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00:23:10

윤석민(투수)/선수 경력/2015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윤석민(투수)/선수 경력
1. 시즌 전 - KIA 타이거즈 복귀2. 페넌트 레이스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월 이후
3. 총평
3.1. 올라오지 않는 구속??

1. 시즌 전 - KIA 타이거즈 복귀

2014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굴욕을 겪은 건 제대로 몸을 만들지 못해서라며 이번에는 미리 준비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1월 17일 출국할 예정임을 말했다. 하지만 벅 쇼월터 감독은 윤석민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할 예정이 없다고 말해 여전히 먹구름이 드리운 입장.

윤석민이 진퇴양난에 빠진 이유에는 계약에 보장된 윤석민의 마이너 거부권에도 있다는 지적도 있으나, 까놓고 말해 딸리는 실력이 진출실패의 근본 원인이다. 마이너 거부 권한이란 윤석민이 단 한번이라도 메이저에 콜업되면 선발이던 불펜이던 주전이던 백업이던, 심지어는 벤치 멤버라도 될 수 있다면 구단이 임의로 윤석민을 마이너로 내리는 마이너 옵션을 쓸 수 없는 조항이다. 윤석민이 메이저 로스터에 들 정도의 기량과 신뢰를 보여주면 윤석민에게는 충분한 기회를 받을 수 있는 보험이었다. 그러나 2014년 윤석민의 마이너 성적은 도저히 메이저에 올리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처참하기 짝이 없는 수치였고 구단 입장에서는 성적이 안 되는 투수를 로스터 운용의 유연성을 희생하면서까지 메이저에 올릴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결국 윤석민의 마이너 거부권은 윤석민에게 오히려 독이 되었다. [1]

2월 19일 윤석민은 자기가 스프링캠프 로스터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듣자 매우 실망하면서 우선 캘리포니아에 있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으로 가 작년처럼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기로 했다.

2월 25일에는 자신이 마이너캠프를 불참하겠다는 뉴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지만 마이너캠프 조기 소집자 38인 명단에서 윤석민의 이름이 제외됐다는 소식이 바로 나오며 한층 더 힘들어졌다. 일단 윤석민은 3월 7일 마이너캠프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한국 날짜 3월 5일 저녁 8시(현지날짜 3월 5일 새벽 6시) 보라스 코퍼레이션 관계자가 윤석민이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로 인해 윤석민의 1년간 메이저리그 도전은 씁쓸한 실패로 끝났다.

윤석민이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에 친정팀 KIA가 빠르게 미국으로 가 윤석민을 만났고, 4년 90억(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5000만원)으로 다시 친정에 복귀. 이외에 기아가 볼티모어에게 지불한 이적료는 1달러인데 상징적인 액수지만 대신 다른 미국 구단에서 뛰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었다. 사실상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할 확률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가 됐다. 이 결정에 대해 댄 듀켓 단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에 오면 한층 더 성장할 거라 믿었으나 그러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하는 한편, "실수(윤석민의 영입을 지칭)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 아낀 돈은 다른 선수들에게 투자할 것" 이라고 밝혔다. 벅 쇼월터 감독은 윤석민의 한국 복귀는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는 짧은 대답만 했다.

참고로 4년 90억원은 역대 FA 최고액이자 투수 FA 최고액으로, 최정(4년 86억원)과 장원준(4년 84억원)을 거뜬히 넘어선 액수이다. KIA 팬들은 돌아와서 기쁘니 제발 먹튀만은 되지 말라고. 하.지.만.....

