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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3년 1월 기준 ATP 싱글 랭킹 85위.2. 대회 상세
2.1. 1월
2003년 첫째주에 카타르의 도하에서 열린 ATP 투어 도하 오픈 남자 단식에 이형택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였는데 본선 32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73위인 블라디미르 볼치코프(벨로루시)에게 세트 스코어 1-2(4-6, 6-3, 5-7)로 석패하면서 탈락하였다.2003년 1월 둘째주에는 호주의 시드니에서 열린 ATP 투어 아디다스컵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 본선에 이형택이 출전하여 우승하였다. 이형택은 본선 32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29위에 올라있던 니콜라스 라펜티(에콰도르)에게 2-0(6-2, 6-0)으로 완승을 거두었고, 16강전에서는 세계 랭킹 10위로 대회 6번 시드를 받은 강호 앤디 로딕(미국)을 상대로 1세트와 2세트 모두 스코어가 뒤쳐지면서 끌려가다가 경기를 뒤집으며 2-0(7-6<7-5>, 7-5)의 짜릿한 승리[1]를 거두었다.
로딕을 이기고 올라간 이형택의 ATP 투어 아디다스컵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 8강전 상대는 세계 랭킹 5위에 올라있던 우승후보로서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적도 있는 마라트 사핀이었으나 사핀이 어깨 부상을 이유로 경기전 기권하면서 부전승을 올리는 행운으로 4강에 진출하여 이형택 본인의 통산 세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4강 진출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형택은 4강전에서는 세계 랭킹 41위인 웨인 페레이라[2](남아공)를 2-0(6-3, 6-3)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오르며 통산 두번째 ATP 투어 남자 단식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ATP 투어 아디다스컵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 결승전에선 이형택은 세계 랭킹 4위로 우승후보인 강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에게 1세트를 먼저 내주었으나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연달아 따내면서 2-1(4-6, 7-6<8-6>, 7-6<7-4>)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어 역대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최초로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추가적으로 이형택은 만 27세 나이로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기록[3]하게 되었다.[4]
여기에다 ATP 투어 아디다스컵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 우승 직후에 이형택이 출전하게 된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 이형택이 출전을 신청할 때의 세계 랭킹 순위가 87위를 기록하여 이형택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고 통산 여덟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겸 통산 두번째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형택은 2003년 1월 중순에 열린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 128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54위인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만나 3-1(5-7, 6-2, 6-2, 6-3)로 역전승을 거두고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통산 다섯번째 승리 겸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 통산 첫승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128강전(1회전)을 통과하여 64강(2회전)에 오름으로써 역대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호주 오픈 남자 단식 64강(2회전) 진출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더불어 만 27세의 나이로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호주 오픈 남자 단식 64강(2회전) 진출 기록[5]도 아울러 세우게 된다.
하지만 이형택이 2003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64강전(2회전)에서 만난 상대는 세계 랭킹 2위로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우승후보로서 커리어 골드슬래머인 노장 안드레 애거시(미국)였고 이형택과 애거시의 통산 세번째 대결이었던 이 경기는 이형택이 세트 스코어 0-3(1-6, 0-6, 0-6)로 압도적으로 눌리면서 완패하고 말았다.
2.2. 2월
2003년 2월 둘째주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에서 열린 ATP 투어 시벨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였는데 본선 32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65위인 테일러 덴트(미국)에게 2-0(6-2, 7-6<7-5>)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하였다.하지만 ATP 투어 시벨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이형택은 세계 랭킹 24위로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제임스 블레이크(미국)에게 세트 스코어 0-2(3-6, 2-6)로 패하며 탈락하였다. 하지만 ATP 투어 시벨 오픈 남자 복식에서 이형택은 블라디미르 볼치코프(벨로루시)와 페어를 이루어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면서 ATP 투어 남자 복식에서도 처음으로 우승[6]하였다.
