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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4:52:54

울산고속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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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노선 · 영업소 · 이야깃거리 · 문제점 및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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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터미널 사업부가 아닌 삼흥고속에서 직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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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6cc0ff><colbgcolor=#6cc0ff> 파일:울산광역시 휘장.svg 울산광역시 관내 버스 터미널 및 정류소
터미널 울산고속 · 울산시외 · 언양
정류소 신복 · 태화 · 공업탑 · 호계 · 언양공항 · 석남사

蔚山高速버스터미널 / Ulsan Express Bus Terminal

1. 개요2. 노선
2.1. 수도권2.2. 호남권2.3. 폐지, 운행중단된 노선
3. 중간 정류소4. 역사
4.1. 신정동 구 터미널4.2. 삼산동 현 터미널
5. 논란
5.1. 건설 특혜5.2. 위치 논란5.3. 폐업·통합·이전 검토
6. 대중교통

1. 개요

파일:external/image.yanolja.com/1366697859.jpg [1]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288 ( 삼산동)에 있는 고속 버스 터미널.

달삼로를 두고 울산시외버스터미널과 마주보며 있다. 울산시외버스터미널와 건물 생김새나 구조가 판박이인데(입점 점포도 비슷), 차이점은 고속버스 터미널이 롯데백화점 울산점과 붙어 있다는 점. 외형상으로는 간판을 잘 보지 않으면 거의 구분하기 힘드므로, 이용객들은 주의해야 한다. 승차권에는 (주)울산정류장으로 터미널명이 찍힌다.

고속버스통합예매 시스템 구축 전에는 별도의 홈페이지가 없어서 예매 및 운행정보 조회가 어려웠다. E-Pass 등 전산 통합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2020년대 현재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단, 익산, 군산, 당진, 서산 노선은 시외버스 노선이어서 버스타고 전산망을 이용한다.

터미널의 주인은 KD 운송그룹이지만 정작 KD 운송그룹의 버스가 이 터미널에 들어오지 않는다. 과거 서산, 대전행 버스를 운행했지만 대전행은 경부선 KTX에 밀리고 서산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폐지되었다.

2. 노선

동양고속, 중앙고속, 동부고속을 제외한 나머지 고속버스 회사들이 들어오지만, 이 터미널에서 볼 수 있는 대다수 차량들은 금호고속, 천일고속, 한일고속이다. 이유는 서울행과 천일고속이 단독운행 중인 전주행, 금호고속이 단독운행 중인 광주행 때문이다. 게다가 2005년 금호고속 코오롱고속 인수도 한몫하면서, 코오롱고속이 꽤 공들인 노선이었던 서울 ↔ 울산 노선에는 금호고속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금호고속의 경영난 때문에 한일고속으로 매각하고 말았다. 삼화고속 한일고속 서울행만 운행하지만 대전 ↔ 울산 노선의 철수 때문에 삼화고속은 울산에서 1일 2~3회밖에 볼 수 없고, 경상도권이 주력인 한일고속도 울산에서는 조금만 볼 수 있었지만 금호고속 운행분을 인수받으면서 상당히 늘었다. 한진고속을 인수하여 울산광역시에 입성한 동양고속 전주, 대전행에 운행했지만, 전부 철수했다.[2]

여기서 갈 수 있는 곳이 몇 군데밖에 없어서, 광역시 치고는 정말 빈약한 수준이다.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 가면 동서울, 성남, 인천, 의정부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강원도, 충청도 등 여러 지역으로 갈 수 있지만, 그나마도 수도권, 영남권을 제외하면 운행 횟수가 극심히 적고 갈 수 있는 지역도 얼마 안 된다. 차라리 노포동에서 갈아타는 게 나은 경우가 많다. 그마저도 KTX 울산역의 개업 이후 큰 타격을 입고 경부 라인 전 노선이 줄줄이 감회됐다. KTX 울산역이 영업을 시작한 후에도 30분 배차를 유지 중인 동대구 ↔ 울산[3] 노선과 달리 서울 ↔ 울산 노선은 배차간격이 40분으로 늘어났다. 대전 ↔ 울산 노선도 감축되면서 심야우등이 폐지됐다. 이후 코로나19라는 더블 펀치를 얻어맞고 대전행은 결국 운행이 무기한 중단됐다. 잘 버티던 동대구 노선마저 10~13회로 대폭 감회됐다. KTX 개통 이전 최고로 성업하던 시기에는 서울행과 동대구행은 15분 간격, 대전행도 40~50분 간격으로 운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천지개벽이다. 때문에 서울 ↔ 울산 프리미엄 버스도 한참을 끌다가 2018년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지금 상황에서 그나마 이용객이 꽤 있는 노선은 버스가 철도 대비 경쟁력을 가지는 호남권인 광주 노선과 전주 노선뿐이다.