물론 KIA팬들이 아닌 야구팬들 및 안티들은 마이너에서 5점대 찍은 홈런 공장장에게 최고 대우를 해주고 있는 얇디 얇은 한국의 인재풀에 한숨을 내쉬면서도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둥 별의 별 언플을 다 시전하며 나갔다가 딱 1년만에 퇴출당한 그의 모습에 조롱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람 속내는 알 수 없는 법이지만, 결과적으로 윤석민의 (실제로는 뛰어보지도 못한) 메이저리그 진출은 1년 찔러보고 잘 안 되면 돈 두둑히 받고 돌아올 수 있는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인 안이한 선택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실력으로 메이저에서 살아남은 류현진을 보면, 계약조건이 불리했다는[2] 친 KIA 성향 언론들의 쉴드는 오히려 그 한심함을 돋보이게 할 뿐. 물론 이는 돌아온 에이스를 반기는 KIA 팬들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시각이기에 키배를 부르는 주제 중 하나가 되었으며, KBO에서 잘하면 잘 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이슈를 몰고 다니게 생겼다. 못하면 90억 먹튀, 잘하면 마이너리거에게 털리는 KBO 수준을 증명할 뿐이니...

입단 후 등번호는 입단 후 2009년까지 달았던 20번이 되었다. 한국을 떠나기 전 달고 있었던 21번은 그의 절친한 동기인 곽정철이 달았기 때문. 이 때문에 본래 20번을 달게 된 홍건희는 도로 48번을 달게 되었다.

1.1. KBO 시범경기

3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가 추위가 너무 심해 취소가 되던 날 따로 불펜 피칭을 가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월 15일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6회초에 등판하여 삼진 2개를 잡아내 삼자범퇴로 1이닝을 던졌다.

3월 19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와 2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

3월 22일 kt wiz전에 불펜으로 나와 3이닝 2피안타 1홈런 4삼진 1실점 무자책을 기록. 홈런이지만 차일목의 파울 플라이 포구 실책으로 자책이 아니다.

3월 22일 마지막 경기로 모든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끝이 났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윤석민의 보직은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에 의해 마무리 투수로 결정되었다. 이에 대해 KIA 팬덤은 김기태 감독에게 비판적이다. 이유는 간단한데, 보직 특성상 마무리 투수는 정말 어지간히 잘하지 않고서는 선발 투수에 비해 팀기여도가 낮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투수 분업화 이후 한국 최고의 마무리인 오승환 정도 되어야 1선발(즉 에이스!)에 가까운 기여도를 보일 수 있다. 90억 주고 데려온 팀 에이스를 전문 마무리로 쓰는 것에 반감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외에도 윤석민의 투구 특성 상 선발에 더 적합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3월 26일 부로 결국 공식적으로 마무리로 확정되었다.

3월 2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5시즌 개막전에서 팀이 스코어 0:3으로 앞선 8회초 2사 상황에서 심동섭에 이어 5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단타로 막았을 수도 있었을 법한 타구를 우익수 이호신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놓치는 삽질을 저지르는 바람에 첫 타자이자 2번타자인 정성훈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 다음 타자인 박용택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번타자 최승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고 한국 복귀 첫 경기에서 바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날 윤석민은 6타자를 상대하여 1⅓이닝 22투구수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1자책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2.2. 4월

두번째 등판은 4월 1일 SK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 안타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는 야수진의 호수비 덕도 보며 1이닝 무실점 무피안타 2탈삼진으로 두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세 번째 등판은 4월 5일 KT전. 팀이 큰 점수차로 이기는 경우가 많아 한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다가 오래간만에 등판했다.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3세이브를 기록하며 신인 문경찬의 첫 승리를 지켜주었다.

나올 때마다 깔끔하게 막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역시 윤석민 말고는 마무리를 맡을 사람이 없다는 의견[3]과 이렇게 잘 던지는 선수를 왜 마무리에 박아놓느냐는 의견[4]이 갈렸다. 하지만 역시 윤석민 마무리는 감독들이 손대기 쉬운 마약이며, 늦어도 2015시즌 동안에는 윤석민을 대신할 차기 마무리감을 키우는 것이 시급하다는 평가에는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

4월 26일 두산전에 3⅓이닝 1실점 1자책으로 연장혈투 끝에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초엔 필승조인 최영필이나 김태영이 작년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심동섭 또한 작년만한 폼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야말로 거의 유일한 철벽불펜인 데다가, 선발자원이기 때문에 긴 이닝 연투도 무리없이 소화해, 2이닝 마무리나 그 이상도 가끔씩 소화하는 그야말로 90억 마당쇠(...)로 굴려지는 중.

