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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9:46

이선우(프로게이머)/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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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격투 게이머 인생은 잠입 이선우의 선수 활동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2.1. 스트리트 파이터 4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에서는 고우키는 물론, 춘리와 디카프리를 거의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EVO 2015에서는 대회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아벨, 한주리까지 투입하여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수준의 격투게임 플레이어가 주력 캐릭터 1명만을 사용하거나 많이 사용해도 2명에서 3명인 경우가 전부인데, 잡입 선수가 대회에서 사용한 캐릭터는 현재까지 12명으로 전체 캐릭터의 25%가 넘으며, 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캐릭터로 대회 상위권에 입상한 경력이 있다는 점이다.

WECG 2014 Global Challenge USF4: Seoul에서는 단 한 번도 고우키를 사용하지 않고 춘리로 우승했다. 오히려 요즘은 고우키 쪽을 보기가 더 힘든 수준. 모든 캐릭터가 세계급 수준으로 세계 최고의 멀티 캐릭터 플레이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일본에서 멀티 캐릭터로 유명한 모모치 선수도 따라하지 못할 경지다.

SFXTK에서는 류 & 롤렌토를 사용하다가 , , 사가트 등을 섞기 시작하더니, Ver.2013 이후에는 진 & 알리사 조합을 주력으로 사용. 이 조합으로 스철 업계를 완전히 접수해버렸다.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선 일반적으로 알려진 캐릭터 랭크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특히 약캐인 하칸을 쓸만한 캐릭터로 정의하고 있고, 실제로 토너먼트에서도 사용하기도 하는지라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나 하칸으로 세계의 날고 기는 고수들을 진절머리 나게 만든 적이 있으니...

실제로 해외 대회에서 활약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EVO 2010에서 3위를 기록한 것이 시작이지만(참고로 이선우 선수의 첫 해외 메이저 토너먼트 출전이었다), 그 이후로도 대부분 순위권에만 들고 막상 우승을 하지는 못하다가 2011년 겨울의 드림핵 윈터 2011에서 영국의 격투게이머인 '라이언 하트(Ryan hart)'를 상대로 우승하며 이후의 기세가 오르기 시작했다.

2012년에 들어서면서는 출전한 대부분의 여러 메이저 토너먼트 우승을 휩쓸었다. 특히 매년 7월에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인 Evolution 2012와, 스트리트 파이터 25주년 기념 토너먼트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4 AE Ver.2012(이하 SSF4 AE Ver.2012) 및 SFXTK 양 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해, 철권 부분을 제외한 종목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 및 2관왕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EVO 2002년 이후 10년만에 등장한 비일본인 EVO 스트리트파이터 우승자라는 타이틀은 덤.

특히 EVO 2012에서 보여준 활약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는데, 단 한번도 패자조로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격투게임계의 유명인이자 EVO 2009, 2010의 스파 4 부문 우승자인 우메하라 다이고 선수와 본선에서 맞붙어 완벽한 운영으로 승리한 것이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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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그는 이 결과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25주년 기념 토너먼트에서도 SSF4 AE Ver.2012와 SFXTK 부분에 진출. 한국에서는 전자를 1위로, 후자를 2위로 통과하였으며, 이후에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는 두 종목 모두 1위로 통과한다.

그리고 2012년 12월 미국에서 열린 25주년 기념 토너먼트. SSF4 AE Ver.2012 부문에서는 EVO 2012 때 승리했던 우메하라에게 패하여 패자조로 떨어졌지만, 이후 패자조 결승에서 EVO 2011의 우승자인 ' 후도' 선수를 상대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한다. 최종 결승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이 자신을 패자조로 보낸 우메하라라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으나, 놀랍게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채 6:0이라는 스코어로 우메하라를 압도하며 우승해버린다.

더욱 놀라운 것은 EVO 2012 때와 마찬가지로 SFXTK 부분에서도 우승했다는 것. 이쪽도 중간에 패자조로 떨어지긴 했으나 순조롭게 그랜드 파이널까지 진출하여, 일본의 토키도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다. 단 4종목이 개최된 25주년 기념 대회에서 무려 2종목을 석권해버린 것. 이 또한 세트스코어 6:0이었으며, 토키도 선수는 그 자리에 앉아 고개를 숙였다.
정리하자면 2010년 EVO 우승자와 2011년 EVO 우승자를 꺾고 우승하면서 2012년 EVO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한 셈. 게다가 두 대회 모두 2관왕이었다. 2012년 한 해 세계구 대회인 EVO와 스트리트 파이터 25주년 대회에서 우승하고 기타 대회에서도 엄청난 속도로 우승을 독점한 덕분에, 격투 게이머로서는 한 해 최다 상금 수령인이 되었다고 한다.

세계최고 수준의 격투게임 플레이어 중 한 명이기 때문에 격투게임 경력이 긴 것으로 보이지만, 놀랍게도 격투게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스트리트 파이터 4가 처음이라고 한다. 당시 전자상가 게임매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도중, 가정용으로 발매된 스트리트 파이터 IV가 한국어화 되어 관심을 가진 것이 계기. 스트리트 파이터 IV의 가정용 발매가 2009년 2월, 잠입 선수의 EVO 우승이 2012년이니, 격투게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단 3년 만에 스트리트 파이터 업계의 정점에 선 것.