2022년 기준 수송 횟수는 1일 평균 21~25회, 수송 인원은 1일 평균 305명이다.
승강장 행선지
<colbgcolor=#6cc0ff> 1 전주고속버스터미널
2 낙동강구미휴게소, 서울경부
3 미사용
4 섬진강휴게소, 광주 유·스퀘어

2.1. 수도권

수도권
행선지 운행횟수 운수회사
낙동강구미휴게소
서울
일 10회 (월~목)
일 11회 (금)
일 13회 (토~일)
삼화고속[4]
천일고속
한일고속
{{{#!folding [ 상세정보 펼치기 · 접기 ] [2번 승강장] 울산발 서울행
경유지 소요시간 운임
신복 발권불가
낙동강구미휴게소 1:50 ₩ 10,500
₩ 16,000 (우등)
서울(경부) 4:10 ₩ 25,700
₩ 38,300 (우등)
₩ 42,100 (심야우등)
₩ 44,700 (프리미엄(월~목))
₩ 49,700 (프리미엄(금~일))
₩ 49,100 (심야프리미엄(월~목))
₩ 54,600 (심야프리미엄(금~일))
운행시각표 (월~목) 06:30, 08:30, 10:00, 12:00, 13:30, 15:00, 17:00, 19:00, 20:00, (심야) 00:30
운행시각표 (금) 06:30, 08:30, 10:00, 12:00, 13:30, 15:00, 17:00, 18:00, 19:00, 20:00, (심야) 00:30
운행시각표 (토, 일) 06:30, 08:30, 10:00, 11:00, 12:00, 13:30, 15:00, 16:00, 17:00, 18:00, 19:00, 20:00, (심야) 00:30
고속버스 서울경부-울산 참조.

남색으로 표기된 시간대는 일반고속인 날도 있고 우등인 날도 있다.

06:30 ~ 19:00 시간대 낙동강구미휴게소를 경유한다. (프리미엄 제외)

마젠타색으로 표기된 시간대는 프리미엄인 날일수도 있고 우등인 날일수도 있다.

일반은 중고생 할인이 적용된다.

우등 시간대 중 무작위로 프리미엄을 투입하기 때문에 해당 시간대에 등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시간대가 맞지 않거나, 출발지가 언양읍 부근이면 울산역으로 가서 KTX SRT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 ||

2.2. 호남권

호남권
행선지 운행횟수 운수회사
섬진강휴게소
광주
일 6회 금호고속
{{{#!folding [ 상세정보 펼치기 · 접기 ] [4번 승강장] 울산발 광주행
경유지 소요시간 운임
신복 발권불가
섬진강휴게소 2:15 ₩ 21,900(우등)
광주(유스퀘어) 3:40 ₩ 33,600(우등)
₩ 43,600(프리미엄)
운행시각표 08:00, 10:30, 13:30, 15:50, 18:30, 20:30
고속버스 광주-울산 참조.

08:00, 15:50 한정으로 섬진강휴게소에 정차한다.
시간대가 맞기 않거나 20:10 이후엔 울산에서 광주으로 가려면 울산역에서 KTX를 타고 오송역으로 올라간 뒤 호남고속선 KTX로 환승해야 한다.
}}} ||
전주 일 5회 (월~목)
일 6회 (금~일)
천일고속
{{{#!folding [ 상세정보 펼치기 · 접기 ] [1번 승강장] 울산발 전주행
경유지 소요시간 운임
신복 발권불가
전주(고속) 4:00 ₩ 32,000(우등)
운행시각표 (월~목) 07:50, 10:50, 13:10, 16:10, 18:40
운행시각표 (금~일) 07:50, 08:50, 10:50, 13:10, 16:10, 18:40
고속버스 전주-울산 참조.
시간대가 맞기 않거나 18:40 이후엔 울산에서 전주으로 가려면 울산역에서 KTX를 타고 오송역으로 올라간 뒤 전라선 KTX로 환승해야 한다.
}}} ||

2.3. 폐지, 운행중단된 노선

3. 중간 정류소

경부고속도로 울산고속도로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전 노선이 울산고속도로 입구의 신복(무거동)에서 중간 승하차한다. 신복에서 대구 방면은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동대구 대구서부 시외버스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

4. 역사

4.1. 신정동 구 터미널

본래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 근처에 있었다. ( 당시 사진 1, 당시 사진 2) 현 태화강 풍림 엑슬루타워 위치로, 당시 터미널의 흔적은 인근 식당('터미날식당') 정도만이 남아있다. [5]

태화로터리 자체로도 도로가 혼잡했는데, 현 안양역 터미널마냥 고속터미널이 교통혼잡을 심화시켜 1980년대부터 이전을 추진하고 있었다. 기사 하지만 본격적인 이전 추진은 90년대 중반에서야 시작되었다. 기사

4.2. 삼산동 현 터미널

2001년 2월에 남구 삼산동에 소재한 현재 터미널 건물의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사 공사 사진 [6]

그러나 기존 사업자가 철수하면서 2021년 6월 28일 KD 운송그룹이 7월 1일 부터 고속버스터미널뿐만 아니라 울산시외버스터미널 매표사업을 위탁 운영한다. #

5. 논란

5.1. 건설 특혜

2002 월드컵 개최 등에 따른 울산 관내 특급호텔 유치를 위해 터미널 이전과 함께 블럭 전체에 대한 민간 사업자를 유치하였고, 그 결과 롯데쇼핑 측이 선정되어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막상 착공에 들어가자 롯데쇼핑 상업시설 면적 확대를 위한 터미널 면적 축소를 요구하며 공익성을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장 당시 조감도와 현 시설의 차이가 그 증거. [7]

결국 롯데 측의 요청을 수용한 울산광역시에 대한 감사원 지적이 제기되며 특혜 의혹이 증폭되었다.