2.3. 5월

5월 첫 등판은 5월 2일. 3이닝을 던지고 패한 아픈 기억 후 1주일 가량의 휴식을 가진 후 등판해 좋은 구위를 보이며 1이닝 2탈삼진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어쨌든 일단 나올 상황이 되면 연투도 하는 등 마당쇠 노릇도 곧잘 하지만 팀이 하위권이다보니 등판할 기회가 적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

5월 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회 1사 1,3루의 동점 위기에서 등판했지만, 불을 질러 양현종의 승을 날리고 패전 위기에 빠졌다. 다행히 9회초에 희생플라이로 패전을 면할 수도 있었지만, 9회말 NC의 작전과 자신의 제구 난조로 만든 무사만루에서 지석훈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13일 kt wiz와 경기에서 나와 본인의 공이 안 좋은 것에 개그수비까지 겹치면서 3실점을 했다. 그나마 연장 10회말 팀이 끝내기로 이겨 패전은 면했다.

5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 마무리로 나와 1이닝 1K으로 세이브를 챙겼고 시즌 8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이날 깔끔하게 삼성타자들을 삼자범퇴로 막은 것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 속도가 141km까지 나와 예전의 윤석민으로 돌아온건가?라는 팬들의 반응으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경기였다.

5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어제에 이어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하여 1이닝 2K 세이브를 챙겼고 시즌 9세이브를 기록하였다. 9회초 노아웃 1,2루 상황에 등판하여 과거 윤석민이 마무리하던 시절의 별명 광주댐을 연상시키듯 첫번째 두번째 타자 모두를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 김상수와의 대결에서 외야로 빠지는 2루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다행히도 우익수 박준태의 호수비로 결국 팀의 승리를 지켰다.

5월 31일 9회에 NC전에서 두타자만 상대하며 삼진하나 포함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간 세이브상황이 없어 올라오지 못했고 7-4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추격의 발판을 놓기위해 올라왔다. 9회 공격에서 2점을 뽑았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하여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5월 24일 세이브 올린 이후 6월 4일 현재까지 11일간 추가 세이브가 없으며 이 기간 5월 31일 ⅔이닝만 투구했다. 한승혁-심동섭이 아직 믿을만한 모습을 보이지 못해 불펜진 기복이 심한편이라, 적은 등판기회에도 불구하고 최근 거론되는 선발전환은 팀사정상 아마 어려울 전망이다.[5]

2.4. 6월

6월 4일 등판없이 5시에 경기 전 사인회에 참석했다. 경기 후 완봉을 기록한 양현종이 "제가 8회까지 던지고 점수차가 벌어지지 않으면 석민이형이 올라오는 게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팀에서는 아직 마무리투수 보직을 계속 유지할 계획인듯 하다.

6월 6일 롯데 자이언츠 사직 원정에서 2:1로 1점차 리드 중 8회말에 등판하여 박준서, 정훈, 아두치에게 삼진을 얻어내며 2이닝 3K 1피안타로 무실점으로 오랜만에 10번째 세이브[6]를 신고하였고 오늘의 수훈선수로 뽑혔다. 인터뷰에서 최근 구위가 나아지고 있고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고, 이날 이순철 해설도 "롯데가 동점에 필요한 한 점을 홈런으로 내기에는 오늘 윤석민의 구위가 너무 좋아 어렵다"며 극찬했다.

