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개그콘서트에서 2007년 6월 17일부터 동년 12월 16일까지 방영했던 전 코너.당해 데뷔한 신인 개그맨들이던 KBS 공채 22기[1]가 주축이 되어 히트를 친 토론 포맷으로 진행된 코너로, 브금은 atomic kitten의 see ya이다. 황현희가 토론 진행자, 박영진과 박성광이 각각 대립하는 역할, 그리고 송준근이 그 이름도 유명한 김덕배 역할을 맡았다. 박영진, 박성광, 송준근을 확실히 뜨게 해 준 코너.
황현희 :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송준근 : 김 덕뱁니다.
송준근 : 김 덕뱁니다.
토론 주제는 처음에는 실질적으로 사회적 이슈를 다루었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대체적으로 말이 안 되는 괴이쩍은 것이 주제가 되었다. 가령 남자 화장실에 아줌마가 들어와서 청소해도 되는가 등.
진행자인 황현희는 노골적으로 박영진의 편을 든다.[2] 그래서 박성광이 제대로 소개도 못하고 매번 말을 끊는 황현희 때문에 굴욕만 수두룩하게 당하는 코너이다. 그리고 박영진의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라는 유행어로도 히트를 쳤다.[3]
중간에는 김준현과 전화연결을 하는데[4] 초기에는 평범하게 '광명시 사는 김준현'이라고 소개를 했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이름이 ' 춘천 사는 닭갈비', ' 전주 사는 비빔밥', ' 슈퍼 사는 주니어', ' 김포 사는 공항', '낙동강에 사는 오리알' 등등의 이름으로 소개했다.[5]
이 코너에서 전설이 된 것으로 박성광의 갈매기 아빠 NG가 있다. 내용인즉슨 원래 기러기 아빠라고 말해야 할 부분을 갈매기 아빠라고 잘못 말한 것. 그 NG가 난 장면은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 황현희는 그것을 신조어로 만들었다! 애드리브를 쳐서 수습한 것. 방송에서 황현희가 웃는 모습이 나온 몇 안 되는 부분 중 하나였다.
김덕배의 미친 존재감에 덧붙여 황현희의 노골적 편파 진행과 박영진의 궤변을 앞세운 의견 관철, 그리고 당하는 박성광의 분통터져하는 연기 등 출연진들의 특장점이 잘 드러나 큰 인기를 모은 코너. 이 코너가 종영된 뒤 조연이었던 송준근은 준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주연을 맡음으로서 일약 탄탄대로를 걸었고 신나게 토론을 벌였던 박성광과 박영진은 2008년 내내 박대박이라는 코너에서 MC와 게스트 역할을 맡아 입 씨름을 이어나갔다. 황현희는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코너로 돌아와 박성광 대신 유민상을 신나게 몰아붙였다.
2007년 12월 16일에 종영되었다.
2. 방영 목록
회차 | 방송일 | 토론 주제 |
1 | 2007년 6월 17일 | 성형문화에 대한 사회적 심각성 |
2 | 2007년 6월 24일 | 흡연에 대한 사회적 심각성 |
3 | 2007년 7월 1일 | 기름값, 이대로 좋은가? |
4 | 2007년 7월 15일 | 직장내 성희롱 처벌 강화 |
5[6] | 2007년 7월 22일 | 조기교육, 이대로 좋은가? |
6 | 2007년 7월 29일 | 학벌지상주의, 이대로 좋은가? |
7 | 2007년 8월 5일 | 개고기, 혐오식품인가? 식문화의 다양성인가? |
8 | 2007년 8월 12일 | 귀신의 존재, 허구인가? 진실인가? |
9 | 2007년 8월 19일 | 남자아이 여탕출입, 몇살까지 가능한가? |
10 | 2007년 8월 26일 | 엄마가 좋은가? 아빠가 좋은가? |
11 | 2007년 9월 2일 | 중국집 군만두 서비스, 얼마부터 시작인가? |
12 | 2007년 9월 9일 | 노래방 우선예약, 권리인가? 범죄인가? |
13 | 2007년 9월 16일 | 키높이 깔창 |
14 | 2007년 9월 23일 | 고스톱 막판 쓸, 과연 허용해야 하는가? |
15 | 2007년 9월 30일 | ' 오빠 믿지?', 과연 믿어야 하는가? |
16 | 2007년 10월 7일 | '방금 출발했어요.' 과연 믿어야 하는가? |
17 | 2007년 10월 14일 | 여자의 화장빨, 과연 믿어야 하는가? |
18 | 2007년 10월 21일 | 종교까지 바꾸는 군대 초코파이의 문제점 |
19 | 2007년 10월 28일 | 술자리 흑기사 |
20 | 2007년 11월 4일 | 식당 이모, 과연 가족으로 인정해야 하는가? |
21[7] | 2007년 11월 11일 | 청소아줌마 남자화장실 출입, 특권인가? 업무인가? |
22 | 2007년 11월 18일 | 까다로운 변선생, 과연 선생인가?[8] |
23 | 2007년 11월 25일 | 영화관 의자 팔걸이, 과연 어느쪽이 내것인가? |
24 | 2007년 12월 2일 | 114 안내양의 인사멘트 ' 사랑합니다 고객님', 진정 날 사랑하는 것인가? |
25 | 2007년 12월 9일 | '야 저기 언제 한번 밥 한번 먹자', 과연 언제 먹을 것인가? |
26 | 2007년 12월 16일 | 대선특집, 국민에게 달려있다 |
3. 관련 문서
[1]
19기 황현희 제외.
[2]
예를 들어 초반에 박영진을 소개할때는 '한국대학교 교수직을 맡고 계시는 박영진 교수님' 같이 구체적으로 소개하나 박성광을 소개할때는 그냥 '사람 한 명' 같이 그냥 대충 소개한다.
[3]
이 유행어는 차후
박경림이 헤어스프레이에서 교장선생님 역할을 맡으면서 했던 적이 있었다. 고정은 아니고,
해피선데이의의 하이파이브에서 일일 배역으로 한적이 있었다.
[4]
나중에는 김준현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과 전화연결을 한다.
[5]
2007.8.12 공포편에서는 다른 여자 출연자가 맡았는데 '
홍콩 사는 할매' 라고 하였다. 김준현은 "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하고만 말했다. 또한 2007.8.26일엔 김준현 대신 김덕배인 송준근이 "신당동 사는 떡볶이"라고 했는데 황현희에 의해 정체가 들통났다.
[6]
박성광의 갈매기 아빠 NG가 나왔던 화다.
[7]
20화에서 황현희와 박성광이 인기투표 대결을 선언했는데, 황현희가 져서 벌칙으로
치마를 입고 나왔다.
[8]
코너 중후반부에
변기수가 난입해서 황현희와 어느게 인기코너인지 투표대결을 선언했는데 다음주에 집중토론이 이겼다. 그래서
2007년
11월 25일 까다로운 변선생 코너에서 황현희가 황선생으로 분장하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