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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0BVM, MIG-23M |
1. 개요
총 6개 라인[1]이 존재하며, 1930년대 말부터 2010년대에 개발된 차량이 등장한다.1.1. 상세
대전기 소련 전차는 나름대로 괜찮은 기동성에 동 레이팅 타국 전차 대비 대구경 주포, 중전차 기준 심하게 느린 재장전 속도, 관통력은 타국에 비해 보통 혹은 낮은 편이나 관통에 성공만 한다면 적 전차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작약탄 도배로 인한 모듈 파괴력, 고경사 장갑에 의한 뛰어난 방어력, 피봇턴[2] 불가, 답이 없는 부각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특이한 장점으로, 대전기 소련 전차들이 쓰는 탄은 대부분 블런트 노즈 취급을 받아 경사장갑에 상당히 강하다.냉전, 현대 소련 MBT는 타 국가들이 전부 장갑을 포기한 2세대 MBT를 양산하던 시기에도 준수한 전면 방어력을 자랑하며, 차체가 작고 낮아 눈에 덜 띈다. 또한 T-64와 T-72 이후 모든 전차가 자동장전장치를 가지고 있어서 구경에 비해 신속한 장전 속도를 자랑하며 화재 시에도 장전이 끊기지 않아 이점이 많다. 단점은 내부가 좁아 모듈이 몰려있는데 승무원도 장전수 없이 3명 뿐이라 뚫리면 한 방에 격파 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포탑 아래를 원형으로 감싸고 있는 자동장전장치때문에 유폭이 잦은 편이다. 또한 후진 속도가 T-80 시리즈를 제외하면 죄다 4km/h로 하자가 있으며 전자장비에 지나치게 인색하여서 10.0 MBT인 T-80B에서부터야 간신히 포수 열상을 보유하게 된다.
중전차 테크는 상당히 빠르게 중전차들이 등장하며 초기 중전차들은 중형전차와 포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 방어력을 제외하면 중형전차보다 대게 나은 점이 없으나 3랭크 부터 소련 특유의 작약이 꾸덕꾸덕 들어간 대구경포들인 122mm포, 152mm포, 심지어 107mm나 구축함용 130mm 함포까지 전차용으로 달아놓은것 까지 있어서 관통 성공시 적 전차 내부를 싸그리 뒤엎는 능력 만큼은 동레이팅에선 어떤 타국 전차보다도 강력하다. 특히 152mm포를 쓰는 전차들이 몰려있는 구간이자 처음 사용하게 되는 BR 5.0 구간에선 KV-2나 SU-152가 쏘는 152mm포의 화력을 감당할 수 있는 전차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물론 저 두 전차는 152mm를 달아놓은 대신 단점도 많아서 주포를 빼면 그렇게 고평가받는 전차는 아니다. 특이하게도 한가지 포를 정말 많이 돌려먹는 편이다.[3]
다만, 5랭크로만 올라가도 122mm 포는 계속 우려먹고 일단 마우스 대적용으로 추가된 BR-471D 고폭탄을 쓰면 관통력이 중거리에서도 제법 나와서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APDS나 HEATFS를 쏠 수 있고 재장전 시간이 훨씬 빠른, 100mm포를 가진 T-54 중형전차 시리즈에 비해 화력 면에서는 그리 나을 것이 없기 때문에 그나마 대구경 포의 이점 중 하나인 철갑탄을 자주 쓰게 되는 것이 단점이다. 방어력은 5랭크 전차들을 제외하곤 대체적으로 전면부 자체는 약점이 뻔한 곳들이라 제대로 조준 사격 당하면 격파되기 쉽다. KV-1이나 IS-1, 2의 경우는 '여길 쏘면 뚫립니다' 라고 써놓은것 같은 차체 전면장갑 약점이 있고 해치도 정말 큼지막해서 맞기 쉽다. 또한 대전기 전차의 경우 전면 포방패의 약점이 넓어 아케이드에서는 IS시리즈의 장갑을 쉽사리 체감하기도 힘들다. 고폭탄을 맞으면 별 상관 없지만 철갑탄을 맞으면 해치 속에서 작약이 폭발해 포탑 속 승무원들이 말 그대로 몰살당한다. 그래도 이후에는 곡면으로 설계되거나 복잡하게 경사를 준 전차가 대부분인지라 조준사격을 한다 해도 조금만 엇나가면 의외의 도탄/비관통이 종종 일어나는 편이며,[4] 이 때문에 오 이걸 사네? 싶은 상황도 있지만 소위 말하는 숏트랩 현상 덕분에 관통력이 낮은 포탄에도 뭐야 이게 왜 뚫려? 하며 어처구니 없이 죽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5]
중형전차 테크는 재빠른 기동력과 고랭크의 경우 경사장갑을 떡칠한 덕에 타국 중형 전차에 비해 뛰어난 방호력, 대구경 주포를 이용한 뛰어난 모듈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무난하게 쓰기 좋기 때문에 소련 트리에서 중전차 트리와 함께 사실상 가장 인기가 좋은 트리이다. 다만 2021년 기준 경사장갑 패치로 이젠 방어력은 없다시피 보는 것이 맞으며, 지금은 기동성 하나만 믿고 운영해야되는 트리가 되었다.
