던 사람인데, 게임 내 초상화나 대사를 봐선 오히려 목소리도 느끼한 얍삽이의 이미지로 만들어 놓은 걸 알 수 있다.
"누가 나를 얕보는가?"
"제가 선봉을 섭니다."
"백제군의 두려움을 알려주마."
"전군 전투 준비!"
"모두 기운을 내라!"
웬 수정 달린 마법봉을 들고 다니는 주술사. 기술 '회복술'은 백제의 회복 기술로 주변의 유닛들을 치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구려와 신라의 회복기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편.
미션에서 특히 중요한 장수로서, 건물과 일꾼이 지급되지 않는 초반부 미션에서는 명실공히 보호대상 1위이다. 백제의 일반 유닛들이 안 그래도 내구도가 약한 편에 속하는데, 유닛 생산도 불가능하여 한정된 유닛으로만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미션에서는 당연히 필수이기 때문.
문제는 회복술의 성능인데, 원화와 비교해 보았을 때 요구하는 마나에 비해 회복량도 그다지 좋지 않고, 마나를 회복하는 데 시간도 만만찮게 걸린다. 또한 주변 일정 반경 내 모든 유닛들을 치료한다지만 기본적으로 유닛 겹치기가 안 되는 게임 특성상 모든 유닛들을 회복시키는 데에도 조작상 불편한 점이 있다. 다만 겹치기 같은 경우 꼼수가 있는데, 한 무리의 유닛들을 정지 상태인 다른 무리의 유닛들 사이로 지나가도록 반대편으로 이동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이동 중인 유닛들이 마침 정지 상태의 유닛들을 지나갈 때 홀드 명령을 내리면 겹쳐진다. 회복 능력은 범위 내에 유닛들이 많을수록 떨어지긴 하나, 모든 유닛들을 한꺼번에 치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3. 신라 유닛
- 하호
"일감을 찾아볼까?"
"나도 싸울 줄 안다고~"
일꾼. 삼국의 일꾼 중 제일 늙은 생김새. 체력과 공격력은 백제 일꾼과 같다. 원화랑이라는 건물에 집어넣으면 환골탈태의 경지 따위는 가볍게 뛰어 넘어가시는 비범한 노인네.
- 창보병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 둘! 하나 둘!"
훈련: 군호
기본 보병. 초반에 잠시 쓰는 유닛.
- 연궁병
"백발백중."
"화살 일발 장전!"
훈련: 궁무단
활을 쓰는 유닛. 역시 초반용. 업그레이드로 사거리를 늘려줄 수 있지만, 원작격인 베틀랠름 드래곤 아쳐의 사거리 증가 연구처럼 개사기스러운 수준도 아니라 효용성이 낮다. 강궁병보다는 길어지지만 어차피 선풍포보다는 짧고, 선풍포가 연사력은 더 느려도 상성과 공격력, 사거리가 우월하다. 어차피 원거리 주력은 강궁병이 해먹는다.
- 강궁병
"어느 놈이 화살 맛을 보고 싶어 합니까?"
"보기만 하면 모두 꿰뚫어 주마!"
훈련: 국학
연궁병보다 더 큰 활을 쓴다. 업그레이드로 범위 공격을 하게 할 수도 있다. 건물에 대한 공격력 효율이 높다. 컴퓨터 신라가 애용하는 유닛
- 낭도
"출동 합니까?"
"어느 놈이든 상대해 주마!"
훈련: 궁무단-군호 / 군호-궁무단
화랑의 하위 호환. 보통은 그저 화랑이 되기 위한 중간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원거리 공격의 적중률이 생각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유닛 소수 대 소수 싸움일 경우 적을 유인하면서 거리를 벌리고 대기 명령을 원거리 공격을 쓰게 하고 다시 유인하면서 반복하는 방법으로 적을 짜증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동 속도가 느려 컨트롤을 잘 해야 한다.
- 선풍포
"목표 조준 완료!"
"모두 부셔버린다!!!!!!!!!!!"
훈련: 국학-군호 / 군호-국학
투석기. 원거리 공격이 강하지만 근거리 공격력은 일꾼보다 형편없다. 속도가 처참하게 느려서 잘 안 쓰이며, 망루도배 따윈 화랑이나 원술로 뚫어내면 된다.
