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絶命奥義,ruby=ぜつめいおうぎ)] / Overkill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 스페셜과 사무라이 쇼다운 V 퍼펙트에만 존재하고 후술한 문제 때문에 그 이후로 등장 하지 못했던 특수 마무리 시스템. 그래도 시스템 자체에는 인기가 많았다.
2. 특징
사무라이 스피리츠 아마쿠사 강림에서 나온 마무리 시스템인 단말오의의 강화판이다. 단말오의와의 차이점은, 단말오의의 경우 특정 조건으로 상대의 체력을 바닥냈을 때 발생하는 일종의 특수한 피니시 연출이나, 절명오의는 이런 특수 피니시 연출이 딸린 즉사 기술이라는 점. 또한 단말오의의 대상에서 나코루루, 리무루루는 예외였지만 절명오의는 나코루루, 리무루루도 봐줄 것 없이 싹둑 썰려나간다는 점이 있다.자신이 분노폭발 상태이고, 상대방이 무의 경지를 발동할 수 있는 상태이거나 무의 경지를 발동했을 때 ↓↙←+CD를 입력하면 상대방에게 돌진, 명중 시 상대방의 목숨을 끊는다.[1] 실전에서의 사용 용도가 꽤나 유용한데, 발동시에 무적이 있어서 상대의 공격을 씹고 히트시킬 수 있으며, 특히 무의 경지 속에서도 제 속도를 가지기 때문에 무의 경지를 어느 정도 견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칼 튕기기에서도 연속기로 넣는 것이 가능하다. 잔혹성만 빼면 캐릭터의 개성을 잘 나타내고 게임과도 잘 어울리는 시스템. 일본판 한정으로 전용 승리 대사도 있다.
아마쿠사부터는 이 기술이나 일섬을 맞춰야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오히려 단말오의가 커맨드를 입력하지 않으면 가만히 쓰러지게 놔둘 수 있기 때문에 이 쪽이 더 페이탈리티에 가깝다. 블레이블루 시리즈의 아스트랄 히트나 길티기어 시리즈의 일격필살기가 이 시스템과 유사하지만 잔인한 연출이 없다는 차이점은 있다.
3. 목록
잔혹 묘사 주의 |
절명오의로 승리 시 "절명 승리(絶命勝利 / 제츠메이 쇼리)"가 출력되는데, 이게 "설명해주지(説明しよう/세츠메이 시요오)"로 들리는 몬더그린이 유명. 절명오의 순서는 위 동영상에 나오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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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마루 - 천패처황참(天覇凄煌斬)
"내 힘은 천하제일. 저승에 가서도 잊지 말라고!"(俺の強さは天下一。 冥土に逝っても忘れるな!)
원래 2편에서 무기파괴 필살기로 나왔던 기술이며, 일명 검으로 쓰는 갤럭티카 팬텀. "간다, 끝이다!"라는 대사를 외치며 온 힘을 실은 강력한 강베기 한방으로 절단낸다. 얼마나 센지 가검으로 사람을 절단내서 날려보내는 게 백미. 천검, SAMURAI SHODOWN에선 무기 날리기 필살기로 복귀하고, KOF XV에서는 MAX판이 지원되는 초필살기가 되었다. CVS2가 나올때까지 천패봉신참에게 초필의 자리를 7년간 빼앗겼던걸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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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코루루 - 투르세 산페 키크 무츠베(トゥルセ・サンペ・キク・ムツベ)[2]
"대자연의…… 벌이에요……."(大自然の……おしおきです……。)
상대를 잡아 하늘로 날려보낸 후, 땅에 처박고 올라타서 "자연의 무서움, 가르쳐줄게."[3]라고 말하며 심장을 찌른다. 그리고 "안녕…히(さよ…なら)." 참고로 이 오의는 1~2 시절엔 기본 잡기, KOF 시리즈에서는 근접 C잡기이며, 천하제일검객전에선 커맨드 잡기다. 쉽게 말해 재활용. 자세 때문에 피 색을 하얀색으로 바꾸면 상당히 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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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우쿄 - 몽상잔광하(夢想残光霞)
