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별 명칭 | |
국문 | 자원봉사 |
한문 | 自 願 奉 仕 |
영문 | Voluntary service(w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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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인 또는 단체가 지역사회·국가 및 인류사회를 위하여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3조(정의).
금전 등의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하는 행위.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3조(정의).
2. 자발성
자원봉사는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경우에만 많이 할 수록 좋은 것이다. 진짜 자원봉사와 외력이 있는 자원봉사의 차이는 지속성에서 알 수 있다. 따라서 봉사 단체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도 지속성이다.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경우를 강조하는 게 아니라 지속성을 강조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반대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취업 혹은 대학원(!)- 직장[1]에서까지 자원봉사를 의무 혹은 필수조건으로 강요하면 지속성 하나는 제대로 지켜지지만 그게 정말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선행인가에 대해서는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악용하면 고용률을 떨어뜨리는 만악의 근원 중 하나가 된다. 물론, 고용인과 실업인의 인과관계의 해결점을 찾아야 하는 건 맞긴 한데 멀쩡한 일자리를 없애고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를 찾는 사례[2],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가행사에 통역 등의 고급인력을 자원봉사로 모집하는 등의 사례 또한 이에 포함된다. 봉사점수도 자원봉사의 악용 사례 중 하나다.
모두가 알다시피 세상에는 열정 페이로 부려먹으려는 이기적이고 악독한 사람이 매우 많으며 대한민국 정부와 직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자원봉사라는 이름으로 노예 혹은 호구 취급당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자원봉사를 지원하기 전 해당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꼼꼼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일단, 기부금 횡령이나 비리 추문이 많이 나오는 곳에서의 자원봉사 활동은 당연히 걸러야 한다.
자신이 특정 종교를 믿고 있어서 종교적 가치에 의해 자원봉사 단체를 선택한다면 개인의 자유의지이기도 하고, 종교적 믿음에 따라 권장할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내가 하는 게 자원봉사인지 아니면 선교인지 잘 구분하자. 월드비전은 개신교 계통의 선교단체라는 걸 숨기고 있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국가에서 주최하는 국제적 행사나 올림픽의 경우에는 자신이 진학/취업용 스펙이 필요한 게 아니면 다시 한번 고민해 보자. 정말로 돈이 부족해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야 할 상황이라면 애초에 국제적 행사나 올림픽 주최 자체를 하지도 않았다.
국가 주최로 이루어지는 행사의 자원봉사자 모집은 순수한 의미의 자원봉사가 아니라 나라사랑과 애국심을 빌미로 인건비에 쓰이는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애국페이에 속한다. 며칠 쓰고 다시 쓸지 안 쓸지도 모르는 몇천억 원짜리 행사용 건물 건축비랑 행사 종료 후 꾸준히 지불해야 되는 몇백억 원의 유지비는 있어도 행사 진행 동안 인건비로 사용할 몇백만 원은 예산이 부족하다고 한다. 완곡어법 없이 말하자면 사람에게 돈 주는 거 아깝다며 공짜로 일해줄 노예를 모집하는 거다.
2.1. 이익을 위한 봉사로 사용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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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가
이미지 관리를 위해 하는 봉사.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 가서 자원봉사 화보 찍고 오는
연예인들, 선거철에만 반짝 봉사단체 찾아 가는
정치인들.
이게 왜 스스로의 이익을 위한 것이냐면 유명세와 관계없는 내용의 봉사는 하지 않는다. 관심을 받아서 돈벌이나 선거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런 자원봉사는 순기능 역시 큰데, 유명인사가 방문해서 봉사를 하면 해당 장소에 대한 관심을 손쉽게 불러모을 수 있어서 봉사 단체에서 매우 반긴다.[3] 무엇보다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건 맞기 때문에 딱히 욕할 이유가 없다.