자주포 트리는 소련의 대구경포 사랑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정말 어떤 자주포는 일반 야포를 사용하여 고폭이 주 탄종인 자주포도 있다. 소련 자주포 트리의 전차들은 장갑 자체도 그렇게 두껍지 않고 경사가 심한것도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장갑 방호력이 좋지 못하며, 부각과 좌우 포각이 나쁜 차량들 일색이라 사용하기 조금 힘들긴 하나 화력 하나 만큼은 레이팅 대비 최강급이라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중전차, 중형전차 라인만큼 인기가 있진 않지만 꽤 쓰인다.
주로 소련 전차들은 독일 전차들과는 다르게 측면에도 장갑을 덕지덕지 발라놓거나, 일부 전차의 경우 공간 장갑을 발라놓거나 경사각을 줘놓은 형태라 소련 전차를 상대할땐 궤도 틈새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다면 측면 공격을 가하고도 허무하게 관통 실패를 겪을 수 있다. 특히 소련 중전차류는 KV-1 부터가 차체 측면 장갑이 정면 장갑 두께와 동일한 75mm 두께며, IS 시리즈들도 측면 100mm 정도라 입사각이 조금만 나빠도 관통력이 저걸 상쇄 할만큼 높지 못하다면 관통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그러나 보통은 포 양옆 포방패가 넓은 약점이기 때문에 굳이 차체를 뚫을 이유가 없다. 거기도 불안하면 그냥 해치치면 알아서 몰살한다. 상위 랭크는 차체 측면 두께도 두꺼운데 경사도까지 심한 형태로 설계 되어 있는 놈들이 있어 측면 공격 시에도 차체 하부 수직 구간을 잘 노려야 한다. IS-3, IS-4, T-10M, T-34 같은 녀석들이 이에 해당된다. 게다가 저놈들은 포탑 측면 조차도 상당한 두께에 경사도 보정 까지 받고 있어서 어지간한 관통력으로 포탑 측면을 잘못 때리면 또 도탄이니 측면을 잡았을 때 신중하게 때릴 부위를 골라야 할 것이다.
중형전차들 조차도 측면에 투자를 많이 해놔서, 경사장갑 매커니즘 변경 때문에 너프를 먹고 더이상은 불가능하지만 예전엔 T-34 같은 놈들도 측면 티타임이 어느정도 잡힌 상태에서 차체 상부를 맞게 되면 71 구경 88mm도 도탄 내는 신기를 보여주던 시절이 있었으며, T-44, T-54 같은 놈들은 차체 측면 방호력이 약 75~80mm 정도가 나오기 때문에 거의 동레이팅 타국 중전차들의 측면 방호력 수준이라 볼 수 있다. 포탑도 T-54 시리즈 같은 경우 측면 방호력이 125~160mm + 경사도의 우수한 방호력을 자랑 한다. 독일 중형 전차들이 대게 측면 방호력이 40~50mm 두께를 넘지 못하므로 대공 전차에게도 측면을 잘못 잡히는 경우 갈려나가거나 티타임을 시전 했다가 도리어 측면이 털려 나가는 걸 생각 해보면 상당히 여유롭게 티타임을 줄 수 있으며 관통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대공전차나 저티어 전차들은 측면으로도 탄을 어느 정도 받아 낼 수 있는 것도 장점.
