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24:48

전지적 1인칭 시점/등장인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전지적 1인칭 시점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전지적 1인칭 시점/설정
,
,
,
,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탄탈로스 향우회3. 만물의 영장4. 군국
4.1. 군부
4.1.1. 육장성
4.2. 뒷골목4.3. 레지스탕스4.4. 군국민
5. 열국
5.1. 황금경5.2. 회주
6. 안개 공국
6.1. 시조6.2. 엘더6.3. 아인6.4. 예일링
7. 엔거 대평야
7.1. 엔데7.2. 평야
8. 야만의 땅9. 미엔 제국
9.1. 라일락 제후국
10. 마도 연방11. 성황청
11.1. 성녀
12. 기타 인물

[clearfix]

1. 개요

노벨피아 웹소설 전지적 1인칭 시점의 등장인물을 서술한 문서.

2. 탄탈로스 향우회

파일:전1시 탄탈로스 레이저빔.png
왼쪽부터 셰이, 티르, 아지
작품 시작에 탄탈로스에 있던 휴즈/셰이/아지/티르 4인의 등장인물. 정확히는 라쉬와 에이비까지 포함해야겠지만 이 둘은 탄탈로스에서 생활했다고 보기에는 어렵고 분량도 어중간하다.[1]

중반에 칼리스와 나비가 합류했다. 이후 지선이 내려와 탄탈로스에서 해방된 후 휴즈, 에이비, 라쉬, 칼리스가 빠졌다. 나머지 일행은 휴즈를 쫓아 아미텐그라드까지 왔고, 휴즈는 재합류한다.

3. 만물의 영장

셰이가 탄탈로스에 오지 않았던 회차에서는 칼리스를 탄탈로스로 내려보냈던 상관인 에본이 딱히 정찰을 보낼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에 탄탈로스에 내려오지 않는다.}}}
셰이가 탄탈로스에 오지 않았던 회차에서는 휴즈가 속으로 '나는 좆됐다'고 생각하게 만든 최대의 위협. 셰이의 존재는 애초부터 없고, 시조 티르칸쟈카는 깨어있지도 않으며 움직이는거라곤 인간을 해칠 수 없는 아지와, 잡범 1, 레지스탕스 잔챙이, 그리고 그 잔챙이들에게 제압당하는 수준밖에 안 되는 밑바닥 흡혈귀뿐인 멤버들에겐 딱히 위협을 느끼지 않아서 칼리스를 정찰로 보낼 것도 없이 처음부터 직접 탄탈로스에 내려왔다.[6]
이후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모든 인물들의 저항을 분쇄하지만, 그 틈을 타 시조를 폭주시키고 온 휴즈에게 '배부른 고양이', '얼마나 배가 불렀으면 그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해 목숨을 거냐', 그런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해 목숨을 거는 것은 인간밖에 없으니 너는 인간이 맞다는 소리를 들은 뒤, 폭주하는 시조와 대면하게 되고, 이후 붕괴하는 탄탈로스에 무저갱 아래로 떨어진다.}}}

4. 군국

4.1. 군부

군국의 설립자 중 하나인 원견의 성녀.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
란카르트에게 '탐식'에 대한 정보를 받고 휴즈의 한계를 돌파시키기 위해 하멜른의 생도 162명을 먹여서 양분으로 만드는 탐식을 계획한다. 그러나 계획 당일 휴즈의 저항과 작전으로 계획은 실패. 직접 나서서 생도를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탐식을 실행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휴즈에게 죽어, 탐식당한다.}}}

4.1.1. 육장성

군국의 최고전력인 여섯 장군. 군국 개국 당시에는 오장성이었으나 총사의 등장으로 육장성이 되었다.

4.2. 뒷골목

4.3. 레지스탕스

셰이가 탄탈로스로 오지 않았던 회차에서는 휴즈가 죽일까 고민하고 있는 동안 자신의 행동의 무의미함을 깨닫고[13] 테러를 포기한 뒤 동료들을 지키는 길을 선택하면서 탄탈로스의 2기 멤버로 중도편입된다.

다른 인물들이 시조와 협상을 하러 간 사이 불사자를 깨워 알파와 함께 에본을 막기 위해 싸우지만 결국 클로에 가슴에 꿰뚫려 사망한다.}}}
셰이가 탄탈로스에 오지 않았던 회차에서는 카니센이 테러를 포기하면서 탄탈로스 2기 멤버가 된다. 이후 탄탈로스에 내려온 에본을 막기 위해 싸우지만 팔이 잘려 실혈사한다.}}}
셰이가 탄탈로스에 오지 않았던 회차에서는 카니센이 테러를 포기하면서 탄탈로스 2기 멤버가 되어버리고 이후 동료인 베타와 연인이 된다.

여담으로 탄탈로스 테러 챌린지 멤버 중에 유일하게 레지스탕스의 수신호를 기억하고 있었지만, 휴즈가 그 기억을 읽고 필사적으로 보낸 수신호는 눈치채지 못한 눈새다.

