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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16 21:33:43

절망희

파일:attachment/절망희/RiapsedErised.jpg

《절망희》(絶望希, Riapsed/ Erised)

공식 블로그[1]
공식 팬카페[2][3]

1. 개요2. 연혁3. 상세4. 등장인물
4.1. Arcadia (전야)
4.1.1. 레스 플레로마 관계자4.1.2. 학교 관계자 (1부)
4.2. Lost Arcadia (플레로마 + 프로노이아)

1. 개요

국내 동인 게임 제작 팀 팀 바실리스크에서 제작한 비주얼 노벨. 선택지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키네틱 노벨이라고 해야 할 지도... 전기 판타지 비주얼 노벨을 표방하고 있으며, '잃어버린 세계'와 ' 마법사', ' 뫼비우스의 띠'를 소재로 하고 있다.

2013년 8월 현재 사보텐 스토어[4]에서 위탁 판매중이다.

2. 연혁

2006년 11월 20일 패키지로 첫 작품인 절망희 전야가 발매되었다.

2008년 2월 22일 위 작품이 절망희 전야 The Prologue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되어 UC노벨로 무료공개되었다. 링크 그러나 현재는 삭제되었다.

2008년 9월 27일 마침내 본편인 절망희 1부 ~Lost Arcadia~가 발매되었다. 이 게임에는 위 The Prologue의 내용도 수록되어있다. 한때 절망희 1부 ~Rondo of Marionette~라는 이름으로 축약판이 무료 공개되기도 했었지만 스티큐브가 문을 닫음으로서 지금은 공개가 중단되었다.

2012년 11월 18일 케이크스퀘어에서 절망희 시리즈의 완결편인 절망희 2부 ~Cross Encounter~가 발매되었다. 국내 비주얼 노벨에선 드물게 와이드식 화면을 채용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원래 체험판이 2010년 1월에 나왔지만 수많은 발매연기의 연기의 연기의 연기의 연기를 거듭하여 발매되었다. 2부의 발매가 꼬이게 된 이유는 감독인 Zad가 2부를 한창 제작하던 중 군대에 들어가버렸기 때문.[5] 이에 따라 2부의 제작 마무리 단계부터 패키징, 판매까지 팀 바실리스크의 다른 사람이 담당했다.[6]

3. 상세

절망희 전야와 1부는 바실리어트라는 바실리스크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툴로 개발되었지만 프로그램이 굉장히 불안정하고 버그가 많아 이후에는 네코노벨로 개발 엔진이 교체되었다.

절망희 전야와 1부는 전체적으로 동인 게임 티가 팍팍 나는 좀 엉성한 느낌이 들지만 2부는 그래픽, 연출, 스토리[7] 모든 면에서 엄청난 장족의 발전을 보인 수작.

다만, 완결편이라곤 하지만 원래는 게임의 에필로그를 제대로 다루는 이야기가 될 예정이었던 절망희 후야가 수록되어 있지 않다보니 이야기의 결말과 게임의 메시지는 확실해도 에필로그는 깔끔한 편이 아니라 해피 엔딩이어도 사람에 따라선 좀 찝찝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문제가 뭐냐면 클라이맥스를 지나 텐션이 최고조에 이르러 최종 결전 장면이 나온 뒤 바로 에필로그가 나오는데 문제는 이 에필로그가 막상 가장 중요한 주인공들의 후일담들은 제대로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 에필로그는 에필로그대로 여운이 남기는 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나오지 않아 좀 찝찝하고 전체적으로 여태까지 전개되었던 내용의 스케일에는 맞지 않는 에필로그라고 할 수 있다. 차라리 에필로그를 넣지 않고 최종 결전에서 끝냈으면 제대로 여운이 남는 열린 결말이 되어서 완성도가 더 높아졌을 수도 있는데 에필로그에서 최종 결전의 결말이 언급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다. 그래도 다행히 디스크 안의 특전 데이터로 절망희 후야의 초안이 들어있어서 주인공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기는 하지만 게임화 된 것이 아니다보니 몰입도가 심하게 떨어지고 미완성이라 분량도 매우 짧고 시나리오 순서도 어째서인지 배치가 괴상하게 되어있어서...

또, 시나리오가 중간에 수정되어서 1부하고의 연계성이 미묘해지거나 맥거핀이 된 부분도 있다. 대표적으로 알프레드와 알레아.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하지만 이 정도의 단점들을 상쇄시키고도 남는 게임 전체의 완성도와 메시지는 굉장히 훌륭한 편. 2부의 경우 클라이맥스신에서는 전율이 느껴질 정도. 안 그래도 암울한 국내 동인 게임계에서 이 정도 수준의 작품을 찾아보기는 매우 힘들다. 2012년 기준으로 근래 들어 매우 고평가를 받는 동인 게임들인 Tic Tac Toe 11월 소년과 비교해도 충분히 할 만한 작품으로 전기물이라는 장르에서는 독보적. 물론 본작은 상기의 작품들과는 달리 게임성(선택지)이 전무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시나리오, 그래픽, 음악 상에서의 비교다.[8]

그러나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1부 발매하고의 큰 시기적 격차와 홍보 부족, 여러모로 미흡한 요소가 많았던 1부 때문에 안타깝게도 판매량은 저조한 듯. 통판의 경우 초회 한정판이 350장인데 발매한 지 1년이 되어가는 2013년 8월 현재도 여전히 재고가 남아있다. 절망희 1부가 1000장이 넘게 팔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절망희 1부 같은 경우, 드라마틱 모드에서 성우 음성이 지원되는 특징이 있다. 2부의 경우는 풀보이스. 또 원화가가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된 웹툰 환상스케치의 작가 마진이며, 오프닝과 엔딩 주제가의 경우 시드사운드에서 담당하였다.