단점으론 앙각은 문제 없지만 부각덕에 혈압이 오른다는 것. 중형, 초기 중전차들은 대체로 -1°의 부각을 가지고 자주포들과 후기 중전차들은 공통적으로 -3°, -2°의 최악급 부각을 가진다. 자주포들과 IS 시리즈들은 절대 등산을 하지 말자. 정상에 도달하는 순간 혈압이 폭격기를 격추시킬 것이다. 이러한 단점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생존성 높인다고 차체를 열심히 찍어눌러서 땅바닥에 붙어다니는 수준의 차고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100mm가 넘는 포들을 주력으로 사용하다보니 부각을 만들래야 만들수가 없는 환경이 된것. 그래서 부각이 좋은 미국이나 영국같은 경우는 보통 전차들이 상당한 대두를 가지고 있다.
대체적으로 차고가 낮고 비교적 좁은 포탑에 승무원까지 옹기종기 모여있어 한번 관통당하면 승무원 피해가 커서 단번에 넉아웃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타국 전차는 5명이 주로 운용하는데 비해 소련 전차는 대부분이 4인으로 운용하는 방식이라 일단 관통하면 거의 90퍼 확률로 차고사출이다. 2랭크 T-34부터 시작되는 차고가 낮은 대부분의 중형전차는 전면에서 차체를 관통당하면 파편이 앞쪽의 조종수나 무전수도 모자라 뒤쪽의 포탑 승무원까지 닿는다. 3랭크, 4랭크의 IS 계열 전차들은 포탑 방호력이 그리 좋지도 않은데 3명이 아주 사이좋게 옹기종기 붙어 있어 한번 관통당하면 3명이 다같이 순삭 당하기도 한다. 당연히 전차에 4명이 타니 다른 전차였음 살았을 것이 고대로 사망처리. 심지어 차체 전면부에 연료통이 커다랗게 있어서 전면부 관통 허용시 생존률이 매우 낮으며, 대구경 포를 사용하는 상위 랭크 중전차들은 경사장갑 떡칠로 웬만한 고폭탄엔 관통 당하는 것 자체는 어렵다지만 분리식 탄약과 장약을 차내 여기 저기 구석구석 짱박아놓은 모양새라 일단 어딜 관통 당했다 하면 불기둥 쇼를 보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전체적으로 2021년 말 기준 강력한 측면 렐릭트 반응장갑과 기동성을 갖춘 T-80BVM, 이어서 T-80U를 제외한 다른 1티어급 7랭크 MBT들이 타국 최종탄에 뒤지지 않는 3BM60 스비네츠-2를 받으면서 여태껏 발목을 잡던 단점 상당수가 사라졌고 강력한 공격기인 MiG-27 시리즈와 OP로 악명높은 Ka-50 프리미엄 공격헬기까지 받으며 트리에 대한 평가 자체를 일신하고 지상 리얼방을 나토의 무덤으로 만들고 있다. 헬기 너프나 소련 지상만큼 풍족한 덱을 타국이 얻지 못한다면 한동안 지상전 소련 강세는 계속될 예정이다. 향후 터미네이터[6], 부라티노, 토소치카, 레이저 전차, 아르마타 계열 차량들[7]의 추가 여부 역시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장비의 성능과는 별개의 얘기지만 장비가 워낙 많아 타 국가에비해 뚫는 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결론적으로 소련 전차를 추천할 사람은 다음과 같다.
1. 맵과 전황을 보는 시야가 넓고 장거리 전투보단 근접 난투와 우회 기동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움직이고 싶다.
