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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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bgcolor=#9e430f><width=33.3%> ||<bgcolor=#9e180e><width=33.3%> ||<width=33.3%> ||
저수지의 개들 (1992) 펄프 픽션 (1994) 재키 브라운 (1997) 킬 빌 1부 (2003) 킬 빌 2부 (2004) 데스 프루프 (2007)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2009) 장고: 분노의 추적자 (2012) 헤이트풀 8 (2015)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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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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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d8151b> 장고: 분노의 추적자 (2012) Django Unchain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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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로맨스, 서부극 |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
각본 | |
제작 |
스테이시 쉐어 레지날드 허들린 쿠엔틴 타란티노 |
출연 |
제이미 폭스 크리스토프 발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리 워싱턴 새뮤얼 L. 잭슨 |
촬영 | 로버트 리차드슨 |
편집 | 프레드 라스킨 |
음악 | 엔니오 모리코네 |
제작사 |
어 밴드 아파트 컬럼비아 픽처스 |
수입사 | 소니픽쳐스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
배급사 |
와인스틴 컴퍼니 컬럼비아 픽처스 소니픽쳐스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
개봉일 |
2012년
12월 25일 2013년 3월 21일 |
상영 비율 | 2.39:1 |
러닝타임 | 165분 (2시간 45분) |
제작비 | 1억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162,805,434 (최종) |
월드 박스오피스 | $426,076,293 (최종) 출처 |
한국 총 관객수 | 262,137명 (최종) |
스트리밍 |
[[넷플릭스| NETFLIX ]]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clearfix]
1. 개요
제85회 아카데미 각본상, 남우조연상 수상작.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7번째 장편영화. 제작사는
와인스타인 컴퍼니.[1] 배급은
콜럼비아 픽처스.[2] 1966년작 《
장고》를 오마주했지만 원작과는 많이 다르다. 해당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일부 사용되는 걸 제외하면 완전히 다른 영화다.2. 예고편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장고: 분노의 추적자/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 줄거리
자세한 내용은 장고: 분노의 추적자/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5. 사운드트랙
2번 트랙. 속 황야의 무법자 원작의 테마곡이 다시 사용됐다.
5번 트랙 His name is King, Lo chiamavano King. 슐츠가 마을 보안관(으로 위장하여 숨어살고 있던 현상범)을 죽인 후 연방보안관을 상대로 현란한 말솜씨를 통해 위기를 벗어나고, 현상금 200달러를 요구하는 장면 직후에 흐르는 곡.
1971년에 개봉한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의 OST였고, 클라우스 킨스키가 악역으로 나왔다. 레드 데드 리볼버에서도 OST로 나온 적이 있다.
10번 트랙 I got a name. 장고와 슐츠 박사가 여행을 시작할 때의 곡.
11번 트랙 I Giorni Dell`ira. 1967년의 스파게티 웨스턴 I Giorni Dell`ira(북미명 Day of anger). 리 밴클리프가 주연인 영화.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도 사용되었다.
12번 트랙 100 Black Coffins. 캔디랜드 이동중에 사용. 릭 로스가 불렀으며 극 중 장고 역을 맡은 제이미 폭스가 프로듀싱하였다.
16번 트랙 Ancora Qui. 엔리오 모리코네가 이 영화를 위해 작곡한 곡이다.
17번 트랙 Unchained - 투팍의 Untouchable과 제임스 브라운의 Payback을 섞은 곡이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 예고편에 이 노래가 느린 버전으로 나온다.
18번 Who did that to you?.
19번 트랙 Too old to die young now. 캔디랜드로 돌아갈 때의 곡.
23번 트랙 내 이름은 튜니티. 엔딩곡. 영화 최후반 캔디랜드 장원을 통째로 폭발시키는 장면에서 나왔다. 참고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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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81 / 100 | 점수 8.6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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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6% | 관객 점수 91%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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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Top 250 55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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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boxd Top 250 180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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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 작품들은 멋진 영화와 끝내주는 영화로 나뉜다. 이번엔 후자.
- 이동진(★★★★☆)
- 이동진(★★★★☆)
시사회 때부터 분위기가 범상치 않더니 개봉 이후 평단과 실관람객 모두 호평이 쏟아졌다. 평점도 imdb 8.4[3]이고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88%로 높은 편이다.
