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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18:26:50

울지마 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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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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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구수환
2010. 09. 09.

감독:강성옥
2020. 01. 09.

감독:구수환
2020. 07. 09.

감독:이우석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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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010101><colcolor=#000,#ddd> 울지마 톤즈 (2010)
Don't Cry for Me Sudan[1]
<nopad> 파일:external/mimgnews2.naver.net/2011011401001189600077631.jpg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KBS 미디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주식회사 마운틴픽쳐스
해외세일즈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주)엠라인디스트리뷰션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주식회사 마운틴픽쳐스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9월 9일
화면비
1.85:1
상영 타입
필름 : 필름(20100962N)
2D : 디지털(20100962D)
상영 시간
91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441,707명
상영 등급

1. 개요2. 평가3. 논란
3.1. 반가톨릭 논란3.2. 기타 논란
4. 후속 방영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마태오 복음서 25장 40절)
2010년 9월에 개봉한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영화.

남수단 톤즈에서 2001년 12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봉사활동을 펼친,[2]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원래는 2010년 4월 11일 방영된 KBS 스페셜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라는 제목의 짧은 다큐멘터리였지만, 호응도가 높고 교육적이라 극장판용으로 재편집하여 공개하였다.

줄거리는 주로 이태석 신부가 활동하였던 마을 톤즈와 그 마을에서 일구어낸 브라스밴드와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문화적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딩카족의 아이들이 이태석 신부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울지마 톤즈>라는 제목이 유래되었다. 자세한 줄거리는 이태석 문서의 내용과 거의 같으므로 그쪽을 참고.

2. 평가

종합적인 평가로는, 몇 가지 결점은 있다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한 인간의 삶을 조명한 의미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평이다.

2011년 2월까지 장기 상영하였으며 단 몇 개 상영관에서만 개봉하는 체제였지만 44만 3천 관객이 보았다. 이는 역대 개봉 종교영화 최대 흥행 성적이며, 역대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4번째 흥행 성적이다.[3] 다큐멘터리 영화로 1만 관객만 봐도 성공이다고 하는 영화계 현실에, 종전 다큐멘터리 영화로 흥행했던 영화들은 전국 관객 5만 넘긴 경우가 없었다. 프로축구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그린 영화 비상이 전국 관객 3만 명을 넘길때만 해도 엄청나다고 할 정도였다.

몇몇 사람들은 이 대박이 천주교인들의 동원 관람이라며 의혹을 제기하지만, 사실 천주교 신자들은 오히려 집계되지 않는 가톨릭 성당이나 문화센터에서 특별 상영한 것을 많이 봤으며,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영화관에서 많이 보았다. 더욱이 전 기록 수치도 일반 극장 관람 관객만 집계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4] 천주교 신자 중 <울지마 톤즈>를 안 본 신자가 드물 정도로 많이 봤다. 공식적인 집계 관객 수는 실제에 비해 크게 적은 편인 것이이다.

반면에, 대한불교 조계종의 한 승려는 영국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신도들이 개종할까 봐(...) 보여주는 것을 망설였다."고 호평했다. 또한 2011년 1월 26일에는 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에 관객 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공식 상영하기도 하였다. 여기서 조계종 총무원장 승려 자승은 "종무원들 몇 명은 개종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하였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영화 감독도 불교 신자라는 것.

2011년,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교육 영상물을 많이 사두라는 지침이 내려가서, 각 학교가 앞다투어 이 영화를 1순위로 구입하고 있다.

2010년 11월 8일,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KBS PD 구수환[5]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을 수상하였다. #

2011년 4월 18일,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6]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PLATINUM(대상)을 수상하였다. #

2011년 12월 15일, 로마 교황청 비오 10세 홀에서 공식 상영되었다. 바티칸에서 상영된 최초 한국 영화이다. 또한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으로 더빙한 후 전 세계 살레시오 수도회에 전달되어 상영되었다.

