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딸내미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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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3d3d3><colcolor=#000> 주인공 | 안준표 유달리 | |
유씨 가문 | 유학영 유달수 유달호 조수정 박다정 | ||
준표네 가족 주변 인물 |
장선영 안철우 차혜민 | ||
양지다방 | 백현아 | ||
천봉고등학교 | 하태수 허민 김성찬 안경태 정윤주 | ||
조폭 세력 | 박두한 조길두 | ||
화산생명 | 황재균 |
유달리 Yoo Dal Ra[1] ル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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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천봉고등학교 재학 시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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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1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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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동일예대 입학식날 안준표와 함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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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 |
국적 | 대한민국 |
출생 | 1981년 |
경기도 안양시[2] | |
등록기준지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
학력 |
천봉고등학교 졸업 (1997~2000) 동일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중퇴 (2000)[3] |
가족관계 |
아버지
유학영,
어머니[4] 큰오빠 유달수, 작은오빠 유달호, 이복동생 유민재[5] 큰올케 강경희, 조카 2명[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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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집주인 딸내미의 히로인이자 또 다른 주인공.2. 상세
메인 히로인이자 1부 한정 빌런.메인 히로인이면서 학교폭력 가해자+친일파후손+패륜아+갑질러+낮은지능+낮은 사회성등을 모두가진 유일무이한 캐릭터.
대단한 미모와 몸매를 지녔지만 성격은 최악에 가깝다. 부전여전 아니랄까봐 자기가 괴롭힘 당하는 건 싫어하며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나 인생을 망치는 건 망설이지 않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인 악녀다. 특히 자기애성 성격장애나 연극성 성격장애가 의심될 정도인데, 늦둥이 고명딸로 유학영이 항상 공주 대접을 해주며 철저히 갑의 위치에서 키웠기 때문이다.
이런 탓인지 사회성과 독립성은 거의 빵점 수준. 유달리는 준표가 없으면 신발끈도 혼자서 제대로 못 묶는데다 드라이기로 머리도 혼자서 못 말리고 중국집에다 전화해서 음식을 주문하는 간단한 일조차도 제대로 못 한다. 기본적인 사회생활도 혼자서 제대로 못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일머리 자체도 매우 형편없는 잉여인간이다.
심지어 허민은 유달리를 준표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 병신년이라고 깠고, 허정은 "고딩 때 준표 갖고 지네 집 노예니, 뭐니 씨부려대더니만 지금은 지가 준표 없으면 안 되는 노예년이다" 라고 깠다. 결국 유학영의 땅과 건물들이 즐비하고 세입자들이 사는 다세대 주택가를 거느린 본가 동네와 천봉고라는 카르텔 안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인 것. 어찌보면 금수저로만 태어났고 혼자서는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며 정상적인 인간관계조차 만들지 못하는, 막장 부모와 삐뚤어진 가정환경이 만들어낸 피해자이기도 한 셈이다.[7]
일단 아버지인 유학영의 손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인물이기는 한데, 정작 본인은 유학영의 사이코같은 짓에는 적잖이 질렸던데다 준표네 친모와 관련해서 어지간히 큰 실망을 했는지 유학영을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유학영이 준표 엄마 건으로 거나하게 사고를 쳤을 때는 차라리 두 오빠와 사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했을 정도였으며, 유학영이 안준표의 구타의 후유증으로 치매에 걸리자 '네가 천벌을 내려줬다' 며 잠든 안준표에게 키스를 할 정도로 부친에 대한 존중은 거의 내다버린 수준이다.
철없는 성격과는 별개로, 사람의 마음을 읽고 움직이는 데는 결코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태수를 단념하게 만들거나, 안준표를 조련하려 들거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자신에게 무엇을 해줄 거냐는 유학영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말빨로 점수를 따는 것 등이 있다.
그런데 아버지나 두 오빠나 소름끼칠 정도의 막장스런 행동과 비인간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이들에 비하면 차라리 그나마 갱생이 될 인간성은 있다는 평가는 받는다. 유달리는 아직 어려서인지 하는 생각이나 행동들이 결국은 처음을 준 안준표가 자신만을 바라보지 않는 것에 대한 질투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8] 그래서, 유학영 집안에서는 그나마 막장도가 덜한 인물이다.
2.1. 외모
작중에서도 여러 번 언급될 정도로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갖췄으며, 백현아, 장선영과 함께 작품내 세계관 공식 미인이다.긴 생머리와 살짝 치켜올라간 눈매를 가지고 있다. 대학생이 된 2부의 모습을 보다보면 일찍이 사망한 모친의 얼굴을 꽤나 닮았다는걸 알 수 있다.[9] 거기다가 몸매까지 뛰어나며 글래머로 유난히 가슴도 큰 편인데, 작중 초반에는 미성년자였기에 서비스씬만 담당하던 시절을 보면 유난히 가슴에 대한 언급에 많았다.
