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자 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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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추천 포지션

탱커

2. 배경설정

3. 대사

3.1. 기본

3.2. 보이스팩

• 판매일자 : n회차

4. 능력치

4.1. 기본 능력치

4.2. 특성 능력치

4.3. 추천 아바타 옵션

5. 스킬

5.1. LC: 스톤 찹

5.2. RC: 아펠리기아

기본	뒤로 넘기기

5.3. LC + RC : 란스 그라나드

5.4. Shift + LC: 출이반이

5.5. F: 드잡이질

5.6. Space: 데어살토

5.7. Scroll: 외출준비

5.8. E: 하늘의 권능

6. 평가 및 운영법

6.1. 장점

• 다양한 진입 능력
  아펠리기아로 정직하게 들어가는 것 외에도 space스킬인 데어살토가 Z축 이동을 가능하게 하므로 예상치도 못하게 벽을 타고 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원거리 슈퍼아머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대놓고 쓰더라도 원거리 캐릭터끼리는 보고 막기 힘들다. 하늘의 권능도 훌륭한 성능의 진입기로 비슷하게 강습 용도로 사용하는 제키엘의 묵시록과는 다르게 진입 위치와 타이밍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평가가 높다.

• 란스 그라나드의 쉽고 강력한 원거리 광역 다운
  굉장히 긴 사정거리와 범위를 가진 란스 그라나드 덕분에 원거리 공격 능력만 따지면 탱커 최상위권이다.[13] 바지 유니크도 사정거리 강화인데다, 사용 시 살짝 전진하며, 포탄의 범위도 꽤 넓기 때문에 체감 사정거리는 더 길다. 란스 그라나드를 사용할 때 살짝 붙은 슈퍼아머로 적의 주력기를 한번 받아내고 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까다롭다. 또한 유도 성능이 붙어 있어서 움직이는 적을 상대로도 적중이 어렵지 않으며, 범위가 넓기 때문에 적의 주변을 예상하며 쏘아도 적중률이 높다. 이는 탱커로서 적 딜로스 유발 성능이 뛰어남을 의미한다.

• 다양한 유틸리티
  원거리 슈퍼아머를 가진 진입기, 빠른 선딜의 돌진기, 긴 사정거리의 원거리 견제기를 가졌고 이 스킬들을 전부 스스로 이어갈 수 있는 연계력도 있기 때문에 전방위적인 활약이 가능하다. sl가 당겨오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박스나 난간 위에서 농성하는 적을 끌어내릴 수 있고, 잡기 스킬들이 적을 멀리 던지는 덕에 제한적이나마 배달도 가능하다.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궁극기의 유틸리티도 상당한 편.

• 강력한 궁극기
  하늘의 권능은 시전 이후 착지 모션 전까지 맵 이탈, 지형 무시 이동, 적 딜로스, 대량의 보호막 및 지속힐을 통한 아군 세이브 능력까지 갖춘 고성능 궁극기다. 시전에만 성공하면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맵 어디든 원하는 위치에 내리찍어버리며 착지 이후 아군에게 들어가는 보호막 수치가 굉장히 높고 지속시간 또한 길어서 먼저 이니시를 건 메인탱커를 보조하기엔 최적의 스킬이다. 또한 비행과 마찬가지로 긴시간 공중에서 체공할 수 있으므로 적들의 딜로스를 일으키기도 매우 쉽고, 반대로 최소 체공 시간은 아예 없어서 사용하자마자 내리찍으면 레퀴엠과 비슷한 속도의 강습기로 쓸 수 있다.

• 우수한 고정 데미지
  공격력 데미지는 심심하지만 고정 데미지가 굉장히 후하게 책정되어 있다. 1장만 찍어도 단독으로 1티 딜러를 처치할 정도의 딜량이 나오며, 장갑을 안 사도 딜탱으로 쓸 수 있다. 콤보 연계도 상당히 유연해서 다운된 적을 마음대로 때리거나 스페이스기와 잡기를 포함한 모든 기술을 콤보로 욱여넣을 수도 있다.

• 일반기에 붙은 무선딜 슈퍼아머
  스페이스기는 시전 즉시 원거리 슈퍼아머로 이동하며, 양클릭은 시전 즉시 풀슈아로 이동하며 공격하고 다운 성능이 붙어 있다. 슈퍼아머를 지닌 다른 탱커도 많지만 숙희의 경우 이동 성능과 견제력을 갖춰 슈퍼아머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활동 반경이 다른 탱커보다 많이 넓어진다. 슈퍼아머를 잘만 활용하면 상대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캐릭터가 된다. 다만 슈퍼아머의 지속이 짧아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콜라보 캐릭터임에도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꼭 필요한데다 이해가 충분하면 고점이 높아 난이도 높은 캐릭터라 할 수 있겠다.

