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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5:47

율리안 나겔스만/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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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율리안 나겔스만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유소년 지도자

선수 은퇴를 결심한 나겔스만은 반 년 남짓 남은 계약 기간동안 아우크스부르크 유소년 팀의 보조 코치 역할을 맡게 되는데, 당시 아우크스부르크의 2군 팀을 이끌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나겔스만의 코치로서의 재능을 단번에 눈치채어 나겔스만의 지도자 인생이 시작되었다.

투헬의 지지에 힘입어 본격적인 코치 생활을 시작한 나겔스만은 자신의 유소년 시절 은사였던 알렉산더 슈미트 감독의 부름을 받고, 1860 뮌헨의 유스 팀 코치로 부임하게 된다.

2010/11 시즌 시작을 앞두고 TSG 1899 호펜하임에 합류하게 된 나겔스만은 U-17 팀의 코치로서 시작하게 된다. 이후 U-17 팀의 감독과 1군 팀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거쳐 2013/14 시즌 호펜하임의 U-19 팀 감독을 맡으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조명받기 시작했다. 2014년 팀의 U-19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면서 독일 유소년 리그 최연소 우승 감독이 되었고, 동시에 울리 슈틸리케, 귄터 네처, 유프 하인케스 등 독일 축구의 역사에 남을 슈퍼 스타들을 발굴해낸 명장 헤네스 바이스바일러가 설립한 '헤네스 바이스바일러 아카데미'의 수업을 수료하면서 언론으로부터 성공한 트레이너로 조명을 받기 시작한다.

이후 2015년에도 U-19 분데스리가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시즌을 성공리에 마친 나겔스만에게 또다른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3. TSG 1899 호펜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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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프 스테번스 감독이 심부전맥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부임 3개월 만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는데, 이후 공석이 된 1군 감독 자리에 나겔스만이 선임됐다. 당시 나이 만 28세.[1]

당시 언론에서는 나겔스만이 유스 무대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였더라도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성인 팀을 휘어잡을 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고, 심지어 일부 언론에서는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한 경영진의 실수라는 보도까지 있었다.[2][3]

그러나 나겔스만은 그 부정적인 견해들을 뒤집고 팀을 완전히 바꿔놓기 시작한다.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나겔스만의 호펜하임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7승을 거뒀고, 강등권인 16위와의 승점차를 5점까지 벌려놓으며 15위로 시즌을 마쳤다. 나겔스만이 부임하기 전에 팀이 시즌 2승 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강등이 유력했던 상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셈. 참고로 호펜하임 1군 스쿼드에서 나겔스만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86년생의 오이겐 폴란스키와 83년생의 써드 골키퍼 단 두 명이며, 주전 스쿼드의 연령대는 90~94년생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젊은 감독답게 드론을 날려서 선수 하나하나 움직임을 분석하고, 비디오와 영상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등 첨단 기술을 현대 축구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선수들과 텔레그램을 일일이 하고 있으며 스쿠터를 타고 쫓아가는 등 격의 없이 소통한다.

2016-17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독일축구협회(DFB)로부터 '2017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렇게 2016-17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종 4위의 성적을 거두면서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FC를 만나 1차전 홈에서 1:2로, 2차전 원정에서 2:4로 연달아 패배하면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탈락, 결국 유로파 리그로 밀려났다.

2017-18 시즌 초반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첫 패배를 안기는 등 9월까지 무패였으나, 10월에 패-무-무-패의 성적을 거두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나, 이는 쥘레와 루디를 잃었기에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4]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리그 중반 바그너마저 잃었으나 호펜하임을 리그 최종 3위까지 올리며, 차기 시즌 챔스 본선 티켓을 따내어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인다.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F조에서 배정되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2패, 올랭피크 리옹,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 밀려 4위로 탈락하였다.

2018-19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 FC 도르트문트의 감독직으로 물망에 올랐지만 아스날은 우나이 에메리, 도르트문트는 뤼시앵 파브르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팀에 잔류하게 되었고 이전 시즌들에 비해서 낮은 순위인 9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4. RB 라이프치히

4.1.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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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시즌부터는 RB 라이프치히의 지휘봉을 잡게되었다. # 데뷔전인 우니온 베를린 전에서 특유의 3백 축구를 보여주며 완벽한 4-0 승리를 거두었다.

상술한 쓰리백은 센터백들의 잇따른 이탈로 시즌 동안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나 팀 자체가 지난 몇 시즌 동안 포백에 익숙해져 있고, 감독 본인도 호펜하임 시절부터 포메이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줘온 터라 팀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순항 중이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언이나 도르트문트가 주춤한 사이에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전반기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9-20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G조에 배정받아 올랭피크 리옹, SL 벤피카,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상대로 총 3승 2무 1패하여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후반기에는 우니온에게 이긴 후 프랑크푸르트에게 2:0으로 패배, 글라드바흐와 2:2로 비기면서 주춤했지만 바이에른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선두로 다시 치고 올라온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와 함께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이어갔으나 결국 3위로 정규 리그를 마감하였다.

2019-20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조세 무리뉴 토트넘 핫스퍼를 경기 내내 주도하며 1:0 으로 이겼고, 2차전 홈에선 3:0 으로 압승하여, RB 라이프치히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을 이끌어냈다.

8강전에서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1 승리하여 RB 라이프치히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까지 이끌어냈다.

4강전에서는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 FC를 만났으나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0:3으로 패배하여 4강에 만족하게 되었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 라이프치히의 돌풍은 축구팬들에게 박수 받기에 충분했고, 또 나겔스만 감독 스스로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게 된다.

4.2. 2020-21 시즌

리그 2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호펜하임에게 1: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잠시 주춤한 사이에 리그 선두로 치고 나갔다. 5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6라운드 글라드바흐 원정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뮌헨에게 1위를 내준다.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죽음의 H조에 배정되었는데, 1차전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전에서 앙헬리뇨의 엄청난 활약으로 2:0으로 승리했으나, 2차전 맨유 원정에서 0:5로 대패하고 말았다.[5] 이후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2연전에서 1승 1패를 주고 받고, 이스탄불 원정에서 4:3 극적인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최종전에서 3:2로 짜릿하게 복수하였고 맨유를 유로파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하며, 조 2위로 2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최악의 리그 성적을 보이고 있는 첼시 FC 프랭크 램파드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허나 라이프치히와 계약이 2023년까지 맺어져 있고, 방출 조항 또한 없으며 무엇보다도 현재 라이프치히를 잘 이끌고 있기에 첼시로 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이후 토마스 투헬이 선임되며 라이프치히에 남게 되었다.

후반기 첫 경기인 마인츠전에서 2:3으로 패하고 만다. 그래도 꾸준히 2위를 지키고 있으며 1위 뮌헨을 승점 5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이후에는 리그 3연승을 거두고 DFB 포칼 16강에서는 보훔을 큰 점수 차이로 눌렀다.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FC와 맞붙게 되었다. 1차전에서는 수비진들의 실책 두 번이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0:2로 패했고, 이후 2차전 역시 전술적으로 밀리며 반전을 일으키지 못한 채 0:2로 패배하여 16강에서 탈락하였다. 두 팀 간의 전력상 차이가 있긴 하나 3년 만에 다시 붙은 클롭과의 맞대결에서 당시와 똑같이 2연패를 당하면서 악연이 될 가능성을 남겨 두었다.

분데스리가에서의 연승 기록은 8연승까지 이어졌고 프랑크푸르트와 비긴 뒤 빌레펠트를 또 이겼지만 뮌헨에게 졌다. DFB 포칼 8강에서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지만 리그에서 호펜하임과 무승부를 거두고 하위권 팀인 쾰른에게 충격패하면서 선두 뮌헨과 승점 7점 차이가 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주제 무리뉴를 경질한 토트넘 홋스퍼 FC 한지 플릭이 사임해 공석이 된 FC 바이에른 뮌헨의 유력한 감독 후보군에 올랐다는 기사가 났고, 나겔스만은 본인 스스로 라이프치히 구단에게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고 한다. # 개인적으로 계약이 진행되고 있고 라이프치히는 위약금으로 3,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

DFB 포칼 4강 베르더 브레멘전에서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거듭되는 골대 불운으로 연장까지 치르게 된다. 연장에서는 교체 자원인 황희찬과 포울센을 투 톱으로 기용하며 두 선수가 선제골을 합작해냈지만 뼈아픈 수비 실책으로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캄플 - 황희찬의 연계와 포르스베리의 마무리로 역전승이 나오며 결승에 진출했다. DFB 포칼 결승 도르트문트전에서 4:1로 완패, 도르트문트에게 우승컵을 내주었다.

리그 32라운드 도르트문트 전에서 2: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2골을 넣으며 2:2로 따라잡았으나 제이든 산초에게 실점하여 3:2로 패배하며 자동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우승이 확정되었다.

리그 마지막 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전에서는 2위를 확정지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막스 크루제에게 극장골을 먹히며 본인의 RBL 감독으로서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경기를 1:2로 패배한다 .[6]

5. FC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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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7일, 계약 해지를 요청한 한지 플릭 감독의 후임으로 다음 시즌인 2021-22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맡는다는 오피셜이 떴다. 이미 뮌헨으로 이적이 확정된 다요 우파메카노와 같이 2020-21 시즌이 종료되는 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5년으로, 바이에른 감독으로는 이례적인 장기계약이다. 지난 10년 간 바이에른을 거쳐간 펩 과르디올라, 카를로 안첼로티, 니코 코바치 등 대체로 3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뮌헨 팬들은 플릭이 없는 상황에서 데려올 수 있는 가장 좋은 감독이 왔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플릭과의 불화로 자진 사퇴시키고 선수 영입에는 인색하면서 감독 영입에는 거액[7]을 쓴 보드진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즌 개막 전, 이전 클럽들의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극한의 효율을 짜내 항상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던 나겔스만이 완성된 스쿼드를 지휘하게 된다면 대단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안드레 빌라스보아스처럼 초라한 선수 경력을 무시하는 스타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실패할 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혼재하고 있다.[8]

일부 팬들은 보드진이 플릭-브라쪼 갈등을 거의 방치하디시피 했고, 또한 오랫동안 팀에 기여해온 헤르만 게를란트가 플릭의 부름을 받아 독일 국가대표팀 코치로 합류하게 되고,[9]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작별 인터뷰에서 칸의 인터뷰에 불만을 표하는 등 칸과 하이너의 운영 능력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는데, 이들은 이렇게 까지 큰 변화를 줬음에도 만약 나겔스만이 실패할 경우 루메니게와 회네스가 쌓아올린 바이언의 기틀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바이언의 레전드 감독 오트마어 히츠펠트는 나겔스만의 부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그는 나이에 비해 매우 성숙하며 바이언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바이언 레전드 골키퍼 제프 마이어는 나겔스만에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아직 크게 성공하지 못했으며 바이언으로 오는 모든 감독은 바이언으로 오기 이전에 성공을 했었고 우승 경험이 있었으나 나겔스만은 전무하다는 것이다.[10][11][12]

시작부터 보드진과 의견 충돌이 생기고 있는데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의하면 나겔스만은 함께 했던 라이프치히 코치진인 크사버 젬브로드, 디노 토프묄러 코치들을 데려오는 것을 원하나 보드진들은 코치진 영입에 돈을 지불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만약 둘 중 한 명이라도 올 움직임이 안 보일 경우 호펜하임 시절 함께 했던 현재 바르셀로나에 있는 알프러트 스뢰더르 코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구단이 미온적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구단이 이적료를 지불하고 젬브로드 , 토프묄러 코치를 영입하며 해결되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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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바이언 훈련장인 제베너 슈트라세에 방문하였으며 바이언 홈페이지에서 나겔스만이 새 감독으로 공식적으로 취임했다는 것을 알렸다. 출처 그리고 후에 나겔스만 본인이 직접 밝힌 것에 의하면, 바이언으로의 부임을 위해 자신의 연봉을 깎았다고 한다.