2013년에 들어선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의 성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괜찮은 편. 특히 EVO 2013에서는 미국의 PR Balrog와의 대전에서 패배 직전까지 몰리자 제작자 공인 약캐인 하칸을 꺼내들어 역전승을 하며 어웨이 매치임에도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고, 우메하라, 사코노코, 카즈노코 등 수많은 일본인을 탈락시켜 전 세계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SF 25주년 토너먼트를 고정행사로 정착시킨 캡콤컵 2013년 예선에도 참가. 카페ID에서 개최된 한국예선에서는 예선통과를 위해 한국에 원정온 일본의 모모치를 누르고 승자조에서 무난하게 1위 통과. 새로운 캐릭터로 오니를 선택하여 큰 화제가 되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토너먼트에서는 한국 예선 1~2위, 대만 예선 1~2위, 싱가포르 예선 1~2위의 유저가 동시에 리그전 형식으로 싸위 1~2위의 성적을 거둔 유저가 그랜드 파이널에 가는 방식이었는데(7승을 먼저 따낸 유저가 승리), 대만 예선을 2위로 통과한 일본의 후도와 싱가포르 예선 1위인 각트에게 패배. 최종 성적은 3승 2패였지만 상기 두 유저가 각각 4승 1패를 하여 최종예선 3위로 안타깝게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SFXTK은 EVO 2013의 우승자로서 자격을 인정받아 저스틴 웡과 함께 초대선수로서 뽑혀 캡콤컵의 참가자체는 확정되었다.

2013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한국대표가 되었다. 안타깝게도 결선진출에는 실패. 조 3위였고 결승에 갔던 선수들도 자신과 비슷한 실력을 가졌다는 평가가 있던지라 더욱더 아쉬움이 남았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적으로 여러 대회들을 거쳤고, Capcom Cup 2013에서 SFXTK 부문을 압도적으로 우승하였다. EVO 2012, 캡콤 25주년 대회, EVO 2013에 이어 이번 캡콤컵 2013년까지 SFXTK 부분 메이저 대회 4관왕을 차지하며 SFXTK의 독보적인 일인자로 자리매김하였다.

2014년에 들어서는 전 세계의 유명 플레이어 8명이 출연하는 Web show인(독일의 ESGN TV에서 기획) 'Fight Night'에 참여해 시즌 3까지 촬영했으며, 미국의 SCR 2014와 Final Round 17에 참여해 약캐로 분류되고 있는 춘리를 사용해 많은 환호와 인기를 얻었다.
그 이후에 매니지먼트 회사인 GEM(Global Esports Management)과 계약을 맺어 매니지먼트를 받다가 지금은 계약이 종료된 상태.

울스파4 기준으로 참여하는 대회 대부분을 석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발매 일주일 기념으로 치러진 국내대회 스피릿제로에서 풍림꼬마에게 승자전에서 패해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패자조를 석권하고 그랜드 파이널에서 연거푸 6세트를 따내 우승. 에보2014의 전초전이었던 CEO 2014에서도 패자조에서 끝까지 생존하여 그랜드 파이널에서 모모치를 맞이해 브라켓 포인트를 리셋시킨 후에 3세트를 따내 최종우승,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다. 여담으로 고우키로 브라켓 리셋 후에 명장면을 연출하는데, 모모치가 꺼내든 디카프리를 상대로 실피 상태에서 천천히 추격하다가 순옥살을 작렬시켜 역전시키는 하이라이트를 연출한다.( #) 한주리를 상대로 체력 0도트 상태까지 밀리다가 가드데미지로 사망할 상황을 두 번의 아수라섬공으로 회피, 역전을 일궈낸 것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명장면. ( #)

7월 중순에 넥슨에서 만든 스파4 볼트를 기반으로 하는 스파4 아레나에서 첫번째 그랜드 마스터가 되었다. 그리고 3주차에서 그랜드마스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 3주차 그랜드 마스터로, 1주차에는 그랜드 마스터를 선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2주차부터 첫 그랜드 마스터가 탄생했다.

참고로 그가 생각하는 스파4 아레나에 대한 평가.( 기사)

9월 20일과 21일에 걸쳐 열린 WECG 2014 글로벌 챌린지 인 서울에서 시드권을 받아 참가한 뒤 승자조로 우승을 차지해 2위를 한 중국의 대입구, 3위의 후다맨과 함께 12월에 열리는 WECG 2014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권을 따냈으나 스폰서의 문제로 대회 자체가 사라지게 되었다.

2015년에도 여러 랭킹대회를 우승하고, 프리미어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들면서 포인트를 획득했고 캡콤컵 2015 출전권도 일찌감치 획득하였다. EVO 2015에서는 일본의 모모치, 대만의 게이머비에 이어 3위를 하였는데, 대회 전체에서 기존 대회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던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를 선보였고, 모모치와의 승자전 결승전에서 아벨을, 게이머비와의 패자조 결승전에서는 한주리를 투입. 일방적으로 밀리던 시합을 그동안 숨겨두었던 캐릭터를 활용해(최종적으로 한끗차이로 아쉽게 패배는 했으나) 풀세트까지 몰아가는 등, EVO 2015의 결승전을 크게 띄웠다.
EVO 2015 이후에도 참가하는 대부분의 대회에서 계속해 다양한 캐릭터( 롤렌토, 디카프리, 휴고 등등)로 상위권에 입상하며 기세를 이어가는 중.

2015년 11월 15일 싱가폴의 게임쇼 '게임스타트 2015'에서 공식적으로 팀 레이저의 유니폼을 입고 깜짝 등장해 팀 레이저의 소속 선수가 되었음을 밝히고 프로 생활을 재개했다.

2.2. 스트리트 파이터 5

2.2.1. 시즌 1

시즌 1때는 내쉬를 주 캐릭터로 사용했다.

2016년 3월 21일 올해 캡콤프로투어 첫 대회인 파이널라운드19 스파5 부분 우승을 거머쥐며 가장 먼저 캡콤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6년 3월 27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NCR 8강 승자조로 무난히 안착했다. 그리고 우승하며 또다시 강력함을 증명했다.

2016년 4월까지 스트리트 파이터 5 부분에서 캡콤 프로투어 2016 포인트로나 커뮤니티의 의견으로나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캡콤 프로투어 2016의 포인트로는 2위보다 거의 1,000점 정도 앞서는 중이라 당분간 압도적인 위치에 있을 듯.