스파게티 웨스턴을 사랑하는 타란티노답게 이 영화에서 타란티노의 연출력 포텐이 제대로 폭발하였는데, 스토리는 물론 액션과 OST 모두 크게 호평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서부극을 지향하지만 오히려 서부극의 클리셰를 깨고 새로운 스토리 텔링을 시도한 작품이다. 고전 서부극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많지만[4] 정작 배경을 서부가 아니라 19세기 중반 미국 남부로 잡고 흑인 총잡이인 주인공을 내세운 점이 그러하다.
또한 서부극이란 장르에 무협 영화의 요소를 잘 녹아들게 하였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로 흑인 노예였던 장고가 독일에서 온 현상금 사냥꾼의 도움으로 최고의 총잡이로 거듭나서 악덕 백인 농장주들에게 복수하고 노예로 팔려간 아내를 되찾으려한다는 내용이 주인공이 훌륭한 스승을 만나 싸움에 재능을 키우고 악당에게 복수한다는 무협 영화의 스토리와 매우 유사한 편. 이런 독특한 스토리와 소재 덕분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크리스토프 발츠가 남우조연상까지 타서 2관왕에 올랐다. 1억 달러 이상 투자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가 오스카에서 각본, 연기 부문 상을 타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편.
게다가 웨스턴 장르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R&B나 힙합이 쓰였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다! 선곡 능력에서는 옛날부터 만렙을 찍었던 타란티노라 영화 중간에 고전 웨스턴 영화들의 OST도 나오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OST 선정은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다.
여기까지 보면 웨스턴 무비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한 작품이어서 웨스턴에 대해 잘 모르면 재미를 느끼기 힘들 것처럼 보이지만 배우들의 연기, 액션, 대사 등 영화의 완성도적인 면 역시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크게 높은 편은 아니다.
특히 액션의 경우엔 상당히 퀄리티가 높은 편으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액션은 후반부에 나오는 장고와 캔디랜드의 건맨들 간의 총격전. 일반적인 액션 영화들과 다르게 밝은 장소를 배경으로 셰이키캠을 쓰지 않은 덕분에 액션의 가시성도 좋고, 신나는 힙합 음악과 타란티노 특유의 피 튀기는 잔인한 연출력이 시너지를 발휘해서 화끈한 액션씬을 만들었다. 특히 사운드에 신경을 많이 쓴 편인데 총잡이들의 액션 장면에 나오는 총소리, 장고에게 당한 악당들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다른 소리보다 더 크게 부각되어서 액션에 통쾌함을 더해준다. 이동진 역시 실내에서 장고와 건맨들이 벌이는 총격전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 이동진
영화적 재미를 위해 재현을 일부러 무시하는[5] 타란티노 영화답게, 본작에서도 고의로 재현을 무시한 게 보인다. 최후반부 장고가 탈출할 때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는 장면
7. 흥행
2012년 크리스마스에 개봉해서 흥행에 성공하였다. 미국에서 같이 개봉한 영화는 그 유명한 《 레 미제라블》. 미국에서만 약 1억 6,000만 달러를 벌었고 전작 바스터즈에 이어 이번에도 유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이 번 독일에서는 그 나라에서 2013년 개봉 영화 중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2위는 《 아이언맨 3》.총 흥행 수익은 전세계 4억 2,500만 달러이다[10].
7.1. 중국
중국에서는 처음에는 극장에서 개봉했다가 검열관의 지적을 받고 간판 내려간 뒤 칼질하고 간신히 재상영 허가 받았다.8. 후속작
2019년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후속작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그것도 쾌걸 조로와의 크로스오버라고 한다. 1편의 사건에서 몇년 후 미 동부 수배자가 된 장고가 미 서부에서 활동하던 중 나이든 조로를 만나 그의 보디가드가 되는 이야기이다. 이는 과거 타란티노 감독이 버티고 코믹스에서 본작 이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연재한 공식적인 작품인 장고/조로(Django/Zorro)를 기반으로 한 건으로 후속작 제작에 착수했다고 한다.이와 관련하여 마스크 오브 조로와 레전드 오브 조로의 주연배우인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조로의 역할을 다시 맡게 되는 것에 관심을 표했다고 한다.