티르를 깨우던 와중 눈앞에서 연인인 베타를 잃고 정신이 나가버려 '지금 자신이 느낀 고통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하기 위해' 티르를 모욕하고 공격. 하지만 지리멸렬한 말에 티르는 아무 감흥없이 그가 연인을 따라가게 만든다. 다만 그의 절망은 휴즈에게 닿아서 셰이가 없는 회차에서 '미쳐 날뛰는 시조'의 탄생에 한 손 보태게 된다.}}}
셰이가 탄탈로스에 오지 않았던 회차에서는 카니센이 테러를 포기하면서 탄탈로스 2기 멤버가 되어버리고 이후 동료인 델타와 연인이 된다.

무저갱에서, 심지어 티르칸쟈카가 자고있는 옆에서 매 식사시간마다 천신에게 기도하기도 했다... 대지모신과 시조를 동시에 건드리다니...

본편 시간대에서도 티르를 이단으로 규정짓고 공격했던 빡대가리가 어디 가지 않아서 티르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잠에서 깨우는 와중에도 신을 찾으며 티르를 모욕하다 한순간에 본편에서처럼 한 줌의 핏물이 되어버린다.}}}
셰이가 탄탈로스에 오지 않았던 회차에서는 카니센이 테러를 포기하면서 탄탈로스 2기 멤버가 된다. 이후 에본이 탄탈로스로 내려왔을때 교섭을 목적으로 탄탈로스 중앙에 폭약을 설치하지만 휴즈가 몰래 설치한 기폭장치에 의해 눈앞에서 폭약이 터지며 폭사한다.}}}

4.4. 군국민

5. 열국

5.1. 황금경

지금의 황금경은 황금경 본인이 아닌 호문쿨루스다. 본래의 황금경, '데모크리아스'는 금국의 마지막 왕이던 유리아 엘릭의 충신이자 그녀를 연모했던 연구자로, 그녀를 위해서라는 마음 하나만으로 노력한 끝에 연금술이라는 술식을 개발하고 순금을 연성하는 영역까지 도달하여 이 기술을 그대로 금국에 바쳤으며, 금국은 왕가를 필두로 모든 연금술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금을 생산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금으로 바꿔버린 탓에 자연이 파괴되고 최초의 초인플레이션이 벌어져 금국은 순식간에 망해버린다. 결국 금국에게 남은 것은 아무런 가치도 없어진 금과 황량해진 토지뿐이었고, 왕가를 포함해 모든 금국민들은 이를 술식을 개발해낸 데모의 탓으로 돌렸으나, 데모는 여왕을 위해 끝까지 아무런 항변 없이 여왕의 명에 의해 고문받아 죽어갔다. 그렇게 죽어가면서 죄책감에 시달리던 데모는 최후의 힘을 짜내서 최초의 연금술 마법이자 그의 고유마도인 엘릭시르를 사용해 영원히 금국을 되돌리기 위해 연금술을 사용하는 존재를 만들었으니, 그것이 바로 지금의 황금경이다.[31]
따라서 현재 열국에 남아서 끝없이 연금을 하고 있는 황금경은 황금경을 본뜬 호문클루스가 최초의 목적인 "금국의 재건"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32]

하지만 금국을 재건한다는 마지막 원념에도 불구하고, 황금경 본인이 마지막까지 금국의 어두운 면을 외면한 채로 죽었기 때문에 애초부터 금국의 재건은 요원했다.
휴즈는 그의 유산인 황금종을 통해 황금경을 움직이는 그의 사념에 접촉하여 그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에서 눈을 돌리지 않도록 자극했고, 그 결과 황금경은 연금술로 이상적인 '완벽한 금국'을 창조할 것을 결심하고 폭주한다. 환상에 갇혀살던 상태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열국을 파괴하기 시작하여 주위의 모든 물질[33]을 전부 분해하고 말 그대로 '도시를 뒤집는' 신기를 보여주는 황금경은 말 그대로 자연재해.

열국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페루가 자신을 방해하자 그녀를 죽이려고 하지만, 처형당하는 페루에게서 금국 시절 처형당한 자신을 겹쳐보며 처형을 망설인다. 그 틈을 노린 휴즈의 설득을 통해 자신이 진심으로 원했던 것은 금국이 아닌 행복했던 과거임을, 그리고 과거는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황금경은 페루에게 황금종을 물려주며 사망한다.}}}

5.2. 회주

황금경의 폭주를 막기 위해 잔녹회주 페루의 길을 열다가 사망한다.}}}
황금경이 0에서 부터 빚어낸 호문쿨루스가 아니라 죽어가는 유리아 엘릭을 재료로 빚어낸 호문클루스이기에 그 안에 유리아 엘릭의 잔류사념이 남아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기타 인물의 유리아 엘릭 참조}}}
사실 그 정체는 성검대로 성황청이 세계 곳곳에 뿌려둔 자들 중 하나였다.[36][37] 마치 천사와도 같은 모습으로 변모하여 마신을 찾고 있던 휴즈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만 이후 클라우디아에 당도한 엘더들과 맞서다가 적혈공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엘키드의 능력은 클라우디아에 꼭 필요했기에 페루는 엘키드의 시체를 소재로 황금경과 뇌신의 힘을 써서 되살렸다. 피를 뿜는 살덩어리로.[38]}}}

6. 안개 공국

6.1. 시조

6.2. 엘더

티르칸자카가 피의 굴레에서 벗어나 지배력을 잃고 엘더들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가장 유력한 새로운 시조 후보였으나... 듀 라한의 목을 들고 공국으로 돌아와 반역을 꾀한 에르제뷔트를 숙청했다.

