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433c4f> |
장도고등학교 裝道高等學校 |
}}} |
{{{#!wiki style="color: #433c4f; 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color: #000000; margin:-6px -1px -11px" |
<colbgcolor=#ec9f19><colcolor=#433c4f> 코칭스태프 |
감독
선우준혁 · 코치
장영윤
|
|
가드 | 09 주찬양 | ||
가드-포워드 |
04
이규 · 주장 23
최종수
|
||
포워드 | 19 노수민 | ||
센터 | 11 임승대 | }}}}}}}}} |
<colbgcolor=#433c4f><colcolor=#ec9f19> 임승대 LIM SEUNG DAE |
|
|
|
장도고등학교 No.11 | |
이름 | 임승대 |
나이 | 19세 |
생일 | 10월 30일 |
신장 | 203 ~ 204cm |
MBTI | INFP |
혈액형 | A형 |
포지션 | 센터 |
취미 | 머리 손질 |
특기 | 백다운[1] |
가족 | 어머니, 아버지, 누나 |
학교 | 이석중 - 지상고 → 장도고 - |
국가대표 |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U-18) |
성우 | 안효민 |
[clearfix]
1. 개요
|
웹툰 가비지타임의 등장인물.
장도고등학교 3학년, 등번호 11번, 키 203~204cm, 포지션은 센터(C).
2. 작중 행적
2.1. 과거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border:2px dashed currentcolor; border-left:5px solid #433c4f;"지상고에선 진재유와 함께하는 투맨게임, 특히 앨리웁 플레이가 특기였으며 고등부 최강 장도고를 상대로 둘이서 50득점을 합작했을 정도로 1학년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그래서 이에 가능성을 느낀 성준수가 원중고에서 전학을 왔지만 임승대가 얼마 지나지 않아 장도고로 전학을 가버리면서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고, 당시에도 선수가 부족했던 지상고는 이후 부진과 인력난의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2.2. 쌍용기
2.2.1. 조형고전
등장 전부터 지상고 출신 센터로 예상됐으며 헤어스타일과 등번호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현성의 메모를 통해 18세 국가대표 경력자, 불리볼 스타일, 기술은 그닥이나 센스는 좋음, 운동능력 좋고 슛 없다는 간략한 특징이 소개된다.장도고의 프레스를 순식간에 뚫어버린 박병찬의 속공 레이업을 블록하려 했지만 파울이 선언되었으며, 볼만 쳤는데 왜 파울이냐며 심판의 콜에 궁시렁대다가 할 말 있으면 주장을 통해서 하라는 심판의 경고에 “으 그건 쫌” 이라며 말을 멈춘다.[3]
이후 경기가 사실상 최종수와 박병찬의 에이스 쇼다운으로 흘러가던 중 이규가 자신의 헬프 타이밍을 지적하자 "싸나이들의 1:1에 끼어드는거 아니다~" 라고 능청스럽게 답했으며, 장난치지 말라는 이규의 말에 심심해 죽겠다며 자기도 볼 좀 달라고 요구한다.
2.2.2. 원중고전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border:2px dashed currentcolor; border-left:5px solid #433c4f;"진훈정산과 지상고와의 시합에 조금 늦게 도착해서 1쿼터 상황을 모르는 원중고에게 지금까지 경기 양상을 요약해주며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전영중이 고맙다고 말을 자르며 자리를 뜨려는 걸 보고 우리 사이에 비밀이 어딨냐는 농담을 던지며 옆자리에 앉을 것을 권한다. 하지만 다음 경기 상대끼리 같이 앉아있으면 이상하다고 거절당하자 싫으면 상관 없는데 어차피 거기도 자기 학교 선수들이 몇 명 앉아있을 거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두 팀의 경기에서 진재유가 활약하는 걸 심드렁한 눈빛으로 지켜본다.