아무리 유달리와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도 외모와 몸매만큼은 인정할 정도인데, 오죽하면 노골적으로 사이 나쁜 허민마저도 유달리의 몸매는 인정했을 정도이다.
다만 유학영의 단신 유전 때문인지 유달리도 작중 등장하는 여자들에 비해 키는 작은 편이다. 정확한 설정은 없지만 150대 중후반 정도로 추측된다.
작화변경의 탓도 있겠지만, 대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면서 조금씩 눈꼬리가 많이 올라가고 고등학생 시절과 분위기가 좀 달라졌다. 그럼에도 미모는 그대로인지 같은과의 남자 동기들이 먼저 호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어린시절 부터 외모가 뛰어났는지, 달리를 무척이나 예뻐하는 유학영 뿐만 아니라 세입자들도 어린 달리의 외모를 칭찬했다. 초등학생때는 예쁘다는 이유로 고학년 오빠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외모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어와서 그런지, 본인도 본인이 예쁘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자각하고 있다.
고등학생때도 술집 명함을 자주 받고 대학생이 된 현재도 아저씨들이 술집 아가씨로 오해하는 것을 보면 남자에게 인기 많은 화려한 인상의 미인인듯 하다.
유산을 물려받은 이후로는 장선영처럼 어른스럽게 정장을 입고 다니며 2018년 현재 시점에서는 앞머리를 내렸다.
3. 인간관계
3.1. 안준표
유일하게 사랑하는 존재.준표를 호구이자 자신의 애완견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항상 준표를 이용해 먹으려고만 하고 있다. 아버지 유학영 때문에 어릴 적부터 버릇없는 응석받이로 자랐고, 모든 부분을 준표에게 의존하는 것에 익숙해져버려서 뭔 일이 생겼다 싶으면 호구마냥 준표를 찾아서 부려먹는다. 그리고 동시에 어떻게 보면 준표의 학창시절을 고달프게 만들고 증오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10]
하지만 그와 별개로 주인공인 안준표에게는 상당히 복잡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상기했듯 원래부터 달리가 철저하게 갑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그를 시종 부리듯 했었고 실제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도 있었지만, 동시에 어릴 때부터 어울렸던 소꿉친구로서의 감정, 그리고 준표에게 여태까지 크게 의존해오던 삶, 어른들에게 실망하기만 해왔던 본인들의 처지를 겹쳐보는 등, 측은과 호감의 감정도 같이 가지고 있었다. 사실 예나 지금이나 달리에게 가장 가까운 인간은 준표 밖에 없었다. 성격이 워낙에 지랄맞아서 그 흔한 동성친구도 달리에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후술할 사건으로 안준표의 심경에 변화가 일어나고, 유달리를 철저하게 자신(준표)에게 의존적으로 만들고 타락시키려는 준표의 계략과 복수심에 의해 대학시절 부터는 철저하게 준표에게 점점 몸과 마음이 성노예처럼 길들여져서 종속되어가는 중이다. 심지어, 자신의 첫경험도 기꺼이 준표에게 내어준다. 그리고, 준표의 거듭된 성적인 조교와[11] 가스라이팅의 밀당으로 관계성이 일변했으며, 동시에 준표를 향한 연심과 독점욕을 자각하게 되면서 되려 자발적으로 준표의 환심과 관심을 사기 위해서 온갖 발버둥을 치는 중이다. 준표가 군입대를 간다고 하자 아버지에게 군대를 빼달라면서 뇌물을 써달라고 협박이나 하고 자신으로 여군으로 가겠다고 떼를 쓰며 깽판을 부릴 정도. 현실적으로 그 지랄맞은 성질머리로는 군대에서 멀쩡히 지낼리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안준표에게 비인간적인 수준으로 하인처럼 취급하면서도, 동시에 안준표에게는 가족들한테도 보여주지 않는 마지막 남은 인간성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준표도 이런 모습을 조금이나마 눈치챘는지 적어도 달리를 거짓으로 상대하지 않고 있는데다,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꾹꾹 눌러서 끝까지 참아내고 오히려 살살 구슬려서 회유하는 모습도 나온다.
준표의 지속되는 가스라이팅에 제대로 걸린 것인지 학창시절 준표에게 했던 고압적인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졌고 준표의 말 한마디나 눈빛 하나에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할 정도로 준표에게 이미 성적으로 완전히 길들여져있는 상태이다.
