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실물. 메일로 오면 A4용지에 출력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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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urolines Pass유럽 30여개국 국제버스 회사들의 연합체인 유로라인에서 2017년 6월 15일까지 판매했던 버스 패스이다.[1] 유럽 여행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철도 패스인 유레일 패스에 대응하는 버스 무제한 패스 같지만...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규정이나 패스 성격상 유레일 패스와는 사용방법이 상당히 다르다. 그 덕분에 실적이 부진했던 건가...
2. 적용 범위
이름 그대로 유럽 각국을 잇는 유로라인 버스를 탈 수 있다. 모든 버스는 아니고, 유로라인 패스 웹사이트의 시각표 검색 페이지에서 검색이 되는 버스만 이용할 수 있다.예를 들면 모로코의 CTM도 유로라인 가맹사지만, 위 페이지에서 검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유로라인 패스로는 이용할 수 없다.
위 페이지에서 검색을 해 보면서 루트를 짜 본다면 알 수 있겠지만 굵직굵직한 큰 도시들 간의 이동에는 충분하지만 국가 내 이동이나 단거리 이동에는 써먹기가 어렵다. 그리고 유럽 여행 루트에 대부분 포함되는 남유럽 지방[2]의 루트가 특히 부실한 편이다. 대신 유레일 패스의 범위 바깥인 영국이나 발트3국, 폴란드 등 주로 동유럽 쪽으로는 사용가능범위가 좀 더 넓다.
3. 종류
15일권과 30일권이 있으며 요금제는 성인과 유스[3]로 나눠진다. 그리고 성수기, 준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패스권 가격이 달라진다. 비수기 유스라면 비슷한 유효기간의 유레일 패스의 절반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까지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14년 기준 유레일 글로벌 패스 15일 연속 유스 요금은 375 유로지만 유로라인 패스 15일 유스 요금은 시기에 따라 185유로~300유로. 비수기 기준으로는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고 성수기라도 유레일 패스보다는 훨씬 저렴한 편이다.[4]15일 | 유스 | 성인 |
비수기 | 185유로 | 215유로 |
준성수기 | 215유로 | 250유로 |
성수기 | 300유로 | 355유로 |
30일 | 유스 | 성인 |
비수기 | 250유로 | 320유로 |
준성수기 | 280유로 | 340유로 |
성수기 | 385유로 | 465유로 |
- 비수기(Low) : 11월 10일 ~ 12월 4일, 1월 5일 ~ 3월 27일
- 준성수기(Mid) : 4월 1일 ~ 7월 19일, 9월 1일 ~ 11월 9일, 3월 28일 ~ 3월 31일
- 성수기(High) : 7월 20일 ~ 8월 31일, 12월 5일 ~ 1월 4일
4. 이용 방법
내일로나 JR패스, 유레일 패스처럼 무작정 타서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탈 수 없으며, 탈 버스는 반드시 창구에서 예약해야 한다. 예약할 때 패스를 프린트한 A4용지를 보여주면 운임이 면제된다. 약간의 예약수수료는 내야 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으며 금액도 나라, 도시마다 조금씩 다르다. 일단 패스에는 3 파운드 혹은 4유로라고 되어있는데 체코 프라하나 프랑스 파리에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았고 반면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세 배에 가까운 15 프랑을 받았다. 예매한 뒤에는 0유로가 찍힌 차표를 받으며 그걸로 버스 터미널에서 시간에 맞춰 탑승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