원중고와의 경기에서 슛감 난조를 보이는 이규에게 볼을 요구하지만 몇 번만 더 던져본다는 말과 함께 거절당한다. 그래서 결국 이규가 쏜 3점 슛이 또다시 림을 맞고 나오자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덩크를 꽂아넣으며 공 한 번 만지기 더럽게 힘들다고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한다. 그리고 다음 공격권에서는 불리볼이 특기인 선수답게 포스트업으로 이휘성을 압도하여 추가 득점을 올리고, 팔을 너무 쓰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는 지국민에게 이 정도 몸싸움은 해야 농구라며 얼마든지 받아줄테니 똑같이 하라고 말한다.
2점을 리드하던 장도고의 마지막 공격에서 최종수의 페이드 어웨이가 림을 외면하나, 노수민의 탭아웃 덕에 볼을 잡아낸 임승대는 밖으로 빼라는 이규의 말을 무시하고 직접 마무리한다. 그렇게 4점차로 승리한 뒤, 시간만 끌면 되는 거였는데[4] 왜 위험하게 슛을 했냐고 따지는 이규에게 시간 체크를 깜빡했다고 능청스럽게 대꾸하고, 이규가 거짓말인 거 다 안다며 타박을 이어가자 넣었으니 된 거 아니냐고 응수한다.
2.2.3. 지상고전
노수민이 지상고 선수들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을 할 때 진훈정산전에서 진재유가 40점대 득점을 넣은 것을 언급하자 본인도 진훈정산이 상대라면 50점은 넘는다며 "볼만 좀 만질 수 있다면 말이지." 라고 비아냥댄다.최종수가 1쿼터 초반에 슛감 난조를 보이자 잠시 볼을 몰아받는데, 매치업인 김다은을 손쉽게 밀어내며 포스트업 득점을 해냄은 물론 노수민의 스크린으로 마크맨이 공태성으로 바뀌자 미스매치 수준으로 찍어누르며 10점차까지 났던 점수를 순식간에 좁혀버렸다. 이후 기상호의 도움수비로 인해 공격이 막히고 다음 공격에서도 기상호를 의식해 급하게 훅슛을 던져 실패하지만, 노수민의 공격 리바운드와 하드한 심판콜 덕분에 계속 횔약하며 1쿼터는 5점차로 종료된다.
3쿼터에는 진재유와 김다은의 2대2를 막는 과정에서 최종수와 싸인미스로 갈등이 생긴다. 나름 키에 비해 민첩하기에 직접 막아보려 했지만 진재유에게 앵클 브레이크를 2번이나 당하며 외곽에서 진재유를 막는 건 어림없다는 것만 증명하고 최종수 말대로 스위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된다.
4쿼터에서는 2대2 상황에서 정해진대로 스위치를 하지 않았다가 진재유에게 골밑을 내주게 되었고 노수민에게 질책을 듣는다. 그래서 다시 골밑을 막았더니 김다은에게 미들을 맞고 실점하면서 꼬인 상황이 되었다. 최종수가 지친 것으로 보이자 다시 이규에게 진재유 마크를 다시 맡기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하지만 최종수는 계속 자기가 맡겠다고 고집한다. 그리고 공태성의 앨리웁으로 연속 실점을 하자 도대체 왜 다들 23번을 안 보는 것이냐며 화를 낸다.
결국 최종수의 볼호그로 인해 계속 공을 잡지 못 하고 공격 리바운드로 겨우 잡아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기상호의 파울로 끊기면서 폭발했다. 이런 상황에 자유투까지 실패하자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이규의 자유투 조언에도 몹시 분노해 욕설로 대응할 정도.[5] 직후 최종수가 자유투도 못 넣으면서 뭔 패스를 달라고 하냐며 얄밉게 대응하자 백코트도 안 하고 멱살을 잡으며 진작에 자기한테 패스를 줬으면 파울 쌓여서 아무 것도 못 했을 거라며 최종수를 니갱망이라고 비난한다. 그리고 말리는 노수민과 주찬양을 뿌리치면서 “니들도 X같지 않냐? 따까리짓하고 싶은 아무도 없다. 장도중 애들이 다 떠난 것도 다 최종수 너 때문이다.“라고 그동안 쌓인 화를 표출한다.[6]
타임아웃 이후에는 감독의 지시로 공격 비중이 늘었으나 아직 지상고에 개인 파울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효율을 내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도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켰고 기상호의 헬프로 노마크가 된 최종수에게 킥아웃 패스를 주면서 전과는 다른 플레이를 펼치는데, 팀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비어있는 노수민에게 절묘하게 패스를 해주고, 이어 포스트업 도중 킥이웃 페이크로 기상호의 헬프를 무력화시킨 후 곧바로 다시 본인 공격으로 전환해 포스터 라이즈 덩크로 김다은을 찍어누른다. 관중석과 지상고등학교 벤치에선 이렇게 임승대가 시야가 좁지 않고 패스 플레이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자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이후 기상호가 공격 시작 전 어느 정도 미리 플레이를 정해놓고 하는 일종의 심리전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border:2px dashed currentcolor; border-left:5px solid #433c4f;"
그렇게 안 맞던 최종수와 자진해서 연계하면서까지 분전했지만 결과는 장도고의 1점차 패배. 그러나 나름 후련한 경기였는지 종료 후에는 진재유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며 웃는 얼굴로 물러난다.