2016년 4월 17일 STREET FIGHTER 5 CRASH B조 16강에서 당시 자신과 같은 소속이였던 Fuudo, Xian과 함께 TEAM RAZER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4월 25일 프랑스에서 펼쳐진 Red Bull Kumite 2016에서 우승했다. 프로투어 포인트는 없지만 1년의 텀이 있는 프로모션 대회라서 상금을 떠나 매우 중요한 대회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승자조 결승에서 우승했다. 또 다시 결승에서 조우한 토키도에게 브라켓 승자조 어드밴티지를 내주고 리셋하긴 했지만, 뒤이어 벌어진 승부에서 다시 토키도를 3대1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 다음 캡콤 프로투어 프리미어 대회인 CEO 2016에선 승자로 결승까지 갔다가 토키도에게 패하여 2등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후 EVO 2016에선 승자 결승에서 후도에게 지고 패자 결승에서 유카돈에게 약간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으나 결승을 진출. 최종 결승에서 다시 만난 후도와는 퍼펙트승을 3번. 그것도 한 세트는 아예 퍼펙트만으로 가져가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영상은 EVO2016 후도와의 결승전. 특히나 위 영상 19:04경에 나오는 장면은 이번 결승전의 하이라이트라고 평가받는 플레이로, 내쉬가 구석에 몰리고 미카가 기본기를 가드시킨 후 V트리거를 발동하여 패턴을 시작하지만 내쉬는

V트리거로 구석을 벗어나고 ▶ 이어지는 나데시코를 가드하고 ▶미카의 공중 기본기를 가드하고[1] ▶ 이어지는 지상 약손을 가드한 후 ▶ 바로 이어진 커맨드 잡기를 예측해서 후방 점프로 피하는

일련의 과정이 약 1초 남짓한 시간 안에 벌어졌다. 내쉬의 스턴 게이지가 거의 풀이었던 상황이라 하나라도 공격을 허용했다면 2:2까지 따라 잡힐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상기한 플레이를 해내고 기어이 우승했다.



우승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후도에 의해 패자조로 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후도에게 우승했는데 전략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라고 물어보자
"DOWNLOAD COMPLETE"[2]

라는 포풍간지의 답을 날려 관객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쇼맨쉽을 함께 갖추어 해외 유저들마저 사로잡는 점은 프로로서 잠입이 가진 큰 장점 중 하나인 듯. 이번 EVO 우승으로 프리미어 대회 4회 참가, 3회 우승, 1회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EVO 2016 우승자 특권으로 캡콤컵 2016 진출권을 얻게 되었다.

EVO 2016 이후론 다양한 캐릭터를 시험하면서 자신의 강점인 넓은 캐릭터 폭을 살리려 하고 있다. 류는 고우키를 다뤘기 때문에 기본적인 운용법이 확립되어 있는 상태로, 류로 유명한 플레이어들이 한국 최고 류라고 평가했으며, MSF에선 첫 대회엔 알렉스와 F.A.N.G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두번째 대회에선 라시드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 하지만 내쉬는 한계가 있고, 다른 서브 캐릭터는 활용하지 못한 채 캡콤컵 2016에선 2연패하며 25위로 시즌을 마무리 짓게 된다. 캡콤컵 2016에선 포인트 상위권에 있던 선수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는데. 잠입도 이변의 희생양이 된 점은 팬덤에서도 아쉬워 하고 있다.

2.2.2. 시즌 2

본론에 앞서 시즌 2의 잠입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벨로렌, NL 등 국내 메이저 유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선전을 한 반면, 인생은 잠입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커리어 로우의 정점을 찍었다. 심각한 폼 하락으로 인해 시즌 내내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부진을 겪었으며, 시즌 내 참가한 대회 중 프로투어 대회 우승이라곤 마닐라컵 2017 뿐, 그 외의 대회들에서 보여준 불안정한 운영이나 허무한 패배 등으로 인해 팬들로 하여금 우려와 비판을 받았다.

시즌 2에 이르러선 사실상 사용할 수 없는 내쉬를 버리고 새로운 주캐를 찾기로 했으며[3], 프로로서 '무조건 강캐만 고른다'고 선언하지만 심각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즌초 1티어 캐릭터들을 다뤄본 뒤, 결국 주리를 선택하게 된다. 주리는 약캐에 속하는 하위티어 캐릭터지만, 강캐를 다뤄보는 시기에 자신이 프로게이머 이전에 게이머임을 돌아볼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시즌 2가 도입된 후 처음 출전한 고블린 컵에선 주리를 이용해 본인 왈 '커맨드 미스에 적응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거뒀다. 대회 우승자끼리 자신이 하지 않는 종목에서 대결을 벌인 보너스 매치에선 길티기어 Xrd에선 액슬 로우,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에선 뉴-13 람다-11로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길티기어는 이벤트, 블레이블루 시리즈는 예전에 건드린 뒤론 본격적으로 파고든 적이 없다곤 하지만, 대회를 본 시청자들에게 게이머로서의 재능을 보일 기회가 되었다.

허나 E-League 2017에서 스머그, 브롤리뇨에게 완패한 뒤 이 전부터 느끼던 주리의 한계를 받아들였고[4], Fighter's SPIRIT 2017, Battle Arena Melbourne 9, 레드불 쿠미테 2017에서 주 캐릭터를 주리에서 카린으로 변경했다. 다만 앞의 두 대회의 경우 주리에서 카린으로 바꾼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펑크, 마고 등 카린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 중 팀 스피릿제로에서 주최한 CPT 2017 랭킹 대회인 Fighter's Spirit 2017의 경우 첫 경기가 끝나고 다음 경기에서 타이완 다이몬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가고, 이후 바로 만난 한국의 유저 armpitplay[5]에게 패배하면서 허무하게 풀 탈락을 해버렸다.

