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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2:48:14

진저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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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웨일
Zinnerv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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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01e1f><colcolor=#d2b492> 종족 인간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남도형[1]

1. 개요2. 특징3. 행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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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스더 샨디의 제자.

샨디가 가는 곳에 항상 같이 등장하며, 샨디의 명령에 따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일을 처리하고 있다.

고아였던 그를 샨디가 거두어 제자로 삼았으며, 수행이라는 명목 하에 아크라시아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다만 어린 시절부터 샨디가 계속 수행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환영의 힘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샨디 역시 이런 상황에 속을 썩이고만 있다.

2. 특징

진저웨일이 들고 다니는 창은 과거 샨디가 사용하던 에스더 무기 진멸을 창의 형태로 변환시켜 사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스승의 무기를 이어받은 것으로 그가 샨디의 제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카드 설명에 적혀 있는 내용으로 진멸은 가진 자의 능력에 따라 형태가 바뀐다고 하는데 쿠르잔 북부 스토리에서는 가진 자의 의지에 따라 또 형태가 바뀌기도 하는 것이 밝혀졌다.

에스더의 제자에 걸맞지 않게 단순하고 가벼운 성격에 속물적인 기질까지 있는, 이게 샨디의 제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못 미더운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호전적이기까지 해서 주인공과 처음 대면했을때도 주인공의 강함을 알아보고는 자기와 한번 붙어보자며 승부까지 제안할 정도.

그래도 스승의 말에 항상 토를 달면서도 주어진 일을 끝까지 해낸다거나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 등을 보면 본성 자체는 좋은 인물로 묘사된다.

재밌는 점은 진저웨일의 이런 성격은 과거 샨디의 모습을 대부분 닮은 것이기도 하다. 현재 시점에서는 나이를 먹고 연륜에 맞는 지혜를 보여주며 에스더에 걸맞은 믿음직한 모습인 것과 달리 샨디 역시 과거에는 진저웨일처럼 가벼운 성격이었고, 샨디와 오랜 친구 사이인 자크라에게 하는 이야기나[2] 그녀가 샨디의 성격을 꼴뵈기 싫어 죽겠다며 잔소리를 하는 것을 보면 결국에는 샨디와 진저웨일은 단순 사제관계를 넘어 거의 부자관계에 가깝다 보니 성격 역시 샨디의 영향을 크게 받은 모양.

진저웨일 역시 등장할 때마다 샨디의 명령에 불평불만을 하면서도 결국에는 그가 시키는 일을 계속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환죽도에서 만났을 당시에도 샨디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나이를 속이지는 못하는지 골골대는 모습을 알고 있으며, 이를 걱정해서 약을 지어다 줄 정도로 사이가 매우 돈독하다. 주인공과 낚시를 하면서 "부모에게 버려진 갓난쟁이를 길러줬으니 나도 은혜는 갚아야지. 영감한테 내가 에스더가 되는 모습을 기필코 보여주고 말겠어! 크으~ 완전히 폼나겠다~ 너무 멋있어서 영감 쓰러지는거 아니야?"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진저웨일도 속으로는 샨디에게 큰 은혜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샨디의 제자답게 그 역시 요즈의 비술인 환영을 다루는 힘을 사용하지만, 아직까지 제어가 어려운지 잘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 그래도 샨디가 제자로 삼을 만했을 정도로 잠재력은 확실하며, 급박한 상황이나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이 환영의 힘을 샨디만큼 잘 다루는 등 지금까지의 수련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가끔씩 보여주기도 한다.

거기에 샨디와는 또 다르게 감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좋아서 플레이어 일행이 단서를 찾지 못해 곤란한 상황에 빠졌을 때 혼자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와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주는 등, 할 때는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작 그렇게 잘해놓고 우쭐함이 하늘을 찌르는 덕에 스스로 평가를 깎아먹는 게 문제.

3. 행적

루테란 대륙에서 아크를 찾아낸 뒤, 동부의 사교도 창궐에 관한 문제로 플레이어가 동부에 있는 시엔 여관으로 갔을 때, 스토리에서 처음 마주치게 된다. 주인공을 보고 범상치 않은 사람임을 느꼈는지 주인공에게 한판 붙어보자며 승부를 건다, 주인공이 받아주던 안 받아주던 샨디에게 한대 얻어맞으며 혼이 난다.