루스키니아와 함께 안개공국 사태의 발단. 피의 굴레를 끊는 법을 알아내고 반역을 외치던 루스키니아를 죽이고 그 진혈을 리르 나이팅게일에게 계승시켰다. 시조의 복귀에 맞춰서 불순분자들을 걸러내고 공국의 개혁을 일으키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에르제뷔트와 도고에게 반역을 충동질했다.[45]

과거 티르처럼 다섯 군주들의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었다. 공왕에게 복수하고자 도전한 반군의 수장이었으나 패배하고 어느 숲 속에서 죽어가던 차에 티르칸쟈카를 만나 진혈을 받는다. 이미 모든 것을 잃고 미련조차 없던 발다미르는 두 번째 삶을 거절하려고 했으나
-그리고··· 네 복수를 다 이룬 뒤에는, 나의 수족이 되어 내 복수를 돕거라.

그렇지만, 반대로.
마녀인지 천사인지 모를 소녀에게는 그가 필요했다.

차갑고 깊은 증오와 복수심을 갖고, 끝도 보이지 않는 권능을 지니고 있었지만. 어리면서도 오래된 시조 티르칸쟈카에게는 발다미르가 필요했다. 그는 그녀의 수단이 될 수 있었다.

어차피 모든 것을 잃었다. 그가 책임지던 것은 역사 속의 먼지로 스러졌다. 누군가의 도구가 되기에는 좋은 조건 아닌가. 발다미르는 실패했지만 소녀는 성공할 기회가 있다.
발다미르는 저항하는 대신 힘을 받아들였다. 추하게 두 번째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한 그는 입을 벌려 피를 받아들였다.
EP. 454 역천재판 - 마무리
자신과 달리 기회가 있는 소녀가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엘더가 되었다. 그 때문인지 티르칸자카에 대한 충성의 본질은 걱정되는 딸을 바라보는 아버지에 가깝다.
}}}
공국 사태의 근원. 애첩 릴리를 향한 욕망으로 연구 끝에 흡혈귀들이 감정에 둔해진 이유, 피의 굴레를 벗는 방법을 발견했다. 적혈공과의 대면에서 그가 선을 넘는다 판단한 적혈공에게 죽었고, 시조의 진혈은 루스키니아의 딸 리르 나이팅게일에게 전해진다.

루스키니아 사건은 복귀한 티르칸자카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었고, 공국과 시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 발다미르는 이를 이용해 엘더 반란을 조장한다.[50]}}}

6.3. 아인

6.4. 예일링

셰이가 탄탈로스에 오지 않았던 회차에서는 자고있는 시조를 깨우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이후 휴즈와 전직 레지스탕스로 이루어진 탄탈로스 멤버들에게 제압당한 뒤 몸에 말뚝이 박힌채 휴즈에게 갈굼받는 처지가 된다. 이후 탄탈로스가 무너진 다음의 행적은 불명.}}}

7. 엔거 대평야

7.1. 엔데

7.2. 평야

8. 야만의 땅

회귀 이전 수십 개의 마을과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정체불명의 거대한 고깃덩어리 괴물의 정체.[64] 결국 셰이에 의해 모든 살점이 떨어져나가고 그 핵이었던 라쉬가 끄집어내져서 생명력이 고갈되어 죽기까지 셰이에게 무저갱에서 종말의 시발점에 대한 무언가 있다는 유언을 남겼고 이에 셰이가 다음 회차에 무저갱에 들어오게 된다.[65]}}}

9. 미엔 제국

9.1. 라일락 제후국

10. 마도 연방

11. 성황청

11.1. 성녀

12. 기타 인물

지모신은 인간을 사랑하지 않았다. 한 명의 마법이 그녀에게 닿기 이전에는.
이제, 지모신은 인간을 총애하게 되었다.
그날, 세상에는 무저갱이 생겼고.

인간은 대지술을 얻었다.
EP.134 비스듬한 천장과 웃는 시체들의 산 - 6
탄탈로스가 뒤집히고 무저갱 밑바닥에 도착했을때 성황청의 십자가에 꽂힌 채 사망한 대종사의 시체가 발견되고 휴즈가 지잔의 시험을 겪으며 진상이 밝혀진다.
패왕은 대종사를 죽이지 않았다. 오히려 패왕은 대종사의 능력을 높이 사 그녀를 영입하려 했다. 애당초 패왕이 지모신교를 욕보이려 했던 것은 전쟁 수행에 방해만 될 뿐인 매장자들을 배제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매장을 대종사가 맡아준다면 딱히 매장자를 욕보여 지모신교의 세를 줄일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대종사가 있다면야 땅 파고 시체들 장례 치러주는 건 한결 쉬워지겠지! 그러면 우리도 굳이 매장자들을 욕보일 필요 없고! 대종사도 명예를 지켜서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 아닌가!"