유달리가 그동안 안준표의 주위 여자들을 그렇게 질투하면서도 이제는 자발적으로 준표에게 다른 여자를 붙여주면서까지 준표를 자기 곁에 두려고 하자, 준표는 "나에 대한 네 집착이 사랑이냐 소유욕이냐" 라고 묻자 유달리는 "둘 다, 그러니까 내 지랄같은 성격에 이걸 참지" 라고 말한다.
달리는 준표가 "너희 가족들 다 내가 죽였어" 라고 말하자, 달리는 계속 아니라고 우긴다. 단순히 현실을 안 믿는 것이 아니라 준표가 살인을 했다는 것이 밝혀지면 자기 곁을 떠나서 교도소에 가게 되기 때문이다.
준표가 출소한 이후 자신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임에도 연적인 차혜민과 결혼을 시킨다. 이유는 일단 본인은 하도 안 좋은 결혼 사례(아버지나 오빠들)를 직접 봐온 탓에 결혼 생각이 없기도 했지만, 자신과 준표가 결혼하면 세간의 손가락질을 받는 걸로도 모자라 두 사람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에게까지 손가락질이 향할 수 있기 때문. 그럼에도 여전히 준표의 곁을 떠나지 않고 준표의 결혼생활을 지켜보며 곁에서 함께 지낸다.
3.2. 가족들
- 유학영: 부친. 어린시절부터 자신을 부잣집 막내딸로서 오냐오냐 키워온 장본인이다. 그러나 유학영의 싸이코같은 행동에 적잖이 질렸는지 그닥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는다. 어머니가 죽은 후 미성년자였기에 어쩔 수 없이 함께 살기는 했지만 장선영과 부정을 저지른 이후 실망이 컸는지 두 오빠와 살아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을 정도다. 이후 유학영이 알츠하이머에 걸리자 오히려 반기기도 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유학영이 자신을 매우 아낀다는 사실을 아는지 불리한 상황이 생기면 '도와주지 않으면 집 나가서 술집에서 일하겠다' 라는 식으로 유학영을 협박하여 자신을 도와줄 수 밖에 없도록 만들기도 한다. [12] 그리고 결국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장례식 때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지만, 막상 두 오빠들까지 죽었다는 현실을 알고 나서는 유학영과 오빠들이 자신을 예뻐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오열하기도 했다.
- 어머니: 유달리가 중학생 때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매일 유학영에게 맞는다는 사실을 어려서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고, 중학생이 되어 어머니가 누구와 바람을 피웠는지 알게 된 이후로는 면회 가는 것을 거부하였으나 막상 어머니가 죽으니 펑펑 울면서 슬퍼했다. 아마 어머니가 한창 폭행을 당할때의 유달리는 너무 어렸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을땐 겨우 15살 중학생이였다.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였으니... 거기다 아버지인 유학영이 한동안 폐인모드로 지낼 때는 진짜로 슬퍼서 그러는 줄 알고 정말 유학영도 잘못될까 싶어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박다정이 어머니 코스프레를 하는 모습, 그리고 안준표가 박다정을 보고 '달리네 엄마처럼 맞아죽고 싶지 않으면' 이라는 말을 했을 때 굉장히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 오빠인 유달호와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죽음이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는듯 하다.
-
유달수,
유달호: 친오빠들. 나이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어린시절엔 유학영 못지 않게 유달리를 아낀듯 하다. 유달수와 유달호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것과는 반대로 유달리에게 만큼은 친절한 편. 다만 재산상속 문제를 앞두고는 사이가 틀어지는듯한 기세를 보이는 중이었지만, 두 오빠들이 모두 모종의 사유로 탈락하면서 유산을 몰빵받게 되었다. 이후 준표가 오빠들을 죽이지 않고 골탕 먹이려는 수준에서 멈추게 하려고 애쓰는데 오빠들을 걱정해서가 아닌 순전히 준표가 감옥에 가지않게 하기위해서였을 뿐, 별다른 가족애는 보이지 않는다.
큰오빠인 유달수의 경우 마약과 준표의 어머니를 강간했다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들으면서 충격과 실망을 감추지 못했으며, 달수 본인도 아직 유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으면서 갈등의 씨앗은 남아있었다. 하지만 유산이 모두 달리에게 가게되면서 이들의 관계는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도 회사 명의를 돌려달라는 큰오빠의 부탁을 냉정히 쳐냈을 정도로 달리의 우세로 끝나게 된다.