동년 6월 초 결혼 이후 CEO 2017에 출전하지 않는 대신 EVO 2017 전까지 연습을 하면서 간간히 트위치 방송을 진행했다. 이 시기에 내쉬를 다시 다루기 시작하며 원래는 잘 하지 않던 랭크 매치를 감행해 근 일주일 만에 마스터를 달성했다. 시즌 2.5로 들어서면서 내쉬가 시즌 1때만큼은 아니지만 2.0에 비하면 할만해졌다고 했다. 다만 해외 팬덤에선 잦은 캐릭터 변경에 대해 스파4때 보여주던 넓은 풀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다소 기대감이 떨어졌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5~6주간의 연습 끝에 EVO 2017에 참가했지만, 조별 예선에서 너클두에게 패배하여 TOP 128에 패자조로 진출, 이후 샤오하이에게 패배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이름에 걸맞지 않은 순위인 33위를 기록하며 계속되는 부진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이 시기쯤 일부 팬덤에서 잠입이 이번 캡콤컵 2017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EVO는 동일 순위에서 캡콤 프로투어 프리미어 대회보다 더 높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대회인데, 이 대회에서 33위를 기록하는 바람에 70점을 얻어[6], EVO 종료 시점 기준으로 글로벌 포인트 140점을 모았다. 사실 140점이야 어떤 선수든 EVO 이후의 대회들을 꾸준히 참가하여 높은 점수들을 연이어 받아낸다면 캡콤컵 진출 가능성이 있는 점수지만, 시즌2 잠입의 경우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형성된 것. 이는 EVO 이후에서도 계속되었다.

EVO 2017 이후 다시 내쉬를 버리고 주리로 다시금 폼을 쌓아올리고 있음을 알렸다. 2017년 8월에 열린 Japan Cup 2017에서는 벨로렌과 함께 공동 9위로 마감하여 TOP 8 진출을 앞두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후 홍콩에서 열린 프리미어 대회 Esports Festival Hong Kong 2017에서는 조별 풀 Winners Semi-Final에서 아랍에미리트 출신의 켄 유저인 빅 버드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패자조로 떨어지고, 이후 카즈노코에게 패배해서 패자조로 간 XYZZY와 둘 중 하나는 탈락할 수 밖에 없는 한국인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승자조에서 붙었던 빅 버드가 패자조로 내려오면서 Losers Final에서 다시 만났으나 빅 버드에게 다시 한번 허무하게 패배하여 17위로 마감하였다.

2017년 8월 31일 개인 방송을 통해 9월에는 Celtic Throwdown 2017, 마닐라컵 2017, OzHadou Nationals 15, FV CUP 2017 순으로 연속으로 대회에 참전하는 강행군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230점이라는 위험한 성적 때문에 이와 같은 강행군을 결정한 듯 하다. 9월 2~3일 아일랜드에서 개최된 Celtic Throwdown 2017은 7위로 마감했으며, 이벤트전으로 진행된 2vs2 팀전에서는 준우승하였다.

이후 2017년 9월 9~10일에 진행된 마닐라컵 2017에서는 승자조로 TOP 8에 진출했으나, 가치쿤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갔다. 벨로렌이 패자조로 올라오게 되어 한국인 내전이 결정되었으며, 이 경기에서 벨로렌을 3:0으로 이기면서 TOP 4로 진출하였다. 여기서부터 라시드 4연전[7]을 치르게 되는데, 3명의 라시드 유저에게 모두 승리하면서 캡콤 프로투어 2017 대회의 첫 우승이자 동시에 EVO 2016 이후 오랜만에 캡콤 프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글로벌 포인트 160점을 획득, 400점을 얻어 캡콤컵 2017 진출 가능성에 대해 작은 발판을 마련하나 싶었지만...

OzHadou Nationals 15에서는 TOP 32까지 무난하게 진출했으나 호주의 마이크 바이슨 유저인 Somniac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가고 MOV, 가치쿤, 고이치에게 승리하면서 계속해서 통과하였으나 TOP 4에서 마고에게 3:2로 패배하면서 4위로 마감했다.

이후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FV Cup 2017에서 전체적으로 무난한 대진 속에서 무패로 순항을 했지만 홍콩의 바이슨 유저인 tse4444에게 패하고 패자조로 내려갔으며 바로 패자조에서 버디 유저인 다이코쿠에게 패하면서 마닐라컵 2017과 OzHadou Nationals 15에 비하면 허무하게 탈락을 해버려, 누적 글로벌 포인트 445점으로 다시 캡콤컵 진출 가능성이 멀어지면서 남은 프리미어 대회에 전부 참가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2017년 10월 중국 청두에서 열렸던 CPT 2017 프리미어 대회 Dueling Dragons Dojo 2017에서는 조별 풀예선에서 자신의 천적이었던 마고에게 드디어 승리를 거두었지만 한때 같은 레이저 동료이자 EVO 2016 그랜드 파이널 상대였던 후도의 경이로운 플레이를 넘어서지 못하였다. 결국 패자조 결승에서 마고와 다시 한번 붙게 되었고 처음에는 유리한 고지를 밟았지만 이내 마고가 역전승을 거두면서 다시 한 번 마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풀탈락이라는 불명예를 거두게 된다.

이후 대만에서 열린 TWFighter Major 2017 조별 풀예선에서는 에뮤에뮤라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장기에프 유저에게 패하고 말았다. 패자조 결승에서는 모모치를 만나게 되었는데 스파4 시절부터 자신의 천적으로 유명했던 모모치에게 패하면서 이번에도 풀탈락으로 대회를 마감하였다. 이로서 중요한 프리미어 대회 2연속으로 풀탈락을 하였으며, 캐나다 컵은 개인 사정으로 참가할 수 없게 되면서 글로벌 포인트 470점, 최종 순위 44위로 마감, 팬덤 내에서도 무리로 여겨지던 캡콤컵 진출이 끝내 좌절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잠입이 캡콤컵 2017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2017년 12월 캡콤컵 2017 직전에 열리는 "Last Chance Qualifier"뿐이다.( ##) 프리미어/랭킹 이벤트 종료와 함께 포인트 부족으로 캡콤컵 진출이 좌절된 선수들을 위한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잠입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대회인 셈. 캐나다 컵 불참 공지와 함께 언급했었지만 당시에는 참가 여부가 확실치 않았으나, 이후 참가 등록이 시작되면서 라스트 찬스에 참가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네모, MOV, 샤오하이 등 LCQ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무조건 "우승"해야 캡콤컵 2017에 진출할 수 있기에 쉽지 않은 여정을 펼쳐야하며, 진출권을 얻게 되더라도 본선 첫 경기 상대가 시즌 2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인 펑크라 어느 쪽이든 쉽지 않은 상황.