9. 기타
- 노예 제도가 왕성하던 시대인데다가 미국의 전체적인 지역들 중에서도 가장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남부 지역만 골라서 다닌다. 특히 미시시피 지역은 소설 〈 톰 아저씨의 오두막〉의 배경이 되는 바로 그곳. 캔디랜드가 있는 미시시피의 카우보이들과 극 초반의 텍사스 도트리 지역에서는 흑인인 장고가 말 위에 탄 걸 보고 사람들이 충격에 빠질 정도다. 따라서 인종차별 묘사 수준이 다른 영화들과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높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일본 방송에 나와서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 스파게티 웨스턴은 노예제도를 미화하고 있다는 의견 등을 밝혔다.(영상 16:20부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성인 연기자로 자리잡은 후 처음으로 엔딩(오프닝) 크레딧 첫 번째 자리를 양보한 영화이다.[11]
- 원래 장고 역으로 윌 스미스가 가장 먼저 거론되었다. 소속사에서 무조건 출연하라고 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윌 스미스 본인이 거절했다. 스미스는 시나리오의 흐름이 주인공인 장고보다도 크리스토프 왈츠가 열연한 '닥터 킹 슐츠'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거절했다고 했는데, 2013년 말에는 '좋은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에 대한 로맨스보다는 폭력적인 복수극에 너무 초점이 맞춰있었던 것이 아쉬워서 역할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12] 결국 장고 역할은 2004년 영화 《 레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이미 폭스[13]에게 돌아갔다.
- 평소 승마에 뛰어났던 제이미 폭스는 자신의 애마를 스턴트 훈련시킨 뒤 함께 영화에 출연했을 뿐 아니라, 극중에서처럼 총을 빼는 속도와 사격 실력도 탁월했다고 한다. 출연 분량이 많았던 크리스토프 발츠가 진심으로 제이미 폭스의 권총 액션에 감탄했을 정도였다.
- 작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탁자를 치면서 피를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예정된 연출이 아니라 유리잔 조각이 손에 박히면서 진짜로 피를 흘린 돌발상황이다. 그런데 정작 디카프리오 본인은 그 상황을 연기력으로 그대로 끌고 가버렸으며, 캐릭터에 몰입한 나머지 상처에서 유리조각을 하나하나 뽑아내는데 굉장히 소름이 돋을 정도. 거기다 컷이 떨어지고 나서 상처를 치료한 뒤에 피를 브룸힐다( 케리 워싱턴)의 얼굴에 묻히는 연출을 케리 워싱턴과 쿠엔틴 타란티노에게 제안했다. 타란티노는 당연히 극찬하였으며 "리딩롤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데 디카프리오는 리딩롤에 특화되었다"라는 발언까지 했다.
- 쿠엔틴 타란티노가 감독한 영화 중에서 특이하게도 파트가 나뉘지 않았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하는 캘빈 캔디는 타란티노가 처음으로 자신의 각본에서 싫어하게 된 악역이라고 한다. 타란티노는 자신의 영화에 등장하는 악역들을 각별하게 여기는 반면에, 캘빈 캔디는 비록 자신이 창조했지만 정말로 끔찍해서 싫다고... 디카프리오 본인조차 이렇게 나르시시즘 만땅에 성격 더러운 캐릭터는 난생 처음 봤다고 할 정도.[14] 디카프리오도 캘빈 캔디가 인종차별주의적이고 나르시시즘 가득한 캐릭터라 처음엔 역을 고사하기도 했고[15] 연기하기 어려워 하자[16] 제이미 폭스는 우리 모두 연기일 뿐이라는 걸 알고 있고, 우리 모두 당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걱정 말라고 응원해준 한편, 잭슨은 "이봐. 어차피 우리에겐 또 다른 화요일일 뿐이라고"[17][18] 위로해주고 타란티노 본인도 이왕 하는 것 끝까지 제대로 보여달라고 했다. 만약 어정쩡하게 하면 관객들이 이 캐릭터에게 한이 많을 것이라고... 그리고 결과물에 대해서는 디카프리오 최고의 연기로 남을 것이라는 관객들의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허나 상은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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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역의 배우인
제이미 폭스는 1967년생으로 2012년 기준 45세이나, 극중 장고는 설정상 1833년생으로, 캔디랜드를 방문할 1859년 당시 나이는 놀랍게도 26세이다. 극중에서 장고를 두고 'young Django', 'bright boy'라고 부르는 것은 실제로 젊기 때문이다.
브룸힐다는 그린빌 노예시장 기록상 27세[19]인데 1832년생으로 장고보다 1살 연상이다.
- 새뮤얼 L. 잭슨이 영화에서는 백인 주인에게 설설 기는 앞잡이 집사로 나온다. 잭슨의 특기인 미국식 흑인 영어를 질펀하게 구사한다.[20] 미국인들은 물론이고 영어의 억양 차이에 둔감한 한국 관객들까지도 특유의 구수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그는 타란티노의 8번째 작품에서 주연을 꿰차게 되는데... 사실 잭슨은 타란티노에게 장고 역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역할의 나이 때문에 거절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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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을 빌려 쓰게 해준
엔니오 모리코네는 음악이 일관성이 없고 영화가 잔인하다며 타란티노와 작업하지 않겠다고 했다.