2.3. 일상타임
일상타임에서는 박병찬이 드래프트로 자신을 지목하자 보는 눈이 있다는 칭찬과 함께 합류한다. 그리고 진재유와는 투맨 게임을, 강인석과는 힘싸움을 보여주는데 해설역을 맡던 김다은이 마치 청도 소싸움을 보는 것 같다고 흥분한다.경기가 끝난 뒤에는 성지수가 체육관에 방문한 걸 보자 성준수에게 안 봐도 네 동생인 거 알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손님이 왔음을 알려준다. 그러나 강인석과 함께 2m 가까이 되는 거구다보니 성지수가 보고 겁을 먹는다. 그리고 자신이 소속한 병찬팀이 이겼기 때문에 승자의 권한에 따라 강인석을 부하로 지목한다.
일탈 에피소드에선 이초원, 황보석, 지국민, 이휘성, 강인석, 주찬양와 함께 편의점으로 야식을 사러 나왔다가 마찬가지로 몰래 밖에 나온 1, 2학년들과 마주친다. 빅맨들이 많다는 걸 눈치챈 기상호가 고상언의 팔씨름 제안을 무르려고 하자 이휘성과 함께 험악한 얼굴로 낙장불입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팔씨름 매치가 성사되고 체격이 가장 크기 때문에 팀의 마지막 주자로 배정된다. 하지만 고상언이 지국민, 이휘성, 강인석을 차례로 쓰러뜨리고, 마지막으로 본인까지 이기자 지렛대의 원리때문에 팔 긴 쪽이 불리하다고 변명한다.[7] 그리고 풍선 거인들이라고 도발하는 기상호를 세 사람과 함께 거열형하듯 사지를 잡고 늘리던 사이, 테이블이 망가졌다는 김다은의 말에 재빨리 런한다.
마지막 날, 덩크 콘테스트를 할 때 전날 팔씨름에 대한 복수도 할 겸 고상언을 앞에 세워두고 포스트업 후 덩크 슛을 시전한다. 그러나 바로 뒤에서 전영중이 360도 윈드밀 덩크 슛을 성공하며 1등을 먹는 바람에 그대로 묻히자 할말을 잃는다. 그렇게 유스 캠프 일정이 끝난 뒤, 떠나는 지상고등학교를 장도고 선수들 중 최종수와 함께 나와 배웅한다.