2017년 11월 1일 트위터를 통해 일본의 E스포츠 팀인 TEAM GRAPTH 소속이 되었음을 밝혔다. ##

2017년 12월 8일 열리는 LCQ를 앞두고 메나트를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리만으로 대처할 수 없는 상대를 위해 메나트를 병행한 것으로 보이며, 모두의 염려와는 다르게 캡콤컵 바로 직전에 열린 WNF에서 펑크, 이타바시 장기에프 등을 상대로도 메나트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선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LCQ에서 승자조로 TOP8까지 진출하지만 네모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가고, ACQUACQUA, Brian_F 등을 꺾고 그랜드 파이널에서 네모를 상대로 브라켓 리셋가지 성공시켰지만 끝내 네모에게 패배하면서 캡콤컵 진출에 최종 실패했다.


2017년 내내 주리를 다루는 동안 초라한 성적을 내면서 비판을 받는 와중에도 각종 대회에서 주리를 고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잠입 본인이 주리라는 캐릭터에 관심이 있고 주리로 우승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기에 계속해서 주리를 다루는 것이고, 캐릭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애초에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CPT 대회에서 캐릭터를 1명만 선택하라는 규정은 없기 때문에 부진 속에서 주리 외의 대체 캐릭터를 찾아 2캐릭터 체제로 운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리를 고집했고, 결국 마닐라컵 2017 우승과 OzHadou Nationals 15에서 4위를 했던 9월을 제외하곤 아무런 소득을 보지 못했다.

중간에 다뤘던 카린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고, 내쉬는 그나마 시즌 1때 다뤘기 때문에 나은 편이였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뒤늦게 선전한 메나트의 경우도 시즌 마무리 단계인 12월이 돼서야 다루기 시작했는데 충분히 연습을 해뒀는지 캡콤컵 2017 LCQ에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냈지만 결국 캡콤컵 2017 본선 진출은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잠입에게 있어서 2017년은 최악의 한 해라고 정리할 수 있다. 팬덤은 물론 잠입 본인에게도 어떠한 의미로든간에 자극이 될 것이다.

2.2.3. 시즌 3

2018년 1월 17일 시즌 3가 시작되면서 트레이닝 모드를 통해 캐릭터의 변경점을 살펴보고 랭크 매치를 통해 주 캐릭터 연습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메인 캐릭터를 주리에서 메나트로 교체했으며, 주리는 서브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로 메나트로 상대하기 어려운 캐릭터들을 상대할 때 주리를 사용하며, 특히 라시드전에서는 주리를 사용하고 있다. 시즌 3 추가 캐릭터 중에는 팔케 코디를 기대하고 있으며, 블랑카는 관심이 없다고 한다. 다만 캐릭터 연구를 위해 출시 당일 블랑카를 다루긴 했으며, 인형옷 코스튬에 대해서는 다수의 플레이어들과 마찬가지로 관심을 가졌다. 팔케는 주캐로 다루다 몇 번 건드리고 '답이 없다'고 평가했고, 블랑카는 최약체라고 평가를 내렸다. 티어표에서는 아비게일은 너무 흉악해서 티어표에서도 SS급을 꺽는 최상위권 강캐라고 평가를 내렸다.

2018년 1월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EVO Japan 2018에서 다이고쿠(버디), 유카돈(이부키), 후도(미카), 이타장(아비게일) 등 쟁쟁한 고수들을 꺾고 TOP8에 승자조로 진출했다. 결선에서 휴먼봄(춘리)를 꺽고 승자조 결승에서 존 타케우치(라시드)를 상대하지만 3:1로 잡히며 패자조 결승에 떨어졌다. 그러나 패자조 결승 상대인 우메하라를 3:0으로 잡고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더니, 존 타케우치를 3:1 스코어로 2번 잡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2월 7일 트위터를 통해 Team GRAPHT 와의 계약이 만료되었다고 밝혔다.

2018년 3월 16일 개최된 2018년 첫 번째 캡콤 프로투어 대회인 FINAL ROUND 2018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고이치(춘리,메나트), 네온(콜린) 등의 선수들을 꺾고 빠르게 TOP 8에 승자조로 진출하였으며, 고이치 선수와의 메나트 미러전에서 세계 최강의 메나트임을 증명한 것은 덤. TOP 8에서 가치쿤의 라시드전에서는 마닐라컵 2017과 EVO JAPAN 2018때와 마찬가지로 주리를 선택, 3-1의 스코어로 TOP 4에 진출하였다. 승자조 결승에서 토키도(고우키)와 한 세트씩 차례대로 주고 받는 접전 끝에 3-2로 결승에 진출하였으며 그랜드 파이널에서 만난 상대는 패자조에서 다시 올라온 토키도. 그랜드 파이널에서 토키도에게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배하여 브라켓 리셋을 허용하였으나, 이후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연달아 2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하였다.[8] 여담으로 TOP 8 시작전에 몬스터 유니폼을 탈의하고 판다 글로벌 유니폼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PG에 입단했음을 밝혔다. 한편 이 대회에 우승함으로서 순식간에 CPT 2018 글로벌 포인트 700점을 확보[9]하게 되어 랭킹 대회인 Thaiger Uppercut 2018에는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개인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다.

2주 뒤 열린 NCR 2018에서도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TOP 8 승자조 진출을 앞두고 캐미 화이트를 꺼낸 너클두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갔다. 이후 모모치, 저스틴 웡(메나트)[10], 벨로렌을 꺾고 올라왔지만 다이고 가일에게 3:0으로 패배하면서 최종 4위로 마감, CPT 포인트 160점을 확보했다.

