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1999) Wild Wild W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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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서부극, 액션, 코미디 |
원작 | 짐 토마스, 존 토마스 |
감독 | 배리 소넨필드 |
출연 | 윌 스미스, 케빈 클라인 등 |
각본 |
S.S.윌슨, 브렌트 메독 제프리 프라이스, 피터 S. 시먼 |
제작 | 존 피터스, 배리 소넨펠드 |
책임 프로듀서 |
트레이시 글레이저, 배리 조셉슨 킴 르마스터즈, 조엘 시몬, 빌 토드만 Jr. |
촬영 | 마이클 발하우스 |
편집 | 짐 밀러 |
음악 | 엘머 번스타인 |
미술 | 보 웰치, 톰 더필드, 쉐릴 캐러식 |
제공사 | 워너 브라더스 |
제작사 |
피터스 엔터테인먼트 소넨펠드/조셉슨 프로덕션 |
공동 제공사 |
피터스 엔터테인먼트 토드만/시몬/르마스터즈 프로덕션 |
수입사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개봉일 |
1999년
6월 30일 1999년 7월 17일 |
상영 시간 | 107분 |
총 관객수 | |
국내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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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윌 스미스와 케빈 클라인이 주연을 맡은 1999년 SF 코미디 서부극. 원작은 1960년대 중반에 방영하여 꽤 인기를 끌어 1980년대에 두차례 TV 영화로도 제작된 TV 시리즈로, 스팀펑크라는 장르를 (스팀펑크라는 말이 생기기도 전에) 미국 주류 미디어에 소개한 작품이다.
원작의 플롯을 그대로 이어받아 남북 전쟁 직후 율리시스 S. 그랜트가 대통령에 재임중인 시점을 배경으로 전형적인 카우보이 기질의 웨스트와 정부 요원 아테머스 고든이 연방 정부를 전복하려는 알리스 러브리스를 저지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2. 줄거리
1869년 미국 연방 정부의 정보국 비밀 요원으로 근무하는 미합중국 육군 대위 제임스 T. 웨스트(James T. West)와 연방보안관 아르테무스 고든(Artemus Gordon)은 남북 전쟁에서 남부군(아메리카 연합국) 진영에 참전해 뉴리버티(New Liberty)에서 일어난 대학살 및 과학자들을 연쇄 유괴한 혐의를 받는 맥그래스(McGrath) 장군을 추적한다.
웨스트, 고든은 대통령 율리시스 S. 그랜트(Ulysses S. Grant)로부터 맥그래스와 그의 배후 세력들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두 사람은 맥그래스에게 살해당한 과학자의 시신에서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가면 무도회에 맥그래스가 참석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뉴올리언스를 방문한다.
뉴올리언스에 도착한 웨스트, 고든은 따로 무도회장에 잠입한다. 남부군의 무기 개발 과정에 나선 아를리스 러브리스(Arliss Loveless)는 무도회장에서 맥그래스와의 밀회를 가지고 맥그래스와 함께 무기를 인도하는 곳으로 간다. 웨스트, 고든은 무도회장에서 일어난 소동을 틈타 무기를 인도하는 곳으로 가던 도중에 러브리스에게 사로잡힌 리타 에스코바(Rita Escobar)를 구출한다. 리타는 러브리스에게 유괴된 자신의 아버지 에스코바르 교수를 구출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두 사람과 동행한다.
무기를 인도하는 곳에 등장한 러브리스는 자신이 개발한 전차를 시험하기 위해 맥그래스가 지휘하는 군부대를 몰살시키고 용도 폐기된 맥그래스를 사살한다. 맥그래스의 시체를 처분한 러브리스는 인근에 있는 거미 계곡으로 향한다. 세 사람은 뉴리버티 학살의 범인이 러브리스임을 알게 된다. 웨스트와 고든은 리타의 정보를 토대로 거미 계곡이 있는 유타 주로 가던 도중에 러브리스에게 들켜 열차와 리타를 빼앗긴다.