2.1.1. 악용 사례 및 비판
무상 노동 강요. 즉, 착취라는 단어 하나로 요약된다. 그야말로 자원( 自 願)이 아닌 자원( 資 源)봉사라 할 수 있다.[4]-
강요에 의한 봉사
학교의 요구나 스펙을 쌓기 위해 전혀 자발적이지 않은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다.사실 봉사가 아니라 근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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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에 반영
한국 중·고등학교에서는 봉사활동이 내신에 반영되기 때문에 봉사활동 의미가 크게 변질된다. 그것도 봉사를 하면 가산점을 주는 것이 아니라 봉사를 안 하면 본래 점수에서 감점된다. 학생들 개개인 입장이야 다르겠지만 가장 나쁘게 보는 입장에서는 불합리한 제도와 권위를 이용해 강제적인 노동착취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이건 그냥 사회봉사랑 뭐가 다른건데?봉사는 하고 싶어서 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자원봉사를 하기 싫다는 학생에게 권위를 이용해 하기 싫은 것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때 자신들이 평소 안 하는 힘든 일만 골라서 시키거나 일을 떠맡기는 곳도 존재한다고 하는데, 사실 10대 중고등학생들한테 시킬만한 업무는 청소, 스터디, 복지관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 시간에 쫒기는 학생들의 사정상 학업과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강제적으로 봉사를 시키는 데에 많은 문제가 있다. 학업에 신경쓰는 시간도 부족해 죽겠는데 거기에다 시간을 더 쪼개서 봉사활동까지 하라니 죽을 맛이다. 그렇다고 안 하자니 내신에 반영되어 후에 봉사활동 안 한 거 때문에 원하는 대학이나 고등학교( 평준화된 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는 제외)에 못 갈까봐 안 할 수도 없고 이도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강제성이 수반된 학생 봉사활동은 용어 변경이 검토되어야 한다. 봉사활동 대신 사회체험활동으로 바꾸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봉사활동 경험을 쌓는 게 분명 교육적이긴 한데 성인이 되어서는 자원봉사활동의 'ㅈ'자만 들어도 혐오하고 불쾌감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정도라면 역효과가 더 크다. 원하지 않는 봉사활동을 억지로 시키다 보니 장애인과 타 자원봉사자 등에게 결례를 범하거나 학대하는 등 일탈행위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청소년의 단기적인 개입으로 인한 무리수를 맛본 단체 및 복지관은 청소년 자원봉사 지원을 안 받기도 한다.[5] 문제는 학교에서 봉사활동 관련 안내문을 발송할 때 자세한 토의를 거치지 않고 무분별한 발송을 한다는 점이다. 사전에 봉사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나 자체적인 교육이 부실하다는 문제도 있다. 이로 인해 기관 측에서도 학생 자원봉사에 대해 말이 많은 편이다. 사설기관에서 할 경우에는 인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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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교의 교양 필수 과목 지정
학교 차원에선 학생들에게 봉사심을 길러주기 위해 지정해놓은 것이지만 관련 센터에선 이 과목 수강 안 하면 졸업 못하니까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해라 식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 문제다. 말 그대로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인데 학교에서 또 다시 강제로[6] 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자율성이 중시되는 대학교에서 말이다.자율성 약화심한 학교는 봉사활동 OT 필참[7] 그렇지만 이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를 한 것이므로 봉사를 거부하는 학생들에겐 크게 다가오지 않고 지루한 시간으로 다가올 뿐이다. 계획서 및 소감문과 경과 보고서 작성, 그리고 인증서 발급까지 해서 직출하라고 한다. 시간 제한도 있는데 적게는 12~24시간에서 많게는 100시간(!)을 채워오라는 학교도 있다. 특히 국립대학이 이런 경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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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자격증 취득을 위해 필수적으로 하는 경우
사범대는 국공립, 사립 막론하고 교육봉사가 필수과목이다.[8] 정교사 2급 자격증을 받으려면 졸업 전까지 60시간의 교육봉사를 해야 한다.[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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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필요한 경력의 개념으로 보는 경우
자원봉사를 취업 스펙이나 특이한 경험으로 평가하는 기업이 생겨나면서 취업한 뒤에는 전혀 봉사활동을 하기 싫은데 취업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해외 자원봉사 같은 경우가 이런 과시적 성격이 좀 강하기도 한데 일단 전문인력이 아닌 봉사자들의 단기봉사 같은 경우에는 이들의 봉사로 얻는 도움보다 그로 인한 비용지출이 더 많고(교통, 숙박, 인솔비용 등등)[11] 숙련되지 않다보니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드물어 그저 봉사관광 정도가 되고 마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아동지원봉사 같은 경우에는 잠깐 있다 떠나는 봉사자들에게 아이들이 정이 들어 버리는 씁쓸한 문제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순수한 의미의 자원봉사가 아닌 스펙 쌓기로 변절되다 보니 해외 자원봉사는 지원인력이 넘치는 반면 국내 자원봉사는 인력이 부족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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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등을 저질러서 사회봉사명령이 떨어지는 경우.