5.1. 2021-22 시즌

7월 7일에 팀 트레이닝이 예정되어 있으며 7월 17일 FC 쾰른, 7월 24일 AFC 아약스, 7월 28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13], 7월 31일 SSC 나폴리와 각각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라이프치히 시절 주 포메이션이었던 쓰리백을 바이에른에서도 사용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으나 스포르트 빌트에 의하면 포백을 주 포메이션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하며, 쓰리백은 대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

프리 시즌 쾰른전 2-3 패배, 아약스전 2대2 무승부. 유로, 코파 대회 차출로 인한 2군 위주의 선수단으로 대등한 경기를 해냈기에 초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인 편.

다만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바이언 울트라스 중 하나인 Munich's Red Pride 소속 팬 20여명이 나겔스만을 모욕하며 꺼지라는 말을 퍼부었는데[14], 이는 나겔스만이 바이에른 뮌헨의 지역 라이벌인 TSV 1860 뮌헨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고, 첫 코치 경력도 1860 뮌헨의 U-17팀 어시스턴트 코치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6관왕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위대한 감독을 보드진이 사실상 내쫓고 데려온 감독이라 반감이 들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지금은 1860 뮌헨과의 라이벌리 자체가 많이 옅어진데다 나겔스만은 부임 전부터 바이언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던 사람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팬들은 오히려 울트라스를 비난하고 있다. 바이언 보드진도 베켄바우어 이후 첫 바이에른 지방 출신 감독을 팬들이 모욕했다는 점에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다만 나겔스만 본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해당 모욕을 듣긴 했지만 자신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

이어진 프리시즌 경기에서 글라드바흐에 0:2, 나폴리에 0:3 패하며 프리시즌을 마친다. 다만 1군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합류한 건 최종전인 나폴리전 뿐이었고, 그마저도 대여섯명은 빠진 상황이었다.

현재 미디어, 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지적받아온 빈약한 스쿼드 뎁스. 특히 중원과 오른쪽 풀백은 처참한 상황이고[15] 알라바, 보아텡, 하비가 떠났고 우파메카노와 오마르 리차즈를 영입했지만 즉시전력감은 우파메카노 뿐이고 둘은 나겔스만 선임 확정 전에 이미 확정된 딜이였고 나겔스만을 위한 영입선물은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악조건 상황에서 보드진은 뎁스가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최근 CEO 올리버 칸은 현재 스쿼드는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전문기자 김현민 기자가 현재 바이언의 상황을 잘 정리해놓은 글이 있으니 참고. '영입 없는' 바이에른, 나겔스만 고행길 열리나?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리그 개막전 글라드바흐와의 원정에서 1:1 무승부하였다. 전반에는 묀헨글라드바흐 감독인 휘터의 압박 전술에 고전했으나 자신의 전술을 이에 맞게 밀어붙이며 지속적으로 측면 공격을 펼치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나겔스만은 이 때 변형 스리백을 사용했는데, 키미히가 중원의 압박을 피해 수비 라인으로 내려오면서 라볼피아나 형태로 빌드업에 관여했고, 이에 따라 양 풀백인 스타니시치와 데이비스가 측면 쪽으로 벌려주는 패스를 받아 전진하며 기회를 계속 창출해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16] 또한 어떨 때는 데이비스만 윙백으로 올리고 스타니시치-우파메카노-쥘레의 스리백으로 바꾸는 시도도 했다. 나겔스만의 뮌헨은 이렇듯 스리백과 포백을 계속 오가며 압박을 유지하고 측면 공격을 극대화시켜 전반 중반부터 후반 중반까지는 거의 완벽히 경기를 주도했고,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얀 좀머의 신들린 선방으로 인해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후반 막바지에 들어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결정적인 기회를 몇 차례 허용한 건 아쉬웠다. 우파메카노와 쥘레는 아직 발을 많이 맞춰보지 않아 호흡이 안 맞는 모습도 종종 있었고, 협력 수비보다는 개인 기량으로 상대의 역습을 막아내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특히 우파메카노는 후반 중반까지는 잘해오다가 갑자기 경합에서 밀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고,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도 있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했다. 경기를 주도하던 뮌헨이 후반 막판에는 거의 버티고 버텨 승점 1점을 따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수비 호흡 문제는 감독의 역량도 역량이지만 결국 서로 많이 합을 맞춰봐야 해결되는 것이므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아무튼 첫 승에는 실패했지만 까다로운 글라드바흐 원정이었기에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나겔스만의 전술 자체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동시에 분명히 가능성도 보였던지라 계속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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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퍼컵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우려와 달리 폼이 오를 대로 오른 엘링 홀란을 탄탄한 수비로 묶어놓았다. 그리고 윙어들의 부진은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빠른 역습을 경기 내내 계속 가져가며 공격 작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팀은 3:1 승리, 뮌헨 감독으로서의 첫 승리와 동시에 감독 경력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어 이 타이틀은 팀과 한지 플릭 감독의 것이라는 말을 했다. 전임 감독을 존중하는 모습에 많은 바이언 팬들은 나겔스만을 응원하고 있다.[17]

리그 2라운드 쾰른전에서는 스리백으로 출발했으나, 재미를 못 보자 후반 시작과 함께 포백으로 수정하여 15분만에 두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수비 집중력이 갑자기 흐트러져 3분만에 2실점을 해버렸으나, 그나브리의 환상적인 중거리포에 힘입어 간신히 승점 3점을 따냈다. 중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나겔스만의 전술에도 아쉬움은 있으나,[18] 과감한 용병술은 칭찬 받을 만 하다.[19]

리그 3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 5:0 대승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진하였던 리로이 자네를 과감하게 선발에서 제외하고, 자말 무시알라를 선발로 기용하는 결단을 보여주었는데, 무시알라가 맹활약을 하면서 적중하였다. 지난 경기들보다 중원을 거쳐가는 플레이도 많아졌고 첫 클린시트 등 점점 팀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리그 4라운드에서는 불과 몇달 전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그간 부진했던 자네가 1골을 포함, 데이비스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왼쪽 라인을 지배했다. 그리고 전반 막바지에 그나브리의 부상으로 인해 예기치 못하게 교체투입 된 무시알라 역시 최근의 좋은 폼을 이어가며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하여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굳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점유율이나 경기 지배력에서 지난 시즌보다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점차 개선되거나 나겔스만 감독의 장점 중 하나인 빠른 공수전환을 더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누 캄프 원정에서 바르셀로나를 유효슈팅 0개[20]로 묶으며 3;0 완승을 거뒀다.

리그 5라운드 보훔전에서는 무려 7:0 대승을 거두었다. 참고로 나겔스만의 바이언은 시즌 개막 이후 8경기에서 무려 38골을 넣고 있다. 수비도 살짝 흔들리던 시즌 극초반과 달리 상당히 탄탄해졌는데, 쾰른과의 경기에서 2실점 이후로 5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다.

리그 6라운드 퓌르트전에서는 상대가 약체라 그런지 윙어들의 줄부상 때문인지 스리백을[21] 가동했는데, 딱히 재미는 못 봤다. 그래도 3대1로 이기긴 했다. 경기는 아무래도 전력차가 있다 보니 뮌헨이 주도했지만, 퓌르트 쪽에서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고, 거기에 파바르의 퇴장까지 더해 생각보다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22]여담으로 나겔스만 본인은 전반 막판에 접이식 의자가 접힌 걸 모르고 그냥 앉으려다 엉덩방아를 찧는 몸개그도 보여주었다.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FC 디나모 키예프와의 홈 경기에서는 한지 플릭 감독 시절이 연상되는 높은 수비라인과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5:0 대승을 거두었다.[23] 2경기 2승, 8득점 0실점.

리그 7라운드 홈경기 프랑크푸르트전에서 1:2로 패하며 바이에른에서의 첫 패배를 맛본다. 고레츠카의 선제골이 후 2골을 허용했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나겔스만도 교체를 꽤 늦게 한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의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A매치 휴식기 동안 재정비한 뒤에 다음 일정을 준비해야 할 듯 하다.

리그 8라운드 경기가 3위 바이어 04 레버쿠젠 원정이었기에 어려운 승부를 예상하였으나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5:1 대승을 거두었다. 여담으로 직전 경기였던 프랑크푸르트전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선수들에게 어떤 부분을 개선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비디오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SL 벤피카 원정 경기에서는 감기 몸살 증상으로 인해 경기에 불참하여 수석코치인 자비어 젬브로드와 디노 토프묄러가 대신 감독직을 수행하였다.[24] 경기는 벤피카의 거친 압박과 역습으로 인해 종종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반전에 파바르를 그나브리와 교체한 뒤에 쓰리백으로 전환하면서 공격력이 살아났고 이후 4골을 몰아치며 4:0 대승을 거두었다.

바이언 공홈에서 나겔스만의 코로나 확진판정 소식을 알렸다. 팀에서 떨어져 격리될 예정이며 이후 경기는 벤파카전처럼 젬브로드와 토프묄러 수석코치가 감독직을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 따르면 4경기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크리스티안 팔크 기자에 의하면 최근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글라드바흐와의 포칼 경기에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25] 주말 리그 경기인 TSG 1899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화상으로 참석하였고 전날에 비해 상태가 좋아졌다고 한다. 호펜하임전에서는 4:0으로 크게 이겼지만 포칼 2라운드에 동행하지 못했고, 결국 나겔스만의 부재 속에 팀 전체가 무너지고 글라드바흐에게 0:5로 크게 패하면서 두 시즌 연속으로 포칼 조기 탈락이라는 쓴 잔을 마셔야 했다.

11월 2일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하루 앞두고 음성 판정을 받아 드디어 복귀하였고, 팀은 벤피카를 5:2로 누르며 조별리그 4승을 거두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3:0으로 바르사를 제압하면서 22득점 3실점으로 리버풀과 아약스에 이어 조별리그를 6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리그 15라운드 1. FSV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보 스벤손에게 전술적으로 밀리며 1:0으로 끌려갔지만, 후반전을 완벽하게 준비해서 2:1로 역전승을 거두었고 이를 통해 분데스리가 100승을 달성하였다.

리그 16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는 세르주 그나브리의 3골 2도움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두었다.
리그 17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전반기를 1위(14승 1무 2패 승점 43점 골득실 +40, 2위 도르트문트와 승점 9점 차)로 마무리하였다.

허나 겨울 휴식기 동안 코로나 확진자가 무려 9명이[26] 터져나오며 후반기 시작부터 상당히 골치 아프게 되었다. 또한 알폰소 데이비스가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2022년 1월 8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후반기 개막전에서는 1:2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후반기를 패배로 시작하고 말았다. 다만 앞서 언급한 여러 악재들로 인해 스쿼드가 너덜너덜해진 상황 속에서도 천적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꽤나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날 패배로 팀과 나겔스만 감독을 비판하는 의견은 거의 없다.

리그 19라운드에서는 최근에 3연승을 달리며 리그 6위에 오르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슈테펜 바움가르트 1. FC 쾰른을 만났고,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두었다.

리그 20라운드 헤르타전에서는 무려 5명의 공격수를 선발로 내보내는 희대의 3-2-4-1 포메이션을[27][28] 들고 나와 헤르타를 상대로 그야말로 맹폭을 했다. 팀은 4대1로 크게 이겼지만 결정력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충분히 서너골은 더 들어갈 법한 경기였다. 무려 슈팅 30개에 유효슛 19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04/05 시즌에 기록을 시작한 이래로 한 팀이 한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유효슛이라고 한다.
이번 헤르타전 경기는 나겔스만이 왜 전술천재인지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으며 축구팬들이라면 꼭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윙백 없는 스리백 전술' 바이에른, 헤르타 대파하다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리그 21라운드 RB 라이프치히전에도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그나브리와 코망을 윙백으로 기용한 쓴 3-4-2-1 전술을 사용하였고 3:2 승리를 거두며 같은 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게 패한 도르트문트와의 승점차를 9점으로 벌렸다.