6.2. 단점

• 아쉬운 전면전 대처능력
  스킬중에 아펠리기아, 출이반이는 다운을 유발하지 못하고 평타는 3타에 다운 판정이 있어 상대 원거리 딜러진의 견제 속에서 상대를 눕히며 저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기상기가 없기에(기상 데어살토가 있긴 하지만 근거리 슈퍼아머가 없어 캔슬당하기 쉽다.) 한번 눕는 순간에 적들에게 마킹당하는 상황이 온다면 무력하게 죽게 될 수 있다. 때문에 한타 상황에서는 측면 진입이나 궁극기로 적진에 큰 견제를 받지 않고 진입에 성공하는 플레이를 지향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아군 메인 탱커가 먼저 나서서 빠르게 진입을 해주거나 어그로를 끌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하기 어렵다보니 선택지에 제약이 생긴다.

• 다운되는 순간 극도로 무력해짐
  근캐 하나와 원캐 하나에게 포위되는 순간 '이게 미아인가 탱커인가?' 싶을 수준으로 연약해진다. 스탯 자체는 평범하지만 스킬셋이 문제. 스킬들에 묘하게 선딜레이가 붙어 있고 공격 범위가 좁은데, 그라나드의 슈퍼아머도 0.2초로 극히 짧은데다[14] 궁극기는 적과 아이컨택 도중엔 사실상 봉인이고 기상 발악할 기술마저 없기 때문. 다운을 허용하면 탱커치고 정말 쉽게 녹는다. 특히 적 근캐 하나가 숙희에게 달라붙고 다른 원캐 하나가 마킹하는 상황이 자주 나올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인데, 스페기와 궁극기가 봉인되고 나머지 기술도 근접전에서 시원찮아 근캐가 하나만이라도 달라붙는 순간 생존률이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긴 사거리와 기동성을 살린 선제공격으로 적과 적정 거리를 둔 채 아예 안 맞으며 적의 딜로스를 내는 고난이도의 플레이가 요구된다.

• 낮은 공격력 데미지
  고정 데미지가 후한 대신 공격력 데미지는 좋다고 보기 힘들다. 때문에 노장노모, 무리해봐야 1장 정도의 공격력만 구비하고 나머지는 방어 관련 스탯에 몰아주는 것이 좋다. 취향에 따라선 아예 선봉장[15]을 들어도 괜찮다.

6.3. 공성전

6.4. 섬멸전

6.5. 투신전

6.6. 기타

7. 유니크 아이템

• 동녁의 불로초는 진시황이 동쪽으로 사람을 보내 불로불사를 이루어주는 불로초(숙희)를 찾는 것을 뜻하며
• 검은 죽음은 인식의 문이 열리고 검은 개가 흘린 침으로 일어난 참사를,
• 지목된 마녀는 인식의 문이 열리고 치유력을 얻은 소녀가 마녀라고 불리며 화형된 사건이다.
• 삼색의 혁명은 인식의 문이 열리며 일어난 프랑스 혁명에서 활약하던 때를,
• 올곧은 천칭은 기울어진 천칭 모양이던 안타리우스와 달리 올곧은 천칭 모양인 활빈당을 나타내며 조선에 머물며 있던 때를 나타낸다.
• 두번째 여정은 수백 년 전 처음 마주한 그 자를 다시 만나기 위해 떠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7.1. 손 : 동녁의 불로초

• 공격력: +249
• Eclipse: 아펠리기아(R) 인간추가공격력 +10%
• Supermoon: 아펠리기아(R) 공격범위 +10%

7.2. 머리 : 검은 죽음

• 치명타: +62.4%
• Eclipse: 란스 그라나드(LR) 인간추가공격력 +10%
• Supermoon: 란스 그라나드(LR) 공격범위 10%

