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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6:50:29

정우영(아나운서)/논란 및 사건 사고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정우영(아나운서)
1. 개요2. 목록
2.1. 덕 클락 비판 사건2.2. 중계 도중 말다툼 해프닝2.3. 서형욱 실드 사건2.4. 축구팬들 십자포화 사건2.5. 프로농구 심판 디스 사건2.6. 공서영 의상 논란 디스2.7. 안정환 중계관련 논란 디스2.8. 안경현 광주광역시 비하발언 관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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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 Sports 소속 아나운서 정우영의 구설수 목록을 서술한 문서.

정우영은 목소리가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멘트를 많이 날려서 이러한 중계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경력이 긴 만큼 여러 구설수도 있고, 트위터에서도 본인의 의견과 반한다고 생각하면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토론, 말다툼을 하는 모습을 보여서 안티들도 존재한다. 이와 연관된 몇 가지 사건을 서술하기로 한다.

2. 목록

2.1. 덕 클락 비판 사건

2010년 덕 클락 넥센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지 두 달 후, 뜬금없이 덕 클락의 인격을 비난하는 트윗을 올려서 야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다.
오늘 한 기사를 통해서 히어로즈의 브룸바와 클락의 이야기가 나갔는데 둘 중 한 명은 참 의외의 모습을 많던 선수다. 미디어들에게는 잘하면서 정작 팀동료들은 대놓고 무시를 하는게 기본. 그래서 다들 투명인간 취급했다고. 뭐니뭐니해도 압권은 자신이 입단했을때 통역을 맡았던 홍보팀 직원이 사망했는데 그에게 장례식장을 같이 가자고 했더니 "내가 왜? 거길 왜?" 진짜 배은망덕한 난 솔직히 저래서 미국백인들 별로 안좋아한다. 둘중에 누군지는 대충 시기만 고려하셔도 유추가 될 것.
코칭스텝한테도 들은 이야기고 갑작스런 웨이버 공시에도 이유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백인과 관련된 말은 이 친구한테 당했다는게 아니고 그간 미국출신백인에게 당한게 많다는 말이예요. 그들 특유의 합리적 문화에.
덕 클락은 우리팬들에게 굉장한 사랑을 받네요. 제가 말씀드렸던 부분은 넥센이라는 팀과는 상관없이 한 인간이 가진 가식의 탈을 벗겨내고자하는 의도였습니다. 저는 장례식 불참 소식을 듣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는데 이게 이해가 가시는건가요?
덕 클락을 가면을 쓴 이중인격자로 만들고 덤으로 공개적으로 미국 백인에 편견을 담아서 싫어한다고 선언했기에 큰 논란이 있었다. 비난을 받자 백인 인종차별 부분은 사과했지만 덕 클락에 관해선 자신이 들은 카더라가 맞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아 며칠 동안 야구팬들과 키보드 배틀을 벌였다.

매우 뜬금없는 공격이였는데, 당시 방출되어서 국내에 있지도 않고 해명할 수도 없는 외국인 선수의 인격을 강하게 공격한 게 반감을 일으켰고 더군다나 "넥센팀 관계자"라는 매우 애매모호한 취재원의 카더라 하나 가지고서 이런 인격 학살을 저질렀기에 비판을 많이 받았다. 관계자가 도대체 누군지 밝히라는 넥센 팬들의 질문에도 답변을 회피했다.

우선 팀에서 덕 클락의 성격이 지저분해서 투명인간 취급했다는 언급을 했는데, 그러기에는 클락과 넥센 선수들이 놀고 즐거워하는 사진들이 수십 장 이상은 널려있다. # 클락이 떠나자 강정호를 비롯해 아쉬워하는 선수들이 작별 인사를 SNS에 올리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덕 클락은 언론이나 실생활에서 만나던 팬들에게 보여준 신사답고 다정다감한 모습의 예가 매우 많았다. 즉 정우영이 편견 어린 카더라 하나 듣고 특유의 다혈질 성격에 잘못된 인격 학살을 시작한 병크라는 게 대체적인 평.