"………………안녕히."(………………御免。)
3, 4때 나찰이 가지고 있던 무기 날리기 필살기를 가져와서 어레인지했다. 앞으로 달려가면서 마치 순간 이동처럼 순식간에 몇번 상대를 스쳐지나가다 발도술로 한 번 벤다. 우쿄가 검을 검집에 꽂으면 화면에 하이쿠 한 수가 쓰여지며 상대는 단말마를 지른뒤 토막난다. 연출이 은근히 멋져서 천하제일검객전에선 유메지가 미카나기라는 기술명으로 빼앗아갔다가 SAMURAI SHODOWN에서 우쿄가 팔중하라는 이름으로 어레인지해서 가져온다. 참고로 하이쿠의 내용은 兵や/儚くなりし/泣時雨(츠와모노야/하카나쿠나리시/나키시구레)(무사들이여/덧없이 사그러져/우는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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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트 - 스플래시 그라데이션(スプラッシュグラデーション)
"적어도, 천국에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지."(せめて、天界に逝けるよう祈ろう。)
복붙오의(?) 1호기. 검으로 7망성을 그린 후 파워 그라데이션으로 마무리한다. SAMURAI SHODOWN에선 마지막 파워 그라데이션 모션이 빠진 채 무기 날리기 필살기로 변경. 전작 사무라이 스피리츠 아마쿠사 강림 시절 수라 모드 초필살기지만 버튼으로 피니시 모션이 변화하는 요소는 없어졌다. 참고로 제작 중엔 말로 치여 죽이거나, 마지막에 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변신하는 안건도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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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리 한조 - 금기 때까치 부수기(禁忌 もず砕き)
"육근죄장이 깃든 그 혼, 삼도의 불구덩이로 돌아갈지어다."(六根罪障を宿せしその魂、 三途の火坑に還るがよい。)
일명 X레이. 진 때까치 떨구기와 모션은 같지만 팔만 부러뜨렸던것이 여기서는 추가로 다리를 부러뜨린 후, 공중으로 뛰어오른 뒤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마지막으로 땅에 박아 두개골을 박살낸다. 뼈를 부러트릴 때마다 무슨 필살 시리즈 마냥 해당 부위의 '엑스레이'가 컷인으로 들어가며 나코루루마냥 초현실적으로 아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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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포드 - 절·헤븐즈 울프 배드 팡(絶・ヘブンズウルフ・バッドファング)
"다음에 만났을 때는, 정의를 위해 함께 싸우자!"(次に出会ったときには正義のために、ともに戦おう!)죽었는데 어떻게
퍼피가 난무를 하며 상대방을 반으로 쪼개버린다. 갈포드는 지시만 하고 공격은 일절 하지 않는다.
참고로 기술명은 <은아전설 실버>의 주인공 실버의 필살기 '절 천랑 발도아'의 패러디.[4] 시즈마루와 같이 절명오의중에서는 드문 세로쪼개기라 나코루루가 당했을 경우 옷이 풀려서 가슴골이 살짝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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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료 쿄시로 - 독무대[5] "귀신의 춤"(独壇場 鬼の舞)
"네놈의 피와 살, 천금이라니 너무 적은 액수로군. 이 쿄시로의 눈에는 만냥이다!"(お主の血肉、価千金とは小さき事。この狂死郎が目からは万両じゃ!)