한편 작은 오빠인 유달호의 경우 준표가 뒤에서 몰래 엳듣는걸 알면서도 달호 자의로 왜 유산을 포기하고 달리한테 재산을 주게했는지 물어보며 달호가 당했던 뻐꾸기짓[13]에 대한 진실을 듣자 그를 동정하는 척 연기를 보인다. 달수에 비교해선 겉으론 나름 양호한 남매 사이였지만[14], 사실 달리는 달호의 숙원을 망친 것에 대해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고 있지 않으며, 후에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달호도 달리에 대한 살의에 가까운 원한을 품게 되면서 파탄이 예고되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두 오빠들을 그다지 걱정하진 않았지만 막상 두 오빠들이 죽었다는 현실을 알고 나서는 유학영과 오빠들이 자신을 예뻐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오열하기도 했다.
- 유민재: 유달리의 호적상 조카이자 사실은 이복 남동생. 그 동안 유달호의 아들이자 본인의 조카인 줄 알았지만 유달호가 차파도에서 유학영을 구했던 일화를 털어놓으면서 조카인 줄 알았던 민재가 이복동생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아버지와 오빠들이 막장 인간성을 가지고 있지만 민재에게만큼은 잘못이 없다고 언급한다.
- 강경희 : 큰오빠의 부인이자 첫째 새언니. 유달리에게는 유달수와 원수지간으로 남은 것과 달리 강경희가 안준표의 복수를 도와주면서, 약속대로 유달수가 운영했던 회사를 강경희에게 맡기는 등, 양호한 관계로 남게된다.
3.3. 그 외
- 하태수: 고등학생 시절 남자친구. 다만, 애초에 유달리는 하태수를 좋아하지 않았으며 잔혹하고 난폭한 성격때문에 두려워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자신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강제로 만지고, 치마 안으로 손을 넣거나, 강압적으로 키스를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일땐 무섭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다. 그래도 사귀었던 이유는 천봉고에서 여왕 놀이를 하기위해서였고 키스나 가슴 만지기는걸 허락한건 그렇게라도 안 하면 자길 위협적으로 대할까봐서였다. 성인이 된 이후엔 별 관심을 두고 있지 않으며, 마지막으로 만났던 것도 어디까지나 안준표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서였을 뿐이다.
- 박다정: 유학영의 첩으로 들어와 죽은 엄마의 코스프레를 하는 박다정을 매우 고깝게 생각한다.[15] 그럼에도 박다정이 자신의 약점을 잡아 3가지 조건을 내걸었을때 꼬박꼬박 들어주었던걸 보면 약점이 들킬까봐 두려웠던걸로 보인다. 그럼에도 박다정을 매우 싫어하며, 대놓고 첩년이라고 까거나 재산상속 문제를 다루고 있을때 박다정이 박대를 당하자 꼴좋다며 비웃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가족들이 모두 사망하고 달리 본인이 고아가 됐을 때, 곁에 남아 위로해준 몇 안되는 사람이었기에 그 시점을 기준으로 앙금을 풀게 된다.
- 백현아, 차혜민: 유달리 입장에서는 연적. 백현아와 차혜민 모두 안준표에게 있어 의미있는 여성들이기 때문에, 준표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달리는 이 둘을 굉장히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백현아가 죽기전 마지막으로 준표를 만나고자할 때 중간에 훼방을 놔 파토냈으며, 차혜민에겐 대놓고 준표와 만나지 말라고 협박하기도 한다. 그나마 백현아의 경우 그녀의 사망 이후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인다. 차혜민의 경우 준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준표에게서 떨어뜨려놓으려고 협박까지한다. 제까짓게 자기랑 동급은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혜민을 위협적으로 느꼈지만 이제는 준표와 두고 공생해야한다면 그녀를 자기 손으로 준표에게 바치겠다고 생각한다. 이후 차혜민을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해서 차혜민이 자신을 완전히 따르게 만들어 놓았다. 그래도 준표가 출소한 이후, 자신이 준표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며 살기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을게 뻔했고, 더구나 자신과 준표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마저도 안전하지 못할것이라 생각했기에 준표와 혜민을 결혼시킨다. 두사람의 결혼을 완강하게 거부하는 혜민의 부모님을 돈으로 포섭하였을 정도. 이후 준표와 혜민의 사이에서 천재적인 아들 규빈이 태어나자 천재적인 아이를 낳아줘서 고맙다며 혜민에게 20년만에 마음을 열게된다.
-
장선영,
안철우 : 소꿉친구인 안준표의 부모님. 둘다 자기 부모와 사통한 사실을 알고 더럽다며 경멸했었다. 다만 준표에게 길들여진 이후엔 그의 눈치를 보느라 혐오 표현은 많이 줄어든 상태다.