많이 양보해서 덕 클락이 카더라대로 가식덩어리일 확률이 70-80%라고 해도, 그 카더라가 아닐 가능성도 20-30%은 되는 것이며 아나운서라는 언론인으로서 한 선수를 그렇게 공개적으로, 스스로 경험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카더라를 가지고서 이렇게 충격적인 비난을 한다는 건 언론인으로서 자질의 의심될 수밖에 없었다. 정우영이 벌인 이 일로써 말끔했던 클락의 이미지에 의심을 품은 사람들도 있었으며, 이는 누구든지 간에 큰 오점이 될 수 있다.

정우영을 옹호하던 일부 사람들은 "사실일 수도 있다", "트윗이라는 개인 공간에서 쓴 글인데 무엇이 문제냐"라는 실드를 치기도 하지만, 정황으로는 덕 클락이 가면을 쓴 가식이 사실일 가능성은 매우 낮고 많이 양보해서 실제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우영이 다른 조사 없이 관계자 카더라 하나 가지고서 이렇게 공인을 비난하는 건 잘못이었다. 그리고 트윗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개적인 글이다. 자신만 보는 일기장이 아니며 공개적으로 글을 쓰면 그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특히 팔로워가 천 명이 넘어가고 공신력을 가진 언론인이 쓴 공개 글이라면 말이다. 여하튼 여러모로 넥센 팬들과 많은 야구팬들에게 논란이 된 사건이었다.

하지만 이후 덕 클락이 기존에 보였던 모습은 모두 가식이라는 기사가 나온데다, 약물 의혹까지 겹치면서 진짜로 덕 클락의 인성은 비난받을 만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덕 클락 항목 참고. 다만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공식적으로 확정되지도 않은 사항을 가지고 공개적으로 비난글을 작성하는 것은 신중치 못한 행동인데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에 비판받아야 할 일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2.2. 중계 도중 말다툼 해프닝

2010년 9월 15일에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1]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 vs. 한화 이글스의 시즌 19차전 경기 도중 벌어진 일이다. 당시 이 경기는 MBC 라이프에서 중계되었고 당시 중계진은 정우영 캐스터와 한만정 해설위원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연장 10회초 넥센공격에 타석에 오른 오윤 선수가 누구와 닮았는지 놓고 말하면서 언쟁이 붙었다.

당시 한만정 해설위원은 "타석에 나온 오윤 선수와 은퇴한 심정수가 닮았다”고 하자 정우영 아나운서가 심정수와 닮은 선수는 오윤 선수가 아니라 정수빈 선수 같다고 말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한만정 해설위원은 지지 않고 "허허.. 완전히 다릅니다. 뭐 정우영 캐스터가 개성이 강하시니까, 뭐 항상 둘러대는 데는 천부적인 생각이란 데 동의합니다만 아닌 건 아니라고 제가 이야기 해야죠. 어떻게 정수빈 선수하고 오윤 선수하고 닮았습니까?"라며 비꼬았다.

그러자 정우영 아나운서 역시 “아니 오윤 선수하고 닮았다고 하는 게 아니고 심정수 선수랑. 나중에 보시라니까요, 나중에 보세요. 나~중에. 예~ 조용한 데서, 조용한 데서 보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고 몇 분 뒤

갑자기 한만정 위원이 다시 말을 꺼냈다.
한만정: 지금 우리의 대화를 듣고 트위터 하시는 분들한테 연락이 왔는데 심정수 선수와 같다는 거예요
정우영: 누구랑요?
한만정: 오윤 선수랑요.
정우영: 아니 그래요! 오윤 선수랑 닮았어요. 인정한다니까요?!
한만정: 아니, 자꾸 정수빈 선수랑 닮았다고 하니까. 하하
정우영: 누가요?
한만정: 심정수 선수랑요.
정우영: 아니 닮았다니까요. 나중에 보시라니까요. 아니 왜 끝난 이야기를 계속 꺼내고 그러십니까. 볼 카운트 원...