- 화랑
"신라의 영광을 위하여!"
"화랑의 명예를 걸고!"
훈련: 군호-궁무단-국학 / 궁무단-군호-국학
신라의 최종 테크 유닛. 적용 업그레이드만 다 끝내면 그야말로 최강의 유닛이 된다. 원거리 공격력과 근거리 공격력의 차이도 얼마 나지 않아 상황에 따른 공격력 손실도 거의 없고 체력도 높아서 탱킹도 좋고 공격력도 높아서 웬만한 건 다 이긴다.
- 원화
"여자라고 깔보지 마라!"
"부드-럽-게 만져 주마."
훈련: 원화랑
신라의 치료 유닛. 장수 이외에 마법력을 가진 유일한 유닛이다. 아군의 체력이 노란색 수준까지 떨어지면 마법력이 남아 있는 한 알아서 치료해준다. 일일이 찍어서 치료할 수도 있으며 스스로 치유할 수도 있다.
조그만 칼로 공격할 수는 있지만, 근접 공격을 받거나 강제로 공격 명령를 내리지 않는 이상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컴퓨터는 원화부터 공격하는 일이 잘 없다. 유닛 조종에 좀 신경 쓴다면 전사자 없이 이길 수도 있다.
5.3.1. 신라 장수
"적의 공격인가…?"
"전군, 일제히 돌격!"
삼국 통일하면 역시 빠지지 않는 인물. 공격력은 50으로 신라 장수들 중에서는 단연 1위.
창을 휘둘러 주변 유닛을 공격하는 '화랑무'라는 기술이 있다. 적진에 몰래 들어가 물을 채취하는 적 일꾼들이 겹친 곳에 가서 화랑무 한 번 그어주면 일꾼 테러가 따로 필요없다.
"물러서지 않습니다."
"죽어도 물러서지 않는다!"
기술 '사자후'는 함성을 외쳐 주변 유닛의 공격력을 20% 높여 준다. 고구려 남생의 것과 반대되는 기술.
미션에서는 황산벌 전투에서 계백에게 사로잡힌 이후 다시 안 나온다. 치트키라도 있으면 관창 혼자서 다 쓸어버리게 할 수도 있겠지만 치트키가 없으니 아무리 신의 조종을 한다 해도 관창과 그 부대만 갖고는 백제 진영을 다 못 쓸어버린다.
"소승을 찾으셨소?"
"어리석은 중생들!"
해골바가지 달린 지팡이로 만(卍)자 모양을 만들어 던진다. 신라만이 두 명의 원거리 공격이 주인 장수를 보유하고 있다.
적군의 속도를 느리게 하는 '업화'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션에서 신라 이외의 미션을 할 때 걸리면 꽤나 짜증을 유발하는 기술. 지속시간도 길고 감소시키는 속도량도 굉장하기 때문에 상당한 사기 기술이다.
캐릭터 성에 관해선 전작과의 연결점이 한 가지 있는데, 말투가 스님치고는 매우 사납다는 점.[18]
"원술 출진합니다!"
"활이 울고 있다!"
김유신의 아들로 활을 쓰는데 사거리가 망루보다 길며, 이동속도가 가장 빠르다.
회살을 쏘아 화살이 떨어진 곳의 전장을 밝히는 '신기일체'라는 기술이 있다. 다만 발사체가 날아가다가 나무나 절벽 등에 맞을 수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화살에도 대미지가 있다는 점이다. 대미지는 10으로, 기술 시전 도중에 원거리 공격력이 잠깐 동안 기본치인 44에서 10으로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당나라와의 싸움에 한 번 패했다고 김유신에게 내쳐진 한국의 대표적인 비극의 인물.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미션에 안 나온다. 고구려-당 전쟁을 누락한 것처럼 나당전쟁 역시 축소시켜 버렸기 때문.[19]
6. 무기/방어구 상성
모든 유닛들의 무기/방어구는 상성이 존재한다. 상성에 따라 입는 대미지도 달라진다. 다만 RTS게임 특성상 다굴에는 장사 없는데다, 방어구 속성이 좋아도 방어력 자체가 낮은지 잘 눕는 유닛들도 있다.6.1. 방어구 속성
적삼 - 일꾼들만 가진 상성. 모든 공격 타입에 약하다.혁피갑 - 특별히 크게 약한 속성 없이 그럭저럭 막아주는 갑주.
