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지네딘 지단
지네딘 지단의 감독직 및 기타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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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 ||||
클럽 | ||||
62대, 65대 |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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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비에라 (2004~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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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2005~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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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비에라 (2006~2008) |
지네딘 지단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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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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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 2000 ·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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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 2000 ·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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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골든볼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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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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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 2002 ·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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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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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 1997 · 1998 · 2000 · 2001 · 2002 · 2003 · 2006[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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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FIFA 올해의 선수 | ||
수상 호나우두 |
2위 호베르투 카를루스 |
3위 지네딘 지단 데니스 베르캄프 |
2002 FIFA 올해의 선수 | ||
수상 호나우두 |
2위 올리버 칸 |
3위 지네딘 지단 |
2006 FIFA 올해의 선수 | ||
수상 파비오 칸나바로 |
2위 지네딘 지단 |
3위 호나우지뉴 |
2016 FIFA 올해의 감독상 | ||
수상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
2위 지네딘 지단 |
3위 페르난두 산투스 |
2018 FIFA 올해의 감독상 | ||
수상 디디에 데샹 |
2위 지네딘 지단 |
3위 즐라트코 달리치 |
1997 Ballond'or | ||
수상 호나우두 |
2위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 |
3위 지네딘 지단 |
2000 Ballond'or | ||
수상 루이스 피구 |
2위 지네딘 지단 |
3위 안드리 셰브첸코 |
UEFA 유로 2000 MVP | ||
지네딘 지단 |
FIFA 월드컵 우승 멤버 |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우승 멤버 |
2000 |
지네딘 지단의 기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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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 연도별 전 세계 축구 이적료 1위 | ||||
2000년 루이스 피구 (6000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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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지네딘 지단 (7750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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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리오 퍼디난드 (4600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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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네딘 지단의 플레이 스타일을 설명하는 문서.2. 장점
거친 압박이 핵심 전술로 자리잡았고, 빠른 공수 전개, 수비형 미드필더의 대두와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 다양화가 이루어진 현대 축구에서 후안 로만 리켈메,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과 함께 전통적인 10번을 상징하는 마지막 플레이메이커였다.[1][2] 이 10번 플레이메이커 롤은 지단과 리켈메 이후로 맥이 끊겼다가 새로운 역할과 함께 나타난 것으로 보는 게 옳다. 즉, 전통적 플레이메이커는 지단과 리켈메 선에서 명맥이 끊겼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한계가 지극히 명확해 현대축구의 반역자라는 별명으로까지 불렸던 리켈메 등의 여타 플레이메이커들과는 달리, 지단은 후술할 특성 상 2010년대 이후의 현대 축구에서도 충분히 정점을 찍을 수 있을 거라 보는 것이 정론이다.[3] 즉, 지네딘 지단의 스타일을 전통적 플레이메이커라는 틀로 한정하는 것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플레이메이킹과 테크닉에만 치중해 묘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2.1. 플레이메이킹
지단은 명백히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의 범주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당시로서는 조금 변칙적인 플레이메이커였다. 일반적으로 기존의 플레이메이커들은 기술이 좋은 대신 신체 조건이 작았으며, 지금으로 치면 2선에 위치해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찬스 메이킹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단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2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라운드 전체를 누비며 3선에도 자주 내려와 팀의 템포를 조절하고 볼을 전개하는 데에도 깊이 관여를 했다. 그야말로 중원의 사령관이라는 표현이 정말 딱 들어맞는 선수였다. 또한 사령관이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기 조율 능력도 매우 탁월했다. 동 시대의 다른 월드클래스 플레이메이커와 비교해도 경기 템포 조율에 능했는데, 주도권을 잡아야 할 때는 천천히, 역습이 필요할 때는 빠르게 패스 방향을 선정하고 어마무시한 킬패스를 주는 데 있어서는 달인의 경지에 있었다. 게다가 경기장 전체를 누비면서 자신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다른 팀원의 위치를 재조정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었다.2.2.