그런데 노이어가 빠진 뒤 첫 경기이자 승격팀을 상대로 한 22라운드 보훔 원정에서 47년만에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는 치욕을 겪으며 4:2로 패했다. 세 윙어와 뮐러를 동시에 기용한 것은 최근 경기와 같았으나 톨리소 없이 키미히 혼자 중원에 두는 극단적인 라인업을 내세웠고 이것이 패착이 되어 중원을 완전히 장악당했다. 케리 하우에 의하면 나겔스만은 경기가 끝나고 팀과 자신 스스로를 비판했으며, 보훔전 대비 최종훈련때와 당일 경기때 긴장감이 없었고 안일했다고 밝혔다. 출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잘츠부르크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후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돌입 전에 동점골을 넣으며 1:1로 비겼다. 알폰소 데이비스가 후반기 내내 결장하고 있어 후반기에 윙백 없는 전술을 쓰고 있었는데 노이어까지 부상으로 빠지다보니 수비 커버가 힘들어졌고 이로 인해 계속해서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

리그 23라운드 퓌르트전에서 오마르 리차즈를 왼쪽 풀백, 자비처를 오른쪽 윙으로 4-2-3-1 포메이션으로 들고 나왔다. 톨리소가 전반 25분만에 부상을 당하며, 자비처를 3선으로 내리고 그나브리가 오른쪽 윙으로 뛰며 변화를 주었으나 오히려 퓌르트에게 실점을 당하는 이변이 벌어졌고 팀 내 전반적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나겔스만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는데 교체로 투입된 추포모팅, 쥘레, 그나브리가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4:1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잘츠부르크전에서 7:1로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하였다. 8강 상대는 비야레알 C.F.로 결정되었다.

리그 27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전에서 4:0으로 대승하며 선두자리를 굳혔다.

리그 28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뤼카와 파바르를 풀백으로 센터백에 우파메카노와 냥주를 둔 프랑스 포백을 구성하였고 중원에 고레츠카가 복귀하며 4-2-3-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전반전에는 프라이부르크 수비진에 고전했으나 후반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고레츠카가 선제골을 넣고 리드했으나 슈트라이히 감독의 용병술로 닐스 페테르센이 교체 투입되자마자 골을 넣으면서 동점이 되었다. 나겔스만도 추가골을 넣기 위해 수비자원 파바르를 빼고 그나브리를 투입했으며 교체한지 1분만에 그나브리가 골을 성공시켰고 나겔스만 역시 뛰어난 용병술을 보여주었다. 이후 81분에 코망의 골과 추가시간 교체투입된 자비처가 쐐기골을 박으면서 4:1 대승을 거두었다. 같은 날 2위 도르트문트가 라이프치히에게 4:1로 대패하면서 승점을 9점으로 벌렸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비야레알전에서는 장기부상에서 복귀한 알폰소 데이비스를 선발로 내세웠고 레온 고레츠카 대신 자말 무시알라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전반 8분만에 단주마에게 실점하면서 초반부터 고전했고 고레르카 대신 나온 무시알라가 3선에서 크게 활약을 못해주면서 중원싸움에서 많이 밀렸다. 후반전에 그나브리와 뮐러를 빼고 고레츠카와 자네를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으나 비야레알의 밀접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여러번 실점위기를 맞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1: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고 이번 패배로 바이언은 2017년 이후로 첫 원정패배를 당했다.[29] 유럽 대항전에서 경험이 많은 우나이 에메리에게 경기력이나 전술적으로도 완패한 경기였다. 분위기가 많이 다운되어있는 상황이라 다가오는 아우쿠스부르크전에서 재정비를 하고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게 급선무일 것으로 보인다.

리그 29라운드 아우쿠스부르크 전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들고 나왔다. 공격진들의 부진으로 인해 답답한 경기력을 펼쳤고 후반 82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을 얻어내면서 레반도프스키가 성공시켜 1:0으로 승리하였다.

그러나 끝내 비야레알에게 홈에서 비기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홈 깡패 바이에른이라고는 무색하게 홈에서 슈팅 23개를 기록했음에도 고작 1골을 기록하는 희대의 졸전을 펼치면서 나겔스만도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자신이 고집하던 3백 전술로 맞섰고 비야레알 공격진의 역습때 수적우위를 점했고 잘 풀어나가는 듯 했으나 문제는 무시알라와 뮐러를 동시에 출전시켰음에도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전혀 하지 못하였다. 오히려 크로스를 이용한 측면공략을 주로 하였는데 상대 수비진은 라울 알비올 파우 토레스 같은 장신 수비수들이 버티고 있었고 공격은 계속 막히게 되었다. 이번 경기 탄탄한 수비를 보여준 뤼카 에르난데스를 빼고 알폰소 데이비스를 센터백으로 교체시키는[30]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교체를 하였으며 결국 골을 먹혀 탈락하였고 뮌헨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오늘 경기로 지난 시즌 갈등으로 한지 플릭을 나가게 만든 브라쪼와 나겔스만에 대한 지지율은 박살이 났고 뮌헨 팬들의 신뢰도를 잃었다. 빌트에 의하면 경기가 끝난 후 비디오 분석가 벤자민 글뤽과 경기분석 후 새벽 1시가 넘어서 마지막으로 퇴근했다고 한다. 아침에는 후보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훈련장을 나왔으나 괴로워보이고 지친모습이였다고 밝혔다. 이후 심리담당관과 얘기하고 10분가량 맨발로 잔디를 걸었다고 한다. 기자에 의하면 나겔스만이 이렇게 조용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적은 그동안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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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건지 이어진 빌레펠트와의 리그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두었고,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 리턴 매치에서도 3대1로 이기며 분데스리가 우승에는 성공했다. 이로써 첫시즌만에 나겔스만 본인의 감독 커리어 사상 첫 리그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이번 우승으로 바이언의 레전드 감독인 우도 라텍을 제치고 최연소 분데스리가 우승 감독 2위로 올라섰다.[31]

리그 32라운드 마인츠 원정에서 3:1로 완패하며 리그 5패를 기록했다. 경기력에서도 마인츠에게 참패했는데 마인츠가 바이언보다 슈팅숫자 3배를 더 가져갈 정도로 경기력에서 완전히 밀리며 패배하였다. 선수기용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는데 도르트문트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출전시간을 못잡거나 어린 선수들을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선발 라인업을 보면 추포모팅, 자비처, 울라이히를 제외하면 모두 베스트 라인업 선수들이었다. 특히 쿠아시를 선발출전하지 않고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로 떠나는 것이 확정된 쥘레를 출전시킨 것도 팬들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2]

그리고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강등권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선제골을 허용하고 계속 쩔쩔매다가 2:2로 진땀 무승부에 그쳤다. 심지어 풀주전을 기용했음에도! 아무리 우승을 확정지어 동기부여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전반기에 무려 5대0으로 털어먹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졸전을 펼친 건 봐 주기 힘든 수준이다. 물론 골대를 세 차례나 때리는 등 운이 부족한 면도 없진 않았지만, 중원을 완전히 장악당하고 수비가 대충 한 패스 몇 방에 뚫려버리는 전술을 짠 나겔스만의 책임이 크다. 이에 팬들의 민심은 더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33][34]

시즌 최종전인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전반에 2:0 리드를 잡았지만 또 불안한 수비로 2:2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비효율적인 공격으로 시즌의 마지막 3경기를 무승으로 마무리했다. 심지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완벽한 역습 찬스를 내줘 희대의 역전패를 당할 뻔하기도 했다. 마지막 3경기가 졸전이었던 만큼 팬들은 우승을 했더라도 상당한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는 남은 대회가 하나도 없는 선수들의 동기부여 부족인지, 아니면 나겔스만 본인의 역량 부족인지는 다음 시즌이 돼봐야 알 듯하다.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게 있다면 쥘레는 아예 원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명단에서 빠지고, 레반도프스키 역시 계속 이적 관련 인터뷰를 하는 등 선수단 분위기는 최악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는 나겔스만이 그만큼 선수단 장악력이 떨어진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35][36]

5.2. 2022-23 시즌

2021-22 시즌이 마무리되고 팬들에게 다음 시즌은 더 좋아질 거라고 훈련장에서 대놓고 약속했다. 과연 이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키커에 의하면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의 의견 충돌이 있다고 하는데, 나겔스만은 장기적으로 스리백을 이식하려 하는 모양이지만, 살리하미지치는 포백 기반의 시스템으로 운영하길 원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선수 보강은 꽤 잘 되고 있다. 나겔스만 본인이 원한다고 한 마즈라위, 그라벤베르흐, 그리고 마네는 모두 영입했고, 라이머와 더리흐트와도 꾸준히 링크가 뜨는 중이다. 보드진이 이렇게까지 지원을 두둑히 해준 만큼 나겔스만은 이제 성적으로 무조건 증명해야 한다. 다만 시즌을 앞두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그 공백을 어떻게 채우는지에 따라 이번시즌 성적이 결정 될 것이다.

시즌 시작 전 첫 경기인 DFL-슈퍼컵 경기에서 승리해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8월 6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6:1의 대승을 거뒀다. 이적생 사디오 마네의 뮌헨 데뷔 골도 나왔다.

리그 2라운드 니코 코바치가 이끄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전반 초반에 볼프스부르크의 수비전술에 고전했으나 대형을 변경하여 데이비스를 전진 후 자비처를 왼쪽으로 이동시켰고, 이는 적중하여 데이비스가 상대 선수진을 흔들어 놓으면서 전반에 기록한 2개의 골에 시발점 역할을 하였다. 후반전에는 힘을 빼고 안정적으로 운영하였고 2:0으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3라운드 보훔 원정에서는 무시알라와 데이비스의 부상 이탈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화력쇼를 선보이며 7:0 대승을 거두었다. 이리하여 지난 시즌 보훔 원정에서 참패한 기억을 말끔히 씻어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빅토리아 플젠과 함께 역대급 죽음의 조에 편성되며 나겔스만의 지도력과 임기응변 능력이 더더욱 중요해졌다.

리그 4라운드 홈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만났는데 우파메카노의 실수로 1골을 허용하고 82분에야 사네의 동점골로 비기며 묀헨 천적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나겔스만 입장에선 억울할 경기였던 게, 심판의 판정이 유독 뮌헨에게 가혹했고 20개 가량의 유효슈팅을 퍼붓는 동안 엠게의 수문장 얀 좀머가 어디 뚫을 테면 뚫어보라는 식으로 19개의 선방[37]을 기록하며 좀머산성의 위엄을 보였기 때문이다. 사실상 경기력 면에서는 전혀 흠잡을 곳이 없었지만 단순히 운이 없었던 경기였다. 여담으로 후반 85분에는 자네를 빼고 더리흐트를 투입하여 원톱으로 뛰게하는 전략을 쓰기도 했다.[38] 이 교체전략은 성공할 뻔 했는데 후반 90분에 그나브리가 헤딩으로 흘러준 공을 더리흐트가 좋은 슈팅을 때렸으나 이 슈팅도 좀머가 선방해버렸다.

리그 5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원정경기에서 기가 막힌 똥경기 무전술을 보여주며 2경기 연속 무를 캤다. 좋은 프리킥 크로스에 이은 셰랄도 베커의 논스톱 슈팅이 노이어도 막기 어려운 골대 아래 구석에 꽂히며 12분만에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키미히가 3분만에 기막힌 낮은 총알 슈팅으로 다행히 동점을 만들었으나, 그 후에는 지루하고도 답 없는 경기가 이어지며 무승부가 되었다. 후반엔 차라리 우니온 베를린이 경기력이 나았다. 변화무쌍한 전술이 장점이던 감독이 추락하면 오히려 추구하는 공격전술 자체가 없어지는 경기가 되는데, 딱 그러고 있다.