7.3. 가슴 : 지목된 마녀

• 체력: +3120
• Eclipse: 출이반이(SL) 인간추가공격력 +12%
• Supermoon: 출이반이(SL) 공격범위 +12%

7.4. 허리 : 삼색의 혁명

• 회피: +62.4%
• Eclipse: 아펠리기아(R) 전진거리 +10%
• Supermoon: 아펠리기아(R) 공격속도 +6%

7.5. 다리 : 올곧은 천칭

• 방어력: +35.2%
• Eclipse: 란스 그라나드(LR) 사정거리 +10%
• Supermoon: 란스 그라나드(LR) 공격속도 +6%

7.6. 발 : 두 번째 여정

• 이동속도: +126
• Eclipse: 출이반이(SL) 전진거리 +10%
• Supermoon: 출이반이(SL) 공격속도 +6%

7.7. 공목 : 기약없던 기다림

• 공격력: +26
• 치명타: +25%
• 회피: -5%
• 이동속도: +20
• Eclipse: 하늘의 권능(E) 위치 지정 이동속도 +10%
• Supermoon: 하늘의 권능(E) 효과 지속시간 +2초

7.8. 방목 : 다가오는 소멸

• 방어력: +13.29%
• 치명타: -5%
• 회피: +16%
• 이동속도: +20
• Eclipse: 하늘의 권능(E) 위치 지정 이동속도 +10%
• Supermoon: 하늘의 권능(E) 효과 지속시간 +2초

7.9. 장신구4 : 쇼디 셸워크

• 하늘의 권능(E) 추가공격력: +90%
• 하늘의 권능(E) 쿨타임: -5.88%
• 하늘의 권능(E) 버프 효과: 보호막 +16.2%

8. 기타

• 숙희 밸런싱 정보
• 자사 외의 콜라보로는 해즈브로의 지.아이.조, SNK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 이은 세번째 콜라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스톰쉐도우에 이은 두번째. 다만 기간한정으로 진행하고 스토리에 일절 관계 없던 앞선 두 콜라보와 달리 숙희는 스토리에 어느정도 관여되며 플레이 기간도 제한이 없다.
• 신석기녀와 콜라보한 게 아닌 슈퍼스트링과 콜라보 했기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지만 신혜율의 교복+져지 코스튬이 출시되었다. 또한 와이랩 작가들이 그린 로딩포스터가 이벤트로 무료 지급되었다.
• 숙희의 오리진 코스튬의 경우 가장 큰 개성이라 할 수 있는 교복을 버리고 신석기녀에서 입은 적 있던 활동적인 복장으로 정해졌다. 대신 교복은 스페셜 코스튬으로 등장했으며, 스페셜 코스튬 전용 일러스트까지 받았다.
  {{{#!folding [ 보기 / 접기 ]

• 슈퍼스트링 작품에서 숙희가 등장할 때 그림작가에 따라 파란머리와 검은머리를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이퍼즈에선 신석기녀의 파란 머리를 기본으로 하고 검은 머리를 스페셜 헤어로 지급했다.
• 이사벨의 플레이버 텍스트[16]에서 조율자로 미리 언급이 되어있다. 따라서 많은 유저가 숙희를 예상했으며 트루퍼쇼를 진행했던 김태영 팀장은 조율자란 단어 하나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예상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
• 캐논 도일이후 두번째로 등장한 사투리 사용 캐릭터이다. 허나 도일과 달리 숙희는 한국에서 탈북자이거나 북한 관련 매체가 아닌 이상 사용할 일이 없는 함경도 사투리라는게 특징이다. 그래서 그런지 성우인 양정화는 숙희가 함경도 사투리를 쓰는 설정을 보고 잘 할수있을지 걱정을 많이했고 통일부 자료나 유튜브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북한 탈북민들의 영상을 많이 참고해서 연기를 연구했다고 한다.[17] 이전에 연기한 광대 라이샌더와 더불어 숙희 또한 연기 난이도가 최상급이었기 때문에 인터뷰에서 "네오플은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 신령의 하랑 이후로 등장한 세번째 오드아이 캐릭터이다. 특징이라면 지금까지 나온 오드아이 캐릭터들은 다 동양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18]
• 콜라보 캐릭터이면서도 게임 캐릭터로서는 잘 정성들여 만들었다. 숙희를 조작해보면 액션게임 캐릭터로서 가지는 재미[19]가 충실하다. 은근히 네오플이 콜라보에 능력이 있는 듯. 다만 스토리는 아쉽다.
• 유니크 목걸이의 이름과 점점 능력이 약해진다는 언급, 출시 당시 ap이벤트에 문구를 보면 만년이 넘는 세월동안 재생능력 때문에 죽지도 못하고 자신이 죽을 때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능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음에도 탄야와 동귀어진 하려고 마음 먹는 것을 보면 앞으로의 행보는 쉽지 않을 듯 하다.