가부키 무대로 배경이 바뀌고 쿄시로의 난무 후, 뻥 터트린다. 3, 4의 양쪽 무기날리기 필살기를 믹스한 모션이며 쿠로코가 잠깐 나와 뒤에서 응원하고[6] 폭발 후엔 박수를 쳐준다. 피니시로 종극(終劇)이라는 한자가 뜬다. 쿄시로의 성격을 매우 잘 보여주는 절명오의. 옆에 쿠로코가 있는 것 봐서, 피폭자는 잠시 뒤에 부활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시다시피 쿠로코의 특기는 죽은 사람 살리기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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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규 쥬베이 -
야규신음류비전 무이라천(柳生新陰流秘伝 無ニ羅天)
"신음류를 얕보다니, 순간의 실수는 곧 죽음이다. 용서해라."(新陰流を侮り、刹那の見切り誤りしは即ち死。許せよ。)
팔상발파에서 근거리 서서 강베기인 야규 쌍연참으로 난무후 이각라도(별명 오야지그라데이션)로 피니시. 4때 나찰 쥬베이 초필살기인 격 쌍람진과 단말오의 연출을 재구성했다. 상대를 4분할로 갈라버리는 점에서 잔혹하기로는 가장 악명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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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탐 - 아히우 카스티가(アハウカスティーガー)
"우라라, 우라, 우~라, 전사의 혼, 우리 신 케찰코아틀에게 바친다."(うらら、うら、う~ら。戦士ノ魂、 我ガ神けつぁるくぁとるニ奉グ。)
탐탐이 이상한 구체를 상대에게 내뱉고 정령들이 나와 춤을 추고 뭔가 이상한 기운으로 변해서는 상대를 휩싸서 하늘로 승천한다. 사용 시 변화하는 가면은 랜덤으로 두 종류이며 승천 후 남캐의 경우는 해골이, 여캐의 경우는 물건이 떨어진다. 피니시 후, 챰챰이 잠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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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 - 그대, 참회하라. 나, 멸죄하리.(汝、懺悔せよ。我、滅罪せん。)
"내 각인은 면죄부. 에덴 동산이 그대를 받아들일 것이니라."(我が刻印は免罪符。 エデンの園が汝を受け入れようぞ。)
"속죄의 때는 지금…"이라 읊조리며 보주를 이용해서 상대방의 몸에 구멍을 숭숭 뚫어버린다. 이후 "큭, 쾌감…!"이라 중얼거린 뒤에 구슬과 함께 폭발을 일으켜 상대를 소거해버린다. 상대를 말 그대로 지워버려 놓고는 흡족한 듯 "이것으로 구원받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마쿠사의 성격을 잘 드러내 준다. 구멍을 낸 뒤 뻥 터뜨리는 연출에서 바닐라 아이스 혹은 인피니티 실린더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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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가미 겐쥬로 - 찰사무(札死舞)
"다음에는 지옥의 귀신들과 서로 죽고 죽이도록 해라."(続きは地獄の鬼と仕合うがいいわ。)
3, 4때의 수라 겐쥬로의 오연살로 벤 다음, 동패광익인으로 띄운 뒤에 나찰 겐쥬로의 이오광으로 마무리. 그다지 멋없는 연출이라 팬들 사이에선 별로 반응이 좋지 않지만 제작자 입장에선 만들기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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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진 미즈키 - 광마사원옥(凶魔祀怨獄)
" 암브로시아 님… 혼을 바치겠습니다…"(アンブロジア様……。 魂を奉げましょうぞ……)
"좋은 소리로 울부짖어라"라고 외친 뒤 손가락으로 이상한 움직임을 취해 염력같은 것으로 상대방을 수번 난도질하고는 총채로 상대방의 머리만을 터뜨려버린다. 머리만 남겨버리는 바사라와는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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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메 시즈마루 - 귀신의 기억, 무한포(鬼の記憶 無限砲)
"나는 오니…? 오니...인 거야?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僕は鬼…? 鬼、なの? そんなつもりじゃなかったのに!)
잔쿠로의 허상이 뒤에 나타나고 시즈마루의 동작에 맞춰 무한포로 두조각을 내버린다. 갈포드와 마찬가지로 절명오의 중에서는 정말 드문 세로로 쪼개는 방식이기 때문에 나코루루가 당했을 경우, 옷이 풀려서 가슴골이 살짝 드러난다. 발동 후, 정신을 차린 시즈마루가 주저앉으면서 "윽! 내가, 한 짓인가?"라고 말하는게 일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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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루루 - 콘루 스투 포로(コンル・ストゥ・ポロ)
"꼬, 꼭 용서해 줄거지? 그치, 콘루? ....으아아아앙!"(き、きっと許してくれるよね? ねっ、コンル? ……うわぁあん!)
상대를 콘루 멤으로 얼려버린 후 콘루를 거대한 얼음망치로 변화시켜서 찍어버리며, 얼음망치로 상대를 짓이겨 죽이고는 웃는다. 다만, 신체절단은 없어서 보기엔 그다지 잔인하진 않다. 상대를 얼리는 모션은 2년 전 KOF 2002에서 쿨라 다이아몬드가 들고 온 MAX2의 시동기와 유사하고, 망치로 찍는 모션은 1년 전 KOF 2003에 처녀출장한 마린의 리더 초필살기인 미즈치와 유사한데, 실은 얼린 이후 망치로 내려찍는 부분은 3D 시리즈의 나찰 전용 필살기였던 콘루 스투를 가져왔다. 천검전에선 무기 날리기 필살기로 변화.