그 후, 사교도에 관한 문제를 조사하던 중 웬 이상한 광대 무리가 공연장을 세워 진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감시하라는 샨디의 명령으로 광대들의 서커스장을 계속 감시하다가 광기의 힘에 침식당해 정신이 나간 상태로 나타나며, 약술사 모르페오의 약을 먹고 정신을 차린 뒤 그동안 관찰했던 정보를 주인공에게 넘긴 뒤 사라진다.

루테란 스토리가 끝난 후, 한참 뒤인 슈사이어에서 다시 만나는데 여기서도 노예상인의 마차 행적을 조사하라는 샨디의 명령을 무시하고 술마시고 꽐라가 되어있는 한심한 모습으로 등장한다.[4] 이 때, 처음 술을 마셔봤는지 숙취에 심하게 시달리며, 영감은 이딴걸 왜 먹는거냐며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지만 나중에는 그 역시 샨디처럼 술꾼이 되어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슈샤이어 스토리 이후, 욘 스토리 극초반에 오랜 친구를 만나러 왔던 샨디를 따라와서 하역장 바깥에서 스승을 계속 기다리며 지루해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그렇게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환죽도에서 재등장한다. 기암절벽과 대나무로 뒤덮인 섬에서 샨디의 가르침에 따라 수련을 시작했으나, 샨디의 행적은 묘연해지고 진저웨일은 섬의 결계에 갇혀버리게 되었다. 플레이어와 진저웨일은 함께 샨디가 내린 시련을 수행하고, 마지막에 진짜 샨디가 등장하여 진저웨일과 대화를 나눈다.

이후 호감도가 개방되며, 신뢰를 찍을 시 환죽도 섬의 마음을 준다. 호감도 퀘스트에서 본래 고아였으나, 샨디가 거둬서 키우며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면서 차기 후계자로 키우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인으로 추정되는 자가 보내는 편지를 손 꼽아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 연인은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편지를 보냈고 멘붕한 진저웨일을 찾기 위해 플레이어는 푸른 바람의 섬으로 간다. 기왓장 깨기를 하느라 피가 난 손을 보며 약초로 치료해주며 위로하고, 대련과 대화를 통해 그의 마음을 진정시킨다. 이후 그녀를 직접 만나보기 위해 플레이어와 함께 리베하임으로 떠나는데...

사실 그에게 편지를 보내던 사람은 남자인 연애 고수 헨리였다! 첫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상대가 남자라는 걸 안 진저웨일은 충격에 빠져 다시는 리베하임으로 안 오겠다고 하며 환죽도로 돌아간다. 플레이어는 화가 난 진저웨일을 위로하며, 그의 요청으로 샨디에게 애교 감정표현을 하고 진저웨일은 샨디를 들어올리면서 애정표현(?)을 하다 지팡이로 얻어맞는다. 샨디에게 더 큰 시련을 주겠다는 말을 듣고 나서, 그의 반찬을 더 신경쓰고 남은 시련들도 멋지게 성공해주겠다, 꼭 대륙에서 제일 센 에스더가 되어주겠다, 언젠가는 샨디를 뛰어넘어보겠다고 다짐한다.

에피소드 카단에선 샨디가 에스더 웨이를 환죽도로 데려와 진저웨일을 가르쳐달라 부탁했기 때문에 웨이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진저웨일도 이에 반감을 가지진 않고 힘들다고 엄살을 부릴지언정 웨이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베른 남부 퀘스트 중엔 웨이에게 형님 호칭을 붙이고 있었다.

