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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呪胎九相図, ruby=じゅたいくそうず)][1]주술회전에 등장하는 종족.
150년 전, 주령의 아이를 임신할 수 있는 특이 체질의 여성이 태어났다. 알 수 없는 임신과 그로 인해 태어난 기이한 아이에 대한 주변의 시선을 견디지 못한 그녀는 결국 아이의 주검을 껴안고 어느 주술사의 절에 몸을 숨기는데, 안타깝게도 그 절에는 카모 노리토시(선조), 즉 켄자쿠가 있었다. 켄자쿠는 이 여성의 특이성에 매료되었고 주령에 자신의 피를 섞어 아홉 번 여성을 임신시키고 낙태하였다. 그렇게 생겨난 아홉 명의 낙태아가 바로 주태구상도. 특급이라 부술 수가 없어 노리토시에 관한 기록을 말소시킬 때 해를 끼치지 않는 대신 생명 활동을 멈춘다는 속박 하에 봉인당했다.[2]
하지만 서로 가깝게 있던 1~3번은 미약하게나마 정신을 유지한 채 서로의 존재를 기둥삼아 형제애만으로 150년을 버텼으며, 끝내 마히토의 손에 봉인이 풀리고 인간과 결합되어 수육체로서 부활한다. 주술사에게 딱히 원한도 없고 주저사나 주령을 신뢰하는 것도 아니지만, 게토[3]나 마히토가 그리는 세상이 자신들의 처지에 더 좋다는 생각에 그들의 편에 선다.
주태구상도를 만들 당시 켄자쿠가 쓰고 있던 육체가 선조 카모 노리토시였기 때문에 주태구상도가 아닌 이타도리 유지를 제외한 모두가 카모 가문의 상전 술식과 유사한 술식을 사용한다. 주령과 인간의 혼혈인 특이 체질이기 때문에 주력을 독성이 있는 혈액으로 변환할 수 있어[4] 주력이 바닥나지 않는 한 실혈사할 일도 없다. 또한 형제의 피를 이용해 술식을 발동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케치즈가 뿌린 피를 통해 에소우가 식란부술을 발동한 것.
이들의 생김새는 각자 주물로서의 격, 숙주의 주물에 대한 내성과 개인의 생김새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해서 결정되는 것이며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1번인 쵸소우는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2, 3번인 에소우와 케치즈는 주물의 형태가 몸에 드러나 있다. 수육하기 전에는 육체가 딱히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만약 태어났었다면) 이렇게 생겼나 보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상태이다.
2. 구성원
2.1. 쵸소우
자세한 내용은 쵸소우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에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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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壊, ruby=え)][ruby(相, ruby=そう)][5]
성우: 히야마 노부유키 / 랜던 맥도날드
주태구상도 1~3번 형제들의 둘째. 192cm나 되는 장신에 가터벨트, 가슴만 가리는 코르셋에 목에는 나비 넥타이라는,
스쿠나의 손가락을 회수하러 동생 케치즈와 나섰다가 도쿄고 1학년들과 조우한다. 처음에는 쿠기사키한테 그냥 돌아가면 봐주겠다며 나름 신사적으로 등을 숨기면서 상대하던 와중 하필이면 본의 아니게 뒤에서 나온 이타도리와 케치즈가 등을 보는 바람에 모두 죽이기로 한다. 이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사과하고보는 이타도리와 당황한 채 일부러 그러려던 게 아니라며 사과하는 케치즈는 덤(...).
시왕으로 이타도리와 쿠기사키를 압도하며 이타도리가 쿠기사키를 들고 도망치자 엄청 빠르다며 감탄한다. 하지만 케치즈와 함께 금세 따라잡아 피를 박아넣은 후에 함께 술식을 발동한다.