이후 야구 커뮤니티는 온갖 대폭발. 그리고 다음날 온갖 인터넷 언론에서 이 둘을 디스하는 기사를 여기저기서 양산하기 시작한다. 결국 정 캐스터는 다음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난의 글이) 회사 게시판까지 올라왔다고 전화가 왔다"며 "그래도 시청하시는 분들 탓하지 않는다. 시청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가 잘못한 거다. 괜히 마음씨 좋은 한 위원님께 피해 안 갔으면 한다."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다음날 경기 전 직접 정우영 캐스터와 한만정 위원이 오윤 선수에게 사과를 한 장면이 방송되었다.

이래서 그 후에도 정우영만 검색엔진에 치면 '정수빈' '한만정' '오윤' 등이 연관검색어로 뜬다. 그래서 정우영-한만정이 중계를 하면 '연관검색어 콤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영상은 2010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중계예고인데, 정우영과 한만정이 롯데가 갈매기냐 거인이냐를 놓고 싸우는 영상이다. 이 뒤에는 후배 낙타PD에게 배신크리 당한 정우영에게 한만정이 '뚜껑 열리냐'고 물어본다. 이건 왕뚜껑 CF 패러디이다.

이후 2011년 4월 21일, MBC 라이프서 두산:넥센 잠실 경기를 중계할 때, 사건의 당사자인 정수빈 오윤을 차례로 인터뷰했다. 헌데 이날 중계진은 그날 이 둘을 놓고 싸웠던 정우영과 한만정 후에 베이스볼 투나잇 야!의 변두리 야구에서 다시 조명하기도 했다. 절친노트

2022년 7월 13일에 올라온 스톡킹 영상에 따르면, 가장 널리 알려진 영상은 편집된 영상이며, 이 대화는 한 이닝에 모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한다. 첫 이닝이 끝나고 당시 PD가 들어와 "너무 재미있다. 더 하는 게 어떨까?" 라고 둘에게 전함에 따라 대화가 계속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오히려 둘은 이 토크를 재미있어했으며, 중계 후 복귀하는 길에 KTX에서 술 진탕 먹으면서 즐겁게 올라갔다고 한다.

2.3. 서형욱 실드 사건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 MBC의 <야구 읽어주는 남자>에서 서형욱 축구해설위원이 게스트로 나와 프로야구 8개팀들을 남아공월드컵 출전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유했는데, SK 와이번스 독일에 비유했다. 이유는 재미없게 이기려고만 한다. 이후 서형욱은 SK 팬들에게 엄청나게 털렸다.

이 당시 정우영 캐스터는 해외로 휴가를 간 상태였다. 서형욱과 절친한 정우영은 SK 팬들을 '파시즘'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미투데이에 올렸다가 쌍으로 까였다. 이 때가 한국시간으로는 평일 아침시간대였는데 야갤, 정확히는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 정우영과 SK갤러들간의 논쟁이 벌어진다. 이후 정우영은 '그들은 소통이 아니라 키배로 격하시켰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만 잠깐 떴었지 이글은 이후 폭파되었다.

이후 SK 팬 한 명과 MBC 경영센터[2]에서 만나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2.4. 축구팬들 십자포화 사건

