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0 -10px" |
<colbgcolor=#000><colcolor=#fff> 오리지널 시리즈
|
||||
스핀오프
|
|||||
등장인물
|
전체 등장인물 · 존 윅 · 윈스턴 · 카론 · 바워리 킹 · 케인 · 빈센트 드 그라몽 · 장로 · 노바디 | ||||
기타 | 최고회의 · 줄거리 · 설정 | }}}}}}}}} |
1. 개요
존 윅 시리즈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2. 국제 암살자 연합
'국제 암살자 연합'(International Union of Assassins, IUA)이라는 세계 폭력조직들의 거대하고 오래된 연맹체를 통해 암살자들이 일반인들의 보편적 사회에 굉장히 밀접하게 녹아들은 세계관이다. 수많은 암살자들이 평상시엔 길거리 바이올리니스트, 청소부, 노숙자, 클럽 바운서, 바텐더, 요리사, 웨이터, 정비공, 파일럿, 발레리나, 신부, 수녀, 목사, 벨보이, 호텔 매니저 등의 평범한 시민으로 위장하고 있고, 경찰 측에서도 이를 알고 있으나 일반인이 휘말리는 등의 큰 문제가 아닌 이상 웬만하면 서로 참견하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1] 이들 암살자들이 청부살인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그 빈부격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직업을 따로 갖고 있는 것이다. 최소한 정치인이나 법조인, 공무원, 군경, 언론인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직종에 암살자들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의 모든 직종에 암살자들이 들어가 있을 만큼 청부살인도 많고, 청부살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만큼 킬러들도 많은 셈이다.이 시리즈의 시간적 배경은 2017년이지만, 국제 암살자 연합에서는 전서구나 기계식 전화 교환기, 구형 컴퓨터 같은 구식 기기들을 활용하는 등 이미 애저녁에 사라진 기술들을 쓰고 있다. 범죄와 관련된 음지의 세계이니만큼 혹시나 있을 경찰과 정보기관의 추적을 막으려고 일부러 구식 기술을 사용한다는 설정. 이는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는 동시에, 작품의 세계가 현실과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줘서 개연성을 확보하는 장치다.
시리즈 내에서 경찰의 개입이 거의 전무한 것을 볼 수 있다. 1편에서 존 윅이 자신의 집에 침입한 레드 마피아의 암살조를 처리했을 때, 경찰관 지미가 소음 신고를 받고 찾아오는데 이미 존과 아는 사이임은 물론이고 존이 대놓고 시체를 보여줘도 "소음 신고예요. 당신 복직한 거예요? 그럼 그냥 전 돌아갈게요."라고 말하며 방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개개인이 처리하는 것인지 아니면 암살자들이 조직적으로 경찰을 매수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경찰과 암살자들이 서로 알고 있으며 최대한 서로의 일에 간섭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설정을 일일이 설명하는 대신 간단하게 보여준다. 암살조직간의 분쟁에 집중해야 하는 이야기 전개상 이들을 수사, 검거 및 기소하는 수사기관의 존재는 내러티브에 불필요하기 때문에 개입 가능성을 작품 외적인 이유로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다.[2]
많은 사람들이 보는 장소에서 싸움 및 살인이 일어나도 세간에서는 경찰이나 첩보기관이 스파이 및 테러리스트 등의 범죄자를 상대로 전투를 벌인 일 정도로 처리되는 듯하다. 단, 킬러들의 싸움 과정에서 킬러들과 무관한 민간인이 휘말리게 되면 해당 사건에 한해서는 경찰이 개입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정도 제약까지 없앤다면 오히려 내러티브에 필요한 서스펜스가 극도로 약화되기 때문이다. 공권력이 애초에 개입 자체를 하지 않는다면 아예 무법천지와 다름 없으니 암살자들이 굳이 숨어서 암살을 해야할 당위성이 없어진다. 그리고 호텔에서 교전이 벌어질 낌새가 나타나면 일반인들이 휘말리지 않게 투숙객들을 전부 내보낸 후에 교전에 돌입한다. 범죄조직간의 갈등을 묘사하는 상황에서 민간인 피해자가 발생하면 내러티브의 집중도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암살자들의 조직간 폭력사태를 제외한 치안 자체는 좋게 묘사되는데, 암살자들간 알력을 제외한 범죄들은 현실과 동일하게 경찰력이 제대로 개입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최고회의가 경찰을 매수할 정도의 영향력이 있을만큼 암살자들이 많은 세계이다보니 가문 자체가 암살자 집안이거나 입양 자녀를 암살자로 키우는 암살자들도 많다. 물론 반대로 자기 자녀는 뒷세계랑 연관이 안 되게 키우는 케인같은 암살자들도 많다.