2003년 2월 세째주에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에서 열린 ATP 투어 크로거 세인트주드 오픈 남자 단식에 이형텍은 본선 자동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였는데 본선 32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86위인 저스틴 기멜스톱(미국)에게 2-0(6-3, 6-4)으로 무난히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이형택의 ATP 투어 크로거 세인트주드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 상대는 세계 랭킹 6위로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강호 앤디 로딕(미국)이었고 이형택은 로딕과의 16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1-2(7-5, 4-6, 6-7<3-7>)로 아쉽게 역전패하였다. 특히 3세트에서 5-4, 6-5로 두번이나 앞서면서 두번의 매치 포인트를 맞았으나 끝내 경기를 끝내지 못하면서 타이 브레이크에 돌입하여 패배한 것이라 더 아쉬운 패배였다.
2.3. 3월
2003년 3월 둘째주에 미국 플로리다 주 델레이 비치에서 열린 ATP 투어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나섰고 본선 32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71위인 안드레 사(브라질)를 2-0(7-5, 6-2)으로 이기고 16강전에서는 세계 랭킹 76위에 올라있던 미셸 크라토시빌(스위스)에게 2-0(6-2, 6-3)으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였다.하지만 ATP 투어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이형택이 상대한 선수는 세계 랭킹 30위로서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선수로 노쇠화로 하향세에 있기는 했지만 세계 랭킹 1위까지 했었던 선수인 마르셀로 리오스(칠레)로서 이형택은 리오스와의 8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0-2(3-6, 4-6)로 완패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형택은 ATP 투어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남자 단식에서 8강의 성적을 올리면서 세계 랭킹 순위가 63위에서 2003년 3월 세째주(2003년 3월 10일)에 59위로 상승하여 이형택의 개인 세계 랭킹 최고 순위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 사상 세계 랭킹 최고 순위도 경신하였다.
2003년 3월 세째주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테니스 마스터스[7] 시리즈인 마스터스 인디언 웰스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 신청할 때의 이형택의 세계 랭킹이 63위여서 이형택은 예선전부터 출전하였고, 이형택은 예선 라운드를 모두 통과하며 본선에 올라 통산 다섯번째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형택은 본선 64강전(1회전)에서 이형택과 같이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출전한 세계 랭킹 80위에 올라있던 로비 지네프리(미국)에게 세트 스코어 1-2(6-7<2-7>, 6-4, 4-6)로 패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2003년 3월 네째주에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테니스 마스터스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여 통산 여섯번째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이형택은 본선 1회전에선 세계 랭킹 37위인 폴 앙리 마티유(프랑스)를 2-1(6-1, 1-6, 6-1)로 꺾으면서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통산 네번째 승리를 기록하였고, 64강전(2회전)에서는 세계 랭킹 28위에 올라있던 사비에르 말리세(벨기에)에게 2-1(6-7<6-8>, 6-2, 6-1)로 역전승을 거두며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통산 다섯번째 승리를 달성하여 32강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형택은 마스터스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32강전에선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올라온 세계 랭킹 178위를 기록하고 있던 프란시스코 클라베트(스페인)에게 2-1(4-6, 6-2, 6-1)로 역전승을 거두며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통산 여섯번째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하였다. 이렇게 이형택은 마스터스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16강 진출로 역대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16강 진출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고 더불어 만 27세 2개월의 나이로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16강 출전 기록[8]을 세우게 되었다.