3. 플레이 스타일
2m 중반대에 가까운 큰 신장, 엄청난 파워, 뛰어난 주력과 민첩성, 공격 리바운드 확보 후 원스텝으로 가볍게 투핸덩크를 찍을 정도의 탄력 등 이견의 여지가 없는 고교 최강의 피지컬을 가졌다. 그만큼 실링 역시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플로어, 즉 최소 기대치마저 외국인 용병 몸빵용 수비수 정도는 된다고 하니[8] 그 무지막지한 몸뚱이 하나만으로도 프로 지명은 거의 확실시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특기는 압도적인 체격과 파워를 앞세운 불리볼. 본인과 키가 비슷한 이휘성이나 작중에서 힘으로는 한 번도 밀린 적 없는 김다은을 단순한 백다운으로 손쉽게 압도했다. 심지어 김다은보다 체급이 낮은 공태성 쯤은 "얘는 좀 가볍네"라며 범핑 한 번에 날려버릴 정도. 어지간한 빅맨들은 거의 미스매치 수준으로 찍어누를 수 있기에 본인도 골밑이 약한 진훈정산 같은 팀이 상대라면 50점은 어렵지 않게 넣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9] 그에 반해 기술은 그닥이라는 평이나, 김다은이 백다운을 어느정도 버텨내자 곧바로 스핀무브와 드리블로 제치는 것을 보면 짧은 구력에도 불구하고 고교 수준의 경기에서 자신의 크고 강한 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비슷하게 로우포스트 득점에 특화된 지국민이 미드레인지 점퍼나 페이스업 등의 옵션을 고루 갖추었다면 이쪽은 중장거리 슈팅 능력이 전무하고 포스트업이나 풋백으로만 득점하는 전형적인 파워하우스 유형이다. 공격 루트가 제한적이긴 하나 고등부에서 물리적으로 못 막을 수준의 힘과 높이에 단순하지만 영리하게 플레이하는 좋은 센스도 겸비했기 때문에 손쉽게 득점을 적립한다. 대학 농구 관계자가 언급하길 파울콜이 하드한 경기에선 최종수 못지 않은 효율을 뽑아내며, 그를 1대1로 감당할 수 있는 고교 선수는 강인석 하나 뿐이라고 한다.
피지컬에 걸맞게 보드장악력과 수비력 역시 상당하며, 덩치에 비해 발이 굉장히 빠른 편이라 스위치도 딱히 꺼리지 않는다. 비록 진재유와의 미스매치 상황에선 폼이 오를대로 오른 그에게 처절하게 털리긴 했지만, 그 전까진 임승대의 민첩성도 수준급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대처할 수 있을거라는 예상도 있었다. 아예 가드급 사이드스텝을 가진 허창현만큼은 아니겠지만 퍼리미터에서 본인보다 훨씬 작은 드리블러를 막는 데 자신이 있긴 한 듯. 또한 성준수가 속공을 시도하자 따라붙어 체이스다운 블락을 해내기도 했다.
단점은 슈팅인데 TMI에 따르면 본인도 인지하고 있으며, 자유투 성공률도 4할이 넘는 수준이다. 그러다보니 상대의 자유투를 유도하는 파울 작전에 취약한데 온 볼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가 핵 작전에 당할 수 있다는 건 꽤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래서 지상고와의 결승전에서는 공격이 최종수 중심으로 진행되어 임승대가 파울을 충분히 쌓아 놓지 못한 결과, 기상호와 김다은에게 핵을 당하면서 공격 흐름이 끊겼다.
임승대의 장기는 막강한 로우포스트 1대1 및 압도적인 타점을 살린 2대2 플레이인데, 장도고는 1대1 옵션을 대부분 최종수가 가져가는데다 2대2 빈도도 적은 팀이라서 기량에 비해 득점 기회를 그다지 받지 못 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규의 슛이 빗나가자 직접 공격 리바운드를 따서 집어넣은 후 공 한 번 잡기 힘들다고 한탄했으며, 이규에게 볼 좀 달라고 요구하는 장면도 여러차례 묘사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비롯된 문제가 임승대의 블랙홀 기질인데, 볼을 잡을 기회가 적다보니 본인이 공격할 땐 무조건 직접 마무리하려고 한다. 특히 최종수에게는 패스를 하지 않아서 이를 파악한 기상호가 슛이 좋은 최종수를 대놓고 외곽에 버리면서까지 임승대에게 헬프를 갈 정도였고, 최종수는 최종수대로 빅맨을 거의 활용하지 않고 패스를 거의 외곽으로만 빼는 편이라 지상고 전 3쿼터까지만 해도 이 둘의 시너지는 0에 수렴했다. 장도고가 재능의 합으로 고등부를 휘어잡을 수 있는 초강팀이라서 지금껏 이겨오는 데 문제가 없었을 뿐, 원투펀치가 이렇게까지 따로 노는 모습을 보인 건 본작에서 장도고가 유일하다.