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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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의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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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탈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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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의 탈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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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볼 트래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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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의 트래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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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공격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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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의 결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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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피지컬
몸싸움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185cm, 78kg의 건장한 피지컬 덕분에 일단 밀리는 일은 거의 없었고, 그렇게 볼을 키핑하며 만든 작은 공간을 매우 잘 활용했다.[7] 오히려 수비수를 자기 쪽으로 끌어온 다음 뛰어난 발 기술과 건장한 피지컬로 볼을 소유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상대 진영의 빈 공간을 패스나 드리블로 공략하는 플레이를 즐겨 하기도 하였다. 특히 선수들 개개인의 공간 이해도가 높을뿐더러 자유로운 움직임을 중시하기까지 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단의 이 능력은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켰다. 지단의 엄청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한 공간 이해력은 3차원 공간을 혼자 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경이롭다고 할 수 있다. 혹자는 21명은 축구를 잘할 뿐인데 지단의 플레이는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게 아닐까 싶다 말했을 정도. 지단 본인이 프리롤이었고, 측면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능숙하고 자유롭게 소화했다.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서 지단의 움직임에 따른 선수들의 포지션 체인지, 풀백들의 오버래핑 등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축구의 재미를 찾을 수 있을 정도.지단하면 예술적인 플레이, 아트 사커와 같은 수식어가 자동으로 붙기 때문에 아름답고 우아하기만 한 플레이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사실 굉장히 거친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이기도 했다. 거친 플레이의 대명사급인 로이 킨이 과거에 상대했던 선수들을 회상하면서 지단을 그 중 최고로 꼽으며 굉장히 지저분한 동시에 훌륭한(He was nasty. Very very nasty, but brilliant) 선수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2.7. 클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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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 2004 잉글랜드전에서 0-1로 패배하고 있던 상황 인저리 타임에 2골을 몰아 넣으며 프랑스의 역전승을 이끈 경기가 대표적이다. 이런 영웅적인 면모를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등 경력 초기부터 드러냈고 앙숙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성공시키는 등 그야말로 프랑스의 제왕으로 칭송받았다. 또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어 낸 결승골 #뿐만 아니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멀티골 등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했던 경기들을 보면 그는 항상 그 경기에서 가장 빛났던 판타지스타였다. 이것이 동 시대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루이스 피구와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8]
3. 단점
3.1. 레드 카드
경기장 내에서는 다혈질적이라 카드를 자주 수집한 편이었다.[9] 지단은 선수 시절 통산 14번의 레드 카드를 수집했는데 이는 미드필더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다. 유벤투스 시절에는 몇몇 팬들로부터 '망나니'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로이 킨급은 아니더라도 유명한 카드캡터였다.국가대표에서도 지단은 월드컵에서 퇴장 2번으로 최다 퇴장 선수에 기록되어 있고 월드컵 카드 개수도 6개로 카푸와 더불어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10][11] 즉, 그라운드에서 보복성 플레이도 자주 하던 선수였다. 이게 치명적으로 작용한건 가장 큰 무대인 월드컵에서였는데, 98월드컵에서 레드카드 수집한 건 결과적으로 우승했으니 묻혔지만 06월드컵의 경우 결승전 연장전 1대1 동점 상황에서 퇴장 당한 것은 여러모로 뼈아팠다. 만약 퇴장 당하지 않고 남아 있었다면 다시 한번 특유의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여러모로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아쉬운 결말을 가져온 박치기였다.
3.2. 기복
의외로 플레이에 기복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잘할 때는 그야말로 괴물 같은 신기의 플레이를 보이지만 종종 컨디션 난조가 있을 경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경우도 많다. 리그에서도 꾸준하게 잘했다고는 보기 힘든 선수이다. 일례로 2006년 월드컵 한국전의 경우 김상식과 김남일 등 한국의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집중마크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박지성이 동점골을 작렬시키고 MOM을 가져가는 등 현지 언론에서도 한물갔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후 16강전 스페인 경기와 8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전성기급 대활약으로 대표팀을 준우승까지 이끌어 간다.[12]3.3. 수비력
클래식 공격형 미드필더답게 수비 가담은 좋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단은 중원을 두껍게 구성하고 뒤에서 디디에 데샹, 파트리크 비에라, 클로드 마켈렐레, 에드가 다비즈 등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 혹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가 존재해야만 그 공격력을 100% 다 쓸 수 있는 타입이었다. 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는 측면도 있는데, 지단은 신체 조건이 좋아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비교적 활동량은 적은 편이었지만 수비를 전혀 안 하는 선수는 아니었다.[13] 다만 공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이가 든 후로는 체력적인 부담이 생기면서 반드시 수비형 미드필더의 보조가 있어야 했다.3.4. 속력
매우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테크닉에 비해 순발력과 스피드, 주력이 아주 빠르지는 않았다. 유벤투스 시절만해도 세리에 감독들이 뽑은 가장 역동적인 선수 1위에 뽑힐정도로 다이나믹 했었지만 대중들에게 기억되는 상당수의 모습인 30대 이후로는 스피드 저하가 생겼다. 물론, 지단은 스피드가 느려졌다고 해서 큰 단점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템포를 늦춰야 될때는 늦추지만 템포를 살리며 빠르게 나아가야 되는 상황에선 원터치 패스를 통한 빠른 전개가 가능했다.4. 총평
종합하면 지단의 플레이는 당시 축구 팬들에게 우아하고 예술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창의적인 빌드업과 공간 창출, 환상적인 볼 트래핑, 굳건한 볼키핑과 탈압박, 중요한 순간에서의 클러치 득점력 등 미드필더와 플레이메이커로써 갖춰야 할 모든 부분을 역대 최고로 갖춘 선수.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이다.