8.1. 논란

• 출시 이전부터 크나큰 비판을 받고 있는 캐릭터. 브루스보다 나이가 많은 캐릭터라는 말장난에 트루퍼쇼 방송 당시 비행 중이던 이사벨을 바주카로 격추시키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싸늘한 반응의 연속이였으며, 차라리 '자사 게임인 던전앤파이터와 다시 콜라보를 해라[20][21]', ' 스톰쉐도우를 돌려달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유저들의 반응이 나빴다.

• 원작에서는 석기시대부터 사용해온 '창'이 주 무기로 등장하는데 비해 도끼를 메인으로 바주카 같은 무기를 사용하고 창이 등장하지 않는다. 고증이라지만 복장도 묘하게 릴리아와 비슷해서 숙희의 탈을 쓴 릴리아라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 오히려 릴리아로 출시했다면 훨씬 나았을 거라는 평가가 많다.[22] 게다가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상의 스타일링에 탄야 이후로 갑자기 많아지기 시작한 긴 생머리 스타일인 탓에 오히려 몰개성이라는 비판도 있다.

• 호평하는 부분은 원작 재현도를 꼽는데, 원작에서도 창을 메인으로 사용했을 뿐 그 외에도 총, 도끼, 칼 등 거의 슈퍼스트링의 웨펀마스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무기를 사용했다. 사이퍼즈에서도 평타, SL, LR 스킬이 전부 다른 무기를 사용하며[23] 무기 외에도 재생 능력은 휠업으로, 타인을 치유하는 모습은 궁극기에 신체 강화 능력은 나머지 스킬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세와의 싸움에서 보여줬던 비행 능력 역시 궁극기에서 볼 수 있다. 다만 원작을 모르는 유저가 보면 빼도박도 못하는 컨셉 과다.

• 물론 원작 재현도에 대해서도 비판이 없는 건 아니다. 원작에서 하늘의 권능을 사용하면 그 순간에 잠깐 백발로 변하지만 사이퍼즈에선 표현되지 않았다. 헤어 아바타 때문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안대를 벗는 테이를 생각하면 아쉬울 따름. 또한 숙희의 근접전은 힘으로 찍어 누르는 느낌이기에 사이퍼즈의 숙희는 너무 현란하다는 반응도 있다.

• 반면 설정 충돌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숙희가 가지고 있는 초능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대표격인 능력은 불로불사이며, 그 탓에 아주 오랫동안 살아왔다는 것이 숙희의 아이덴티티다. 하지만 사이퍼즈의 이능력은 일식 이후에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2가지가 양립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 부분은 숙희의 이클립스와 챕터 3 블루문에서 밝혀진 ' 한나가 거대 일식 이전인 1582년에 인식의 문으로 능력을 얻게 된 사이퍼'라는 설정의 추가와, 숙희 AP이벤트에 나오는 문구 "숙희는 거대 일식의 아이라 불렸던 자들을 알았다. 어쩌면 그 중 일부는 1860년 이전에도 존재했다.", 기존의 거대 일식 이후에 사이퍼들이 태어났다는 설정은 화자인 '엔지 헌트가 플레이어에게 이야기해준 여태까지의 이야기'라는 점을 보면 설정충돌 문제는 해결 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제작진의 개발 역량이 한계에 달했다는 유저들도 생겼다. 과거에도 캐럴, 루시 등 평가가 좋지 않은 캐릭터들이 출시된 적은 있지만 이들은 멋진 캐릭터들 사이에 어쩌다 부진한 캐릭터가 나올 수도 있다고 넘긴 반면, 이번에는 플로리안 이후의 신캐 케니스[24][25] - 이사벨[26] - 헤나투[27] - 숙희[28]까지 4연속으로 엉망인 캐릭터가 나왔기 때문이다. 사이퍼즈가 신규 유저들의 유입이 아닌 충성도 높은 기존 유저들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1년 동안 나온 캐릭터들이 컨셉과 설정 둘 다 엉망인 채로 출시되어 기존 유저들이 만족하지 못한다는 점은 결코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 없다.

• 성우 연기도 비판이 많다. 방언을 잘하는 성우들은 있는 편이지만 그것은 남한의 영역 내에서의 얘기지 익숙하지 않은 ' 동북 방언'[29]을 채용해서 성우 연기도 힘들게 만들었고, 대다수의 유저들은 이런 어색한 동북 방언이 플레이 집중 요소를 떨어뜨린다는 의견도 많다. 원작의 강숙희가 북한 사투리를 쓰기 때문에 뜬금없는 설정은 아니다.