이는 조금 특이한 경우인데 도로운전 시 벌점을 받았을 때의 단순히 시간 떼이기 용도로 사용되어 어느 정도 측면에서 제대로 뉘우치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논란이 일 때가 많다. 소년법의 보호처분 중에도 사회봉사 처분이 있고, 초중고의 징계 중에도 교내봉사는 고사하고 사회봉사 처분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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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노예화
자원봉사는 정말 좋은 행위이며 자신의 노동력을 기부하는 행위지만 문제는 자원봉사를 요구하는 기업이나 단체, 국가정부기관, 행사 등등에서 얼마 되지도 않는 그 인건비조차 주기 싫어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행위가 대다수, 아니, 약 95% 정도 된다는 점이다. 한번 공짜의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달콤한 맛을 절대로 잊지 못한다. 예를 들어, A4지 1장 정도의 문서를 2만 원씩 받고 번역해주던 번역가를 고용해서 번역 작업을 진행하던 중호구가자원봉사자가 나타나서 재능기부라며 공짜로 번역해주면 그 다음부터는 돈을 들여가면서 예전처럼 번역가를 찾을지, 아니면 재능기부라는 명목으로 자원봉사자들을 찾으러 다닐지 생각해 보자. 재능기부 항목에 그 처절한 예시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2020년에 일어난 사건으로는 2020년 군인 강제노동 논란이 있는데 마스크 생산업체가 돈을 줘야하는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대신 군인을 이용해서 수익을 창출한 것이 논란이 되자 국방부가 노역 시간에 대해 시급 대신 자원봉사시간을 주겠다로 때워 버렸다.
재능기부도 교통비 및 재료비 정도는 주최측에서 부담하는 게 옳은 행위지만 이걸 전부 자원봉사자에게 떠넘기는 경우도 있다. 이 정도가 되면 그냥 봉사라는 허울 아래 삥을 뜯는 것과 별 다르지 않다. 자신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교통비나 식비 등의 부대비용을 전혀 보장받지 못했다면 바로 그만두는 것을 추천한다. 그건 봉사활동이 아니라 노예활동이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최저임금 및 교통/식사 등의 부대비용을 보장한 후 문자 그대로 그들의 시간과 노동력을 기부받는 형태로 자원봉사 활동이 진행되는 형태다.[12] 자원봉사활동 종료 후 자원봉사자의 선택에 따라 봉사기간 동안의 최저임금을 주최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는 형태가 되면 봉사활동이라는 허울 아래 무임금노동이 자행된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참으로 좋은 자원봉사활동의 형태겠지만. 자원봉사자 모집의 목적을 원가절감으로 설정해둔 집단에서는 그런 돈낭비를 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돈을 줄 거였으면 자원봉사자 모집을 하지 않고 그냥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
반대로 지금 진행 중인 봉사활동이 정말 봉사인지 노예노동인지 이걸로 알아볼 수 있다. 최근에 개인 경제상황이 좋아지지 않아서 다음부터는 자원봉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운을 떠보자.[13] 공짜로 노동력을 빨아먹으려고 자원봉사를 모집하던 곳에서는 본인이 못 한다니까 이제 어쩔 수 없지라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멍청하게 무료로 노동력을 제공해 주던 호구를 놓치고 새로 인건비를 지출해야하는 상황을 만들기 싫어서 곧바로 이런 통보는 급작스러워서 새로 사람을 뽑을때까지 의무적으로 기간을 채워야 된다느니 여기 사람들을 봐서라도 계속 나오라느니 책임감이 없다느니 미래와 인맥을 위해선 이걸 계속해야 한다느니 등등 블랙 기업급의 가스라이팅을 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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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단체들의
편견
자원봉사 단체들이 정말 진심으로 차별 없이 선행을 널리 퍼트리고자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둘 필요성은 있다. 정말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자원봉사를 신청해도 단체에서 보기에 저 사람은 마음에 안 드는 걸 기분 나빠...라고 생각하면 자원봉사 요청을 거부하고 그냥 적당한 대체인력을 구하는 식이다. 정말 하 고싶다는 사람은 거르고 공짜로 써먹고 싶은 사람만 고르는건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그냥 호구 노예를 구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그 생각이 맞다. 자원봉사 단체들은 본인들이 써먹기 좋은 스펙을 가지고 무급으로 일해줄 호구노예를 구하는 것이다. 취업 면접처럼 지원자의 스펙이나 역량이 부족하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지원해도 안 받아준다. 2018년 6월 1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소개된 사연인데 의료사고( 수혈)로 인해 HIV에 감염된 임한태[14]는 의사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고 신체적으로 일하는 데는 아무 문제도 없었고 자신이 기초수급자이기 때문에 사회에 자발적으로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HIV 보균자라는 편견으로 인해 자원봉사를 전부 거부당했다. 그래서 본인이 그냥 길거리 쓰레기를 줍고 다녔는데 자원봉사의 자발성은 완벽하게 인정되었지만 정작 공식적인 봉사 활동 시간은 단 1초도 인정되지 않았다. 국가 인증 봉사 활동 시간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이게 전혀 의미가 없다는 사례 중 하나다.
