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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5:39:40

전용준/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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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2. e스포츠 관련
2.1. 신조어 '용준하다'
3. e스포츠 외

1. 참고

네이버 S 매거진 : Voice of e-Sports[1]

2. e스포츠 관련


"OGN의 전용준 캐스터입니다. 한국의 전설적인 캐스터로서, 15년간 업계 최고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2.1. 신조어 '용준하다'

의미는 경기 시간이 길어진다는 뜻. 게임이 장기전 양상으로 가거나 다전제에서 풀 세트를 다 채우는 등의 상황을 말한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시절에도 그렇지만 OGN 내에서 일복이 터진 사람 중 한 명인데, 2016 서머 단군과 캐스터 자리를 나눠먹으며 LCK를 중계하면서부터 장기전만 나오면 거의 8할의 확률로 메인 캐스터로 중계중인 경우가 많다. 사실 이미 대한항공 스타리그에서 재재재재경기가 나온 덕분에 11시간 연속 중계라는 전설을 썼었지만 당시 스타리그 캐스터는 전용준 혼자여서 일복이 부각되지 않았는데, OGN의 주력이 리그 오브 레전드로 바뀌고 2017 LCK 스프링에 들어서 다른 캐스터에 비해 유난히 오래 가는 경기들을 자주 맡으면서 '용준하다'라는 단어가 생겨나게 되었다. 주로 3경기까지 가는 풀세트 경기를 치르거나, 2:0 스코어가 나와도 1경기 당 평균 시간이 4~50분을 넘어가는 장기전 경기가 많이 나오면 '용준하다' 라고 표현한다.
※활용예
(1세트에서 지고 2세트에서 패색이 짙던 A팀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경기까지 끌고 갈때) "와 A팀 이걸 '용준'해버리네"
(경기가 팽팽하게 50분으로 가는 초장기전으로 갈때) "역시 '용준'은 과학이다"
특히 17~18 진에어가 일단 드러누워서 버티다가 후반을 바라보는 '늪롤'의 선두주자이다 보니 경기가 오래끌리는 경우가 많아서 진에어 경기가 걸리면 야근하는 일이 부지기수인데, 하필 전용준 캐스터가 중계하는 날 진에어 경기가 참 많이 들어있었기 때문. 새롭게 합류한 단군이 캐스터로 투입된 이후에 단군이 맡게되는 날의 경기들은 2:0 스코어로 빠르게 경기가 끝나면서 칼퇴를 자주 하게되자 빠른 퇴근을 의미하는 '단군하다'까지 만들어지게되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되었다. OGN에서도 이걸 알고 있었는지 영상으로 두 캐스터를 비교분석하면서 '용준하다', '단군하다'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게되면서 확인사살. 이 단어들은 LoL 커뮤니티 쪽에 빠르게 확산되는중.. 공식 영상도 만들어지고, 현장에서도 관련 치어풀이 많아서 본인도 그런 기믹을 알고 있다. 클템 동준이 옆에서 이걸 주제로 만담도 하는 걸 보면 본인도 어느 정도 즐기는 분위기. 2017 LCK 서머 54경기 kt vs 진에어의 경기에서 진에어가 1세트를 패배한 상황에서 2경기에 '야필패는 과학이다'라고 불리는 야스오를 꺼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2세트를 이겨버리고 3세트까지 끌고 가자, 과학을 뛰어넘은 21세기 최고의 과학자 용준이라는 드립이 흥했다.