중독 효과로 이제 10분 정도만 버티면 독에 의해 사망해 승리할것이며, 정보의 개시까지 끝마쳤기 때문에 더 빨리 죽을거라고 확신하지만 오히려 너무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쿠기사키의 술식인 공명에 의해 데미지를 입는다. 하지만 이 정도는 버틸만 하다면서 끝까지 술식을 해제할 생각 없고, 오히려 신체능력이 저하되었으니 낙승이라고 판단하지만 스쿠나 때문에 독이 통하지 않는 체질인 이타도리가 케치즈를 공격하자 크게 동요한다.
크게 데미지를 입은 케치즈를 이타도리와 교대한 쿠기사키가 공격하려고 하자 달려들면서 케치즈가 이 정도에 당할리 없다면서 절대 술식을 풀지 않겠다고 속으로 말하지만, 케치즈가 괴로워하며 형을 찾자 무의식적으로 술식을 풀어버린다. 어쩔 수 없이 케치즈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시왕을 발동해 이타도리와 정면 대결을 펼지지만 흑섬을 맞고 팔이 나가떨어지고 동시에 케치즈도 쿠기사키의 흑섬을 맞아 중상을 입는다. 케치즈가 마지막 힘을 짜내 쿠기사키한테 덤비지만 쿠기사키는 케치즈의 몸에 박은 못에서 술식인 비녀를 발동시켜 케치즈는 사망한다. 눈물 흘리며 자신이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한다.
달려오는 트럭을 타고 기사를 인질로 삼아 도주하지만[7] 쿠기사키가 떨어진 팔을 매개체로 공명을 발동해[8] 크게 대미지를 입고 마지막엔 이타도리에 의해 사망한다. 이타도리도 자신이 죽인 에소우가 동생의 죽음에 슬퍼한 모습을 보고는 심란해했으며 시부야 사변에서 쵸소우와 만나 동생들의 최후에 대한 질문에 슬퍼했다고 답해주면서 분노케 만든다.
이후에는 쵸소우의 존재하지 않는 기억에서 형제들과 함께 평범하게 셔츠를 입은 채 식탁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2.1. 술식
사용하는 술식은 부식성을 띄는 피를 조종하는 식란부술이며 술식의 극번 '시왕'을 가동하면 등에 있는 눈을 중심으로 피로 만들어진 4개의 나비 날개가 펼쳐진다. 이 날개처럼 펼쳐진 피를 촉수처럼 자유자재로 조종해 공방일체의 능력을 보여준다.부식성이니만큼 신체에 닿아도 큰 피해가 들어가며, 거기에 더해 술식 후를 발동하는것으로 10분-15분 안에 상대를 중독시켜 죽일 수 있다. 거기다가 케치즈는 식란부술을 쓸 수 없으나 형제처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에소우가 술식을 발동하면 케치즈의 피 또한 같은 중독효과를 얻게 된다. 정보의 개시도 가능해서 자신의 술식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는 것으로 즉사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욱 짧아지며 당연히 중독될수록 점점 몸이 무거워져서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죽어가게 된다.
문제점은 후를 발동하는 동안 극번 시왕을 쓸 수 없다는 것과 피를 매개로 강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연결을 역추적해 피해를 입히는 쿠기사키의 공명에 피해를 입는다는 것.[9] 또한 이타도리처럼 독에 내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고통만 줄 뿐이지 아무런 해가 없다.
2.3. 케치즈
[ruby(血塗, ruby=けちず)] [10]
성우: 야마구치 캇페이
주태구상도 1~3번 형제들의 막내. 형제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형 모습이 아니며 입과 별개로 머리의 모양이 따로 존재하는데, 이는 쵸소우나 에소우에 비하여 주물로서 격이 모자라 숙주의 흔적이 남은 탓이라고 한다.[11] 능력으로는 부식성을 띠는 피를 뱉어내는 것이지만 그 외에 술식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처음에 손가락 주령의 결계 내부에서 이타도리와 마주하여 1:1로 정면승부를 하지만 도중에 쿠기사키를 끌고 나오는 형 에소우의 기척을 느끼고는 형이 있는 곳으로 간다며 도망친다. 그러다 스쿠나의 손가락이 있는 곳으로 가려던 형 에소우의 뒤에 나타나서 자신을 쫓던 이타도리와 함께 형의 콤플렉스인 등을 보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형을 분노하게 만든다.[12] 이후 에소우와 함께 술식을 발동한다.[13] 10분 정도만 버티면 승리했겠지만 쿠기사키의 술식인 공명에 의해 데미지를 입다가[14] 스쿠나 때문에 독이 통하지 않는 체질인 이타도리에게 공격당하고, 뒤이어 이타도리와 교대한 쿠기사키에게 공격당한다. 이에 큰 부상을 입고 괴로워하며 형을 찾는데 이를 본 에소우가 무의식적으로 술식을 풀어버리게 된다.