2018년 4월 14일 개최된 한국 랭킹대회 파이터즈 스피릿 2018은 일본 고수 유저들이 대거 참가해 사실상 프리미어 대회 수준의 경기들이 펼쳐졌고 잠입은 풀 승자 결승까지는 순조로웠으나 한국 선수 정질에게 일격을 맞으며 패자조로 16강에 올라가게 됐다. 이후 마고에게 이겼으나 패자조로 내려온 토키도에게 지면서 공동 9위로 마감하였다.

2018년 5월 12일 제3회 Nori Tournament First Blood에 참가했다. 대회전 벨로렌이 경기 진행 및 중계진으로 빠지면서 사실상 잠입과 정질을 위한 대회가 아니냐는 예상이 지배적이었고, 역시나 무난하게 두 선수가 승자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다. 승자 결승에서 주리로 분전했으나 1:3으로 패했고 패자 결승에서 SandBag을 이겨 다시 그랜드파이널에서 정질과 맞붙게 되었다. 전경기에 사용한 주리 대신 메나트를 꺼내 두세트를 먼저 따내며 브라켓 리셋을 하나 싶었으나 내리 세세트를 내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트위터에 캐미에 대항할 캐릭터를 투표로 올리는등 매치업 연구에 열심인 상황이다.

2018년 5월 18일 프랑스에서 열린 프리미어 대회 Stunfest 2018에서는 Smug, 오일킹, 다이고 전의 경우 매우 위험했지만 승리를 따내면서 그랜드 파이널까지 승자조로 올라가는데 성공했지만, 패자조에서 올라온 후지무라에게 3:0으로 연달아 2연패함으로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턴페스트 2018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미국 시카고 인근 도시에서 열리는 Combo Breaker 2018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다. 승자 24강까지 무난하게 올라왔지만 시안의 이부키에 패배하여 패자조에 떨어졌다. 그러나 패자조에 떨어진 뒤 가히 지옥 수준의 풀을 뚫어냈는데 토키도, 오일킹, 본짱, 네모를 연달아 격파하면서 극강의 포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루저스 파이널에서 다시 한번 시안을 상대로 2:0까지 리드하였으나, 시안의 각성으로 승승패패패를 당하여 아쉽게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11]

프리미어 대회였던 스턴페스트 2018, 콤보 브레이커 2018 두 대회 모두 이부키에 의해 쓴잔을 들이켜야 했기에 팬들 사이에서 이부키가 잠입의 인간 상성이 아닌가 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답은 그냥 이부키가 강하다(...) 일 것이고, 정작 잠입은 이부키 전에 대해 메나트로 할 만 하다고 여기고 있는 듯하다. #

작년에 이어 E-League에 참여하게 되어 D조에 배정되었다. D조 예선 리그전에서 idom, Fchamp에게는 승리하였지만 다이고, 후지무라, 하이타니에게 연거푸 패배하여 D조 본선 더블 일리미네이션에 간신히 승자조로 배정받았으나 조 본선에서 다시 우메하라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가고, 패자조 결승에서 후지무라에게 패배하여 플레이오프(TOP 8) 진출에 실패했다.[12]

CEO 2018에서는 승자조 16강에서 사코에게 주리를 꺼내들었지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갔다. 패자조에서 메나트로 북미의 캐미 유저 CJ Truth를 꺾고 패자조 8강에 안착했다. 이 경기에서는 보기 드문 메나트 V트리거 2를 사용했다. 패자조로 8강에 진출하면서 벨로렌을 만나 한국인 내전이 성사됐다.
느끼한 발 비너스 퍼포먼스를 보여 주면서 경기장에 입장한 잠입은 의외의 픽을 꺼내 들었는데 춘리였다. 최근 캐미 이부키 대책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자주 언급했지만 패자조 8강이라는 무대에서 실험적인 픽을 했다는 것이 의외라는 반응이 컸다. 특히 바로 전 경기에서 CJ Truth의 캐미를 메나트 트리거 2라는 전법으로 상대하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메나트로 벨로렌의 캐미를 상대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춘리를 꺼낸 잠입은 캐미의 공세와 구석 심리로 연달아 두 세트를 내주게 되었다. 그러나 잠입은 마지막까지 캐릭터를 변경하지 않았고, 연이은 3세트를 춘리로 연속으로 승리하여 기적적인 매치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벨로렌과의 사투에 모든 힘을 쏟아낸 잠입은 이어지는 패자조 세미 파이널에서 페넘의 네칼리에게 거짓말처럼 0:3 패배를 당하고 5위로 마무리했다.
여담으로 캡콤이 선정한 CEO 2018 TOP 5 MOMENTS에서 5위 공개 전에 선수들의 입장씬을 간략하게 보여줬는데, 잠입의 발 비너스 입장씬만은 예외로 선수들의 활약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즌에서 7월 초까지의 프리미어 대회에서 1-2-3-4-5위를 전부 경험하고 있다.

영국에서 열린 VSFighting 2018에서도 메나트 V 트리거 2를 사용했다. 32강에서 사코를 만나 이번에는 주리를 꺼내지 않고 메나트 동캐전으로 붙었으나 2:1로 패배하였다. 이후 패자조에서 저스틴 웡을 만나 또 다시 메나트 동캐전이 진행됐는데 여기서도 2:1로 패배하여 9위로 마감,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 대회 TOP 8 진출에 실패했다.

EVO 2018에서는 64강까지 승자조로 진출했으나 64강 첫경기에서 영국의 허리케인(캐미)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졌고 패자조에서 미국의 모조(미카)에게 패하며 33위로 마무리 지었다. EVO 2018 마무리 후 Twin Galaxies에서 개최한 이벤트 Fight Club에 초청되어 토키도와 5선을 가졌는데 5:2로 패했다.