9. 플레이버 텍스트

• 원하지 않아도 들리는 마음의 소리는 언제나 불협화음이었죠. 가족들마저도 날 걱정한다는 이유로 마음에 없는 소리를 했어요. 당신은 그런 내게 처음으로 조화로운 소리를 들려준 사람입니다. 재단에 합류해도 좋다고 말하는 순간 당신의 마음도 같은 말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당신을 믿었죠.
  브루스, 그러니 제발 나와 만나 주세요. 그리고 아직도 당신의 말과 마음이 한치의 어긋남이 없다는 걸 확인시켜 주세요. 당신은 내게 능력을 제한할 것을 권했고, 난 당신의 말을 따랐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당신을 알 수가 없더군요. 그랑플람의 뜻을 이어 나가는 것이 우리 후원자의 일이라고, 당신이 말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당신은 뭘 하고 있죠? 약화를 풀어달라고 엘리어트를 설득하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그 목석같은 자도 당신에 대한 확신이 흐려진 거겠죠!
  아틀라티코 드라군 대장은 왜 만난 거죠? 왜 재단 업무 중에서도 유난히 아시아 지부 일에 그렇게 신경을 쓰는 겁니까? 당신 추천으로 그랑플람 재단 이름을 달고 유럽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그 동양인은 왜 보고도 없이 자리를 비웁니까? 당신들, 대체 뭘 꾸미고 있는 겁니까? 하, 브루스, 그게 무엇이든 그랑플람의 뜻이라면 우리는 따를 것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지난 회의에서도 팔짱만 낀 채 입을 꾹 닫을 뿐이었죠. 그저 말해달라고, 돕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 앞에서요.
  능력자를 돕기 위해 모험하고, 능력자와 비능력자의 조화를 유도하고, 능력자를 믿고 지지한다. 당신은 재단의 이념을 들며 내 선출을 반대하던 재단 이사회를 설득했죠. 그런데 정작 당신은 재단을 믿고 있습니까? 이젠 피하지 마세요, 나는 알아야겠습니다. 당신이 그 배에서 그렇게 지키려고 했던 게 뭔지 그것부터 말해요. 당신이 날 믿어준 덕에 난 재단의 후원자가 되었으니, 재단을 위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브루스, 당신이 지키려는 게 우리인지, 아니면 우리에게서 보이지 않는 쪽에 있는 무언가인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어느 쪽이든, 당신은 둘 다 지키진 못할 겁니다. 당신은 선택해야 해요. 당신의 비밀을 공유하고 우리와 힘을 합하던가, 이대로 우리를 소외시키고 밀어내다 재단에서 배척되던가. -6013944, 브루스의 집무실 책상에 놓인 서신-
• 플람의 아들인 장 바티스트 플람이 오래된 분을 뵙습니다. 씨실과 날실이 교차하는 세계의 운명에 얽매이지 않고 그저 한 방울 기름처럼 흐르는 분이라고는 들었습니다. 의도하셨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에게도, 그리고 ‘저들’에게도 도움과 방해를 고루 주셨지요. 한 걸음 떨어져 보면 어찌 그러셨는지 이해는 갑니다. 당신은 그저 가운데를 걷고 있을 뿐이겠지요. 알고 있습니다만, 이곳에서 당신을 만나니 매달리지 않을 수가 없군요. 제발 알려 주십시오.
  40여 년 전, 액자 속 도시에서 인식의 문이 열렸답니다. 그리고 일식의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했지요. 선조들의 기록에는 문이 열리면 세계를 위협하는 괴물이 나오기도 하고 역병이 돌기도 하더군요. 아직까지 그런 일은 없습니다만, 일식의 아이들이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탄압받거나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니 평범하다고 믿는 사람들 사이 역병처럼 번진 두려움이 그들을, 또는 우리를 괴물로 만드는 것은 아닐까 두렵습니다. 선조들이 그래 왔던 것처럼 저도 그 문을 닫으려 합니다. 하지만 문이 열린 곳도, 문을 닫는 방법도 알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저는 문을 오롯이 닫을 수가 없습니다. 오래된 분이시여, 정녕 방법이 없겠습니까? -장 바티스트 플람의 일지 내용 일부 발췌-