[1]
그러나 이후 또 다른 스타일을 장착한 플레이 메이커의 대두에 있어서 시초로 여기는 시각도 있기는 있다.
[2]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의 지단은 당시
로베르 피레스와
파벨 네드베드하고 더불어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는 대표적인 플레이메이커이기도 했다.
[3]
애시당초 당대 최고의 자리에 도전할까 말까 했던 여타 선수들과 달리, 지단은 역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선수가 현대 축구에서는 먹히지 않는다라는건 어불성설이다. 그의 최고 장점이었던 탈압박 역시 현대 미드필더들이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4]
이 때문에 지단이 막히게 되면 팀 전체의 플레이메이킹과 빌드업이 막혀버리므로, 이런 점에서는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의 특징을 공유한다.
[5]
쉽게 표현하자면, 주발이 없는 수준에 그 발의 모든 부분을 필요에 따라 정확히 활용하다 보니, 왼발과 오른발이 서로 패스하며 압박 수비를 벗어나거나 볼 키핑을 유지한다고 할 수 있다.
[6]
지단이 이 파넨카 킥을 성공시킨 상대 골키퍼는
부폰이었다.
[7]
데뷔 초 지단은 팀 사정상
스트라이커로 종종 뛰었다고 한다. 사실 그 정도의 건장한 체격은 일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보다는 오히려 스트라이커에 더 가깝긴 하다.
[8]
둘의 실력 자체는 박빙이었지만, 지네딘 지단은 루이스 피구와의
A매치 등의 맞대결에서 대부분 승리를 거두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지단이 피구를 밀어내고 팀 전술의 중심이 되었다. 그 결과 지단은 당대 넘버원의 이미지를, 피구는 그보다 살짝 떨어지는 넘버원의 라이벌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9]
경기장 밖에서의 지단은 소심한 성격이라고 한다. 이에 관련된 일화가 하나 있는데, 테니스를 좋아하는 지단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였던
안드레 애거시의 팬이었다. 지단 정도면 그냥 사인을 해 달라고 하면 바로 해줬겠지만, 그는 애거시 곁에 제대로 다가가지도 못하고 수줍어했다고 한다.
[10]
다만 경기 수는 카푸가 압도적으로 많다. 하지만 카푸는 수비수이고 지단은 미드필더, 그것도 수비 부담이 적은 미드필더였다는 걸 고려해본다면 매우 높은 것이다.
[11]
예를 들어 98 월드컵 당시 사우디 전에서 상대 선수의 배를 보복 행위로 밟은 모습, MVP를 수상했던 06 월드컵에서 결승전 당시
마르코 마테라치가 지단의 유니폼을 계속 손으로 잡아당기자 지단이 "내 옷을 가지고 싶으면 경기가 끝나고 주겠다" 라고 했지만 마테라치가
"옷 말고 창녀인 네 누이가 갖고 싶음"이라는 도발에 화를 못이겨 박치기를 했던 모습은 지단이 한 성깔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12]
이 당시 지단은 이미 노쇠화로 은퇴를 앞둔 상태이긴 했지만, 전성기였던 유벤투스나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도 많은 리그 경기를 소화하면서 가끔 저조한 플레이를 보이기도 했는데, 지단만큼은 아니지만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는
사비 에르난데스보다는 리그에서 기복이 있었던 편.
[13]
물론 그는 팀 공격의 핵심이니만큼 팀 수비 전술의 일부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