승리 대사에서는 죄책감에 울고 있지만 막상 인 게임에서는 피니시 후에도 해맑게 웃고 있다는 점이 묘하다. 찍고 나서 상대의 반응이 없는 것을 보고 이제야 상황파악을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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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후인 가이라 -
할, 빠개버린다!(カチ割るぞこらぁ!)
"생자필멸! 나무아미타불! 귀신이 돼서 나타나지나 말라고!"(生者必滅!南無阿弥陀仏!化けて出るんじゃねぇぞ!)
상대방을 돌로 만들어버린 후 난무, 마지막으로 파(破)를 외치며 박살내버린다. 돌이 되어버리는 만큼 그렇게 잔혹하지는 않고 이미 석화해서인지 단말마도 나오지 않는다. 맨 마지막에 가이라가 "승천!"이라고 말하는게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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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비키리 바사라 - 옥문(獄門)[8]
"너는 낙원의 문을 넘어온 거야... 눈부신 어둠에 안겨서 말이지… 크큭!"(君は楽園の門をくぐったよ…まぶしい闇に抱かれて…ククッ!)
"그럼, 잘 자."라는 말과 함께 상대방을 끌고 그림자 속(?)으로 들어간 후, '''비명 소리와 함께 피를 잔뜩 튀겨대다 상대방의 머리만 그림자 속에서 튀어나온다. SAMURAI SHODOWN에서는 비오의로 가져오는데, 비오의 맞았다고 풀피에서 KO 확정이 아닌만큼, 그림자 속에서 갈아놓고 상대를 비교적 멀쩡하게(?) 지상으로 던져버리는 방식으로 순화되어 있다
사실 이 절명오의는 4 시절의 단말오의에서 머리만 튀어나오는 모션이 추가된 것이나 다름없다. 4의 단말오의에서는 상대를 끌고 그림자 속으로 들어간 뒤 잔뜩 피를 튀기다가 잠잠해지고 그대로 연출이 종료되었는데, 절명오의로 오면서 여기에 피폭자의 머리만 튀어나오는 모션이 추가된 것. 바사라의 무기와 유난히 많은 출혈량, 그리고 연출로 짐작건대 그림자 안에서 상대의 몸을 믹서기마냥 죄다 갈아버리고 머리만 남겨서 밖으로 던져버리는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야규 쥬베이, 쿠사레게도, 엔쟈, 스이쟈는 별도의 전용 연출도 존재한다.
머리만 남은 도트 데이터 자체는 바사라가 처음 등장한 3때부터 있어서 바사라의 목 자르기를 구현할 생각이었던거 같지만, 제작 도중 이건 아니다 싶어서 미사용 데이터로 남긴 채 파기한 모양이다. 그걸 기어이 꺼낸 결과가 이렇다는 걸 생각해보면 역시 그냥 봉인해뒀어야 했던 연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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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즈키 잔쿠로 - 무한류극의 무쌍검(無限流極意 無双剣)
"살아있을 적 짊어졌던 원망과 증오를 내 검에 실어 조의를 대신하겠다. 이렇게 눈을 감을지어다."(存生の砌に負いし怨憎、我が剣に担いて弔意とせん。以て瞑すべし。)
무한포의 강화판. 발로 꽝 하고 밟아서 상대를 경직시킨 뒤 "나의 극의, 받아보거라!"라며 외친 후 거대한 무한포 빔[9]을 날려 발만 남기고 소거시킨다. 기술명의 유래는 처음 등장한 3편의 서브 타이틀 잔쿠로 무쌍검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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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마 카즈키 - 협격, 화달마대돌진(挟撃、火達磨大突進)
"...좀 심했나. 내 불꽃으로 애도하겠지만, 용서해달라고."(…やり過ぎちまったか。俺の炎で弔うけど、勘弁しろよな。)
분신하여 소리를 지르더니 상대방의 앞뒤로 나타났다가 폭발화염격으로 돌진. 터뜨린 후,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 사라진다. 제작중엔 형과 함께 육도열화를 먹이는 안도 있었다고 하나 구현하기 매우 어려워서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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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마 소게츠 - 호월・수경의 진(湖月・水鏡の陣)
"약한 걸 죄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딱한 꼴로 만들어 버렸군요."(弱いことを罪とは言いませんが 気の毒なことをしてしまいましたね。)
복붙오의(?) 2호기. 아마쿠사 강림의 단말오의를 어레인지해서 가지고 왔다.[10] 분신을 만들어 상대를 마구 베다가 싱크로 어택(?)으로 끝을 낸다. 마지막 일격 후 "소거 완료."라는 대사를 말하며 사라지는데, 이쪽은 카즈키와는 달리 감쪽같이 사라져버리고 분신과 본체의 공격이 막타를 제외하면 완전히 따로 놀아 카즈키보다 실력이 위라는걸 과시한다. 천검에선 무기날리기 필살기로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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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쟈 - 삼천대천세계전초토(三千大千世界全焦土)
"도오오옷고르르으아아아!!"(ンドゥオッッゴルルァラアァァ!!)