플레체 대륙에서도 재회한다. 화가 칼로에게 초상화를 부탁하고 어딘가에 다녀온 사이, 칼로와 이야기 중이었던 모험가를 발견하고 반가워한다. 네가 온 것을 보니 이 작은 도시에 악마라도 나왔냐며 묻지만 모험가가 그런건 아니라고 하자 아쉬워하며 자신은 샨디를 따라 온 거라고 말한다. 샨디와 여기에만 오면 자신은 찬밥 신세라고 한탄하고, 스승님이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할 이야기가 많은 듯 하다며 혼자 이것저것 구경중이었다고 한다. 그러고는 잠시 모험가의 눈치를 본 진저웨일은 혹시 돈 좀 있냐고 묻고, 실은 그림값이 없다며 샨디에게 받아서 갚을테니 제발 빌려달라고 애원한다. 모험가는 당연히 어이없어 하고, 그에게 돈이 없다는 말을 들은 칼로가 그림을 더 그리지 않으려고 하자 그럼 진멸의 창을 담보로 맡겨놓고 돈을 받으러 다녀오겠다는 헛소리를 덧붙인다.그림에 에스더 무기를 태워? 그러니 그리던 초상화는 멋지게 마무리 해 달라며 칼로에게 이것저것 무리한 요구와 함께 포즈를 취한다. 칼로가 완성된 초상화를 건네자 아주 만족해하며, 이제 이 그림을 샨디에게 보여주고 돈을 받아오겠다고 한 뒤 자리를 뜨며, 그 뒤를 모험가가 따라간다.

웨이가 진저웨일 대신 그림값을 치르러 간 사이, 플레체에서 가장 큰 환영상점으로 모험가를 안내한다. 여기 주인이 요즈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할머니이자 샨디의 오랜 친구라고 소개하고, 여기에 샨디가 머무르고 있음을 알려준다. 상점 주인 자크라를 괴팍한 수전노로 여기며 기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은 밖에서 웨이 형님을 기다리겠으니 안에 다녀오라고 한다.

샨디에게 환영석을 건네받은 후 베디체 가문에 가기로 한 모험가를 안내한다. 마리포사 상점가에 도착해 베디체 저택으로 향하던 중 모험가가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자, 왜그러냐며 묻고 베디체 저택에 들어가기 전에 베디체 가문에 대해 알려주겠다고 으스댄다. 원래는 무역으로 유명한 가문이었으나 벌어들인 자금으로 가난한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좋은 미술품을 높은 가치로 사들여 수많은 사람들이 그 값어치를 알아볼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이러한 일을 통해 플레체에서 가장 존경받는 가문이 되었고, 플레체의 도시 운영은 사람들이 베디체 저택에 모여서 결정할 정도라고 한다. 사람들이 늘 바글바글한 곳이기에 정보도 저절로 모여들 것이라며, 어서 알폰스 씨를 만나러 가자고 한다.

아르젠의 말을 듣고 먼저 박물관부터 함께 뒤져보기로 한 진저웨일은 들어가기 전 박물관에 있는 작품들에 대해 제법 들은 게 있다며 얼른 들어가자고 한다. 그러나 모험가가 잠시 할 말이 있다고 가로막고 누군가 우리 뒤를 밟고있는 것 같다고 속삭이자 매우 놀라며 큰소리로 소리치다 사레에 걸린다. 그리고 사실 자신도 눈치채고 있었다고 하더니 모험가가 그놈을 박물관 내로 유인하면 자신이 입구에서 기습하여 기절시키겠다며 작전을 제의한다. 동의한 모험가와 함께 박물관으로 들어가자 긴장했는지 어색하게 발연기를 시전한다. 모험가가 이런 식으로 그 자를 잡을 수 있을까 고심하던 찰나, 진짜로 범인(?)이 찾아왔는지 진저웨일의 기합소리가 들린다. 모험가가 진저웨일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자 변장한 페데리코가 진저웨일을 제압하고 함께 서 있음을 발견한다.