# 그런데 타란티노의 바로 다음 영화인
헤이트풀 8에서 함께 작업을 했다.(...)
그리고 그 덕에 6번째 도전만에 아카데미에서 음악상을 수상했다.
- 캘빈 캔디의 집에서 저녁식사 도중, 캘빈의 누나와 이야기하던 닥터 슐츠가 "아, 서커스라면 제가 좀 잘 알죠."라고 말한다. 2011년 개봉한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에서 발츠가 서커스 단장인 오거스트 역을 맡았었던 것을 연상시키는 배우 개그. 또한 슐츠가 작중에서 뒤마의 삼총사를 언급하는데 영화 삼총사 3D에서 리슐리외 추기경으로 나온 바 있다. 덤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삼총사와 관계가 있는 영화인 아이언 마스크에서 주역으로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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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된 시기는
남북 전쟁 발발 2년 전인 1858년이다. 기묘하게도 장고가 가지고 다니는 수배 전단의 인물은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외모와 흡사하다. 링컨은 1858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경쟁자인
스티븐 A. 더글러스 후보(당시 현역 상원의원이었다)와 노예 제도를 주제로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토론에서 링컨은 노예 제도를 '악의 제도', '미국의 암적인 존재'라고 비판해서
낙선하고노예제도 반대론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때 "분열된 집안은 유지될 수 없다"는 연설로 노예 제도로 대립하던 미국인의 단결을 호소했다. 영화의 주 무대가 노예 제도를 기반으로 대농장을 운영해 나가는 미국의 남부인 것을 고려한다면 의미심장하다. 더불어 실제 역사에서도 링컨을 닮은 현상수배범이 있어 이야기거리가 된 바 있다.
- 이번에도 타란티노 감독 본인이 자신의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해 죽는 역할을 멋지게 수행했다. 바로 위에 언급된 다이너마이트와 관련된 장면으로 꼭 타란티노의 팬이 아니더라도 한방에 깔끔하게 폭사해 가루가 되는 빵 터질 만한 장면이다. 그런데 정작 이 영화에선 타란티노는 처음엔 출연할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 해당 장면도 다른 배우가 맡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촬영이 지연되면서 원래 캐스팅된 배우가 못하게 되고, 대신할 배우도 자꾸 어긋나서 촬영을 못하게 된데다, 사고의 위험도 커지자 타란티노 본인이 대신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
- 캘빈 캔디가 가슴의 꽃 장식에서 피를 흘리며 죽는 장면은 세르조 코르부치의 스파게티 웨스턴 작품인 《표범, 황혼에 떠나가다》(Il Mercenario, A Professional Gun)의 결투장 장면에서 따왔다. # 이 결투장에서 흐르는 음악은 모리코네의 음악으로 《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과 《 킬 빌》에서도 사용 되었다.
- 영화의 성공에 힙입어 엔터베이에서 12인치 피규어의 출시를 예정했지만 취소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샘플 제품이 전시될 정도로 진척된 단계였으나 인권단체 등에서 인종차별 문제로 클레임이 들어와서 어쩔 수 없었다는 듯.
- 흑인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가 이 영화에 대해 "미국의 노예제도는 스파게티 웨스턴이 아닌 홀로코스트였다", "이 영화는 내 조상들을 모독했다"라며 이 영화에 인종주의가 담겨있다고 비난하는 등 영화에 대한 인종주의 논란이 제기 됐었다. 논지는 미국의 노예제도는 홀로코스트와 같은 학살범죄로 무겁게 다루어야 하는 역사지만, 이를 지극히 흥미 위주로서 다루었다는 것. 다만 타란티노 본인부터가 "미국은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21]과 노예제도에 책임이 있다", "독일인과 달리 미국은 자신의 과오를 어물쩡 넘기려 하고 있다"는 등의 발언으로 자신의 주장을 확실히 한 데다가, 영화 자체도 되려 흑인 관객과 흑인 영화인들에게 어필했던 점,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 자체가 노예였던 흑인이 자유의 몸이 되어서 총잡이로서의 실력을 갈고 닦은 뒤, 백인 악덕 노예주와 그 부하들을 쏴죽이는 영화라서 스파이크 리의 주장은 그다지 널리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참고로 스파이크 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아버지의 깃발에서도 인종주의 문제를 제기했던 바가 있다.[22][23]
- 케빈 코스트너가 맡기로 했던 배역은 '에이스 우디'라는 캔디의 오른팔이자 만딩고 트레이너 역이었는데 일정 문제로 합류하지 못했고, 커트 러셀이 다시 캐스팅 되었지만 그 역시 합류하지 못했다. 커트 러셀이 이탈한 후 에이스 우디라는 캐릭터는 삭제되었고, 월튼 고긴스가 맡은 빌리 크래쉬 캐릭터에 흡수 되었다.