2016년 이후 전용준 캐스터가 오버워치 경기 중계도 맡게 되면서 그쪽에까지 '용준한다'가 퍼지는 중이다. 전용준 캐스터가 진행한 오버워치 APEX 시즌 2 결승전에서 잦은 경기 중단과 더불어 7전 4선승제 경기를 7번째 세트까지 이어지는 명승부가 펼쳐지며 "용준좌의 과학"이 더욱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되었다. 심지어 시즌 2에 이어서 시즌 3 결승전 루나틱 하이 vs 콩두 판테라의 경기마저도 4:3 초접전이 나오며 2시즌 연속 '용준' 기록 중... 팬들도 이쯤 되면 과학이라고 인정하는 분위기. # ##[7] LoL에서 단군과 마찬가지로 용준하다의 안티테제인 ' 소림하다' 또한 널리 쓰이고 있다.[8]

어느 한팀이 밀리다가 풀세트 접전까지 가면 전용준 캐스터가 '도움을 줬다' '힘을 빌려줬다' 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 : 여기까지다 SKT...

2018 시즌 들어서는 존버 메타로 인해 역전승이 많이 나오자 역전을 1세트에 진 팀이 2세트에서 역전을 하면 힘을 빌려준 것을 넘어서 캐리를 했다고 한다. 시즌 첫 주부터 비범했는데, OGN 중계 첫 날 SKT vs ROX를 시작으로 1박 2일 메타가 문을 열더니 OGN 마지막 중계일인 토요일에 용준함의 끝판왕 경기가 드디어 나오고 말았다. 그 주인공이 누구냐면 역시 진에어. SKT 상대로 94분 40초 경기로 LoL 방송 경기 최장 기록을 썼다. 그걸로도 모자라 다음 OGN 경기인 수요일 KSV vs 아프리카까지 3연속 1박 2일 경기를 해설했다. 외국 해설진도 "이 경기가 끝나고도 내일 2시에 또 출근해야 하네요! 오 마이 갓!" 라며 좌절하기도. 심지어 KSV vs 아프리카 경기에서 외국 해설진 중 한명이 날짜가 바뀌어 생일을 맞기도 하였다.

심지어 용준함은 징크스 앞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포스트시즌 SKT vs KT전을 기점으로 5전 3선승제 경기는 첫 세트를 가져간 팀이 3연패를 당하며 패배하는 기현상이 일어나던 것을 본인이 중계하는 스프링의 마지막 경기인 MVP vs 콩두의 승강전에서 깨뜨렸다.

특히 2018 스프링 동안엔 신기하게도 OGN이 중계하는 날엔 끝없는 존버가 일어나 1박 2일을 하고, 스포티비가 중계하는 날엔 일찍 끝나는 경기가 자주 있어 '존버 메타가 아닌 용준 메타'라는 말도 있다. # 스포티비는 SKT vs 킹존전이 끝난 후 대기 시간 화면에서 ' 우리는 야근을 경험한 적이 없네' 라는 자막을 띄우기도 했다.

bbq 올리버스의 원딜 고스트의 이름이 마침 용준이라서, bbq 경기에서 장기전이 나올 경우엔 이른바 "2용준" 드립이 폭발한다. 아니나다를까, 2018 스프링 1라운드 SKT와 bbq의 2세트에서 전설적인 그 경기 를 연상케 하는 장기전이 나오고 클동의 CS 1,000개 드립을 듣고 극대노 했다. 그 날은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장기전 끝에 어김없이 1박 2일 달성... 2라운드 SKT와 bbq의 경기가 있던 날도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장기전 끝에 1박 2일 달성.

또한 용준좌가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짤[9]을 이용해 용준을 만들어준 팀들을 패버릴려고 하는 도 있다.

2018 서머엔 용준 선수가 젠지에 입단하며 한국에 복귀했고, 리프트 라이벌즈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일정으로 인해 6월 13일, 20일, 27일, 7월 25일에 OGN이 하루에 무려 세 경기를 중계하게 되면서 용준 밈이 예년보다 더 불타오를 전망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세 경기를 연속 중계하게 되는 6월 27일자 경기에서 bbq vs 젠지 매치를 중계하게 되면서 드디어 전씨 + 장씨 + 송씨까지 3명의 용준이 한 자리에 모이는 진풍경이 만들어졌는데 OGN은 이를 두고 예고에서 대놓고 용준데이라고 칭하며 "그래서 오늘의 퇴근 시간은 언제?"라는 드립을 쳤다.