겨울시즌 동안 네이버 스포츠Q서 매주 월요일마다 서민교 기자와 함께 농구매거진 <바스켓카운트>를 진행했었다. 이 프로그램은 2월 중순부터 한국농구가 인기없는 이유를 가지고 3-4주간 토론을 했는데, 이 때 정우영은 IB스포츠와 KBL이 2005-2006 시즌때 중계권 가지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그때부터 지상파 스포츠뉴스서 농구소식이 사라졌고, 관심이 멀어진 것이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꺼냈다. 그리고 프로농구 전경기 스포츠채널 생중계가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시청률 때문이다라고 하며, "시청률이 안되는 중계방송을 하면 그 스포츠방송사는 망한다"라는 드립을 시전한다.[3] 축구팬들은 들고 일어났다. 어떤 축구팬은 정우영과 트위터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앞뒤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편집본만 퍼지면서 생긴 오해. 시청률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시청률 차이가 난다는 예를 들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즉 과거에 비해 프로농구 시청률이 낮다는 것이 걱정이다예컨대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평균 시청률이 이 정도 차이가 난다이 정도 차이면 케이블채널 망한다 이런 논리를 전개했는데, 편집본만 들어보면 시청률이 낮은 프로축구를 중계하면 케이블채널 망한다로 바로 넘어가는 것처럼 들리는 것. 편집본과 방송 원본을 직접 들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후일 2014년 축구 해설위원 서형욱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주간 서형욱에 출연하여 오해였음을 해명하고, 축구 중계 문제에 대한 나름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2.5. 프로농구 심판 디스 사건

2013년 1월 31일, 부산에서 열린 KT와 모비스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일어난 초유의 대착각 사건. 다만 이 일은 정우영 혼자 일으킨 게 아니라 강을준 해설위원과 같이 벌인 사고라 농구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컸다.

일단 영상부터 보자

4쿼터 4분을 남기고 모비스가 스코어 77:67로 앞서가고 있던 상황. 모비스의 이지원의 석점슛이 바로 앞에서 블록으로 막히고, 샷클락이 1초 남은 상황에서 공중볼을 로드 벤슨이 팁인을 시도했다. 이때 이 공이 샷클락이 다 되어서 보드에 불이 들어오고 난 후 골대에 맞고 튀어나와 샷클락이 다시 1초로 환원되었다. 이때 모비스는 골대에 닿았다고 하고, 심판진은 안닿았다고 했다. 리플레이를 보자, 강을준 위원의 말. "아, 닿았나요?"

리플레이를 보면 24초 샷 클락을 다 쓰고 벤슨의 팁인이 골대에 맞았다. 이후 모비스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하는데

심판진은 벤슨의 동작을 슛으로 판정해 모비스의 샷클락 환원을 선언한다. 이때부터 문제는 시작된다.
강을준 : 시간이 시간이 맞나요?
정우영 : (헛웃음)지금 잘못 보셨나요
강을준 : 다시한번 보죠. (리플레이)
정우영 : 이게 0 되고 나서 그렇게 되나요?
강을준 : 비디오 판독을 했는데 왜 이런 콜이 나올까요?
정우영 : 그러게요. 지금 이해가 안되는데요. 0에 불이 들어오고 나서 맞았는데요. 허허.
강을준 : 아. 전창진 감독은 이 경기가 끝나고 나서 비디오를 볼 거에요.
정우영 : 비디오 판독을 왜 할까요?

이들이 한 실수는 이것이다. 공이 선수의 손을 떠나는 슛동작 상황에서는 그게 들어가는 과정에서 24초 공격시간이 다 소모되더라도 슛동작으로 인정되는 것이다. 농구의 기본적인 룰이다. 괜히 버저비터가 있는 게 아니다.

이후 한동안 규칙책을 뒤져보다가 강을준 위원이 "벤슨의 그게 슛이군요"로 실수를 인정했지만, 이들은 중계방송 끝날 때까지 한마디도 사과방송을 하지 않았다.