누이 좋고, 매부가 좋다면
그렇다면, 그에게 죽어갈 이들은?
그녀가 아껴준 시간 동안 패왕의 추격에 죽을 짓밟힐 민초들은?

애초에.

"애초에, 죽이지 않았으면 묻을 일 없지 않았겠습니까."
EP.134 비스듬한 천장과 웃는 시체들의 산 - 6
오히려 살심을 품었던 쪽은 대종사였다. 그 대상은 칼에 바를 기름조차 아까워하며 아직 포로들이 살아있음에도 '전쟁 수행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이들을 생매장시키려 했던 패왕과 그 명령을 따르는 병사들이었다.
하지만 초리네가 갈등하는 사이 자신의 마음을 결정하기도 전에 갑자기 찾아온 성황청의 선지자에 의해 십자가에 찔린 채 구덩이로 던져지게 되었다. 이 상태에서 죽어버리기 직전 힘을 짜내 대마법 '가이아 에고'를 발현, 30만 명의 혼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온전히 매장될 수 있는 장소[75]를 마련하기 위해 무저갱을 만들게 된다.
한 마디로 무저갱은 대지모신의 저주로 생긴 것이 아닌, 같은 인간에게마저 버려진 30만 장병들의 혼을 위로하고자 만든 안식처였다.
다음날 패왕은 무저갱을 보고 대종사가 무저갱을 만든 뒤 도망쳤다고만 여겨 홧김에 다른 매장자들도 구덩이에 밀어넣은 뒤 그 장소를 떠났다. 이렇게 떨어진 매장자들은 대종사의 원혼과 함께 30만 명의 병사를 매장하였으나 정작 자신들의 넋을 기리는 이들이 없었기에 대종사처럼 원혼이 되어 무저갱의 밑바닥을 맴돌게 되었다.
대종사의 원혼은 이런 상태에서도 지잔에 깃들어 지잔을 줍는 이에게 '시련'을 내린다. 패왕과 30만 명의 사람들이 들어찬 구덩이 앞에서 아직 '살아있는' 포로를 묻을 것인지, 패왕을 죽일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76][77]
다만 휴즈는 이 '시련'의 본의가 지잔의 소유권이나 사용자의 인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 아닌 그저 대종사 본인이 내지 못한 답을 남에게 물을 뿐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시험을 거부하며 스스로의 선택을 확고히 마무리하라며 지잔을 지선 셰이의 정중앙으로 던져버린다.
대종사는 휴즈를 통해 셰이가 미래에 찾아올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활동한다는 것을 듣고 그 말이 진실인지 의문을 가지면서 지모신교를 부흥시키려는 지선과 세계 전체를 구하려는 셰이 사이에서 고민하나 결국 지선이 셰이보다 먼저 지잔에 도달하기 몇 초 전 결단을 내려 본인의 여력을 짜내 지잔을 지선이 아닌 셰이 쪽으로 움직여 그녀를 선택한 뒤 휴즈에게 최후의 유언을 남기고 당신은 복수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30만 명의 장병들을 위로해준 매장자였다.라는 위로를 들으며 자신을 죽였던, 또한 자신의 원혼과 시체를 이때껏 보존해줬던 십자가와 함께 바스라져 흙으로 돌아간다.
이전 회차에서의 셰이는 애초에 정답이 없었던 지잔의 시험을 치러 지잔을 얻어냈을 뿐, 지잔의 힘을 온전히 쓸 수 없었으나[78] 결국 휴즈의 조언을 통해 이전과 달리 스스로의 의지로 미래를 선택하며 스스로를 구원하고 온전히 셰이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기로 결정한 덕분에 지잔은 원래의 무기로서의 성능만이 아닌, 그녀의 대지술 자체를 계승받아 셰이 또한 지잔을 통해 대지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납골당. 잊힌 이들을 추모하는 도서관. 너희가 갚지 않을 공수표를 남발할 때, 그것을 주워 부장품으로 삼은 장의사."
"만일 너에게 다음이 있더라도, 나는 돌아올 것이니."

마치 회귀를 염두에 둔 듯한 말에, 셰이도 평정을 잃고 굳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벌어진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온다.