챔스 조별 1차전 인테르 원정에서는 2대0 승리를 거두었다. 사네의 개인능력에 의한 중거리골, 좋은 크로스에 이은 상대의 자책골로 승리. 다만 우니온 전에서 보여준 노답 경기력은 그대로인 등 전술적 성과는 전무에 가깝다. 인테르가 못해서 진 경기라는 평가를 바이언 1.66 인테르 1.65라는 xG수치가 뒷받침해주고 있다.

리그 6라운드 슈투트가르트를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는 기어이 2대2로 충격적인 리그 3연속 무승부를 만들고 말았다. 텔의 골은 개인능력 절반 팀플레이 절반정도의 지분이라 괜찮았으나 무시알라의 골은 또다시 아무 전술 없이 텐백을 또 개인능력으로 뚫은 골이었다. 빌드업중에 공을 뺏긴 상황에서의 퓌리히의 한 골, 무시알라의 골 후에 탱탱볼로 바위를 뚫으려는 느낌의 지지부진한 공격을 이어가던 중 종료 직전 더리흐트의 위험한 수비로 내어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주며 비겼다. 바이언 팬 커뮤니티에서는 이딴 똥경기를 하고 이기느니 차라리 비기거나 져서 빨리 나겔스만을 자르는게 낫다는 성토도 간간히 보인다. 파바르를 마즈라위로, 마네를 텔로 바꾸는 등 3일 후의 바르샤 원정을 고려한 로테이션을 돌렸다고 변명할 수는 있으나, 문제는 로테이션으로 나온 선수가 주전선수의 빈자리를 느끼게 하며 비긴게 아니라는 것. 코망이 몇 주간 햄스트링 부상을 끊기는 했으나 선수가 아니라 여전한 뭘 하려는지를 모르겠는 전술이 문제다. 후반 막바지에 과거 레비가 있던 시절 크게 이기고 있어 레비 체력을 안배해주던 때처럼 추포모팅을 넣고 정통 공격수가 있는 전술을 잠시 했을 때도 헤더에 장점이 있는 추포모팅을 투입했는데도 변변한 크로스 하나 못 올리고 경기를 마치는 등 용병술과 전술의 연계도 낙제점이었다. 무지성 크로스에 이은 어떻게든 헤더로 막판 골을 노리는 기도메타 전술과 교체를 꺼내고도 크로스 한번 똑바로 못 올리고 헤딩 한번 못 해본게 엠게전과 이 경기, 벌써 두번째다. 두 경기 모두 헤딩하라고 넣은 더리흐트와 추포모팅이 되레 발로만 공을 잡았던 걸로 봐서는 [39] 크로스각 자체가 안나오는 전술에 문제가 있어보인다.

최근 5경기 공격도 답이 없고 수비도 인상적이지 못하다. 경기력이 괜찮았던 엠게전은 어찌됐던 무승부가 됐고, 그 뒤 리그 두경기는 충격적 삽질에 인테르와의 챔스는 사실상 대등한 경기력이었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우니온 베를린전에 나온 베커의 골이었던 빠른 크로스에 이은 논스톱 슛을 시도당하는 등 오히려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 유연한 전술로 바이언을 두들기고 있다. 지난시즌부터 꾸준히 그러고 있는 사네를 제외하면 바이언에서 심각하게 패배의 원흉으로 꼽을만한 선수도 없고, 그렇다고 상대팀에서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정도의 폼을 보이는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 문제는 전술인 것으로 보인다. 윗선에서의 압력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런 폼의 사네를 계속 기용하는 것도 감독의 문제였다.

뭔가 시즌 내내 가져갈 주 전술을 확고히 잡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안첼로티 시절급의 무 전술을 보여주고 있다. 전술이 없으니 일단 답이 나올 때 까지 선수들의 이름값, 즉 개인능력으로 꾸역승을 해 가야 하는데, 문제는 꾸역승을 꾸준히 가져다주던 레반도프스키는 이적했고, 몇 없긴 해도 최근 꾸역승을 가져다주는게 사네라는 것이다. 사네는 지난시즌부터 터치도 패스도 슛도 안되는 축구막장 똥경기력을 보이며 벤치에 앉았다가 뜬금골이라고 표현할만한 원더 골들을 넣어 선발에 복귀하는 기묘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데, 뜬금 골이라도 넣어서 꾸역승을 해야하니 대다수 경기에서 경기력 똥망인 사네를 계속 집어넣어 전체적인 경기력이 계속 저조한 상태이다. 사네가 레비처럼 전술의 핵심으로 작용하는 것도 아닌데, 사네가 잘하면 쉽게 이기고 사네가 못하면 이겨도 눈이 썩거나 비기는 답 없는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챔스 조별 2차전에서 바르샤에서 날아다니고 있는 레반도프스키에게 두들겨맞고 패배할 가능성도 크게 엿보인다. 아무리 성급하게 경질 결정을 잘 하지 않는 바이언 보드진이라도 바이언과의 마무리가 안 좋았던 레비에게 두들겨맞고 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성난 팬들의 나겔스만에 대한 원성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우파메카노-뤼카 에르난데스라는 발빠른 수비수 조합으로 레반도프스키를 묶어내는데 성공했다. 다만 선제골 이전까지 바르셀로나에게 경기 주도권을 거의 내줬다는 점, 세트피스 득점 이외에 또다시 사네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득점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점은 비판받을만한 상황이다.

아직 나겔스만이 감독직에 있어 기회가 있고 후반기도 극초반이니 1대1로 단순비교하기는 어려우나 2년차 전반기에 감독직을 내려놓았으며 욕을 많이 먹었던 전임 감독들인 안첼로티나 코바치가 생각나는 경기들을 보여주고 있다. 21-22시즌을 생각하면 저들보다 못하지만 22-23시즌은 리그 6라운드 종료 기준 아직 패배가 없고 챔스와 포칼 첫경기도 승리했다는 것이 감독직을 아직까지는 안정적이게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되는 듯 하다.

결국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1:0으로 패하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아무리 챔스 여파가 있었다 해도 리그 14위 상대로 졸전을 펼치며 반등에 실패하고 말았다. 최근 리그 4경기 3무 1패를 기록하며 나겔스만의 입지가 더욱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공격 전술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지난 시즌부터 지적돼온 애먼 공간 찾기와 U자형 빌드업만 계속 반복하며 상대의 밀집 수비에 몇 경기째 고생하고 있다. 더 아쉬운 건 이게 한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전혀 바뀔 조짐이 안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선수들이 결정력을 보완해야 하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단조로우며 끊기 쉬운 공격 전술을 계속 들고 나오는 나겔스만의 책임이 크다. 당장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가장 위협적인 기회를 만든 게 공격수도, 미드필더도 아닌 골키퍼 노이어였다는 걸 보면 얼마나 나겔스만호의 공격 전개가 답답한지 알 수 있다. 여담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에서 무득점 한것은 87경기만이라고 한다.

9월 A매치 기간 동안 구단 수뇌부는 나겔스만에게 지지 발언을 하면서 그의 입지를 지켜주고 있다. 그리고 A매치에서 뮌헨의 주전 선수들이 대표팀에서도 안 좋은 폼을 보이자 단순히 감독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의 폼이 지나치게 떨어져 있다는 주장도 솔솔 나오고 있다.[40]

그래도 A매치 종료 이후 레버쿠젠전 무시알라의 맹활약 속에 4-0으로 승리했고, 이후에 열린 UEFA 챔피언스 리그 플젠과의 홈 경기에서도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현지시간 10월 8일에 펼쳐진 도르트문트 원정경기에서 결국 라스트미닛 동점 극장골을 내어주며 패한듯한 느낌의 무승부를 내고 말았다. 초호화 스쿼드를 가지고 강약약강은 커녕, 비슷하거나 한수 아래의 팀들에게는 졸전, 한 세 수 아래의 팀은 돼야 양민학살하는 그런 팀이 되어버렸다. 말하자면 중약약강. 뮐러가 결장했다지만 또다시 충격적인 되도 않는 원터치패스 전술, 교체, 그리고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대0 상황때 추격골을 허용한 장면에서 고레츠카가 수비하러 뛰어 들어오다가 말아버리고, 오히려 더 위쪽 위치에 올라가있던 키미히가 고레츠카를 스쳐지나가며 뒤늦게라도 수비가담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물론 소위 박스투박스 롤의 고레츠카이니만큼 엄밀히 말하면 페널티박스 안쪽은 본인의 담당 지역이 아니었지만 머릿수가 모자란 역공을 당하는 상황이었음을 고려하면 당연히 수비를 위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전력질주 했어야한다. 그러나 고레츠카는 지쳤다는듯이 멈춰섰고, 그를 스쳐지나간 키미히는 사실 이미 너무 늦어 추격골을 막을 수 없었다. 한 골 차 원정, 경기는 15분이 남았고, 분위기는 상대에게 넘어갔다. 이 장면을 보았다면 고레츠카를 빼든, 부진한 마네 등의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를 넣든 하는 대응을 함이 당연하나, 아무 전술 변화 없이 달라지지 않은 분위기에서 무려 8분을 더 밍기적대다가 마네를 빼고 추포모팅을 넣는 결정을 했다. 벤치에는 최소한의 쓸만한 수비력을 가졌으며 활동량도 높은 흐라번베르흐가 남았다. 결국 체력이 모자란 중원은 실수에 이은 턴오버를 남발하며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90분에 이미 경고 한 장을 안고 있던 코망이 중원에서 모자란 수비가담중 부주의한 수비로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았다. 결국 이 머릿수 부족은 극장골로 이어졌다.

대다수 선수진이 최악의 공격력을 보이던 도르트문트에게 무를 캐는건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다. 넣은 2골은 전부 조금만 더 잘하는 상대였다면 막을만도 했던 별 전술이 따르지 않은 중거리 슛이었으며, 먹힌 2골은 전부 깔끔하게 상대가 잘해서, 그리고 바이언이 못해서 먹은 골이었다.

물론 감독의 면전에 대고 화를 낸 것은 아니나 CEO 올리버 칸이 직관을 하던 도중 극장 동점골을 먹히자 자세를 무너뜨리면서 의자의 엉덩이 부분에 등을 대며 크게 무어라 소리를 지르고 앞의 유리를 손바닥으로 내려치는 극극극대노한 모습을 보였다. 원래 성격이 세계구급으로 알아주는 지옥불 성격이긴 해도 CEO가 된 이후로는 고상한 행동과 말만 하던 그가 공개석상에서 저런 모습을 보인 것은 바이언 수뇌부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것이라는 증거일 것이다. 구단 수뇌부가 표정만 살짝 일그러뜨려도 기삿거리가 되는 시대에 저런 행동을 자신도 모르게 했을 심산은 거의 없어보인다.

객관적 전력상 호각인 상대와의 경기에서 전술적 승리는 아직 없으나 도르트문트전 무승부 이후로 플젠전 승리, 프라이부르크전 승리로 일단 경질 위험은 겨우 벗어난 모양새다. 어거지로 기용하며 챔스에서만 좋은 모습을 보이던 자네가 리그에서도 좋은 폼을 보이기 시작한 것도 좋은 변화이다. 전혀 바이언 클래스가 아닌 폼의 그를 계속 기용한 믿음의 축구로 자네의 폼을 끌어올렸다. 다만 플젠전은 4대0으로 잘 가다가 2골이나 실점하였고, 프라이부르크전도 최상위권 팀들 상대로는 하나만 저질러도 골과 직결되는 턴오버를 자주 보인데다가 상대가 전혀 위협적인 공수를 보이지 못하고 사실상 경기를 놓아버려 승리한 경기였다. 챔스 조별리그 조기 통과라는 성과를 앞세워 22년 말 이전에 경질될 일은 없어보이지만, 이대로의 전력이라면 16강 대진운이 조금만 나빠도 광탈 후 경질각이 뜨는 것은 변함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후 아우크스부르크전(포칼) 5대2 승, 호펜하임전(리가) 2대0 승, 바르셀로나전(챔스) 3대0 승, 마인츠전(리가) 6대2 승, 인테르전(챔스) 2대0 승을 거두며 경기력과 결과 모두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 원정경기는 강팀을 상대로 전술에서 완벽하게 압도하며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진 편이었다. 또한 죽음의 조에 편성된 챔스 조별예선을 6전 전승으로 뚫어내며 자신을 향한 의구심과 경질 여론을 일단은 잠재운 상태다.