상대방을 붙잡은 후 엔쟈폭열( 야가미 이오리의 삼신기의 이 모션)로 재로 만들어서 소멸시켜 버린다. 붙잡혀서 산 채로 불타오르는 상대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사그라드는 게 일품. 이후,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돗고오라아아아!"라고 외치면서 날아간다. 소멸시킨 후, 뒤돌아볼때 모습이 살짝 변화하는데 이게 마계에서의 본래의 모습 같지만 데빌맨 혹은 카즈마 최종진화 형태처럼 보인다. 천검에서는 이 최종진화형의 모습이 엔쟈폭열 발동 시의 연출로 추가되어 카즈키와 차별화시켰다.[11] 참고로 계왕권(엔쟈 항목 참조)을 쓰면 뒤잡기에서 절명오의가 콤보로 들어간다. 여담으로 기술명이 불교용어인건 중국인, 그러니까 윤페이의 제자라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해당 기술은 카드 파이터즈 DS에서 액션 카드로 등장했는데, 등급이 S급이며 해당 카드를 사용한 시점에 필드에 나와 있는 모든 카드를 KO시키는 효과가 있다. 연출을 자세히 보면 같은 회사의 야가미 이오리가 1년 전에 들고 나온 리더 초필살기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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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쟈 - 평등하고 신성한 심판(平等カツ神聖ナル裁キ)
"천한 백성 치고는 좋은 피군. 내 가슴 속의 이상향에서 영원히 살아라."(卑しき民の割には良い血だ。我が胸のうちの理想郷にて悠久を生きよ。)
"목숨을 구걸해라."고 말한 후에 상대를 한 번 엎어친 후 공중으로 띄우는데, 바로 "역시 죽어라."라고 말한 후, 상대를 쥐어짜서 피의 비를 내린 후, 상체를 젖히고 양팔을 벌리더니 "이것이 네녀석의 비(雨)인가."라고 하며 자신이 그걸 맞는 연출이다. 나름 카리스마 넘치는 절명오의. 허나 나코루루와 같은 이유로 피 색을 하얗게 하면 엄청나게 엄해진다. 일명 우유 샤워. 여담으로 스이쟈가 유일하게 지상에서 발동할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역시 카드 파이터즈 DS에서 액션 카드로 등장했으며, 해당 카드를 사용하면 아군의 HP를 500 회복시키는 효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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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요시토라 - 백화요란(百花繚乱)
"저 세상에서도, 좋은 사랑 하라구?"(あの世でも、いい恋するんだぜ?)