이후 농구 커뮤니티는 대폭발했고 정우영 캐스터는 트윗에 몇가지 글을 올리며 자신의 실수를 자책했다. 시간대별 상황.
순간 착각으로 큰 실수를 했다. 농구중계하면서 가장 큰 실수. 가장 기본적인 상식을 혼동하다니 이래서 사람은 낮은 자세가 중요한가보다. 자만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내 자신을 뒤돌아봐야겠다. 코트에서 땀흘리고 계신 많은 심판위원들에게 사과말씀드립니다.
참나 내가 그런 실수를 할 수가 있지? 뭐에 홀려도 단단히 홀린듯. 강위원님은 잘못없다. 다 내 실수. 나는 뭐든지 적정선에서 끊지않고 한 발 더 나가는게 문제다. 문제를 알고있으면서도 못고치고 있는건 다 큰 문제. 고치자쫌. 오늘밤에 잠은 다잤네.
서울 올라오는 길 몇몇 감독님들이 약올리는 문자를 보내셨다. "마음이 배구에 가있는거 아니야?", "진짜 몰랐냐?" 등등 이보다 모선수. "형. 나도 진짜 몰랐어요." 이거 약올리는거 맞지? ㅡㅡ; 아놔. 진짜 쥐구멍 어딨지? 서울 도착. 좋은밤~
어제 실수는 너무 큰 실수였고 계속 농구라는 종목에서 마이크를 잡는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회사에서 용납을 해준다고해도 내가 나를 용서못하겠다. 오늘 방송이야 바꿀 사람 없으니 그냥 한다고쳐도 주말방송은 어떻게든 마이크 반납하고 자숙할 생각이다
KBL 들러 사무처장,심판위원장과 잠시 독대를 "적극적인 사과 고맙다. 직접 찾아오는 것도 용기다."라는 격려까지. 쿨하게 사과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 종류의 트윗은 자주보시면 짜증나실테니 이걸로 마무리를
힘내라고 멘션주시는 분이 너무 많아서 그냥 한번에 답장드립니다. 저 이런 일로 풀죽을 사람 아닙니다. 미안한건 미안한거고 그래서 사과했구요. 다행히 잘받아주셨구요. 또 일은 일인거죠. 오늘도 중계잘마쳤습니다.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다음날, KBL에 들러서 직접 사과를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어떤 네티즌은 깡다구가 있다고 했다.

2.6. 공서영 의상 논란 디스

2013년 들어서 XTM의 워너비라는 야구 프로그램에서 공서영이 상당히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나와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공서영은 이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올렸는데, 정우영은 공서영을 겨냥한 발언을 트윗에 올려 논란이 되었다. 기사

정우영은 공서영을 디스하면서 자신의 후배인 김민아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랜 인기를 얻었다고 언급했는데, 문제는 아나운서의 노출성 의상을 가장 먼저 도입했던 곳이 바로 MBC SPORTS+였다는 점이다. 아이 러브 베이스볼에 맞서서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신설하면서 김민아와 송지선 더블 MC 체제로 갔는데, 이것이 결국 논란을 빚으면서 복장을 단정하게 하고 한 명씩 교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바꾼 바 있었다. 게다가 둘이 맥심에서 화보를 찍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우영이 의도적으로 공서영을 까내리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4] 최희 배지현은 아예 언급조차 안 한 것만 봐도. 결국 트위터를 탈퇴했다.

그리고 이 글에서 또 한 번 불똥을 맞은 곳은 레이싱 모델인데, 정우영은 문제의 글에서 "레이싱의 인기를 깎아내린 것은 레이싱걸이다. 대회가 열리면 오로지 관심은 레이싱걸이었다. 결국 레이싱스포츠라는 본질은 지워지고 레이싱걸이란 부가요소만 남았다. 현재 여자야구아나운서들에 대한 일부 닷컴들의 비정상적인 관심을 보면 레이싱걸들이 오버랩된다"라는 말을 했다. 그러니까 정우영은 트위터에 여자 야구 아나운서만 줄줄 쫓아다니는 사진 기자들노출이라는 거에 환호하는 여러가지 부류들을 까려고 했는데, 그 여파가 딴 데로 옮겨붙어서 일이 이 지경이 된 것이다.