2.1. 금화
작중 암살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화폐. 순금인지 아닌지는 불명이며 그들의 세계에서만 통용되는 고유 화폐인 것으로 보인다. 컨티넨탈 호텔의 숙박, 의료시술, 시체 처리 같은 기술, 용역 이용 및 술, 총기 구입, 건물 설계도 및 청사진, 방탄 기능이 있는 양복까지 모든 것을 구입할 때에 금화가 쓰인다. 유통되기 전 컨티넨탈 호텔에서 검사해 유통해도 될지 안될지를 판단한다. 양면에는 라틴어 문구가 적혀있다. 앞면엔 Ex unitae vires(연대로부터 힘이(나온다)), 뒷면엔 Ens causa sui(스스로 존재하는 것)라 적혀있다.메이킹 필름에 따르면 금화 하나당 약 25그램(순금이라면 17년 12월 기준 한화로 약 120만 원 가치)이며 존 윅이 가진 건 약 900개(10억 8천만 원)라고 한다. 작중 비고나 산티노, 최고회의 등이 금화가 아닌 달러로 현상금을 거는 것으로 보아 킬러 외의 뒷세계 조직들은 잘 통용하지 않는 돈으로 추정되기도 하고 뒷세계 사람 모두에게 화폐로서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3편에서 언급하듯이 금화의 실질적 의미는 금화 그 자체가 아닌 킬러 세계 규율의 가치에서 나오는 것임을 상기시키고 상징하는 물체이기 때문에 물질적 가치는 큰 의미가 없다. 실제 돈이라기보다는 킬러들 세계의 규율을 이행하기 위해 쓰는 상징적인 화폐로서의 성격이 강하고 그들만이 사용하는 특유의 쿠폰이나 표식에 가까우며 작중에서도 대부분의 살인 청부는 달러화로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때문에 순금인지, 혼합금인지, 유사금인지 아닌지도 불확실하다.[3]
2.2. 컨티넨탈 호텔
작중 킬러들을 위한 일종의 은신처. 세탁 및 의료, 총기 지원, 식사와 주류(술)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어디까지나 휴식처이기에 이 안에서 절대로 살인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물론 여기서 정당방위는 예외다.[4] 설령 상대가 파문당해 컨티넨탈 호텔의 서비스를 전부 제공 못 받는 상태가 하더라도 마찬가지다.[5] 만일 살인을 저질렀다간 파문과 동시에 모든 특혜와 자격을 잃고 호텔 측이 직접 동원하는 킬러들에 의해 처형되거나 여의치 않으면 현상금까지 붙어서 어떻게든 죄값을 치르게 한다.[6]이 지위는 최고회의에서 부여받은 걸로 보이며, 최고회의에서 나온 심판관이 마음대로 박탈하고 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1편부터 나온 뉴욕 지부에 이어 2편의 로마 지부, 3편에는 모로코 지부, 4편에는 오사카 지부 등 지구 상에 있는 모든 대륙에서 이러한 호텔 지부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영화에 나온 호텔들 외에도 세계 각국의 다른 대도시들에도 컨티넨탈 호텔 지부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7] 상술했듯이 청부살인이 많은 세계라 더욱 그럴만 하다. 기본적으로 호텔인 만큼 컨시어지도 상주하고 있는데, 이용객들 대부분이 전문 킬러들인 만큼 컨시어지 역시 포스 있고 그만한 무력을 갖고 있다. 시리즈에 개근 출연한 뉴욕 지부의 컨시어지인 카론 역시 굉장한 실력자이고, 4편에 등장한 오사카 지부의 컨시어지인 아키라도 꽤 어린 나이로 보임에도 상당한 실력을 갖고 있다. 킬러들이 자주 들르는 곳이다 보니 호텔마다 직원용 무기들이 따로 마련돼있는 것이 특징이다.[8]
컨티넨탈 뉴욕 지부는 4편 연속으로 출연한다. 뉴욕 지점의 실제 모델은 뉴욕시 중심부에 있는 "1 Wall Street Court" 빌딩이다. 여담으로 설정상 호텔 내에서는 살인이 금기임에도 불구하고 1편부터 4편까지 규칙을 어겼거나, 최고회의가 직접 권한을 박탈하는 식으로 살인이 계속 일어났다. 킬러들의 은신처이기는 하지만 딱히 비밀시설까지는 아니고 표면상으로는 평범하게 운영되는 호텔이니만큼 일반인들도 적지 않은 비율로 투숙을 하긴 하는데 킬러들과는 호텔 내에선 절대 마주칠 일이 없게끔 구역을 분리하는 듯하며, 작중 묘사로는 최고회의 대변인이 찾아오기만 해도 혹여나 있을 일반인들이 사고에 휘말리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투숙객을 더 이상 받지 않고, 기존 투숙객들도 모두 다 내보내며, 예약이 있을 경우 호텔에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다고 말하며 취소를 통보하는 것으로 나온다. 호텔 측과 최고희의 양쪽 모두 투숙객들이 전부 나갈 때까지 기다렸다.
뉴욕과 오사카의 경우 동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다만 뉴욕은 카론이 존에 대한 경의를 보이는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맡는 식으로 넘어가고 오사카는 컨시어지인 아키라가 질색하지만 노바디가 우겨서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는 선에서 받아줬다.[9] 모로코는 지배인부터가 개를 키우고 마당에 낙타까지 있어 확실히 금지 조항은 없어보이고 로마는 확실한 묘사가 나오지 않았다.
