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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7:09:00

주온(2002)

주온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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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온 (2002)
呪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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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주온.jpg
[1]
장르 공포
감독 시미즈 다카시
제작 이치세 타카시게
주연 오키나 메구미
이토 미사키
마츠야마 타카시
이치카와 유이
기획 타카하시 히로시
구로사와 기요시
각본 시미즈 다카시
촬영 키쿠무라 토쿠쇼
음악 사토 시로
편집 타카하시 노부유키
음향 코마츠 마사토
미술 토키와 토시하루
특수효과 마츠모토 하지메
개봉 스크림페스트 2002년 10월 1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3년 1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6월 27일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4. 줄거리
4.1. 카츠야4.2. 리카4.3. 히토미4.4. 토야마4.5. 카야코4.6. 이즈미
5. 평가6. 기타

[clearfix]

1. 개요

토에이에서 제작한 비디오판의 호응을 힘입어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극장판으로도 제작된 일본의 공포 영화

2. 상세

국내에서는 비디오판 보다 극장판이 유명하다. 허나 극장판은 비디오판보다는 아무래도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원작 특유의 주변 분위기가 찜찜해지는 느낌을 망쳤다는 것이 가장 크다
사실 그러한 느낌이 든 까닭은 비디오판은 내용이 직설적인 데 반해서, 영화판은 에피소드를 꼬아놓아서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비디오판도 과거와 현재를 설명 없이 오가기 때문에 헷갈리긴 많이 헷갈린다. 문제는 영화판은 거기서 더 많이 헷갈린다는 것
영화 자체가 주온 비디오판을 봤다는 것을 전제로 구성되어 있다
요츠야 괴담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3. 등장인물

4. 줄거리

영화의 서사 진행 순서와 실제 사건들의 시간대 순서가 약간 다르다. 영화는 리카 - 카츠야 - 히토미 - 토야마 - 이즈미 - 카야코 순서로 진행되지만 실제 이야기의 진행 순서는 카츠야 - 리카 - 히토미 - 토야마- 카야코 - 이즈미 순이다. 본 문서에서는 실제 사건의 진행 순서대로 줄거리를 서술한다.

4.1. 카츠야

파일:주온 1.png
파일:카츠야 2.jpg
토쿠가와 카츠야는 아내 카즈미, 그리고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사치에와 함께 어떤 집으로 이사를 온다. 비록 싼 값에 구한 집이었지만 밤마다 들리는 뛰어다니는 소리에 아내 카즈미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아침마다 쓰레기로 난장판이 되어 있는 집, 카즈미는 시어머니가 한 짓[3]이라고 생각하고 카츠야에게 살짝 짜증을 낸다. 이후 오늘 카츠야의 동생 히토미가 집에 오기로 했다며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고 일찍 오라는 말을 건낸다.
파일:카츠야 3.jpg
파일:카츠야 4.jpg
파일:카츠야 5.jpg
파일:카츠야 6.jpg
그렇게 남편을 보낸 후 집안일을 마치고 소파에서 낮잠을 취하던 카즈미는 뭔가가 뛰어다니면서 찻잔을 엎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엎질러져 있는 찻잔을 보고 당연히 시어머니가 한 짓이라고 생각한 카즈미는 시어머니에게 화를 내지만 시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 때 어딘가에서 영문모를 소리가 들려오고 카즈미는 약간의 불안감과 함께 소리가 나는 쪽을 확인하려 발걸음을 옮긴다. 그리고 문에 나있는 작은 손자국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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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츠야 7.jpg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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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즈미 8.gif
[5]
파일:카츠야 9.jpg
파일:카츠야 10.png
복도로 나온 카즈미는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계단에서 검은 고양이[6]를 마주하게 되는데, 고양이를 따라 조심스레 계단을 오르던 카즈미는 갑자기 나타난 손이 고양이를 잡고 끌어당기자 깜짝 놀란다. 집에는 시어머니와 자신밖에 없었기 때문에 의문이 든 카즈미는 결국 2층의 안방에 도달하게 된다. 곧이어 깜짝 놀라는 카즈미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면서 날카로운 고양이 울음소리와 함께 카즈미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진다.
파일:카츠야 11.jpg
파일:카츠야 12.jpg
파일:카즈미 13.jpg
파일:카츠야 14.jpg
이후 일을 마치고 돌아온 카츠야는 여동생 히토미, 아내 카즈미를 찾지만 둘 모두 나오지 않고, 집안 역시 그대로 어질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어머니에게 카즈미에 대해 물어보지만 역시 대답하지 않는다. 화가 난 카츠야는 카즈미를 찾으러 2층까지 올라갔다가 안방에서 쓰러져 있는 카즈미를 발견한다. 눈을 뜨고 뭔가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으로 침대 위에 굳은 듯이 쓰러져 있는 카즈미를 보고 놀란 카츠야는 카즈미를 붙잡고 흔들어보지만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인지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내뱉을 뿐 미동도 하지 못한다.
파일:카츠야 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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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츠야 16.jpg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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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츠야 17.jpg
[8]
결국 카츠야는 구급대를 부르려고 하는 데 그 순간 카츠야의 뒤로 토시오가 지나간다. 인기척을 느낀 카츠야는 방을 뒤적거리다 갑자기 침대 밑에서 튀어나온 아이를 보고 놀라서 뒤로 넘어진다. 사람이 아닌 것처럼 창백한 토시오를 보며 당황한 카츠야, 카츠야를 가만히 바라보던 토시오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데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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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고 공포를 질린 카츠야, 그 순간 아내의 괴로워하는 신음소리가 뒤에서 들려오고 놀란 카츠야가 뒤를 돌아보자 눈 앞에 펼쳐진 것은 가만히 누운 상태로 마치 목이 졸리는 것처럼 괴로워 하고 있는 카즈미였다. 그렇게 꺼어억 하는 숨 막히는 듯한 소리를 내뱉으며 입을 크게 벌리고 괴로워하던 카즈미는 이내 눈도 감지 못하고 어이없이 죽어버린다. 이해할 수 없는 광경에 공포에 질린 카츠야는 무서운 나머지 손톱을 물어뜯으려 손을 입 안에 가져가는데, 그 순간 카츠야의 안색이 검게 변하고 표정이 이전과는 달리 험악해진다.[9]
파일:카츠야 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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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카츠야의 여동생 히토미가 집에 들어오고, 오빠와 카즈미를 부르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어머니와 잠시 대화를 나눈후 저녁 식사를 준비하려는 히토미, 이 때 카츠야는 카즈미의 시체를 다락방으로 옮기고 있다. 다락방 문 닫는 소리에 놀란 히토미, 2층에 올라가려다[10] 이상한 표정을 짓고 계단에 앉아있 카츠야를 보고 깜짝 놀란다. 히토미가 카즈미는 어디있냐고 물어보자 급한 용무가 있어 나갔다고 둘러대는 카츠야, 곧 이어 자기 몸이 안 좋다며 느닷없이 히토미를 쫒아낸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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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후 다시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카즈미의 시신이 있는 방으로 올라가고, 곧이어 창문에서 카야코의 형상이 나타나면서 카츠야 편은 마무리된다.[13]