러브리스는 신형 무기인 거대 독거미 로봇을 이용해 대륙 횡단 철도 개통식장을 습격해 그랜트 대통령 납치를 시도하고. 이때 그랜트로 변장한 고든은 진짜는 자신이라고 말하면서 대통령을 피신시켜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러브리스[1]에게 붙잡힌다. 거미 계곡으로 돌아온 러브리스는 아메리카 합중국을 해체하려는 계획, 유럽 국가와 미국을 분할 지배하려는 계획[2]을 획책하여 그랜트에게 항복 문서에 조인할 것을 요구한다. 이를 거절하자 고든을 인질로 다시금 항복 문서에 조인하라고 협박하지만 때마친 나타난 웨스트의 여장에 반해 러브리스가 가까이 다가가려 하나 가슴에 장착된 화염방사기가 동작하는 바람에 당황해서 도주, 아수라장이 된 러브리스의 비밀기지내에서 그의 경호원 여성들이 그랜트를 주먹으로 쳐서 기절시키곤 러비리스와 같이 도주한다. 이에 고든과 웨스트는 관련이 있는 과학자들을 석방시키고 추격하려 하지만 이미 멀리 도망친지라 서둘러서 말타고 추적해야 된다는 고든을 웨스트가 붙잡고, 고든의 장비 도움을 톡톡히 본 웨스트는 이전에 보여준 비행기 설계도를 이야기하면서 그거 진짜 만들 수 있는 거냐고 묻자 고든도 이에 웨스트를 보다 비행기를 제작한다.
웨스트, 고든은 러브리스를 추적하기 위해 고든이 개발한 비행기를 타고 독거미 로봇에 니트로 글리세린을 폭격하며 러브리스를 막으려 하지만 기관총 공격에 날개가 망가져 다급하게 거미 로봇에 올라탄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이 기계로 개조한 듯한 하수인들이 웨스트와 고든을 공격하는데 이들을 처리한 웨스트는 러브리스와의 벼랑 끝 승부를 펼치고 그랜트를 석방시킨 고든은 러브리스의 경호원들을 처리한 뒤, 러브리스의 거미 다리를 단발총으로 망가뜨리는 활약을 펼친다. 이 직후 그랜트 대통령이 이거 멈추는거 도우라는 말에 같이 동작 방법을 찾기 시작해 벼랑 끝에 다가가서야 겨우 정지시킨다. 이때 웨스트, 러브리스는 이 충격으로 아슬아슬하게 독거미 로봇에 매달리나, 러브리스는 웨스트에게 "목숨이 아까우니 나를 죽이지 못한다"는 도발에 웨스트가 증기 기관부 휠체어의 조작 레버를 당기면서 두 사람 모두 독거미 로봇에서 떨어진다. 허나 웨스트는 독거미 로봇에 올라타며 사슬에 묶어 밖으로 던져버린 하수인을 붙잡아 목숨을 구하지만 러브리스는 그대로 벼랑 아래로 떨어진다.