그러나 죽음의 조에서 플젠에게 2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무실점으로 완벽한 성적을 거두며 전승을 했건만, 16강 상대로 하필이면 골 득실에세 벤피카한테 밀린, 2위팀 중 최악의 상대인 파리 생제르맹이 걸려버리고 말았다.

인테르전 이후로도 계속 연승을 달리며 결국 10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키커의 게오르크 홀츠너에 의하면 나겔스만은 아우쿠스부르크전 패배 이후로 포메이션을 4-2-3-1로 바꾸고 복잡했던 전술을 단순화 시켰으며, 변화 이후 도르트문트전 무승부를 제외하면 전반기 남은 경기를 전부 승리하였다. 또한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 마인츠,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4골 이상 득점하면서 2018년 유프 하인케스 감독 시절 이후 처음으로 홈경기에서 4경기 연속 4골 이상 득점 기록을 썼다.

월드컵 기간 동안 여러 악재가 발생했는데 뤼카 에르난데스가 첫 경기부터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여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바이에른 선수들이 많이 속해있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2연속 조별리그 탈락을 기록하면서 독일의 바이에른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무너지며 그들의 멘탈을 수습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41] 설상가상 팀의 주장인 마누엘 노이어가 스키 투어링을 하다가 다리가 골절 되어 시즌 아웃을 판정을 받으며 그의 고심은 더욱 깊어졌다.

2023년의 출발은 또 3연무를 기록하며 부진하고 있다. 부상자들도 부상자들이지만 홈 2연전을 둘 다 졸전 끝에 무승부로 끝낸 걸 보면 나겔스만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당장 중요한 경기들이 연달아 다가오는 만큼 이 위기를 타파하는 것이 급선무다.

DFB 포칼 16강전 마인츠전에서는 데이비스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겨울에 영입된 칸셀루를 선발로 내세웠고 더리흐트, 우파메카노, 파바르로 구성된 3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근 마인츠 원정에서 2연패를 기록했었기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초반부터 마인츠를 몰아붙이기 시작했고 전반전에만 3골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교체투입된 데이비스의 추가골까지 터졌고 4:0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하였다.

리그 19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추포모팅과 우파메카노의 결장으로 뮐러를 톱으로 파바르를 센터백으로 내세웠다. 전반 19만에 3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니코 코바치가 전반에 이른 교체로 라크루아를 빼면서 4백으로 전환했고 전반 44분에 1골을 실점했다. 후반전에 요주아 키미히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열세에 놓였고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73분 자말 무시알라가 귀중한 추가골을 터트리며 달아났고 81분에 스반베리에게 실점했지만 볼프스부르크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4:2로 승리하였다.

리그 20라운드 보훔전에서는 포칼 마인츠전때처럼 3백 전술로 들고 나왔고 전반전 뮐러의 골과 후반전 코망과 그나브리의 골로 3:0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에는 고전을 펼쳤으나 후반전에 킹슬리 코망을 투입시켰고 투입된지 4분만에 코망이 골로 화답하면서 용병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에 주축 선수들을 교체시켜주면서 다음 챔피언스리그 경기인 파리전에 대비했고 교체로 투입시킨 바이언의 특급 유망주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가 여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것을 챙겨간 경기가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와의 원정경기에서 킹슬리 코망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21R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은 우파메카노의 이른 퇴장과 더불어 3-2로 패배했다. 나겔스만은 우파메카노의 퇴장 판정에 분노하여 심판에게 욕을 했고 경기가 끝난 후 인타뷰에서 수위높은 발언으로 인해 벌금까지 먹었다.[42]

리그 22라운드 순위권 싸움에 중요한 경기인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우파메카노의 퇴장으로 더리흐트, 파바르, 스타니시치를 구성한 3백 전술을 들고 나왔고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를 비롯한 공격진들의 맹활약으로 전반전에만 3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압도하면서 3:0 승리했고 전날 호펜하임에 승리하여 1위를 올라섰던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언론들이 예상한대로 1차전에 퇴장당한 파바르 대신 스타니시치를 선발 출전시키면서 유동적으로 4백-3백이 전환이 가능한 시스템을 들고나왔다. 네이마르가 시즌 아웃으로 나오지 못하는 이상, 파리의 공격전술은 메시가 만들고 음바페가 해결한다는 점을 의식했고, 나겔스만은 2, 3선 선수들에게 메시를 계속 견제시키면서 중원을 장악했고 음바페로 가는 패스 길목을 사전에 차단하였다. 이미 전반전 양팀의 활동량이 3키로나 차이났고 혹시 모를 음바페의 역습에도 우파메카노를 맨마킹 시킴으로써 방지했다. [43] 사이드도 1차전에 음바페가 들어오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던 누누 멘데스를 코망이 우측 윙백으로 뛰면서 빠른 스피드와 수비커버로 차단했고 하키미도 알폰소 데이비스가 잘 마크하였다. 용병술에서도 교체투입된 주앙 칸셀루, 세르주 그나브리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크리스토프 갈티에와의 전술싸움에서 완벽하게 승리했고 합산스코어 3:0으로 8강에 진출하였다.

리그 2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는 추포모팅의 부상과 코망, 뮐러, 고레츠카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알폰소 데이비스 주앙 칸셀루를 동시에 기용하면서 사이드 공격을 극대화했고 그나브리를 제로톱으로 기용하는 3-4-2-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전반 3분 이른 시간에 실점했지만 전반 15분 칸셀루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뱅자맹 파바르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멀티골과 리로이 자네의 골까지 터지며 전반전 4:1로 마무리했으며 후반전에는 데이비스의 골까지 이어지면서 5골을 기록했다. 다만 중원 숫자 부족과 양쪽 사이드 뒷공간 문제로 인해 전술적 한계점이 있었고 후반에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5:3으로 승리했고 도르트문트가 레비어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리그 25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2대1로 패배했다. 특히 3톱이 장점인 팀을 상대로 변형 백3 + 키미히 원볼란테를 고집하다가 경기력에서 완전히 밀리고 역습 상황에서 PK 두 번을 내주며 자멸했다. 상대가 신임 감독인 사비 알론소인데도 전술에서부터 지고 들어갔다.

5.3. 경질

한국시간 3월 24일 06시, 바이에른 뮌헨은 나겔스만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과 2.5년을 계약한다는 속보가 떴으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SNS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 #

나겔스만의 경질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특히 보드진들이 나겔스만이 위기에 빠졌을때도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임을 언급하며 인터뷰로 신뢰하는 스탠스를 꾸준히 보여왔기 때문이었다.[44] 또한 나겔스만의 높은 위약금이 2년차 이후부터 감소하기에 만약 나겔스만이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시즌이 종료된 후에야 경질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45]

크리스티안 폴크에 의하면 올해 승점을 10점 날리고 도르트문트에게 1위자리를 내준 점을[46] 주된 책임으로 보았으며 트레블 가능성에 제동이 걸린 것을 보고 도르트문트, 맨시티와의 경기전에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투헬을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에게 빼앗기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보도했다.[47]

바이언 팬들은 대체자로 투헬이 오는 것에는 긍정적이지만 나겔스만을 경질하기로 한 구단의 결정과 리그 우승의 분수령이 될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경기,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일정 등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경질을 한 경질 타이밍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48]

스포르트1 수석기자 케리 하우는 나겔스만의 경질은 이해하지만, 이러한 결정의 배경과 소통 방식은 잘못되었다며 바이언 보드진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실제로 당시 나겔스만은 경질 가능성을 전혀 모른채 오스트리아 질러탈에서 스키를 타고 있었는데 구단이 아닌 미디어를 통해서 소식을 접했으며, 구단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로 통보를 받았었다고 한다. 출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경질이 아닌 상호계약 해지이며 나겔스만이 새 팀을 찾을 때까지 급여를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출처

결국 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경질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트윗에 따르면 경질과 동시에 후임자는 투헬로 결정되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나겔스만은 뮌헨 보드진의 결정에 매우 놀랐고 그들의 행태에 매우 실망했다고 한다.[49] 이에 즉시 감독을 찾는 타 구단들과 링크가 뜨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토트넘, 첼시 등과 링크가 나는 중.[50] 그리고 시즌 후 감독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레알 마드리드와도 연결되고 있다.

나겔스만이 경질 된 후 요주아 키미히는 인터뷰에서 코치 교체는 항상 실망스러운 일이며 우리 선수들이 실수하고 일관된 성적을 내지 못했으며 결과를 내지 못했기에 나겔스만의 경질은 선수 본인들에게 책임이 있다며 책임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브라쪼의 팀과 나겔스만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는 발언에는 정면으로 반박하였다. #[51][52]

하산 살리하미지치에 의하면 나겔스만이 구단이 아닌 언론을 통해 먼저 결정을 알게된 이유는 제3자에 의한 정보 유출이라고 설명했다.[53]

올리버 칸과 하산 살리하미지치가 이사회에서 해임되고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이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 나겔스만 경질에 대해 아무도 몰랐으며 심지어 클럽 회장인 헤르베르트 하이너 조차 몰랐고 나중에 정보를 받았다고 이야기 했다. #
5.3.1. 이후 행보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들은 레알 마드리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토트넘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선 로마노는, 나겔스만은 시간을 가지면서 여름에 감독들의 연쇄 이동을 지켜본 후 본인이 100% 확실한 프로젝트로 결정하고 싶어한다는 점을 밝혔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나겔스만이 토트넘의 감독 후보 명단에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토트넘과 나겔스만 간의 접촉 소식에 대해서는 본인이 아직까지 들은 바가 없다는 점을 밝혔다.

4월 1일[54] 첼시가 아스톤 빌라에게 패배한 이후,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행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전부터 포터의 부진한 성적으로 첼시설이 있긴 했지만 보드진이 강력하게 신임한다는 기사가 나왔었던 것과는 달리, 현재 포터의 상황이 압박 속에 시달리는 중(under pressure)이라고 전해지면서 첼시가 나겔스만 선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리고 포터가 한국 시간 기준으로 4월 3일 새벽에 계약을 상호해지했고 그 자리에는 현재 무직인 나겔스만이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또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패트릭 베르거, 니자르 칸셀라 등의 기자들이 나겔스만의 첼시 부임에 관한 긍정적인 기사들을 계속 작성하는 중이기에 차기 행선지가 첼시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레드불 출신 인사이기도 했던 첼시의 이사회 인원 중 크리스토퍼 피펠과 로렌스 스튜어트가 나겔스만과 축구관을 여전히 공유하고 있으며, 폴 윈스탠리 또한 나겔스만에게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급격하게 나겔스만의 첼시행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55]

풋볼 인사이더의 프레이저 플레처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나겔스만은 여름부터 감독직에 부임하길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고,[56] 결국 첼시는 이를 존중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접적으로는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잔여 두 달을 프랭크 램파드 임시체제로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여전히 파브리지오 로마노, 맷 로 등의 보도에 의하면 첼시와 나겔스만의 새로운 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 골자는 첼시의 장기 프로젝트에 관한 의견 논의 등이라고 한다. 크리스토퍼 피펠, 로렌스 스튜어트 등의 레드불 출신 인사들이 여전히 나겔스만을 1순위로 두고 있다는 언급을 누차 한 것은 덤.