그러나 지상고와의 경기 후반에 드러나길 패싱 센스 자체는 센터치곤 상당히 좋은 편이라 마음만 먹으면 팀윈들과 연계할 수 있다. 기상호가 비워둔 최종수에게 볼을 빼주거나 패스를 굴절시켜 노수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장면이 그 예시. 정말 전문 PG급의 시야와 디시전메이킹을 가진 건 아니고 미리 플레이를 정해둔 후 심리전을 거는 정도에 그치긴 하나, 그것만으로도 본인에게 오는 더블팀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고 여차하면 킥아웃으로 외곽의 동료를 살려줄 수 있으니 주목할만한 능력이다.
종합하자면 작중에서 강인석과 더불어 고교 투톱 센터로, 여러가지 옵션을 고루 갖춰 단점이 거의 없다시피 한 스트레치형 빅맨인 강인석과 달리 약점이 뚜렷하지만 그 이상으로 강점도 뚜렷한 공룡 빅맨이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피지컬에서 나오는 기대치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최종수나 건강한 박병찬과 함께 드래프트에 나오더라도 충분히 1픽을 노릴 수 있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4. 인물관계
4.1. 최종수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border:2px dashed currentcolor; border-left:5px solid #433c4f;"자신도 나름 지상고등학교 1옵션 선수였던만큼 최종수 위주로 돌아가는 팀 전술에 다소 불만을 품은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결국 결승전에서 최종수가 자유투도 못 넣으면서 무슨 패스를 해달라고 하냐고 한 것에 긁혀 노수민이 파울당한 사이 멱살을 잡고 막말을 뱉는다. 이후 최종수가 주장이라고 공식 설정이 공개되면서 심판이 주장을 통해 말하라고 할 때 다소 불편해하던 이유가 드러났고, 경기 중에는 코트 한가운데에서 팀 주장 멱살을 잡고 쌍욕을 뱉은 격이 되었다.
4.2. 이규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border:2px dashed currentcolor; border-left:5px solid #433c4f;"임승대가 메인 핸들러인 이규에게 볼 좀 달라고 요구하는 장면들이 있으며, 이규 쪽에서는 임승대의 헬프 타이밍을 지적하거나 자유투 던질 때 백보드를 맞추라고 조언하는 등 경기 중 대화 자체는 비교적 많이 이루어진다.
4.3. 진재유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border:2px dashed currentcolor; border-left:5px solid #433c4f;"과거 같은 지상고등학교 소속으로 두 사람이 투맨 게임을 통해 장도고등학교를 상대로 50점을 넣었을 정도로 강력함을 자랑했다. 그러나 임승대라는 빅맨 위주로 돌아가는 팀 전술 특성상 전임 감독이 진재유에게 희생할 것을 강요했고, 그런 임승대가 장도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진재유도 3년 간 실적을 내지 못했을 정도로 선수 생활이 많이 꼬였었다. 그래도 지상고등학교에서 1옵션을 맡아오고 이현성 감독의 격려로 각성하면서 투맨 게임을 하던 시절보다 더 발전하게 되었다.
임승대는 지상고등학교 시절 진재유를 잼민이라는 별명으로 저장하는 등 사적으로 친한 것이 암시되지만 장도고등학교로 전학간 뒤 연락을 끊어버렸다. 하지만 장도고등학교에서 지상고등학교 시절처럼 1옵션이 되지 못하면서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지상고등학교와의 결승전에서 진재유를 만나 자기 역할 없어져서 주목 받을 수 있고 다행이라며 쌓여있던 감정을 표출하는데 진재유는 오히려 임승대에게 지금도 재밌지만 그건 너랑 했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들은 임승대는 나한테 공 갖다주는 게 전부였으면서 나랑 농구하는 게 대체 뭐가 재밌었냐고 그게 전부 무슨 의미였냐고 부정하던 중, 정체되어있던 자신과 달리 친구는 자기 무기를 이미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최종수에게 패스를 계기로 깨닫는다. 이후에도 오픈 찬스인 팀원들에게 정확히 공을 찔러주다가 포스터라이즈 덩크 슛[10]으로 마무리하면서 이제 따라잡아주겠다고 결심한다. 그래도 경기가 끝난 뒤에는 어느정도 해묵은 마음이 풀려 우승한 친구에게 짜치는 구호 언제까지 쓸 거냐고 장난스러운 디스를 하면서도 고생했다고 축하해준다.