대륙 횡단 철도 개통식을 마친 그랜트는 웨스트, 고든을 미국 비밀임무국 요원으로 임명하고, 개통식에서 리타와 재회한 웨스트, 고든은 리타와 함께 워싱턴 D.C.를 방문하자고 제안하나 리타는 자신의 아버지라고 말한 에스코바르가 사실 자신의 남편임을 밝히면서 남편과 함께 고향으로 귀환한다. 여기에 대통령도 그들이 타고 온 열차를 타고 워싱턴으로 돌아가고[3] 웨스트, 고든은 독거미 로봇을 타고 워싱턴 D.C.로 귀환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출처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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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T. 웨스트 역 -
윌 스미스 (
김일(SBS),
모리카와 토시유키(소프트 버전))
초반 등장부터 개그스러운 상황을 연출하는 등, 개그 캐릭터에 속하지만 액션 담당으로 활동한다.[4] 맥그레스 장군에 의해 자신의 가족이 몰살되어 맥그레스 장군을 매우 증오하며[5], 그로 인해 초반 고든의 정보 수집이 실패[6]로 끝나는 상황도 발생한다. 고든이 제공한 비밀장비(방탄조끼, 단발만 장전된 초소형 권총 등)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으나[7], 후반에 방탄 조끼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하며, 그랜트 대통령과 고든, 리타를 구출할 때에는 OME 급의 여장[8]까지 하며 침투한다.[9] 이후 엔딩에서 고든과 함께 러브리스의 역작인 거대 타란튤라를 타고 함께 떠난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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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무스 고든 역 -
케빈 클라인 (
박일)
그랜트 대통령 휘하의 요원으로 미국의 과학자들이 의문의 실종을 당하자 짐 웨스트와 함께 조사에 나선다. 작중 초반에서 맥그레스를 여장한 상태에서 최면을 걸어 계획을 파악하려 하나 웨스트가 갑작스럽게 들어와 실패한다. 기술과 머리를 쓰는 인물로 기상천외한 장비와 각종 특수 장비가 있지만 이를 사용한 활약은 전무하다는게... 여장 이외에 변장[11]에는 천부적으로 특히 대통령으로 위장(동일 배우)을 잘하는듯 하나 대통령의 모습으로 웨스트와 마주쳐 대화를 나누다 사소한 실수로 들킨다.[12] 이후 에스코바 박사의 딸 리타가 동행하자 웨스트와 일종의 라이벌 관계가 되는 듯 했으나 허무한 실수로 인해 러브리스에게 생포당하고, 웨스트의 활약으로 구출된 이후에는 비행기를 제작(방탄조끼와 여장하면서 사용한 장비에 도움을 받은 웨스트가 일전의 설계도를 본 기억을 떠올리곤 실제로 가능한 것이냐고 물어보자 바로 제작한다.)해 러브리스의 타란튤라를 추적한다. 러브리스와의 결투 중 러브리스의 기계 하체를 파괴하는 등의 실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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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 러브리스 역 -
케네스 브래너 (
박조호)
남부 출신의 과학자로[13], 남북 전쟁 참전 중 무기 개발중의 사고로 인한 화약 폭발로 인해 하반신이 날아간고자인물이다.[14] 증기 기관으로 된 휠체어를 사용하여 이동하며, 주변에 여자들을 보디가드 및 보좌 역할로 둔다. 또한 지독할 정도의 타란튤라 덕후로 정부에 보낸 케이크부터 시작해 자신의 모든 시설에는 타란튤라 장식을 해놨다. 맥그레스 장군과 잔존 남부군이 필요없어지자 증기 탱크를 이용해 대량학살을 저지르고, 본인은 유타의 기지로 이동하여 거대 타란튤라 로봇을 작동시킨다. 대륙 횡단철도 개통식에 참석하여 그랜트 대통령과 고든을 납치한 다음 자신의 기지에서 유럽 및 스페인 등지의 인사들의 지원을 받아 미국 정부가 붕괴하면 유럽 열강들에게 토지를 분배하고 서부 지역은 자신의 것으로 하는 계획을 선포하나 여장한 웨스트에게 낚여 실수를 하고, 이후 타란튤라에 탑승하여 도주하던 중 4족 보행의 하반신으로 웨스트를 떡실신시킨다. 하지만 고든의 초소형 권총에 구동부를 관통당하면서 전세 역전, 결국 절벽에서 휠체어 모드로 다시 갈아탄 것이 화근이 되어 추락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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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에스코바 역 -
셀마 헤이엑 (
이현선)
에스코바의 딸로, 작중 초반에는 러브리스의 사교회에서 접대를 못하겠다는 이유로 감금된 상태였다. 하지만 고든에 의해 구출되어 따라다니며[15], 웨스트[16]와 고든[17] 양쪽으로부터 구애받는 상황을 만드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생각지도 않는 트롤짓과 실수(수면 가스가 장전된 당구공을 작동시켜 전원을 잠들게 만든다)로 인해 러브리스에게 다시 생포되나 웨스트의 활약으로 구출되며, 영화가 끝날 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사실 에스코바 박사의 딸이 아니라 부인이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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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레스 역 - 테드 러빈