한국 시각 오전 10시쯤, 스카이 스포츠에서 나겔스만이 새 감독을 찾고 있는 첼시의 첫번째 공식적인 만남을 가졌단 사실을 보도하였다. 과연 나겔스만이 루이스 엔리케 등의 감독과의 경합에서 승리하여 첼시의 감독직에 부임할 수 있을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다만 결정이 쉽사리 이뤄지지 않고는 있는데, 이는 여름에 합류하더라도 시즌 종료 전에 사전에 계약을 맺을 경우엔 바이에른 뮌헨에게 보상금을 지급해야하는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첼시행이 무산되었으며, 나겔스만은 면접 형태가 아니라 본인을 타 후보와 경쟁없이 일방적으로 선임을 원했었고 이 태도가 구단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이며,[57] 구단 내부 디렉터들 사이에서도 나겔스만에 대한 의견이 상당히 크게 갈렸었다고 언급되었다. 이후 케리 하우의 보도에 의하면, 나겔스만은 첼시의 프로젝트가 본인이 선호하는 프로젝트와는 거리가 있었고 자신에게 견고한 기반이 필요했기 때문에 첼시의 오퍼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토드 볼리 시기 첼시의 투자는 사실상 이번 시즌 정점을 찍고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 상황에서 판단해 보면 사실상 현재 토드 볼리가 초장기 계약으로 영입해서 묶어둔 선수들을 신임 감독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스쿼드에 포함시켜서 써야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고 그건 즉 스쿼드 구성에 있어서 감독의 발언권이 약해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런 상황을 놓고 생각해 보면 첼시 보드진은 기존 스쿼드를 최대한 활용 하는데 긍정적인 감독을 원했을 것이고 루이스 엔리케나 나겔스만은 보드진의 의견보다 큰 폭의 스쿼드 변화를 원했을 걸로 짐작된다. 포체티노가 이 둘 보다 첼시 감독직에 가까워진 것도 첼시 보드진 의향을 최대한 맞춰주는 프로젝트를 제출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겨울 이적 시장 첼시의 빅샤이닝 중 하나인 무드리크는 유망주 시절 손흥민과 비슷한 장단점을 공유하는 선수고 포체티노는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월클 레벨까지 성장시킨 이력도 있기 때문에 첼시 보드진에게 어필 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포체티노는 사우스햄튼이나 토트넘 시절 2선 자원을 아주 잘 활용했던 감독이기도 하다.

한국시간으로 5월 13일, 토트넘과의 감독 협상이 결렬되었다. 시즌 종료 후 토트넘에 부임하길 원했던 나겔스만이었고, 토트넘과의 감독 협상만 긍정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 측에서 더 이상 감독 협상을 진행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가장 큰 이유로 유력한 것은 나겔스만의 사단이 전부 해체된 상태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기사 전문 또한 파비오 파라티치가 떠난 디렉터 자리를 두고 나겔스만과 레비 회장이 서로 대립하였다고 한다.[58]

이후 독일 현지의 복수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나겔스만은 당분간은 재취업을 유보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자신의 사단을 다시 꾸릴 것이며, 휴식 기간 동안은 시즌 종료 후에도 FC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잔여 위약금은 다 받는다고 한다.

2023년 6월에는 파리 생제르맹 FC의 신임 감독 부임설이 돌고 있다. PSG의 단장 루이스 캄포스가 현임감독 크리스토프 갈티에의 경질을 결정했다는 뉴스가 연이어 보도되면서, 나겔스만의 PSG 부임설에 힘이 실리는 추세이다. 더불어, PSG의 보드진은 그의 부임과 더불어 티에리 앙리의 코치진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59]

한국시간으로 6월 7일, PSG와 공식적으로 첫 면담을 가졌으나, PSG와도 면담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것인지 르퀴프의 로익 탄지를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내용의 보도가 이뤄지면서 PSG행도 무산될 위기에도 놓였으나 디 마르지오에 의하면 결국 PSG와 최종 합의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보도되었다. 하지만 6월 16일,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결국 나겔스만은 PSG의 감독으로도 부임하지 않게 되었으며, PSG는 이미 다른 감독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한다.[60]

이렇게 계속해서 타 빅클럽의 감독제의에도 크게 반응도 하지 않고 있는 걸 보이면서 이에 팬들이 내린 추론은 한지 플릭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자국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노리고 있는거 아니냐는 반응이 늘고 있다. 이유는 현재 한지 플릭 체재의 독일축구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지는데[61] 현지 기사에도 이미 독일 팬들은 플릭의 경질을 원하며, 나겔스만을 새롭게 들이는걸 긍정적으로 보도하는 기사들이 많다. 현지 보도[62]

한편 PSG는 나겔스만과 협상에서 실패한 뒤에 미켈 아르테타 등과 접촉했으나 거절당했고, 부랴부랴 루이스 엔리케를 선임하였다. 위약금 문제로 인해 뮌헨과의 계약이 완전히 끝나고 남남이 되지 않는 이상 재취업이 쉽지 않을 전망으로 보여지며, 결국 2023-24 시즌 개막 후에는 팀을 구하지 못하고 무직 신세로 남게 되었다. 사단까지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행적을 알 수가 없어진 것은 물론이고, 언급된 대로 쉬는 기간 동안 FC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잔여 위약금은 다 받는다.

그리고 9월 10일 한지 플릭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1대4로 대패하면서 경질, 나겔스만이 독일 대표팀 감독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며, 바이에른은 나겔스만에게 연봉을 계속 주는 일을 막기 위해 나겔스만의 독일 국가대표팀행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그 조건이란 당초 플릭이 독일 대표팀행을 할 당시에 내건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의 친선경기를 이행하는 것과, 나겔스만의 잔여 급여를 모두 독일 축구연맹이 떠안는 것이라고 한다. 이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위약금을 받지 않고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인데, 이런 형태의 요구 조건을 내걸 수 있는 건 바로 FC 바이에른 뮌헨이 표면상으로는 나겔스만을 경질했지만, 서류상으로는 휴식으로 등재하고 재취업 유보 휴가 형식으로 내보내면서 나겔스만의 잔여 계약을 묶어둔 상태이기 때문이다.[63] 2023-24 시즌을 기준으로 잔여 계약이 3년이 남았는데, 이 기간 동안 여전히 연 £10.6M 규모의 급여를 수령받는 대신 구단 협상을 통해 거액의 보상금을 지불하거나 혹은 이 잔여 계약이 만료되지 않고는 못 데려가게 묶어둔 것이다.[64]

그리고 결국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속보에 의해, 독일 대표팀 부임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계약 기간은 UEFA 유로 2024까지이며, 독일 대표팀 부임을 위해 연봉을 삭감할 계획이라고 한다.

6.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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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2일, 한지 플릭의 뒤를 이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상술한 대로 UEFA 유로 2024까지. #

데뷔전인 10월 15일[65] 미국 원정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전임자 한지 플릭 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을 1-3으로 제압했다. 기사. 미국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전 중반 즈음에 흐름을 계속 넘겨주는 등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장거리 원정으로[66] 인해 풀 컨디션이 아닌 선수단을 가지고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어진 멕시코 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2-2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직까지 갈 길이 멀었음을 보여주었다.

11월 튀르키예 전에서는 그야말로 환장의 경기력을 보이며 2-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특히 튀르키예가 다음 유로 예선 경기를 대비해서 주전을 거의 다 빼고 나왔는데도 패한 것이다. 가장 압권은 아무리 낮은 위치에서 뛰어도 2.5선이 한계인 카이 하베르츠를 무려 레프트백으로 기용한 것. # [67] 일종의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같은 역할을 기대한 듯 한데 결과는 실패였다.[68] 당연히 왼쪽은 공격과 수비가 제대로 안 되었으며, 하베르츠 본인은 페널티킥까지 내주는 등 고전했다. 그 외에도 6장의 교체 카드 중 3장 밖에 안 쓰며 전술 변화도 안 주는 등 전임자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이어서 오스트리아 전에서도 튀르키예 전은 선녀로 보일 정도로 졸전을 펼치며 2-0 참패를 당했다. 슈팅 수, 유효 슈팅 수[69] 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스트리아에게 밀리면서 2023년을 최악의 분위기에서 마무리했다. 공교롭게도 오스트리아의 감독은 자신의 은사 랄프 랑닉인데, 스승에게 전술적으로 말 그대로 참교육을 당하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전술적으로뿐만 아니라 선수 기용 면에서도 의문이 드는 선택을 했는데, 하베르츠 레프트백을 두 경기 연속으로 고집했고, 지난 경기에서 그나마 잘 한 플로리안 비르츠를 빼고 썩은 폼을 보여준 율리안 브란트를 선발로 기용했다. 후반 용병술도 유일한 스트라이커 니클라스 퓔크루크를 빼고 원톱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토마스 뮐러를 대신 넣는 등 계속 이해하기 힘든 결정만 내리다가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다.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마치 땡깡 부리는 어린이마냥 지나치게 격정적인 모습만 보인 건 덤.

한편 2023년 12월 3일[70] 있었던 유로 2024 본선 조 추첨에서는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되었다. 나름 괜찮은 조에 편성되기는 했지만 독일의 현재의 모습을 보면 이런 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다.[71]

유로 2024를 앞두고 이미 대표팀을 떠난 토니 크로스에게 대표팀 복귀를 요청했고, 크로스가 받아들이면서 조금이나마 큰 전력을 얻게 되었다. 또한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레온 고레츠카, 세르주 그나브리, 니클라스 쥘레, 율리안 브란트 등 뮌헨과 도르트문트 선수들을 다수 명단에서 제외시키고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막시밀리안 바이어 등 젊은 신인 선수들과 데니스 운다브, 발데마르 안톤,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 등 슈투트가르트 돌풍의 주역들을 기용하며 독일 대표팀의 세대 교체를 시사하였다. 팬들의 반응은 대회가 코앞인데 너무 과격한 변화를 주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이름값이 아닌 현재 활약상을 보고 뽑아서 만족한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한편, 운다브, 파블로비치, 안톤 등 실력있는 이중국적 선수들의 발탁에 관해서는 다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4년 3월 23일 열린 프랑스와의 원정 친선 경기에서 0:2로 승리하면서 A매치 연패를 끊었다.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빠진 상태긴 했지만 크로스의 복귀 이후 3선에 무게감이 생기면서 플릭 체제 이후 무너졌던 4백 역시 함께 다소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고, 미텔슈테트, 키미히로 이뤄진 풀백을 활용한 공격도 이전 경기들에 비해 훨씬 나아진 모습이었다.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바츠케 부회장을 포함한 연맹 인사들이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ZDF와의 인터뷰에서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제시를 받지는 않았다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2024년 3월 27일 열린 네덜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 독일다운 모습을 또 다시 보여줬다. 볼 점유율, 슈팅 등 전통적인 수치에서 네덜란드에 앞선 것은 물론이고 전방 압박과 여기서 이어지는 공격 전개가 프랑스전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제 이러한 좋은 모습을 유로 본선까지 가져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감독이 바뀌는 리버풀[72], 바이에른 뮌헨과 링크가 있었지만 2024년 4월 19일 DFB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이로써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디 만샤프트를 지휘하게 되었다.[73]

2024년 6월 3일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친선전에서는 공격진들의 부진하면서 수많은 슈팅을 날렸음에도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공격진들의 골 결정력 문제점을 다시 상기시킬 필요가 있는 경기였다.