4.2. 리카

.

4.3. 히토미

4.4. 토야마

4.5. 카야코

4.6. 이즈미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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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당시 디 아이, 데드 캠프 등의 공포영화 포스터와 함께 지나치게 공포를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었다. 실제로 종로3가역에서 행인이 포스터를 보고 기절했다는 실화가 있다. 너무 자극적인 게 탈... 영화 포스터 수난시대 - 아이뉴스24, 2003년 6월 19일
기사만 보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이미지가 작게 떠서 그럴 뿐, 선명한 고화질로 대자보보다 큰 사이즈로 어딘가에 붙어 있으면 섬짓할 것이다. 당시에는 아직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아닌 일반 극장이 살아있었고, 이런 극장들은 동네 골목에 포스터를 붙여서 홍보하고 했다.[14] 지금은 시대가 변하면서 영화관들도 대부분 멀티플렉스만 남았고, 호러장르라 해도 포스터들도 이전처럼 크게 공포스럽지 않은데다 애초에 영화도 길거리 포스터보다는 SNS등 인터넷 위주의 홍보가 훨씬 더 많아졌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를 겪을 일은 없어졌다.
이 영화가 나온 후에 토시오는 마이클 마이어스 처키, 제이슨 부히스, 페니와이즈처럼 인기가 많아졌다.
비디오판에 비해서 평가가 떨어지더라도, 이불속에서 카야코가 등장하는 장면이나 마지막의 몸이 꺾인 카야코 습격 씬같은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지금도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1] 이미지에 공포감이나 혐오감이 있을 수 있다. 설명하자면 사에키 토시오가 살이 새파랗고 눈썹이 없고 눈이고 입이고 다 까만데 거꾸로 섰다. [2] 본편 리메이크작 시리즈인 그루지 2에서 간호사로 출연했다. [3] 실제로는 토시오가 내는 소리이다. [4] 뒤에 희미하게 사에키 토시오가 야려본다. [5] 흰 손이 나와서 고양이를 잡아간다. [6] 카츠야네는 원래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다. [7] 사에키 토시오 등판 [8] 사에키 토시오의 허옇게 분칠한 몸과 시꺼먼 입속 [9] 이는 과거에 이 집에서 일어났던 살인 사건이 그대로 재현된 것이다. 카즈미가 숨이 막히듯 괴로워 하다가 숨을 거둔 것은 과거에 카야코가 남편 타케오에게 목이 꺾여 죽은 것이 반영된 것이며, 타케오 역시 카야코를 죽인 직후 손톱을 깨물었는데 카츠야 역시 동일한 행동을 함으로서 타케오가 빙의된 것. 이 후 카즈미의 시체를 다락방에 숨기는 것과 카즈미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며 망상을 늘어놓는 장면 역시 타케오가 빙의되었기 때문이다. [10] 이때 잠시 동안 두통을 느낀다. [11] 이 때 계속해서 '내 아이가 아니야' 라는 말을 중얼거린다. 이 역시 타케오가 빙의됐다는 증거. [12] 사에키 카야코의 상판대기가 반투명 유리창에 비친다. [13] 이후 다락방에서 카츠야와 카즈미는 동시에 시신으로 발견된다. [14] 이건 과거에도 흔했던 일이어서 공포영화 포스터들의 경우, 쓸데없이 세밀하게 공포감을 유발하는 것들이 상당수라 어린이들이 무서워 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당장 옛날 공포영화인 여곡성의 개봉 당시 포스터나 1967년 작품인 ' 월하의 공동묘지' 포스터만 봐도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까지도 공포를 느끼게 할 정도로 섬찟하기 이를데 없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