3. 논란

3.1. 반가톨릭 논란

예수님이라면 이곳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까, 성당을 먼저 지으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 것 같다. 사랑을 가르치는 거룩한 학교,
내 집처럼 정이 넘지는 그런 학교 말이다.
- 이태석 신부
이 영화는 아이러니하게도 일부 계층에서 반가톨릭 논란을 일어나게 한 원인을 제공하였다고 한다. 특히 개신교 복음주의자들의 경우 <울지마 톤즈>를 보았다는 교회를 '막장 교회'라고 욕한다거나, "아무리 헌신적으로 봉사하다가 죽었다고 하더라도 참 교회가 아닌 이단인 가톨릭을 믿으면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불에 떨어질 것"이라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울지마 톤즈> 및 이태석 신부를 비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 선교하러 갔구나!"[7] 가톨릭은 168개 나라에 1만 5천여 명을 보내고 있으며 주로 단기선교나 봉사활동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선교사가 물의를 빚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좀처럼 없다. 종교는 다르지만 불교도 아프리카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의료봉사 선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좀처럼 모르듯이, 많이 선교해서 욕먹는 게 아니라, 그걸 자랑하듯이 알리고 해외에서 문제를 일으키니 비난을 받는 거다. 가톨릭과 불교가 해외 선교를 적게 하는 게 아님에도 이들이 욕을 안 먹는 이유는 별다른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으니까 그런거다. 불교 같은 경우 탈레반 지역에 가서 의료봉사를 하고 싶다는 비구니들이 있었으나, 한국군 소속 평화유지군에서 위험하다고 하자 군말없이 "여러분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순순히 따랐기에 불교 자체 아프가니스탄 의료봉사 선교에 대한 언론 보도가 좀처럼 없는 거다. 반대로 개신교는 2007년 샘물교회 사태만 봐도...

애초에 가톨릭에서 파견하는 단기선교는 아무 곳에서나 자기들끼리 떠들썩하게 난리를 피우며 예배하는 흔히 알려진 개신교의 난리법석식 선교와는 전혀 다르며, 보통 이미 교계제도가 설립된 곳에서 그곳 지역교회 공동체에 지원을 가는 경우를 말한다. 순수한 봉사활동이 동시에 진행되며, 입교나 세례성사 가톨릭 신앙을 가지고 세례를 열망했던 사람에게만 해준다. 한 마디로 교세 빨리 확장하려고 아무나 세례를 주지 않는다. 이태석 신부 외에도 단적으로 마더 테레사 수녀를 생각하면 된다.

물론 영화에서 톤즈 사람들이 다들 묵주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이지만, 실제 영상 중 이태석 신부가 그들에게 성가를 들려주는 부분은 극히 적었고, 오히려 그들의 문화에 맞춰 생활하고 음악도 그들에게 맞추어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장면이 성가가 아닌 가요인 라나에로스포의 사랑해를 부르는 톤즈 사람들. 또한 작중에는 자기네들 음악으로 이태석 신부를 고마워하는 노래를 만들어서 부르는 장면까지 나온다.

또한 이태석 신부가 이들에게 야훼를 믿으라고 묵주를 나누어 준 게 아니라, 오히려 이들이 이태석 신부를 보고 자발적으로 믿고 있다고 봐야 맞는다. 즉, 선교랍시고 사람들 보내다가 아프가니스탄 평화 축제 사건 등의 추태를 저지른 개신교와는 달리, 이태석은 절대 강요하거나 요란스럽게 보여주지 않고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봉사를 함으로써 믿게 하는 대단히 신사적인 전략이었다는 것.