2. 운용 난이도가 어렵거나 성능이 타국보다 떨어지는 전차를 타기 싫다.[8]
3. 실력만 된다면 불리한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캐리력이 있는 전차를 타기 싫다.[9]
반면에 소련 전차를 추천하지 않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
1. 장거리에서 탄속이 빠른 편이라 포탄이 제대로 맞아야 한다.[10]
2. 작약탄도 아닌 포탄에 한방 얻어 맞고 불꽃쇼하는 상황을 보기가 혐오스럽다.[11]
3. 지형지물과 이동 간 사격 위주로 전차를 불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다.[12]
4. 장전시간이 길어서 쏘고 장전하는 동안 적 전차에게 차탄 맞고 전차가 뻗는 것을 보는 게 괴롭다.[13]
5. 넓게 탁 트인 전장이 좋다.[14]
6. 저쪽은 한 서너대를 두들겨맞았는데, 이쪽은 난데없이 한 발맞고 승무원이 죄다 죽는 게 싫다.[15]
1.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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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포탑
2차 대전 말에 등장한 IS-3와 T-54를 시작으로 대부분 소련 전차들의 포탑 모습이 둥근데 이는 경사각을 최대로 극대화시켜 방어력을 올리기 위해서 고안된 설계사상으로 게임 도중에 소련 전차가 포탑을 맞고도 각도빨로 탄을 튕겨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포탑 크기 역시 매우 작고 낮게 설계되면서 서방 전차와 달리 승무원 거주성이 매우 악화되었다. 위 설계사상으로 소련제 포탑은 상면도 평편하지 못하고 둥글기 때문에 상부 장갑이 매우 얇다. 덤으로 전차장 큐폴라나 해치가 튀어나와 있어 관통력이 낮은 작약탄이나 고폭탄을 맞고 포탑 승무원이 전멸하거나 유폭나는 상황을 보게 된다. 아래 항목처럼 낮은 차체 덕분에 전고가 높은 차량들은 소련 전차의 약점을 더욱 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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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차체
기본적으로 대부분 소련 전차는 저피탐성으로 인한 방어력 향상을 이유로 전간기 때부터 타국 전차에 비해 차체가 낮은 게 특징으로 2차 대전 이후 등장 냉전기 전차부터 그 특징이 더 두드려진다. 대부분 높이가 2.5m 미만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낮은 엄폐물을 끼고 싸울 때 전고가 높아 포탑이 훤히 노출되는 서방 전차와 달리 포탑을 가리고 싸울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단점으로 차체가 낮아진 만큼 포탑도 낮고 작게 설계됐기 때문에 포부각이 매우 낮다. 그렇기 때문에 언덕에서 차체를 가리고 포탑만 내밀고 싸우는 헐다운 전술이 불가능하며, 지형 선정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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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장전속도
소련 전차중 일부를 제외하면 다 장전속도가 매우 느린편에 속한다. 타국과 비해서 장전속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특징은 2랭크에서 5랭크까지 있기 때문에 짜증나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 비해서 좋은 장점도 존재하는데 거의 대부분 소련 전차는 관통에 성공하면 한방에 보내버릴 수 도 있으며 설령 한방에 보내지 못했더라도 그 파편이 승무원 1~2명 이상 부상 및 사망까지 보장할 수 있다. 하지만 또 아이러니한게 소련제 포가 타국에 비해서 관통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약점 사격이 필수적이다.