1의 태도부터 6의 태도까지 난무후, 7의 태도로 피니시. 마지막에는 머리가 풀어질 정도로 무식하게 큰 검으로 강하게 내려찍는데도 신체절단이 없으며[12] 피니시 성공 후 "봄이 왔다고(春が来たぜ)"를 말하더니 화면 반대편을 바라본다. 이후, 본 기술은 천하제일검객전과 SAMURAI SHODOWN에서 비오의로 등장하였으며 여기서는 마지막의 7의 태도 공격 모션과 그 남자의 뒷모습이 사라진 대신에 히트 성공 시, 1~6의 태도를 다 히트시키지 않아도 바로 7의 태도의 리미터가 해제된다. 때문에 일단 맞히면 상대는 백화요란에 죽든 안 죽든 지옥을 구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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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키나 미나 - 니르야 카라야의 주박(ニルヤ・カラヤの呪縛)
".....싫어, 모두 다 싫어."(……嫌い。みんな嫌い。)[13]
"...이젠, 죽어줘(もう、死んでよ)"라는 대사 후 지근거리에서 화살을 한번 쏜 다음에 화살통에 들어있는 화살들을 빠른 속도로 난사하더니 "이걸로 마지막이야, 잘 가(これで最後、さよなら)"라는 대사가 나오자 전부 폭발한다. 시전 후 무기를 버려두더니 말하는 대사는 "알고 있어, 나쁜 건 나니까....(わかってるの、悪いのは私。)". 이후, 천하제일검객전에서 무기 날리기 필살기로 등장하나 마지막의 폭발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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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라 - 이르스카 에므시 네와 시키테(イルスカ・エムシ・ネワ・シキテ)[14]
".......안녕히. 자연으로 돌아가렴."(……さよなら。自然に還りなさい。)
원래는 아수라참마전의 나찰 나코루루의 비오의. 상대를 발로 차고 벤 후, 시크루와 함께 달려들어 공중에서 적을 교차로 베어 절단낸다. 용량부족에 더해 연출을 조절할 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지 은근히 이펙트가 구린데, 그 대신이랄까 상대를 절단내고 난 뒤 랜덤하게 2가지 행동을 취하는데, 시크루를 쓰다듬거나 피 묻은 칼을 밑으로 향해 피가 떨어지게 만든 후 "이것이 대자연의 아픔…"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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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윤페이 - 천죄상문(天罪喪門)
상대방의 혼을 꺼내어 절단해버린다. 혼이 잘려서 상대방이 죽을 때, 상대방은 피를 토하면서 엎어지기만 하기에 건전함으론 요시토라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절명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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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츠마루 - 심장 도려내기(臓腑抉り)
"크으! 오늘 밤은 네놈의 두개골에 피라도 담아서 마셔볼까, 못 참겠구마안!"(クゥッ!今宵はテメェの頭蓋骨で血酒ってのも、たまンねぇなァ!)
상대의 심장을 꺼내서 쥐어짜버린다. 무언가를 꺼내서 터뜨리는 연출은 KOF 97에서 오로치가 초필살기로 들고온 대신(大神)을 생각하면 된다. 단말마는 심장을 쥐어짜 터뜨린 순간에 나오며 이 절명오의에 의해 쿠사레게도의 심장 크기도 보통 인간이랑 똑같다는 괴이한 사실이 증명되었다.
대사는 오싹오싹거리는구만...! 때깔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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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레게도 - 게도의 만찬(外道の晩餐)
"잘 머거쑴미다."(ごぢぞうざまでぢだぁ。)
"잘 머께쑴미다."라는 말과 함께 화면 밖에서 상대방을 잡아먹는다. 마지막에 남캐의 경우는 해골을, 여캐의 경우는 물건을 뱉으면서 "잘 머거쑴미다."라고 말한다. 연출이 은근히 공포스럽지만 홍조를 띠고 있기도 해서 귀엽다(?)는 평도 있다. 천하제일검객전에선 비오의로 바뀌고 전신을 그대로 다 뱉어내게 순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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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코쿠 히노와노카미 가오우 - 황천사(黄泉社)
"나, 충국의 대의를 위해 죽음으로써 참간의 창을 휘둘러 삼도를 건너리라."(我、忠國の大儀の為に死を以て 斬奸の槍を振い、三途を逝こうぞ。)
복붙오의(?) 3호기. 제로에서 무기날리기 필살기로 쓰던 커맨드 잡기 공격을 그대로 가져온 절명오의로 돌진이 히트하면 암황으로 변신, 뿔로 들이받아 올려서 상대방을 산산조각 내버린다. "천파활살!"을 라오우 목소리로 들을 수 있으며, 산산조각낸 뒤, 상대의 성별과 종족을 불문하고 "자네도 진정한 대장부였다."라고 말한다.[18]
당초엔 옷을 싹 벗고 훈도시 차림으로 정권지르기를 연타해 상대를 박살내버리는 기술로 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4. 수정판
수준을 넘어선 잔혹 묘사로 인해 유저들의 비난을 받았고 비슷한 시기 일본에서 일어난 사세보 소학교 동급생 살인사건도 발생하여 엄청난 논란이 되었다. 다른 캐릭터에 대한 잔혹 연출은 그렇다쳐도 아동 캐릭터를 토막치고 잡아먹거나 참수하는 게임을 공공연히 유통시킨 시점에서 제작진의 사회상식을 의심해야 할 수준.[19] 결국 절명오의를 삭제하고 모든 잔혹표현을 컷한 수정판을 발매해 겨우 진정시켰다.첫 번째 수정판은 네오지오 미수정판으로 원래 없었던 프랙티스 모드 추가, 잔혹 레벨을 1로 고정시키고 딥스위치에서 수정하지 못하도록 아예 잔혹 레벨을 표시하지 않게 함으로서 절명오의의 연출을 이동 후 일섬을 날리는 모션으로 통일. 다만 프렉티스 모드에서 절명오의를 사용하면 한참동안 화면이 바뀌지 않는 버그가 있는데 코인 버튼을 누르면 바로 프렉티스 메뉴로 돌아간다.