"···아, 으아···."
"가서 전하라. 너희들의 정의는 파산하였으며, 곧 내가 거두러 가겠노라고. 미래와 운명을 담보로 부르짖은 정의와 도덕은 결국 바닥을 보였노라고."
EP.311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인질이다.
이후 휴즈 막시밀리앵, 셰이의 언급을 통해 차세대 인간의 왕임이 밝혀진다.[82]
셰이도 본능적으로 이 사실을 직감하고 있었으나, 죄악의 왕이 모든 인간을 대표하는 '인간의 왕'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곧 '인간은 같은 인간들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기에 필사적으로 이를 인지하지 않으려 했다.
셰이의 회상과 이를 감상한 휴즈의 언급을 보면 인간의 왕답게 독심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휴즈와 비슷한 대사도 한다.[83]
인간의 모든 기술을 자유롭게 다루며 천신, 지모신, 근원수 등 마신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그 무력은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죽음으로 인류의 최후의 희망이던 12회차의 셰이조차 처참하게 패배할 정도의 강자다. 현 시대에 그나마 죄악의 왕에 비빌 수 있을 정도의 인물은 검성, 마왕, 성녀, 네비다 총 4명뿐이라고 하며, 인간의 왕을 신봉하는 네비다는 자연스레 죄악의 왕에 가담하므로 사실상 죄악의 왕을 막아설만한 전력은 3명뿐이다. 이들조차도 그나마 싸움이 성립하는 수준일 뿐 결코 이기지 못한다.}}}