6월 7일 열린 그리스와의 최종 평가전에서는 전반전에는 졸전을 펼치며 선제골까지 허용했으나, 후반전에는 적절한 용병술과 뒷심 발휘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용병술이 성공한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되면 유로 주전 라인업을 고심할 필요가 생겼다.[74] 유로 개막 이후로는 3경기 내내 주전 라인업을 바꾸고 있지 않는 중이다. 하베르츠 원톱에 귄도안을 높게 기용하여 뒷공간을 노리는 전술을 고수 중이다.

6.1. UEFA 유로 2024

유로 2024 엔트리 선발에서 아무리 유명하거나 뮌헨 도르트문트 등 빅클럽 소속 선수라도 현재 폼에 하자가 있으면 바로 탈락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각 선수들의 소속 리그를 철저히 연구해서 거기서 잘하는 선수들 위주로 엔트리를 작성했다. 이렇게 해서 제아무리 세르주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니클라스 쥘레라 하더라도 탈락을 피할 수 없었다. 다만, 마츠 후멜스, 율리안 브란트 등 리그, 챔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제외되고 현재 매우 부진한 리로이 사네, 로빈 코흐 등이 발탁된 점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6월 15일[75],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24 개막전에서 5대1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이어 헝가리와의 2차전도 2대0 완승을 거두며 남은 스위스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이 확정되었다. 최종전인 스위스전은 추가시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덴마크전도 나겔스만이 조별리그에서 살짝 바꾼 전술을 새로 선보였고, 이렇게 독일은 덴마크를 상대로 별 힘조차 안 들이고 2-0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8강에 입성했다. 다만 날씨는 최악이었다. 얼마나 날씨가 안 좋았냐면 천둥번개가 쳐서 주심이 경기를 잠시 중단했을 정도였다.

8강 상대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해도 될 정도로 이번 유로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현 독일 대표팀이 결국 넘어야 하는 스페인을 상대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준비된 전략과 선수들의 기량이 더해지면, 충분히 해볼 만한 경기가 나올 것이다. 경기력은 빅매치에 걸맞은 훌륭한 경기였지만, 연장 접전 끝에 연장 후반 극장골을 허용하며 2-1로 패해 개최국으로서 8강에서 대회를 마감하면서 아쉬운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그래도 최종 순위 5위라는 꽤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무엇보다 장기 침체 중인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최근 6년 동안의 국제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 위상을 회복시켜준 것은 매우 희망적인 결과다. 또한 팀 분위기를 바로잡는 역할을 해서, 팀의 불화도 이번 대회에서는 없었다. 또 새로운 선수 소집을 통해 독일 축구의 변화를 준 것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몇개의 이해가 힘든 선택은 있긴했으나, 이제는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준비를 잘 해야할 때다.

유로 이후 팀의 베테랑이자 독일 마지막 황금기의 상징이었던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 나겔스만 감독은 그들의 자리를 채울 다른 선수를 차출하고, 새로운 전술과 선수들에게 몸에 맞는 포지션을 주어서 팀의 변화를 보여주어야 될 때다. [76]

6.2. 2024-25 UEFA 네이션스 리그

헝가리와의 1차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대회 전에 독일의 황금세대를 이끌어낸 선수들인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일카이 귄도안등이 대거 은퇴를 선언하여 팀 위기가 다가온 상황이었으나, 유로를 기점으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지니게 된 비르츠, 결정력 부분을 다듬은 무시알라를 바탕으로 강한 공격력을 가져왔다.