이후 정우영은 블로그에 사과글을 올렸으며, 기사화를 원치 않는다는 전제 하에 이 글을 보면 공서영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사과할 일 만들지 말고 살겠다. 트위터는 아예 호적을 파버렸다"라고 말했다. 가서 보자. 레이싱 관계자와의 통화

2.7. 안정환 중계관련 논란 디스

2014년 월드컵 중계당시 샤우팅으로 논란을 빚자 트위터로 이 부분에 대해서 불만을 표출했는데 그 안에 있는 지칭대상이 안정환 등이 아닌지 논란이 있었다. 사실 뉘앙스 자체는 타 방송사 해설진을 까는 것이 아니라 자신한테만 돌아오는 악플(?)에 대한 푸념 수준에 가까웠는데, 이것이 안 그래도 트위터 때문에 구설수에 올라서 공서영 의상 디스 논란 이후에 "트위터를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했다가 터진 일이라 이슈가 된 듯하다. 정우영으로서는 억울한 면이 있긴 하겠지만, 본인의 이전 이미지들 때문에 거부감을 느낀 시청자들이 많은 모양이다.

물론 해당 트윗은 광삭된 상태이다.

그 이후 박문성 해설위원은 "남미식 샤우팅의 호불호를 떠나 야구하던 캐스터가 웬 월드컵 중계 지적엔 마음이 아프네요. 그러면 왜 다들 평소 축구중계 안 하던 채널[5]엔 그리 관대하신지. 월드컵 끝난 뒤엔 어떻게 해야 하나 가슴이 답답하기만 합니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여기에는 서형욱 해설위원이 가세하여 "적어도 한국에선 월드컵은 축구가 아니죠. 축구의 외피를 두른 국가 이벤트랄까. 올림픽도 비슷하고. 평소엔 핸드볼 스케이팅 관심도 없고 중계도 거의 안해주지만, 올림픽땐 다들 비인기종목 사랑했던척 중계에 열을 올리잖아요. 씁쓸한 현실.."이라고 트윗을 남겼다.

2.8. 안경현 광주광역시 비하발언 관련 논란

2020년 7월 28일 SBS Sports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ㅇㅈTV'라는 코너에서 '최고의 포수를 찾아라' 라는 주제로 토크를 하던 중 언급된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KIA 타이거즈에 코치로 재직 중인 진갑용과의 전화통화 이후 "나는 광주 못 간다, 야" "가방에 항상 여권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서 정우영도 ㅇㅈTV 출연진과 같이 비판을 받았다.

정우영은 ㅇㅈTV 촬영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가 이 사건에 언급되며 비판받은 이유는 안경현의 광주 비하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으며 정우영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주간야구에서도 했던 전적이 있기 때문. 유튜브 카카오TV
정확히 문제가 되었던 건 안경현의 발언 이후 웃었다는 것이다.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을 지은 건지 아니면 드립이 재밌어서 웃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웃었다는 행동만으로도 오해를 살 만 했다.

논란이 터지자마자 정우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반응은 싸늘했고 이를 견디지못한 정우영은 결국 사과문의 댓글 기능을 닫고 말았다.


[1] 現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2] 당시 여의도에 있었던 MBC 본사는 건물이 좁고 노후화되어, 경영본부는 길 건너편 다른 건물(여의도동 34-1)에, 예능본부와 드라마본부는 일산 드림센터에 분산 배치되어 있었는데, 이 당시 MBC플러스미디어는 경영본부 건물에 같이 있었다. 상암동 통합 신사옥으로 MBC가 이전한 현재는 MBC PLUS가 일산 드림센터를 차지하고 있다. [3] 실제로 과거 칼럼에서 시청률을 언급하기는 했다. 해당 칼럼. [4] XTM의 시청률이 잘 나와서 일부러 디스한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5] 그러나 이 해 박문성이 소속된 채널의 K리그 클래식 중계는 총 6회로 그 축구중계 안 하던 채널의 13회보다 절반 가량 적었다. 실제로 SBS 스포츠의 축구 중계는 해외 리그에 극단적으로 편중되어 있는 편인데, 이런 사실은 싹 무시하고 다른 채널 디스까지 덧붙여 월드컵 끝난 뒤가 걱정이니 운운하는 것은 그냥 생각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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