장선영의 경우 과거 대놓고 경멸할때는 언제고 이후엔 준표에게 잘 보이기위해 마치 예비 며느리라도 된 양, 갑자기 어머님이라고 부르면서 깍듯이 대한다. 특히 유학영의 죽음 이후 큰오빠가 더 이상 장선영에게 집적대지 못하게 적극적으로 막았었고, 아버지의 장례식과 유산 상속 이후 믿을만한 어른은 장선영뿐이라며 아예 장선영에게 유산 관리를 맡겼다[16] 그렇게 어른 대접을 하나했더니 박다정의 간병을 맡기는 등 정중한 말투로 다시 부려먹기 시작한다(...).
안철우의 경우 자기 엄마랑 바람핀 쓰레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자기 집에 칼 들고 찾아온걸 두고 조금 이해가 된다고 생각 했었지만, 안철우가 자기 아빠 장례식에 온걸 보고, 준표만 아니었으면 한소리 했을거라고 아니꼽게 생각했다.[17] 그러다가 준표의 재판 기간 중, 진심으로 종교에 귀의한 안철우를 보곤 만약이라도 준표가 실형을 받지 않는다면 신학대 자금은 물론, 교회까지 지어주겠다는 얘기를 하였고, 이를 정말 들어주면서 예전만큼 경멸하지는 않게 되었고, 나름 자신의 가족들로 생각하게 되었다.
- 안규빈: 준표와 혜민의 아들. 자신이 낳은 아이는 아니지만 준표의 어린시절과 똑 닮은 규빈에게 속으론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집에서는 큰엄마라 부르게 하지만 밖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하여 이모라고 부르게 한다.
- 김춘배 : 운전기사. 유달리가 아주 어릴 때부터 오래 일해와서, 유달리는 춘배를 대놓고 막 대하지는 않지만 아주 편하게 데려가달라고 운전을 자주 부탁한다. 춘배가 유달호와 내통하는 걸 알고 망설임없이 내쳐버리지만, 춘배가 준표의 감형에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옛정도 있고해서 다시 운전기사로 고용한다.
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유달리/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평가
5.1. 1부
작품의 메인 히로인이자 1부 한정 메인 악녀. 늦둥이 막내딸이자 고명딸로서 아버지 유학영의 비뚤어진 사랑에 의하여 오냐오냐 자라온 탓에 자신이 무조건 여왕이 되어야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어린시절부터 친구인 안준표에게 유학영만큼이나 그를 '을'로서 대하였다. 애초에 보고 자란게 유학영이 안준표를 학대하는 모습이였으니... 안준표가 장난감을 양보해달라 하여도 절대 양보해주지 않고, 싸울때 얼굴을 발로 가격하거나, 유학영처럼 자신의 집에서 쫓아낼거라는 말을 서슴치않게 말했다. 그럼에도 늘 안준표를 찾았지만 그건 친구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충견으로 생각하고 찾은것.
천봉고에 진학한 이후로는 더더욱 악랄해졌는데, 자신이 권력을 가지기 위해 안준표를 단지 세들어사는 집안의 아들이라 말하며 보는앞에서 대놓고 모욕을 주거나, 안준표가 패거리들에게 폭행을 당해도 외면했다. 하지만 집에서는 대딸로 안준표의 성욕을 풀어주며 조련하며 안준표가 자신에게 복종하도록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안준표를 계속 이용하였다.
특히 자신이 하태수에게 차이고 학교전용 몸팔이로 전락할 위기에 놓이자 안준표와 하태수에게 싸움을 붙혀서 계속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발악했다. 즉, 자신이 무조건 여왕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 있으면 곧바로 하대하는 인성을 보여준다.
워낙 오냐오냐 자라서 세상물정을 모르고 머리가 나쁘다는 언급이 있지만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을 봐선 심리를 이용하는 쪽으로는 뛰어난듯 하다. 그 예시가 바로 안준표가 하태수와 싸우게 만들기 위해 그를 유혹하는 모습. 이를 본 안준표는 경악하기도 했다.
다만 주위 사람들에게 막 대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범죄까지 저지르는 가족들에 비하면 그나마 덜 악랄한 수준이다.