- 제임스 레마가 1인 2역으로 역기한 에이스 스펙과 부치 푸치는 각각 에이스 스펙이 닥터 킹 슐츠에게 죽고, 부치가 닥터 킹 슐츠를 죽인다.
- 영화 후반부에서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채로 채찍질을 당하는 장고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에서 실제 배우의 나체가 여과없이 노출되는데, 성기 부분은 가짜 성기를 사용하였다.
- 영화의 각종 세트를 담당한 미술 스태프인 마이클 리바(Michael Riva)가 촬영 도중 병으로 사망했다. 장고 특유의 영상미를 끌어올린 주역으로 DVD 코멘터리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그를 추모하며 칭찬하였다.
- 극중 캘빈 캔디는 상당한 프랑스 문화의 애호가. 자신의 노예에게 ' 삼총사'의 달타냥을 이름으로 붙여주고, 자기 자신은 '미스터 캔디'가 아닌 '무슈(monsieur) 캔디'라고 불려지길 원할 정도. 그러면서 정작 프랑스어는 거의 할 줄 모른다. 이에 대해 슐츠는 "삼총사의 작가인 뒤마가 흑인인 건 알고 있소?"라며 비꼬는데, 실제 알렉상드르 뒤마는 친할머니가 카리브해 지역에 있던 아프리카 흑인 노예 출신이었다. 다만 애초에 실생활에서의 흑인과 백인 구별은 엄격한 인종 구별도 아니고, 가까운 조상 중에 흑인이 있으면 그냥 흑인이라고 보기도 하므로 뒤마를 흑인이라고 하는 것이 완전 오류는 아니다. 또한 작중 이후지만 1910년부터 사용된 미국의 과거 인종구별 방식인 한방울 원칙은 1940년대까지 법적으로 쓰였는데, 이 룰에 의해 할머니가 흑인이면 법적으로 흑인임이 보장된다. 주에 따라서는 증조부나 고조부까지 한 명이라도 흑인이면 흑인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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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의 언어에 매우 공을 들이는 타란티노의 작품답게 이 영화에서도 영어뿐만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가령 장고의 아내 이름이 독일식인 '브룸힐다'인 것도 그녀의 예전 주인이 독일인이었기에 붙여준 것. 그 덕분에 브룸힐다는 독일어에 제법 능통한데, 이를 이용해 슐츠와 장고가 탈출 계획을 설명할 때 이를 독일어로 말해 준다. 프랑스어는 프랑스 문화 애호가인 캘빈 캔디와의 묘사에서 중요 요소로 등장. 또한 슐츠는 극중 외국계라는 요소를 명확하게 나타내기 위해 정확한 억양의 표준 영어로 발음하는데, 영화의 배경이 미국의 다양한 지역들이고 슐츠가 상대적으로 많은 어휘를 구사하는 고학력자이다 보니 극중에서는 가장 수준이 높은 영어 실력이 전체적으로 나타난다. 슐츠의 말을 알아먹는 데 애를 먹은 몇몇 사람들이 "영어로 말하라고!(Speak English!)"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한국에서도 누가 말을 꼬아서 어렵게 말하면 알아듣게 얘기하라고 할 때 '한국말로 좀 해라'는 식으로 핀잔 주는 것과 같다.
