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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2:08:03

운문사

파일:청도군 CI_White.svg 청도8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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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관광사진공모전 은상작 (김하영 사진작가 작품)

1. 개요2. 상세3. 문화재4.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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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위치한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이다.

운문댐 남쪽에 있고, 부속 암자로는 사리암 등이 있다.
1991년에 BBS불교방송에서 제작 한 운문사 새벽예불
2017년에 BBS불교방송에서 제작 한 운문사 저녁예불

2. 상세

신라 시대인 560년( 진흥왕 21) 대작갑사(大鵲岬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591년( 진평왕 13) 원광(圓光)이 크게 중건하였다. 고려가 건국되고 나서, 937년( 태조 20)에는 보양(寶壤)이 중창하고 작갑사(鵲岬寺)라 하였다. 이 때 태조 왕건이 보양의 공에 대한 보답으로 쌀 50석을 하사하고 ‘운문선사(雲門禪寺)’라고 사액한 뒤부터 운문사라고 불렀다.

대웅보전(보물) 앞에 있는 삼층석탑 2기(보물 제678호)는 그 자리의 지세가 행주형(行舟形)[1]의 흉맥이라 하여 지세를 누르기 위해서 세운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비구니[2] 수행도량이라 사찰의 절반 정도는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고 대웅보전, 비로전, 명부전, 만세루 정도만 개방된다.

운문사 인근에는 유원지가 있다. 운문면 소재지에서 운문사로 올라오는 길에는 펜션과 민박이 즐비하고 운문사 입구에는 캠핑장과 인공 암벽 체험장이 있다. 인근의 운문댐과 연계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3. 문화재

역사가 오래된 만큼 문화재가 상당히 많은데 국보는 없지만 보물이 9개 있다.

운문사에는 현재 두 채의 대웅보전이 있다. 하나는 17세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웅보전(보물)이고 다른 하나는 1994년에 새로 지은 대웅보전이다.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모시는, 대부분의 절에서 중심이 되는 건물인데 이런 중요한 건물이 운문사에는 두 채나 있는 것에는 사연이 있다.

1985년에 보물로 지정된 운문사의 대웅보전에는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비로자나불이 주불로 모셔져 있었다. 주불 기준으로만 본다면 이 건물은 적광전이거나 비로전이어야 하는데 대웅보전이었으니 맞지 않는 상황이었다. 운문사는 이 문제도 해결하고 대웅보전이 좁아 예배를 드리기 불편했으므로 조금 더 뒤쪽에 더 큰 새 대웅보전을 지은 후 대웅보전(보물)의 현판을 주불 기준에 맞게 '비로전'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문화재청이 이에 태클을 걸었는데 비로자나불상의 제작년도가 대웅보전(보물)의 건립년도보다 앞선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으므로 운문사가 마음대로 건물의 이름을 바꿔선 안된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비로자나불이 있는 건물이 비로전이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불상과 건물 중 어느쪽이 먼저인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원래 대웅보전인 건물에 비로자나불을 봉안했을 수도 있는 것이고[3] 그렇기 때문에 운문사가 새 대웅보전을 지었다고 해서 대웅보전의 현판을 마음대로 바꿔선 안된다는 얘기였다.

그 이후 운문사는 대웅보전(보물)에 걸린 '비로전' 현판을 내리고 '대웅보전' 현판을 달아 신, 구 대웅보전이 공존했다. 그러다 또 언젠가부터 다시 '대웅보전' 현판을 내리고 '비로전' 현판을 달았는데 이런 혼란했던 시기에 운문사에 방문했다면 대웅보전(보물) 건물에 '비로전' 현판이 걸린 것을 봤을 수도 있다. 이때는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로서의 명칭은 대웅보전인데 현판은 '비로전'이니 다소 복잡한 상황이었다.

현재는 '비로전' 현판을 내리고 '대웅보전' 현판을 달고 있는 상태이므로 운문사에는 다시 두 대웅보전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떼고 달고를 반복했던 '비로전' 현판은 대웅보전(보물) 건물 내부에 보관하고 있다.

절 입구에는 천연기념물에 지정된 처진 소나무가 있는데 꽤나 거대하고 굵은 이 소나무에게 매년 봄, 비구니들이 막걸리를 물에 타 뿌려주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에도 이 나무가 있었는데 그때도 컸다고 하며 수령은 500년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4.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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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만 이용해서 방문하기에는 많이 빡세다. 청도역에서는 운문면이 완전 반대편에 있어서 철도 교통만으로 접근하기가 어렵다. 본 경내 외에 여러 암자들을 가려면 운문사 버스 터미널에서 내린 후 한참 걸어가야 한다.

운문사 입구 주차장에 운문사 버스 터미널이 있다. 운문사터미널에서 동대구, 경산, 언양으로 가는 경산버스의 완행 시외버스와 청도 읍내로 들어가는 3번 농어촌버스가 있긴 한데, 동대구/ 언양/ 청도행은 배차간격이 길다. 한때 가장 많이 다녔던 대구 쪽 기점은 대구광역시 관내 시외버스 터미널 중에서 가장 낙후된 남부정류장이었다.

2016년 12월 12일 통합 동대구터미널 개장과 함께 남부기점 노선들의 대다수가 경산으로 단축되어 대구 방면은 교통편이 열악해졌다. 경산행은 1시간에 1대 꼴로 있는 편이지만, 버스 터미널 사용료 등의 문제 때문인지 모든 남부기점 노선들이 동대구터미널로 이전하지 못했다.

가장 편수가 많은 경산행은 자인, 금천면 동곡리, 운문면 방음리, 대천리, 신원리 경유로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중간에 남산면(갈지리, 갈고개)을 경유하는 시간대가 있고, 용성면(곡란리)을 경유하는 시간대가 있으므로 중간 경유지를 확인할 것. 대개 남산면을 거쳐서 간다. 용성면은 1일 3회만 거친다. 남부정류장이 폐쇄된 2016년 12월 12일 이후에는 언양/ 울산완행 및 청도 0번을 제외한 나머지 남부착발 노선들이 경산착발로 단축되어 동대구터미널에서는 1일 4회 운행하는 언양 완행의 중간 경유지로만 운문사로 다니며, 운문사에서 출발하는 동대구터미널 방면은 이보다 더 횟수가 적어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빼도박도 못하고 대부분은 경산에서 내린 후 시내버스를 이용(혹은 사월역/ 정평역 환승)해야 한다.

동대구/ 경산 - 운문사 노선은 모두 경산버스가 운행한다. 철도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경산역 하차 후 경산터미널로 이동하여 운문사행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1] 전복되기 쉬운 배 모양. [2] 비구니들을 교육하는 운문 승가대학도 운문사 내에 있다. [3] 이런 사례는 꽤 흔하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