등피갑 - 베기/관통/타격 속성에는 강하지만 반대로 마법/폭발 속성에는 약한 갑주. 특히 폭발에는 적삼보다 약하다.
주철갑 - 등피갑과 큰 차이 없는 속성의 갑주.
철린갑 - 혁피갑과 큰 차이 없는 갑주.
용린갑 - 무상성에 가까운 갑주. 대부분의 공격에 강하다. 다만 폭발에는 약간 약하다.
건물 - 건물 아머. 폭발에 매우 약하다. 타격 속성에도 조금 약하다.
6.2. 무기 속성
공격시 나는 소리로 공격속성을 대부분 파악 가능하다. 다만 이 법칙이 100% 다 적용되는 건 아니다.타격 - 주먹, 몽둥이, 돌, 도끼를 사용하는 유닛/영웅들의 공격 속성. 공격시 퍽,팍 하고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예외로 관창과 원술, 김유신의 무기는 각각 대도/활/언월도지만 타격 속성이다.
관통 - 궁시류, 창, 투창을 사용하는 유닛들의 공격 속성. 예외로 양만춘의 공격 속성은 겉보기에는 투척 검이지만 관통이다. 대부분 공격 시 뭔가 나무에 박히는 소리가 난다.
베기 - 모든 나라 일꾼, 칼로 무장한 유닛들이 대부분 갖는 공격 속성. 칼소리 하면 떠오르는 챙 챙 하는 소리가 난다.
폭발 - 화공단, 강궁병 등 불과 관련된 무기를 사용하는 유닛들의 공격 속성. 예외로 고구려 검군, 백제 흑치상지는 무기가 각각 창검/몽둥이지만 폭발 속성이다. 선풍포도 무기는 바위지만 공격 속성은 폭발이다. 공격시 불길이 치솟는 듯한 소리가 난다.
마법 - 무녀/낭도/싸우라비의 원거리 공격, 안승/원효의 공격이 마법에 속한다.
7. 시나리오
오타 및 버그로 연도 표기가 전부 기원 후가 아닌 기원전으로 되어 있다.임진록 때부터 내려온 전통이지만, 일반적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캠페인 미션답지 않게 초반부 미션에서의 튜토리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또한 안그래도 좋지 못한 게임의 평가를 깎아내리는 데 일조한다.
또한 미션 길이도 짧으면서 어렵기는 더럽게 어렵다. 심지어 기지 조종 미션도 별로 없다.
기지 조종 미션의 경우 초반엔 절대로 물을 캐지 말고 쌀만 캔 뒤에 망루로 우주방어를 미친듯이 해놔야 적의 공세를 겨우 막아낼 수 있으며, 모든 기지 조종 미션은 이런 식으로 플레이해야만 클리어가 가능하다(...) 즉 전략이고 뭐고 그냥 똑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해야하니 전략이란게 하나도 없다.
문제의 BC 표기와 같이, 아래의 모든 스크립트 인용문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오류들은 어디까지나 게임상의 스크립트 내용을 그대로 적은 내용임을 다시금 강조하니 착오 없길 바란다.