여담으로, 닥터 슐츠를 연기한 크리스토프 발츠의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에서는 서커스 단장인 어거스트가 수의사인 젠코스키( 로버트 패틴슨 분)가 말하는 의학용어인 laminitis(제엽염)을 이해 못하고 "English."로 말하라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어거스트는 교양이 없는 사람은 아니며 다만 전문 의학 용어를 모르는 것으로 무식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 미국 사법체계의 지역 보안관과 연방보안관( USMS)에 대해 간접적으로 묘사한 부분이 있다. 흑인인 장고가 술집에 들어온 걸 보고 술집 주인이 장경악하며 도망치자 슐츠가 보안관을 부를 거면 연방보안관 말고 지역 보안관을 부르라고 한다. 잠시 후 마을에서 썩 꺼지라며 욕설을 퍼붓는 지역 보안관을 지역 보안관임을 확인한 슐츠가 대뜸 쏴버리고선 이제 연방보안관을 불러도 된다고 한다. 곧 출동한 연방보안관에게 "이 작자는 원래 '윌러드 팩'이라는 이름의 즉각 사살해도 무방한 연방 현상수배자인데, '빌 샤프'라는 가명을 쓰면서 신분을 숨기고 보안관으로 활동했거든요? 그러니 포상금을 주시죠?"라고 판사가 서명한 수배문서를 보여주며 해명한다. 그러자 연방보안관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슐츠의 요청을 들어준다. 이는 초창기부터 지역 보안관 제도가 지역민들의 자율로 이루어지다 보니 이를 악용해서 범죄자들이 신분을 숨기고 멀리 떨어진 지역에 가서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아서 보안관이 되어 권력을 휘두른 사례가 존재한 것과 연관된다.
- 킬 빌 이후에 타란티노의 작품에 줄곧 출연해온 스턴트우먼 조 벨(Zoe Bell)이 여기에서도 노예 사냥꾼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다만 얼굴을 스카프로 가리는 바람에 쉽게 알아보기는 힘들다.
-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에 슐츠 역의 크리스토프 발츠가 출연했을 때는 이 영화 제목을 패러디한 Djesus uncrossed 디지털 쇼트를 만들었다. 여기서 Djesus는 당연히 예수.(...)[25] 장고 뿐만 아니라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킬 빌 등 쿠엔틴 타란티노의 여러 영화들의 요소들을 패러디한 개그 영상이다.
- 2014년도에 개봉한 세스 맥팔레인 주연의 코미디 서부극 영화 '밀리언 웨이즈 다이 인 더 웨스트(A Million Ways to Die in the West )'라는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제이미 폭스가 장고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주인공 마을의 축제에서 한 상인이 도망치는 흑인 노예 모양의 표적(...)을 쏴 맞히는 사격 게임 '달아난 노예 잡기'(Runaway slave)을 홍보하자 장고가 나타나서 "내가 해보겠소."라고 말하더니 표적 대신 상인을 쏴 죽인다. 그리고는 "축제 땐 몇 놈은 죽어나가야지."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해당 장면
- 확장판이 나온다고 발표했다. # 재편집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개봉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러닝타임은 3시간 15분에서 20분 사이가 될거라고.
- 오마주된 작품 목록 #
- 제이미 폭스가 폼잡고 있자 쿠엔틴 타란티노가 화를 내면서 글도 읽을 줄 모르는 노예 연기를 하라고 했다. # 어차피 극후반에 영웅으로 거듭나니 폼을 잡더라도 나중에 좀 잡으라는 얘기.
- 소니 경영진이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을 만날 때 장고 좋아하냐고 물어볼까라는 대화가 유출되었다. #
- 스탠딩 코미디에서 이 영화에서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칭찬하는 개그를 했다. #
- 실제 부녀 관계인 러스 탬블린과 앰버 탬블린이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도트리 마을에서 각각 약병의 복용 방법을 가르쳐 주는 신사와 이층에서 창밖으로 내려다 보며 어이없어 하는 예쁜 여자(아마도 매춘부) 역할이다. 그런데 엔딩 크레딧에서 소개하는 배역명은 각각 'Son of a Gunfighter', 'Daughter of Son of a Gunfighter'로 소개 되는데, 이것은 사실 러스 탬블린의 1965년 주역작 'Son of a Gunfighter'를 배역명으로 쓴 것이고 앰버는 그냥 그의 딸이란 배역명이다.
- 빅대디 농장을 방문할 때 장고가 직접 골라 입은 시종 복장은 영국의 화가인 토머스 게인스버러가 그린 푸른 옷의 소년이란 작품이 모티브다. 이를 두고 빅대디는, "쫙 빼입은 흑인(영어 대사로는 fancy-pants nigger)라 하고, 베티나는 "이 옷을 직접 골라 입었느냐?"며 놀라워한다. 다만 옷 잘입었다는 칭찬이 아니고, 자유인이라서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본인이 골라서 입은 옷이 이 모양이냐고 살짝 놀린것이다. 이 전 장면에서도 장고가 옷을 골라입으면서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쓰자 슐츠가 단박에 아니라고 한 걸 봐선 장고 본인의 미적감각이 심히 특출난듯....