5.2. 위치 논란

혼잡 때문에 이전한 터미널이지만, 막상 삼산동은 지리적으로 신정동보다 훨씬 안쪽이고 교통 혼잡이 더욱 심각한 지역이라 도시 계획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비난이 많다. 동아일보 기사 오마이뉴스 기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부산은 너무 외곽에 터미널을 이전해 논란이 많았다면, 울산은 도심으로 이전하여 논란이 생긴 케이스다.

동아일보 기사에 나와 있듯이 이렇게 계획이 꼬인 이유 중 하나가 북구 동구 수요와 7번 국도를 이용하는 경주, 포항 등 동해안 노선들 때문인데, 이쪽 수요를 무시할 수 없어서 지방선거 공약에서 권역별로 터미널을 분산하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제기되었고, 개통 이후에 실제로 문제가 되었으나, 몇 번의 이전 검토( 2011년, 2022년만 한 채 흐지부지되었다. 도시공학/교통공학 측면에서만 놓고 보면 이전이 필수불가결한 위치인지라 여타 터미널이었다면 20년의 세월동안 생산적인 논의가 오갔을 수 있었으나, 태생부터 기부채납과 관련한 특혜시비가 지속적으로 불거진데다 해당 위치가 울산의 핵심 상권이 되면서 행정적/정치적 문제가 얽혀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못하는 실정.

5.3. 폐업·통합·이전 검토

울산역 KTX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서울착발 버스 수요가 줄어드는 와중에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며 기존 사업자인 ㈜울산정류장 측이 폐업을 선언했다. 이후 KD 운송그룹이 위탁 사업자로 나섰지만 경영난은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2023년 1월, 이용객 감소로 인한 적자 지속 및 수익성 악화로 인하여 익산시외고속버스터미널처럼 울산시외버스터미널과의 통합을 고려하고 있다. 해당 안에서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승하차장으로 쓰고 고속터미널을 박차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이 공실이 된다. 토지 소유주인 롯데쇼핑에서는 해당 유휴부지 활용에 대해서 울산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한다. # 노선 및 승객 모두 크게 감소하여 시에서 2024년 들어서 시외버스 터미널로 노선 모두 통합하고 본 위치는 규제를 풀어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 측은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

6. 대중교통

참고로 고속터미널 앞까지 오는 시내버스가 있고 롯데백화점 울산점 삼산로에서 내리는 시내버스가 있는데 배차간격이 짧은 노선( 401번)들은 대부분 삼산로에서 내려 주고 5분 정도 걸어야 한다.[8] 그래도 울산광역시 시내버스 중 절반 정도가 이 앞을 지나가고 있으며 1401번 동구행 한정이지만 바로 앞까지 들어온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달리 시내에 있다 보니, 대중교통은 많은 편이다. 단 울산광역시는 시내버스 막차가 일찍 끊기는 편이며, 심야 시간에 도착했다면 얄짤없이 택시밖에는 방도가 없다.


[1] 이 사진은 대략 2013년경에 찍힌 사진이며, 현재는 분식집이 없어지고 작은 카페가 생겼다. [2] 동양고속과 노선 트레이드를 통해 전주 ↔ 울산은 천일고속이, 서울 ↔ 아산은 동양고속이 단독으로 가져간다. [3] 동대구는 터미널과 고속철역이 모여있어 울산에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차이가 없는데 도심기준(남구)으로 버스와 고속철 모두 소요되는 시간은 사실상 같다. 게다가 가격마저 리무진 승차비용까지 더하면 거의 두배가량 비싸기 때문에 언양주변에 거주하는 울산시민이 아닌 이상 굳이 고속철로 동대구에 갈 이유가 없기 때문에 해당 노선은 축소할 이유가 없었지만 고속철과의 경쟁과 상관없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축소된다. [4] 일반 시간은 볼 수 없다. [5] 참고로 버스기사들을 대상으로 했던 기사식당으로 출발했던 전통이 남아있어 가격대비 양과 질이 좋은 곳이다. [6] 롯데백화점 울산점의 개점 조건이 시외 및 고속버스터미널의 정비였다. 울산시외버스터미널은 이미 1999년 8월에 근처에 위치한 상태였으나 롯데쇼핑에 의해 리모델링되었다. [7] 그리고 롯데쇼핑은 똑같은 공익성 저해를 울산역 환승센터와 부산롯데타워 등에서 똑같이 시전한다. (...) [8] 참고로 527번 롯데백화점 울산점에서 바로 우회전하여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여 삼산종점으로 갔었다. 하지만 태화강역으로 종점이 연장되고 나서는 농수산물시장을 경유하는 통에 더 이상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