남부군 장군 출신으로 대학살을 저지른 전력이 있려 '피범벅'(Bloodbath) 맥그레스 장군으로 불린다. 신체적 특징으로는 한쪽 귀가 없어 나팔 모양의 보청기(?)를 사용한다. 작중 초반에는 다른 남부군 출신의 인사들과 모종의 음모를 획책하던 중, 여장한 고든의 최면에 걸릴 뻔하다일단 최면 전에 여장한 고든에게 뿅간 건 넘어가자밸트쪽에 있던 최면 장비가 오작동으로 정신을 차려가던 중[19] 웨스트의 난입으로 인해 도주한다. 이후 러브리스의 지시에 따라 만에 모이나 러브리스의 증기 탱크에 의해 부하들은 몰살당하고[20], 본인은 증기선 갑판에서 항의하다 이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러브리스(에시당초 병기를 만들다가 자신의 하반신이 없어져버린 것에 대한 원한을 남부군 전체에게 가지고 있었기에 이참에 버릴말로서 쓰고 전부 없앨 계획이었다)의 휠체어 소총에 맞고 강에 버려진다. 이후 만에 도착한 웨스트 일행이 발견했을 때는 물가에서 죽어가는 모습인데, 웨스트에게 대학살의 주범이 러브리스라는 것을 알려주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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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스의 부하들
4.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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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의 스쿠터
니트로글리세린을 기폭제로 사용하여 구동되는 소형 스쿠터로 시대가 시대인 만큼 매연이 심하며, 말보다 조금 더 빠른 이동 속도를 보여(웨스트의 옆으로 지나치며 "멋진 말이네" 라고 하는 건 덤)준다. 이후 러브리스의 타란튤라를 추적할 때 고든이 비행이 가능한 에어 고든(러브리스를 추격하기 위한 첫 비행의 성공이후 웨스트가 이름을 뭘로 할거냐며 복잡하지만 그래도 날으는 장치라는 것을 어필하는 이름들로 물어보자 단순하게 에어 고든으로 하겠다고 선언한다)으로 개조한다. 하지만 기관총 사격에 날개를 공격당해 추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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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의 옷
여장용 복장[21]은 다양한 장치와 장비들이 있는데 이중에 한벌은 벨트에 최면 장치가 탑재되었으며, 이외에도 방탄 조끼( 체인메일에 가깝지만)를 장착한 조끼[22] 및 다양한 복장이 있다. 웨스트는 이 옷들을 조합해 가슴에서 화염 방사가 가능한 복장(본인은 그런 장비가 있는줄 몰랐지만)을 착용하고 러브리스의 기지에 침투[23]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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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공
각 번호마다 다양한 성능을 보유하며, 작중에는 소이탄과 수면 가스가 탑재된 것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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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호
열차의 객실 및 휴게실에 총기류가 보관된 비밀 공간으로, 당구대로 위장한 열차 탈출 수단 등이 탑재되었으며 기관사 또한 정부 요원[24]이다. 하지만 대통령 구출을 위한 1차 작전이 실패한 뒤 잠시 방치되었는데 러브리스가 주인공들의 습격이후 내부를 수색(러브리스 기지 근처에 있었기에)했는지 남겨둔 무기나 기타 자재가 홀랑 털렸다. 남은건 여장용 옷 몇벌과 초소형 권총 한자루가 들은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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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권총
고든의 변장용 벨트에 숨겨진 오직 한발만 발사 가능한 권총으로, 여장용 옷만 남은 방랑자 호에서 이것을 찾아낸 웨스트가 가지고 있다 고든에게 건내줘 러브리스의 4족 보행 신체를 유지하는 구동부를 저격해 파괴하는 용도로 쓰였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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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 부츠