이하는 냉전기 MBT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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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장전장치
T-72와 T-64 이후 모든 소련 전차는 케로젤/코르지나 자동장전장치가 탑재된다. 때문에 승무원은 장전수가 빠진 3인 구성이 되어서 한 방에 격파당할 확률이 좀 늘어나기는 하지만, 자동장전장치는 승무원이 죽는다고 장전속도가 줄어들지도 않고 화재 진화 시에도 변함없는 속도로 계속 장전하는 등 장점이 많다. 탄 적재량을 조절하여 장전기에만 포탄을 실을 경우엔 포탑 밑 깊숙한 곳에만 탄약고가 존재하기 때문에 포탑을 맞고 유폭당할 일이 없는 것도 장점. 대구경 포를 좁아터진 포탑에 탑재하고도 7.1초나 6.5초 장전을 끊는 것은 순전히 오토로더 덕분이니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최신 MBT에 이르러서는 수동장전 전차들도 에이스 기준 6초만에 장전을 끝내며, 서방 자동장전장치는 5초나 4초만에 장전을 끝내기도 하니 차탄 싸움을 이길 확률이 낮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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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얻는 높은 관통력
9.3BR의 T-72A/T-64A부터 425mm 관통력의 3BM22 날탄을 사용하며, 9.7BR의 T-72B/T-64B부터 479mm 관통력의 3BM42 날탄을 받아 타 국가와 비교하여 매우 일찍부터 높은 관통력을 가지게 되며, 이 장점이 상술한 자동장전장치와 결합하여 강력한 화력을 휘두르게 된다. 또한 10.7 전차들은 3BM46을, 11.0 전차들은 3BM60을 가지고 있어서 탑랭크 전차나 백업 전차나 관통력이 균등하게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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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전면장갑
타 국가가 장갑을 아예 포기한 2세대 MBT를 뽑던 시기에도 전면장갑이 상당히 빵빵한 전차가 비치되어 있으며, T-72와 T-64부터는 포탑은 범접 불가능한 수준으로 튼튼하고[16] 타 국가에서 잘 투자하지 않는 차체 또한 동랭크 날탄을 막을 정도로 상당히 튼튼한 편이다. 타 국가에서 뭔가를 막아볼만한 차체 장갑을 탑재한 전차를 만나보려면 10.7까지는 가야 하는 게 보통인데 소련은 고작 9.3의 T-72A부터 차체가 KE 340mm급 방호력을 내며 9.7 T-72B는 차체 전면이 KE 550mm라는 황당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또한 T-64 이후 소련 MBT들은 제조년도 별로 구분할 정도로 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했는데, 이 부분이 반영되어서 T-62M부터는 거의 전차마다 추가장갑 키트가 있거나 개량형이 별도 차량으로 존재한다. 대부분의 전차에 키트로 존재하는 콘탁트-1은 장착하면 성형작약탄 방어력이 크게 증가하며, T-72B3는 4랭크 부품인 obr.2016 키트를 장착하면 측면이 렐릭트와 슬랫아머로 도배되고 엔진 마력도 증가하면서 인게임 명칭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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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 열상의 부재
10.0 BR부터 포수 열상이 생기는 것은 타 국가 MBT와 동일하지만, 문제는 타 국가 최종 MBT는 너도나도 달고 있는 차장 열상이 아무리 올라가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종 라인업인 T-80U와 T-90A까지 가도 1, 2세대 포수 열상만 있을 뿐 차장 열상이 달리지 않는다. 소련 트리 전체를 통틀어서 차장 열상이 달린 차량이 이탈리아에서 열상을 개수해 준 T-72AV와 가장 최신 차량인 2S38 뿐이라는 것은 상당히 극단적이다. 이는 실 차량의 고증이며, 러시아는 T-90M까지는 가야 차장 열상을 탑재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차장 열상을 단 MBT를 보기 위해선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RED SKIES 패치로 CITV가 추가됨에 따라 차장열상 없는 게 그렇게 크게 아쉽지는 않게 되었다. 망원경에서는 열상 사용이 불가능해졌고, 시점도 낮고 회전속도 제한도 있는 CITV는 망원경처럼 쾌적한 색적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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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약점