7.1. 화랑의 혼
신라 미션의 제목이자 본 게임의 부제이기도 하다. 신라 진영의 유닛들이 타국들에 비해 균형도 잘 잡히고 유난히 강하다는 점, 그보다도 애초에 게임 클라이언트의 아이콘부터가 관창의 얼굴이라는 점 등 여러 요소들을 감안했을 때 과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측 자금이 들어간 게임이라는 것을 듬뿍 느낄 수 있다.7.1.1. 신라 - 1
BC 647년 신라는 자국 내의 반란을 진압하고 김춘추와 김유신이 정권의 중심으로 등장한다. 김춘추는 정권을 장악한 후 당나라와 지속적인 외교활동을 벌인다. 이듬해인 BC 648년 김춘추는 과거 백제의 공격으로 자신의 사위와 딸을 잃은 대야성을 탈환하려 하고 이에 김유신은 대야성을 탈환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대야성으로 향한다. |
2 : 김유신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7.1.2. 신라 - 2
BC 660년 백제는 남부 북부 귀족 세력의 대립과 의자왕의 파행으로 혼란에 빠진다. 신라는 당과의 연계 속에 백제를 정벌하기로 하고 김유신이 총사령관이 되어 전 병력을 백제로 향한다. 별다른 저항 없이 백제의 내부로 진격하던 신라군은 계백이 이끄는 백제의 결사대와 황산벌에서 대치하게 되고 전투 초기 백제군의 결사적인 항전으로 진격을 저지 당한다. 신라군이 혼란에 빠져있을 때 16세의 관창은 스스로 결사대를 이끌고 적진에 뛰어들기를 자청한다. |
2 : 김유신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7.1.3. 신라 - 3
BC 663년 여름 흑치상지는 백제의 잔여군을 모아 백강 유역에 세력을 형성한 후 백제의 부활을 노린다. 고구려를 쳐 삼국 통일의 야망을 완성하려던 신라는 우선 백제의 부흥군을 몰살하여 후환을 없애려 하고 군사를 백제 부흥군의 본진이 있는 백강구로 파견한다. |
2 : 김유신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7.1.4. 신라 - 4
BC 664년 겨울 신라는 당나라에 고구려 연합 공격을 제안하고 당나라는 고구려를 공격한다. 그러나 고구려의 방어는 완강했고 후위의 식량 보급 기지를 고구려 군의 기습에 잃은 당나라 군대는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져 신라에 구원을 요청한다. 이에 노구의 김유신은 직접 병력을 이끌고 고구려의 포위망을 뚫고 당나라 군대에 식량을 보급하여 당나라 군의 철수를 지원하려 한다. |
2 : 김유신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3 : 식량 수송차가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
7.1.5. 신라 - 5
BC 668년 가을 고구려는 연개소문의 사망 이후 남생 형제간에 권력 다툼으로 내분에 휩싸이고 이 틈을 타 신라는 전 병력을 동원하여 고구려로 총 공격을 감행해 평양성까지 진격한다. 고구려 역시 전 병력을 평양성 일대로 모아 결사적으로 항전한다. |
2 : 김유신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7.1.6. 엔딩 스크립트
BC 668년 고구려를 멸망시킴으로써 신라는 마침내 삼국을 통일했다. 후대의 여러 호사가들의 비평이 많았지만 삼국 중 가장 미약했던 신라가 마침내 삼국을 통일하게 된 것은 저평가 할 만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삼국 중 가장 강력한 집권 체제를 구축했었고 고구려와 백제의 멸망이 상류층의 분쟁에 의한 것임을 감안하면 신라는 가장 올바른 방법으로 국가를 이끌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전쟁의 종결로 지쳐있던 민초들은 그 보상으로 이후 백 년 간의 평화를 보장 받을 수 있었다. |
7.2. 백제애가
백제 임무의 경우 5개의 모든 미션들이 신라와의 대결로서, 고구려와는 단 한 번도 미션에서 만날 일이 없다. 유닛 생산과 건물 건설이 가능한 미션들은 저주 업글을 한 무녀의 엄청난 화력과 환혼으로 죽이지 못한 적을 정찰 없이 간편히 찾을 수 있는 편리함이 더해져 쉽게쉽게 진행이 가능하지만, 유닛 생산이 불가능한 소수 편성 임무류의 경우에는 무턱대고 돌격했다가는 피를 볼 확률이 매우매우 높기 때문에 계백 등을 이용한 신중한 컨트롤이 필요하여 난이도가 꽤나 높은 편으로, 미션마다 난이도 편차가 큰 편이다. 이게 다 삼국 중 가장 구리다 못해 화가 날 정도의 회복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여담이지만 스크립트 내용들에서 유독 오탈자가 많이 보인다. 아래의 내용들 중 띄어쓰기나 문맥에 맞지 않는 조사가 쓰인 것은 옮겨 적는 과정에서의 오탈자가 아닌, 게임 상의 스크립트 내용을 그대로 베껴적은 것임을 미리 명시한다.