웨스트가 잠든 사이에 고든이 임의로 개조한 것으로, 원조는 007 위기일발이다. 작중에서 웨스트는 인디언 부하에게 죽을 뻔하다 이것을 사용해 살았다. 하지만 타란튤라 로봇 내부에 침투 후 나온 개조 병사[26] 앞에서 나도 그런거 있다고 내보이다 몇번 쓰지도 못하고 뚝 부러진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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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스의 자동화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의 목에 자석 칼라를 부착한 다음, 경계선을 벗어나면 연결된 톱날(이 톱날이 엄청난 오버테크놀러지인것이 목표에게 명중하기 전까지 회전속도도 줄어들지 않고 날아가는 속도로 떨어지지 않으며 어디로 가든 숨어있든 상관 없이 추적한다. 거기다가 목표가 여럿이라고 해도 고정된 목표를 무조건적으로 추적하며 고정된 목표만을 향한다.) 발사기가 작동하면서 수감자의 목에 부착된 자석을 추적하여 목을 자르게 된다. 작중에서는 초반에 모튼 교수가 무작정 도주하다 목이 잘렸으며[28], 웨스트와 고든은 서로 반대 방향에서 달려 만나는데 절벽(거름이 담긴)으로 떨어져 뒤따라오던 톱날끼리 정면 충돌로 파괴한다. 이후에 분노한 고든과 웨스트가 티격태격하다 고든의 비밀 도구를 찾아 목에서 제거한 뒤에 이를 들고 다니던 고든에 의해 러브리스의 기지로 가는 은폐된 철도를 발견한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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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스의 증기 탱크
측면 기관총 2문, 조종석 1문, 정면 포탑 1문이 장착된 중무장 탱크로 맥그레스 장군과 남부군에 최초 실험 대상으로 사용한다. 후방에 열차 시설을 장착해 열차처럼 이동이 가능하며 강력한 유압프레스 장비로 방랑자호의 추격을 따돌리고 그 뒤에 붙어 도리어 주인공들을 추격한다. 이후 열차 객실을 작살을 이용해 고정한 후 주포로 날려버리려 했으나, 웨스트가 허드슨의 시체를 이용해 굴뚝을 막자 기관실이 과열되어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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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타란튤라 로봇
두부 화염포탑 1문과 그물 발사기 1문, 두부 기관총 1문 등이 무장의 전부이나 직경 50미터의 거대한 형태로 인해 미군은 제압하지도 못한 최종 보스급 병기이자 이 영화의 유일한 볼거리이다. 내부에 정비병 등으로 5명 정도가 있으며, 조종실이 두부에 있다. 러브리스를 처치한 다음에는 고든과 웨스트가 운전하며 서부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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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스의 휠체어
단순한 증기기관으로 구동하는 휠체어로 보이지만, 팔걸이 부분에 소총 2정 탑재,우르곳하반신 4족 보행형으로 변신이 가능한 첨단 병기이다. 조종 방식은 팔걸이 부분의 방향키로 움직이며, 4족 보행형 상태[30]로 웨스트를 떡실신 시킬 수 있었으나 고든의 저격으로 인해 무력화된다. 결국 러브리스와 함께 절벽으로 추락한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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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흥행 보증 수표 윌 스미스가 나온 영화 중에 애프터 어스, 제미니 맨과 함께 흥행과 비평 둘 다 실패한 몇 안되는 작품으로[31] 골든 라즈베리상을 수상했다. 인기있는 원작이 있는데다 주연 배우들도 결코 빠지지 않는 판에 결과가 저 모양이라 평론가들의 혹평이 쇄도했으며[32] 흥행 면에서도 제작비 1억 7천만 달러[33]로 미국 수익은 1억 1천만 달러라 실패했다. 그나마 해외 수익 1억 2천만 달러를 합쳐 2억 3천만 달러로 극장 수익으로 본전은 간신히 뽑았다는 듯. 출처[34]
영화 자체는 나름대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편이며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은 편이지만, 영화의 내용과 각본 자체는 엉성하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는 것이 문제. 전개가 그닥 매끄럽지도 않고, 무엇보다 코미디 영화인지 호러 영화인지 헷갈릴 정도로 장르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문제점이다. 나름 청소년층도 볼 수 있는 영화치고는 쓸데없이 잔혹하고 불쾌한 묘사도 많다. 단순히 유쾌하고 가벼운 액션 영화를 기대하러 온 관객들을 농락하는 수준의 수위를 자랑한다.[35] 그나마 스팀펑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눈여겨 볼 만한 장면[36]들이 나온다는 것 정도에 의의를 두어야 할 수준이다.