모험가와 대화하고 자리를 뜨는 페데리코를 가리키며 저 녀석은 뭐냐며 자신이 이길 수 있었는데 비겁하게 먼저 기습을 했다고 불평한다. 변장하고 다니는 것도 매우 수상하다고 하며 웨이가 느낀 기운의 주인이 아니냐고 의심한다. 사제라고 해명해주자 지나치게 잘생기고 날렵하며 툴툴대고, 혹시 모르니 샨디에게 보고를 해야겠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운명의 빛 스토리에서는 세이크리아에 의해 이단 선고가 내려진 플레이어가 실리안과 함께 플레체의 대성당에 출석해 심문을 받게 된다. 플레이어와 실리안은 황혼 사제단의 말을 논파하며 그들의 만행을 역으로 폭로하며 치열한 설전이 이루어지고 이단심문이 점점 격화되어가던 와중 황혼 측은 자신들의 사제단을 동원해 증거를 모조리 조작해놓아 역으로 플레이어와 실리안, 그리고 루테란이라는 국가 전체가 이단이라는 판결에 다다를 수 밖에 없던 와중. 칼도르 일행과 페데리코, 샨디와 함께 등장해서 재판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시작하고 그 와중 황혼 측 사제들의 이상한 동향을 혼자서 눈치채고는 아베스타 굴딩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렇게 몰래 황혼 사제의 뒤를 밟은 진저웨일은 무언가 중요해 보이는 문서를 황혼 사제들에게서 가로채왔고 이를 본 일행들은 세이크리아의 고대 주문으로 아주 철저하게 봉인된 문서임을 보고 무언가 아주 중요한 것을 감추고 있는 물건임을 알게 된다. 나중에 이 문서를 해독하게 된 후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문서에는 황혼의 비밀 은신처인 프레테리아에 대한 것과 그곳에 구스토가 감금되어있다는 사실이 적힌 1급 비밀 문서였다.

프레테리아의 위치를 알아낸 플레이어와 실리안이 새벽의 사제들과 함께 황혼의 사제단의 비밀 은신처인 프레테리아 섬에서 격전을 치르고 구스토를 구출한 후, 카제로스의 계획대로 루테란에 과거 사슬전쟁처럼 하늘에 붉은 달이 뜨고 어둠군단장 카멘이 등장하여 루테란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카멘의 강력한 힘에 루테란을 지원하기 위해 모였던 아크라시아 연합군들이 궤멸적인 피해를 입고 카멘이 휘두른 힘의 여파에 휘말린 플레이어를 찾아낸 뒤 구출해준다.

이 때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데, 그동안 못 미더운 모습만을 보여줬던 진저웨일답지않게 나를 믿으라는 진지한 대사와 함께 플레이어에게 환영의 비술을 걸어 빠르게 달릴 수 있게 하고 절벽과 절벽 사이를 날아다닐수 있게 해준다. 환죽도에서 만날 당시만 해도 환영의 힘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플레이어가 도와줘야만 했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 따로 없다.

하지만, 그렇게 피신한 곳은 아제나, 니나브, 샨디가 카멘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던 현장이였으며, 눈치없게도 그 상황에서 진저웨일은 샨디를 부르고 카멘이 그 소리에 이목이 끌리고 만다. 카멘은 그의 옆에있던 플레이어를 보고 아크의 계승자임을 알아보고는 플레이어를 향해 검격을 날리게 되고 샨디와 아제나가 필사적으로 막아보지만 카멘의 강대한 힘 앞에서는 몇 번 막지도 못한 채 공격을 허용하게 되고 플레이어와 함께 죽기 직전까지 몰렸으나, 운 좋게도 카단이 등장해 공격을 막아내면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카단과 카멘의 싸움이 이어진 끝에 카단에게 유효타를 얻어맞은 카멘은 분노하며 어둠의 바라트론을 소환해 블랙홀처럼 근처의 모든것을 빨아들이고 이로 인해 루테란의 격전의 평야가 대지째로 붕괴하고 에스더들이 결계를 쳐 빨려들어가는것만 겨우 면한 채 루테란 성으로 후퇴한다.

쿠르잔 북부 스토리에서도 연합군과 함께 카제로스의 악마군단과 맞서 싸우는데 그간 스토리에서 큰 활약 없이 자화자찬만 하던 철없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그동안의 수련이 헛되지 않았는지 수많은 분신을 뽑아내 광역기를 날리거나 창을 투영해 발판을 만들어주거나 샨디의 환영새를 흉내낸 환영새로 연락을 주고 받는 등 환영을 다루는데 익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 활약 덕인지 최후의 보루로 생각한 모험가와 아만이 카제로스의 봉인지로 향해 불완전한 육체로 부활시킨다는 계획에 샨디가 진저웨일도 함께 가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아만과 모험가와 함께 잠입 작전 수행 중 군단장들의 덫에 걸려 카제로스가 부활하며 모습을 드러내고 카제로스의 계획대로 아크와 로스트아크 모두를 카제로스에게 넘겨줄 수 없다는 아만은 모험가와 진저웨일만 봉인지 밖으로 내보낸다. 카제로스의 압도적인 힘에 연합군이 추풍낙엽으로 소멸되어가기 시작하자, 진저웨일은 주인공을 데리고 피신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도중, 홀로 카제로스에게 맞서는 샨디를 발견하고[5] 샨디가 위기에 처한 순간 그의 창인 진멸이 공명하며 수많은 분신을 뽑아내 창을 던지는 환영술을 구사해[6] 샨디에게 오는 카제로스의 공격을 막아낸다.