2차전 네덜란드 원정에서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으로 2대2 무승부를 거두었다. 수비 불안은 고쳐야 할 점이지만, 그래도 까다로운 원정에서 선제실점 이후에 역전까지 만들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 후 3차전 보스니아를 상대하러 원정을 가서 2:1로 어렵사리 승리했고, 홈에서 열린 4차전 다시 만난 네덜란드를 상대로도 1:0으로 승리하여,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하면서, 독일 대표팀이 다시 예전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게끔 지도를 잘하고 있다. 노이어의 후계자인 테어슈테겐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뽑힐 수 없게 되자 이 두 경기에 각각 다른 골키퍼들을 기용하면서 그들의 기량과 실력도 점검을 했다. 알렉산더 뉘벨 올리버 바우만은 각각 국가대표팀 데뷔전까지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15일 또 한번 만난 네덜란드와의 경기는 경기전 은퇴식을 한 노이어 등의 선수들을 비롯하여 무시알라나 테어 슈테겐 등 여러 선수가 출전 할수 없었지만. 올리버 바우만 골키퍼의 데뷔전 성공적인 클린시트 및 제이미 레벨링의 선제골로 승리하며 세대교체가 완전히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 동년생의 다른 축구선수들은 현역으로서의 전성기를 누리는 시기이며 2020년 현재도 현역인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일례로 리오넬 메시가 1987년생으로 나겔스만과 동갑이다. [2] 나겔스만은 선임 당시 만 28세로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감독이었고, 팀은 리그 최하위권을 달리면서 막장으로 치닫고 있었기에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다. [3] 당장 K리그만 봐도 김인완, 최문식, 최진철 등 유소년 지도자로 많은 성과를 냈지만 프로팀 감독으로서는 실패한 사례가 상당한 만큼, 유소년 지도자와 성인 프로 무대 지도자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리버풀을 상대할 때 이 둘의 공백을 느낄 수 있었다. [5] 다만 스코어만큼 라이프치히가 밀린 경기는 아니었고 오히려 대등하게 맞서다가 라인을 과하게 올려서 패배했다는 견해가 있다. [6] 여담으로 우니온 베를린은 이번 승리로 글라드바흐를 제치고 유로파 컨퍼런스에 진출하였다. [7] 언론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위약금으로만 20~25m을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8] 게다가 감독의 나이가 상당히 젊은 것을 넘어 어린지라 감독의 나잇대와 비슷하거나 많고 선수단 내 영향력이 상당한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중 한 명이라도 그와의 불화가 터지기라도 하면 나겔스만의 드레싱룸 내 영향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9] 나겔스만은 게를란트의 퇴단은 자신과 관계가 없었다고 밝혔다. [10] 추가적으로 마이어는 헤르만 게를란트가 팀을 떠난다는 것에 분노하여 클럽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11] 다만 제프 마이어의 비판은 약간 아이러니한 측면이 있는데, 제프 마이어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했던 감독인 우도 라테크는 나겔스만보다 불과 2살이 더 많을 뿐이었고, 감독 첫번째 커리어가 바이언이였던 생초보였다. 물론 국가대표 수석코치 경험이 있긴 했었지만 겨우 4년에 불과했고 국대 합류 당시엔 수석코치를 8년이나 경험한 후 감독이 된 헬무트 쇤이 있었기에 이제 막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던 라테크가 월드컵 준우승에 큰 기여를 했을 거라고는 보기 어렵다. 반면 나겔스만은 1군 감독 경력만 5년이며, 부임 당시 강등권이던 호펜하임을 유럽대항전 경쟁 레벨로 끌어올리고, 잘츠부르크와 셀틱에 밀려 유로파 조별리그에서 떨어지던 라이프치히를 2년 연속 챔스 토너먼트로 이끄는 등 당시 라테크에 비하면 우승컵만 없을 뿐이지 이미 많은 것을 증명한 감독이다. [12] 허나 나겔스만이 21/22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제외하고는 큰 실패를 맛보면서 마이어의 걱정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13] 다가오는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펼칠 상대이기도 하다 [14] 나겔스만 이 더러운 돼지야, TSV로 꺼져라!(Nagelsmann, du Sau, zurück zum TSV!) [15] 중원은 키미히와 고레츠카를 제외하면 주전감인 선수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톨리소는 방출 후보이며 임대복귀한 퀴상스는 프리시즌에서 심각한 폼을 보여주었고 태도 문제도 언급되고 있다. 오른쪽 풀백은 저번 시즌 최악의 폼을 선보인 백업 사르로 인해 보강이 필수이나 영입설도 나오지 않고 있다. [16] 다만 이 과정에서 롱볼 위주의 공격을 시도하느라 홀로 중원에 남은 고레츠카가 잉여화된다. [17] 당시 경기장에 플릭 감독이 경기를 보러 왔었다. [18] 다만 이는 체력 문제일 수도 있는 게, 뮌헨은 불과 일주일 사이에 까다로운 글라드바흐와 도르트문트 원정을 갔다왔다. 실제로 후반 막판에 들어 중원에서의 압박 강도나 수비 복귀가 상당히 약해지고 늦어지는 걸 볼 수 있었다. [19] 특히 자말 무시알라의 투입이 적중했다. [20]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03-04시즌 이후 처음이자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최초이다. [21] 정확히는 4-2-3-1과 3-1-4-2를 오가는 혼용 포메이션이었다. [22] 이후에 파바르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질책성으로 제외한 것으로 추정된다. [23] 공교롭게도 한지 플릭 감독이 이 경기를 보러 왔다. [24] 토프묄러 코치의 경기 후 인터뷰에 의하면 하프타임에 연락하여 지시를 하였다고 한다. [25] 지난해 세르주 그나브리의 사례처럼 검사 오류가 나온것으로 보인다. [26] 주장 노이어를 필두로 현재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왼쪽 윙백 알폰소 데이비스, 주전 센터백인 우파메카노와 뤼카, 주전급 윙어들인 자네와 코망, 그리고 후보 3명(리차즈, 냥주, 톨리소)까지 전부 감염됐다. 심지어 남은 선수 중 추포모팅과 사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빠졌고, 고레츠카와 그나브리는 부상으로 팀 훈련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쯤 되면 승패가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 경기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다. [27] 포메이션 도판상으로는 3-2-4-1이였으나 실제는 3-1-5-1이였다. 양쪽 윙인 그나브리와 코망이 윙백처럼 뛰었고 키미히가 원볼란치 형태로 톨리소는 3선에서 고정된 역할보다는 2~2.5선 형태로 뛰었다. [28] 매우 공격적인 포메이션이라 뒷공간 역습에 취약한 편인데 이 부분은 발 빠른 뤼카와 쥘레를 배치시켜 대응하였다. [29] 아이러니하게도 2017년 당시 패배를 안겨준 감독도 우나이 에메리였다. 파리 생제르망 감독이었던 에메리는 홈에서 안첼로티가 이끄는 바이언을 3:0으로 승리하였다. [30] 추후에 알려진 정보로는 뤼카가 부상 상태여서 교체가 불가피했으나, 3백의 스토퍼였던 뤼카를 빼려면 차라리 니앙주를 투입했어야 했다. 데이비스를 3백의 스토퍼로 쓴다는 건 정신나간 짓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다. 데이비스를 투입하려면 어찌됐건 중앙 수비수였던 뤼카를 니앙주로 바꾸고 부진하던 2선 자원을 데이비스와 교체해 4백의 좌측 풀백으로 사용하는 게 베스트였을 것이다. [31] 1위는 01/02 시즌 당시 34세로 도르트문트에서 우승한 감독인 마티아스 자머. [32] 지고 있는데도 벤치에만 앉아서 손톱만 물어뜯는 모습에 답답함을 느끼는 팬들도 많았다. 지고 있으면 일어나서 전술 지시라도 하던지 뭐라도 했으면 좋겠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에 속이 터지는 것이다. [33] 농담이 아니라 경기 막판에는 슈투트가르트의 공세에 계속 밀리며 똥줄을 타야 했다. 진짜 안 진 게 다행인 수준이다. [34] 참고로 전임 감독 플릭은 직전 시즌에 훨씬 폼이 좋았던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전반 12분만에 데이비스가 퇴장당했는데도 아랑곳 않고 4:0 완승을 거두었다. 심지어 이때는 무관중 경기라서 홈 팬들의 성원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35] 계속 플릭과 비교하기 미안해질 정도이지만, 플릭 휘하에서는 팀이 동기부여가 떨어졌음에도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 이전 시즌의 마지막 3경기에서는 걸린 게 아무것도 없었는데도 2승 1무 13득점 4실점이라는 호성적을 거두었다. 덕분에 플릭과 함께 떠나던 몇몇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은 자신들의 뮌헨 커리어를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36] 다만 2021-21 시즌 막바지에는 레반도프스키의 분데스리가 단일시즌 최다득점이라는 대기록이 걸려있었기에 그런 부분도 있다. [37] 후스코어드 평점 10점에 분데스리가 단일 경기 최다 선방 신기록이다. [38] 묀헨글라트바흐가 후반 50분경부터 2줄 수비를 내세웠고 후반 78분, 85분에는 플로리안 노이하우스, 마누 코네를 빼고 센터백 마르빈 프리드리히 토니 얀치케까지 투입하여 완전 굳히기에 들어갔기 때문에 공중볼에 강한 더리흐트를 투입하여 크로스를 통한 헤딩골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39] 더리흐트는 그래도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다. 얀 좀머의 엄청난 선방에 또 막혔다. [40] 실제로 나겔스만은 부임 당시에 해지 조항을 사전에 삽입해 뒀는데, 그 해지 조항이 임기 2년 종료 후부터 계약서상으로 책정되어있는 위약금 액수를 지불하고 발동하는 형태로 연차가 줄어들 때마다 그 액수가 줄어드는 형태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NBA 등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미국식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해둔 것인데, 이 때문에 2년차까지는 임기를 보장하는 형태로 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41] 특히 팀의 주축인 요주아 키미히의 경우 깊은 수렁에 빠진 것 같다고 인터뷰 할 정도로 멘탈이 크게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키미히의 발언 후 칸과 살리하미지치, 나겔스만도 걱정하여 인터뷰 다음 날 키미히에게 연락 했다고 한다. 출처 [42] 인터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SNS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며 사과했고 이 점으로 인해 출전 정지까지는 받지 않았다. [43] 음바페는 이날 양팀 풀타임 뛴 선수들 중에서 가장 적은 볼터치를 기록했다. [44] 바이언 회장 헤르베르트 하이너는 나겔스만이 경질되기 4일 전에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나겔스만을 칭찬하며 그를 신뢰하는 인터뷰를 했었다. 출처 [45] 결과적으로 바이에른 정도의 빅클럽에선 감독의 계약 기간과 장기 프로젝트는 아무 의미없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실제로 지난 10년 간 바이에른 감독을 거쳐간 인물들 가운데 계약기간을 다 채운 건 하인케스와 과르디올라 두 명에 불과하다. 다만 플릭은 채울 수 있었는데 자기가 나가서 약간 다른 사례다. [46] 나겔스만이 경질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분데스리가에서의 부진이다. 전후반기를 통틀어 25라운드까지 승점을 무려 10번이나 잃었는데, 지난 시즌에 시즌 전체에서 승점을 10번 잃은 걸 감안하면 정말 부진한 성적이다. 게다가 승점을 내준 상대들이 강팀이라면 모르겠지만, 항상 마가 낀 듯한 글라드바흐는 그렇다 치더라도 강등권에 있던 슈투트가르트와 중하위권 쾰른, 그리고 이미 원정에서 6대1로 도륙냈었던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홈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친 건 용납하기 힘들다. 게다가 어이없이 극장골을 먹어서 날린 승점도 4점이나 되는데, 막말로 이 승점만 제대로 지켰어도 리그 선두를 무난히 달리고 있었을 것이고, 자기 감독직도 지켰을 것이다. 여기에 도르트문트까지 홈에서 잡았다면 시즌이 한창 바빠지기 전에 우승 레이스를 사실상 끝내버릴 수도 있던 건 덤. [47] 다만 이 두 가지의 표면적인 이유와는 별개로, 후술되어 있지만 구단 내부 기밀 유출 관련 이슈와 부임 첫 시즌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그리고 2022-23 시즌에 주장 마누엘 노이어 사디오 마네 등과의 불화뿐만 아니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등의 어린 선수들을 즉시 전력감으로 스텝업을 시키는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책임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바이언 수뇌부는 흐라번베르흐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의 스텝업 이후 즉시 전력 안착도 나겔스만에게 기대했으나, 나겔스만이 이러한 것에 실망스러운 행적을 보인 것은 사실이기 때문. [48] 키커의 설문조사에서 나겔스만의 경질이 올바른가의 질문에 맞다 33%, 아니다라는 항목이 67%를 기록했다. 출처 [49] 2021/22 시즌, 나겔스만의 성적부진이 한창되었을때 언론들이 나겔스만의 부진에 대해 물어보았을때마다 보드진들은 나겔스만을 지지한다는 스탠스를 계속 취하며 바이언 팬들의 혈압을 오르게 만들었는데, 막상 2022/23시즌, 부상자가 꽤 많음에도 파리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안착, 리그 1위 도르트문트와 고작 1점차의 리그 레이스를 달리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을때는 말도 안되는 타이밍에 경질을 해버리니 바이언 팬과 나겔스만 둘 다 이해하기 힘든 상황. 그리고 경질 불과 3주 전인 3월 초만 하더라도 바이언의 보드진들은 나겔스만에 신뢰를 보낸다는 뉴스가 나왔다. [50] 두 클럽 모두 현재 감독이 공석인 터라 하루 빨리 팀에 걸맞은 차기 감독을 물색해야하는 상황이다. [51] 나겔스만이 경질이 유력하다고 언론에서 보도된 날, 국가대표 페루와의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나겔스만에 대해 질문받자 키미히는 나겔스만에 대해 본인이 뽑은 최고의 코치 3인 중 한 명이라고 대답했다. # [52] 고레츠카, 뮐러, 더리흐트, 파바르, 우파메카노, 무시알라가 인스타그램으로 통해 작별인사를 보냈고, 도르트문트와의 경기 후 얀 조머는 나겔스만의 라커룸 장악 실패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이에 전혀 아니라고 대답했다. 스타니시치는 그와의 관계는 항상 좋았고 우리도 팀으로서 책임이 있기에 미안할 따름이라고 인터뷰하였고 #, 마즈라위는 투헬 부임 이후 4월 빌트와 심낭염 부상 회복 이후 자신의 출전시간 불만에 대해 인터뷰하면서 나겔스만과의 관계는 좋았다고 발언하였다. # [53] 슈테판 에펜베르크는 정보를 유출한 인물로 투헬의 에이전트이자 바이에른과 악연이 깊은 피니 자하비로 지목했으나 스포르트빌트의 기자이자 공신력 높은 토비 알트셰플은 자신들에게 정보를 준 사람이 자하비는 아니라고 분명하게 반박했다. # 현재로는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나겔스만의 여자친구일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 당시 여자친구는 빌트 소속의 기자였으며 실제로 나겔스만 경질 후 빌트에서 해고조치되었다. [54] 현지 시간 [55] 참고로 나겔스만의 에이전트는 티모 베르너 RB 라이프치히에 재매각할 당시의 협상을 담당했던 그 에이전트였고, 이 때문에 나겔스만에 대한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이 된 것으로 보인다. [56] 이는 본인의 의사도 크게 작용했지만, 2022-23 시즌 중에 중도 부임하거나 시즌 종료 전에 사전계약을 할 경우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약 €20M 가량의 보상금을 지불해야하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57]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보도한 내용을 통해서 밝혀진 사실인데, 정작 이와 비슷한 시기에 맷 로 등의 구단 내부 기자들은 젊은 나이와 해외리그 경력 등의 이유를 찾으며 헛다리를 짚고 있었다.(...) 이 때문에 나겔스만이 후보에서 탈락했을 때 그렇게 설왕설래가 오갔던 것. [58] 실제로도 첼시에서도 기존의 이사진 대신 자신이 원하는 인사를 디렉터로 선임하고, 본인에게 이사진의 권한 상당수까지 요구하는 등의 무리한 요구를 했었다고 한다. [59] 나겔스만의 비교적 어린 나이 때문에 선수단 장악에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다는 단점을 승화시킬수 있을 것이라 봤는데, 문제는 나겔스만이 이걸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60] 가장 큰 원인은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잔여 계약 문제로 인해 £10M~15M 사이의 위약금이 발생할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61] 지금까지 치른 평가전부터 답이 도저히 보이지를 않는데 페루전에서 처음 2:0으로 제압한 걸 제외하면 전부 무승부 아님 패배를 이어가고 있다. [62] 다만 나겔스만이 실제로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지는 미지수인데 일단 나겔스만 본인부터가 대표팀보다는 더 규칙적으로 자주 일하는 클럽 감독직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뮌헨 감독직에서 경질된 신세라 커리어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인데 지금 독일 대표팀 꼴을 보면 나겔스만의 커리어에 오히려 흠집을 더 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설령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하더라도 뮌헨 시절 불화설이 돈다고 한 선수가 대표팀에 다수 포진되어 있는지라 거기서도 트러블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플릭이 지금 성적은 못 내고 있지만 참 미스터리하게 선수들의 지지는 계속 받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63] 이러한 경우가 생각외로 유럽축구에서 꽤 자주 나오는데, 당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또한 2022-23 시즌에 재취업을 하지 못한 이유가 파리 생제르맹 FC가 공식 발표상으로는 경질을 했어도 2022-23 시즌에 잔여 계약이 1년이 남아서 이 급여까지 다 주는 대신, 재취업 유보 휴가 형식으로 계약을 묶어뒀었기 때문이다. [64] 나겔스만이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한 가장 큰 이유는 바이에른 주를 떠나고 싶지 않았고,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 있고 싶어했기 때문이었다고 하며 독일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락한 가장 큰 이유도 바로 근무지가 집에서 가까워서였다고 한다. 여기에 독일 축구 연맹의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한스요아힘 바츠케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 남아달라고 푸시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65] 한국 시간 기준 [66] 독일 축구 연맹에서 시즌 중에 다음 월드컵 개최국을 미리 체험한답시고 미국 투어를 무리하게 기획했는데, 이 결정은 독일 축구계 전체에서 비판하고 있다. 당장 내년에 자국에서 개최하는 유로 2024를 준비하기도 바쁜 마당에 무슨 월드컵을 생각해서 굳이 바다 건너 미국까지 건너가냐는 반응이다. 심지어 대표팀 선수들까지 나서서 비판하고 있는 상황. [67] 단 하베르츠 자신이 레프트백으로 뛰고 싶었다고 한다. [68] 나겔스만의 이러한 전술은 바이에른 감독 시절에도 있었는데, 당시 2선 자원이었던 파울 바너를 레프트백으로 기용한 적이 있다. 왼발잡이면 다 레프트백인가 [69] 90분 동안 고작 두 번의 유효슛을 기록했다. 그마저도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만든 기회들이었지 팀플레이가 좋았던 게 아니다. [70] 한국 시간 기준 [71] 당장 독일은 지난 유로에서도 헝가리와 같은 조였는데, 후반 막판에 나온 레온 고레츠카의 동점골이 아니었다면 헝가리에게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었다. 또한 헝가리와 스위스는 네이션스 리그에서 만나기도 했는데, 헝가리에게는 1무 1패, 스위스에게는 2무에 그쳤다. [72] 다만 리버풀과의 링크는 얼마 못 가서 식어버렸다. 전술되었듯이 나겔스만 측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은 이유는 바로 가족 문제로 인해 집에서 가까운 팀을 선호해서였기 때문. [73] 단,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탈락을 할 경우 조기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한다. [74] 특히 주장 귄도안의 계속된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근래 몇 경기에서 귄도안을 뺐을 때 공격 전개가 도리어 더 잘 됐던 독일이지만, 그렇다고 주장 완장을 달고 있는 선수를 무턱대고 뺄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75] 한국 시간. [76] 유로 대회 이후에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안젤로 슈틸러 등의 영건들을 콜업해내고 있다. 은퇴한 위 세 명의 선수들의 주전 자리에는 각각 파스칼 그로스, 카이 하베르츠, 그리고 테어슈테겐이 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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