EVO 2018 이후 한동안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개인 연습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회 전에 개인 방송을 통해 스파 외적인 부분도 포함돼있긴 하지만 EVO 전후로 여러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스케줄을 새로 짜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8월 CPT 대회는 전부 불참하며 다음에 참가할 대회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개인 연습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커리어에 비해 매우 부진했던 작년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본인 또한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으며, 초반에 포인트를 많이 모아 캡콤컵 진출권을 미리 확보해 자신의 주캐릭터에 불리한 상성들을 연구하고 있는 것 같다. E리그와 CEO 2018에서 보여준 춘리가 좋은 예.

하지만 2018년 9월 TGS 2018을 앞두고 가정폭력 사건으로 인해 불참하게 되었다. 사건 공론화 전인 2018년 9월 12일에 Red Bull Kumite 2018에 초청되었으나 이 역시 가정폭력 사건의 영향으로 초청이 취소되었으며 그 자리에는 AngryBird[13]가 대신 들어가게 되었다. ##

위 사건에 대해 2018년 11월 16일 입장 발표와 함께 2019년까지 모든 캡콤 프로 투어 활동(시즌 4)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판다 글로벌과의 계약도 해지됐다. 이에 따라 캡콤컵 2018에도 불참하며, 캡콤컵 참가 자격이 글로벌 포인트였기 때문에 잠입의 빈 자리는 Red Bull Conquest 오픈 토너먼트 종료 후 최종 글로벌 포인트 랭킹으로 결정된다.

2018년 12월 8일 몬스터 에너지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2018년 12월 10일 개인 방송을 통해 가정폭력 일화에 대해 기록들을 공개하면서 해명 방송을 진행하고 동시에 PG 입장 발표 때 언급했던 "2019년 CPT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2.2.4. 시즌 4

상술한 사건으로 인해 2019년 캡콤 프로투어에는 참가하지 않고 개인적인 휴식기를 보내는 중인데, 간간히 트위치 방송도 하면서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고 스파5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연마하여 자신의 폼을 유지하고 있는 중.

이후 신림 애니노리에서 열린 스파왕리그라는 대회에 참가하여 전승으로 우승했다.

이후 2019년 막바지에 열렸던 레드불 쿠미테 LCQ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화려하게 복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대회들이 불가능해지면서 그의 커리어에 또 암운이 드리워졌다. 결국 2020년 CPT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온라인 특성상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결국 참가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열렸던 온라인 대회들도 마찬가지인 이유로 거의 참가하지 않았는데 가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대회들은 참가하여 우승하는 등 건재한 실력을 보여줬다. 또 프로게이머로서 활약하는 것만이 아닌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며 많은 대회를 열어주어 국내 스파계에 활력을 넣어주었다.

2.2.5. 시즌 5


2021년 3월 새싹대회 조작 사건과 이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의 발언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으나 CPT 대회에는 참여하여 시즌 파이널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2022년 5월 Combo Breaker, CEO, EVO 등의 대회에서 참가 정지 조치를 받았으며, 이후 동년 6월 다수의 행동 강령 위반으로 인해 스파 시리즈를 포함한 캡콤 공식 대회의 영구 참가 정지 조치를 받아 잠입의 CPT 활동이 종료됐다.

3. 기타 격투 게임

3.1. SAMURAI SHODOWN

2019년에 들어서 1년간 캡콤 프로 투어 활동을 휴식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그랑블루 판타지 Versus, 사무라이 스피리츠 등 여러 격투게임을 만져보고 있고 사쇼 체험판을 하면서 같은 날 나온 그랑격겜 베타와 너무 차이가 난다며 사쇼를 열렬히 까기에 바빴다. 최근 출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의 처참한 그래픽을 본 이후로는 지금 보니 사쇼가 선녀였다고 평했다.추억 보정

2019년 6월 27일 정식 발매 후 게임을 한 결과 최악이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다음 날부터 온라인을 즐기면서 싱글 컨텐츠는 별로이지만 PvP는 재밌다는 식으로 호평을 해줬고 겐쥬로를 주캐로 삼았다.[15]

2019년 6월 30일 서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사무라이 쇼다운 아프리카TV 파이트 매치'에 참가. 결승전에서 풍림꼬마 선수를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8월 초 개최된 EVO 2019에 참가. Top 32까지 승자조로 진출했으나 8강 진출전에서 미국의 레이널드[16]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졌으나 미국의 레이머 보이를 잡고 패자조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대만의 ZJZ[17]의 샤를로트와 치열한 승부 끝에 명장면을 만들어 내며 2:1로 승리, 대만의 RB를 2:0으로 승리, 자신을 패자조로 떨어뜨린 레이널드를 2:0으로 승리, 미국의 저스틴웡의 탐탐을 상대로 3:1로 이기면서 최종 결승에 진출, 일본의 카즈노코[18]의 하오마루를 3:0으로 이기며 브라켓 리셋을 했고 그대로 기세를 이어서 3:1로 이기며 EVO 2019 사무라이 스피리츠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19]

2019년 11월 9일에 열린 한국에서 열린 SNK 월드 챔피언쉽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위너 파이널에서 쿠루에게 아쉽게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졌고 루저 파이널을 3:0으로 이기며 그랜드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쿠루에게 3:0으로 다시 패하며 아쉽게 2위로 마무리 지었다.

2019년 12월 초에 열린 중국 SWC 사쇼 선발전 토너먼트에서 샤오하이를 잡고 우승을 차지하며 SWC finals 진출권을 확보하였다.

에보 재팬 2020 사쇼 부분에 참가.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8강 진출전 승자조, 패자조 둘 다 패하며 아쉽게 9위로 마무리 지었다.

2020년 3월 27일 오후 9시 중대 발표를 통해 Afreeca Freecs의 스폰서를 받게 되었다고 들었고, 동시에 방송도 아프리카 TV 독점으로 바뀌게 되었다.