- 빅대디가 장고가 노예가 아니라는 걸 알고 일반 백인처럼 대우해주지는 말고 페커우드 보이 제리처럼 대해주라고 베티나에게 말한다. 귀족 같은 대농장 농장주가 일개 워킹 클래스인 제리를 어떻게 봤는지 당시의 상황을 해학적으로 보여준다. #
- 2012년 Comic-Con 패널에서 타란티노 감독은 장고와 브룸힐다의 후손이 존 샤프트임을 밝혔다. 장고는 해방 후 프리맨이라는 성을 잠시 썼었는데 아내의 성을 따라 '장고 샤프트'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하고 그들의 후손이 1970년대에 사립탐정으로 활동하게 되는 존 샤프트라는 것이다. 존 샤프트 2세 역시 형사 출신의 사립탐정인데 어째 2000년과 2019년에 나온 주인공의 외모가 장고가 죽인 스티븐과 매우 닮았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 출연진 인터뷰 |
[1]
제작뿐만 아니라 북미 배급을 맡았다.
[2]
전 세계 배급을 맡았다.
[3]
초기에는 8.9였다. 타란티노의 역작인
펄프 픽션엔 못미치지만 굉장히 높은 순위.
[4]
주인공의 이름인 "
장고"부터가 1966년작 영화에 대한 오마주이다.
[5]
현대극 영화에서 멋을 위해 년도에 맞지 않는 차가 나오는 등. 히틀러가 죽는 것도 있고
[6]
다만 해당 장면을 보면 장고가 분명 "저 빌어먹을 다이너마이트"라고 언급을 하므로 대사부터 재현을 무시한 게 아마 맞을 것이다.
[7]
총에 맞았더니 폭발한다든가, 흑인들이 폭약을 보고 기겁을 한다든가, 흑인인 장고가 이런 걸 엉덩이 아래에 둘 수 없다고 하자 백인들마저 이해해 주는 등 당시에 여러모로 사고가 많았던 니트로글리세린의 악명을 생각해보면 다이너마이트를 니트로글리세린으로 바꿔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실제로 노벨은 니트로글리세린을 흡수하여 도화선으로 불 붙여야만 폭발하는 안정된 상태를 만들어주는 규조토를 사용하면 된다는 걸 발견해낸 거지, 니트로글리세린은 그 전부터 이미 폭약으로 잘 쓰이고 있었다. 쓰는 사람이 훨씬 더 조심해야 한다는 점만 빼면 폭약으로서의 성능은 똑같다.
[8]
구성원 중 한 명의 아내가 자루를 뜯어 밤새 구멍을 뚫었다고.
[9]
복면을 쓸지 말지에 대해 끊임없이 떠들다가 대장격 인물이 "이 바보들아! 우리가 못 보는 게 무슨 상관이야? 말이 볼 수 있잖아!"라고 소리지르자 그제서야 복면을 쓰고 돌격한다. 지들이 무슨
나비족인 줄 아나보다
[10]
제작비는 1억 달러
[11]
제이미 폭스,
크리스토프 발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순이다.
[12]
참고로 윌 스미스는 이미 앞서
서부극 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데, 바로 1999년 개봉작인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이다. 당작은 평론가의 혹평 세례에 흥행도 겨우 제작비만 건진 수준이다.
[13]
참고로 이때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가
에비에이터에서 하워드 휴즈로 분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는데, 상은 제이미 폭스에게 돌아갔다.
[14]
여기서 모티브를 얻었는지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의 조태오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깔끔하고 단정한 외모, 응축했다가 폭발시키는 분노 연기, 잔인한 격투 장면 등등. 게다가 애초에 초기작들은 대놓고 타란티노를 모방하다시피 했던 류승완이 감독인지라.
[15]
제이미 폭스가 설득했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기 커리어가 작살날지도 모른다고 여길 정도로 부담을 심하게 느꼈는데, 폭스가 누군가 비난한다면 자신이 옹호해 주겠다며 설득했다고.
[16]
아무리 대배우라도 디카프리오 역시 인종차별이 나쁜 것이라는 교육을 받으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백인 남성인데, 아무리 연기라도 갑자기 인종차별주의자로 빙의하는 것은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같은 방 안에 다른 흑인들이 여럿 있고, 그 중엔 새뮤얼 L. 잭슨과 제이미 폭스도 포함된다. 특히 Nigger라고 대사 치는 것을 힘들어 했다고 한다.
[17]
우리한텐 일진 나쁜 날 정도라는 말로, '새삼스럽게ㅋㅋ 백인이 흑인한테 이러는게 하루 이틀이냐ㅋㅋ'정도의 뉘앙스로 블랙유머를 던진 것. 말한 사람이 흑인에 새뮤얼 잭슨 정도가 되니 망정이지, 백인이 이러면 큰일난다.