직후 흑섬을 발동한 쿠기사키의 공격에 맞고 큰 데미지를 입었음에도 살아남아 일어나지만 결국 쿠기사키가 발동한 확장술식 비녀에 울부짖으며 몸이 터져 죽는다.[15] 이후 쵸소우의 존재하지 않는 기억에서 형제들과 함께 피크닉을 와 식탁에 앉아있거나 공을 갖고 놀다가 유지와 함께 쵸소우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존재하지 않는 기억 속에서는 원래 숙주의 얼굴에서 흐르던 피가 없어 상대적으로 말끔한 모습.
애니 라디오에 의하면 성우인 야마구치 캇페이가 귀엽다며 마스코트 캐릭터화를 밀고 있다고 한다.
2.4. 나머지 주태구상도
구상도 1 ~ 3번 (쵸소우, 에소우, 케치즈)는 저주를 받긴 했으나 살아있는 상태여서 수육체로서 부활할 수 있었지만, 4 ~ 9번은 날 때부터 시체여서 수육으로도 강생이 불가능했다. 나머지 형제들은 고전에서 텐겐이 있는 훙성궁으로 가는 길 좌측, 주물들을 보관하는 '기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노란소우([ruby(膿爛相, ruby=のうらんそう)]) [16]
- 쇼소우([ruby(青瘀相, ruby=しょうおそう)]) [17]
- 탄소우([ruby(噉相, ruby=たんそう)]) [18]
- 산소우([ruby(散相, ruby=さんそう)]) [19]
- 코츠소우([ruby(骨相, ruby=こつそう)]) [20]
- 쇼우소우([ruby(焼相, ruby=しょうそう)]) [21]
220화 시점에서 이타도리와 쵸소우의 대화 내용[22]을 통해 이타도리가 스쿠나와 맞설 힘을 얻기 위해 나머지 주태구상도들을 삼켰음이 암시되었다. 그리고 이후 256화에서 이타도리가 쵸소우가 만든 백렴을 받아서 직접 천혈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타도리도 적혈조술을 이어받은 것이 완전히 확정되었다.[23] 게다가 258화에서 밝혀지기로 주태구상도를 삼킨 결과 체질 자체가 주태구상도처럼 바뀌어, 구상도 형제들이 그랬던 것처럼 주력을 피로 바꿀 수도 있게 되었다.
3. 관련 문서
[1]
구상도란 일본 불교에서 시신이 부패해가는 과정을 9단계로 나눠서 그리는 그림을 뜻하며, 형제들의 이름도 그 단계를 가리키는 말(脹相, 壊相, 血塗相, 膿爛相, 青瘀相, 噉相, 散相, 骨相, 焼相)에서 따왔다.
[2]
주태구상도 1~9번 모두 특급 주물인 것은 아니며, 오로지 1번부터 3번까지만 특급으로 분류되고 그 이하는 사실상 이미 사망한 상태이다. 3번까지는 모체가 건강해 살아서 날 수 있었지만 점차 모체의 건강이 나빠짐에 따라 그 뒤로는 이미 죽은 시체였다고 한다. 1~3번 사이에서도 차이가 나서 1번 쵸소우는 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2번 에소우를 넘어 3번인 케치즈로 갈 수록 주물로서의 격이 모자라 숙주의 흔적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나머지 여섯은 1~3번처럼 숙주에게 먹임으로써 강생할 수도 없고 아예 등장할 계획조차 없다고 한다.