외전 일상타임에서는 이벤트 매치로 오랜만에 두 사람이 지상고 시절처럼 투맨 게임을 하게 되는데 임승대가 정희찬과 미스매치를 이용해 스크린을 거는 사이 진재유가 돌파로 빠져나간 뒤 다시 합류한 임승대에게 당시 전매특허였던 랍 패스[11]로 어시스트하는 픽앤롤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캠프 마지막 날 지상고등학교가 먼저 떠나자 친구로서 배웅하러 나온다.
4.4. 그 외 등장인물
진재유, 임승대 콤비를 보고 지상고등학교로 전학을 왔지만 임승대가 금방 전학을 가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출전 금지 기간만 허비하고 붕 뜨게 되었다. 그래도 나름 사이는 괜찮았는지 외전에서 체육관을 찾아 온 성지수를 보자 준수 네 동생이 아니냐며 말 안해도 알겠다고 넉살 좋게 묻는다.
함께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었을 때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본편에선 고교에서 유일하게 임승대와 힘으로 경쟁할 수 있고 외곽 슛으로 골밑에서 강제로 끌어낼 수도 있기 때문에 장도고를 상대로 선전했다고 언급되지만, 쌍용기에선 신유고등학교가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관계로 서로 만날 일이 없었다. 그러다가 외전 일상타임에서 연습 경기 때 엔트리 패스를 받은 뒤 포스트업으로 임승대와 힘싸움이 제대로 붙자 둘 다 워낙 강력한 나머지 해설 역할을 하던 김다은이 마치 청도 소싸움같다고 흥분한다. 그리고 경기에서 병찬 팀이 이기자 임승대가 승자의 권한을 이용해 강인석을 부하로 지목했고, 일정이 끝난 뒤에는 다른 2, 3학년들과 함께 야식을 사러 편의점에 방문했다.
5. 여담
- 초창기에 등장했지만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 쌍용기 8강전이다보니 실제 모티브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데, 작가 2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초창기에는 모티브를 어느정도 정했으나 연재를 진행하면서 스포일러 문제로 인해 이후에는 따로 두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장도고등학교의 모티브인 용산고등학교에는 실제로 임승대처럼 농구를 늦게 시작했지만 큰 체구로 주목받은 한준영이라는 선수가 있었다. 당시 그는 지상고등학교의 모티브인 부산중앙고등학교 입학이 확실시되었으나 농구 명문 용산고가 골밑 보강을 위해 러브콜을 보내오자 부모님의 의사에 따라 용산고로 갔다고 전해진다.
- 장도고가 이미 지상고에서 뛰고 있던 임승대를 빼간 이유는 당시 센터진이 시원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데려오고 나선 에이스인 최종수와의 포제션 배분을 조율해주지 않아서 임승대는 볼 만지가 힘들다며 많은 불만이 쌓여왔고, 이는 4부에서 임승대가 여길 오는 게 아니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래서 진재유라는 잘 맞는 파트너가 있고 여기에 성준수가 더해진 지상고에 남아 1옵션으로 뛰는 게 본인한테도 좋았을거라는 시각도 있다.
- 임승대가 장도고로 떠나버리는 바람에 그와 진재유를 보고 전학을 온 성준수는 고교 커리어의 태반을 날려먹으며 진학 걱정에 히스테리를 부렸고, 마찬가지로 3학년까지 별다른 실적이 없었던 진재유는 아예 은퇴까지 고민했다. 게다가 지상고는 성적이 계속 바닥을 치며 내년에는 진짜 인원 미달로 폐부될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가버렸으니 지상고 수난일기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인 셈. 물론 학생으로서 더 좋은 환경을 찾아 떠난 게 결코 잘못은 아니지만, 임승대의 거취 하나가 스토리의 줄기를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작품에 굉장히 큰 영향을 행사했다고 볼 수 있다.
- 작중 착용하는 농구화는 에어 조던 17.