하지만 이형택은 아쉽게도 마스터스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선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아서 본선에 출전한 세계 랭킹 61위에 올라있던 로비 지네프리(미국)에게 세트 스코어 0-2(3-6, 2-6)로 패배하여 8강 진출은 좌절되었다. 그러나 이형택은 마스터스 마이애미 남자 단식 16강 진출로 세계 랭킹 순위가 59위에서 2003년 3월 마지막주(2003년 3월 31일)에 52위로 상승함으로서 이형택의 개인 세계 랭킹 최고 순위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 사상 세계 랭킹 최고 순위도 경신하였다
2.4. 4월
2003년 4월 중순에 모나코에서 열린 테니스 마스터스 몬테카를로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며 통산 일곱번째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이형택은 본선 64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46위인 다비드 산체스(스페인)을 2-0(6-1, 6-3)으로 꺾고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통산 일곱번째 승리를 달성하며 32강(2회전)에 진출하였으나 32강전(2회전)에선 세계 랭킹 14위로서 대회 9번 시드를 받은 셍 샬켄(네덜란드)에게 세트 스코어 0-2(5-7, 2-6)로 패하여 탈락하였다.2003년 4월 말에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였는데 세계 랭킹이 52위까지 상승한 덕택으로 8번 시드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본선 32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88위인 토드 마틴[9](미국)에게 세트 스코어 0-2(3-6, 4-6)로 아쉽게 패배하여 탈락하였다.
2.5. 5월
2003년 5월 세째주에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열린 테니스 마스터스 함부르크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여 통산 여덟번째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을 달성하였으나 본선 64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31위인 아구스틴 카레리(아르헨티나)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1-2(6-3, 6-7<1-7>, 5-7)의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하고 말았다.2003년 5월 네째주에 오스트리아의 세인트푈른에서 열린 ATP 투어 라이파이젠 그랑프리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였고 본선 32강전(1회전)에서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올라온 세계 랭킹 495위를 기록하고 있던 휴고 아르만도(미국)에게 2-1(4-6, 6-4, 6-3)로 역전승하면서 16강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16강전에선 세계 랭킹 36위로서 대회 6번 시드를 받은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에게 세트 스코어 0-2(4-6, 3-6)로 완패하여 탈락하였다.
2003년 5월 다섯째주에 열린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 신청할 때의 이형택의 세계 랭킹이 53위를 기록하여 이형택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고 통산 아홉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겸 통산 두번째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을 달성하였는데 이형택이 본선 128강전(1회전)에서 만난 상대는 세계 랭킹 21위인 펠릭스 만티야(스페인)였고 이형택은 1세트와 3세트를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분전을 펼쳤지만 세트 스코어 0-3(6-7<3-7>, 4-6, 6-7<4-7>)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2.6. 6월
2003년 6월 둘째주에 독일의 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게리웨버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본선 자동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였으나 본선 32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62위인 페르난도 빈센테(스페인)에게 세트 스코어 0-2(4-6, 0-6)로 패하여 탈락하였다.2003년 6월 세째주에 영국의 노팅엄에서 열린 ATP 투어 삼성 오픈 남자 단식에 본선 자동출전권을 받아서 이형택이 본선에 출전하였는데 본선 32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49위로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마디 피쉬(미국)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1-2(4-6, 6-3, 1-6)로 아쉽게 역전패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2003년 6월 네째주에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출전 신청시의 이형택의 세계 랭킹 순위가 57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형택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고 통산 10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겸 통산 세번째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을 달성하였으나 운이 없게도 이형택의 본선 128강전(1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5위로서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테니스 황제의 자리에 올라가던 로저 페더러(스위스)였고 이형택은 페더러에게 세트 스코어 0-3(3-6, 3-6, 6-7<2-7>)의 완패[10]를 당하여 탈락하였다.