[1] 에이비는 본체가 아닌 골렘으로만 활동했으며 그마저도 자주 감금당해 있었고, 라쉬는 의식불명 상태여서 일어나기 전까지 분량이 적어 사실상 중반부터 합류했다. [2] 군국에서 상속행위는 3등급 이상 시민에게만 허용된다. 그것도 상속하는 측은 4등급 이상에, 받는 측이 3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칼리스의 친부의 경우 나름 중요한 전쟁에서 꽤나 장렬하게 사망한 덕분에 사후 2계급 특진하여 간신히 4등급 시민이 될 수 있었다. [3] 탈출 패킷이라고 속인 자살용 패킷이었다. 생체 단말에 꽂은 즉시 목이 뚫릴 뻔 했으나 휴즈의 도움과 마력의 불길한 흐름을 보았던 덕에 겨우 죽음을 면했다. [4] 이것에는 휴즈의 속삭임의 영향이 컸다. 정작 자신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5] 아이러니한 점은 정작 그 '인간의 왕'인 휴즈는 수인과 짐승은 당연히 별개의 존재이며, 당연히 수인은 인간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6] 본편에서는 셰이가 골렘을 죄다 부숴버렸기에 내부 상황을 알 수 없었지만, 셰이가 없던 회차에서는 골렘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내부 상황을 알 수 있어서 정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듯 하다. [7] 죽이지 않고 구태여 탄탈로스에 수감시킨 것은 심장에 마법적인 처리를 해 놓아서 심장이 멎는 순간 군국 곳곳에 있는 반그림자들이 일제히 소요사태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었다. [8] 사실 휴즈가 미리 세피의 겉옷을 벗으라 시키고 그걸 알렉세이 바키아의 길들이기라고 구라친 거지만... [9] 사실 동료를 위해 연막이 되겠다는 의지보다 더 이상 살겠다는 의지를 잃었기에 도피처로 시체가 되기를 선택한 것이다. [10] 흑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팔을 아무 망설임없이 꺾어버릴 정도. 만약 상황이 오면 도 거리낌없이 꺾어버릴 상태이다. [11] 군국의 경계망에 걸린 건 카니센 한 명뿐이지만, 의미있는 거병은 하나도 하지 못하고 죽는 것이 두려웠던 카니센이 일부러 젊은 동료들을 끌어들여 자폭할 셈으로 무저갱까지 선동해 데려왔다. 하지만 그 행동 자체도 죄수가 다 탈옥한 뒤의 형무소를 폭파하는 행동에 불과했기에 한없이 무의미한 발악에 불과했다. [12] 혹시라도 그것이 실행되었다면 지잔을 무저갱의 밑바닥에서 건져올리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소 뒷걸음질로 쥐 잡는 행동이고, 그 결과가 딱히 군국에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다. [13] 말보다 칼이 빠른 회귀자가 없고, 티르는 자고있고, 아지는 애초에 인간을 해치지 못하기때문에 해당 회차에서 탄탈로스측의 전력은 휴즈밖에 없었고, 그 탓에 생각을 정리할 여유가 본편보다는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14] 기공 없이 군장을 벨 수 있을지 시험하려고 기공도 쓰지 않았다. [15] 비록 부패한 기득권에서 군웅에게 붙인 정략혼이었지만 군웅은 가정에도 충실했으며 부부 사이의 금슬은 왕국에서도 금실이 좋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군웅이 군국을 세우고 원견의 성녀를 데리고 나타난 뒤, 부패한 전 기득권 출신인 자신이 언제든 버림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과 언제나 남편을 따르며 애정을 보이는 원견의 성녀에 대한 의심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16] 이후 원견의 성녀가 이를 왕국의 잔당의 소행으로 조작하여 이 내막은 감춰지게 되었다. [17] 정황상 휴즈의 의복 패킷 이야기에서 며느리에 해당하는 인물으로 추정된다. [18] 구조가 더럽고 복잡해서 세피에르가 다룰 수 없는 영역인 동물 가죽으로 상품을 만들어서 세피에르의 영향력을 아키 아바타를 만드는 기계 정도로 만들려고 했다. [19] 군국은 '긁지 않은 복권'인 아이들을 착취하는 것에 엄격하다. 이미 '긁힌 복권'인 알렉세이 바키아에게 그것을 허락할 리가 없다. [20] 이 때문인지 군국 시민 중에서도 애국심이 꽤나 충만한 편이다. [21] 군인이 될 수도 있었지만 경찰에 지원했다. 계급이 경위 이상의 경찰은 자신의 근무지를 스스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버지 없이 혼자 계시는 어머니 옆에 있기 위해서이다. [22] 이 양반의 비사도 꽤나 심각한데. 언급되는 걸 보면 어릴 적 죽은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아내와 아기를 폭행하는 인간말종이라 분노한 아내에게 살해당했다. 하지만 작은 아버지가 형수와 조카를 지켜주려고 시신을 남몰래 매장하고 숨겼다. 게다가 휴즈의 혼잣말을 보면 아예 친아버지의 정체도... [23] 꽤나 유능한 모습을 모여준데다 휴즈를 물먹인 몇 안 되는 인물이라 그런지 전1시 팬덤에선 농담삼아 이 캐릭터를 군국의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라 부르며 전1시의 최강자 취급을 하기도 한다. [24] 막시밀리앵이 말한 황금향의 주인을 먹어치운 괴물. 동시에 마신의 경지에 이른 고유마도를 지닌 자가 바로 황금경이다. [25] 쇠를 금으로 만드는 기술, 연금술을 사람들에게 가르쳐 연금술사들을 만들어냈다. [26] 휴즈가 초반에 설명한 금을 무한대로 만들어내 나라를 무너뜨린 자가 바로 황금경이다. [27] 말 그대로 만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빵, 보리, 쌀 등의 곡식은 물론 인간마저 연금해낼 수 있다. [28] 실제로 열국의 지도는 황금경 때문에 텅텅 비어있다. 그 이유는 뒤에서 서술. [29] 황금경은 회주가 된 이들에게 그들의 능력에 맞는 '저거너트'라는 기계장치를 선물하는데, 회주들도 사용만 할 뿐 그 원리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다. [30] 농사를 지을 수도 없다. 