차체 조종수 관측창, 차체 하부, 차체 중앙 탄약고가 소련 전차의 가장 큰 약점이다. 포방패 범위가 타국 전차보다 좁고 포탑과 차체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튼튼한 것은 장점이지만, 차체 조종수 관측창 주변 직사각형 부위는 고작 120~150mm 정도의 방호력만 나오는 극도로 취약한 부위이다. 일명 명치라고 하는 이 부분은 피탄 시 일단 뚫리는 건 확실하고 조종수와 약실이 거의 확정적으로 파괴되기 때문에 치명적인 부위이다. 이 명치 약점은 짧은 차체에 조종수 관측창을 내려다 보니 차체 전면 복합장갑 윗부분을 깎아내야 해서 생긴 약점이다. 차체 하부는 복합장갑 없이 80mm 철판 한 장이 전부라 마찬가지로 취약한 부위이다. 다른 MBT 중에서도 하부가 얇은 전차는 많지만 소련 MBT는 하부가 특히 치명적인데, 위에서 언급한 자동장전장치 때문에 차체 중단 밑바닥에 둥글게 탄을 뭉쳐놓기 때문이다. 하부를 관통당하면 파편이나 탄자가 탄약고로 직진하여 포탑이 사출될 확률이 높다. 부앙각이 나빠서 하부를 노출할 일이 타국 전차보다 많은 것도 이 단점에 한몫한다. 측면이 타국 MBT보다 얇다는 오해가 있는데 사실 탑랭크에서 차체 측면장갑의 두께 자체는 제일 두껍다.[17] 가끔 가다 거측 찍은 IFV가 중장거리에서 측면을 두들기는 경우 서방제보다 확실히 오래 견디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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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백업
RED SKIES 패치에서 T-80BVM이 추가됨에 따라 탑랭크급 전차가 총 4대가 되었고, T-72B3의 포신 부앙 속도가 최대 초당 40도로 고증화되면서 반응성 문제도 없어졌다. 또한 T-90A와 T-80U에는 3BM46이, T-72B3과 T-80BVM에는 3BM60이 지급됨에 따라 관통력 문제도 해결되었다. 타 국가는 탑랭크 MBT가 많아야 2대 수준인 반면, 소련 홀로 탑랭크 2대[18]와 준 탑랭크급 차량 2대[19]를 가지게 되었으며, 반응성도 좋아졌고 관통력도 높아짐에 따라 RED SKIES 패치 이후 지상 OP 룰렛의 자리를 독일에게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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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반응속도
이는 가장 최신 개량형인 T-72B3, T-80BVM에서 해결되지만 그 이전까지는 모든 차량이 인게임 최악의 반응속도를 가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전차들이 초당 15~17도의 반응속도를 가지고 있고, 부앙각 조절 시간 역시 굉장히 답답하다. 서방제 전차들은 평균적으로 초당 28~30도를 자랑하며, 서방제 중에서 답답한 반응속도를 가진 영국도 초당 21도는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다. 장갑차들은 좀 더 낫긴하지만 평균적으로 초당 20도 정도라 거기서 거기다. 이 단점이 열상의 부재와 함께 소련 지상군 트리를 연구하기 힘든 이유중에 하나인데, 일반적으로 서방제 전차를 탈 경우 여타 FPS게임처럼 포인트 앤 클릭에 그나마 근접한 게임을 할 수 있기에 조작성이 편하고 쾌적한데 반해, 소련제 전차는 특유의 답답한 기동으로 미리 주포 정렬을 해놓고 진입을 하는 것이 강제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하드 스펙은 굉장히 강력하지만, 소프트 스펙의 갑갑함으로 초심자는 물론 서방제 익숙한 고인물들도 타기에 굉장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단점은 서술했듯이 BVM과 B3에서 해결이 되는데 이 소프트 스펙의 문제를 해결한 이 두 전차는 소련제의 강한 하드스펙과 맞물려 굉장한 강력함을 뽐낸다.
2. 트리 목록
2.1. 경전차
- 해당 문서 참조.
2.2. 중형전차 · MBT
- 해당 문서 참조.
2.3. 중전차 · MBT
- 해당 문서 참조.
2.4. 자주포 · 대전차 차량
- 해당 문서 참조.
2.5. 자주대공포
- 해당 문서 참조.
2.6. 프리미엄
- 해당 문서 참조.
[1]
중형전차, 중전차, 경전차, 구축전차, 대공전차, 프리미엄전차
[2]
두 무한궤도를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서 제자리에서 차체를 도는 기술
[3]
소련의 사골포라 할 수 있는 122mm포는 거의 모든 고티어 소련 중전차들이 달고 다닌다. IS전차 차체, KV전차 차체, 심지어 T-34 차체까지 다양한 122mm포 전차를 골라먹을 수 있어 예비 장비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122mm 전차 소대를 운영할 수 있다. 4랭크나 5랭크에도 122mm 포는 사골포 답게 T-44-122, IS-3, IS-6, IS-4M, SU-122-54, T-10M등등 122mm 포를 안쓰는 전차를 오히려 찾기가 어려울 정도.
