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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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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그리스어 Επιστολή Ιωάννη
라틴어 Epistula Ioannis
영어 Johannine epistles
한자(한국어) 가톨릭: 요한 서간(요한書)
개신교: 요한書
중국어 간체자: 若望书
정체자: 若望書
일본어 ヨハネの手紙
기본 정보
분량 1서(첫째 편지): 5장
2서(둘째 편지): 1장
3서(셋째 편지): 1장
수신자 이방인 신자

1. 개요2. 형성3. 요한1서
3.1. 내용3.2. 요한의 콤마
4. 요한2서5. 요한3서6. 기타

[clearfix]

1. 개요

사랑하는 자녀인 여러분은 하느님께로부터 왔고 거짓 예언자들을 이겨냈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시는 그분은 세상에 와 있는 그 적대자보다 더 위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께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1서 4장 4,7~8절 ( 공동번역 성서)
사랑하는 그대는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시오. 선을 행하는 사람은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이며 악을 행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뵙지 못한 사람입니다.
요한3서 1장 11절 (공동번역 성서)

성경의 69, 70, 71번째/62, 63, 64번째 권.

요한 서간(요한 1·2·3서)은 신약성경의 정경으로, 공동서간으로 분류된다.

요한일서와 마찬가지로 요한 2, 3서는 공동서간으로 분류되지만 편지의 수신인이 특정 개인으로 지정되어 있다. 단, 요한 2서의 수신인인 귀부인과 그 자녀들을 교회에 대한 은유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2. 형성

성경/신약성경/형성 문서 참조.

3. 요한1서

하느님의 빛과 사랑의 속성을 중점으로 풀어가지만 결코 밝은 내용만은 아니며, 영지주의의 가현설[1]을 타파하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앙을 격려하기 위해 기록된 서신이다.

특히 요한일서는 요한복음과 공유하는 부분이 많다. 도입부의 형식이 일어난 일에 대한 기술적인 서술에 치중한 다른 복음서/서간들과 달리 문장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이어져 하나의 내러티브를 완성하는 문학 작품과 같은 형식을 띄고 있으며, 말씀(로고스), 하느님의 사랑, 믿음을 통한 영생 등 핵심적인 주제가 재차 강조되는 등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여겨진다.

3.1.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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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요한의 콤마

요한의 콤마는 바로 요한일서의 특정 구절과 관련된 논란이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요한1서 5장 5-8절)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지 않았다는 영지주의 가현설을 반박하기 위한 구절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창에 찔렸을 때 물과 피를 흘리셨고, 성령도 성도들의 마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셨다는 것을 증언하기 때문에, 물과 피와 성령이 모두 하나같이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왔다는 것을 증거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삼위일체 논쟁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누군가가 삼위일체 논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물과 피와 성령이 하나라는 구절 앞에 아버지와 말씀(예수 그리스도)과 성령이 하나라는 구절을 삽입했고, 이것이 요한의 콤마이다.

4. 요한2서

원로인 나는 선택받은 귀부인과 그 자녀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나는 여러분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나뿐만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지금 우리 안에 있고 또 영원히 우리와 함께 있을 진리 때문에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진리와 사랑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느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자비와 평화를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당신의 자녀들 가운데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진리를 좇아서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는 매우 기뻤습니다. 내가 지금 귀부인께 청하는 것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써 보내는 것은 새로운 계명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받은 계명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따르는 것이 곧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계명은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대로 사랑을 따라서 살라는 것입니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속이는 자들이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는 속이는 자이고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스스로 조심하십시오. 여러분이 수고해서 얻은 것을 잃지 말고 상을 남김없이 받도록 하십시오. 그리스도의 교훈을 지키지 않고 지나치게 앞서 나가는 자는 누구든지 하느님을 모시지 않는 자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훈을 지키는 사람은 하느님 아버지와 그 아들을 함께 모시는 사람입니다. 만일 누가 여러분을 찾아가서 이 교훈과 다른 것을 전하거든 그를 집 안으로 받아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마십시오. 그런 자에게 인사를 하면 그의 악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됩니다. 여러분에게 쓰고 싶은 말이 많지만, 그것을 잉크로 종이에다 적어 보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가서 직접 대면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충만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선택을 받은 당신의 언니의 자녀들이 당신에게 문안합니다.
요한2서 전문(공동번역)