[18]
화요일을 일주일 중 최악의 날 취급하는 표현이 있다. 일진이 무지 나쁜 날이면 "오늘이 화요일인가 보지.(Must be Tuesday.)"라고 하는 식. 이 부분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한 수와 관련된 미신에서 연유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1을 선한 수, 좋은 수로, 2를 악한 수, 나쁜 수로 생각했고 1과 2가 합해져 만들어진 3은 완벽한 수, 마법의 수로 여겼다. 이 전통은 지금까지도 서구 문화의 일부분에 녹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1월 1일 좋은 날이고 2월 2일은 나쁜 날이다. 그런 맥락에서 기독교 전통에서 한 주의 둘째 날인 화요일이 나쁜 날이 되는 것이다. 요즘에 와서는 서구 사회에서도 사라지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 비슷한 맥락에서 2월 2일을 시저의 암살자로 알려진 브루투스의 날이라 부르는 전통도 있었다. 숫자 3이 마법의 힘을 갖고 있다고 여기는 전통을 찾아볼 수 있는 장면으로는 셰익스피어의 멕베드 초반, 마녀들의 노래에서 찾을 수 있다. 당해 노래는 마녀 셋이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는데 한 사람이 세 번, 내가 세 번, 네가 세 번, 모두 아홉 번이 되면 마녀의 마법이 걸린다는 내용이다. 그 외에도 숫자 1과 2, 3에 관련된 상징은 찾으려고만 하면 정말 잔뜩 찾을 수 있다.
[19]
장고는 1858년에 브리틀 형제에게 팔렸고, 브룸힐다는 1858년에 '스카티 하모니'라는 백인에게 팔렸는데, 그가 클레오파트라 클럽을 드나들며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다가 마지막으로 캘빈 캔디와 브룸힐다를 걸고 도박을 하다가 지는 바람에 소유권이 캔디에게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때 캘빈 캔디가 내건 도박 담보는 그의 여자 노예인 '쉬바'였다.
[20]
유년 시절을 테네시에서 보냈기 때문에 더욱 더 자연스러운 미국의 흑인 영어 발음이 나왔을 것이다.
[21]
타란티노 본인이
체로키의 피가 섞여 있다고 한다.
[22]
리는 이스트우드가 이오지마 전투를 미군과 일본군, 두 편에 걸쳐 다양한 측면에서 다뤘음에도 어째서 이오지마 전투에 참가한 흑인 미국인들에 대해선 다루지 않으며 왜 깃발을 꽂을 때 백인들만 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클린트는 이오지마 전투에 흑인들이 참전한 건 맞지만 백인 병사들과 서로 사이가 나빠 백인은 백인, 흑인은 흑인끼리 뭉쳐다녔으며 수리바치산 정상에 깃발을 꽂은 건 백인 병사들 뿐이었고, 영화와 원작 소설 자체가 깃발을 꽂은 병사들을 중심으로 다룬 내용이니 당연히 거기에 맞춰 재현했거늘 뭔 인종차별 타령이냐며 내가 정치적 올바름에 집착해 재현을 무시했다면 역사왜곡을 했다고 손가락질 받을 게 뻔하다며 반박했다.
[23]
다만 스파이크 리의 주장은 단순히 ‘고증을 어겨서라도 흑인 캐릭터가 더 많이 등장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당시 세계대전에 참가한 흑인들도 엄연한 미국인으로서 참전했고, 이후로도 미국 흑인들은 엄연한 미국의 일부분으로 존재해왔으나 영화나 드라마 등 미디어가 미국사를 조명할 땐 항상 백인 인물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팔콘 앤 윈터솔져에서도 한국전쟁에 참전한 흑인 캡틴 아메리카가 등장하는데 여기서도 전쟁에 백인만 참전한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흑인 슈퍼솔저는 기억하지도 않는다. 내용이 있다. 맥락상 스파이크 리의 발언은 미국 미디어가 백인의 역사, 백인 캐릭터 재현에 중점을 두고 비백인종의 존재를 지워버리는 구조를 비판한다고 보는게 맞다.
[24]
이것 말고도 캘빈 캔디의 경호원 부치도 맡았다. 즉, 1인 2역.
[25]
로마 병사가 "Djesus H Christ!"라고 외치자 "H는 묵음이야."라며 시크하게 머리를 갈라버리는 장면이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