7.2.1. 백제 - 1
BC 641년 백제는 의자왕이 등극하고 의자왕은 국권 강화와 왕권 강화를 위해 의욕적인 활동을 벌인다. 이듬해인 BC 642년 의자왕은 친히 군을 이끌고 신라 공격에 나선다. 사기충천한 백제 군은 단숨에 신라의 40성을 함락시키고 미후성까지 진격한다. |
2 : 의자왕이 사망해서는 안 된다.
7.2.2. 백제 - 2
BC 642년 백제군의 공격에 의해 대야성을 빼앗기고 김춘추의 사위였던 성주 김품석까지 잃은 신라는 BC 643년 대야성을 재 탈환하기 위해 김유신을 사령관으로 한 군대를 파견하고 신라군은 대야성을 포위한다. 이에 백제 군은 성의 요소를 지키며 별동대를 파견 신라군의 식량 창고를 파괴하려 한다. |
2 : 계백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컨트롤의 여하에 따라 난이도가 중간에서 어려움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미션. 유일한 회복 기술 보유자인 흑치상지도 없이 계백과 극소수의 병사들만 가지고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요령은 최대한 맵의 왼쪽 위(11시)에서부터 아래로 파고 들면서 왼쪽 아래 끝(7시)까지 내려간 후 천천히 동쪽으로 전진하여 11시와 9시 방향에 위치한 농가와 6시 방향 조금 위에 위치한 농가, 즉 총 세 채의 건물을 파괴하여 클리어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창기병 혹은 계백과 같이 이동 속도가 빠른 유닛으로 적들의 일부를 망루의 사정권 밖으로 끌어내는 컨트롤이 필수이며 계백의 뇌우 스킬이 반드시 활성화 된 상황에서 싸워야 한다. 포탑의 경우에는 무녀를 사용하여 사정권 밖에서 파괴할 수 있다.
7.2.3. 백제 - 3
BC 655년 신라와 연합한 당에서는 백제에 신라를 공격하지 말 것을 권고하나 백제는 이를 무시하고 고구려와 연합하여 신라를 공격하기로 한 후 군대를 보내 신라 국경 북쪽 일대의 30성을 공파한다. |
2 : 계백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7.2.4. 백제 - 4
BC 660년 백제는 남부 북부 귀족 세력의 대립과 의자왕의 파행으로 혼란에 빠진다. 신라는 당과의 연계 속에 백제를 정벌하기로 하고 김유신이 총사령관이 되어 전 병력을 백제로 향한다. 신라 대군의 공격에 백제는 혼란에 빠지고 백제 지도층은 논란에 휩싸인다. 이에 계백은 남은 병력 5000명을 이끌고 황산벌로가 신라와 최후의 전투를 준비한다. |
2 : 계백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7.2.5. 백제 - 5
BC 663년 여름 흑치상지는 백제의 잔여군을 모아 백강 유역에 세력을 형성한 후 백제의 부활을 노린다. 고구려를 쳐 삼국 통일의 야망을 완성하려던 신라는 우선 백제의 부흥군을 몰살하여 후환을 없애려 하고 군사를 백제 부흥군의 본진이 있는 백강구로 파견한다. 이에 백제군은 금강을 방어 지역으로 하여 결사 항전에 나선다. |
2 : 흑치상지가 전사해서는 안 된다.
7.2.6. 엔딩 스크립트
BC 660년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의 침공을 맞은 백제는 결국 역사에서 사라져 간다. 후세에 대부분의 기록이 사라지고 호사가들에 의해 의자왕이 부정적인 모습 등이 부각되는 등 근 존재가 삼국 중 가장 미약했던 백제이지만 태생적으로 약점을 가진 통치구조에서 한대 한강 유역의 지배자로 등극 했던 백제는 삼국 중 가장 찬란했던 문화를 지니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한강 유역에서 간간히 그 흔적들을 발견할 뿐이다. |
7.3. 고구려 전기
고구려 유닛들은 전투 상태에서 잠시 벗어나 있으면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되기 시작하므로 유닛만 죽지 않게 관리하면서 소규모 교전 후 휴식만 제 때 갖는다면 소수 편성 임무라 할지라도 유닛 손실 없이 매우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20]고구려 미션은 무려 네 개의 미션이 소수 편성류 임무로 오직 마지막 미션에서만 건물을 쓸 수 있다. 또한, 네 개의 미션이 신라와의 대결이며, 그마저의 남은 미션 한 개도 중립 유니트와의 싸움으로, 미션에서 백제와 만날 일은 없다. 나당/여제 십자동맹을 반영한듯.