2023년 9월 22일에 공개된 스핀오프 드라마, "컨티넨탈"에서 새로운 설정이 추가되었다. 호텔 측에서 파문자를 처리해야 할땐 안내방송을 통한 적색불 상황을 선언한다. 안내 음성에 맞춰 호텔 곳곳에 배치된 빨간색 형광등에 불이 켜지면 살인이 허가된다. 윈스턴의 형 프랭키가 호텔 금고 속의 금화 제조기를 훔치다 파트너의 배신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튀긴 총알이 윗층 클럽 구역의 몇몇 손님들을 피격 하자 적색불이 허가되었다. 또한 호텔 내에서의 허가받은 살인이나 정당방위 외의 모든 살인이 금지된다는 룰은 컨티넨탈 호텔 지배인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컨티넨탈 2화에서 단지 친구인 카론에게 컨티넨탈 일을 그만두고 같이 아일랜드로 떠나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다는 쪼잔한 이유만으로 컨티넨탈의 음악가 토마스를 당시의 뉴욕 지부의 지배인 코맥 오코너가 골프채로 내리쳐 살해했을 때, 최고회의의 심판관도 이 소식을 접하고는 윈스턴 일당과 오코너가 서로 죽이도록 방관하다가 고대 동전 주조기의 행방을 되찾으면 된다면서 코맥을 손절쳤다.
드라마의 제작진들이 새로운 설정을 추가했다는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1970년대에는 무분별한 연쇄적인 파문을 막기 위한 안전 규정이 존재한 듯 하다.
2.3. 표식(마커)
은으로 된 펜던트 같이 생긴 물건으로, 버튼을 누르면 바늘이 튀어나오고, 이 바늘로 엄지손가락을 찔러서 피를 낸 뒤 안에 지장을 찍는다.
컨티넨탈 호텔의 규칙과 함께 암살자들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룰이기도 한데, 만약 마커에 지장을 찍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마커와 관련된 약속을 지켜야 한다. 상대에게 지장을 찍어 마커를 건네며 무언가를 부탁했다면, 훗날 부탁을 들어줬던 상대가 다시 그 마커를 들고 찾아와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빚을 갚으라) 요청할 수도 있으며, 이 부탁은 절대 거절할 수 없다. 도망을 가도, 맹세를 청산하기 전에 상대를 죽여서 맹세를 피해도 최고회의의 추적을 받아 무조건 처벌을 받게 된다.
아랫면에 라틴어로 Quod, Debitum, Sanguine(피로써 진 빚)이라 적혀있다.
2편 앞부분에서 산티노가 존 윅에게 마커의 맹세를 이행하라며 들이미는데 윅이 자신은 은퇴했다면서 거절하자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10] 2편 종반에도 윈스턴이 존 윅에게 이게 필요할 거라면서 마커를 건네 준다.
3편에서는 존 윅이 가지고 있던 소피아의 마커를 꺼내서 소피아에게 도움을 요구하며 소피아의 도움이 끝난 후에는 지장을 찍어주고 마커를 돌려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마커의 빚을 모두 청산하면 다시 상대에게 마커를 돌려주는 것으로 보인다.
2.4. 재단사
통상의 슈트를 맞춰주는 곳처럼 보이지만, 뒷세계 암살자들을 위한 일종의 방어구를 구비해 주는 장소. 수트 제작을 위해 존 윅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하는데[11], 사실 해외 맞춤 양복점에 가면 흔히 들을 수 있는 대사들로[12] 후술될 소믈리에와 같은 깊은 의미는 없다. 굳이 찾자면 존 윅이 그냥 총질만 잘하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 인간이 아니라 교양도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방탄 정장이지 방탄 후드티가 아니라 머리는 다 노출되는 구조여서 헤드샷에 취약하다. 때문에 작중 방탄 정장을 입은 상대와 교전하는 장면을 보면 공격자 측은 최대한 머리를 노려 사격하며, 방어자 측은 팔로 머리를 가리거나 방탄 정장의 단추를 다 잠구지 않은 채 옷을 벌려서 머리를 숨기는 등의 식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드라큘라가 옷으로 햇빛을 가리는 포즈를 생각하면 된다. 또한 방탄이긴 하나 착탄시 충격을 완화시키는 것은 아니라서 작중에선 사살이 목적이 아니라 상대의 자세를 무너트리기 위해 몸에도 사격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방탄복 클리셰를 따라 의외로 화살이나 도검류에는 관통되는 것으로 묘사되며 방염 기능은 없는지 4편에 등장한 드래곤 브레스 산탄을 맞고 타들어가는 장면이 등장한다.
2.5. 기타 설정
-
저녁 예약
시체 청소를 말한다. 시체 1구당 금화 한 닢을 지불하며, 시체뿐 아니라 모든 부산물[17]들도 모두 처리해 준다. 다만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사람들이 무수히 죽어나가다 보니, 따로 저녁 예약을 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이런 경우들은 최고회의 측에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
지하철
작중에서 존이 비행기도 타지 않고 로마와 뉴욕을 왔다 갔다 하는 것과 초반에 존이 로마로 갈 때 지하철을 타는 장면과 존이 뉴욕으로 돌아갈 때 줄리우스가 '지하철이 안전할 걸세'라고 하는 것으로 볼 때 암흑계 전용 지하철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 쪽은 바워리 킹의 영향 하에 있는 것으로 보이나 자세하게 묘사되지 않아 정확한 것은 불명이다. 다만 뉴욕과 로마 사이엔 어느 방향으로 가든 이게 정말로 지하철일 리는 없으므로 뒷 세계의 항공/선박운송 서비스가 존재하고 이런 서비스들을 '지하철'이라는 은어로 돌려서 통칭하는 것일 수 있다.[18] 일단 작중에서 지하철 외에 확실히 존재가 언급되는 해외 이동수단은 대충 3편에서 언급된 배 정도. 4편에서는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일반인들이 모두 내린 후 출발하는 지하철과 파리 지하에서 노숙자들이 관리하는 비밀 지하철이 등장하는데 이것이 전편에서 언급한 지하철의 일종으로 보인다.