- 등장 초기에는 능글거리고 여유로운 이미지였지만 갈수록 팀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드러내고, 지상고전에서는 경기가 잘 안풀리자 짜증을 내는 등 사실은 시즌 1~2 시점의 공태성을 연상시킬 정도로 굉장히 감정적인 성격임이 밝혀졌다. 물론 더 좋은 환경에서 발전하고자 1년 출전 정지를 감안하고 전학을 갔음에도 온 볼 성향이 겹치는 최종수에 밀려 공도 제대로 못 받고 있는 현실을 보면 히스테리를 부릴만은 하지만, 본인을 팀 내에서 그나마 잘 챙겨주고 자유투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잘 제시해주는 이규에게까지 화를 내거나, 성장한 진재유를 인정하지 않고 열등감을 느껴 무리하게 스위치를 시도하다가 앵클브레이킹 당하고 점수를 헌납하는 등, 그 정도가 굉장히 심해서 경기 결과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다.[12]
- 감정적인 성격인 건 분명하나 지상고전에선 불만이 터질만도 했다는 평이 많다. 임승대는 경기 초반에 잠깐 볼을 몰아받았을때만 해도 김다은과 공태성이 순식간에 도합 3파울을 적립했을 정도로 지상고의 골밑을 유린했는데, 그렇게 계속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면 매치업인 김다은과 파울 관리 능력이 없는 공태성은 파울 누적으로 인해 경기 후반에는 수비를 제대로 하기 어려웠을 확률이 높다. 둘 중 하나라도 퇴장을 당한다면 빅맨 자리를 커버해줄 선수가 없는 지상고로선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가 급격히 약화될 수 밖에 없고[13], 공격에서도 진재유를 중심으로 장도고를 밀어붙인 스페인 픽앤롤을 구현할 수 없게 된다. 즉, 적어도 지상고전에선 임승대에게 볼을 몰아주는 게 필승 공식이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었는데[14], 그럼에도 거의 최종수 중심으로만 공격을 풀어나가니 임승대 입장에선 답답할 수 밖에 없다.[15]
- 지상고등학교의 구호인 '지상 최강'을 만들 때 관여한 인물임이 암시되고 있다. 구호가 있다고 처음 언급이 됐을 때 성준수는 아예 구호가 존재하는 걸 몰랐다는 반응이었고, 구호를 알려준 진재유도 자신이 만든 건 아니라고 하면서 '기철이었나?'라며 긴가민가해 했던 반면, 장도고등학교에 있던 임승대는 결승전에서 구호를 외치는 것을 보자 지상고 쪽을 의식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진재유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기 앞서 사투리로 '그 짜치는 구호는 언제까지 쓸 긴데? 이제 쫌 바까라. 지상 최강이 뭐꼬?'라고 농담삼아 디스했는데, 우승을 축하해주려는 좋은 의도로 말을 걸어놓고 본인과 관련이 없는 구호를 짜치다며 걸고 넘어지거나 바꾸라고 말하는 건 정황상 부자연스럽다.
- 눈치채기 힘들지만 사투리를 쓴다. 원래 지상고등학교에 다녔으니 부산 출신이라 그렇다고 추측되기도 했으나 팬카페에서 작가가 직접 임승대는 대구 출신이라고 밝힌 점을 고려할 시 정확히는 대구경북 사투리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 지상고에는 농구 유학을 갔던 듯. 다만 서울에 있는 장도고로 가면서 고친 것인지 대사의 80%는 서울말이다.
[1]
포스트업의 하나로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드리블을 하며 등과 엉덩이로 밀고 들어가는 기술을 의미한다. 신체적 조건이 좋고 하체 힘이 강할수록 효과적이라서 본편에서는 임승대,
강인석,
지국민과 같은 체격이 큰
빅맨들이 주로 구사했으며 이외에도
최종수,
고상언,
기상호 등 빅맨은 아니라도 피지컬이 받쳐주는 선수들이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2]
불리볼이란 상대를 피지컬로 밀어붙여 찍어누르는 선수를 의미한다.