7.3.1. 고구려 - 1
BC 643년 고구려는 백제와 화평을 맺는다. 그 후 첫 번째 거사로 백제와 연합하여 신라의 당항성을 공격한다. 당과의 연계로 군사상의 불리함을 메우던 신라로서는 당으로 통하는 유일한 항로를 지키기 위해 결사적으로 항전하고 전장은 혼돈스러워 진다. |
2 : 연개소문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신라의 영웅진 중 특히 원효와 김유신은 절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므로 두 영웅은 반드시 일격필살로 제거하거나 안승의 혼돈으로 기술을 쓰지 못하게 해야한다.
7.3.2. 고구려 - 2
BC 655년 고구려는 당의 잦은 도발로 곤경을 겪는다. 당과의 국경으로 주 병력을 배치하기에는 후방 신라의 공격에 부담을 느낀 고구려는 우선 신라의 남쪽 군사 요지를 공략하여 신라의 도발을 막으려 하고 군사를 출병시켜 신라 남쪽 33개성을 탈환한다. |
2 : 연개소문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7.3.3. 고구려 - 3
BC 659년 평양성 내에 호랑이 9마리가 나타나 가축과 인명 피해가 커지고 성내에는 불길한 전조라는 소문이 돌아 민심이 흉흉해졌다. 이에 연개소문은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호랑이 사냥을 계획하나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
2 : 남생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천년의 신화 2 고구려 최악의 병맛 미션. 세 국가의 미션들을 모두 통틀어서 병맛이라 볼 정도로 미션 구성이 참으로 독특하며 은근히 귀찮은 컨트롤과 탐색을 요구하기 때문에 상당한 빡침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호랑이는 클릭이 불가능하여 정확한 스펙을 확인할 수 없으나 꽤나 강력한 공격력과 튼튼한 체력량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영웅 유닛인 남생으로 함성을 지르고 몸빵을 세우는 와중에 지급받은 일반 유닛들을 후발 투입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유닛 생산이 불가능한 소수 편성류 임무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일부 호랑이들의 위치는 게임 시작 시 호민들이 바삐 농가로 달려가다가 근처의 호랑이의 습격에 장렬히 산화해버린 위치들을 다시 찾아가면 그만이지만 나머지 일부는 직접 찾아다녀야 한다.
7.3.4. 고구려 - 4
BC 660년 신라는 당과 연합하여 대군을 이끌고 백제 정벌에 나선다. 이러한 신라의 움직임을 틈타 고구려는 신라의 칠중성을 공략한다. 고구려의 침입을 예상한 신라는 사전에 칠중성의 수비를 강화하고 전세는 혼란스럽게 진행된다. |
2 : 연개소문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7.3.5. 고구려 - 5
BC 665년 고구려 절대 권력자 연개소문이 사망하고 고구려의 지도층은 권력 쟁탈로 인한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이 사이 백제 부흥군을 격파하고 전력을 가다듬던 신라는 BC 668년 당과 연합 고구려에 대한 총공세를 감행하고 고구려는 평양성 일대로 군을 집결 국가의 운명을 걸고 한판 전투를 벌이게 된다. |
2 : 남생이 전사해서는 안 된다.