다만 주제곡 " Wild Wild West"은 정말 좋아서 빌보드 핫 100 1위까지 차지하고 뮤직비디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1999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는 33위에 올랐으며 유로차트나 영국에서 1위를 하는 등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은 곡이다. 그럼에도 1999년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는 최악의 오리지널 송 부문을 수상했는데 영화가 형편없어서 탄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의 피해자는 다름아닌 윌 스미스. 네오 역으로 물망에 오른 매트릭스를 과감히 거르고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를 택했다.[37] 그만큼 본인이 이 영화에 상당히 애정을 가졌으며 동명의 주제곡을 부르고[38] 캐릭터도 본인의 성격에 맞았는지 촬영도 꽤 즐기면서 한 듯.
그러나 결과는 인디펜던스 데이와 맨 인 블랙의 연속 대박 행진으로 한창 주가가 수직 상승하던 그의 필모그래피에 오점으로 남게 되었다. 이 영화의 실패에 대해 스미스는 "우리가 즐겁다고 해서 관객도 즐거운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카일 쿠퍼가 만든 오프닝만큼은 그냥 넘기기 아깝다. 오프닝을 봐도 느낌이 오지만 제작 당시에는 '서부판 007'을 의도했다는 그런 얘기도 나왔다.[39][40] 하지만 흑인이 주인공인 서부극은 멜 브룩스의 코메디 블레이징 새들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박치기 어렵다는 징크스를 깨지는 못했다.[41]
6. 여담
감독은 촬영 감독으로 일하다 아담스 패밀리 시리즈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배리 소넨필드로, 월 스미스가 주연으로 출연한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의 감독이기도 하다.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가 각축전일 때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워너 브라더스가 맨 인 블랙을 게임으로 만들어 재미를 본 것인지 이것 또한 게임으로 만들어 판매했으며 의외로 잘 만든 게임인지 꽤나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선 게임 잡지에 개재된 내용 이외엔 전혀 알려진 바가 없지만 해외에선 어느 정도 커뮤니티도 형성되고 공략도 활발하게 이뤄진듯 싶다. 성우는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아니다.
[1]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둘 다 데려가면 된다고 바로 붙잡아 버린다.
[2]
미국이 아메리카 대륙을 차지한 유럽 국가들에게 금전으로 구매한 땅을 돌려주고 나머지는 자신이 가지려는 계획. 유타주로 이동하면서 리타가 러브리스의 비서들에게 들은 이야기로 유럽의 열강들이 미국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3]
자신의 기차를 러브리스가 박살내버렸으니 이걸 타고 돌아가야하지 않겠냐며 떠나간다.
[4]
고든은 생각없이 행동한다고 그리 탐탐게 생각하지 않는다.
[5]
어떻게 해서든 죽이려고 직접 추적중이었다.
[6]
웨스트 때문이라기 보다는 최면장치가 오작동을 일으켜 이상하게 일이 흘러가서 그렇기도 했다. 이로 인해 웨스트는 고든의 특수장비에 대해 불신하게 된다.
[7]
방탄조끼를 옷에 장착하는걸 보고 뜨개질하냐고 비아냥거린다. 때문에 호되게 당하기도 한다.
[8]
그런데 러브리스는 이걸 보고 새 여자네 하면서 꼬시려 들었다. 가슴에서 불이 나오자 기겁해서 도망쳤지만...