[3]
의 몸을 차지한 켄자쿠
[4]
정확히는 인간의 것이 아닌 혈액이 인간의 몸에 접촉하거나 침투하면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5]
괴상, 시신이 썩어 짓무르며 피부가 붕괴를 시작하는 것을 뜻한다.
[6]
애니메이션에서는 딱 달라붙는 레깅스로 순화되었지만 원작에서는 하이삭스에 가터벨트, 그리고 삼각팬티만 입었다. 이쪽이 더욱 죠죠스럽다 어쩐지
리조토 네로가 보이더라
[7]
동시에 죽은 케치즈에게 애도도 못하고 도망치는 것에 대해 속으로 사과한다.
[8]
추령주법의 원리를 제대로 알았다면 술식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잘린 팔을 없애든가 치워버리든가 할 수 있었겠지만, 당시 쿠기사키의 술식을
주저 반사로 오판하고 있었던 탓에 대응하지 못했다.
[9]
원래 추령주법에서 피는 우선도가 높은 매개체가 아니지만 주태구상도 형제는 특유의 술식으로 피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던 탓에 피만으로도 큰 고통을 줄 수 있었다. 게다가 이 특수한 상황 때문에 쿠기사키의 술식을 반사 술식으로 오판한 것이 에소우의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다.
[10]
혈상=혈도상, 부패로 인해 용해된 지방, 혈액 등 체액이 시신 밖으로 배어나오는 것을 뜻한다.
[11]
케치즈의 숙주가 된 남자는 마히토가 주태구상도를 구현하기 위해 처음 잡아온 민간인 남성으로, 벽에 양손이 못으로 박힌 채 케치즈의 주태를 강제로 입안에 넣어졌으며 이때의 부작용으로 눈, 코, 입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또한 남자가 주태구상도의 숙주가 되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만큼 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크게 오른 상태임에도 이를 실행하려는 마히토를 보지 못하자 마히토는 남자에게 (주술을 쓰는 존재의 숙주로서의) 소질이 없는 거 아니냐고 평가했다.
[12]
이에 이타도리와 함께 당황한 채 일부러 그러려던 게 아니라며 사과하는 게 개그 포인트.
[13]
정확히는 빈틈을 보인 이타도리에게 부식성 피로 공격하고 이 피를 통해 에소우의 술식을 이타도리에게도 발동시킨 것이다.
[14]
본래 시왕은 에소우의 술식이지만 이를 같이 발동시킨 케치즈도 같이 연결되어 같이 공명의 데미지를 입었다. 쿠기사키 또한 케치즈에게도 발동된 것이 예상 외였다고 한다.
[15]
수육체인 만큼 시체는 소멸하지 않고 남아있었기에 쿠기사키는 아직 죽지 않은 것인지 순간적으로 당혹했다.
[16]
농란상, 시체가 부패해 녹아내리는 것
[17]
청어상, 시신이 검푸른 색이 되는 것
[18]
담상, 시신에 벌레가 들끓어 새를 비롯한 짐승에게 먹히는 것
[19]
산상, 상위 부패 단계를 거쳐 시신이 산산이 흩어지는 것
[20]
골상, 시신이 결국 뼈만 남는 것
[21]
소상, 뼈조차 불타 재만 남는 것
[22]
"
녀석을 죽이기 위해서라면 뭐든 먹어주겠어", "형제들의 일은..."→"아냐, 네 안에서 살아간다면 충분해."
[23]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에서
히구루마와 함께
스쿠나를 저지하러 나섰을 때 팔의 피부가 변형되고 손톱이 날카로워진 모습으로 등장한 것도 주태구상도를 삼킨 영향이 아닌가 추측됐는데 이건
비장의 수를 숨기기 위해
옷코츠 유타에게 빌린 건틀릿형 주구로 주태구상도와는 별 상관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