5.2. 2부 이후
2부에 들어서부터는 개막장인 가족들이 부각되어선지 상대적으로 학교 다닐 때의 일탈과 성격이 좀 꼬인 것만 제외하면 큰 문제 없이 그저 준표 바라기로 있는 중이다. 유씨 일가 및 등장인물 중 대다수가 막장의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와중에 여전히 말만 좀 거칠게할 뿐인 달리는 그나마 비교적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왔다. 성인이 되고 일으킨 문제라고 해봤자 무단결석[18], 자기에게 집적대는 남자 하대하기, 연적인 백현아 얘기를 준표에게 거짓말하기 정도라...하지만 자신의 행동이 아버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면서 준표의 복수를 도와준답시고 아버지 앞에서 전라의 모습으로 준표와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보여줬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모는 단초를 제공했다. 그 행동 또한 우연히 들킨게 아니라 어느 정도 의도적으로 실행에 옮겼다는 점에서 비록 부모 자격도 없는 악인이지만 남자에 미쳐서[19] 파트너와 공모하여 자신에게만큼은 금이야 옥이야 온갖 정성을 쏟아부어서 키우고 심지어 전 재산을 물려주겠다고 유언까지 남긴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모는 악녀가 되었고 유씨 일가의 막장성에 또 한줄을 추가했다. 이로써 유씨 집안 삼남매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타인의 사망에 연루되는 막장 남매가 되었다. 또한 죽음의 대상만으로 따지면 직접적인 살해는 아니지만 존속이라는 점에서 달리가 최악의 막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유학영이 스스로 죄악에 대한 보복당할 것을 자초한 경우가 많고[20] 애초에 부녀지간의 신뢰도가 바닥인지라 일반적인 부녀에 대입하여 도덕성을 평가하기는 곤란하다. 어릴 적부터 유달리를 공주 대접하고 친구 안준표에게도 친구가 아닌 공주를 지키는 기사라고 세뇌시켰기에 기본적인 사회성조차 기르지 못한 것도 유학영의 책임이 크고 유학영의 막장 행각을 유달리가 항상 가까이에서 직접 목격했을뿐만 아니라 그만 하라고 말리기도 했었다.[21]
유달리가 씻을 수 없는 불효를 저질렀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유학영의 사망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법적으로도 증거가 없어서[22] 부작위에 의한 살인도 적용되지 않으며, 밀실살인도 아닌데다 유학영이 사망한 이유도 이미 치매가 발현해서 인도로 뛰어들었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이 밝혀진 상태다. 게다가 목격자도 있으니 사실상 안준표와 유달리의 손을 벗어난 교통사고의 형태를 띤 차도살인이 된 셈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죽음은 우연이라고 할 수 있고 법리적으로 따지면 그냥 치매가 도진 유학영의 단순사고사지만 자신이 준표와 성관계를 맺는 모습을 유학영에게 보여주면 혈압이 올라서 쓰러지거나 치매가 도질 것 정도는 충분히 의식하고서 일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간접적으로는 사망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그 이후로도 어떻게든 준표의 마음에 들게 두 오빠를 죽이려는 수준이 아닌 단순히 골탕만 먹이려고 하는걸보면 유씨 일가에선 여전히 가장 정상적이다. 유달호조차 장선영을 그저 아버지나 형의 어그로를 끄는 도구 정도로만 여기지만 그래도 유달리는 (원래는 경멸했으나) 점차 장선영의 처지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박다정을 싫어하지만 그래도 그녀가 있어 장선영이 강간당하지 않는다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며 가장 "약자"를 강간한다는 점에서 아버지를 경멸한다. 그리고 비록 안준표의 어머니여서 잘 보이려는 것도 있지만 그나마 태도가 많이 바뀌어 이제는 장선영을 어른 취급해주기 시작하고 있다.[23]
메인 히로인이라 회차를 거듭하며 그동안 많이 미화되었지만 자기 아버지의 인생을 그대로 답습한 듯, 교양이 없디시피 하며 주변 사람들을 하대하고 경멸하는 태도를 많이 보여준다. 조금만 가까운 사이여도 존칭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반말도 심심찮게 하고 유학영의 얼굴에 낙서를 한 부모들이 자신의 심기를 거슬렀다는 이유만으로 박두한 목사에게 말해서 신변에 위협을 가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등, 철저한 갑을관계 하에서 자신의 권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면 인성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선행이라고 할 만한 것들도 철저히 자기자신의 이해를 따져가며 하는 위선적 행동이 많았다.
6. 여담
- 부자 아빠, 정확히는 친일 행각으로 부를 축적한 할아버지 덕분에[24] 현찰로 몇십만 원은 기본으로 들고 다닐 정도로 돈이 많은 금수저 집안에서 자랐다. 작중 20만원은 푼돈으로 생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시대 배경이 1990년대 말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상당히 큰 액수다. 그 때는 아이들이 먹는 과자와 아이스크림이 겨우 300~500원 정도였는 점을 생각하면 어마무시한 돈인데, 집에서 쓰는 전화기나 마이마이같은 최신형 전자제품을 사고도 남았었을 정도로 10만원은 매우 큰 돈이다. 그만큼 나이가 어린 학생들은 주머니에 갖고 다닐 수 없었다.