일부 장학회에서도 자원봉사를 하면 장학생으로 뽑히는 경우도 있다.
3. 기부성
자원봉사의 무대가성이라고도 한다.자원봉사의 의미 중 하나는 인력을 제공하고도 합당한 보수를 받지 않는 것에 있다. 사회 복지시설이 시설과 인력을 제값을 주고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을 자원봉사를 통해 기부한다. 자원봉사로 얻는 결과는 그 사람이 하는 일이 얼마만한 효과를 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를 재능기부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별다른 기술이 없는 사람이 청소, 정리, 짐 나르기, 배달 같은 것을 해주는 것도 일종의 기부로 본다. 문제는 재능기부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자원봉사자=공짜로 혹은 내가 이득을 보면서 부려먹을 수 있는 노예 정도로 본다는 것이다.
"자원봉사는 보편적으로 생각하기에 무보수로 하는 것"이라고 표현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경력이 풍부한 의사를 자원봉사의 형태로 고용하면서도 연봉을 주는데 연 2,000만 원 정도 준다. 여기에 속한 어떤 의사가 사회에서 1년에 1억 원을 벌 수 있다고 가정할 때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일하면 기회비용으로 1년에 8,000만 원씩을 기부하는 것과 같다.[15]
4. 유형
- 일반 자원봉사: 홍보, 캠페인, 행사 보조, 무료 급식 등이다. 이런 봉사는 별다른 기술 없이도 시작할 수 있다.
- 헌혈: 헌혈을 하고 기념품으로 기부권을 선택하면 3,500~8,500원을 기부 가능하며 헌혈증도 기부 가능하다. 고등학교는 봉사시간 4시간을 준다.
- 댓글응원: 농담이 아니다. 실제로 1365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주로 뉴스 등의 게시글에 선플을 다는 봉사가 있다. 참여자들의 참여 욕구를 높이기 위함이며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 청소
- 자원봉사 교육: 대학이나 자원봉사센터에서 단체나 기업, 개인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 축제 지원: 운영 본부, 체험 부스, 무대 지원, 안전관리, 차량 통제, 인형탈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 재능기부: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으로 행하는 자원봉사를 말한다.
- 자동차 배달: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때에 따라 기업의 전용 트럭이 주어지거나 자기 차량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차량 유류비를 지원해 준다.
- 요리: 독거 노인을 위한 반찬 만들기 등의 봉사가 많다. 무료 급식과 연계되기도 한다.
- 레크레이션 진행자: 미술, 노래, 연주, 만들기, 체조 등
- 취미 활동 강사: 오카리나, 요가, 댄스, 성인 외국어, 꽃꽂이, 노래교실 등
- 강의: 노인 한글교실 도우미, 장애아동 도우미, 다문화 한국어 도우미 등 특수분야 강사, 과외, 학원, 영어 등 입시 강사, 초중고 전과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통역 및 번역가: 주로 영어, 중국어의 수요가 많다.
- 의료봉사: 간호조무사, 치과위생사 등.
- 미용봉사: 미용사, 이발사 등
5. 종류
만약 자원봉사를 하고 싶거나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면 아래의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모두 실적이 연동되며 학기중이나 방학중에 봉사시간을 채워야 하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이다.- VMS(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를 통한 방법: 보건복지부 관할의 VMS에서도 자원봉사 등록관리와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
- 1365를 통한 방법: 1365[16]로 전화해 보자. 저 번호로 행정안전부 산하의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자원봉사 안내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 e청소년(청소년 자원봉사 시스템)을 통한 방법: 여성가족부 산하의 dovol에서는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자원봉사 계열을 추천해 주고 있다.