6월 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점수 4:7로 3점차 리드 중 9회초에 등판한다.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후 무사히 잘 막아 1이닝 1볼넷 1K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11번째 세이브. 6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전 스코어 2:3 1점차 리드 중 8회초 2아웃에 올라왔다. 박병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양현종의 시즌 7승은 날아갔고, 연이어 9회초에도 결국 2피안타로 1점을 허용해 역전을 당하며 1.1이닝 3피안타 2K 2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KIA 타이거즈는 기분 나쁜 역전패를 당하게 되었고 본인도 이날의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틀 연속 등판 때문에 11일 등판이 불투명했으나 11일 세이브 요건에서 다시 또 올라와서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는 세이브를 올렸다.

6월 13일에는 삼성 라이온즈 전에선 9회 김태영 이승엽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갑자기 3점차 세이브 요건이 맞춰지며 등판했고, 주자를 1명 남겨 놓은 상태에서 두 타자를 뜬공과 병살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13세이브를 챙겼다.

6월 16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1점차 터프 세이브 상태에서 올라와서 1사 후 피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4세이브를 챙기며 이 날 등판하지 않은 임창용과 함께 14세이브로 리그 세이브 1위에 등극했다. 특히 LG 벤치의 작전으로 1사 때 번트로 2사 주자 2루가 될 때 전 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박용택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틀어막은 것은 이 날 경기의 백미.

6월 23일 NC 다이노스전에 1⅔이닝 2피안타 2K로 15세이브를 달성하였다. 스코어 5:3으로 리드 중인 8회말 1아웃 1루주자 이종욱이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였는데 이종욱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하고 NC의 새로운 얼굴인 용덕한에게 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해 불안한 1점차가 되었지만... 이후 9회초 이범호의 솔로홈런, 이성우의 2루타 그리고 김다원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 7:4가 되었다. 9회말때 김종호에게 피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NC의 중심타선을 깔끔히 막아 시즌 15세이브를 챙겼다.

6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에 1이닝 3피안타 2K로 16세이브를 달성하였다. 스코어 1:2 한점차 리드 중 9회초에 등판하여 삼진 - 2연속 피안타 - 삼진 - 안타로 9회초 2아웃 만루 위기를 만들어 KIA팬들과 이날의 선발 조쉬 스틴슨을 똥줄타게 만들었지만 다행스럽게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16세이브를 올려 현재 단독 세이브 1위가 되었다.

2.5. 7월

10일여만인 7월 7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8회 등판했다. 2이닝 동안 31구를 던지면서 7타자를 상대했고 스나이더에게 1탈삼진을 얻어냈다. 9회 2사 상황에서 박헌도에게 빗맞은 안타 1개를 내주었으나 이후 서건창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17세이브로 세이브 선두.[7] 144경기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32세이브 페이스이며 지난해 구원왕 손승락이 32세이브를 기록한 걸 생각해볼 때 소속팀의 세이브 기회에 따라 다르겠지만 구원왕을 노려볼 만하다.

다음날인 7월 8일 목동 넥센전에도 역시 8회에 등판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박헌도를 3루 땅볼로 잡아냈으나 대타 유한준에게 동점 2루타를 맞으면서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어서 고종욱에게도 안타를 맞았으나 유한준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역전은 모면했다. 이후 9회에는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았으며 박병호, 김민성을 모두 고의4구로 걸러 1사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유재신을 상대로 연거푸 볼을 던지면서 불쇼를 벌이다가 갑자기 각성해 유재신을 삼진, 김재현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끝내기는 허용하지 않았다. 팀은 연장 12회에 고종욱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3:4로 졌다.

7월 14일 광주 LG와의 경기 때 연장 10회초 2:2 동점인 상황에서 등판했다. 11회 초에 박용택에게 2루타,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주고 채은성에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급하게 승부를 하다가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2:3으로 팀이 지면서 패전투수가 되었고 타이트한 상황을 극복해줘야 할 마무리투수가 2경기 연속으로 삽질한 결과 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올스타전 때는 감독 추천 선수로 나눔 올스타팀의 출전 명단에 들었다. 3:4로 뒤진 7회초 등판하자마자 김재호에게 2루타,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주었으나, 후속타자들을 잡아내면서 실점하지는 않았다.