열국의 땅은 이미 오염되고 지력이 바닥나 제대로 된 농사가 불가능한 데다가, 애써 지어봐야 황금경이 지나가면 성벽이나 집 따위로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31] 사실 데모가 원인을 제공하긴 했으나 단적으로 말하면 수뇌부의 어리석음이 제일 큰 문제였다. 실용성이 적은 금이나 보석류가 가치가 높은 것은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희소성이 제일 큰 문제였는데, 이들은 금을 양산하면 그 결과 어찌 될지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이 그저 양산하는데만 급급했다. 당연히 철에 비해 써먹을데도 없는주제에 희소하지도 않는 금은 길가의 돌덩어리보다도 실용성이 없는 쓰레기가 되었다. 휴즈조차도 데모가 원인을 제공하긴 했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무지하고 무책임했던 지도부와 자기만 살겠다고 금국을 버리고 도망간 기득권층이라며 비판했을 정도. [32] 따라서 황금경은 나름의 사고를 하고 활동하는 창조물이지만 결국 인간이 아닌 존재이므로 '인간의 왕'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 [33] 당연히 '인간'도 포함이다. [34] 황금경이 연금한 농작물은 주변 환경에 싱관없이 그저 만들어진 것이기에, 척박한 열국의 토양에 물조차 없는 곳의 농작물들은 결국 부패할 수밖에 없다. [35] 황금경이 만들어낸 물질은 연금물질로 되어있으며, 이를 먹는 사람들의 몸을 점점 연금물질화 된다. 다만 농작물들을 럼주로 만드는 등 가공하면 그 속도가 수십 분 내지 수백 분의 1로 줄어들기에, 드럼상회의 존재 의의는 열국민들이 황금경의 연금물질이 되는 것을 늦추기 위한 것이었다. [36] 마신을 막기 위해 열국민들이 호문쿨루스가 되는 것을 막아왔으며 이는 결국 열국에서 기형아가 사라지지 않는 것에 기여했다. [37] 정확히는 우레회주가 된 것이 먼저고 후에 성검대로 선택받았다. [38] 당연히 페루 또한 이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부상당한 수많은 우레 수호자들에게 필요한 피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황금경의 힘으로 이루어진 우레회주의 피가 꼭 필요했다.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계승된 황금경의 힘은 복원과 재현으로 창조가 아니기에 인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페루는 이런 모습으로 되살릴 수밖에 없었다. [39] 본래 티르는 심장을 되찾기 전후로 명백한 약점이 하나씩 존재하였고, 세상에 달관한 상태라 딱히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아 거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발다미르는 계속하여 혈조술을 단련하고 수많은 기술들을 만들거나 받아들이면서 힘과 기술 전부 경지에 오르게 되었다. 딱히 시조라고 엘더보다 무조건 강한 것은 아니나, 지배력을 절대 거스를 수 없기 때문에 발다미르는 물론, 티르를 꺾을 수도 있다고 점쳐지던 듀 라한 역시 티르칸쟈카에게 대항할 수 없었던 것이다. [40] 이후 밝혀진 바론 흡혈귀가 된 후에도 단련을 멈춘 적이 없으며 다른 엘더들의 혈조술까지 익혔다! [41] 페르엘도 간간한 빈틈을 잡아서 다른 곳을 보던 발다미르를 쳤으나, 애당초 엘더인 발다미르에게 팔다리가 찢기고 몸에 구멍이 뚫린 정도는 수백번도 더 회복할 수 있는 잔상처에 불과했기에 발다미르의 일방적인 공격을 막을 수 없었다. 오죽하면 방금 전까지 당신들의 저항은 무의미하다고 자신만만하던 페르엘이 빨리 자신과 싸우라고 악을 쓸 정도였으니... 원래도 이미지가 안 좋던 성황청의 악행이 드러난 차에 주인공 측 전력이 성검대와 성녀를 제압하기 어려운 차였는데 적혈공이 가볍게 반토막을 내버리자 적혈공의 인기가 치솟았다. [42] 엄밀히 말하면 순간이동에 가까운 것으로 자신의 손아귀를 터트려 피안개로 만들고 이를 퍼트린 뒤 본신을 페루 근처에서 재생했다. [43] 재생하는 공간에 벼락타래를 흩어놓고 그 위에 재생한 적혈공의 팔을 조작했다. 하지만 첫 일격만 빗나갔을 뿐이지, 팔에 가볍게 힘을 주자 끊어졌다. [44] 즉, 맘만 먹으면 휴즈와 페루를 1초도 걸리지 않고 죽일 수 있었다. 그 모든 행동은 시조의 의사를 헤아리기 위한 것이었다. [45] 반란 진압 이후 티르칸자카가 복귀하고 피의 굴레가 끊긴 엘더들이 반란 이후 진압되면서 욕망과 발전의 족쇄가 풀렸는데 이것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46] 다만 목적은 어디까지나 티르의 심장을 멈추는 것이지, 시조의 권능이나 자유가 아니기에 거의 구경만 했다. 고전하는 티르에게 심장만 포기하면 된다고 설득하면서. [47] 말이 공세지 시조는 심장을 얻고 혈조술을 외부로 발현할 수 없게 되어 해 본 적도 없는 육탄전이 강요된 상태였다. 그래도 상대의 기량이 낮았더라면 어설픈 공격이라고 해도 유효했을 테지만 무승이었던 도고는 기술적으로 시조보다 엄청난 우위에 있는 데다가 애초에 맞는다고 해도 엘더의 회복력으로 순식간에 재생할 수 있다. [48] 흡혈귀가 되고 수련을 게을리 한 건지 발다미르는 수백년 간 발전이 하나도 없다고 평가했다. [49] 이 점은 듀라한과의 차이점이다. [50] 그러나 발다미르는 막바지에 루스키니아의 행보에 위화감을 느낀다. 정말로 반란을 꾀했다면 '자신을 찾아올 이유가 없었고', 설령 흥분해서 실수했다 쳐도 '다 죽어가는 리르를 데리고 온 것이 설명이 안된다.' 발다미르는 어쩌면 루스키니아가 딸 리르를 위해 모든 일을 계획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51] 덕분에 같은 아인들 중에서는 강한 편인 듯하다. 가장 오래 살아있는 아인들 중 하나이기도 하고. [52] 티르칸자캬의 권속의 권속의 권속 정도 되는 위치다. [53] 시조의 말 한마디면 모든 흡혈귀들은 전쟁을 불사할 것이므로. [54] 정확히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55] 다만 휴즈가 "연좌제는 한참 전에 폐지된 구시대의 법"이라고 하자 티르는 당황하면서 생각을 접긴 했다. [56] 무려 세계수의 나뭇잎이 재료로 들어간다! [57] 다만 완전사면은 아니었기에 안개공국에선 추방당했다. [58] 엄밀히 말해 거주지는 엔데가 아닌 평야다. 