• 묘령의 소녀인데 전투할 때의 눈빛은 노련한 전사와 같다. 언제부터 남들과 싸웠을지는 몰라도 전투 경험이 많으리라 짐작된다. 괴물과의 전투에도 익숙해 보인다. 이런 사람이 연합에 와준다면 교관으로서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나름 교본을 만들어 훈련을 시켰지만 우리의 신규 전투원들 대다수가 미지의 생물을 처음 만났을 때 두려움에 떨었으니 말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는 주변의 모든 광경을 매사 익숙하게 바라보면서도 동시에 꽤나 낯설어 한다. 마치 아주 오래전에 알았던 동네에 새로 지어진 건물을 본 듯하달까? 아무튼 경계심 가득하고 연고가 확실하지 않은 능력자에게 지하연합만큼 좋은 소속은 없을 테니 제안해 볼 법하다. -요기 라즈,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 정체를 알 수 없다는 것은 매우 당연하게도 불확실 요소다. 그러나 불확실성을 감수할 정도로 강하고 훌륭한 전투원이다. 회사에 또래 여자아이들이 많이 있으니 이를 빌미로 영입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조선에서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모습이 보였다는 낭설이 사실이라면, 그래서 유럽에서도 학업을 이어 나가는 데 관심이 있다면 헬리오스에서 장학금 지원 및 숙식 지원, 생활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어필해 보는 방안도 마련해야겠다. -브뤼노,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 과학으로 재단할 수 없어 보이지만, 그 능력을 조금이라도 움켜쥔다면 내 꿈이 더 길게 지속될 텐데. - 까미유 -
• 이보시오, 태의 형님, 어제 만난 여인이 대체 누구요? 아니 형님을 몰~래 따라나선 잔나비가 새파랗게 질려서 왔더라니까? - 하랑 -
• 폐하,아뢰옵기 황송하오나 그분은 이번 서방 출행이 마치 자신의 마지막 전투인 양 말씀하더이다. - 민사환 -
• 마틴이 화를 내는 건 합당하다 보네 티엔. 어찌 보면 지금 내 활동은 재단의 지향점이 아닌,플람의 사명에 가까우니까 - 브루스 -
• 몇 백년의 시간에 걸쳐 겨우 몇 번 만났지만. 왜인지 만날 때마다 점점 약해지는 것 같구나. - 탄야 -
• 천칭은 좌 또는 우로 기울 수 있고. 때로는 평행할 수도있다. 확실한 것은, 천칭 그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 너나 나나 잔해만 남은 망령이나 다름없지. 저승길 동무나 되어줘. - 옥사나였던 자에게 돌도끼를 든 소녀가 -
• 구름 낀 하늘은 거뭇해서 달도 없는데 왜 이리 밝지? 숙희가 밖을 보니 어느새 세상이 하얗게 변한 것이다. 거세게 눈 내리는 소리가 선득하다. 나중에 듣기로, 그 날 액자 속 도시에 문이 열리고 사막 위 도시가 부숴졌다 한다. -AP 이벤트 중 '얼마전'-
• 세상은 하염없이 흐르는 듯해도 멈춘 듯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다. 숙희는 거대일식의 아이들이라고 불렸던 자들을 알았다. 그들 중 일부는 어쩌면 1860년 이전에도 존재했다. -AP 이벤트 중 '75년 전'-
• 사람들이 검은 숲이라 부르던 곳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모두가 검게 물들었다. 무지에서 비롯된 공포는 다정한 소녀를 화형대에 세우고 말았다. 또다시 늦어버렸다는 생각에 자책하던 숙희는 군중 속에서 소녀의 눈동자를 찾아냈다. -AP 이벤트 중 '350여년 전'-
• 매캐한 연기 냄새와 절망으로 가득한 기도 소리는 견디기 어렵다.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한 문지기들이 즉시 문을 닫았다는데, 숙희가 본 건 이미 검은 개가 게걸스레 물어뜯은 세상이었다. -AP 이벤트 중 '600여년 전'-
• 세상이 언제나 아름다웠던 것은 아니었다. 숙희의 피와 생명을 탐하는 자들도 있었다. 황제의 명령으로 불로초를 찾아 왔다던 자들도 그랬다. -AP 이벤트 중 '2,200여년 전'-
• 모든 걸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눈을 떴을 때 처음 본 것은 그 이후로 1만 년 간 잊혀지지 않는 기묘한 달빛이었다. 그 때부터 숙희는 존재했다. -AP 이벤트 중 '10,000여년 전'-
• 시작도 기원도 유래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끝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이 힘이 다 하는 순간. -AP 이벤트 중 '그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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