후반기 첫 경기인 7월 21일 대구 삼성전에 심동섭의 뒤를 이어 8회에 등판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박석민에게 안타를 맞고 이지영의 몸을 맞추면서 만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상수를 땅볼로 잡고 위기 종료. 9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시즌 18세이브째를 기록, 세이브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 세이브로 팀 통산 900세이브(리그 4호)라는 대기록을 함께 수립하기도 했다.

7월 29일 광주에서 열린 SK전에서 양현종의 뒤를 이어 2:2에 주자 1,2루 노아웃 상황에서 등판했다. 첫 타자 최정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막아내는 듯 싶었으나, 다음 타석에 올라오는 타자들이 윤석민이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점을 감안한 듯 초구부터 과감하게 배트를 휘둘렀다. 때문에 정의윤, 이재원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양현종이 남겨놓은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4:2로 역전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김강민에게는 땅볼을 유도해 내면서 이닝 종료. 동점상황이었기에 블론세이브가 기록되지도 않았고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놓인 것도 아니었으나 확실히 막아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또 다시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팬들에게 신뢰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9회에 올라온 김광수가 9구를 던지면서 1안타만 맞고 1이닝을 잘 막아주면서 이날 타이거즈가 쓴 역전승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7월 30일 SK전에서는 세이브 요건에 올라와서 안타를 맞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으며 19세이브째를 올렸다.

2.6. 8월

8월 1일 7회에 등판했다! 그리고 본인의 1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KBO 역대 25번째다. 결국 9회까지 던져서 3이닝 1실점 시즌 20세이브를 기록, 본인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고 세이브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투구수는 50개. 4시간 31분의 긴 혈투 끝에 팀도 6위로 올라갔다.

8월 2일에도 9회 1사 2루에 등판 안타를 맞고 1사 1, 3루에서 땅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할 뻔 했으나 심판 합의 판정제로 더블플레이가 되면서 21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15일 9회말 2:0인 상황에서 등판했다. 이 상황에서 2:1에 1아웃 1,2루까지 몰려 양현종의 승리를 3번째로 말아먹을 뻔했으나 노련하게 박용택을 잘 캐치해 주루사시키고 타자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 겨우 22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18일 SK전에서 4:2에서 등판 1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23세이브를 기록. 자신은 세이브 공동 2위로 올라가고 팀도 승차없던 6위에서 5위가 되었다.

8월 19일 SK전에 0:2 리드 상황에서 9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1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삼자범퇴로 24세이브를 기록하였다.

8월 25일 SK전 1:0 에서 10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2K 무실점으로 전성기때의 구위를 보였고 깔끔한 삼자범퇴로 25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8월 26일 SK전에서 4:2에서 9회 등판했으나 선두 타자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고, 조동화에게도 안타를 허용한 이후 결국 정상호에게 끝내기 쓰리런 홈런을 헌납하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 4:5 역전패를 팀에게 안겨다 주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6번 째 블론세이브.
이날 윤석민이 승리를 지켰다면 이날의 선발투수였던 홍건희가 선발 첫 승을 따낼 수 있었던 상황. 7월 박정수에 이어 홍건희까지 팀 루키들의 첫 승을 지켜주지 못한 점은 아무리 결과적이라고는 하나 아쉬운 상황임에 틀림없다. 확실히 연투를 하면 구위가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 다시 확인된 것도 불안한 점이다. 또한 연투라곤 하나 이전 경기(25일) 투구수가 14개로 많은 편은 아니었다는 점도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또 하나의 요소. 이 이후로 계속 연패하자 팬들은 2010년의 그때가 재림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2.7. 9월 이후

9월 2일 한화전에서 7회 2아웃 상황에서 등판, 간신히 선발투수 양현종의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26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은 5:4의 스코어로 승리.

