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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4 23:14:56

안동터미널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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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노선 · 영업소 · 이야깃거리 · 문제점 및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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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폐업

1. 개요

과거 KD 운송그룹 계열사였던 회사 중 하나. 관광/ 전세버스 전문 업체였었다. KD 운송그룹 홈페이지 계열사 목록에는 없었다.

처음에는 안동T/R이라는 회사명을 사용하였고 차량에는 (주)안동T/R TOUR이라고 스티커를 붙히고 다녔다. 이후 일자미상의 시기에 "안동터미널관광"으로 법인명을 바꾸었다. 회사 이름대로 안동시 면허로 되어 있으며, 경북 75 바 28## 번호를 부여받았었다. KD 운송그룹 내에서 경북 면허를 발부받은 것은 안동터미널관광이 유일했다.

2. 특징

버스 대절을 기본으로 하되[1], 자사 노선에 임시차로 투입되기도 한다.[2] 보통 이렇게 운행할 경우 A4용지에 인쇄된 행선지 표기나, 혹은 매직펜으로 쓴 글씨를 차 앞에 테이프로 붙여놓는다. 일부 차량은 "KD TOUR"이라고 스티커가 되어있기도 하다. 안동영업소 전화번호가 적힌 차량도 있고, 서울 본사 전화번호가 적힌 차량도 있다. 하지만 둘 다 안동면허인건 똑같다.

안동시의 다른 전세버스와는 달리 학교나 교회처럼 정숙한 단체와 외국인 단체가 많이 이용한다. 군소 관광업체가 아닌 중견기업 계열사다 보니 음향시설 등이 지역 전세버스 회사보다 많이 빈약하다.[3] 그래도 차내 LCD TV 및 Divx 플레이어나 DVD 등 영상시설은 나름대로 잘 갖춰진 편이나 금호고속의 전세버스보다는 못하고 동양고속 중앙고속의 전세버스와 비슷하다. 그래서 전세버스라고 하면 생각하는 뽕짝 메들리나 노래방을 원하는 고객으로부터 외면받는 실정. 이런 걸 원하는 고객들은 대기업이라 대절비도 높으면서 그런 거 하나 은 갖추냐며 싫어한다.

대기업인 KD 운송그룹 안동시에 진출했다는 이유로 기존 업체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허명회 때문에 못사니더

이 때에 안동시 관광업체들이 연합해서 "안동 ~ 동서울 ~ 잠실" 코스의 "관광상품" 을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대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경찰이 제지하자 모 기사 왈 "우리는 지금 노선운행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잠실로 "관광"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하는 뒷 이야기가 있다. 종착지를 잠실로 한 것도 동서울터미널까지 운행했다가는 불법운행으로 찍힐까봐 일부러 편법을 쓴 것. 다만 저 상품은 진짜로 저렇게 운행하려는게 아닌 일종의 퍼포먼스 성격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후로는 안동 관광업체들도 무덤덤하게 넘어가는 편. 무엇보다 관광버스의 주 수요층인 산악회, 묻지마 관광 등에 있어서는 뽕짝 메들리, 노래방이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정말 차가 모자라는 극성수기를 제외하곤 자연스레 음향장비가 구비된 지역 관광버스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BH120F 로얄크루저 II가 주류였으며, 이후에는 FX120을 많이 운용하였다. FX212의 경우 1~2대 정도 우등형 차량이 있었는데, 이는 안동 차적의 관광버스 최초로 우등형 버스를 운용한 것이었다.

임시차 투입을 위하여 모든 차량에 전자검표가 가능한 캐시비 통합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카드단말기 설치 자체도 안동 차적의 관광버스로는 유일했고, 경북 차적의 영업용 버스에 캐시비 통합단말이 달린 것도 안동터미널관광 차량이 유일했다.

3. 폐업

그러나 2017년 중순 경부터 안동터미널관광 소속 차량들에 일괄적으로 "안동터미널관광" 스티커가 떼어지고 "KD TOUR" 스티커가 부착되고 차량 면허 역시 안동시 면허가 말소되고 경기도 면허로 모두 바뀐 상태이다. 게다가 2017년 8월 현재 해당 차량들이 모두 " 경기고속"으로 사명이 변경 부착되고, 일부 차량에는 E-Pass까지 설치된 것을 보면 안동터미널관광의 흔적 자체가 사라졌고, 결국 폐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도시와 달리 지방에서는 아직도 관광버스의 주 수요층이 뽕짝메들리, 노래방 등의 가무시설 등을 선호하고, 또한 교회, 학교 등 소위 "점잖은" 단체들의 관광버스 수요가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며[4], 또한 임시차 투입도 항상 있는 것이 아닌 주말이나 명절을 빼면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었기에 수익률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폐업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즉, 안동 관광버스 업체들이 "대기업이 진출하여 우리들의 밥그릇을 뺏는다!"라고 주장한 것은 결국 기우가 되었다.

안동터미널관광 폐업 이후, 명절 예비차 투입은 대원고속관광/경기고속관광 차량이 투입되나, 2019년 이후로는 거의 외부 관광업체 협정차량이 들어오고 있다.[5]


[1] 과거에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였으나 현재는 타 업체로 넘어갔다. [2] 안동 업체라서 안동 기점의 노선에만 투입될 듯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동서울 기점으로 충주, 괴산, 진천 등의 노선에 임시차로 안동T/R 차량이 투입되기도 한다. 또한 임시차 투입을 대비하여 캐시비 단말기를 모두 장착하고 다녔다. [3] 사실 대규모 고속/시외업체 계열 관광버스들은 교통법규 준수 등을 이유로 일부러 비치하지 않는 편이다. [4] 학교의 경우 전세버스비도 교사들의 횡령이 유독심해서 영세업체들을 부르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5] 외부 협정차량은 차급이 상당한 편이다, 삼각노블, 실크로드 같은 차들이 우등형으로 투입된다. 일반형은 프라임, 파크웨이 같은 차들이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