- 펌프 잇 업을 상당히 잘하는데, 준표도 달리가 펌프만큼은 잘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달리는 외모와 몸매, 펌프를 제외하면 뭐하나 내세울 게 하나도 없는 수준이다. 천봉고 일진 출신답게 공부도 이미 손 놓은지 오래고 수능날엔 늦잠 자느라 아예 시험장에 가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아버지 유학영이 기부 형식으로 상당한 돈을 퍼준 덕분에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
- 작품 초반부에는 확실한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서비스신만 담당했을 뿐이고 직접적인 성관계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자칫하면 작가가 철컹철컹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준표와 달리가 성인이 된 시점에서 고등학생인 차혜민도 마찬가지. 초반 내용만 생각하면 가장 자극적일 수 있는 하태수와의 관계씬은 스토리상의 적절한 이유를 섞어 작품을 통틀어 아예 나오지 않으며, 주로 초반부에는 키스나 하태수를 비롯한 몇몇 인물들에게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는 걸 당하거나 허민 무리들로 인해 교복 단추가 떨어지면서 브래지어가 노출된다거나 치마 안의 팬티가 노출되는 정도로만 나왔다.[25] 그리고 성관계가 묘사된 작중 주조연급 여자 등장인물 중에 자신의 파트너 외에 다른 남자하고는 관계를 맺지 않은 유일한 등장인물이다.[26]
- 대학생활이 시작된 부분부터 점차 눈꼬리가 올라가고, 더욱 사나운 외모로 변해가고 있다. 그림체의 변화일 수도 있겠지만 주변 인물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앳됨도 사라지고 점점 노안화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 달리의 포악함과 저질스러운 인성이 점점 인상에 반영되는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작중에서 유달리의 얼굴이 상당히 농익어간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준표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조교로 인해 그에게 종속된 현재, 차파도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준표 앞에서만큼은 차혜민 못지 않게 귀엽고 청순하게 묘사되고 있다.
- 232화에서 백현아가 안준표를 찾아왔을때 백현아에게 거짓말을 함으로써 안준표가 마지막으로 백현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 그러다가 262화에서 안준표가 이 사실을 알게되면 본인과 안준표와의 관계가 파탄날까봐 두려워서 백현아가 차파도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이후 안준표는 백현아와 재회하기 위해 차파도까지 갔지만 백현아는 안준표를 만날 자격이 없다며 안준표와 재회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준표와 만나지 않았고 이후 백현아는 유학영과의 동귀어진을 시도했으나 유달호의 방해로 실패하고 백현아 본인만 안준표와 재회도 하지 못한채 죽게 되었다. 결국 유달리 때문에 안준표와 백현아는 재회하지 못한 꼴이 되었으니 안준표가 본인과 백현아와의 재회를 유달리가 방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유달리와 안준표의 관계는 파탄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다.[27] 그러나 사실 안준표는 달리가 거짓말을 한 걸 진작에 알고 있었고, 크게 해코지를 할 생각도 없었다. 물론, 준표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분노할 일이었어도 필사적으로 꾹꾹 눌러서 참았고 복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린 것이겠지만..
- 나중에 안준표의 회상으로 예전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는 것으로 보아, "유학영 일가 중 유일하게 그나마 구원을 받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추측도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 완결 시점이 아닌 지금으로선 모르는 일이다. 다만 작이 진행되면서 준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여주고 선을 넘는 행동을 안하는것을 보면 구원의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 늦둥이로 태어났다. 유학영은 설정상 1936년생, 유달수가 1967년생, 유달호가 1972년생이며, 유달리는 설정상 1981년생이다. 역산해보면 유학영은 세는 나이로 마흔여섯에 딸을 봤으며 유달리는 큰오빠와는 만나이로 14살, 작은오빠와는 9살 터울이다.
- 안규빈에게 큰엄마라고 불린다. 그러나 남들 앞에선 이모라고 부르게 한다.
[1]
영문판에서는 유달라라고 되어있다.
[2]
하지만 남들에게는
서울 출신이라고 말하고, 본인 역시 서울을 본인의 출신지로 인정한다.
[3]
283화에서 자퇴를 했다는게 밝혀졌다.
[4]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 되었다.
[5]
호적상으로는 유달호의 아들. 즉 유달리의 조카이다.
[6]
큰오빠 유달수와 큰올케 강경희 사이의 아들 2명이 있다. 언급만 되고 등장한 적은 없다.
[7]
유학영이 어렸을 적부터 준표에게 달리는 친구 사이가 아니라 공주를 지켜야 하는 기사라는 식으로 세뇌시킨 게 대표적인 문제점이자 원흉이라고 볼 수 있다.
[8]
달리도 유학영의 유산보다 준표가 더 소중하다고 말한 바 있었다.
[9]
얼굴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모친에게, 생머리는 부친인 유학영에게 물려받았다.