-
소믈리에
암거래 무기상. 다만 일반적인 무기상과는 다르게 아주 고급스럽게 묘사된다. '소믈리에'란 표현처럼 아무리 위장을 위해서라곤 하지만 마치 고급 명품 매장이나 와인을 소개해주는 바이어처럼 묘사된다. 소믈리에의 도움을 받아 오스트리아, 독일 등 전 세계에서 온 총을 시음(시험 사격) 해볼 수 있다. 주로 고객의 기호를 파악하고 있는 소믈리에가 고객에게 필요한 상황에 따른 총기를 추천하는 식으로 진행하는데, 주인공인 존 윅만 그러는지 대부분의 암살자들이 그러는지는 불명이나 시리즈 특유의 돌려 말하기 식 화법으로 요구사항을 전달[19]한다.[20] 2편에서 첫 등장하며 배우는 피터 세라피노위츠[21]가 맡았다.
-
고서점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고대 유적의 프린트와 그것을 새로이 분석적으로 뽑아낸 청사진 등으로 의뢰 장소에 이점이 될 구역들과 통로 등을 안내해 주며 지역에 따라 그곳에 사용할 열쇠 등을 주는 것으로 보여진다.
-
행정실
암살자의 모든 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곳이 있다. 1960년대의 전화 교환원 비슷한 모습으로 나오며 구식 타자기와 칠판, 구식 컴퓨터, 전화기 등 옛날 기기들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현 시점에서는 매우 개성적으로 보인다. 정황상 암흑가의 세계인만큼 정보기관의 감시나 해킹 등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을 듣고 파일을 찾아 전달하는 사람이 따로 있을 정도. 이 곳 중 한 곳은 '경리부'라 부르는데 여기에 자신을 밝힌 뒤 특정 대상을 지목하고 현상금을 말해 암살 의뢰를 할 수 있다.[22] 암살 의뢰가 완료되면 킬러들의 휴대폰을 통해 메시지가 전달된다. 컨티넨탈 호텔의 파문이나 성역 지정/해제 등 대다수의 통보도 이런 방식으로 행해진다. 직원들의 대부분은 여성들로 보이는데 회사나 관공서 등의 평범한 여직원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거의 전부가 진한 화장에 여기저기에 타투가 있어서 건전한 민간인보다는 무서워 보일 정도로 범죄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인 것처럼 보이는 느낌이 강하다. 심지어 젊은 여성들은 뿐만이 아니라 중년의 나이 든 여성도 똑같이 그렇게 하고 있다.[23]
-
전서구
작중 바워리 킹이 전서구를 키우는 장면이 나온다. 방식 자체는 매우 구식이지만 디지털 시대에 맞게 편지 대신 SD 카드를 넣어서 보낸다. 바워리 킹의 말로는 디지털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록도 없고 추적에서 자유롭다고 한다. 물론 그 다음에 병균 덩어리라는 비아냥을 듣지만, "절대로 먹지는 않으니 문제될 거 없다"고 답한다.
-
뉴욕 공립 도서관
현실의 뉴욕에서도 실존하고 있는 바로 그 건물. 3편에서 파문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존 윅이 마지막 남은 금화와 표식, 그리고 디렉터에게 사용할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들렀다가 다른 암살자에게 습격을 받는다. 사서가 존 윅에게 정보를 제공해주기는 하지만 컨티넨탈 호텔처럼 세계관 특유의 기관이 아니므로 사서가 그에 직간접적으로 소속되어 있는 것인지 아닌지는 불명이다.[24] 사실 도서관에서 아무도 안 찾는 책에 무언가를 숨겨두는건 다른 작품에서도 자주 묘사되는 클리셰 중 하나다.
-
티켓
암살자 양성소 겸 극장 '루스카 로마'[25]에서 준 묵주이다. 파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존 윅이 디렉터에게 자신의 요구를 주장하는 모습을 보면 표식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한 권한과 의미가 있는 물건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양성소를 우수한 성적들로 졸업 또는 특정 임무를 수행한 댓가로 존 윅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티켓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갖고 가서 내밀기만 하면 되는 면죄부는 아닌 것 같은데 티켓이 사용되는 과정에서 등에 문신으로 새겨진 루스카 로마의 표식을 인두로 지져 지우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26] 최고회의의 심판관이 루스카 로마가 파문 당한 존 윅을 도왔다는 이유로 디렉터를 처벌하긴 하지만 비교적 약한 처벌을 받은 것은 티켓이 사용되었다는 점이 참작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냥 경고만 준 것도 아니고 살짝 긁힌 상처만 남기는 것도 아닌 양 손바닥을 관통하는 큰 부상을 입혔으므로 그 자체가 약한 것은 아니지만 만일 티켓 없이 그냥 인정을 베풀어 도와줬다면 더 강한 처벌이 가해져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 예로 바워리 킹은 사심으로 존을 도와줬기에 죽일 목적으로 처벌을 행했다.