[3]
작가 2사장이 밝힌 장도고의 주장은
최종수로, 시즌 1 17화에서 대게 직전 대회 우승 팀의 주장이 하는 개회식 선서를 함으로써 주장이라는 게 일찍이 암시되었다. 임승대가 주장을 통해서 항의하는 걸 꺼리는 장면은 그와 최종수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복선이었던 셈.
[4]
장도고의 공격 리바운드로 샷클락이 리셋되어 원중고에게 남은 선택지는 파울작전 하나 뿐이었다.
[5]
사실 임승대와 최종수의 불균형한 포제션 배분에는 이규도 기여한 바가 없다고는 못 하기에 그간 쌓인 게 있는 모양.
[6]
말이나 표현이 과격해서 그렇지 지상고전 진행양상을 보면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다. 자신한테 패스가 몰린 경기 초반에 1쿼터에만 공태성 파울 2개, 김다은 파울 1개를 얻어냈고, 이후 2쿼터부터 최종수에게만 볼이 가서 그렇지 임승대에게도 볼을 간간히 쥐어주었으면 진작에 공태성이나 김다은, 아니면 계속 골밑 리커버리를 한 기상호, 이 셋 중 하나는 무조건 파울아웃으로 골밑과 수비가 터져버렸을 것이다.
[7]
팔씨름에서 팔 길이는 짧은 사람은 몸에 팔을 가까이 붙인 채 힘을 최대로 낼 수 있는 각도 유지하기가 좋고, 긴 사람은 위에서 찍어누르거나 기술을 걸기 용이하다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부수적 요소에 가깝다. 물론
지렛대는 임승대가 말한대로 길이가 길수록 힘이 적게 들기 때문에 상대보다 팔이 짧을수록 적은 힘으로도 큰 힘을 낼 수 있다.
[8]
프로 농구에서 용병 수비, 일명 '용수'가 가능한 국내 선수는 그것만으로도 대단히 높은 가치를 가진다.
[9]
실제로 진훈정산은 주전 중 가장 큰
황보석조차 높이나 무게감보단 기동성에 강점이 있는 195cm의 트위너형 센터라서 임승대와 매치업이 될만한 덩치가 아예 없는 구성이다.
[10]
말 그대로 포스터로 인쇄해도 될만큼 임팩트가 큰 덩크 슛을 의미하며 주로 수비를 정면에서 찍어누르는 장면이 많다. 그러다보니 상대 입장에선 짤방에 희생양으로 박제되어 영원히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11]
수비수 위로 공을 높게 던지는 패스를 뜻하며, 이 패스가 골대 근처로 향할 경우 앨리웁 패스라고도 부른다.
[12]
덕분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자존심 세고 성격 더러운 종수 금쪽이와 피지컬 아깝게 징징대고 떽떽거리는 승대 금쪽이 데리고도 화 한번 안 내고 농구하는 이규가 보살이라는 평이 많다.
[13]
실제로 준결승에선 공태성이 퇴장당하자 골밑이 약한 진훈정산에게 계속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점수를 거의 따라잡혔다. 그런데 결승에서 둘 중 하나가 퇴장당하면 성준수가 리바운드의 장인인 노수민과 골밑에서 비벼야하는 셈이라 보드 싸움은 아예 견적이 안 나온다.
[14]
임승대는 골밑 자원도 아닌 기상호에게 후반에만 파울을 2개나 얻어냈는데 본인의 공격 비중이 전체적으로 적었음에도 임승대가 기상호의 파울을 쌓아놓지 못했으면 경기 막판에 기상호가 파울 트러블에 걸릴 일도 없었다. 후술할 요소들까지 생각하면 임승대는 대 지상고 결전병기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이다.
[15]
가장 큰 책임은 이를 조율하지 않은 선우준혁 감독에게 있다. 실제로 임승대는 최종수와 마찰 한 번 크게 일으키고 나서 감독의 지시로 공격 비중이 증가하자 본인의 장기인 불리볼은 물론, 어느 정도의 패스플레이를 섞거나 최종수를 위해 스크린을 서주는 등 제법 좋은 팀 플레이 역량을 보여주었다. 감독이 임승대와 최종수의 포제션 배분에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이 둘의 마찰이 격화될 일도, 더 나아가 지상고에게 패배할 일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