9월 10일 두산전에서 5:3으로 앞선 8회말 때 등판하여 1⅓이닝 1피안타로 팀의 승리를 지켜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9월 26일 SK전에서 3이닝 세이브를 기록. 29세이브를 달성하면서 30세이브 고지에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심동섭이 무사 만루를 만들어 놓은 덕분에 어쨌든 세이브를 기록. 세이브 공동 2위로 올라갔다.

9월 29일 롯데전에서 2⅓이닝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기록, 1998년 임창용 이후 17년 만에 타이거즈 출신 30세이브 투수가 되었다.[8][9] 141km/h까지 찍힌 슬라이더는 명불허전. 평균자책점도 2.94로 내려갔다. 세이브 1위인 임창용과는 1개 차이.

10월 2일 두산전에서 심동섭이 만들어 놓은 주자 1,3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8회말에 올라와 2이닝 2K 무실점으로 이날의 승리투수가 되었고 KIA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결과로 이어졌다.

10월 3일 두산 2연전 두번째 경기에서도 6-5로 앞서던 7회에 등판했으나 잦은 연투는 역시 무리였는지 허경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블론했고, 팀은 정수빈의 연장 10회초 결승 홈런으로 패했다.

10월 5일 삼성전을 앞두고 양현종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되면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프리미어 12에는 어깨(웃어깨 자람으로 예상됨)와 팔꿈치 부상으로 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전적으로 그 탓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후반 중무리운영으로 인한 여파도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선동열 코치와 송진우 코치가 직접 몸 상태를 확인했다고 한다.

3. 총평

최종 성적은 51경기 2승 6패 ERA 2.96 30세이브 8블론 70이닝 68탈삼진 24볼넷 WHIP 1.33 WAR 3.87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총액 90억이나 되는 투수인 윤석민을 마무리로 쓴다는 점에서 비난이 많았고, 실제로 시즌 초 팀이 큰 점수차 경기가 빈번하여 등판기회가 많지 않아 돈낭비라는 비아냥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시즌 후반부 중무리로 활용되며 엄청나게 굴렀다. 2015년 KIA 불펜의 핵이자 불펜 투수들 중에서는 1등이다.

초반엔 좀 흔들리는 경우도 보였으나 점점 시즌이 지나며 명불허전 윤석민이라고 부를 만한 활약을 보여주며 왕년의 '광주댐' 이라고 불리던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투구를 보여주었고, KIA 창단 이후 첫 30세이브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한화 김성근 감독의 기록적인 불펜 혹사에 가려져서 주목을 못 받았지만, 이쪽도 불펜 투수의 마지노선이라는 70이닝 이상 등판하며 이닝을 먹어치웠고, 명색이 마무리가 7회에 등판한 경기만 5회나 되었다. 시즌이 진행되며 최영필, 한승혁 등의 필승조가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등으로 하나 둘씩 이탈해갔고, 결국 확실히 믿을 만한 불펜투수가 윤석민 밖에 남지 않아 접전 상황에 선발이나 계투가 흔들린다 싶으면 7회나 8회쯤 이른 등판으로 2이닝 3이닝씩 먹는 식의 중무리 운영을 자주 보여주었다. 물론 후반기 한정이었고 팀이 한창 5강 경쟁 중이라 어쩔 수 없었다는 점은 반영해야겠지만.

결국 무리한 연투로 피로가 쌓여갔다. 물론 감독 또한 바보는 아니라 새 용병인 에반 믹을 불펜으로 돌리는 등의 강수 및 추격조의 선발 투입 등을 통해 윤석민의 과부하를 막고자 했으나, 그 에반마저 부상으로 이탈하고 추격조가 등판할 때마다 털리는데다 최영필까지 아웃되면서 윤석민의 부담은 더욱 커져만 갔다. 시즌 막판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경기였던 10월 3일 두산전에서는 그 부담 때문에 정상적 운영을 하려던 것이 괜히 주자만 불러모은 어려운 상황에 윤석민이 등판하게 되어 시즌 중 가장 치명적인 블론세이브라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부상이 확인되어 프리미어 12 엔트리에서도 빠지게 됐다.