5. 요한3서

원로인 나는 친애하는 가이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나는 진정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 나는 사랑하는 그대가 하는 일이 모두 다 잘 되어 나가기를 빕니다. 또 그대의 영혼과 마찬가지로 육신도 건강하기를 빕니다. 교우 몇 사람이 와서 그대의 진실한 생활 곧 그대가 진리를 좇아서 살고 있다는 말을 해주어서 나는 무척 기뻤습니다. 내 자녀들이 진리를 좇아서 살고 있다는 말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그대는 교우들을 위해서 특히 나그네들을 위해서 모든 일을 성실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곳 교우들 앞에서 그대의 사랑에 관하여 증언했습니다. 그들이 하느님의 일꾼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도와서 떠나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위해서 나선 사람들로서 이교도들에게서는 아무것도 받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그런 사람들을 돌보아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진리를 위해서 그들과 함께 일하는 협력자가 될 것입니다. 나는 그 교회에 편지를 한 장 써 보냈습니다. 그런데 디오드레페가 그 교회의 우두머리가 되려는 야심을 품고 우리의 권위를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면 그가 저지르는 나쁜 일들을 낱낱이 지적하겠습니다. 그는 나쁜 말로 우리를 헐뜯고 있습니다. 그것도 부족해서 우리가 보낸 형제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뿐더러 그 형제들을 받아들이려는 사람들까지도 그렇게 못하도록 방해하고 심지어는 그런 사람들을 교회 밖으로 쫓아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는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시오. 선을 행하는 사람은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이며 악을 행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뵙지 못한 사람입니다. 데메드리오는 모든 사람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진리 자체도 그를 인정해 줍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를 인정합니다. 그대는 우리의 인정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대에게 할 말이 많지만 펜과 잉크로 써 보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는 머지않아 그대와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때에 우리는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평화가 그대에게 있기를 빕니다. 여기 있는 친구들이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문안하여 주십시오.
요한3서 전문(공동번역)

5.1. 삼중축복

1 원로인 나는 친애하는 가이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나는 진정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
2 나는 사랑하는 그대가 하는 일이 모두 다 잘 되어 나가기를 빕니다. 또 그대의 영혼과 마찬가지로 육신도 건강하기를 빕니다.
3 교우 몇 사람이 와서 그대의 진실한 생활 곧 그대가 진리를 좇아서 살고 있다는 말을 해주어서 나는 무척 기뻤습니다.
4 내 자녀들이 진리를 좇아서 살고 있다는 말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요한3서 1장 (공동번역)
1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요한3서 1장 (개역개정)

요한3서 1장 2절이 지금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있게 한 구절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경 구절로 거의 매주 주일 예배 때 이 말씀을 묵상한다.

조용기 목사는 요한3서 1장 2절을 읽고 깨달은 바가 있어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 축복, 범사가 잘되는 축복, 건강해지는 축복을 받는다는 삼중축복 이론을 전파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단순한 개인에게의 인사말을 곡해한 기복신앙일 뿐이라는 비판도 있다.[4]

이 구절은 서구권이나 아프리카 등 해외 개신교, 특히 은사주의 오순절교회 계통 교파에서도 번영신학(prosperity theology), 즉 현세에서의 물질적, 신체적 번영이 신의 뜻이라는 신학의 근거로 사용되기도 하며, 조용기 목사만의 독창적인 신학은 아니다. 이러한 번영신학은 그 자체로 여러 개신교 교파의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이단이나 우상 숭배로 취급받기도 했다.[5]

6. 기타

적그리스도라는 용어가 유일하게 등장하는 서신이다.[6] 여기서 요한은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다'고 경고하는데 일부 종말론자들이 좋아할 적그리스도 단일 인물설은 이 때 이미 낭설로 못박힌 셈이다. 실제로 요한은 교회를 위협하는 영지주의를 '그리스도의 적'으로 부른 것이며, 그 속성상 하나의 조직이나 인물로 통일될 수가 없다.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의 첫째 서간 4장 7-8절

기독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하느님(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유명한 구절도 바로 이 요한 서간의 한 구절에서 나온 말이다.


[1]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지 않았다는 교리. [2] 요한1서가 쓰여졌던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이 땅에 오지 않았다는 이단적인 주장이 퍼졌던 것을 감안하여 읽을 필요가 있다. [3] #s-6 참조 [4] 한국일보 기사 [5] Soboyejo, J.O. (2016) Prosperity Gospel and Its Religious Impact on Sustainable Economic Develop- ment of African Nations. Open Access Li- brary Journal, 3: e3153. [6] 나올것 같은 요한묵시록에는 정작 나오지 않고 대신 비슷한 속성을 가진 짐승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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