세 명의 용준이 한데 모인 경기인지라 예상대로 3세트까지 가는 풀접전이 펼쳐졌는데 그 다음 경기는 스프링 최장시간 경기 기록 보유 및 이번 시즌 최장시간 경기 기록 보유팀인 진에어. 진에어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두 시간여의 풀세트 접전을 벌이면서 결국 오후 2시에 시작했는데 자정 무렵에서야 퇴근하는 용준함을 발휘하고 말았다.

다만 전용준 캐스터는 엄연히 프리랜서로, 지상파 채널에 소속된 아나운서처럼 고정된 급여를 받는게 아니라 중계 경기 수에 따라 급여를 받을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길어지는 것이 문제지 경기 수가 많은 것 자체는 본인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하던 당시 특별 출연한 스타 뒷담화 특별편에서 ' 저저전 풀세트가 가장 좋다'고 직접 언급한 바도 있었고.[10] 물론 용-준이 나온 경기는 3세트는 기본에 장기전까지 껴있기는 하다만...

2018년 7월 25일에는 하루에 롤 9세트 중계 + 배그 4세트 중계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PUBG Global Invitational 2018까지 중계하게 돼서 오후 2시 전에 출근해서 다음 날 새벽 5시에 퇴근했다. 장장 15시간이 넘는 대기록. 그리고 10시간 후 다시 중계해야한다.

결국 라이엇도 그의 의지를 인정했다.[11] 이젠 아예 대놓고...

그리고 메타가 워낙 빠르게 끝나는 메타이다 보니 2019 시즌에는 장기전이 워낙 안나왔는데 서머 후반부로 갈수록 장기전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롤 파크 최초 1박 2일 경기를 본의아니게 중계하게 되면서 정말 과학이 되었다

다만 본인은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라며, "용준하다"라는 말을 밈으로 쓰이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중계 중 언급한 적이 있다.

2021년 들어 전용준 해설이 경기를 오래 중계하는 일이 줄어든것도 있는데다 해당 밈은 21시즌에 유독 중계하는 경기시간이 긴 강승현 해설에게 거의 완벽하게 넘어갔다시피 해서 많이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2021년 롤드컵 D조에서 4자 동률 이라는 롤드컵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오후 8시에 중계를 시작하고 무려 9경기 10시간을 중계하며 다음날 6시에 퇴근하는 참사가 벌어져 건재함을 알렸다.

2022년에는 팬들 사이에서 강승현 해설이 야근의 아이콘이라는 것이 정설로 자리잡고, 거기에 윤수빈 아나운서까지 3꽉, 6꽉의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용준하다’라는 말은 거의 없어졌다. 실제로 중계 중에도 본인이 ‘이제 저는 그런(장기전) 이미지는 많이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12]

그러다가 2024 LCK 스프링 사이버테러 사건때 정말로 오랜만에 전용준 캐스터 본인의 입을 통해 이 드립이 나왔다. 사이버 테러 사태가 처음 벌어진 Dplus KIA와 DRX의 경기에서 한 경기에 퍼즈만 8번이 걸릴 정도로 경기가 늘어지며 경기가 15시에 시작해 21시 46분에 끝났고, 2번째 경기로 예고됐던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의 경기는 아예 연기 처리됐는데, 마침 이날 Dplus KIA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고스트(장용준)가 있었어서 고스트가 카메라에 잡혔을 때 전캐가 직접 용준하다 드립을 쳤다.용준이 2명 용준이 2명

3. e스포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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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용준을 칭송하기 위해 팬이 준비해 온 치어풀...인데, raper는 영어로 강간범 또는 약탈자(...)라는 뜻이 된다.[13] 위키피디아 같은 데서는 레이퍼와 래퍼를 헷갈리지 말라고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한다. 아무튼 p 하나 덜 썼을 뿐인데 치명적인 오타가 되어버리며 개그 하나가 만들어지긴 했다.
파일:external/s16.postimg.org/1285890218_1.jpg