하지만 카제로스의 공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샨디는 자신을 희생하여 홀로 카제로스를 막기 위해 진저웨일에게 있으면 방해만 되니[7] 빨리 빠져나가라고 환술로 진저웨일을 밀어낸다. 그 때, 카제로스의 공격이 또다시 샨디에게 향하고 진저웨일은 그 공격을 대신 맞고 흉부에서 대량의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비겁하게...
미안해. 영감.
이제서야 영감의 잔소리가 무슨 의미였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
제기랄... 아직 랑도 누가 더 최고인지 못 정했는데...
나 같은 천방지축을... 지금까지 사랑해줘서 고마워.
영감... 죽지 마...

샨디가 손을 뻗어 그의 이름을 불러봤지만 그의 의식은 이미 꺼져버렸으며,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던 샨디는 피눈물까지 흘리며 슬퍼한다. 샨디는 쓰러진 진저웨일에게 마법을 걸고, 진저웨일이 가지고 있던 자신의 옛 무기인 진멸을 다시 잡아 자신의 검으로 변환시킨 후, 다시 한번 카제로스에게 홀로 맞선다.[8][9]

4. 여담



[1] 담당 성우가 맡았던 타 게임 캐릭터 라칸과 비슷한 톤이다. [2] 안 그래도 플레체에서 진저웨일을 만났을 당시 화가에게 돈 대신 진멸의 창을 담보로 그림값을 얻으려 하는 등 철없는 모습을 보이고 플레이어는 이 행동에 대해 "샨디 님께서 너를 살려 두실까?"라며 그에게 쓴소리를 하고 마침 근처에 있던 웨이까지 이 소식을 듣고 골치아파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웃기게도 그런 일을 겪은 후 샨디를 만나러 갔을 때 샨디는 자기가 들고있는 지팡이가 오백년전에 쓰였던 유서깊은 무기라며 자크라에게 자기 무기를 담보로 거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늙은 진저웨일 [3] 사실 그럴만도 한게 진저웨일은 환영과 자연의 힘을 다루는데 도가 튼 요즈 종족이 아니라 그냥 인간이라서 요즈족의 비술인 환영의 힘을 잘 제어하기 힘든 탓도 있다. [4] 더 웃긴 건 슈사이어에서 얻을 수 있는 노예상 바에단의 뇌물 명부의 내용을 읽어보면 진저웨일이 당당하게 적혀있는 걸 볼 수 있다. 동명이인이 아닌 이상 노예상의 마차를 쫓다가 노예상의 뇌물을 받고 술만 마시다가 꽐라 짓을 한 것. [5] 카멘 전조 퀘스트 때와 유사한 상황이었다. [6] 이 때, 스스로 "내가 바로 위대한 에스더 샨디의 제자, 진저웨일 님이다!"라고 외치면서 그간 겉으로 표현하지 않은 스승의 위대함을 표현한다. [7] 물론 이전처럼 진심으로 도움이 되지 않아서 한 말은 아니고 자신을 희생해 진저웨일이라도 구하고자 한 말로 보인다. 진저웨일이 정말로 도움이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면 애초에 모험가와 아만을 도와주라고 진저웨일을 붙여주지 않았을 테니. [8] 아직 사망 여부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고, 샨디가 쓰러져있는 그에게 이렇게 떠나보낼 수는 없다며 마법을 거는 장면이 있어 사망 여부는 아직 불명. [9] 여담으로 쿠르잔 북부 에피소드를 끝내면 아만과 그는 리타이어되기 때문에 진저웨일 호감도를 진행하지 않았더라도 호감도 신뢰까지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카제로스 에피소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호감도는 잠긴다. 다만 생사 불명 상태인 진저웨일과 달리 아만은 모험가와 공명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카제로스에게 죽지 않았음이 밝혀지긴 했다. [10] 일명 광기를 잃은 에스더 루저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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