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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9 00:34:40

토라도라 스핀오프 3

토라도라 스핀오프! 3
내 도시락을 봐 줘
파일:20161030_021604.jpg
장르 학원, 러브 코미디
작가 타케미야 유유코
삽화가 야스
번역가 김지현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아스키 미디어 웍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학산문화사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전격문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익스트림 노벨
발매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4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9월 7일

1. 개요2. 스토리3. 정발까지의 수난기
3.1. 전조3.2. 발매 연기3.3. 2차 발매 연기3.4. 결말
4. 여담

1. 개요

2010년 4월 전격문고에서 발간한 토라도라! 시리즈의 사실상 마지막 권으로 기존의 토라도라 스핀오프와 같이 자잘한 외전과 주변인물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2. 스토리

3권은 특이하게도 그동안 잡지니 게임 한정판이니 하며 특별수록됐던 이야기들을 모아 거기에 노토 히사미츠 키하라 마야의 이야기를 덧붙여 완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작가의 전작 우리들의 타무라에 등장했던 타마이 이오가 특별 출연.

3. 정발까지의 수난기


사실 이 항목의 작성 원인. 알파이자 오메가.

3.1. 전조

토라도라 10권의 작가 에필로그에 따르면 "몇 개월 쉬고 새 작품에 돌입하겠다."라는 말이 있었다. 물론 이 '새 작품'이란 단어는 완전한 신작인지, 아니면 토라도라 시리즈의 신작인지의 뉘앙스가 애매한 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이 발언 자체로써도 독자들을 설레게 하기에는 충분했다[1].

어쨌든 이 신작 발언으로 인해 토라도라 팬들 사이에서는 '토라도라 신작이 나오는 거 아니냐?'라는 소문 아닌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또 그에 대한 기대가 넘실거리기 시작했다...만 사실 큰 관심은 없었다. 떡밥 수준.

그렇게 소문만 무성하게 2009년은 막을 내리는 듯하였다. 그러나 09년이 끝나기 얼마 전 쯤, 토라도라 스핀오프 3가 2010년 4월 즈음을 기점으로 발매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막연한 소문에 비해 뜬금없이 찾아온 소식이었기에 토라도라 팬들은 놀람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이에 재빠르게 돈냄새(?)를 맡은 학산문화사는 "최대한 빨리 출시 예정!"이라는 글을 대마왕 블로그에 공식 기재한다.

이에 팬들은 '일본 발매 후 한 1-2개월이면 정발하겠구나!'라는 희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게 된다.

그런데...

3.2. 발매 연기

발매를 공언한 지 2개월 만에, 즉 일본에서 발매된 지 약 14일 만에(...) 학산은 대마왕 블로그를 통해 토라도라 스핀오프 3 발매에 있어 계약 쪽에서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음을 공지한다.

이에 팬들은 당황했지만 적어도 3~4개월 이후에는 나오겠지...란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2012년 5월 초에도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사실 학산이 원래 스핀오프 계열은 내 주지 않는다지만, 이미 발매까지 공언해 놓고 1년 가까이 안 내주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 속이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계약 문제로 토라도라 스핀오프 3를 밀어 놓고 동시에 발매되는 비교적, 아니 너무너무너무 가벼운 라노벨들인 IS MM, 오버런, 나친적은 번역이 포풍같은 속도로 진행되어 토라도라 스핀오프 3의 보류기간의 반도 안되어 일본 최신판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으니, 이러한 토라도라에 대한 불합리와 차별은 토라도라 팬들의 속을 배 이상으로 태워 놓았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본작이 안 나오는 것과 11년 초에 학산의 각종 사건사고와 겹쳐 소비자들에게 "역시 학산은 개XX다... 정말."이란 반응을 보이게 만들었고, 마침내 다들 이제는 발매를 반 쯤 포기 중인 상태가 되었다[2].

그렇다고 학산이 진짜 계약을 안 해서 그런 건 아닌 듯하다. 10년 후반 ~ 11년 초에 떠돌던 토라도라 OVA에 대한 소문이 사실이었음이 확인되자 뒤늦게 11년 초반에 토라도라 스핀오프 3에 대한 계약을 완료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나오고 있는 걸 보면 아마 토라도라 OVA가 퍼지는 시점을 눈팅하다가 타이밍을 맞춰 정발할 것이란 해석이 큰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OVA 영상도 공개되는 와중에 발매계획조차 나온 게 없다.

그리고 마침내... 학산 홈페이지에 편집부의 글이 올라왔다. 토라도라 스핀오프 3과 화보집을 대략 7월 이후에 발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후라는 게 문제지. #

그러다 결국 8월에 발매하는 걸로 확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작가 작품인 골든 타임 1권도 같이 나오며 그에 맞춰 브랜드전을 연다고 한다. #

그러나...

3.3. 2차 발매 연기

일본측 컨펌 문제로 발매일이 또 다시 미루어졌다.

3.4. 결말

드디어 2012년 9월 발매.

'토라도라 스핀오프 3권' + '야스코 화보집' + '골든 타임 1권' 동시 발매. 일부 서점에서는 해당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브로마이드와 클리어파일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

4. 여담

토라도라 스핀오프 3이 발매된 2010년대 초반은 일본과 한국 정발판의 발매 텀이 별로 크지 않았기에 한국 발매가 2년이나 늦게 된 본작은 큰 논란이 되었고 이와 같이 문서까지 작성되었다.

그러나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이 침체된 2010년대 후반부터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서 2년 이상의 텀으로 발매가 이루어지는 라이트 노벨이 굉장히 흔해졌고, 심하게는 소리소문 없이 아예 발매 중단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졌다.

만약 토라도라 스핀오프 3이 2020년대의 라이트 노벨이었다면 2년은커녕 아예 발매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으며, 본작과 같은 텀으로 발매가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고작 2년밖에 안 되는 텀으로 무사히 정발해줬다는 호평 아닌 호평(...)을 받았을 것이다.

그런 만큼 토라도라 스핀오프 3의 발매일 지연이 당시에 이렇게 논란까지 된 것은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이 아직 황금기였다는 것을 상징하는 사건이자 라이트 노벨 시장이 암흑기로 된 오늘날의 씁쓸한 현실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1] 이후 결과적으로 완전한 신작과 토라도라 스핀오프 3 다 나왔으니 죄다 맞는 말이 됐다. [2] 물론 학산도 역시 돈 벌어먹는 회사라 떡밥이 쉰 토라도라 신권을 내주기에는 역력치가 않다. 그 시간에 애니화되는 라노벨이나 번역해서 팔아먹는 게 더 좋은 사업이니. 뭐라고 할 수는 없는 문제이기도 하는 건 사실이긴 하다. 발매 약속을 해놓고 지키지 않고 있는 건 악질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