총 시리즈 감독, 시나리오 라이터는 Zad. 팀 바실리스크의 일원인 '애오라지'가 제작한 마루네 이야기를 UC노벨 판으로 이식하기도 했으며, 와쳐 시리즈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이자 UC노벨 판의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했다. 그리고 절망희 시리즈가 발매되고 나서 시간이 지나 2015년에는 아르베도 스페라라는 신작을 공개하였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Arcadia (전야)

4.1.1. 레스 플레로마 관계자

4.1.2. 학교 관계자 (1부)

4.2. Lost Arcadia (플레로마 + 프로노이아)



[1] 하지만 2부가 나오기도 전에 운영이 중단되었다. [2] 2013년 현재는 사실상 유령 카페가 되었다. [3] 2020년 카페가 사라졌다 [4] 페업 [5] 절망희 제작을 위해 수차례 입대를 연기했으나 더 이상은 미룰 수가 없었다. [6] 심지어 절망희 제작 팀원도 아닌, 아예 다른 팀원이었다. Zad 본인은 오프라인 판매 당일에야 휴가를 내 모습을 간신히 비추었을 정도. [7] 2부에 와서 필력이 갑자기 증가했다든가 그런 것은 아니고 1부 자체가 전체적으로 2부의 프롤로그에 가까운 작품이었기 때문. 거기다가 1부의 내용 50% 이상이 작품의 메인 스토리하고는 동떨어진 일상물이었기 때문에 후반부가 되기 전까지는 일상물 나름대로의 재미는 있어도 확 와닿는 재미를 느낄 수는 없었다. [8] 다만 이 절망희 2부의 평가는 어디까지나 할 만한 국내산 텍스트 어드벤처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인 2012년 당대의 평가다. 스마트폰이 발매된 이후 국내에서 텍스트 어드벤처가 발전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절망희보다 괜찮은 작품들도 많이 나오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테일즈샵의 게임들. 물론 괜히 당시에 고평가를 받았던 건 아니라 지금 플레이해도 어느 정도 재미는 있지만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할 것. [9] 이는 니즈의 아들, 이즈의 소망하고도 일치한다. 과연 부전자전. [10] 레스토랑을 차린 이유는 별다른 것이 아니라 헌터를 그만둔 뒤에 우연찮게 가장 처음 본 책이 요리책이라는 이유. 그래서인지 요리가 드럽게 맛없다고 한다.(...) 하지만 레스토랑을 최첨단 설비로 지어서 레스 플레로마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 헌터들의 피난처로 사용된다.(...) [11] Arcadia 편의 인물들은 꼭 에리세이드인 윤시형 뿐만이 아니라도 데자뷰를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이 영향으로 보인다. [12] Lost Arcadia 편에서 세계를 멸망시키기 하루 전에 세계수의 파편인 마누를 조사함으로써 알게 되었다고 한다. [13] 그런데 이 이후로 요한은 자조의 의미인지 폭탄 인형을 자신의 주 무기로 삼게 된다.(...) 보통 트라우마를 무기로 삼는 일이 있던가? [14] 만약 기억을 안 찾았다면 니즈가 아미와 헤어졌다는 좌절감에 절망을 하지도 않았을 테고, 요한도 트라우마가 떠올라 정신적으로 공황 상태에 빠지지 않았을 거고 아미도 자살을 하지 않았을 거다. [15] 이지메도 그렇고 클론을 속이면서까지 클론 사건을 직접적으로 시행한 것도 그렇고 클론과 대조되는 인상이나 말투 등도 그렇고 원래 얀화린의 성격은 좀 개찬반이었던 듯. 클론하고 오리지널의 시차는 고작 1달일텐데... 그래도 클론이든 오리지널이든 윤시형과 친하게 지내거나 오리지널이면서도 자신의 클론한테 직접 접촉하거나 중간중간 클론과 마찬가지로 소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역시 근본은 착하다. [16] 마카베의 말에 의하면 오해에서 비롯된 거였다고 한다. [17] 실제로 1부 패키지 사진에서도 주인공이라는 듯이 정면에 나와있다. [18] 당시 세계의 구세주라고 할 수 있던 카리에를 유일하게 삐딱하게 보기도 했다. 결국 어릴 적의 스승인 안젤로와 새닌한테 핀잔을 들었다. [19] 완전한 부활이 아니라 소년 시절의 몸으로 소생했다. [20] 전야에서의 반쪽의 기사도 죽을 때 이와 같은 말을 하였다. [21] 1부에서는 특별한 주인공이 없이 여러 인물의 사정을 보여주는 것이 다였지만 2부는 명백하게 카리에가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