[9]
가진 무장은 모조리 강탈당해 남은 것이라곤 초소형 권총이 장착된 벨트와 여장을 위한 옷 뿐이었다.
[10]
이때 말발굽 소리가 들리는데 말을 타고 가는줄 알았지만 이후에 화면이 전환되면서 타란튤라 로봇의 다리가 나타나더니 로봇을 조종해 워싱턴으로 가는 것을 보여준다.
[11]
이후에 러브리스가 주최한 무도회에 참석할 때는 사냥꾼의 복장으로 참석하는데 자신이 해준 여장할 때의 필요한 것에 대한 조언을 따랐다고 생각한 웨스트는 엉뚱한 여성을 잡고서 고든에게 전해야 하는 말을 전하고 이걸 본 고든이 어처구니 없어 하면서도 근방에서 그걸 전부 엿듣고는 여성에게 크나큰 실례를 저지른 웨스트를 시선을 끄는 미끼로 사용해 러비리스 저택을 조사하여 리타를 구해낸다.
[12]
그랜트는 손에 육사 반지를 꼈는데 고든은 하버드 반지를 끼었다.
[13]
북부에 대한 반감이 심하기 때문에 북부군 지휘관 출신 그랜트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그랜트 장군"이라고 부른다.
[14]
당시 노예제가 철폐된지 얼마 안되어 극심한 인종차별이 남아있던 시기였는데, 이 때문에 흑인인 웨스트와 장애인인 러브리스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 화기애애한 척하며 엄청나게 서로를 비하하는 인신 공격 배틀을 펼친다.
[15]
웨스트가 일부러 역에 내려놓는데 어떻게 따라온 것인지 몰래 승차했다 함정에 걸려 웨스트 바로 옆자리로 떨어진다. 함정의 동작을 깨달은 웨스트 총을 겨누려다 치우고, 그녀가 마지막에 입은 복장을 떠올리며 저녁을 준비하다 음담패설을 늘어놓던 고든은 그녀를 발견하곤 얼어붙는다. 이 음담패설을 듣고 저건 무슨 하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리타의 모습도 압권으로 이후에 배가 고팠던 지라 바로 달려가서 고든이 준비하던 저녁을 먹으면서 어색하던 분위기가 조금 풀린다. 물론 어디서부터 들은거냐고 묻는 고든에게 처음부터였다고 말하는 웨스트는 덤.
[16]
의외로 이쪽이 취향인지 남성적이라면서 살짝 반한 듯한 뉘앙스를 많이 보인다.
[17]
웨스트에 대해 좋은 말을 할 때마다 약간 질투하며 자신을 나름 어필한다.
[18]
에스코바의 부인이라는 말에 굳어버린 두 사람의 모습이 애처로운데 에스코바가 부인 어서 갑시다라고 말하며 확인사살까지 시켜준다.
[19]
순한 개처럼 행동하다 사나운 개로 변화해간다.
[20]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총을 난사하기 시작하는데 비명 소리가 느리다며 러브리스는 더 빨리 쏘라고 지시를 내린다.
[21]
초반의 여장의 모습을 기억한 웨스트가 가슴쪽 변장에는 곡물을 쓴다고 하자 그거 아니라며 위장용 도구의 내부를 비워버리고는(여기서 고든의 반응이 압권인데 천재나 다름 없는 이들의 계산에 따라 사용된 거라며 항의한다) 물을 채워 고든에게 만져보라고 하는데 감촉이 지금까지와는 다른지 감탄하며 만진다 이걸 또 지나가던 콜먼이 보고는 기겁을 하는 화장실 개그가 있다.(진짜 가족단위 관객들을 노린 시즌의 영화 맞아?)