평야 대부분이 늑대무리의 영역이고, 그룰과 야수파는 그들과 적대하기에 엔데 분류에 기재한다. [59] 안 그래도 감각이 민감한 수인이 이치에 도달한 만큼 그 능력은 엄청나다. 오벨리 최강인 사피엔의 전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엿듣고 상처 하나 없이 손쉽게 제압했다. 셰이 역시 늑대의 왕과의 결전에서는 오벨리스크 전원보다 그룰 한 명이 더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60] 개의 왕과의 결전이 미뤄지면서 그 세력은 하나의 나라와도 자웅을 겨룰 수 있을 정도로 강대해졌다. 엔데가 기묘한 제도와 예외적으로 독자적인 자치권을 받은 이유 또한 늑대의 왕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61] 이런 일은 셰이의 회귀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토인] [63] 애초에 라쉬가 속한 불사자 자체가 죽음에서 초탈한 종족인지라 자신이 고통받는건 별로 개의치않아 한다고 한다. 오히려 이 때문에 물리적인 상처보다는 명예와 우정 등 무형적인 것이 상처받는 것에 극도로 민감하다. [64] 이것도 13회차의 셰이가 조기에 제압한 것이고, 그 이전 회차에서는 자릿수가 다른 피해자를 냈을 것으로 추측된다. [65] 참고로 전 회차에서 일어났을 때 교관 및 여자 두 명이 있었다고 했는데 여자 두 명은 아지와 베타라고 한다. 이후 카나센과 알파가 에본을 막기 위해 불사자를 깨워왔지만, 대지의 기운이 없는 무저갱이었기에 라쉬는 에본을 막지 못했다. [66] 대종사가 죽음 뒤에는 성황청과의 암약이 있었다. [67] 아무리 땅고르기로 빠르게 이동하더라도 결국 접근해 공격할 수 없으니 땅고르기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심지어 땅고르기 없이는 속도에서도 밀리니 계속해서 땅은 소비되어 가는 반면 연탄검의 궤적은 늘어난다. 한마디로 부조리한 싸움이다. [68] 그룰의 이치는 곤기공으로도 할 수 있는 이치의 낭비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제후국의 지원을 받아 기본 스펙으로도 그룰의 초고속 이동에 대응할 수 있기에 할 수 있는 말이다. [69] 그룰과 싸울 때 본래 세상은 힘의 이치에 따라 부조리한 법이라고 부조리함을 받아들이라며 정당화하였지만 정작 산군에 의해 자신이 몰리자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수는 없다고 발악한다. [70] 때문에 현실의 시간 감각이 없다. 미래에 일어난 일들도 그녀에게는 '이미 일어난 것'과 같으니까. [71] 시조조차 페르엘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했다.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자신을 관측했으므로. [72]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언은 페르엘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므로 그 한계도 명확하다. 그 예로 휴즈는 페르엘이 예언으로 본 것은 휴즈가 공격을 받는다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휴즈 형태의 무언가가 공격을 받는다" 이므로, 카드로 자신을 대신할 인형을 만들어 예언을 속여버렸다. [73] 티르는 성녀라는 것들은 왜 협잡질과 이간질만 하느냐고 깠지만.. 이는 결국 현실로 일어나게 된다. [74] 후술할 '패왕'과 '승왕'이 이 시대의 인물이다. [75] 제대로 매장되지 못한 혼은 그것만으로도 원념이 강하게 남아 원혼이 되어버린다. [76] 아무리 지모신교의 대종사라고 하더라도 패왕과 대적하려면 인근의 땅을 모두 뒤엎어야 했다. 그렇게 되면 주변의 모든 이들이 휘말릴 것이며 결국 패왕을 죽이더라도 30만의 죽음을 또다른 죽음으로 덮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77] 설령 패왕과 싸워 죽더라도 심상공간인지라 어느 정도 통각은 있을지언정 죽는건 아니며 물리적인 부상도 남지 않는다. 이전 회차의 셰이는 이런 시련을 인정받을 때까지 끊임없이 패왕에게 덤비는 것으로 대답했고 결국 그녀의 근성에 마지못해 그녀에게 지잔의 소유권을 제한적으로나마 허락했다. 대지술 없이 그저 무게만을. [78] 상술했듯 이 시험은 본인이 끝내지 못한 미련의 정답을 남에게 요구하는 것인데 애당초 자신부터 정답을 모르는 문제의 답을 맞출 수 있을 리 만무했다. 정답이 있다면 초리네가 스스로의 미련을 어떤 방식으로든 매듭짓고 현재를 직시하는 것뿐. [79] 부려먹을 노예만 키우기에도 역부족이라 잡아먹을 짐승을 키울 수가 없으니, 부려먹고 잡아먹기까지 하겠다는 생각으로 수인을 만들었다. [80] 사실 당연한 것이 데모의 연금술은 이미 마신의 영역이었고, 이를 모방이라도 하기 위해서는 고유마도를 통해 접근하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고유마도는 기술에 대한 이해가 아닌 본인의 심상에 대한 이해로 이루어지는 부분이다. 그러나 인간의 왕의 힘을 계승한 유리아는 고유마도를 통해 그 이치에 접근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81] 아직 완전히 죽기 직전이지만 어차피 살아날 방도도 없었고, 정확히는 인간으로서의 인격을 보존한 채 연금술로 다른걸로 바꾸는게 불가능했던 것이라 큰 문제는 없었다. [82] 막시밀리앵의 말에 의하면 애초에 '왕'은 살아있는 생물에서 같은 종 내에서 지배계급에 오른 자일 뿐, '죄악'이라는 개념에 '왕'의 칭호를 달 수는 없다. 한 마디로 '죄악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은 그 '죄악'을 행하는 실체인 '인간'들의 왕, 즉 인간의 왕 뿐이다. [83] 사람을 책, 유골함으로 비유하고 자신은 책을 모으는 사서이자 도서관이며 수많은 인간들의 유지를 이은 자이자 유골함이 보관된 봉안함으로 칭한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630
, 5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630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