이렇게 불펜에서 유일한 철벽계투로서 엄청나게 구르며 90억 돈값을 어느 정도 해주었지만 동시에 관리가 필요한 투수라는 점 역시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선발투수의 부족 때문에 윤석민을 다시 선발로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며, 양현종의 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농사가 또 실패하면 불펜진의 약화를 감수하고 선발로 돌릴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90억 돈값을 했느냐는 원론적인 질문을 한다면 애매해진다. 타고투저 시즌-팀 불펜진 후반기 붕괴 속에 정상급 마무리 성적을 보여줬지만, 압도적인 성적은 보여주지 못했다. 30세이브와 2점대 방어율, 70이닝을 책임졌지만 8블론을 기록했다. 애초에 84억을 받은 장원준이 12승-선발 로테이션 활약-170이닝-두산 우승의 큰 도움을 주고서야 '오버페이하긴 했지만 성공한 투자였다.' 라는 평가를 듣고 있으니.. 그러나 그 잘샀다는 장원준과 연봉 대비 WAR로 비교하면 윤석민이 더 높기 때문에 이 해 만큼은 어느 정도 돈값을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문제는 그 다음해와 다다음해에서 터져서 문제이지.

3.1. 올라오지 않는 구속??

시즌 전부터 트리플A에서 직구 구속이 130km대 후반으로 나왔기에 예전 구속을 잃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10] 시범경기 최고 143, 시즌초반 최고 146에서 시작해 5월말까지 직구 최고구속은 148-149 정도, 직구 평균구속은 145 정도로 나오고 있다.

다음은 윤석민의 구속에 대한 2015년 전반기 당시의 희망적인 의견이다.
KBO에서의 지난 시즌들에 비해 구속이 조금 낮게 나오는 것은 사실이나 애초에 윤석민이 쉽게 150을 넘나드는 투수는 아니었다. 평균 구속기준으로는 1~2km/h정도 차이로 볼 수 있다.여름이 되어 몸이 풀리면 직구 최고구속이 150-151 정도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전성기에도 직구 최고구속은 153km/h정도[11]에 직구 평균구속은 145km/h정도 던지는 투수였으므로 시즌별 구속차이는 언제나 조금씩 있는점을 고려할때 직구구속을 잃었다고 표현하기에는 작은 차이이다. 심리적으로 150을 넘는 공 또는 이에 육박하는 공의 숫자가 줄어들어 팬들이 느끼기에 큰 차이로 다가오는 듯. 슬라이더의 경우 최고 142km/h[12]을 기록하면서 오히려 예년보다 빠른편으로 직구 최고구속이 153-155이던 시절에도 슬라이더의 구속은 138-140정도였다.
또한 마무리와 선발 등판시 구속차이가 있는 경우를 예로 들어 윤석민의 구속이 선발 등판시 더 떨어질 것이라 보는 시각도 있으나 그는 그동안 이용찬[13]의 경우처럼 선발-마무리 등판시 구속차이가 많이 나는 타입이 아니었으며, 이 부분 역시 선발 전환 뒤에나 확인이 가능할 것이다.

7월 21일 대구 삼성전 9회말 도중 이종범 해설위원이 윤석민의 어깨뼈가 웃자라서 어깨 통증을 안고 뛰어야 한다는 언급을 했다. 팬들은 구속 하락의 원인이 어깨 통증이 아닌가 염려하고 있다. 실제로 훗날 스톡킹에서 밝히길 이때 주사를 엄청맞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주사를 아무리 맞아도 듣지를 않았다고.