2.7. 7월
2003년 7월 네째주에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ATP 투어 RCA 챔피언십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세계 랭킹 60위를 기록하여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음과 동시에 대회 8번 시드를 받아서 본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며 32강(2회전)에 올랐으나 32강전(2회전)에서 세계 랭킹 169위인 니콜라스 토만(프랑스)에게 세트 스코어 0-2(4-6, 5-7)로 패하여 탈락하였다.2003년 7월 다섯째주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서 열린 ATP 투어 메르세데스-벤츠컵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본선 자동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였으나 본선 32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141위인 에릭 타이노(미국)에게 세트 스코어 1-2(6-3, 6-7<5-7>, 2-6)으로 역전패를 당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2.8. 8월
2003년 8월 첫째주에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열린 테니스 마스터스 캐나다 마스터스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본선 자동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여 통산 아홉번째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을 달성하였으나 본선 64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15위인 토미 로브레도(스페인)에게 세트 스코어 0-2(4-6, 6-7<0-7>)로 패하여 탈락하였다.2003년 8월 둘째주에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테니스 마스터스 신시내티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본선 자동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며 통산 10번째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을 달성했으나 본선 64강전(1회전)에서 세계 랭킹 12위를 기록하고 있던 셍 샬켄(네덜란드)에게 세트 스코어 0-2(4-6, 3-6)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2003년 8월 말에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출전 신청 때의 이형택의 세계 랭킹이 61위여서 이형택은 본선 자동 출전권을 받고 통산 11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출전 겸 통산 4번째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 출전을 기록했고 본선 128강전(1회전)에선 세계 랭킹 66위인 블라디미르 볼치코프(벨로루시)에게 3-0(6-3, 6-4, 7-6<7-3>)의 완승을 거두고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본선 통산 여섯번째 승리 겸 US 오픈 남자 단식 본선 통산 네번째 승리를 달성하며 64강전(2회전)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이형택의 US 오픈 남자 단식 64강전(2회전) 상대는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적도 있는 우승후보로 세계 랭킹 5위에 올라있던 레이튼 휴이트(호주)였고 이형택은 우승후보인 레이튼 휴이트를 상대로 1세트를 선취하는 분전을 펼쳤으나 2~4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1-3(7-5, 2-6, 2-6, 4-6)의 분패를 당해서 탈락하고 말았다.
2.9. 9월
2003년 9월 중순에 한국의 서울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 본선에 이형택이 출전하여 우승을 거두면서 이형택 자신의 통산 여섯번째 챌린저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했다.2003년 9월 말에 중국의 상하이에서 열린 ATP 투어 하이네켄 상하이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세계 랭킹 67위를 기록하여 본선 자동출전권을 받음과 동시에 대회 6번 시드를 받아 본선 32강전(1회전)에 출전하였으나 세계 랭킹 136위인 에릭 타이노(미국)에게 세트 스코어 0-2(3-6, 6-7<4-7>)로 패배하여 탈락하였다.
2.10. 10월~12월
2003년 10월 초에 일본의 도쿄에서 열린 ATP 투어 AIG 일본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세계 랭킹 65위를 기록하여 본선 자동출전권을 받음과 동시에 대회 7번 시드를 받아서 본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여 32강전(2회전)에 진출하였고 32강전(2회전)에서 세계 랭킹 105위인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를 2-1(6-3, 6-7<3-7>, 6-3)로 꺾으면서 16강전에 진출하였다.그리고 이어진 ATP 투어 AIG 일본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도 이형택은 세계 랭킹 66위로 대회 9번 시드를 받은 케네스 칼센(덴마크)에게 2-0(6-3, 6-4)으로 승리를 따내어 7개월만에 다시 ATP 투어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8강전에선 세계 랭킹 11위로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파라돈 스리차판(태국)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1-2(6-4, 6-7<5-7>, 3-6)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2003년 10월 말에 스위스의 바젤에서 열린 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형택은 본선 자동출전권을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였으나 본선 32강전(1회전)에서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출전한 세계 랭킹 139위에 올라있던 길레스 엘센네르(벨기에)와 대결하여 세트 스코어 0-2(2-6, 0-6)으로 완패하여 탈락하였다.
[1]
이형택의 로딕 상대 전적이 1승 10패로 압도적인 열세인데 이형택이 유일하게 로딕에게 거둔 1승이 바로 이 경기 승리였다.