연개소문이 없는 건 아쉽지만 이 미션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건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7.3.6. 엔딩 스크립트
연개소문의 사후 일어난 집권층의 분열로 고구려는 급속도로 쇠약해져 갔고 BC 668년 결국 고구려는 신라와 당의 연합군에 의해 멸망했다. 그러나 그 불꽃은 완전히 꺼지지 않아 계속된 부흥운동으로 이어졌고 일부는 발해를 건국하기도 했다.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컸던 대륙은 그렇게 역사속으로 사려져 갔지만 아직도 만주 벌판을 호령하던 우리 민족의 기상은 남아있다. |
8. 기타
- 성우진이 꽤나 다른 의미로 화려하다. 고성일, 여민정, 표영재[21]의 단 세 명. 여기서 더욱 주목할 것은 여자 유닛은 기껏 해봐야 두 기 뿐이라는 점. 여자 성우 하나 빼고 나면 남는 성우가 두 명인데, 그 많은 유닛들 목소리를 이 두 명이 다 했다는 임진록2 보다도 후덜덜한 이야기.
- 국산 전략시뮬레이션 시장 멸망기의 거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이기도 하다. 국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마지막 주자였던 조이온과 위자드소프트 사는 조선의 반격, 쥬라기 원시전 등의 명작들을 뒤로 하고 이 게임을 끝으로 더 이상 전략시뮬레이션을 제작하지 않았다.
- 발고증도 발고증이지만 연도 표기도 AD라 쓰여야 할 것을 하나도 빠짐 없이 BC라 표기한 점에서 기본 상식에 대해서부터 의심이 생길 정도로 대충 만든 티가 난다. 패치를 통해 고칠 수 있을 문제였겠지만 본 게임은 패치를 딱 한 번 밖에 한 적이 없으며 그마저도 현재로서는 파일을 구할 길이 없다.
- 게임 자체를 만들다 말고 급하게 내놓았다는 느낌과 예산 역시도 부족했을 듯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 시나리오와 관련해서 한 가지 존재하는데, 바로 설치 폴더 내의 'Sound' 폴더 안에 있는 'Dialogue' 폴더와 그 안의 세 국가 이름으로 구성된 파일들의 존재. Sound 폴더 내에는 유닛 음성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SpeechFX"파일이 따로 존재하며, 이들을 함께 비교해보았을 때 압도적인 용량 차이[22]가 있으며 실제 시나리오 미션들에서 영웅들의 대화에 따로 음성 효과가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계획에는 있었으나 실행치 못했음을 알 수 있다. 파일 자체의 존재를 봤을 때 이를 미리 염두에 두고 차후 패치 등으로 적용시킬 생각이었었는 듯하나, 결국 제대로 된 패치도 없이 게임이 망하여 실행에 옮기지도 못한 듯하다.
- 게임음악마저도 대놓고 표절이라고 할 정도로 대충 만들었다. 대부분의 전투 음악이 워크래프트 2 음악에서 마무리만 좀 다르게 해서 만들었다. 당시에 워크2의 음악이 유명하다고 생각 안 해서 그런거일지도 모르겠지만, 와우의 유명세를 생각하면 표절시비 걸리기 딱 좋다.
- 현재 홈페이지는 없어졌지만, 웨이백 머신 등으로 없어진 홈페이지(주소는 http://www.myth2.co.kr/)에 들어가볼 수는 있다. 다만 이런 경우 컴퓨터가 각종 악성코드에 시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
이건 전작인 천년의 신화도 그랬다.
[2]
백제 영웅 계백의 스킬로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다. 동사의 게임인 임진록의 기우제와 동일한 성능.
[3]
다만 감자나 대나무는 비가 내릴 시 소량 재생성된다.
[4]
'삼국통일 대륙을 꿈꾸며'의 고구려 유닛은 각 병과에 해당하는 연구 건물을 건설한 후에 본영에서 생산하는 농부나 훈련병을 훈련시켜야 병사로 생산할 수 있었다. 이와 흡사한 기믹.
[5]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나 삼국통일 대륙을 꿈꾸며와 같은 방식.
[6]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천명2의 흑기사의 성검마법 모션과 천신2 신라 낭도의 원거리 공격 동작이 매우 흡사하며, 관창의 사자후 시전 모션과 천명2 일부 영웅들의 기술 시전 동작(무릎을 꿇으며 몸을 수그렸다가 일어서서 두팔을 활짝 펴는 모션), 천신2 원화의 치료 모션과 천명2 마법사의 회복마법 모션 등 여러가지를 찾아볼 수 있다.