두 번째 수정판은 네오지오 수정판으로 프랙티스 버그 수정, 절명오의의 연출 자체는 부활했지만 잔인한 장면을 삭제, 생략했다. 예를 들어 쿠사레게도는 내뱉는 두개골이 삭제, 바사라는 상대의 전신을 던지고 스이쟈도 피에 젖지 않게 됐고 잔쿠로의 절명오의도 당한 상대방이 발만 남기는 듯한 연출 이후에 사지 멀쩡한 채로 나가떨어진다.[20] 연출 자체가 전혀 바뀌지 않은 캐릭터는 한조, 리무루루, 가이라, 요시토라, 윤페이, 엔쟈. 이 6명 뿐이다. 엔쟈의 경우엔 잔인하다 생각한 사람보다 통쾌하다, 화끈하다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듯 하다. 네오지오 컬렉션 이식판 사무라이 쇼다운 V 퍼펙트는 이 두 번째 수정판의 연출을 따라간다.
이식판 제로 스페셜의 경우 옵션에서 저(Low),중(Mid),고(High)로 설정 할 수 있으며, 프랙티스 모드는 옵션에서 선택한 것과는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중' 처리되어 있다.
이후 2022년 9월 29일에 출시한 제로 스페셜 완전판의 아케이드판은 옵션에서 잔혹도 ON/OFF 기능을 통해 원본 그대로의 절명오의 연출과 절단 연출이 부활하였으며 기본 설정으로는 잔혹도가 ON인 상태.
5. 기타
하여간 이 여파로 인해 SNK 특유의 드림매치 공식답게 캐릭터와 게임성의 볼륨도 좋고 밸런스도 가장 뛰어난 축에 속해 팬이라면 반드시 플레이해볼 만한 게임으로 꼽혔던 제로 스페셜의 훌륭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제로 스페셜은 오랫동안 이식도 못 되고 그대로 묻힌 비운의 작품이 되었다. 2D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합본작인 '육번승부'에서도 본래는 제로 스페셜을 넣으려 했으나 철회하고 대신 그 다음 작품인 천하제일검객전을 넣어서 채웠다. 이후 출시 13년이 지난 2017년이 되어서야 간신히 PlayStation 4와 PlayStation Vita로 절명오의의 연출 수정 없이 제로 스페셜이 이식되었으며, 2019년에는 닌텐도 스위치, 스팀으로도 이식되었다. 이후 2020년에 육번승부의 원래 기획대로 제로 스페셜이 추가된 사무라이 스피리츠 네오지오 컬렉션이 발매되었다.전작 제로의 개발단계에서도 절명오의를 넣을 예정이었다고 하나 개발기간에 맞추지 못해 단념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절명오의 관련 도트와 보이스는 제로 자체에도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다. 만약 제로에도 절명오의를 넣었다면 제로 자체의 운명이 변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사무라이 스피리츠 섬에서는 몸이 잘려나가는 연출이 다양해지고 잔혹함이 늘어나는 등 제로 스페셜을 떠올릴 정도로 잔혹하지만 게임이 망해서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절명오의와 섬의 절단 연출에 대한 반성 차원인지 SAMURAI SHODOWN에서는 절단 연출을 초대작부터 있었던 두동강나서 나가 떨어지는 것만 넣었다.