이런 반가톨릭 논란 상황은 개신교계 내에서까지 비판받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태석 신부의 모교는 부산 인제대학교 의대이다. 여기까지 포함해서 부산에서 모든 의대를 세우는데, 큰 영향력을 가진 장기려 박사는 개신교를 대표할 인물이다. 이것만으로 이런 논란을 키운 반가톨릭 극단주의에 비판이 날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리둥절할만한 사실은, <울지마 톤즈>를 제작한 구수환 감독은 독실한 불자라는 것이다.[8]

3.2. 기타 논란

제작진이 이태석 신부가 세상을 떠난 후에 톤즈를 찾아갔을 때, 이태석 신부가 학비를 대주던 학생이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자 그 학생의 학비를 대신 내주게 되었다. 그 외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제작진 방문 당시 톤즈 주변이 대단히 어수선한 상태[9]였고, 제작진이라고 당장 뭔가 도움을 줄 수는 없는 노릇.

2018년 2월, 이 다큐에서 이태석 신부의 동료로 함께 출연했던 한만삼 신부가, 봉사하러 온 여성 신자를 성추행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해당 신부가 소속된 천주교 수원교구는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직무 정지를 내렸으며,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한다. 2019년 2월 시점에선 여전히 정직 상태로, 어떠한 징계가 내려졌는지 일반인들은 전혀 알 수 없다. 현재 더 이상 사제 인명록에 등재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최종적으로 면직 처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4. 후속 방영


보면 알겠지만 KBS 자체에서도 1년에 한두 개씩 방영하기로 한 듯.

2020년 1월 9일, 1편 개봉 이후 10여년 만에 속편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하였다. 제목은 <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이와 별도로 2020년 7월 9일 울지마 톤즈를 연출한 구수환 감독이 제작한 영화 부활(2020)이 개봉되었다. 내용은 이태석 신부 사후 10년 뒤의 남수단의 모습들과 그의 제자들의 근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10] 이 영화 역시 2024년 9월 28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교황청립 라테란 대학교[11] PUL – Aula Pio XI 홀에서 특별 상영되었다. 전작에 이어 후속편이 연속해서 가톨릭 성지에서 상영되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5. 둘러보기


[1] 영어판 제목. 뜻은 나를 위해 울지마 수단. 에바 페론을 다룬 뮤지컬인 에비타의 명곡 Don't Cry for Me Argentina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2] 2011년 수단에서 분리독립된 후 부족간의 갈등과 내전으로 취약국가지수 1위를 수시로 찍는 현존하는 생지옥이다. 그러니까 현재 내전으로 지옥이 된 소말리아, 시리아보다도 상황이 더 나쁘다는 것이다. [3] 1위인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480만이라는 넘사벽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2위는 워낭소리로 전국 295만. 3위는 185만인 노무현입니다. [4] 그 밖에 이탈리아 수도자들의 일상을 그린 위대한 침묵이 전국 9만 6천관객, 소명이 9만 7천 관객이 극장에서 봤으나 교회에서 관람한 관객들은 집계되지 않았다. [5] 추적 60분의 진행자로 더 유명하다. [6] 스티븐 스필버그가 처음 상을 탄 영화제이다. 영리적인 목적을 갖지 않은 독립영화, 예술영화 및 다큐멘터리 영화를 대상으로 심사하는 영화제로서 헐리우드 영화는 애초부터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상당히 권위 있는 영화제이다. [7] 정작 해외 선교로 더 규모가 큰 게 한국의 개신교인데, 조용기 목사의 발언에 의하면 개신교는 전세계 190개 나라에 3만 명이 넘는 선교사를 보냈다고 자랑으로 삼는다. [8] 그래서인지 가톨릭 신부를 다룬 이 영화가 불교계통 언론에서 소개되기도 하였다. [9] 근처 마을에서 소를 도둑맞았다고 총으로 다짜고짜 사람을 쏴죽여, 죽은 사람의 유족들이나 이웃들이 보복하여 소 1마리 잃어버린 것으로 인해 무려 20명 이상의 사람이 총에 맞아 죽는 참사도 벌어질 정도였다! [10] 위의 슈크란 바바와 달리 중헌홀딩스에서 제작 및 배급을 담당하였다. [11] 1773년 교황 클레멘스 14세가 설립한 대학으로, '교황의 대학'으로 불리는 유명한 곳이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도 이 대학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