[4]
반대로 이 복잡한 경사 때문에 어처구니 없이 뚫리는 경우도 있다.
[5]
포탑 전면으로 날아온 포탄이 잘못 튕기면 바로 차체 상면으로 골인이다. 근데 포탑 전면 하부가 아래로 불룩한 형태가 많아서 이게 상당히 잘 일어난다. 하지만 T-54-2 에서 부턴 포탑이 동그란 반구형으로 변한다.
[6]
비슷한 컨셉의 차량인 중국의 QN506이 추가되어서 근시일 내 추가될 확률이 높은 장비 중 하나로 점쳐지고 있다.
[7]
T-14,
T-15, 쿠르가네츠 BMP/BTR, 부메랑 BTR, 2S35 칼리챠 등
[8]
단, 이건 전차마다 운용 난이도가 극도로 다른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맹신하지는 말 것.
[9]
이것도 전차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불리한 상황이라는 것이 아군이 갈려나가 적군의 머릿수가 상당히 많은 경우를 말하는 것일텐데 이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재장전 속도가 느린 전차가 대다수인 소련 전차가 캐리력이 있다고 하긴 힘든 편이다. 한명 죽이고 나서 긴 재장전 시간을 노려 사방에서 달려드는 적을 생각하면 오히려 빠른 재장전 시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듈 파괴력이 대체로 높은 독일 전차들이 빠르게 적을 끊어낼 수 있기에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대로 운용 된다면 오히려 캐리력은 독일 전차가 더 높다고도 할 수 있겠다.
[10]
다만 이건 랭크 오르며 날탄 쓰게 되면 해결되는 문제다. 오히려 9.3까지의 열상의 결여와 T-80BVM까지 이어지는 전차장 열상의 부재, 타국에 비해 저열한 조준경 등이 문제.
[11]
대전기 트리의 경우 중형전차는 포탑 노출 시간을 최소화해야 하고, 중전차는 고관통 차량을 상대로 차체 관통을 피하는 식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된다. 전차가 소형화되는 T-54 이후부터는 차체 하부 탄약고를 맞으면 십중팔구는 격납고행이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12]
이건 확실히 서방권 전차의 우세다. 대신 이쪽은 충실한 전면장갑과 준수한 화력이라는 강점이 있으니 실력이 비슷하다고 판단된다면 불리한 헐다운 맞대결은 삼가고 장점을 살린 운용을 하자.
[13]
IS 시리즈에서 극단화되는 문제점이지만 이후 MBT가 등장하며 어느 정도 완화된다. 자동장전장치를 쓰는 후반기부턴 오히려 케로젤만 안 터지면 소화기 쓰거나 포수 나간 와중에도 차탄이 자동장전되기 때문에 얻는 이점이 있다.
[14]
조준경 문제 때문에 이건 어쩔 수가 없다. 배율이 좋아지는 9.7까지는 지형지물과 쌍안경/차장 조준경을 써가며 적정 거리까지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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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람스, 레오파르트 2 같은 버슬형 탄약고가 아니고서야 탄약고에 파편이 들어가면 터지는 건 죄다 비슷하다. 대전기라면 이쪽 작약이 세기 때문에 보통 뚫으면 다 죽인다. APCR 같은 건 쓸 생각 말고 적 전차의 약점을 숙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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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탑 전면 600mm급으로, M322와 DM53에도 포방패 인근 좁은 면적만 뚫리지 주 장갑대는 관통이 불가능하다. 또한 포방패 면적도 타국 전차에 비해 좁은 편이며 포탑에 탄을 적재하지 않기 때문에 포방패를 뚫려도 승무원 하나와 약실만 깨지고 끝나는 게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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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할 점은 측면 상부는 80mm지만 측면 아랫쪽 30% 정도의 면적은 고작 20mm에 불과하며 거길 뚫리면 자동장전장치의 탄약고로 탄자가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자주대공포에게도 어이없게 죽을 수 있다. 이 약점을 노릴 수 있는 근거리에는 기관포에도 사리는 것이 좋다.
[18]
T-80BVM, T-72B3
[19]
T-90A, T-80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