-
결투
상당히 오랜기간 내려져온 암살자계의 전통. 최고회의 내에서 세력 간의 패권 전쟁으로 전면전이 일어나면 피바람이 불 것이 뻔하기에 희생을 최소화 하고자 만들어졌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실제로 하는 이가 거의 없어서인지 작중 신세대들은 물론이고 업계의 베테랑인 존 윅마저도 전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를 알고있던 암살자계 인물은 전부 노인이었다.[27] 최고회의 소속 인물들끼리 신청하고 이를 받아들이면 전령이 보는 앞에서 원하는 장소와 무기, 시간대를 말하면서 뒤집힌 카드를[28] 하나씩 공개한다. 이 때 좀 더 숫자가 높은 카드를 공개한 사람이 말한 무기와 장소, 시간대로 결정된다. 만약 정한 시간대 내에 오지 못한 경우 기권으로 간주되어 패배, 참여자와 대리, 그리고 세컨드도 처형당한다. 이 규칙은 절대적이라 중간에 습격을 당하거나 사고를 당하더라도 무조건 도착해야 한다.[29] 대결에는 본인이 직접 참가할 수도 있고, 대리인을 내보내도 문제 없다. 결투 역시 상당히 중요한 전통인만큼 대결 도중 규칙을 어겨선 안 된다. 존 윅 4 마지막에 엄청난 현상금이 걸렸음에도 결투 과정에서 끼어드는 킬러가 없고, 노바디도 옆에 앉아서 그냥 관람만 하고 존 윅을 잡는 걸 포기했던 것을 보면 중간에 타인이 끼어드는 것 또한 금지로 추측된다.
언뜻 보기엔 약소세력의 자이언트 킬링을 이루게 해주는 역전의 수단 같으나 상술하듯이 무슨 사정이든 결투 약속을 못 지키면 최고회의가 직접 손을 써서 세컨드까지 처형해버린다. 작중에서도 그라몽 후작은 수백의 병력과 수백억의 현상금, 전용 라디오 채널까지 동원해 존을 방해했다. 일단 모든 방해를 뚫고 이긴다면 2, 3편처럼 최고회의가 룰의 수호를 이유로 개입하는 걸 막을 수는 있지만, 단순히 적장의 제거를 목표로 한다면 그냥 전면전을 하는 것보다 낫다고 보기도 애매하다. 따라서 약소세력측에서는 작중 존 윅이 시도한 것처럼 시간을 당장으로 정해서 상대측 무력이 개입할 틈을 없애는 것이 핵심이다.[30] 특히 약소 세력 측이 소수정예로 돌아가는 경우엔 전면전보다 나을수도있다. 세력이 많든적든 결투는 1대1이니까.
2.6. 세력
-
최고회의
폭력조직 연합 대(大)그룹. 아래에서 서술된 대부분의 조직들이 최고회의에 소속되어 있으며, 뒷세계의 규칙과 법을 제정할 정도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
타라소프 패밀리
러시아 마피아. 부하도 100여명 가까이 있을 정도로 큰 세력이다.[31] 차를 분해해서 파는 찹 샵, 택시 안에 마약을 비롯한 각종 밀수품을 넣고 운반하는 밀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1편과 2편 초반을 끝으로 사실상 궤멸당했다.
-
아브람 패밀리
비고의 형 아브람이 이끄는 패밀리. 택시회사로 위장해있다. 비고 세력이 몰락했단 얘길 듣고 존 윅 하나를 피하기 위해 작업장을 전부 이전하고 있었으나 본인의 차를 되찾으러 온 존 윅에게 박살난다. 다만 존은 부하들을 전부 제압하기만 하고 죽이지는 않았다. 존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브람을 찾아와 술잔을 건네며 먼저 화해를 권하고, 아브람도 이를 받아들여서 조직의 궤멸은 면할 수 있었다. 이 덕분인지 3편 초반부에 파문 직전인 존 윅을 다른 업계인들은 돕지 않거나 심지어 파문 전인데도 사냥하려는 자들도 있었으나, 택시회사 조직원은 그냥 금화만 받고 넘어갔으며 심지어 행운을 빈다고 인사까지 해준다.