절단 연출 자체는 초대작부터 존재했지만 제로 스페셜이 유독 소동이 컸던 건 기존 전작들보다 강해진 잔혹함을 보여주는 일부 절명오의의 존재와 당시 SNK 플레이모어의 게임 중 몇 안되는 수작이었기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더 받은 감이 있었기 때문.
[1]
프랙티스 모드에서는 그냥 커맨드만 입력하면 발동하는데, 특수 승리로 취급되어서 바로 초기 화면으로 돌아간다.
[2]
번역하면 "쓰러트려 심장을 찌르는 칼"이라고 한다. 과연…
[3]
억지로 어린 목소리로 말하다 보니 발성에 한계가 드러난다.
[4]
絶天狼拔刀牙. 절 다음은 한자의 뜻을 영어로 쓴 것이다(天 = Heaven, 狼 = Wolf, 牙 = Fang). 다만, 발도 부분은 일본어 발음 '밧토'와 영어 'bad'의 일본어표기인 バッド의 유사성을 이용한 말장난.
[5]
원래 이름은 獨壇場(독단장). 번역하면 '독무대'라는 뜻이다.
[6]
일본국기 그림이 그려진 부채를 양손에 들고 흔들어준다.
[7]
사실 이 주저앉는 부분은 아마쿠사 강림에서 14연참 성공 후 동작과 대사를 재활용한 것.
[8]
'
지옥문'이라는 뜻도 있는데, 효수라는 뜻도 있다.
[9]
정확히는 검풍으로 보인다. 검에 직접 닿은 것도 아닌데 몸이 서서히 분해되는 연출을 보면 얼마나 강한 힘으로 휘둘렀는지 상상도 안 갈 정도.
[10]
당시 연출은 분신을 만들지 않고 그냥 돌진해서 홀로 난무를 펼친 뒤 뜸을 크게 들이지 않고 마무리한다.
[11]
게다가 좌우범위가 카즈키보다 더 넓다.
[12]
덕분에 7의 태도에 쓰는 검은 가검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13]
콩글리쉬가 많은 영어판에서는 상대에게 화살을 난사한 다음에 "싸움은 정말(SOOO) 싫어"라고 말하는 탓에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14]
분노하는 태도와 송곳니.
[15]
"여기서는 일단 네가 죽어줌으로써, 하늘을 달래어 보지 않겠는가."라는 뜻. 원문은 삼국지 무제기(장주 주석본)의 "特當借君死以厭衆". 조조가 병량 배급이 적어 불만을 품고 있는 병사들을 달래기 위해, 병량 배급 관계자에게 고의로 병량을 적게 주라는 명령을 내린 후 "사실 이 자가 지금까지 병량을 빼돌리고 있었다!"라는 죄를 덮어씌워서 처형시키는 꾀를 내는 부분이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인물인
왕후는 이 이름 모를 병량 배급 관계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가상 인물로 왕후 역시 조조의 명령을 따르다가 누명을 쓰고 처형당하는 동일한 최후를 맞이한다. 출처는 니코니코 MUGEN wiki.
[16]
모든 것은 실체가 없는 것을 깨닫는 일.
[17]
西刹, 서방 극락. 서쪽으로 십만 억의 국토를 지나면 있는 아미타불의 세계. ≒서방(西方)·서방 세계·서방 십만억토·서방 안락국·서방 정토·서찰(西刹)·서천 극락.
[18]
다만
마스라오란 단어의 뜻에는 고어로 대장부란 뜻 이외에도 무인이라는 뜻도 있으니 번역을 달리하면 하는 말이 꼭 틀린 말은 아니게 된다.
[19]
서양인들의 댓글란에도 아동에 대한 이런 표현을 용인하는 일본인들의 문화적 기준에 경악하거나 어이없어하고 절명오의의 표현 수위는 잔혹성을 우습게 표현해서 다소 무마시킨
모탈 컴뱃 시리즈의
페이탈리티보다도 훨씬 잔혹하고 역겹다고 평가하는 댓글이 보일 정도다. 사실 이런 수위의 게임이 제작, 유통된 건 충분히 국제적인 비난 대상이 될 수 있다.
[20]
천패처황참이나 찰사무처럼 마무리 연출이 공중 절단형일 경우 절단 연출은 삭제 되었지만 땅에 한번 튕긴 후에 소멸하는 건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