후반기인 8월 기준으로 직구의 구속은 빠를 때는 143~148km[14] , 슬라이더는 136~139km를 기록하며 연투일 때는 이보다 조금 더 떨어진다. 확실히 만족스러운 구속은 아니나 노포크 당시보다는 약간 올라온 편이다. 하지만 이것은 전력을 다해 던지는 마무리 투구의 구속이기에 선발전환시에는 구속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

[1] 사실 팀 사정이 정말 급박할 경우 구단이 손해를 감수하면 마이너 거부 조항에도 불구하고 윤석민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다. 선수들의 부상의 속출 시에 땜빵으로 올린 이후, 다시 마이너로 보낼 때 마이너 옵션 사용 대신 재차 웨이버 공시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웨이버를 클리어 하면 윤석민은 잔존 계약을 포기하고 FA 선언을 하거나 다시 마이너행을 받아 들이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마이너행이 outright 조항인데 한 선수는 선수 생활 중 첫 번째 outright 될 경우 무조건 마이너행을 받아 들여야 하지만 두 번째는 선수가 동의하지 않으면 FA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볼티모어가 한국 구단에 이적료 받고 윤석민을 되팔 의사를 포기한다면 선수에게 잔존 연봉 포기냐 아니면 마이너행을 감수하느냐 선택을 강요하면서 필요에 따라 반복적으로 25인 로스터 포함, 40인 로스터내에서 퇴출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게 상당한 부담이기 때문에 대개 마이너 거부권을 인정하고 대신 아예 안 올리는 경우가 많다. [2] 윤석민 컴백 당시 기사들을 보면 마이너 거부권에 발목 잡혔다는 분석이 있으나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그런 조건과는 상관없이 볼티모어는 5점대 불펜을 메이저로 올릴 정도의 막장팀이 아니었다. [3] 기존 마무리 후보였던 심동섭의 폼이 생각보다 덜 올라와서, 위에 기록된 경기들은 윤석민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잠당할 수 없었다는 게 주 근거였다. [4] 세이버메트릭스 수치인 WAR(쉽게 말해서 승수 기여도)로 따져봤을 때 선발이 마무리에 비해 높은 수치가 나오기 때문에, 마무리 윤석민은 선발 윤석민에 비해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손해라는 것이 주 근거였다. [5] 높은 탈삼진 능력을 바탕으로 차기마무리 후보 한승혁과 심동섭이 거론되었으나 최근 경기에서 이들이 마무리로서 아직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바람에... 시즌 종료 때까지 이 모양이라면 윤석민은 봉중근처럼 마무리로 전업하는 길을 걷게 될 듯. KBO에서 가장 연봉 많이 받는 전문 마무리 투수가 탄생할 수도 있다. 홍건희도 후보군으로 고려되었으나 선발로 가는 분위기이며, 김태영과 최영필은 제구난조는 적지만 마무리를 맡기기에는 이들의 나이가 너무 많다. [6] 2006시즌 이후 9년만에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이다. 2006년에는 19세이브 기록. [7] 2위 그룹은 손승락, 임창용으로 15세이브씩을 기록 중. [8] 참고로 구단명이 KIA로 변경된 후 최초로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투수이자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KIA로 구단명이 바뀐 후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는 2008년 한기주가 기록한 26세이브가 최다였고, 임창용이 30세이브를 찍었던 1998년에는 아직 해태 시절이었기 때문. [9] 공교롭게도 윤석민 이전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30세이브를 거뒀던 임창용은 17년 후인 2015년에도 삼성 유니폼을 입고 30세이브를 찍으며 세이브 순위로는 윤석민 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역대 최고령 세이브왕은 덤. [10] 한 외인투수의 말에 의하면, 한국 공이 자기네 공보다 가벼워서 좋다고 한다. [11] 커리어전체를 통틀어 최고구속은 155km/h이지만 [12] 6월 6일 롯데전 정훈 타석 [13] 마무리시절 직구 최고구속 153이었으나 선발로 뛰면서는 최고구속 145로 큰 차이를 보였다. 물론 선발전향때부터 포심대신 투심을 주로 쓴 것도 있지만. [14] 8월 2일 경기에서 김태균에게 던진 5구째 직구가 150이 나왔지만 파울볼이었기 때문에 스피드건의 오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