-
디안토니오 패밀리
4대 마피아 중 하나로 유명한 카모라의 수장.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지아나 디안토니오, 뉴욕 미술관에서 활동하는 산티노 디안토니오가 있다. 최고회의에 소속되어 있고, 미술관 하나를 통째로 소유중이고 거기다 보스를 위한 공연을 열려고 카타콤 하나를 통째로 쓰는 등 엄청난 규모의 조직이지만 2편을 기점으로 발생한 내분으로 존 윅에게 보스들을 잃었다.[32] 다만, 카모라 조직의 규모 상 엄청나게 많은 조직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삼합회, 사크라 코로나 유니타,
은드랑게타
최고 회의의 12테이블에 속했다고 언급만 되고 다른 묘사는 없다. 특히 삼합회는 중국 쪽이란 말만 있고 삼합회란 단어 자체는 언급이 안 되어서 정확히 그를 지칭한지는 불명[33]이다. 3편에서 나온 제로와 그 휘하의 닌자 세력이 등장하고, 제로의 세력 역시 잠입과 암살실력은 출중하지만 한 번 파문된 점조직의 개념이란 걸로 미루어 보아 일본계 야쿠자 조직도 포함되어 있거나 최소 소속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
바워리 패밀리
노숙자들로 위장하고 있으며, 진짜 노숙자들에게 식사 배식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시 곳곳에 퍼져 있는 노숙자들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전서구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거나 받는다. 노숙자들로 위장하고 있지만 엄연히 지하 범죄조직이다보니 작중 소유한 무기[34]도 그렇고 규모가 은근히 크게 나온다. 무협지로 치면 거지들이 모여서 만든 조직인 개방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듯. 디안토니오 패밀리가 뉴욕의 패권을 잡을 것이라는 경고에도 "우리도 가만있지 않을 거다"라고 반응을 보였다. 블루레이 부가 영상에 의하면 이들은 "규칙을 저버린 자들"로, 최고 회의나 기타 다른 범죄세력과는 대립 관계에 있는듯 하다. 과거 존 윅이 바워리 킹의 목에 칼을 박았던 것은 규칙을 어긴 데 대한 처벌인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세력을 평소에 추적 및 감시해온 것으로 보인다.[35] 4편에서는 아예 파리까지 세력확장을 한 것으로 나온다.
-
루스카 로마
3편에서 등장한 벨라루스 마피아 조직. 규모 있는 극장에서 발레리나들을 교육하며 공연단을 운영하는 예술 조직 같지만 그 실체는 암살자 양성소. 존 윅의 출신지도 이곳이다. 발레리나 훈련을 받은 여성들은 전신에 상처와 문신이 가득하고, 발레 훈련장 곁에서 젊은 소년들이 삼보를 훈련 중[36]인데 그게 존 윅이 애용하는 관절기와 똑같다. 사실 존이 이곳 출신이라는 것을 보면 당연한 것이다. 양성한 암살자들이 루스카를 떠날 때 십자가 장식이 달린 묵주를 주는데, 이것은 '티켓'이라 불리며 암살자들이 만일의 경우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권리가 된다. 이미 사용한 암살자는 이 십자가를 불에 달궈 등에 낙인을 남김으로 사용했다는 증거로 삼는다. 3편에서 존이 티켓을 내밀며 도움을 요청하나, 최고회의에게 표적이 된 마당에 그것은 이미 무효가 된 물건이라고[37] 거절하다 존이 러시아어[38]로 간절히 요청하자 결국 그가 모로코까지 가도록 뱃길을 준비해 준다. 그리고 존을 도운 것이 들켜 최고회의에서 닌자들을 대동하고 경비들을 제거한 다음 디렉터의 손을 칼로 꿰뚫어버리면서 충성 서약을 재확인한다. 루스카는 존 윅이 조직의 중대사인 티켓을 내밀어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항변하지만 심판관이 최고회의의 룰을 어긴 존이 루스카의 룰에 기대서 살 길을 얻은 상황을 봐줄 이유는 없었다. 묘사로 보아 스핀오프로 기획중인 <발레리나>도 제작되면 주인공이 이쪽 출신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존 윅 3편에서 루니라는 이름의 발레리나가 독무하는 모습이 등장했는데 <발레리나>의 주인공 이름도 루니인 것으로 보아 동일인물로 나오지 않을까 추정된다.
-
제로와 그의 닌자 무리
평범하게 스시 바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실은 다들 고도로 훈련받은 닌자들로, 이름 그대로 인파나 어둠 속에 녹아들어 사람의 눈앞에서 사라지는 기술을 보여준다.[39] 안 그래도 12명 병력의 대부분이 윅과 오토바이 추격전을 하던 도중 사망하고 남아있던 부하 둘도 윅에게 칼에 베여 사망하며 결국엔 리더인 제로마저 사망하면서 사실상 궤멸되었다. 하지만 존 윅이 살려준 닌자 둘은 아직 살아있으니 존 윅 4편에서 재등장할 여지는 있다. 이래저래 해도 전력 자체는 무시무시한 이들로, 장기인 기습과 암살전을 적극 활용해 대량의 총화기를 보유한 바워리도 훨씬 수가 적은 닌자 집단의 공격에[40] 엄청난 피해를 입고 결국 충성 서약을 피로써 맺었다. 드물게도 총보다는 칼을 애용하는 이들이지만, 어둡고 장애물이 많은 장소에서 주로 활동하며, 특유의 기술로 단점을 커버하면서 바워리 킹의 노숙자들이나 루스키 로마의 경비원들 같은 총화기 소유자들도 학살한다. 다만 총을 안 쓰는 건 아니고, 이들 장기가 잠입을 통한 암살이라서 칼을 더 많이 사용할 뿐이다. 두령인 제로도 총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닌자 무리라 해서 일본인만 있는 건 아니고 인도네시아인을 비롯한 온갖 인종들이 섞여있다.