- 각 지역의 동사무소를 이용하는 방법: 각 지역의 동사무소 대표번호로 연락을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자원봉사의 유형을 설명하면 직결로 바로 등록되는 방식이다. VMS의 적용여부 등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 많지만 위의 무작정 위의 홈페이지를 가입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하다고 여기는 분들은 이 방법을 추천한다.[17]
- 국내봉사
- 상기한 사이트 중 VMS는 주로 복지관, 복지 시설, 복지 법인 위주로 되어 있고 1365는 주로 관공서, 공공 기관, NGO 위주로 되어 있고 e청소년은 주로 청소년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위주로 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6. 비판
중학생 또는 고등학생[18]은 내신 성적표 등에 기록되는 경우가 있고[19][20], 대학생도 학점이나 학내 규정, 졸업 요건 등을 이유로 비자발적, 강제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자원이냐 아니냐가 논란이 될 수 있다.청소년 및 대학생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강제하는 경우, 자원봉사라는 명칭보다는 차라리 사회 체험[21] 활동 등으로 당당하게 명명하고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 신분일 경우 어차피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 어려워 근무 연속성이 떨어지는 비정규직 일자리를 알아 볼 수밖에 없는데 이를 약점으로 삼아 자원봉사 운운하며 제도권 기관에서 젊은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 재능기부' 등의 명칭으로 노동력 착취를 그럴듯하게 미화하는 경우가 있다. 국가 차원에서 대놓고 사람에게 돈을 주기 싫다며 노동력 착취를 자원봉사 모집이랍시고 예쁘게 포장하는 경우도 매우 자주 발생한다. 2023년에는 마포구청에서 잼버리 K팝 콘서트에서 일할 사람이 필요한데 노동에 대한 댓가로 돈을 줄 수는 없으니 직능단체에서 눈치껏 알아서 무급노동을 하라며 자원봉사자 인원수까지 정해서 차출명령을 내린 적이 있다.
자원봉사가 병역과 비슷한 면모를 보인다고 비판하기도 한다.[22]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국제 스포츠 대회의 경우, 경쟁률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하려고 하는데 이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이벤트를 가까이서 무료로 체험하려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23] 20대 초반 대학생 한정으로 그런 역사적인 대회들은 어느 정도 자원봉사 참가의 의미가 있긴 하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라고 하더라도 무의미한 단순 노동력 제공(교통 정리, 안내, 티켓 검표 등) 자원 봉사보다도, 통역이나 의료 지원 같은 고급 인력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그 자체가 능력 인증이고, 그 정도 급은 되어야 자소서나 이력서에라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단순 노동력 제공의 자원봉사활동은 몇십년을 해도 본인만족 이상의 의미는 없으며 스펙상으로는 오히려 공백기간 급의 시간낭비, 일을 시킨 뒤에 립서비스랑 칭찬과 의미없는 인증서만 주면 돈 하나만큼은 안 줘도 된다는 불이익과 약점으로 취급된다.
7. 관련 문서
- 기부
- 복지
- 복지시설
- 복지관
- 봉사
- 봉사점수
- 사회복무요원
- 사회복지사
- 사회복지학과
- 섹스 자원봉사: 타인의 도움 없이는 성행위를 할 수 없는 장애인 부부를 도와 주거나 연인이 없어 고통받고 있는 장애인에게 성매매 업소를 소개해 주는 종류의 자원봉사.[24]
- 자선
- 재능기부: 특수한 자격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이 돈을 기부하는 대신 자신의 능력을 싼 값에 쓰게 해 주는 식으로 기부하는 행위.
- 타임뱅크
- 한국자원봉사협의회
[1]
홍보용
기사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겨울철마다 나오는 임직원 사랑의
연탄 나르기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참고로 연탄 나르기는 홍보 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얼굴에 연탄가루 칠하고
앞치마를 두른 후 일렬로 서서 하나씩 전달하는 것이 제일 비효율적이고 시간낭비, 자원낭비(연탄 나르기 자원봉사 종료 후 앞치마,
장갑,
옷 등이 엄청나게 버려진다)인 방법이다. 기존의 석탄 배달기사를 고용해서
지게를 지고 한방에 나르거나 굳이 자원봉사자를 쓰고 싶으면 개개인이
박스에 연탄을 1~2개 넣고 들어서 우르르 돌아다니며 나르는 쪽이 더욱 효율성이 좋다. 하지만, 자원봉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면
사진을 찍기도 어렵고 사람도 적어서 휑해 보이고 봉사활동도 단시간에 끝나버리기 때문에 일부러 비효율적이고 사람이 많이 동원되며 많은 돈을 들여
로고까지 박아 비싸게 구입한 몇 백 개의 앞치마와 장갑 등이 1회 사용 후 바로
쓰레기로 폐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이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은
사회적 약자인 연탄 배달기사의
직업을 빼앗아 더더욱 빈곤한 처지로 몰아넣는 활동이다. 게다가 그런 데 가보면 알겠지만, 진짜 연탄만 미친듯이 들어온다. 다른 건 없는데 연탄만(...).