[7]
노업 기준. 업그레이드가 붙기 시작하면 공격력 측면에선 신라가 좀 더 우세하다. 맷집은 여전히 고구려가 우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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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로 경감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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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신라 캠페인 클리어 시 나오는 시네마틱이나 내레이션 등에서 이런 점이 부각된다. 게임 제목부터가 천년의 신화이며, 전작 메인 화면의 주인공이 김유신의 모습이다. 삼국통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함과는 별개로 조이온은 대체로 신라의 삼국통일을 높이 평가한 듯하다. 물론 천년의 신화가 1, 2 모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측 자금이 들어간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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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가운데 하나인 흑치상지가 주변의 아군을 치유해주기는 하지만... 그 성능은 없는 것보단 낫다고 할 수준. 스타크래프트를 예를 들면,
저쪽은
메딕이 득시글득시글한데 이쪽은 치유능력 달린
모선 한 기만 딸랑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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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버전의 경우 아이콘상으로는 상노도 체력 회복 업글이 적용되지만 실제 체력 회복은 안된다. 그리고 근접전 유닛들이 원거리 유닛들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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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명, 검군이 조금 다르지만 단순히 수염만 뺀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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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선풍포보다 나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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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호랑이 찾기 미션은 삼국사기의 기록을 토대로 한 것이다. "18년(659) 가을 9월에 아홉 마리의 호랑이가 한꺼번에 성으로 들어와서 사람을 잡아먹으므로 잡으려 했으나 잡지 못하였다." -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보장왕. 해당 미션에 등장하는 호랑이도 9마리. 그런데 '삼국사기에 나오니 문제 해결' 이라고만 볼 수는 없는 것이, 삼국사기를 읽다 보면 왕이 죽는다거나 기타 안 좋은 일이 있을 경우 그 전 해나 몇 해 전에 검은 용이 궁궐에 출현했다거나 우물물이 넘쳤다거나 하는 등의 비유적인 기록이 상당히 높은 확률로 등장한다. 이런 걸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일 정도. 즉 여기서의 호랑이 역시 일종의 비유나 암시로 받아들여야지, 정말 호랑이 아홉 마리가 출현했다고 본다는 건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라는 시를 읽고 배를 만들려고 하는 것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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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국어와 현대 한국어의 차이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겠지만, "고대의 언어를 현대의 언어로 번역하였다"라는 식으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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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전에 표기된 표준 표기는 '
싸울아비'이지만 본작에서는 '싸우라비'라고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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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할 수 있는 초판의 경우 장창병의 방어구가 등피갑이라 일반적인 유닛들이 주로 가진 찌르기/베기 공격에는 싸우라비의 철린갑보다 낫고, 폭발/마법 공격에 대해서는 더 약하지만 대부분의 유닛들의 공격 방식이 타격/찌르기/베기인데다 테크 차이로 싸우라비의 단점이 더 두드러진다. 패치 후에는 장창병의 방어구가 주철갑으로 바뀌지만 어차피 주철갑의 속성은 등피갑과 별 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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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은 임진록 2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기에 유닛들의 음성 또한 임진록 2의 것을 많이 참고하여 적용하였다. 고구려는 조선의 것을, 백제는 명의 것을, 신라는 일본의 것을 많이 참고하여 더빙하였는데, 그 중 원효의 경우는 일본의 장수 세이쇼오의 음성 대사를 따와서 공격대사가 무려 "오늘이 네 제삿날이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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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나리오 중 쌀 배달 미션에서 당군의 본진이랍시고 건물 세 채 정도가 배치되어 있으나, 모두 고구려의 건물인 선배관이다. 전작에서 당나라 유닛들을 고구려 유닛들로 대체한 것과 같은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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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거의 빈사 지경에 이른 유닛을 풀 피까지 채우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리므로 빈사 상태의 유닛이 자주 나온다면 귀찮음을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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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 롤에서는 표영제로 표기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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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FX 파일은 8MB가 넘어가는데, 세 국가의 Dialogue 파일은 기껏해야 5~6KB 가량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