[10]
사실 유달리만 아니었으면 준표는 똥통이었던 천봉고에 들어갈 일도 없었다. 유달리는 머리가 나빠서 유달리의 성적으로는 천봉고밖에 갈 수 없었지만, 준표는 그 정도 성적은 아니었고, 사실 유달리도 성적 때문에 천봉고에 입학하긴 했지만 부잣집 딸이니 원한다면 다른 학교든 유학이든 다 가능했지만 달리가 굳이 고집 부린 탓에 준표까지 천봉고를 다닌 것이다.
[11]
물론 안준표 입장에서는 철저하게 이용하려는 속셈이었지만 적어도 거짓으로 대하지는 않는다. 그래야만 철저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2]
유치장에 들어간 안준표를 빼달라는 부탁을 하는 장면을 예시로 들 수 있다.
[13]
조카인줄 알았던 민재가 사실은 동생인 것
[14]
유학영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기 전까진 달호가 더이상 장례식장에 못있겠다는 걸 미안하다고 달리에게 사과할 정도였다.
[15]
이는 유달호 역시 마찬가지이며, 큰오빠 유달수는 아예 접점이 없다.
[16]
다만 그동안의 정이나 안준표와의 관계 때문만은 아니고, 장선영이 얼굴이 잘 알려진 보험 여왕 모델인데다 모델이 자기 재산관리하면 자기 품위도 올라간다고 생각해서였다
[17]
물론 달리는 안철우가 박두한 때문에 강제로 온 것임은 모르고 있었다.
[18]
입학식이 끝난 후 아빠가 집에 돌아가기 전 "내가 네년 여기 보내려고 꼴아박은 돈이 몇 푼 수준이 아니니께, 학교 하루도 빼먹지 말고 똑바로 다녀라" 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도 그 약속은 며칠 만에 깨버렸다. 달리는 수능 전날 술 마시고 들어와 늦잠을 자서 수능도 못 쳤고, 설령 수능을 쳤어도 공부에서는 손 뗀 지 오래라 능력도 안 됐기 때문에 아빠가 학교에
기부입학으로 들여보낸 것이었다. 당연히 학교 측은 어지간한 돈으로는 기부입학 따위 눈에도 안 들어올 테니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기부했을 것이다.
[19]
준표의 복수를 도와주겠다는 했지만 실상은 자신의 아버지가 저지른 악업에 대한 속죄보다는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준표의 곁에 있고 싶어하는 독점욕에서 우러나온 행동이었다.
[20]
차에 치이기 직전 유학영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많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유달리가 살인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면 방관자들 역시 전부다 공동범이 된다.
[21]
(달리네 엄마를 닮았다고 착각했던) 백현아를 첩으로 삼는건 이해하겠지만 준표네 엄마랑 사통하는 건 그만두지 않으면 나가 죽어버리겠다고 협박까지 했었다.
[22]
증거가 없다기 보단 증거 자체가 존재할 수가 없다. 즉 인과관계가 있을수가 없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달리의 누드화나 유학영의 휴대폰은 안준표에 의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달리의 누드화를 본 수많은 목격자들이 있었고, 결국 춘배를 통해 달호의 귀에까지 진실이 들어가게 된다.
[23]
원래는 최근까지도 장선영을 경멸하고 하대했지만, 안준표가 거리를 두기 시작한 때부터 위기감을 느껴 장선영에게 존대를 시작했고, 오빠 유달수가 장선영을 강간한 사실을 알고 심지어 다시 유학영과 관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녹음내용까지 알게 된 뒤로는 크게 충격을 받고 장선영의 처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293화에서 유달수가 달리와 얘기를 나누다가 귀가하려고 할 때 아예 준표네 집은 쳐다보지도 말라고 할 정도이고, 자산 관리를 맡겼으며 아예 준표네 집까지 준표 가족 명의로 양도해 계속 살도록 했다.
[24]
물론, 유달리가 워낙에 늦둥이라 생전에 친할아버지를 봤을지는 알 수 없다.
[25]
이는 허민 무리들도 마찬가지로, 치마 안의 팬티만 노출되는 게 전부였다.
[26]
원래는 유달리의 큰올케 강경희도 그랬으나, 남편에 대한 복수심 + 유달리의 유산 일부 분배 조건으로 안준표와 관계를 가졌다.
[27]
안준표는 백현아가 갑자기 떠난 이후로 트라우마에 걸렸으며 그 때문에 백현아가 보고 싶은 날이면 그녀와 동갑인 오세희를 불러 그녀에게 백현아를 투영하면서 관계를 맺기도 하고, 스케치북에는 온통 백현아 그림 투성이기도 하다. 심지어 유달리가 백현아 이름을 꺼내자 마자 급발진하며 자기 앞에서 함부로 백현아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라고 소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