[2]
1989년에 프로에 뛰어들어 2005년에 은퇴한 선수로 테니스 선수로서의 전성기는 첫번째 전성기가 1992년부터 1996년까지였는데 첫번째 전성기 시기인 1995년에 세계 랭킹 6위까지 기록했었다. 두번째 전성기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였다. 하지만 전성기가 아닌 시기에도 꾸준히 성적을 내던 선수로서 1991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부터 2004년 US 오픈 남자 단식까지 무려 14년간 1번도 불참 없이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56연속 본선 출전 기록을 세웠는데 이 기록은 로저 페더러가 경신하기 전까지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연속 진출 기록으론 역대 테니스 선수 중 1위 기록이었다. 2003년 ATP 투어 아디다스컵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에 출전할 당시에는 은퇴 시기가 가까워지던 시기였음에도 두번째 전성기를 달리고 있어서 2003년에 호주 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 마스터스 함부르크 오픈 남자 단식 8강 진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은퇴할 당시의 통산 주요 성적은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2회, 8강 진출 3회,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 4강 진출 5회, ATP 투어 남자 단식은 우승 13회, 준우승 7회를 기록하였다.
[3]
이형택이 세운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은
권순우가 만 23세 9개월의 나이로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을 기록하면서 경신하게 된다.
[4]
2020년 8월호 테니스코리아 잡지에 게재된 이형택과 권순우의 대담 인터뷰에서 이 우승에 관해서 이형택이 회상한 내용을 보면 말도 않될 정도로 운이 따랐던 우승이었다. 일단 1회전 상대였던 라펜티부터 이형택이 한번도 이긴 적이 없던 상대였는데 하필이면 라펜티가 겨울에 라켓을 바꿨는데 이 바뀐 라켓에 라펜티가 적응이 덜 되었는지 이길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하며 16강전 상대인 로딕도 이형택 본인이 로딕의 강서브를 리턴하기 어려워서 이길 수 없는 선수였으나 해당 대회가 아웃도어 하트 코트에서 열리는데 하필이면 로딕과 이형택의 경기날에 공을 토스할 수 없을 정도로 강풍이 불어서 다른 코트 심판들은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경기를 중단했음에도 로딕과 이형택 경기의 심판은 경기를 강행한 덕에 로딕의 서브가 흔들려서 이길 수 있었으며 게다가 8강 상대는 사핀이었는데 경기 전에 사핀이 어깨 부상을 이유로 기권해서 부전승, 이렇게 이 대회에선 엄청날 정도로 운이 따르니 이형택 본인이 페레로와의 결승전에선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였다고 한다. 게다가 이형택이 상대한 결승전 상대인 페레로도 선수로서의 실력이 세계 랭킹 4위에 올라있던 전성기 시기였지만 페레로는 스페인 선수답게 클레이 코트의 강자로 클레이 코트에 비해 이 대회가 열린 하드 코트에선 그나마 상대적으로 약했던 선수였었다.
[5]
이형택이 가지고 있던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호주 오픈 남자 단식 64강(2회전) 진출 기록은
정현이 2017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서 만 20세 7개월의 나이로 경신하게 된다.
[6]
현재까진 한국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달성한 ATP 투어 남자 복식 우승이다.
[7]
현재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의 2000~2003년 사이의 명칭.
[8]
이형택이 가지고 있던 한국 테니스 선수 사상 최연소 마스터스 시리즈 남자 단식 16강 진출 기록은 만 21세 2개월의 나이로 2017년 캐나다 마스터스 남자 단식 본선에서 정현이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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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프로에 데뷔하여 전성기는 1993년부터 1999년까지였던 선수로 1997년에 부상 때문에 거의 1년간 대회 출전을 못하면서 부진하였으나 결국 재기하여 1999년에는 세계 랭킹 최고 순위 4위를 기록한 선수이다. 하지만 이형택과 대결할 무렵에는 분명 하향세에 있던 상황이기는 했다. 은퇴 후 통산 커리어는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준우승 2회, 4강 진출 4회, 8강 진출 4회, 1993년 테니스 마스터스 캐나다 로저스컵 남자 단식 준우승, 테니스 마스터스 시리즈 4강 진출 3회, ATP 투어 남자 단식 우승 8회, 준우승 8회를 기록한 선수로 아쉽게도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전성기에는 누구도 무시하지 못하던 강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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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페더러는 이형택과 대결한 2003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우승 겸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을 달성하며 테니스 황제로의 등극을 알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