[1] e스포츠를 대표하는 캐스터인 김철민과 전용준의 인터뷰가 같이 수록되어 있는 특집 대담이다. [2] 원문은 'I don't know what he's saying but I want whatever he's selling. The hype is real!' [3] 참고로 3연벙 경기는 메가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4] 청각장애인들은 해설을 들을 수 없는데, 속기사들이 이를 대신해 해설의 내용을 채팅으로 옮겨 적어 청각장애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5] 유럽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고 나서 도전을 위해 T1A에 온 최연장자 레클레스가 1996년생으로 전용준 캐스터와 24살 차이가 나며, 레클레스가 아닌 다른 선수들과는 30살 넘게 차이가 나니까 진짜로 웬만한 아들뻘이다. [6] 각 팀의 감독들이 자주 밥을 사주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답같은 것이라고 했다. 말이 그렇지, 각 팀 선수 개개인도 아니고 선수이면 입 숫자부터 달라지니 '받은만큼 쏜 것'이라는 표현 이상의 일인 것은 맞다. [7] 심지어 용준좌는 APEX 결승 중계 전에 블소 중계까지 하고 왔고, 6시간 넘는 시간동안 하이텐션 중계 후 그 다음날 바로 부산 광안리로 내려가 스타:리마스터 런칭 행사 중계까지 하신다. 한마디로 7월 29일 오전 상암 블소 - 오후 잠실 옵치 - 30일 부산 광안리 행... 이쯤되면 철인이다. [8] 얼마나 칼퇴를 했는지 정소림이 APEX 시즌 4 결승 러너웨이와 GC 부산(현 블라썸)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이 나오자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다. [9] 슬러거에 전용준 캐스터 등장 기사의 그 짤방이 맞다. [10] 저저전은 일반적으로 스타크래프트에서 나올 수 있는 경기 중 가장 빨리 끝난다. [11] 둘다 썸네일을 보면 되며 2번째 영상은 썸네일 중앙 하단을 자세히 보면 보인다. [12] 그와중에 강퀴 해설은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야근 이미지를 윤수빈 아나운서에게 덧씌우는(…) 정신승리를 하기도. [13] 간단히 말해 rape+er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한국에서 오타로 화제가 된 것뿐, raper는 영어 원어민들이 그리 많이 쓰는 표현이 아니고 강간범은 rapist, 약탈자는 plunderer나 looter, raider 등이 주로 더 많이 쓰인다. 물론 사전적 의미로는 raper에 강간범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14] 카트라이더 중계는 15차 리그까지만 하였고, 이후 성승헌 캐스터에게 넘겨주었다. [15] 전용준에게 카트라이더를 가르쳐준 사람은 성두현 당시 넥슨 웹기획팀 카트리그 담당 직원이다. [16] 당시 카트라이더 프로팀인 스피리스 스피드 소속이었다. [17] 대표적인 사례가 토튼햄, 풀햄. [18] Gerrard의 G를 'ㅈ' 발음이 아닌 'ㄱ' 발음으로 이해하고 번역했다고 생각하면 '개라드'라는 발음의 정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이 시절은 C나 G 등의 발음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채 번역해 케드릭 디고리와 같은 지금 보면 코웃음이 나오는 번역이 공식 번역으로 국내에 알려지던 시절이니. 요괴와 인괴, 콜레도 'Yorke'와 'Ince', 'Cole'에서 e 발음을 살리고 보면 왜 저런 발음이 나왔는지 알 수 있다. [19] 시즌 1끝물에 유용원 기자의 사정으로 유 기자 대신 홍희범 플래툰 편집장이 대신 시즌1 마지막까지 진행했었다. 1기가 끝나고 자체방송부턴 다시 유 기자가 합류하면서, 다시 원년멤버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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