[1]
무협지에서
강호는 강호만의 법과 질서가 있고 중앙 조정과는 웬만하면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는 전형적인 설정과도 유사하다.
[2]
다만 원래부터 구면인 지미가 존의 집에 찾아왔을 때 총을 숨기며 지미의 얼굴을 보기 전까지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모든 경찰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3]
만일 순금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금전적 가치가 너무 높아져서 거의 화폐나 다름없어지므로 순금이 아닐 수도 있다.
[4]
1편에서 호텔에서 휴식 중인 존 윅이 퍼킨스에게 습격당하자
접수원이 존 윅에게 저녁 예약(시체 처리)을 묻는 것에서 알 수 있으며 오히려 이런 습격의 피해를 입은 존 윅에게 사죄하며 고급차를 내어준다.
[5]
3편에서 제로에게 쫒기던 존 윅이 간신히 컨티넨탈 호텔 앞에 도착해 정문 계단에 손을 얹어서 간발의 차로 살인을 피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 카론이 즉시 호텔 문을 열고 나와 제로를 저지하는데, (존 윅이) 파문당한 자라는 제로의 항변에 "당신도 그렇게 되기 싫으면 당장 멈추라"고 일갈한다. 이로 미루어 보건대 (정당방위를 제외한) 상대 불문 '호텔 내에서의 살인 행위 자체'를 금지하는 것으로 보이며, 또한 호텔 소유의 땅에 신체의 아주 일부만 걸쳐도 호텔 내에 들어온 것으로 인정해주는 듯하다.
[6]
1편의 퍼킨스는 컨티넨탈 측 킬러들에게 즉각 처형당했으나, 2편에서 존 윅의 경우 그나마 컨티넨탈 호텔 지배인 윈스턴과 친분이 있던지라 즉시 파문당하지 않고 도주할 1시간의 유예를 받았다. 그러나 킬러들의 세계에서는 이런 것도 용납이 안 되는 행위인건지 3편에서 심판관이 와서 윈스턴이 존 윅에게 유예 시간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묻는다.
[7]
여담으로 컨티넨탈 호텔은 위치한 나라와 도시에 따라 분위기가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뉴욕과 로마의 컨티넨탈이 전형적인 호텔에 가깝다면 모로코의 컨티넨탈은 부지에서 춤을 추는 댄서들도 있어 좀 더 현지 관광지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오사카의 컨티넨탈은 전통 일본풍과 근미래풍이 가미된 사이버펑크스러운 디자인이다. 호텔의 본래 기능만 충족된다면 건물의 구조나 디자인, 서비스 같은 것은 최고회의 측에서도 크게 간섭하지는 않고 각 지역의 사정과 소속 지배인의 취향에 최대한 맞춰서 설립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사카 지부는 일본의 총포법 관련 문제 때문인지 총기류를 가지지 않은듯 하다.
[8]
호텔의 디자인이 각 국가별로 다른 만큼 지부에 따라서 무기의 종류도 많이 다르다. 오사카 지부에선 일본도, 활, 표창 같은 현지의 전통 무기들을 사용한다.
[9]
이후 코지가 봤을 때도 질책했다.
[10]
물론 산티노 또한
다른 의미로 대가를 치렀다.
[11]
2편에서 존 윅에게 해당 질문을 하는 재단사를 연기한 배우는 실제 배우가 아닌 존 윅 2의 정장 디자인을 담당한 실제 재단사다.
[12]
영미권은 정장 한벌 입는데도
TPO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어 맞지 않는 수트를 입고 갈 경우 망신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존 윅이 '소셜'(사교모임)이 아닌 '포멀'(공식석상)용 수트를 원했다면
턱시도와 같은 형태의 수트가 만들어졌을 것이다. 'day or evening'을 물어보는 질문 역시 모닝 수트를 원하는 건지 이브닝 수트를 원하는 건지를 물어보는 대사.
[13]
권총으로 쏴서 성능을 시연한다. 실리콘 카바이드를 기반으로 한
세라믹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두께도 얇고 천처럼 유연해서 일상 행동에 지장도 안 가고 눈에도 안 띄는 오버 테크놀로지 소재이다. 다만 총알의 운동량까지는 상쇄하지 못하기 때문인지 말 그대로 관통만 막을 뿐, 피격당했을 때 상당히 아프다고 하며 2편에 일이 끝난 존 윅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에서 총을 맞은 곳은 모두 멍이 든 것을 알 수 있다. 원래 방탄복들은 충격까지 제대로 흡수하도록 설계되기 때문에 두껍게 만드는 것이다.
[14]
머리에 입는 치명적인 부상을 막기 위해 상의 옷깃으로 얼굴만 가린 채로 사격을 하는 모습이 상당히 많이 나오며, 4편에서 루스카 로마의 신부가 대뜸 엽총을 갈겼을 때도 존이 일어나자 엽총 탄환 구슬이 후두둑 떨어지는 등 방탄 정장 덕분에 벌집이 될 위험을 수십번은 넘겼다.
[15]
존 윅 외의 사용자로는 카시안 정도다. 특유의 소리와 안감이 총탄을 방어할 때 탄두의 파편이 거칠게 튀는 것으로 쉽게 확인 가능하다. 그게 아니더라도 서로 쏜 상대가 멀쩡한 걸 보고 잠시 놀라는 장면이 있다.