[22]
웨스트와 자신의 조끼에 장착해뒀으며 이를 이용해 러브리스가 자신을 쏘려 할 때 가슴을 쏘라고 하지만 러브리스는 국가를 사랑하다면 머리를 쏘면 되겠네라는 논리를 내새우며 머리를 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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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급의 모습이지만 러브리스는 오히려 이 모습에 반해 해롱거렸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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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구하러 가는 주인공들에게
니트로글리세린을 건내주며 정보요원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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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작은걸로 뭐하려는 거냐는 러브리스의 비아냥에 유압 공급 라인을 저격으로 끊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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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팔을 칼로 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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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참으로 가관인데 한쪽 칼을 보여준 개조 병사가 웨스트의 칼날 부츠를 보고 반대쪽 손의 칼을 꺼내자 고든이 반대편 부츠에도 해놨을지 모른다며 기다려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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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목을 가지고 맥그레스의 위치를 추적하는데 이 장면이 잔인하게 느껴진다. 대사는 웃자고 넣은 대사일지 몰라도 그 대사 덕분에 심히 괴랄한 느낌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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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는 그거 버리지 왜 들고 왔나고 따지지만 애당초 공돌이 속성의 고든은 이런 귀한 물건(그 당시로선 제작도 어려운 영구자석인 만큼)을 왜 버리냐며 들고 흔들다 강한 자성에 철도 레일로 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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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컴퓨터 그래픽의 문제 때문인지 어쩨 몸집도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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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가 주연한 영화 중 흥행에선 더 참패한
알리나 베거 번스의 전설은 그래도 비평은 꽤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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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는 제목을 와일드 와일드 워스트(Worst)로 바꿔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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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적용 시 가장 많이 투입된 제작비 순위에도 오를 정도이며 1999년 블록버스터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었다. 같은 해에 개봉한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의 제작비는 1억 1500만 달러,
007 언리미티드의 제작비가 1억 2500만 달러라는 것을 생각하면 많이 든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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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중 장부가 기본인 헐리우드의 공식 손익 발표는 믿으면 안되는데 수익은 그렇다쳐도 제작비는 특히 부풀리기가 심하기 때문. 주연 배우 세금 아껴주려고 점심에 먹은 햄버거 하나를 500달러로 책정해 변칙적으로 보너스를 준다거나, 스탭은 조합원 두 명을 고용했다고 해놓고는 사실 한명은 장부상으로만 존재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반대로 해외 흥행은 상당수 광고비나 그 나라 세금이라든지 여러가지로 떼이는 경우가 많다. 여하튼 저 정도면 극장 흥행으론 제작비는 겨우 건졌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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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 중후반에 아르테무스가 옷에 장착해둔 방탄조끼를 믿고서 '내 가슴에 총을 쏘려면 쏘시오'라고 하자 악역이 '그럼 니 머리에 총을 쏴주마'라고 하는 장면(거기다 애국자 드립을 쳐 악당이 짜증내며 머리를 쏘면 되겠다고 받아친다)은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실소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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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 탱크 열차가 유압 장치를 이용해 주인공들의 추격신을 따돌리고 그들의 뒤로 돌아가는 장면이나 거대 타란튤라가 활약하는 장면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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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실책이라고만 할 수 없는 게 이 시점에서 매트릭스의 컨셉을 이해하는 사람은 감독
워쇼스키 형제 빼곤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윌 스미스만 해도 당시 워쇼스키와 미팅에서 벙찐 표정을 지었을 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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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 원더의 'I wish' 반주와 멜로디에 쿨 모 디의 'Wild Wild West'를 샘플링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 중간에 스티비 원더도 카메오 출연하고 쿨 모 디도 드루 힐과 함께 직접 피처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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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작 자체가 서부를 배경으로 한 일종의 첩보물이었다. 가끔
오버 테크놀로지스런 도구가 튀어나오거나 주인공이 미녀와 엮이는 등 기본적으로 007 분위기가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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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프닝은
마징카이저의 오프닝으로 오마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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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단독 주연은 더 어림없다. 윌 스미스조차 단독 주연이 아니다. 13년 뒤
쿠엔틴 타란티노가 만든
제이미 폭스 주연의
장고: 분노의 추적자가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하면서 겨우 징크스를 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