3.2. 그랑블루 판타지 Versus

견제형 캐릭터인 메테라를 주력으로 사용한다.

1티어 캐릭터들인 페리, 그랑, 카타리나 등을 때려잡는 건 물론이고, 극상성으로 뭘 해도 진다는 랜슬롯마저 실력으로 잡아내며 크고 작은 대회를 휩쓸고 있다.

2020년 6월 12일에 메테라로 마스터 랭크를 달성하였다.

무적기가 없는 메테라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이래저래 고생하는 중. 그래서 부캐릭으로 칼리오스트로를 파기 시작했다. 이외에는 조이, 유엘을 가끔 플레이한다.

3.3. 길티기어 STRIVE

그랑블루 다음으로 잠입이 주력으로 잡은 게임이다.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는 화려한 테크니컬 캐릭터 자토 ONE과 견제형인 해피 케이오스. 기존의 길티기어 시리즈보다 낮아진 진입장벽, 달라진 시스템들을 많이 마음에 들어 했고 완성도도 준수한 게임이라 지금도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쏟으며 열심히 했던 만큼 푸에르토리코에서 초청받았던 First Atrack 2021에서 우승하고 아크레보 2021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 애초에 후도도 잠입의 V트리거를 예측한듯 구석에서 후방 점프 기본기를 내밀었으나, 이미 나데시코를 가드한 뒤 가드 프레임이 지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공격은 추가적인 입력이 없어도 가드가 된다. [2] 평소 중계진과 팬들이 사용하던 표현으로, 경기 중 열세에 처하더라도 상대방을 파악 -다운로드-한듯이 전술을 바꾸어 역전을 이뤄내는 모습을 지칭하는 것. 과거 중계진이 이 드립을 친 후 트위치 채널 등 외국 스파 유저들이 애용하는 문구로 자리잡았다. 그걸 우승한 자리에서 잠입이 직접 언급해주었으니... [3] 시즌 2 내쉬에 대해 잠입은 '팔다리가 다 잘려나갔다.'란 평을 내렸다. 일본의 내쉬 플레이어인 본짱도 '미카와 내쉬의 너프엔 캡콤의 혐오가 보일 정도다.'라고 발언해 시즌 2에서 내쉬를 프로씬에서 찾긴 힘들거라고 생각했었으나, 정작 본짱은 내쉬를 버리지 않았고 꾸준한 도전 끝에 2017년 전반기에만 내쉬로 프로투어에서 우승을 여러차례 거머쥐며 The Last Nash(...)라는 별칭을 얻었다. 허나 본짱도 EVO 2017 이후 카린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내쉬와 병행하고 있다가 시즌 3에 본짱의 애정캐인 사가트가 출시되면서 자기 자신이 얘기하진 않았으나 내쉬를 버렸다. [4] 재미있는 점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의 최강자로 군림하게 된 펑크가 이 대회에서 예선과 본선을 포함해 2번의 패배를 당했는데 그 중 하나가 잠입에게 당한 2:0 패배였다. [5] 켄 외에도 풍림화산류 캐릭터인 , 고우키도 간간히 다루고 있다. [6] 캡콤 프로투어 2017의 랭킹 대회 3위, 프리미어 대회에서 9위를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점수와 같다. [7] 오일킹, 모케, 가치쿤. 3명 모두 라시드 유저이며 이 중 가치쿤과는 2연전으로 진행 [8] 승자조 결승부터 이루어진 토키도와의 세트 전적은 "승패승패승 / 패승패승패 / 승패승승"일 만큼 매우 치열한 접전이었다. [9] CPT 2018에서는 프리미어 대회의 점수 비중이 1위 700점, 2위 270점, 3위 200점으로 크게 높아졌다. EVO는 더 크게 증가하여 1위 1750점, 2위 850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10] NCR 2018에서 저스틴 웡과의 경기 이후 한 외국인이 미이라 시리즈의 포스터에 잠입과 저스틴 웡, 그리고 메나트를 이용한 합성짤을 만들었다. [11] 만약 시안을 이기고 그랜드 파이널에 올라갔다면 CPT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내전이 성사 될 수 있었다. [12] E-League는 각 조별로 예선과 본선 2번의 경기가 진행된다. 조 예선은 풀 리그전으로 진행되고 리그전 기록을 토대로 상위 3명은 조별 본선 승자조에, 하위 3명은 조별 본선 패자조에 배정된다. 이 상태에서 더블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조 본선이 진행하여 각 조별로 승자조에서 1명, 패자조에서 1명이 플레이오프(TOP 8)에 진출하게 된다. [13] 아랍에미리트 출신 프로게이머. 빅버드와 같은 NASR 소속이며 제쿠, 고우키를 다루고 있으며 EGX 2018 유럽 지역 파이널에서 우승하여 캡콤컵 진출 시드를 확보했다. [14] 참고로 잠입은 시즌1 때 바이슨을 연구해서 소규모 대회에서 사용하기도 했다. 즉 본인이 바이슨을 사용하겠다는 생각을 못할만한 선수도 아니다. [15] 사실 잠입 본인은 겐쥬로의 스타일을 썩 마음에 들어 하지 않고 본인 스타일에 맞는 것은 탐탐이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의 지론인 '어떤 게임이든 처음에는 가장 센 캐릭터를 골라 전반적인 게임성에 익숙해져라' 때문에 겐쥬로를 주캐로 삼은 이유도 있고 탐탐은 특정 상황에 대해서 대처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겐쥬로를 골랐다고 밝혔다. [16] EVO 2013 킹오브 13 우승 [17] EVO Japan 2018 킹오브 14 우승 [18] 캡콤컵 2015 우승, 드래곤볼 파이터즈 파이널 우승 [19] 여담으로 지인인 짬타수아가 잠입의 EVO 우승 후 방송에서 말하길, '그런 사건을 겪고서도 "난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이번 EVO에서 우승할 거야"라고 말을 했는데 정말로 우승했다며 축하를 해야 하는데 그전에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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