[16]
총상을 입지 않았을 뿐 충격은 전달이 된다. 재단사도 이 점에 대해서 언급한다.
[17]
시체의 소지품, 깨진 유리, 핏자국 등.
[18]
실제 역사에서도 미국 남북전쟁 직전 도망 흑인 노예들을 안전지대인 캐나다로 탈출시키던 비밀 네트워크를
지하철도라고 불렀고 흑인 노예들은 화물이라고 칭했다. 영화상에서 은어가 많이 등장하는 만큼 이것도 그런 케이스일 수 있다.
[19]
'묵직하고 깔끔한'이라고 하면
높은 화력과 정밀함을 자랑하는 스코프 부착 돌격소총을, '밤이 끝난 뒤 사용할, 거하고 과감한 것'이라고 하면
암살 후 전면전에 활용할 고화력에 즉각 재장전이 용이한 반자동 산탄총, '디저트'면 무력화된 상대를 마무리하기 좋은 나이프를 준비해 주는 식.
[20]
1편에서 시체 청소 대신 '저녁 예약'이라는 은어가 쓰였던 것처럼, 일반인들이 들을 경우에 대비해 사전에 어느 정도 미리 약속된 암호로 대화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21]
다스 몰의 성우이자
키친건의 그 사람이다. 특유의 멋들어진 영국식 억양과 중후하고 고풍스러운 교양있는 화법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2편에서만 등장했음에도
시리즈에서 가장 인상 깊은 단역으로 손꼽힌다.
[22]
1편에서 비고의 부하가 비고의 말을 듣고 존 윅에게 현상금을 걸었던 것을 보면 대리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23]
3편의 시작 부분에서 존 윅의 파문과 살인청부를 공표하는 여직원은 나이가 5, 60대의 중년으로 보이는데도 주변의 젊은 여성들과 복장과 타투 등이 똑같이 되어있다.
[24]
존 윅의 신분을 알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냥 아무 것도 모르고 존 윅이 알려달라는 것을 알려준 것 뿐인지 불확실하다. 행정실 직원처럼 유니폼이나 타투 등으로 특유의 느낌을 내고 있지도 않고 겉모습은 그냥 평범한 민간인 직원으로 보인다.
[25]
존 윅도 유년 시절에 이곳에 있었다.
[26]
단, 이건 윅이 최고회의의 파문을 당해서 루스카측에서 "이걸 사용하면 도와주겠지만, 그대신 넌 파문이다."라고 했으니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아닌듯하다.
[27]
윈스턴, 전령, 루스카 로마의 신부. 윈스턴은 결투의 실재함을 알려주었고, 전령은 결투의 진행을 맡았으며, 신부는 결투의 참가 조건을 알려준다.
[28]
카드도 존 윅의 차갑고 거칠고 냉혹한 세계의 느낌에 걸맞게 현실 세계에서 쓰이는 평범한 카드가 아닌데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얇고 작은 게 아니라 묵직해보이기까지 하는 두툼한 금속 카드를 사용한다.
[29]
이때문에 존도 조건을 걸 때 당장 하자는 걸로 내세웠다.
[30]
특히 이 경우 장소도 현재 위치로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도권을 크게 가져오게 된다.
[31]
다만 처음부터 이런 것은 아니고, 존 윅이 불가능한 임무를 해낸 덕에 이렇게 됐다고 한다.
[32]
산티노가 보스를 살해하기 위해 존 윅을 고용했지만, 그마저도 결국 존 윅의 손에 죽고 만다. 한마디로 삽질. 하지만 보스들과 그 휘하 조직원 일부만 살해당했지 궤멸당한 건 아니다. 산티노 사후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존 윅의 현상금을 두 배(1천 4백만 달러)로 올린다. 파라벨룸 작중에서는 1천 5백만 달러로 증액된다.
[33]
다만 미국 창작물에서 중국쪽 범죄조직은 거의 삼합회밖에 안 나온다. 실제로 중국 범죄 조직은 호칭만 다를 뿐 전부 삼합회라고 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다만 실제로 이름이 공개되면 다른 이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삼합회는 마피아, 야쿠자, 카르텔 같은 포괄적인 개념이지 특정 조직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보기가 어렵다.
[34]
바워리 킹의 무기고에
RPG-7도 있다.(!!!)
[35]
바워리 킹의 집무실 한쪽 벽에 지도와 함께 이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존 윅이 처음 미술관으로 들어갈 때 킹 수하의 노숙자가 화면에 스쳐 지나간다.
[36]
둘 다 러시아를 상징하는 예술과 스포츠이다.
[37]
정확히는 존이 먼저 성역의 룰을 어겨가며 최고회의의 새 멤버를 죽인 판에 루스카가 존을 도와줄 이유가 없다.
[38]
벨라루스에서는
벨라루스어보다
러시아어가 더 흔하게 사용된다.
[39]
이들 세력의 특수한 기술이자 강함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등장하지만 역시나 존도 이와 비슷한 기술을 사용해서 제로를 두 번이나 역으로 골탕먹인다.
[40]
영화에서 연출된 수가 적어서 그렇지 실제 숫자는 제로를 포함해 13명으로 훨씬 적다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