[2]
2013년 3월 서울시 강동구에서
벽화 그리기 일자리를 없애고 그 대신 벽화 그리기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모집했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고 아예 없던 일로 된 사례가 있다.
#
[3]
이를 욕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런 봉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어찌 됐든 간에 이런 일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싫을 이유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아무것도 안 하면서 이런 이들을 욕하는 자들이 더 역겹다고 한다.
[4]
차이점이라면 전자는 스스로 '나서서' 봉사를 하는 것이고 후자는
사람의 노동력을
자원으로 활용하여 강제로 봉사를 '시키는' 것이다 즉, 두 단어는
동음반의어 관계에 가깝다.
[5]
비슷한 이유나 시킬 일이 없기 때문에 관공서 같은 곳에서도 청소년 자원봉사를 원하지 않는 곳이 있다.
[6]
사실상 이쪽이 오히려 중고등학교 자원봉사보다 강제적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는 졸업과도 관련있기 때문.
[7]
가봤자 별 내용 없고, 기본적인 교과목 소개와 자원봉사를 했던 학생들의 경험담 소개 등.
[8]
30시간 당 1학점으로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9]
재능기부 문서도 참조할 것. 사범대의 교육봉사는 자원봉사에서도 재능기부에 가깝다.
[10]
특히
한국교원대학교는 교육봉사 60시간이 이미 필수로 걸려 있는데 기숙사 의무입사 기간에 수행하는 필수 과정인 사도교육과정에 교육봉사를 제외한 사회봉사 30시간을 추가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둘이 합치면 자그마치 90시간으로, 앞서 말한 강제성 문제와 '이미 교육봉사 60시간을 하는데 더 해야 한다'라는 점 때문에 2017년 말 오랜만에 학생회가 구성되고 나서 학생회가 사도교육원과 면담을 추진했지만 결국 사회봉사 30시간은 2018년 사도교육과정에서도 살아남았다.
[11]
특히 비행기값이며 생활비 등등을 고려하면 백만 원은 우습게 깨진다. 가난한 집 학생들은 아예 이런 해외봉사는 꿈도 못 꾼다.
[12]
후술할 자원봉사 활동의 예시들을 보면 최저노동의 강도를 훨씬 뛰어넘는 활동들이다. 저런 활동을 최저임금만 주면서 고용하면 열정 페이라면서 욕먹는다. 전문성도 없는 봉사자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하면 그 순간부터 자원봉사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는데 최저임금은 정말 아무 전문성도 없는 사람을 아무것도 안 시키고 그냥 앉아만 있게 해도 지급해야 한는 최소한의 대가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최저임금 = 최대임금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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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자원봉사는 상호 고용계약에 따른 노동이 아니라 개인의 자발성에 의존하는 선의라서 지금 당장 아무 이유 없이 하고 싶지 않다며 그만둬도 전혀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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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지하철 드루이드남'이라는 사진으로 알려진 사람. 본인이 방송에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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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해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안 그래도 위험천만하고 더러운 환경에서 활동하는데 무보수면 선한 마음을 가진 의사들도 동기가 은근 떨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직업이 아닌 봉사자로서 활동비 수준에 가까운 최소 연봉을 주면서 선한 마음을 가진 고위급 의사들을 고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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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전화는 국번 없이, 그 이외에는 지역번호를 붙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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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어디까지나 임시처방이고 이에 대한 확실한 자원봉사는 위의 사이트를 들어가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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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은 딱히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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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라면서 본인이 원치않아서 안 하면 대학 입구컷을 만드는 불이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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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는 내신점수 산출 영역 중에서 봉사시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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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위계 질서와 명령/지시/협력/분업/할당/경쟁/시간제한 등을 통한 과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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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병역과 큰 관련이 있기 때문에 미필 남학생들이 입대 전에 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보직은 봉사시간 점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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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회는 입장권 자체가 굉장히 비싸고, 주요 이벤트(개막식, 폐회식, 결승전 등)는 티켓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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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인 논란에 휩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